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작업하는 분야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심오한 분야가 예술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인간이 다루는 모든 재료, 모든 것들이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심지어는 쓸모없어 보이는 것도 예술가를 만나면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동차 먼지와 예술가가 만나서 멋진 작품으로 탄생을 하였습니다.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예를들면 위 그림과 같은 작품인데요.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죠?


바로 요하네스 베르미어의 '진주구걸이를 한 소녀'라는 작품입니다.
미술시간에 본 듯한 그림인데, 자동차 먼지를 이용해서 다시 보니 새롭네요.

위 작품은 텍사스 윔벌리에 사는 화가 스콧 웨이드의 작품인데, 그는 자동차에 끼인 먼지를 이용해서 '모나리자', '별이빛나는 밤에' 등 유명한 그림들을 그려 보였습니다.

그의 작품들을 더 살펴 보자면,

별이 빛나는 밤에를 배경으로 한 모나리자

산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작업 中

큰 바위 얼굴

텍사스 우먼

야생화



 차는 굉장히 더럽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쁜 더러워진 차를 이용해서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예술 품을 만드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스콧이 작업을 하는 과정이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올라왔는데요.
 자연적으로 생간 먼지가 아니라 일부러 먼지를 부착 시키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 뭐 상관 없지요. 멋지니까 )
 일반 그림처럼 기본적인 스케치부터 시작하고 어찌어찌하다보면 그림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굉장히 신기하네요.

 비록 비가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면 망가지는 작품이지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멋지네요. 마치 밥 아저씨의 그림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밥 아저씨가 생각나는 제목인데요.
 물감이 아니라 락카라고 해야하나 스프레이 형식의 페인트로 순식간에 그림을 그리는 영상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못으로 만든 예술작품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못질을 잘 못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정확하게 못의 머리 부분을 망치로 때려야 수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수직으로 못을 박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못을 박아서 그림을 그린 예술가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의 예술가 마커스 레빈( Marcus Levin ) 입니다. 지난 달 22일에서 27일까지 50000 여개의 못을 박아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림은 흰색 도화지에 물감이나 색연필 같은 도구로 그리는 것만 생각이 나는데, 못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상해 보시죠.



 예술에는 워낙에 문외한이어서 이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는 것은 느낌상 확오네요. 그림을 구상하고 스케치를 한다음 그 스케치를 바탕으로 못을 박았을 텐데, 하나라도 잘 못 박으면 예술 작품이 망가질텐데...

 5일동안 집중력을 유지하기도 어려웠을 것 같네요. 이런 작품은 멀리서 봐야 제대로 보이는데 못은 가까이서 박아야 하니 집중력을 잃으면 잘 못 된 위치에 박을 수도 있었을 텐데 대단합니다. ^^

 여튼 세상엔 신기한 사람들, 신기한 작품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