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느낌의 검은색 배경으로 바꾸기


지난 포스트에서 윈도우용 VI 에디터인 gvim을 설치해 봤는데요. 일단 기능상으로는 VI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배경 색상이 흰색으로 되어 있어 약간 어색한데요. 장기간 소스코드를 보고 있어야 하는 개발자에게 밝은색 계열의 배경은 시력 감퇴의 주범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리눅스에서 개발 할 때, 배경이 검은색입니다. 때문에 밝은색 계열의 GUI 에디터보다 검은색의 VI 에디터가 더 편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죠.







여튼 GVIM에서 색상을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되도록 어두운 계열로 설정하여 눈의 피로를 덜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집] - [컬러스킴] 을 선택합니다.




하위 목록으로 여러가지 항목들이 나옵니다.

이 들 중에 하나를 선택해봅니다.

저는 desert 라는 항목을 선택해보겠습니다.




색상이 바뀌었습니다.

어두운 계열이라 눈도 덜 피로하고 장시간 쳐다볼 수 있어 더 오랫동안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VI 계열의 에디터는 참 좋은게 마우스에 손을 대지 않고

대부분의 기능을 키보드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gvim 역시 키보드 명령어로 쉽게 조작 할 수 있습니다.

[ESC]를 누른 후 ":color desert" 라고 입력한다음 엔터를 누릅니다.

[ESC]를 누른 이유는 VI의 명령모드로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GUI 메뉴로 선택 했던 것과 동일한 설정이 되었습니다.

보신바와 같이 vi 계열의 에디터는 키보드만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해서

좀 더 코드 작성에 집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계속 사용하여 슈퍼코더로 다시 태어나시기 바랍니다. ^^



윈도우용 VIM 에디터 설치



강력한 텍스트 기반의 에디터인 VI 에디터를 윈도우에서도 사용 할 수 있을까요? 윈도우 프로그래머들은 GUI가 잘 되어 있는 개발 환경에서 개발을 하게 됩니다. 물론 리눅스 환경에서도 GUI가 잘 되어 있지만 대부분 리눅스 프로그래머들은 VI 에디터 같이 GUI가 아닌 키보드만으로 코딩을 할 수 있는 에디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따라서 리눅스에서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으신 분들은 윈도우에서 VI 에디터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리눅스의 에디팅 환경을 어느정도 윈도우에서 재연 할 수 있는 윈도우용 VIM 에디터를 설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음 링크를 따라갑니다.


링크를 따라가면 뭔가 영어가 엄청나옵니다.




페이지의 첫 부분에 "PC:MS-DOS and MS-Windows" 라는 링크가 있습니다.

윈도우용 VIM 에디터를 설치할 예정이니,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gvim**.exe 라고 되어 있는 링크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윈도우용 VIM 에디터를 설치 할 수 있는 파일이 다운로드 됩니다.




다운받은 파일을 실행합니다.

설치를 실행 하겠다고 다시 묻습니다.

쫄지말고 설치를 계속합니다.




라이센스 관련 내용이 나옵니다.

영어공부도 할 겸 주욱 읽어봅니다.

확인을 하시고 약관에 동의하시면 [I Agree]를 클릭합니다.




설치할 컴포넌트를 선택합니다.

특별히 쓸 일이 없다면 기본값인 "Typical"을 선택합니다.
 
따로 추가할 기능이 있다면 추가로 선택해주면 됩니다.

[Next]를 눌러 계속합니다.




설치 할 경로를 입력합니다.

[Install]을 눌러서 설치를 진행합니다.




설치가 진행됩니다.


순식간에 지나가지만 그래도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Show details 를 누르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커멘드 창이 나오면서 설치가 마무리 됩니다.

[Close] 버튼을 눌러서 설치를 마무리 합니다





[예(Y)] 를 누르면 README 파일이 열리게 됩니다.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으면 열고 그렇지 않으면 [아니요(N)]를 눌러 종료합니다.





README 파일도 VIM 에디터로 나오는 군요

이제 여러분의 윈도우즈에서도 VIM 에디터를 사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눅스용 VIM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GUI가 추가되어 더더욱 편리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VIM에 익숙해진 분들은 이제 윈도우에서도 VIM을 사용해 보세요 ~

유닉스 환경의 대표적인 에디터


VI 에디터는 Emacs 계열의 에디터와 함께 유닉스 환경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서 편집기( 에디터 )입니다. 1976년 BSD의 C Shell을 개발한 빌 조이라는 컴퓨터 과학자가 ed의 기능을 확장시킨 ex(Extended editor) 편집기를 개발하고 이를 확장시켜 만든 에디터입니다.
 
VI는 VIsual editor 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 줄씩 편집하는 라인 에디터가 아니라 한 화면내에서 편집을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면에서도 라인 에디터에 비해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물론 GUI기반의 에디터에 비해 기능을 사용하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하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엄청난 속도로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 VI 에디터의 장점


VI 에디터는 1976년에 개발된 프로그램입니다. 그 시절에는 마우스라는 입력 장치가 상용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널리 사용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 키보드로 모든 것들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문서를 작성하고, 저장하고, 다른 문서를 열고, 특정 부분을 복하고, 붙여 넣는 등 지금 우리가 마우스를 이용해서 하고 있는 거의 모든 작업들을 키보드와 몇개의 명령어 만으로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키보드 만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은 개발에 보다 집중 할 수 있고, 빠른 속도로 개발을 진행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는 GUI 환경에서 개발을 하다보면 단축키나 명령어가 없는 기능을 실행하기 위해서 오른손( 혹은 왼손 )을 마우스로 가져가서 클릭을 하고, 다시 키보드로 손을 가져와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죠.

VI를 이용해서 개발을 하면 이런 번거로운 모든 작업, 하지만 강력한 기능들을 키보드에서 손을 떼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장점이 개발된지 30년이 넘은 프로그램인 VI가 아직도 널리 사용되고, 사랑받고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 VIM 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강력한 VI, 하지만 사실 VI 자체만 놓고 보면 예전처럼 많이 쓰이지는 않습니다. 대신 VI에 추가적인 기능과 편의성을 더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VI 계열 에디터라고 하겠습니다. )

그 중에 리눅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VIM 에디터를 많이 들어보셨고 쓰고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VIM 에디터는 Vi IMproved의 준말로 vi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VI에 없는 편리한 기능, 강력한 기능을 추가한 VI의 클론 입니다.



VI 계열의 에디터를 이용해서 슈퍼 개발자가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사용하다보면 얼마나 편리한지 알게 되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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