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려면 빚을 져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대한민국 직장인의 부채가 작년 대비 101만원 늘어난 평균 2595만원이라고 합니다. 직장인 1년 연봉과 맞먹는 액수인데요.( 2010년 기준 )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빚이 생겨난 것일까요?

Dollars !
Dollars ! by pfala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첫 번째가 바로 학자금 대출입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열풍에 힘입어 대학교 등록금은 한해 천만원을 넘고 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등록금으로만 4천만원 가량이 지출되고 용돈과 타지 생활을 하는 경우 방값등으로 등록금과 비슷한 액수가 지출되죠. 대학생 하나 키우려면 거의 1억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자니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고 공부를 하자니 돈이 부담되고, 그래서 생계형 휴학의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휴학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용돈을 모으는 것이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4년을 졸업하면 취업이 잘 안되서 빚쟁이로 전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렵게 취업을 해도, 20대는 거의 빚쟁이로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죠.

Endless love
Endless love by millzero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가 결혼 자금입니다. "결혼이야 간소하게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은 평생 한 번 있는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 순간입니다. 또 한, 결혼 후 살집을 직접 마련 할 경우( 전세라도 ) 대출을 받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부채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밖에 계획없는 무분별한 지출이나 자동차 할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금융 교육을 받지 못 하고, 자신을 절제 하지 못 하는 사람과 신용카드 같은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만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a buisiness man.
a buisiness man.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대한민국에서 사회 생활을 하려면 정말 빚지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보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고졸이 아닌 대졸 학력을 소유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등록금 4천만원을 대학교에 갖다 바치며 버텨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취업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취업이 된다고 해도, 결혼을 하려면 주택 마련 자금으로 또 빚을 져야 합니다. 요즘은 또 전세 대란의 시대여서 전세 대출액도 올라갔죠.

 사회가 순식간에 바뀌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순으로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 대학교 - 직장 - 결혼 )은 절반가량이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Writing in the Agenda
Writing in the Agenda by agirregabiri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부채 상환 예상 기간은 3.2년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방법은 "계획적인 소비"가 37.6%, "이직 등으로 인한 연봉 상승"이 25.6%, "모임을 줄인다."가 22.7%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정부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GDP가 상승한다고 해도, 상위 10%에서 그 부의 대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평민들의 체감 경기는 절대 나아질수가 없습니다. 제가 정치나 경제쪽은 잘 모르기 때문에 보다 깊은 비판은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정부가 생각하는 서민의 기준을 좀 낮추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Let there be light
Let there be light by onkel_war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가 생각하는 서민은 정부가 생각하기에 천민이 아닐까요?... 아무튼 희망을 갖고 지켜 보렵니다.



 우리는 초등학교를 입학한 순간부터 정해진 시간에 맞게 살아갑니다. 아침 8시면 등교를 해서 학교에서 정해준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받고 하교 시간이 되면 집에가거나 방과후 활동을 하게 되죠.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을 하면 정해진 시간표가 없기 때문에 한결 자유롭게 시간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대학교 4년이 가장 시간 활용이 좋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멍~~ )

Eternal clock
Eternal clock by Robbert van der Steeg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 역시나 다시 회사의 시간표에 맞춰서 살게 됩니다. 출근 시간이 정해져 있는 곳이 많아서 출근시간 이전에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퇴근 시간이 지나면 눈치 봐가면서 퇴근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런 천편일률적인 시간표는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Juhan's 2009 Career Graph
Juhan's 2009 Career Graph by juhansonin 저작자 표시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바이오 리듬이 있습니다. 아침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점심 시간 즈음 집중이 잘 되는 사람도 있고, 오후시간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또 한, 수면 패턴이라든지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데, 회사에서 일반적으로 시간표를 정해버리면 사원들이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치는 경우도 많아 지겠죠.

yellow umbrella
yellow umbrella by // solideth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또 많은 회사가 같은 출근 시간을 갖기 때문에 출근 대란이 일어납니다. 테헤란로를 따라 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2호선을 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간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립니다. 이렇게 통근 비율이 비 이상적으로 특정시간에 몰리면 지하철의 운영에도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만일 시간제 근무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이 분산 될 수 있으므로 출퇴근 대란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올해 1월 4일이었죠. 엄청난 눈이 내려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로 몰려서 지하철 운행이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2010/01/05 - [0. Daily Life...] - 서울 사상 최대 폭설.. 모두 무사히 하루를 보내셨나요...

역시 이런 천재지변이 있을 경우에도 사람들이 분산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일이 덜하겠죠.

Freya
Freya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마지막으로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회사의 출근에 관한 규정이 엄격하다면 그 회사에 다니는  사원, 특히 여성 사원의 출산 계획은 미뤄지게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출산 및 육아에 시간을 할애 하려면 출근시간을 어기거나 맞추기 힘들게 되고 그만 두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시간제 근무를 하게되면, 남편이 늦게 출근을 하거나 아내가 늦게 출근을 하는 등 조절이 가능하여 낮은 출산율의 원인 중에 하나는 해결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got paparazzi?
got paparazzi? by L S 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시간제 근무가 효과적으로 적용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리나라는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는게 미덕이기 때문에 출 퇴근 시간이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더라도 기존의 출근시간을 지키려는 경향이 나타날 겁니다. 아무래도 일찍, 이전의 규칙을 잘 지키는 사람이 성실하게 보이기 때문에 승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겠다는 의식 때문이죠.

 분명 시간제 근무는 좋은 제도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도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가 있고( 근무 시간에 비례해서 급여를 지급하기 때문, 또 사원의 생산성이 최대인 시간에 출근을 할 수있게 하기 때문에.. )회사원 입장에서도 시간을 유연성있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윈윈이죠.

Slow Down .......You Clown!!
Slow Down .......You Clown!! by fatboyke (Luc)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갑자기 바꾸려고 하면, 제도에도 관성이 있어서 사람들이 잘 안 따를 겁니다. 천천히 몇년 간의 기간을 가지고 적용해나가다 보면 잘 정착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좋은 제도네요..



얼마전 구글의 넥서스원이 발표되었죠. 많은 블로거들이 리뷰글을 포스팅하고 개봉기도 쓰고 애지중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한 동영상





박용만 두산 회장의 개봉기입니다. 일반인이라면 새로 구입한 전자기기를, 그것도 값 비싼 스마트폰을 개봉 할 때 조심조심 하나하나 유심히 보게 됩니다. 회장님의 포스인가요? 넥서스원의 본체가 잘 빠지지 않자 그냥 뒤집어서 툭툭 쳐서 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박용만 / 국내기업인
출생 1955년 2월 5일
신체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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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를 꺼내서 대충 훑어 본 다음 책상에 툭하고 놓고 나머지 부속 부품들을 꺼내서 살펴봅니다. 나머지 부품들을 보면서도 회장님 포스가 느껴지죠. 그냥 정성스럽게 꺼내지 않습니다. 툭툭 던지고 결국 남은 부품을 쏟아 냅니다. 모두 개봉을 하고 한 쪽에 쌓아 두는 모습이 그대로 버릴기세입니다.ㅋㅋ

Nexus One
Nexus One by Ho0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 들도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이전에 아이폰이 발매했을 때도 바로 사서 개봉기를 올렸다고 하는데, 그 동영상은 못 구하겠네요. 동영상 URL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회장님 포스, 디지털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니 언젠간 두산도 전자 회사를 하나 인수해서 디지털 기기들 만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요약 --
 터프한 두산 회장님 ㅋㅋ



 네이트 뉴스에



 이런 기사가 떳습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씨의 음주 뺑소니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의 핵심은 베스트 댓글이었습니다.




 이름으로 베플되는 더러운 세상~~..


* p.s
 아 참고로 전 강인씨에겐 별 감정없습니다. 친한친구 즐겨 듣던 팬의 입장으로 다시 강인씨의 방송을 듣고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못한 것에는 벌을 받아야 하구요..
 또 기사를 보니까 악플이 많던데, 강인씨도 사람이고 하니까. 악플은 자제 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난이라는 말이 이제는 생소한 단어가 아닌 시대입니다. 취업이라는 관문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점점 좁아지고 있고, 지원자들은 점점 준비를 철저히 하여,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그럼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CEO들은 어떤 인재를 좋아 할 까요?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SERICEO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CEO 회원 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술적 감각이 경영에 도움이 되나?


 "예술적 감각이 경영에 도움이 되나?"라는 질문에 96.1%가 "그렇다"라고 대답했으며, 특히 "매우 그렇다"라고 답한 경우도 45%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취업시장에서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자들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선호하며, "인재를 채용할 때 예술적 감각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라고 말한 응답자도 86%나 되었다고 합니다.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찾아내는 '감성적 섬세함'을 주기 때문"이 34.4%, "엉뚱하고 이질적인 것들을 융합해내는 '발상의 유연함'을 주기 때문"이 27.7%, "아름다움의 원천을 이해하고 만들어내는 '심미적 역량'을 높여주기 때문"이 18.1%, "역발상의 계기를 주기 때문"이 9.9%, 과감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진보적인 생각'을 주기 때문"이 9.1%로 나타났습니다. 

Boys, be 엄친아


 제가 CEO라도 아마 예술에 관심이 많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에게 호감이 갈 것입니다. 일단은 공부만 한 부류들은 사고가 경직되어 있어서 일처리에 창의성을 보이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 체계의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이런 경우에 속 할 것입니다. 

그림 공부나 합시다~.


 이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공부만 하지 말고 음악도 많이 듣고, 미술관에도 가보고 될 수 있으면 관련 대회에도 나가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젠 높은 성적과 토익점수, 자격증은 필수이고, 이제는 예술에도 조예가 깊어야 하나봅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한번 적어 봅니다.

1. 높은 성적

열공만이 살길이다!!


 요즘은 성적은 커트라인만 넘으면 된다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실제로 낮은 성적으로 대기업에 합격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대학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척도는 누가 뭐래도 성적일 것입니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한 결과가 성적에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죠. 성적이 엉망인 사람은 대부분 자기 관리를 잘 못하거나 그 전공이 적성에 안 맞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회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적죠.


2. 어학 점수

처음 보는 사람에게 "궤쎄키야"라고 합시다.


 이젠 토익 점수는 성적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스펙 구성요소가 되었습니다. 각 기업들이 글로벌화를 대비해서 어학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면서 대학가에선 토익, 토플을 비롯하여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 능력이 옵션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일 토익 점수도 없으신 분들, 혹은 토익 점수가 낮으신 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700~800점대로 올리시기 바랍니다.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ps. 요즘 토익의 변별력 문제와 효용성 문제가 제기 되어 토플이나 텝스, OPIc 등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3. 수상 경력

수상 경력도 좋지만 악수좀...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 할 수 있는 척도로 학점과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이는게 수상 경력이겠죠. 각 전공마다 공모전이나 경시대회같은 대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대회에서 수상을 한다면 취업 평가시 플러스 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점이 매우 낮은 경우라면, 수상경력으로 커버 할 수 있는 등수가 1등으로 수렴하게 되니, 학점 관리에도 유념해야 합니다.


4. 면접


 어쩌면 가장 중요 할 수 도 있는 요인이 바로 "말빨"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알고 아무리 많은 경험을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그 사람들을 설득 시킬 수 없다면 전혀 쓸모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 한 취업시 면접에서는 그 사람의 인성이나 성격 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준비를 따로 해둬야 합니다.


5. 기타 등등

 기타 능력으로는 이력서를 쓰는 작문력, 사회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에 대한 봉사활동 내역, 어떤 단체에서 간부직을 맡은 경력등이 있겠습니다. 취업도 물론이고 뭐든지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니 일찍 부터 준비 하셔서 취업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소감.." 엄친아가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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