《대한민국 20대, 인테크에 미쳐라》장혜민 - 성공의 밑거름 인맥을 잡아라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실력을 키워야 그에 맞는 자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인맥입니다. 성공하기 위해 가장 큰 무기인 실력, 그리고 그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좀 더 빨리, 자주 얻기 위한 인맥을 구축해야 합니다.

인생 전반에서 인맥을 형성하는 데 기초공사가 필요한 시기가 20대입니다. '20대 XX에 미쳐라' 시리즈 중, 인맥편인 《대한민국 20대, 인테크에 미쳐라》라는 책을 읽어 봤습니다.





취업에 바쁜, 공부하기 바쁜, 학자금 대출 상환에 바쁜 우리 20대들에게 '인테크'에 미치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인맥이라는 것은 본격적인 사회활동이 시작되는 30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것으로 인식됐습니다. 20대에 인맥 관리라는 것은 성공과 그리 크게 연관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20대에 형성된 인맥이 소중한 이유는 '가장 순수한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비즈니스적인 마인드가 형성되고, 이해관계가 생기게 되면 사람 간의 만남이 순수한 만남이 아니라 목적의식이 있는 만남이 되어 버립니다. 다시말해서 '이 사람이 내게 이익이 되니까' 만나는 것이지요. 그 이익이 없어지면 연결이 바로 끊어지는 약한 인맥이 형성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20대에는 내세울 만한 무기가 없고, 사회적으로도 안정된 지위를 얻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30, 40대에 형성되는 인맥에 비해서 순수함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 인맥 그 자체의 순수성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책의 핵심은 '양적 승부'입니다. '누구를 만나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20대에 형성되는 인맥은 양적 성장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인맥을 형성하는 것이 인생 전체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상징적인 말로 '파워인맥 100명 만들기'입니다. 20대에 이런 광대한 인맥을 만들어 놓고 30대에 이 인맥과 자신의 실력을 기반으로 성공을 이룩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 파워 인맥 100명이 또 다른 인맥 100명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면 한 단계만 건너면 1만 명을 알게 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파워 인맥 100명 구축하기를 돕기 위해 인맥 구축을 위한 팁들을 많이 주고 있는데요. 그 중에 인맥관리의 자세를 결정짓는 기본기, 인테크 마인드 7가지를 인용하겠습니다.


1. 나부터 능력 있는 좋은 인맥이 되라.
2. 가급적 많은 모임에 참가하라
3. 자기를 버리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라
4. 목표로 삼는 사람(멘토)을 철저히 모방하라
5. 주고 받아라
6. 대가 없이 그냥 도와라
7. 열정적으로 시작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나부터 능력 있는 좋은 인맥이 되라'일 것입니다. 인맥에 비벼서 어찌어찌 성공하겠다는 비굴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지인에게 폐만 끼치는 안 좋은 인맥입니다. 나부터 상대방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인물이 되어야 진정한 인맥이 형성될 것입니다.


인테크를 제대로 하고 싶으신 분들은 반드시 1번을 염두에 두시고, 본인부터 좋은 인맥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좋았던 점은 실제로 도표 등을 그리면서 인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맥 관리에 필요한 표 같은 것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에 보시는 표는 '나를 중심으로 한 인맥지도'입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나를 기준으로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을 그룹 지어 나열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인맥지도를 그려보면서 내 인맥이 편향된 것은 아닌지 알 수 있게 되어 균형 잡힌 인맥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자기계발 관리표',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독서 노트' 등이 부록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20대이다 보니 제목에 '20대'가 들어간 책을 자주 읽게 됩니다. "20대 XX에 미쳐라" 시리즈 중에 두 번째 읽는 책인데, 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요지는 20대는 '열정'이 전부구나. 실패를 두려워하고 시도를 피하는 20대에게 '미쳐라'라는 자극적인 말로 도전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0대는 미쳐야 하는 나이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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