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위치 찾기, 인터넷으로 투표소 위치 검색하기


잊고 계시지는 않겠지만 이제 재보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태지-이지아 이혼 사건이 대박으로 터져서 정말 많은 사건들이 묻혀버렸죠. ( 의도적인지 의도적이 아닌지는 참 많은 의혹이 있습니다만 여기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 그 중에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4.27 재보궐선거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바로 선거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돈이 많거나 적거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표를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힘. 바로 투표입니다.

다들 아시리라 믿겠지만 낼모레는 바로 4.27 재보궐선거일입니다. 재보궐 선거는 재선거와 보궐선거를 말하는데, 재선거는 불법선거 행위 사망 등으로 당선인이 임기 개시를 하지 못 한 경우 행해지는 선거를 말하며, 보궐선거는 당선인이 임기중에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으로 직위를 잃어버려 공석이 되었을 경우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치뤄지는 선거를 의미합니다.

국회의원이 도지사 혹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 하거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경우처럼 실형을 선고 받아 직위를 잃어 버렸을 경우 보궐선거 기간에 그 자리를 메우게 됩니다.


▶ 2011년 4월 27일 보궐선거 대상 지역


재보궐 선거는 당선인이나 직위에 있는 사람이 직위를 잃거나 임기를 개시 하지 못 할 때 다시 뽑는 선거를 의미한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국적으로 모든 사람이 투표의 대상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4.27 재보궐 선거는 휴일이 아닙니다. ㅜㅜ )

4.27 재보궐 선거일에 해당되는 실시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이번 선거의 주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강원도지사, 경기분당을, 경남김해을 지역구입니다. 저 역시 강원도에 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군요. ( 참 말이 많은 지역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 )

여러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어디인지 확인하시고 재보궐 선거 지역이시면 되도록 투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휴일이 아님에도 저는 그날 투표하러 내려갑니다. 부재자 투표 신청일을 놓쳐 버렸네요. 경춘전철도 뚫렸겠다 집에 다녀오죠 뭐. ^^ )



▶ 나는 어디서 투표하면 되나? 투표소 위치 찾기 서비스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는 여러분의 투표 할 수 있는 투표소 위치를 검색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여러분의 투표소 위치를 10초만에 검색 할 수 있습니다. ( 대출도 11초 안에 되는데, 투표소 검색은 10초 안에 되야지요. ^^ )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 이 검색은 2011년 4월 27일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해당합니다. 그 이외는 다른 링크가 생기겠죠? )



검색에 사용될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대한 정보와 여러분의 이름, 주민등록 번호만 입력하시면 검색이 됩니다. 이 검색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제공을 하는 것이니까 주민등록번호 유출의 염려는 없겠지요. 있다면 엄청난 사건이 됩니다. ^^




검색을 하시면 위 사진처럼 나오게 됩니다. 투표소 명과 관할 구역, 어떤 건물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는지, 그리고 투표소의 주소를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제 모교가서 투표하게 되었네요 ㅎ ) 약도 역시 제공이 되니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


▶ 누구에게 투표해야 하나, 선거 공약보기 서비스

투표는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합니다. 사람을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떤 약속을 했나, 그 사람이 당선이 되면 어떤 사업들이 추진이 될 것인가를 보고 투표를 해야 합니다. ( 그것이 원래는 옳습니다만, 공약 뒤집기를 밥먹듯이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참 안타깝습니다. 판단은 유권자가 해야 하겠죠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보시면 [재보궐선거 후보자공약확인] 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셔서 여러분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의 공약을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시 도지사 선거, 군 시 군의장선거라는 탭을 이용해서 분류가 되어 있네요. 첫 페이지는 분당 선거구의 후보들이 나와 있군요. 참 유명하신 분들이지요.




제가 관련되어 있는 강원도지사 후보의 공약도 볼 수 있습니다. 후보의 이름을 클릭하시면 공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볼 수 있겠네요. ( 특정후보의 공약만을 업로드하면 나중에 검은색 양복입은 사람들이 잡아 가서 코에 설렁탕 들이 부을 까봐 무서워서 후보자분들 공약 다 올립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투표는 사람과 공약을 보고 해야 합니다. 공약이 현실성이 있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 지역구의 미래와 부합하는가, 그리고 이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가를 보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보자 토론 등도 꼭 보고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의 한표가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비참한 재보궐선거 투표율

재보궐 선거는 정말 안타깝지만 휴일이 아닙니다. 평일입니다.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 소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투표일이 높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 투표해야지 마음을 먹었더라도 잊어 먹고 그냥 집으로 직장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

역대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20~30%로 굉장히 저조합니다. ( 하지만 이번엔 굵직한 투표들이 많아서 다른 경우보다 높은 편입니다. ) 직장인들은 아침 출근전쟁을 하고 나면 칼퇴근을 한다해도 투표하러 갈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 밖에 총선거에 비해서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로 재보궐선거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재보궐 선거이지만 투표율이 50%는 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입증하는 투
표율, 앞으로는 정말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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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투표 합시다. !!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합니다. 세상이 참 불공평하지요. 누구는 돈이 많아서 뭘 해도 유리한 상황이고, 누구는 돈이 없어서 뭘 해도 안되고,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런 불공평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인이 평등해지는 날이 있으니 바로 선거일입니다. 여러분이 쥐고 있는 투표용지엔 가중치가 없습니다. 서울역 앞에 살고 있는 노숙자의 한표와 강남 고급 빌딩에 살고 있는 부자의 한표는 같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요? 일단 투표하세요! 그리고 말해야 합니다.

4월 27일, 우리는 촛불도 좋지만 더 강력한 한표를 들어야 합니다. !!

 지난해 아이폰으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열풍이 정치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나 봅니다.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의 공약중에 '무상 무선인터넷'에 대한 공약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을 구입하고 사용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통신비( 무선 인터넷 사용료 ) 문제일 것입니다.

iphone 1G
iphone 1G by shapeshif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저는 스마트 폰이 아닌 일반 피쳐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 인터넷에 접속되는 화면을 보면 화들짝 놀라서 종료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무선 디바이스로 인터넷에 접속을 하면 그 만큼 요금이 높다는 걸 이미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스마트 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이동통신사의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불만도 그 만큼 늘어난 것 같습니다.

노회찬 / 정당인
출생 1956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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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노회찬 대표는 '무상 무선인터넷, 서울은 100일이면 가능하다.' 라는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서울 시장 취입과는 별도로 꼭 해야 하는 사업이며 취임을 하게 되면 꼭 하게 될 사업이라고 노회찬 대표는 말하며, 구체적으로 우선 서울 시내의 지하철과 버스내에 와이파이 라우터를 설치, 시민들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밀집 지역에 무료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서는 일반 주거지역까지도 무료 인터넷 범위에 포함 시키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Al mal tiempo, buena cara
Al mal tiempo, buena cara by Rodrigo Basaure 저작자 표시

 또 한, 노 대표는 무선 인터넷 망을 도로망에 비유하며, 도로는 공공재의 개념이듯 무선 인터넷 망 역시 현재의 인터넷 망이 소수의 통신회사가 요금을 받고 제공하는 서비스의 개념으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또 노 대표의 비유 중에 마음에 딱 와 닿는 부분이

현대건설이 관리하는 도로에서는 현대차만 다니라는 논리는 더 이상 통용돼서는 안 된다.

 이 부분입니다. 정확한 시장의 상황은 제가 알지는 못 하지만 국내의 메이저 통신사들은 굉장히 폐쇄적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 현재 상황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꼬집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TodaysArt 2008 - 16n _ ƒ5³
TodaysArt 2008 - 16n _ ƒ5³ by Haags Uitbur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 나라의 도로는 기반 시설입니다. 도로가 발달하지 않은 나라가 산업이 발달할리가 없습니다. 물류가 활발할리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 IT 산업의 발달,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달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무선 인터넷을 원한다면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즉, 도로가 뚫려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무선 인터넷 망은 도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유지비가 들 것입니다. ( 라우터나 트래픽을 감당할 디바이스의 유지비, 전력 사용료 등은 정말 엄청 날 것입니다. ) 어디서 들었는데, 데이터 센터 빌딩 하나가 소모하는 전력량이 충주시가 소비하는 전력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jesus of the electric
jesus of the electric by striatic 저작자 표시

 이런 엄청 날 수도 있는 에너지 사용료를 세금에서 사용해야 하는데, 혹시나 그것이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는 합니다. 스마트폰의 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전체 인구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와이파이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구는 아직 소수입니다. 이런 서울시의 무료 인터넷 정책이 형평성에 맞을지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하겠구요. ( 솔직히 호화청사 짓는 돈으로 이런 인프라 스트럭쳐 만들면 되죠. 하지만 어디 그게 우선순위에 오르겠습니까.. ㅜㅜ )

Montmartre
Montmartre by John Althouse Cohen 저작자 표시

 아무튼 무료 인터넷 망은 대 환영입니다만, 혹여나 그런 정책이 뜬구름 잡는, 정치적 인기 몰이 수단으로 전락해 버리는게 아닌가 한편으로는 염려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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