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도 버스가 있어 쉽게 갔는데요. 등산로를 따라 불교 유적과 보물들이 있어 신비로움을 더했습니다. 천년 고찰 수덕사를 품고 있는 덕숭산을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1. 100대 명산 등반

2. 덕숭산 버스로 찾아가기( 덕숭산 가능 방법 )

3. 덕숭산 등반기 2편



덕숭산은 덕산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어지고 있습니다. 산 전체에 등산로가 고루 있지만 수덕사를 통해 올라가는 길이 보편적입니다.


저 역시 수덕사를 통해 올라가는 등산로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길을 잘 못들어 정혜사로 들어갔고 본의 아니게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그 부분 자료는 모두 폐기 했습니다 ㅜㅜ )


등산로는 수덕사로 들어가 대웅전까지 가시면 왼편에 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가시면 계곡을 따라 덕숭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 수덕사 들어가기 전에 왼쪽으로 빠지시면 아스팔트 길이 나오는데, 그곳은 길이 아닙니다. )



덕숭산 등산 코스




여튼 덕숭산 등반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 주차장에서 내리시고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멋진 매표소가 나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요금은 2000원 이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매표소에서 수덕사로 가는 길입니다.


좌우로 볼거리가 많으며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근데 갑자기 비가 오네요 ;;

( 비를 피해서 충남까지 왔건만... )




덕숭산 등산 코스




2000원을 내고 입장한 인증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로 올라가는 길에 예쁘게 생긴 꽃이 있었습니다.


개상사화? 이름이 특이하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오줌싸개를 형상화 한 조각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오줌싸면 키를 씌워서 소금 받아오라고 했다죠.




덕숭산 등산 코스




누군가의 소원일까요?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잘 보면 뒤쪽에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이는데 ㅜㅜ


꼭 계곡을 따라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오른쪽에 카페가 있습니다.


천녀고찰과 아메리카노의 조합이 어색하네요




덕숭산 등산 코스




비석을 지나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무섭게 생긴 분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보면 울 것 같네요.




덕숭산 등산 코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안내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사천왕문?


또 한번 지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사천왕이 지키고 있는 정문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입구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시원하겠네요.




덕숭산 등산 코스




수덕사 소개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수덕사로 들어가서 왼쪽 위로 계곡을 따라 뒤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곳이 등산로입니다.


아래쪽에 왼쪽으로 빠지는 길로 가시면 안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정혜사로 잘 못 들어가서 스님의 안내를 받아 등산로로 나왔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는 곳인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곳은 정혜사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다시 등산로로 나왔으니 정상을 향해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바위길이 나있군요.


이끼가 끼어 있는 것이 미끄러워 보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잠깐 비가와서 그런지 땅이 축축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채소를 기르는 곳인 듯 합니다.


하우스가 있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정상으로 향하겠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장마철을 겪고 나서 그런지 등산로가 많이 훼손되어 있었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명색이 도립공원인데


아쉽군요




덕숭산 등산 코스




망가진 흙길을 지나 드디어 등산로 다운 길이 나왔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어 미끄러운 구간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중간에 전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 곳이 홍성인가 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길을 따라 걸으며 이길이 맞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안내 메시지를 걸어 놨군요.


근데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또 다시 나온 전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저 넘어로 가야산이 보입니다.


태풍이 지날 때 가야산 원효봉에서 풍속을 측정하여 보여주죠.


저곳입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덕숭산 등산 코스




드디어 덕숭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교적 낮은 산이었지만 등산로를 몰라 헤맨 덕분에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덕숭산 등산 코스



날씨가 매우 흐렸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검은 구름이 아래쪽으로 보이더군요.


으스스한 분위기였습니다.







덕숭산 정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원래 덕숭산은 수덕사의 유적들이 멋진 산입니다.


등산 길에 봤어야 하는 것들은 하산길에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아마 이날이 경기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었던 날이었을 겁니다. 더위가 만인을 지치게 만들지만 저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100대 명산 다음 산인 감악산으로 향했습니다. 



감악산은 지금까지 다녀온 산들과는 달리 접근성이 다소 좋지 못 합니다. 전철이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지 못하고, 중간에 버스로 갈아탄 다음 한참을 들어가야 나오더군요. 길을 잘 못 찾으시는 분들은 약간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감악산 가는길

1. 가능역에서 25번, 25-1번 탑승 -> 감악산 법륜사 입구 하차

2. 불광동서부시외터미널 -> 적성 -> 적성종점 하차 -> 25번 환승 -> 감악산 법륜사 입구 하차


* 등산 코스

법륜사 입구 -> 법륜사 -> 약수터 -> 장군봉 -> 임꺽정봉 -> 감악산 정상 -> 팔각정 -> 까치봉 -> 법륜사 -> 법륜사 입구


저는 1번을 선택했습니다. 






날씨는 맑았지만 찌는 듯한 더위에 시작하기도 전에 물을 마셔버립니다. 


정말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더운 날이었습니다. (10:22)







102번 버스를 타고 건대입구에서 지하철로 갈아탄 후, 1호선 가능역까지 길고 긴 여정을 떠났습니다. 


가능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온 뒤 25번 버스로 갈아 탔습니다. 


이 사진찍느라 버스 못 탈 뻔했네요. (12:09)







25번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드디어 감악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정말 멀리 있습니다. 감악산... (1:13)







감악산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2월 1일 ~ 5월 15일, 11월 1일 ~ 12월 15일은 산불 방지 기간으로 전국의 산들 중 여러군데가 통제됩니다. 


이 기간동안 막 산에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스틱과 신발, 장갑, 배낭등을 정비하고 감악산 등반을 떠납니다. 


출발~ ( 1: 14 )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는다는 말도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고요.


위로위로 올라갑니다.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길보다 이런 아스팔트길이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감악산 정상까지 2.65km 남았습니다. 


멀지 않아보이지만 더운 날씨와 산길이 부담으로 다가오네요. 







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차타고 갈 수 있는데까지 올라가면 그것은 반칙!!






법륜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 걸어오는데도 엄청 힘드네요.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 1:25 )









잠깐 동안 법륜사를 둘러봅니다. 


법륜사 자체도 볼거리가 많이 있지만 목표는 감악산 정상이므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고보니 작년 폭우때 감악산에서도 인명피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위험한 산이었군요. 






공사한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길입니다. 


약간 거친느낌이지만 저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등산로 여기저기가 수해로 인해 파헤쳐지고 상처입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않는 길인듯 올라가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숯가마터에 도착했습니다. 


숯을 만들던 자리인가 봅니다. (1:39)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수해때문에 등산로가 보기 힘들어 졌을 정도로 훼손되었습니다. 


원래는 임꺽정봉 쪽 능선을 타고 오를 예정이었지만, 길을 잘 못 들어서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코스로 가버렸네요. 








내가 가는길이 등산로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며 계속 걷다보니 묵은밭이 나왔습니다. 


밭농사를 짓다가 수십년간 방치하면 이런 모습이 나오죠. 


제가 시골에 살아봐서 압니다. (1:46)






묵은밭을 뒤로하고 계속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뱀나올까봐 무서워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등산로 중간마다 이런 쉬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용해보지는 않았네요. 


모기가 많더라고요. 







저는 분명 임꺽정봉을 향해 갔습니다. 


분명히..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는 진짜 임꺽정봉을 향해 갔습니다. (1:50)






만남의 숲을 지나 계속 정상을 향해... (1:51)








등산로를 따라 숯을 만들던 숯가마터가 무수히 많이 나왔습니다. 


감악산의 명물은 숯인가요?










한참을 걸어도 능선이 나오지 않기에 무언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길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약수터가 나왔네요. 


제가 길을 잃고 임꺽정봉쪽의 능선이 아니라 계곡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 길이 안보여요ㅜㅜ)


여기서 잠깐 쉬어갑니다. 


약수물을 받아서 세수도 하고, 머리에 고인 물도 부어서 열도 식히고 올라갑니다. ( 2:13 )


(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모기, 날파리가 정말 많이 달라 붙습니다. )







약수터에서도 한참을 걸어 올라갑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대부분 그렇듯이 길이 계속 될 수록 가파라지고 거칠어 지더라고요. 


한참을 올라가니 이런 계단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다른 등산로와 만나는 부분


바로 정상을 향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이왕온거 임꺽정봉도 보고 가겠습니다. 

(2:35)







임꺽정봉이라고 쓰여 있는 쪽으로 가고가고 또 가니 갑자기 이렇게 탁 트인 곳이 나옵니다. 







편히 쉬라고 만든 벤치는 땡볕에 가열되어 사용 할 수 없어져 버리네요. 







근데 왼쪽으로 보이는 저것은 뭐지?


정상인가?


인터넷으로 찾아본거랑 많이 다른데? 탑도 있고 그러던데.. 설마... 







그렇습니다.


여기는 임꺽정봉이 아니라 장군봉입니다. 


감악산은 길이 많이 어렵네요. (2:40)








그래도 경치는 죽입니다. 


멀리까지 내다보이고 바람도 불고..


시원해지네요. 






경치에 정신을 놓고 있으면 위험합니다. 


역시 절벽이기 때문에 발밑을 항상 조심해야겠지요. 






장군봉 정상에서 본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다시봐도 시원해 지네요. 





임꺽정봉이 아닌 장군봉에 왔으니 다시 임꺽정봉을 향해 걸어갑니다. 




여기서 잠깐 쉬고 다음 편에서 이어지겠습니다. 


소요산의 상, 중, 하백운대를 모두 오른 다음 본격적으로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소요산은 봉우리가 많아서 체감상 더 긴 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상백운대를 지나 다시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기이하게 생긴 바위길이 이어집니다. 


발밑을 잘 보고 다녀야 합니다. 


발목을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칼바위 정상을 지나쳐 계속 걸어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나무가 멋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마치 바람에 날려버리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입니다. 


소요산에는 이런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나한대를 향해 달려갑니다. 


소요산은 중간마다 하산하는 길이 많아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계단나무 계단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사면을 오르내리면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등산 스틱이 필수 장비인가 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나한대 입니다.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바람이 잠깐 불어서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저 멀리 더 높은 곳이 보이는군요.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경사가 가파른 곳에는 이렇게 밧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아찔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가파르지는 않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풍경 죽이네요. 


도봉산이나 북한산처럼 도시의 멋진 경관은 없지만 


탁 트인 시야가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한발만 잘못 디디면..


아찔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파노라마 사진... 


편집하다가 작게 줄어버렸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의상대입니다. 


저 멀리 동두천이 보이는군요. 


한참을 쉬다가 갑니다. 


역시 산은 정상에 설 때가 가장 시원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이제 하산하려는 찰나.


공주봉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직 올라야 하는 봉우리가 남았구나.. 




소요산 등산코스




500m가량만 오르면 공주봉에 갈 수 있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언덕길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공주봉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주변이 환해져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서울의 하늘 공원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산을 오르다 이렇게 갑자기 넓은 곳이 나타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정말 시원하게 트인 시야입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너무 멋져서 동영상으로 남겼습니다. 


그래도 직접 가본 것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요. 




소요산 등산코스




멋진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구름도 아름답고 경치도 아름답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의 마지막 봉우리, 공주봉을 뒤로하고 하산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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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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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가까운 지역이라 그런지 벙커가 있군요. 


어렸을 때 많이 봤던 구조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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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멋진 풍경이 보였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왠지 넘어가선 안될 선으로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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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더워서 다시 산을 내려가도록 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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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들이 가야 할 길과 거리를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훨씬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된 하산길이었습니다. 


너무 힘들더라고요. 




소요산 등산코스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벤치도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곳에 절터라고 하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계속 내려오니 제가 올랐던 백팔 계단이 나옵니다. 


이제 산행이 끝났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제가 선택한 4코스.


거리는 8.19km로 4시간 거리입니다. 


비슷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다시 막걸리 같은 물이 나오는 약수터에서 물을 떠먹습니다. 


올라가기 전에는 몰랐던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소요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공주봉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주봉에 오르지 않고 내려왔다면 다른 분들이 써 놓은 포스팅을 보고 억울해 했을 것 같을 정도로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소요산에 가실 일이 있으시거든 꼭 공주봉을 들르시기 바랍니다. 



소요산 산행기 2탄, 백팔 계단을 올라 해탈문의 종을 울리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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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 우측으로 관음봉이 보입니다. 


바위가 참 멋있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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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폭포를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원효 폭포에서 올려다봤을 때 사람이 있길래 어떻게 올라갔나 했더니


등산로가 이렇게 돌아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시원한 광경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은 물이 참 맑았습니다. 


그냥 자갈을 찍은 사진이 아니라 물이 흐르고 있는 사진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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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길에 부도탑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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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닦여진 길을 걸어가니 자재암이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당시에 공사 중이어서 별도의 사진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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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 한쪽 편에 원효샘이 있었습니다. 


아직 물은 넉넉하므로 그냥 지나쳐 올라갔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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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암을 지나 나온 급격한 계단입니다. 


그래도 이 계단이 있어 매우 힘든 산행이 덜 힘들게 되는 거겠죠.




소요산 등산코스




첫 목적지인 하백운대까지는 0.6km가 남았습니다. 


힘을 내서 올라가죠.




소요산 등산코스



이런 구조물을 만드신 분들은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에 '극한의 직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 구조물을 만드시는 분들에 대해 다룬 편을 봤는데,


매우 힘든 일이더라고요.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등산 중간마다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능선을 타면서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광경은 없지만


건너편 능선의 바위가 참 멋있게 보였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오르고 또 오릅니다. 


계속 오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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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위가 부서져 있는 구간은 조심해야 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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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며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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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백운대 도착


뭔가 대단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도이고 봉우리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하 백운대에서 중백운대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금방 도착하는군요.



소요산 등산코스




중백운대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날씨가 매우 덥고, 습해서 땀을 정말 많이 흘렸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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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돌길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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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은 봉우리를 따라 일주를 할 수도 있지만 중간마다 하산하는 길이 많이 있어서


자신의 체력이 맞게 등산로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더위를 뚫고 상백운대까지 왔습니다. 


그 때의 더위가 느껴지는 듯 하여 잠시 끊고 가겠습니다. 


소요산 산행은 다른 산들보다도 더 길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지하철 1호선 한쪽 끝에 있는 소요산역. 소요산 역시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 더 군요. 전철을 타고 바로 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소요산역을 다음 등산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1호선 끝에 있는 소요산역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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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분당에서 소요산역까지 굉장히 멀었습니다. 


산행 시간보다 산을 찾아가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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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나오면 소요산으로 가는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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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산행을 즐기기 위해 소요산을 찾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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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입구 쪽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지만,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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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앞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물을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 물을 떠 가시면 되겠네요.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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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 오행로라는 길이 있군요.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시원하게 나무그늘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시원하게 쭉쭉 뻗어 있는 건강 오행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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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은 원효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산 여기저기에 원효대사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더위를 피해 소요산 계곡을 찾으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요석공원에 대한 안내입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드디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입구 매표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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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화장실을 들려 올라가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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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엔 입장료가 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천원 밖에 안 하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힘을 내서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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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등산코스




등산로를 따라 계곡이 흐릅니다. 


날씨가 매우 더웠는데 뛰어들고 싶더라고요. 




소요산 등산코스




야생 동물 보호구역입니다. 


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시겠지요.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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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걸어 들어가니 약수터가 또 있었습니다. 


많은 분이 이곳에서 물을 마시고 계셨는데요. 


산에서 내려오시는 분들은 마른 목을 축이고, 올라가시는 분들은 물을 보충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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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같은 물이지만 마셔도 취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기포가 사라져서 맑아집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건너면 속세와의 이별을 의미하는 속리교입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떠나 산을 즐기는 의미가 될 수 있겠네요.




소요산 등산코스





산행에서 등산객들을 인도해주는 이정표입니다. 


이정표만 잘 봐도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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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교를 건너기 전에 원효 폭포와 원효굴을 볼 수 있습니다. 


폭포와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군요. 


전설의 고향에서 본 듯한 장면이 펼쳐져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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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교를 지나면 백팔 계단이 나옵니다. 


백팔번뇌가 떠오르는 계단이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백팔 계단이 길지는 않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일자로 쭉 뻗은 백팔 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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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팔 계단을 올라오면 그 끝에 해탈문이 있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해탈문에는 종이 달려 있는데, 등산객들이 지나가면서 한 번씩 울리더군요.


이 종소리가 꽤 멀리까지 퍼져서 산행 중간마다 들려왔습니다.  


물론 저도 울려보고 갔습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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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에 있는 명소들에 대한 소개도 잘 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잘 읽어보시면 더욱더 즐거운 산행이 될 겁니다.




소요산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



해탈문 바로 뒤에 원효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원효대에 서서 풍경을 바라보며 원효대사가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소요산 산행 1부는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도봉산 등산 2편, 마당바위까지 열심히 올라왔습니다. 


마당바위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풍경도 멋지지만, 신선대에서 본 풍경은 얼마나 멋질지 궁금해집니다. 




등산으로 흘린 땀을 씻어줄 상쾌한 바람이 부는 마당바위.


다시 체력을 회복하고 신선대를 향해 올라야 할 시간입니다






탁 트인 전경을 보여주는 마당바위를 뒤로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많은 사람이 다녀가서 길이 포장된 것 마냥 반들반들합니다.


잘 부서지는 바위가 부서져 모래가 많이 있는 길이 펼쳐졌습니다.







신기하게 나무뿌리가 계단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뿌리가 단단하게 내려져서 계단이 된 신기한 장면입니다.







자운봉까지 이제 500m 남았습니다.


거의 운동장 한 바퀴 남았는데, 산에서 500m는 참 멀겠죠?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정상이 보이지 않는군요. 


한 발 한 발 오릅니다.







참 가파르죠?


잠시 후 신선대에 오르고 난 뒤 이 길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아득합니다.








돌로 만든 계단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거 만드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엄청나게 고생하셨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등산객들이 좀 더 편하게 산을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소나기구름이 지나갈 때 등산을 하면 벼락 맞을 수도 있겠네요. 


조심해야겠습니다. 


특히 정상 근처에 있을 때에는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인상적입니다. 


멀리 보이지 않는 게 거의 다 왔나 봅니다. 







뒤를 돌아보니 정말 가파릅니다.







내려가시는 분들입니다. 


등산 스틱, 체중 분산으로 무릎에 부담을 줄여주는 고마운 도구입니다. 


저도 조만간에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등산로를 이루고 있는 바위가 잘 부스러지는 암석이라


미끄러지는 등산객들이 많이 있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있더라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군요.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고무를 깔아두는 꼼꼼함이 보입니다. 







계단에서 본 서울입니다. 


멋지죠?







암벽 등반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절대 못 할 것 같습니다. ㅜㅜ








계단의 경사도 가파른 편이어서 오르기가 힘듭니다.








신선대로 오르는 길입니다.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길이 이어지는군요.







도봉산을 대표하는 3개의 봉우리입니다. 


멋지게 솟아있는 모습이 웅장합니다. 







등산로를 따라 이런 위치 번호가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위치를 구조대에게 알리는 데 필요한 표식입니다.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 제 눈을 끈 야생화입니다.


예쁘네요.







마치 블럭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봉우리


이게 자운봉인가봅니다.


건들면 바로 쏟아져 내릴 것 같네요








능선을 따라 바위들이 보입니다. 


정말 거대하고 웅장한 도봉산입니다.







자운봉의 웅장함과 탁 트인 시계입니다. 


멋진 광경입니다.







서울의 반대편에도 멋진 풍경이 있습니다. 


사방이 탁 트인 느낌 신선대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안전바가 있지만, 주변은 낭떠러지입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북한산이라고 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정말 크군요.







저 멀리 사람들이 보입니다. 


높은 곳에서 먼 곳을 보니 아찔하군요.








역시 친절한 안내판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계속 감상했습니다. 


문득 심시티라는 게임이 생각나는 것은 기분 탓인가요? 










신선대도 주변보다 높이 솟아올라 있는 바위이기 때문에 이렇게 추락 방지 안전바가 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위험해서 못 올라왔을 겁니다.









안전바 주변은 이렇게 낭떠러지입니다. 










멋진 풍경입니다. 








신선대라고 해서 넓은 느낌이지만 저렇게 좁은 곳입니다. 


그래서 더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하산할 시간입니다.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신선대를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겠습니다.








내려갈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다리가 풀릴 경우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암벽 등반하시는 분들도 조심하시길...







2.3km를 내려가면 됩니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로프가 있어 팔 힘을 보내 풀린 다리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가 저를 유혹하더군요.


뛰어들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ㅋㅋ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봉산은 북한산만큼 힘들지는 않았지만 길이 거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흐르는 계곡이 더운 공기를 식혀주었고, 


중간중간 마당바위 같이 쉬어 갈 수 있는 곳도 있어서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경관도 좋고 접근성도 좋은 도봉산. 서울 시민이라면 꼭 올라가 볼 산입니다. 





관악산 등반, 봄 맞이 등산


제가 이전에 공개 했었던, 전국 100대 명산 등반의 시작을 알리는 등산을 지난주에 했었습니다. 혼자 올라간 건 아니구요. 같은 연구실에 있는 분들과 함께 관악산에 올랐습니다. 마침 꽃샘추위가 사그라들었던 날이라서 춥지 않게, 개운하게 등산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관악산은 서울대학교와 정부청사를 끼고 있는 서울권에 살고 있는 분들에게 매우 잘 알려진 산입니다. 또 산 정상에 오르면 서울시 전경과 과천, 그리고 멀리 송도와 서해바다까지 보이는 탁트인 전경을 자랑합니다.




▶ 관악산에 대한 간략한 정보

관악산은 해발 629m의 산으로 북한산, 남한산과 함께 서울을 둘러싼 자연의 성벽역할을 하던 산입니다. 산 정상에 올라가면 서울 전역은 물론이고, 동쪽으로 과천과 청계산,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까지 보이는 뛰어는 경관을 자랑합니다.

제가 산에 올랐을 때에도 인천 앞바다와 송도가 흐릿하게 보였습니다. 저 멀리 송도국제신도시의 마천루가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으로 바다가 조금이지만 얼굴을 비췄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 올라가면 잊을 수 없는 경치를 선사할 것 같았습니다. ^^

위치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에 위치해 있으며, 관악구가 영등포구에서 분리되면서 이름을 지을때 관악산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하네요. 무려 1973년의 이야기이니까 저에겐 까마득한 옛이야기이네요.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간 산은 험한 산이라고 하지요. 관악산도 역시 "악"자가 들어간 산으로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했던 산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정상으로 가는 길 목 중에 마치 "반지의 제왕"을 연상시키는 험난한 코스가 있었습니다만 그리 어렵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추락하면 딱 죽기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겁도 없이 등산화 없이 산행을 했던 것을 후회하는 순간이었죠 ㅋㅋ


▶ 등산 사진

다른 산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관악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당역쪽에서 올라오는 코스도 있고, 서울대 입구에서 올라오는 코스도 있습니다. 약간 편법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서울대 캠퍼스에서부터 올라왔습니다. 5511,5513번, 5516번 버스를 타시면 산 중턱까지는 버스를 타고 올라오실 수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등산 코스입니다. 서울대 캠퍼스 쪽에서 등산로를 타고 약 1시간 반 정도 올라갔습니다. 중간에 샘도 있고, 나무도 적절하게 있어 그늘이 햇빛을 막아주는 좋은 코스였습니다. 다만, 서울대 입구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약 40분에서 한시간 가량을 더 올라오셔야 합니다. ㅎ



산을 오르면서 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옆으로 계곡이 흘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등산을 하는 내내 돌길을 올라갔습니다. 돌길에 맞는 등산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그런게 따로 있나요? ㅎ )





흠.. 작년에도 관악산에 올랐었는데, 이런 돌무덤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인상깊었습니다.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주는 돌무더기, 저 돌 무더기에 소원을 빈 분들의 소원들이 올 한해 모두 다 이뤄지길 바랍니다.





멀리 산 정상이 보입니다. 가까이 보이지만 상당히 멀지요. ㅎ 아무리 올라도 저 구조물은 가까이 다가오지 않더군요ㅜㅜ. 관악산이 보이는 곳이라면 저 기상관측대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산을 오르면서 여기저기 아직 눈과 얼음이 있었습니다. 겨울 산행은 저런 얼음들이 미끄럽기 때문에 더욱 더 위험한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는 등산화도 안 신었는데, 조심조심 올라갔습니다. 굴러 떨어지면 끝장이거든요 ㅎ





이정표가 참 예쁩니다. 그냥 대충 만든게 아니라 디자인을 한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악산이기 때문에 길을 잃는 분도 많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정표만 잘 따라가고 앞서 가는 분들만 잘 따라가면 등산, 하산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중간 이상 올라가니 경사가 점점 더 높아집니다. 그리고 계속 돌길, 발을 잘 못 디디면 발을 삘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합니다. 산을 올라갈 때 보다 내려올 때, 다리가 풀려서 넘어지고,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덧 가까워진 기상 관측대, 관악산 정상을 지키는 상징적인 건축물이지요. 어떻게 저기다가 저런 걸 지었을까요? 바람도 심할 텐데, 미스테리가 따로 없습니다 ㅋ





산을 오르다가 문득 뒤를 돌아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도시의 전경이 보입니다. 역시 사람은 높은 곳에 올라봐야 하는가 봅니다. 기분이 한결 개운해져서 힘을 내 등산을 서두릅니다.





뒤를 돌아보니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하산 할 때, 다치지 않게 천천히 내려가야 하겠습니다.





정말 마지막 고비입니다. 저 위 계단만 올라가면 멋진 경치가 펼쳐 질 텐데, 저 계단을 오르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경사가 엄청 나거든요 ㅜㅜ. 마지막 힘을 다해 올라가서 쉬었습니다. 깔딱고개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정말 숨이 깔딱깔딱 넘어 갈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ㅜㅜ






우리가 올라온 방향은 "제 4야영장" 방향이고, 반대쪽은 연주암이라는 암자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산행때는 연주암에서 밥을 먹고 정상에 올라갔었는데 이번엔 깔딱고개에서 경치를 즐기며 김밥을 먹었습니다. 물론 쓰레기는 다시 가져왔구요 ㅎ





제 3 깔딱고개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데가 다른 곳에도 두 곳이나 더 있단 말인가...





깔딱 고개에서 찍은 올라오는 계단입니다. 튼튼해 보이지만 올라올 때 삐그덕 거리고 계단이 굉장히 많이 닳아 있었습니다. 사실 쬐끔 무섭기도 했습니다 ㅋ 그래도 담당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서 보수를 하겠지요. 많은 분들이 찾는 관악산이다보니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숲 사이로 아파트 숲이 보입니다. 같은 숲인데, 이렇게 다를까요. ㅎ 왠지 저 속에서 지나다니는게 새삼스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멋진 풍경입니다. ^^





올려다보면 산이던 곳이 고개를 얼마 들지 않아도 하늘이 보입니다. 

땅에서는 느끼지 못 했던 느낌이네요. 이게 산의 매력중에 하나겠지요 ^^





과천 쪽의 풍경입니다. 저 멀리 서울랜드와 서울 대공원이 보이는 군요. 그 뒤로 청계산이 보입니다.





서울의 강동쪽인가요? 잠깐 밥을 먹으면서 본 멋진 풍경입니다.





이런 풍경을 보면서 밥을 먹는데 밥이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

올라오는 동안 충분한 운동을 했었고, 눈앞에 펼쳐진 경관을 바라보면서 먹는 김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ㅎ





밥을 다 먹고 산의 능선을 타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우회로가 있긴 하지만 뭔가 도전심을 자극하는 저 길이 저를 이끕니다. 살짝 험하기도 했습니다. 양 옆으로 5m 정도 낭떨어지인데 발을 디딜 곳은 1m도 안되는 곳이었거든요. ㅎ





많은 분들이 찾는 산이라 그런지 달인이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저런 곳에 올라가는 것도 힘들텐데, 올라가서 기지개를 켜십니다. 득도를 하시겠어요. 저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저런거 못 합니다 ㅜ





밑으로 연주암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반지의 제왕을 찍어서라도 산 능선을 타고 오르렵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군요. 저 양 옆은 낭떠러지입니다.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만이 저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ㅋㅋ





여튼 능선으로 올라와서부터는 경치가 정말 죽여줍니다. ㅎ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보이는 바위가 말바위라고 하네요. 






거의 다왔습니다. 정말 인상 깊었던 건축물인 연주대의 설명입니다.





저 걸 어떻게 지었을까요? 정말 신기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본 건너편 산입니다.
마치 수묵화를 보는 듯 점점 흐려지는 산들이 주욱 이어져 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는 산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올레 와이파이 존, 관악산 정상에서 3G가 만땅으로 뜹니다. 정상에서 사진을 쩍어 여러분의 지인에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관악산에 있는 둥근 구조물 안을 들여다 봤습니다. 매일 올려다보면서 저게 뭘까 생각했었는데, 역시 예상대로 기상 관측대였습니다. 안에서는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있었습니다. 2층에는 아마도 레이더가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저기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일본 방사능이랑 바람 방향이랑 물어 보시더라구요.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기상 관측대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중간에 바람이 강하게 불더라구요. 위험하기도 하고, 태풍이라도 오면, 기상관측대가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경치도 좋고, 아찔하기도 하더라구요 ㅎ





누구의 이름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ㅜ





드디어 정상입니다. 저 꼭대기가 정상입니다.





관악산은 해발 629m 랍니다. ㅎ

저 바위 부분이 629m인지 아니면 산 전체가 629m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잠시 쉬시는 아저씨, 그리고 떨어진 빵부스러기를 탐내는 비둘기들입니다.

비둘기 똥이 정말 많더라구요 ㅜㅜ






이곳이 연주대입니다. !!

뒤편으로 보이는 과천시가 멋져 보입니다.





산악사고가 많이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산행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사고 안나게 주의해야죠 ㅎ





정상에서 팔고 있는 막걸리와 컵라면입니다.

부디 드시고 음식물 쓰레기, 라면 국물은 챙겨 내려가시길..






정상에서 본 남쪽 입니다. 기상 관측대가 있고, 멀리 주욱 펼쳐진 광경이 보입니다. ㅎ





정상에는 움푹 패인 부분에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뭘까요? 화산인감? ㅋㅋ





정상에서 고양이의 등장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 고양이는 여기에 어떻게 올라 왔을까요.
왜 올라왔을까요. 여기로 출근하고 저녁에는 퇴근할까요?
쑥쓰러운지 카메라를 꺼내자마자 도망갑니다.




정상의 철책 너머로 본 서울의 전경입니다. 아래쪽에 서울대 캠퍼스도 보이네요.





사당역 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 관악산은 방향, 난이도가 다양항 코스가 있습니다.





멋진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꼭대기에 저런 표시가 있었습니다.





서울이 공기가 안 좋긴 합니다 ㅜㅜ





좋은 한날을 보내고 있는 비둘기





관악산에는 달인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도 달인 저기도 달인, 위험하지 않을까요?





하산하면서 잠깐 약수터에 들렀습니다. 그늘이 지는 부분이라 그런지 아직 얼음이 꽝꽝 얼어있었습니다. 바가지로 물을 퍼서 마시고 손도 씻었습니다.





얼음을깨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좋은일 하십니다. 많은 분이 찾아주시는 관악산이니 만큼 사고가 안나도록 조심해야죠 ^^


드디어 100개의 명산 등반 중 첫번째 산을 올랐습니다. 비교적 쉬운 코스를 택해서 등반을 했지만 그래도 첫 정복이라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99개가 남았군요. 열심히, 꾸준히 올라서 모두 등반해야겠습니다. ^^



전국 100대 명산 완등하기


우리나라처럼 산이 많은 곳도 없으며, 이렇게 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도 없을 겁니다. 간단한 뒷산부터 큰 마음 먹지 않으면 오르기 힘든 한라산이나 울릉도의 성인봉 같은 산까지 우리나라에는 정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산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수 많은 산 중에 100대 명산을 뽑아 놓은 리스트가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리스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운동 삼아, 취미 삼아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마침 목표로 할 수 있는 리스트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100대 명산 리스트의 산을 모두 오르는 도전과제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도전 과제 : 전국 100대 명산 완등

도전 기간 : 4년 ( 2012년 6월 ~ 2016년 6월 )

                 한달 평균 2.033 개 등반


전국의 100대 명산은 다음과 같이 분포해 있습니다. 


▶ 전국의 100대 명산



현재까지 정상에 오른 산의 목록을 정리하겠습니다.



▶ 정상에 오른 산 목록

5. 마니산 ( 472.1m ) - 2012년 8월 11일
6. 덕숭산 ( 495m ) - 2012년 8월 18일
7. 비슬산 ( 1,084m ) - 2012년 8월 25일
8. 화왕산 ( 756m ) - 2012년 8월 25일
9. 관악산 ( 629m ) - 2012년 10월 6일



이제 남은 산의 목록입니다. 


▶ 남은 산들




모든 코스를 다 오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을 극복하고 정신력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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