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조건, 배우자가 될 조건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나게 됩니다. 한 순간에 사랑에 빠져서 결혼하는 낭만적인 부부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은 사랑 이외의 여러가지 조건들을 보게 되지요. 그러면 결혼을 안 한 미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결혼의 조건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취업 포털 커리어가 미혼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 할 때, 배우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성격 및 가치관의 공감' 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 57.2% ), 2위로는 '서로간의 사랑' ( 20.5% ), '경제적 능력 수준' ( 18.2% ), '배우자의 집안 수준' ( 3.4% )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평생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가치관과 성격이 맞아야 하는데요. 사랑으로 결혼 했다가 여기서 틀어져 이혼한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가치관의 대표적인 것이 종교관인데요. 부부간의 종교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에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가 힘들겠지요. ( 서로 이해해주고 인정해 준다면 다르겠지만요 )

그리고 부부간의 정치적 견해차이(?)도 크게 작용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를 보면서 사사껀껀 의견이 틀어지고 말싸움을 하게 된다면, 역시 행복한 생활을 할 수가 없겠지요.


결혼 시기에 대해서는 평균 31.9세에 결혼하기를 희망하였으며, 남성이 32.4세, 여성이 30.7세로 나타나 여성이 조금 더 일찍 결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나이에 결혼하고 싶은 이유는 가장 많은 43.9%가 '경제적 기반을 쌓은 후 결혼하기 위해서' 라는 현실적인 대답이었고, 그냥 막연히 '그 시기가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는 대답도 41.0% 나 되었습니다. 11.2%는 '꼭 맞는 결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 라는 대답을 했으며, '여러 이성을 만나보기 위해서' 라는 대답도 2.3% 나 되었습니다.


Endless love
Endless love by Millzero Photography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뭐, 주변에 결혼하신 분들이 말하기를 남자는 되도록이면 늦게 결혼하라고 하더군요;; 결혼하면 자유로운 생활은 불가능 하다며, 최대한 그 자유를 즐기고 결혼하라고... ㅋㅋ

결혼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집 장만을 제외한 금액으로 남성이 평균 3800만원, 여성 3300만원으로 남성이 약간 더 많이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에 있어서도 역시 경제적인 문제가 많을 텐데요. 안 그래도 청년실업이다 뭐다 해서 20대 후반의 결혼 적령기의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하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Thursday - Notes
Thursday - Notes by chıcgeeĸ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OECD 국가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육아, 교육 문제가 해결되어야 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결혼하는데 드는 돈부터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늦게하면서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생각이 들고, 이는 결국 출산율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회를 들여다보면 여기저기서 문제점이 많이 보이는데, 결혼에 대한 것에서도 조금의 문제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ㅜㅜ


아무튼.. 대한민국의 모든 결혼한 커플 분들 평생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ㅎ



부자의 기준, 얼마가 있어야 부자인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는 돈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행복의 기준을 돈에 두지 않는다고 해도, 돈이 없으면 행동에 자유가 없어지고, 우리사회에서는 어떤 행동이라도 돈이 들게 됩니다. 심지어는 생존을 위해서도 돈이 필요한 실정이지요.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나 하루에 100만원 이상씩 벌어 들이는 고소득자들이던 돈을 많이 버는게 소원일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평균적인 '부자'의 기준은 재산이 얼마정도 있어야 할까요? 비슷한 설문조사가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물가상승률이나 사회 환경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딱 10억만 있으면 평생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정도였지만 요즘은 10억가지고는 풍요롭게 살지언정 돈걱정없이 살기는 힘들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부자의 기준

부자의 기준



▶ 부자라고 불리우려면... 부자의 기준은 10억 ~ 20억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공모전 포털 씽굿이 2030세대 9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8일에서 15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4명중 1명꼴로 최소 10억 ~ 20억의 자산이 있어야 부자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자세한 결과를 보자면, 전체의 26.1%가 10억 ~ 20억 정도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며, 50억 이상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23.2% 나 되었습니다. 20억 ~ 30억이 21.7%, 30억 ~ 40억이 8.7%, 5억 ~ 10억이 7.2%, 40억 ~ 50억이 5.8% 그리고 5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3%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설문조사를 한 사람들의 주변환경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부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잘 사는 사람이 없다면 10억의 돈이라도 엄청나게 큰 돈이어서 부자로 생각 될 수 있겠지만 주변에 잘 사는 사람이 많다면 50억 아니 100억 이상이 있어도 부자라고 느끼지 못 할 수가 있는 것이죠.

더 자세한 통계는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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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의 기준은 상대적인 것이다.

많은 설문조사 혹은 통계 조사를 보면 부자의 기준이 굉장히 개인적이고 상대적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설문조사를 했을 때, 부자의 기준이 특정 범위로 잘 좁혀지지 않는 것만 보아도 그 사람이 처한 환경, 직업, 주변 사람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자의 기준은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내가 10억이 있지만 사촌이 20억이 있다면 내 기분은 "사촌보다 -10억" 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촌이 5억 밖에 없다면? 적어도 내 기분에는 "사촌보다 +5억" 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참 재밌는 현상이지요. 더 재밌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 체제의 본질 상 이런 차이는 좁혀지기 보다는 벌어지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빈익빈 부익부라고 하는 현상인데요.

부자는 여윳돈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수입대비 지출의 비율이 부자인 사람이 높을 것 같나요, 아니면 일반 서민들이 높을 것 같나요? 물어보나 마나 일반 서민들이 높습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최저 생활비는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수입이 적은 서민들은 그 수입에서 최저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수입에 비례해서 지출을 늘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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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년에 3천만원을 버는 사람이 생활비와 기타 소비 명목으로 1년에 1천만원을 쓴다고 할 때, 1년에 30억을 버는 부자가 1년 소비로 10억을 쓸까요? 의외로 10억씩 쓰고 다니는 것도 힘듭니다. 게다가 부자들은 검소함이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입대비 지출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차이가 차이를 낳아서 결국 소득의 양극화는 점점 더 심각해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소득 2만불이 되면 뭐합니까, 그건 코리아가 잘 사는거고 대부분의 코리안은 손가락만 빨고 있게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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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쩌란 말이냐,

결국 살기 좋은 나라는 잘 사는 나라가 아닙니다. 부의 분배가 잘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그 만큼 사회에의 책임감을 가지고 세금을 더 많이 잘 내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도 많이 하는.. 그런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고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행복의 기준이 "돈"에 있으면 안되겠지요. "나는 돈이 없어서 불행해.." 라기 보다는 "나는 돈은 없지만 행복해" 의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뭐,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당장 오늘 아침 밥 먹을 걱정을 해야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양극화는 가속화 되었지요. 하지만 그 양극화의 해소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정부와 사회가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입니다.

부자의 기준을 10억~20억이라고 두지 말고, 마음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겁니다...

부자의 기준.. 어렵네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부자의 기준은 어느 정도, 아니 무엇인가요?



부자의 기준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며, 궁극적으로는 돈과 상관없는 삶, 즉 돈 걱정 하지 않고 사는 삶을 꿈꿉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의 돈을 가지고 싶다, 혹은 어느 정도의 돈이 있으면 부자이며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정확한 목표, 부자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얼마가 있어야 부자 대열에 낄 수 있으며, 얼마가 있어야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요? 목표가 제대로 서야 그 정도의 돈을 벌 수 있을 확륙이 증가 할 것 같은데요.

The Giant Twins reprise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미국에서의 부자의 기준

부자의 기준에 관한 기사가 떳습니다.
미국인 부자기준 최소 현금 200만 달러 - 문화 일보
돈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일까 - 조선 일보
美서 부자로 살려면… 최소 400만 달러 있어야 - 쿠키뉴스

기사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자산관리업체 아메리칸 이코노믹 플래닝그룹(AEPG)의 스티븐 케이 사장은 “미국에서 뉴욕처럼 물가가 비싼 지역에서 1명이 35세에 은퇴해 부자라고 느끼며 살려면 1년에 최소한 30만달러(3억4803억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조선일보 기사 中-

Tervuren, Belgium
Tervuren, Belgium by fatboyke (Luc)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뉴욕같은 물가가 비싼 곳에서 부자로 느끼며 살려고 할 경우 1년에 3억 5천만원 가량 필요하다고 하네요. 말이 3억 5천이지 일반인이 3억 5천만원을 모으려면 10년 정도를 일해야 하는 정말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물론 여기서는 35세에 은퇴를 한다는 가정을 두고 있어 정년을 좀 더 뒤로 늦추면 이 비용은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위 기사 링크를 따라가시면,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부자의 기준

그럼 우리나라의 경우엔 어떨까요?
미국과 경제사정, 복지 혜택 등의 상황이 다소 다른 우리나라의 경우엔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부자로 느끼며 살 수 있을까요?

관련 기사를 링크해 보면,
“우리나라 부자기준 34억.. 걸리는 기간은 14.9년”   - 파이낸셜 뉴스
한국에서 부자의 기준... 자산 60억? - 프레시안
“59억원은 있어야 부자”…나이 들수록 기준↓ - 헤럴드 경제

다림질된 빨간 잉크로 인쇄된 U.S $5 지폐
다림질된 빨간 잉크로 인쇄된 U.S $5 지폐 by choyoungkwan 저작자 표시비영리

부자 소리 들으려면 정말 "억!" 소리 나게 벌어 들여야 할 것 같네요.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해도 ( 실수령액이 1억이라고 가정해도 ) 60년 모아야 60억이 될 텐데요. ( 물론 재태크를 하고, 은행 예금 이자 등을 감안하면 더 줄어 들겠습니다만... ) 정말 부자되기 힘드네요.

특히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서 문제가 많이 있지요.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기반이 된 후에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그럼 제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자의 기준은 돈 보다는 마음이 부유한 사람입니다. 재산이 100억이던, 1000억이던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절대 부유하게 살 수 없습니다. 항상 돈을 쫓아 사는 사람은 그 생활이 편안 할리 없고, 돈이 있어도 의미있게 사용하지 못 해서 피폐하게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Jump!
Jump!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돈은 자기 분수에 맞는 금액보다 약간 많으면 되고, 중요한건 마음의 부유한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100억이 있으나 200억이 있으나 돈이 많아 지면 어짜피 금액은 숫자에 불과 할 뿐입니다. 그것 보다 마음 가짐을 어떻게 잡느냐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 제가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 하는 건가요? )

아무튼 돈도 있지만 제 분수에 넘치는 돈은 끌어 안기도 벅차고 가지고 있기도 벅찬 것 같습니다.
돈에 이끌려 다니는 모습, 돈의 노예가 되어 있는 모습은 절대 부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저였습니다. ㅎㅎ

아랍 왕자의 위엄


그래도 돈은 많으면 좋긴 하죠. 하지만 목숨 걸 만큼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라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금융과 재태크, 부동산 쪽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

여러분의 돈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요?
인생의 목표를 돈에 두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요? 사회 생활을 많이 안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연봉 1억을 받는 직업은?


 여러분은 직장을 갖고 계신가요? 직장을 가지고 계시다면 연봉은 만족스러우신가요? 연봉 1억이 목표이십니까?
 제가 고등학교 때 교실 한쪽에 직업 지도 ( Job map ) 이라는 통계 자료가 붙어 있던 것을 기억합니다. Job Map이 무엇이냐 하면 여러가지 직업들의 통계 자료를 보기 좋게 표의 형태로 정리 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그 중에 금융 관련 분야 직업의 연봉이 높았고, 변호사, 의사 등의 전문직의 연봉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그러면 "연봉을 많이 받는다"의 기준은 어느정도 일까요? 흔히들 "억대 연봉"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즉, 1년에 벌어들이는 수입이 1억원 이상이면 연봉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것인데요. 1억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혹은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가까운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미래를 결정 하는 ( 전공을 결정하는 ) 고등학생들, 특히 대입 준비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을지 어떤 전공을 선택 할지에 참고 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 물론 직업을 연봉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

관련 기사가 있으니 링크를 해 드리겠습니다.

'꿈의 고지' 연봉 1억원 이상 받는 직장인들의 직업은?  - SBS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직업군별 소득 순위

  이 기사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벌써 500명 가운데 7명의 샐러리맨 들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금융권 종사자들은 10% 정도가 1억원을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금융권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그 뒤를 제조업, 서비스업이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돈을 만지는 직업이다보니 딴 생각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연봉을 많이 주는 것일까요? 인상깊은 점은 농업에 종사하는 억대 연봉자들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한-미 FTA와 칠레 FTA 등 점점 시장의 장벽이 높아지면서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수입이 줄어드는 가운데 자신만의 특화된 상품을 개발해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나오고 있다 말인데요. 힘들긴 하지만 농업에서도 고소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역시 샐러리맨이 받을 수 있는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금융권의 직업군이 단연 높에 나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전공분야인 컴퓨터 공학에서도 일반 IT 기업보다는 금융권의 IT 담당 부서가 인기가 높았고, 많은 사람들이 금융권으로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같은 대기업으로 취업한 사람들이 오래 버티지 못 하고 나가는 것을 보아서 보다 안정적이고 평균 보수도 높은 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Odaiba Bridge
Odaiba Bridge by Sprengben [10 days Sailing Denmark Yeah Bab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지역별 소득 순위

  억대 연봉자들이 사는 곳은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억대 연봉자의 47.7% 가량이 서울에 살고 있었고 26.3%가 경기. 인천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총합 74%의 억대 연봉자들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와 인구수에 비해서 한국의 부가 수도권으로 많이 몰려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 인구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경제가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나라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토가 고르게 발전하는 것이 옳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경제 발전도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금은 안타까운 모습도 있습니다.

Money
Money by TW Coll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억대 연봉을 받기 위해서...

  억대 연봉자들의 추이가 위와 같다고해서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금융권의 억대 연봉자 비율이 높다고 해서 금융권으로 무조건 가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인데, 금융권 종사자들의 10%가 억대 연봉자라고 했지만 돌려서 말하면 90%는 억대 연봉자가 아닙니다. 다만 평균적으로 받는 보수가 높다는 말이지요.

 돈을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취업을 한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적성문제로 빠른 시간내에 퇴사를 합니다. 제가 취업을 해봐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연봉을 많이 주면, 그 만큼 일도 많이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곧 퇴사를 결심하기도 하구요.

 직업을 선택 할 때, 돈이 아니라 적성과 관심에 따라서 선택해야 한다는 좋은 예를 하나 들어 드리겠습니다.

Sharpie Lamborghini Gallardo 12.jpg
Sharpie Lamborghini Gallardo 12.jpg by VOD Car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예일대, 하버드 대의 실험

  직업을 선택 할 때, 적성과 보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일대의 한 연구소가 실험을 했습니다. 하버드대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20년 동안 어떤 생활을 하고 있으며 성공을 하는가 못 하는가를 조사한 실험이었습니다.

 그 1500명의 하버드 학생들 중 1245명은 졸업 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고, 나머지 255명은 돈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여 취업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당연히 전자의 그룹이 돈을 더 많이 벌었을 것이며 더 성공을 했을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뒤 1500명의 하버드 졸업생들을 조사한 결과 101명의 백만장자가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결과는 101명의 백만장자 중에 돈을 선택해서 즉, 보수를 많이 주는 직업을 선택한 학생 그룹에서는 단 1명이 나왔고 나머지 100명은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룹이었습니다.

 퍼센트로 따지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백만장자가 될 확률은 39% 가량 되고, 보수를 따라 직업을 선택한 경우에는 0.0008 % 였습니다. 숫자로만 봐도 어느 경우가 백만 장자가 될 확률이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자와 후자를 비교 했을 때 어느 부류가 더 행복 할지도 상식적으로 알 수 있구요.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by John&Fish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돈은 행복의 필수조건이 아닙니다. 다만 있으면 좋은 수단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하게 될 텐데 그 결정의 중요도를 돈에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이 왔으면 좋겠네요 ..



벼락부자를 꿈꾸는 당신에게. < 복권 당첨자의 최후 >


 인생은 한방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흔히 로또나 모험적인 주식 투자등으로 큰 돈을 번 사람의 이야기에 매료되어서 이런 말을 하고 다닐 텐데요. 벼락 부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벼락이 치듯 갑자기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누구나 한번씩은 이렇게 벼락부자가 되는 것을 상상합니다. 하지만 벼락부자가 되면 생각만큼 행복 할 까요? 관련 기사를 소개하겠습니다.

160억 로또의 교훈 “다시는 부자되기 싫어”  - 나우 뉴스


Sacro e Profano
Sacro e Profano by Ciccio Pizzettar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가 흔히 말하는 "꽁돈"( 공짜로 얻은 돈 )이 사람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놓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사를 차근히 읽어보면 전형적인 벼락부자의 예로 이 사람이 벼락부자가 된 이후로 어떻게 살았으며, 어떻게 불행해 졌는지가 잘 보입니다.

 돈이 없을 때에는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하거나 돈을 벌 생각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많은 돈이 생기게 되면, 돈을 쓸 생각만 하게 됩니다. 또 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경제적 걸림돌이 없게 되기 때문에 돈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제한이 없어지고 그러한 소비는 습관이 되어 결국엔 얻은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잘 못된 소비습관 때문에 빈털털이가 되고 말죠.

 기사에서 소개한 이야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돈을 펑펑 썼으며, 더 큰 향락을 즐기기 위해서 약물에 까지 손을 댄 것이 보입니다. 결국 삶이 무기력해지고 아무런 감흥도 느끼게 될 수 없어 지는데요. 이것이 복권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결국 복권에 당첨 된 이 청년은 복권에 당첨되어 돈을 많이 가지고 있던 시절의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다시는 부자가 되기 싫다."고 하고 있습니다.

when your thoughts get painted on the wall
when your thoughts get painted on the wall by notsogoodphotography 저작자 표시


 돈이라는 것이 참 우스운게 우리는 살면서 어떤 행동을 하건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고, 그런 원리에 의해서 세상이 돌아가게 되죠. 하지만 그렇게 원하던 돈을 얻게 되면 사람들은 갑자기 목표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돈을 쓰기 시작하죠. 소비 습관이라는 녀석은 가장 무서운 습관 중에 하나인데, 잘 조절하면 돈이 저절로 생기기도 하고 잘 못 길들이면 집안이 거덜나기도 합니다.

 실패한 벼락 부자들의 가장 큰 특징이 이런 소비 습관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가운데 많은 돈을 얻게 되고, 결국 더욱 안 좋은 소비 습관 ( 슈퍼카를 사거나 마약이나 약물에 손을 대는 등 ) 을 불러 일으켜서 벼락부자가 되기 이전 보다도 더 불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돈도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벌어야 행복해 지는 것 같습니다.

~ Fun EZ Photography ~
~ Fun EZ Photography ~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벼락부자를 꿈꾸는 여러분에게 드릴 말은 벼락부자를 꿈꾸기 전에 자신이 벼락부자가 되어도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지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돈 벼락은 행복의 메신저가 아닌 벼락 맞아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사건임을 다시한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땀을 흘려서 번 돈이 가장 소중하고 그런 돈을 사용하면서 돈 쓰는 법을 배워 가는 것 같습니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이 돈을 많이 번 이유가 능력이 출중하고 투자를 잘 해서 일 수도 있지만 돈을 버는 과정, 돈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돈 쓰는 법을 뼈속 깊이 새겨서 배웠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주머니에 카드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시죠? 교통카드, 학생증, 주민등록증 등등 우리는 수 많은 카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 중에 돈과 관련된 카드가 바로 신용카드체크카드인데요. 신용카드는 외상으로 물건을 사고 ( 정확히는 카드회사가 일단 결제를 해주고 나중에 외상 값을 받는 식 ) 나중에 결제를 하는 방식이고 체크카드는 카드를 사용하는 즉시 연결된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형식으로 작은 지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 까요? 사회 생활을 처음 해보는, 그래서 돈 관리를 잘 못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체크카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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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s logos by captcreate 저작자 표시비영리


1. 자신의 소비 습관 체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기록이 통장에 남고, 또한 체크카드를 서비스하는 은행들은 대부분이 SMS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즉, 만일 여러분이 레스토랑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시면 사용 내역과 금액에 대한 정보가 여러분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의 형태로 제공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가계부를 쓸 때, 영수증을 하나하나 챙기면 좋겠지만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체크카드의 사용은 자신의 소비를 추적 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지금 서비스 되는지 모르겠지만 통장에서 한달에 빠져 나갈 수 있는 금액을 지정해서 그 금액 이상은 체크카드로 사용 할 수 없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지정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월 500만원 이상은 사용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첨부하겠습니다. )

체크카드 월 한도 500만원으로 증액 - 경제 투데이

 아무튼 이렇게 자신이 사용한 소비 내역들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월말이나 연말에 자신이 어떻게 소비를 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결재날에는 후회와 좌절감이 남지만 체크카드를 이용한 소비 체크를 하는 날엔 소비를 줄이겠다는 다짐이 남겠지요. 그래서 좀 더 돈을 아낄 수도 있고, 적어도 자신이 어떤 곳에 돈을 썼는지 돌아 볼 수 있습니다.

Ceiling Cat Debit Card
Ceiling Cat Debit Card by Tony Webst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2. 분실의 우려


 체크카드를 분실하면 분실 즉시 은행에 신고를 해서 지급 중지를 요청 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잃어 버렸을 때,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엔 현금을 다시 찾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엔 체크카드를 이용한 결제를 막아버리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저 역시 지갑을 한번 잃어버렸는데, 체크카드가 가입되어 있는 은행에 전화를 해서 분실신고를 하게 되면 지급중지가 되고 새로운 카드로 재 발급을 해줍니다. 또 분실된 체크카드의 사용여부는 SMS를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도 않은 체크카드의 사용 정보가 문자 메시지로 날아온다면 그날 자정이 되기 전에 은행에 전화해서 분실 신고를 하시면 지급이 되지 않으니 분실에도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습니다. ( 이건 은행마다 또는 체크카드 상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The Giant Twins reprise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회원의 혜택


 요즘 대학생들의 학생증엔 체크카드가 하나씩 붙어 있습니다. ( 대학교와 은행간의 제휴를 통해서 학생증 발급엔 거의 하나씩 은행이 붙어 있습니다. ) 학생증 체크카드의 혜택을 보시면 의외로 많은 혜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놀이 동산 50% 할인, 영화 50% 할인, 결제 금액의 1% 현금 적립 등등 신용카드에 견줄만한 여러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회비는 없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그저 누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엔 연회비가 있고, 가입 조건이 성인으로 소득 증명을 해야하지만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Cat Help Needed! Ajuda Felina Urgente!
Cat Help Needed! Ajuda Felina Urgente!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체크카드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체크하는 카드입니다. 아직 가계부를 쓰지 않는 ( 혹은 용돈 기입장이라도 쓰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 분이라면 체크카드를 통해서 혜택도 누리고 자신의 소비도 제어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저도 꼬박꼬박 현금으로 결제를 했는데, 체크카드의 혜택을 잘 살펴보고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네요.

 우리 모두 현명한 소비습관으로 부자 됩시다. ^^





 의료관광은 무엇을 말하는 단어일까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의미는 의료와 관광을 동시에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의료관광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의료관광은 다른 지방이나 나라에서 인간의 건강의 유지, 회복, 촉진 등에 대해서 사용되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대한민국2009년 5월 1일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대표 관광 상품으로 의료관광을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자국의 의료기술보다 더 나은 의료기술을 갖는 나라로 치료여행을 가는 것일 수도 있고, 경치나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요양을 떠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WW2 Medic (1)
WW2 Medic (1) by Dunechas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국토의 대다수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도시 밖으로 나가면 사람이 쉬기에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관광 명소로써의 경쟁력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의료관광이라는 새로운 분야는 개척 할 만한 분야가 될 수 있습니다.


~ Seen Scene ~
~ Seen Scene ~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한국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가?


 의료 관광을 추진하기에 앞서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입니다. 물론 분야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인 의료기술이 세계적이 되어야 인정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죠. 이미 한국으로 성형 여행을 하는 일본인이나 동아시아권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의료 관광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한국의 의료기술 혁신과 의료 장비 개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좀 더 이뤄져야 할 것이고, 병원간 협약을 맺어서 해외의 유명 의료진의 원격 시술과 같은 첨단 장비도 도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투자 효과를 고려해야 겠지요.

Boy Alone - hospital Issan, Thailand
Boy Alone - hospital Issan, Thailand by Sailing "Footprints: Real to Reel" (Ronn ashor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의료 기술을 파는 것에 대한 생각


 인간이면 누구나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합니다. 돈이 있고 없음은 치료의 가능성에 단 1%도 영향을 주어서는 안되는게 이상적입니다. 그러기에 의료 보험이 있고, 대한민국의 의료보험 제도는 미국도 부러워하는 제도이지요. 하지만 의료 관광의 기본적인 개념은 의료기술과 관광 상품들을 파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의료 선진국이 되었어도 과연 이 기술을 경제적인 원리에 의해서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이 정당하고 윤리적인 것일까요?

 이점은 아마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또 한 국내 환자를 치료하기도 바쁜데, 돈을 더 벌수 있는 의료관광 환자들 ( 대부분 해외까지 요양을 오는 외국인은 돈이 많은 외국인이며, 그들은 아마 건강을 위해서 돈을 아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을 유치하기 위해서 국내의 돈없는 환자들을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거나 자리가 없다며 입원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보건이나 의료에 경제적 개념이 도입되는 "순간 돈없으면 죽어라." 라는 못 된 의사 선생님이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의료관광의 장 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이런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Unbelievable!!!
Unbelievable!!! by Aleera*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의료 관광의 장점


 의료관광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것이 있을 겁니다.
 첫 번째로 외국의 환자를 유치하면서 외국 돈을 끌어 들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의 주로 부유층을 상대로 우리나라에서 요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제공함으로 인해서 의료 시설 이용비는 물론이고 이와 연계해서 관광 산업도 발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라는 효과적인 결과를 내 놓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아직도 스위스라고 하면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런 의료 관광 산업을 이용해서 국내 관광 명소들을 세계에 알려 "멋진 나라" , "건강한 나라" 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가 있겠습니다.

 세 번째로 의료 기술의 발달입니다. 이건 간접적인 것인데, 의료 관광을 통해 얻은 수익을 의료 기술 개발에 재 투자를 한다면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 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재 투자가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 이지만 말이죠. )

 이렇게 의료 관광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정책에는 양면성이 있죠. 의료 관광의 단점에는 뭐가 있을 까요?
 




의료 관광의 단점


 첫 번째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의 불평등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예로 들었던, 이른바 외국 손님이 돈이 더 되기 때문에 돈없는 서민은 갈 수 있는 병원의 수가 줄어 들 수도 있습니다. 뭐 법률로 제한을 할 수도 있지만 요즘 말이 많죠. 병원의 영리법인화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의료관광 문제도 연관이 될 수 있겠네요.

 두 번째로 보험 문제입니다. 현재 국내의 의료보험 법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료 관광의 주요 대상이 아무래도 외국인이기 때문에 보험문제는 피해 갈 수 없을 듯 합니다. 보험료가 너무 비싸던가 보험이 적용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 경쟁력은 떨어지겠죠.

 세 번째로 윤리적 문제입니다. 의료관광의 주요 장점들이 거의 대부분 경제적인 측면이 있어서 환자를 치료해줘야 하는 대상이 아닌 돈 줄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윤리적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리 해외에서 온 외국인들이지만 그들도 사람이고 환자이기 때문에 돈줄로 본다면...  어렵네요..


Sakura Chan went to her new home
Sakura Chan went to her new home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너무 개방적이어도, 너무 폐쇄적이어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의료 관광 산업도 너무 경제적인 관점이나 너무 윤리적인 관점에서 보지 말고 서로 절충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기사 보다가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 몇 글자라고 하기엔 좀 많나요? )




 돈이라는거, 정말 무섭습니다. 우정뿐만아니라 돈을 놓고 가족끼리 싸우는 모습도 많이 보죠. 뉴질랜드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돈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도록 하는 사건입니다.

 지난 2008년 7월 뉴질랜드 혹스베이 출신의 유진 제임스 테 파이리는 두 친구( 개리 존 갈릭, 브렛 프레티 )와 호주 로또 복권을 샀고 1천 700만 달러( 175억 )에 당첨되었습니다.

Wot's in my wallet
Wot's in my wallet by Joits 저작자 표시비영리

 문제는 여기서부터, 복권을 샀던 프레티 하지만 이 복권은 프레티의 돈 만으로 산 것이 아니라 함께 돈을 모아서 샀던 것입니다. 하지만 프레티는 당첨금을 나누지 않고 선물을 주는 것으로 끝내려 합니다. 친구들은 당연히 자신들의 돈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당첨금의 배분을 원하고 있고, 프레티는 이미 충분히 나눠주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결국 두 친구는 프레티를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두 친구의 주장은 돈을 모아서 복권을 샀기 때문에 일종의 "합작투자협정"이므로 당첨금을 1/3 씩 분배하는게 옳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복권을 사는데 투자한 비율은 테 파이리가 54.41%, 갈릭은 23.53%, 프레티는 22.06%를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Friends
Friends by Alireza Teimour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한편 당첨금에 대해 소송이 진행되어 상금의 대부분은 현재 법원에 의해 동결조치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재판은 이달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돈이라는 것은 역시 무섭네요. 20년 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의 우정을 한순간에 갈라놓으니 말입니다. 아니면 이들의 우정은 시작부터 거짓이었을까요? 사람의 관계라는게 참 미묘한것 같습니다.

Los Angeles Prepares For Michael Jackson Memorial Service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혹은 복권은 내가 샀는데, 친구가 번호를 찍어 줬다면.. 이런 저런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정말 꺼림직한 상황이 발생하겠죠.

 돈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복권 같은 예기치 않은 수입은 복이아닌 독입니다.  제가 직접 당한 상황이 아니어서 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 같으면 돈을 나눌 것 같습니다. 돈이야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지만 ( 특히 복권같이 쉽게 들어온 돈은 더 쉽게 나가는 법이지요. ) 우정은 한번 잃으면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American bills hanging on clothesline

 또 돈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삶이 행복할리 없다는게 저의 철학입니다. 돈은 내 능력으로 벌어야 제 맛이죠. 스타크래프트나 다른 게임 할 때, "Show me the money" ( 치트키 ) 치고 하면 재미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게임같이 생각하는, 게임같이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돈은 그저 결과에 불과할 뿐인것 같습니다.

 삶의 가치를 돈이 아닌 경험치에 둔다면 이런 상황이 와도 대인배적인 행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워렌 버핏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하지만 하늘은 마인드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사람에게 부(富)를 내려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부자들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uins in Side, Manavgat, Antalya
Ruins in Side, Manavgat, Antalya by ozgurmulazimoglu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근검 절약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대부분 짠돌이라는 것입니다. 돈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부자이기 때문에 100원, 200원도 철저하게 아낍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돈을 많이 벌려면 돈을 사랑해야 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아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천원 이천원이 아닌 백원 단위의 잔돈을 아끼는 습관이 돈에 대한 부자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길입니다.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by Bu_Saif 저작자 표시

 우리가 사는 세상은 "편리"라는 이름으로 돈을 지불하는 서비스 산업이 주요 산업이 되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조금만 불편하면 돈을 아낄 수 있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달 할 수 있는 거리를 자동차를 끌고 나가거나 버스를 타고 갑니다. 당장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900원은 별거 아닙니다. 하지만 900원이 쌓이고 쌓이면 무시하지 못 할 큰 돈이 되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입니다.

 워렌 버핏의 사고방식이 재밌는데,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연이율 4%라고 했을 때, 900원을 벌려고 하면 22500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보면 잔돈도 함부러 못 쓰게 되더군요.

But I cleaned behind my ears!!!
But I cleaned behind my ears!!! by law_keve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2. 인맥


 성공학에 대한 책들과 특강들을 많이 들어보면 하나같이 요즘은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며, 인맥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의 인맥은 정말 탄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맥의 장점은 크게 2가지로 나타납니다.
 첫 째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원리입니다. 어떤 기회를 비슷한 조건의 두 사람에게 제공한다고 할 때, 당연히 아는 사람을 먼저 고려하게 됩니다. ( 신뢰성의 문제도 있고, 사람의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요? )

Curvy Ponds and Palms
Curvy Ponds and Palms by ms4jah 저작자 표시비영리

 둘 째는 "정보의 속도"입니다. 부자들은 항상 양질의 정보를 일반 사람들보다 빠르게 얻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자들은 첫 번째 이유보다는 두 번째 이유에서 인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골프 모임을 갖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따끈따끈한 정보를 누구보다도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A라는 사람에게 정부의 재건축 정보가 흘러들어갔다고 합시다. 원칙적으로는 이런 정보를 누설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사교 모임을 갖는 동안 이런 재건축에 대한 뉘양스가 섞인 정보를 자주 만나는 지인들인 B와 C에게 흘려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최신의 정보죠. 이런 내게는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정보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Two equestrian riders, girls on horseback, in low tide reflections on serene Morro Strand State Beach
Two equestrian riders, girls on horseback, in low tide reflections on serene
 Morro Strand State Beach by mikeba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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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긴다.

 주변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인 부자들과 성공한 CEO들은 항상 성공만 한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실패를 일반 사람보다 더 많이 했고, 그 실패에서 엄청난 경험들을 배웠기 때문에 지금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그 동안 성공하는 사람이 아닌 실패하지 않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체제였습니다. (이른바 공장형 교육)
개개인의 개성은 철저히 무시되고 획일화 된 평가의 잣대로 사람을 평가해 왔죠. 이런 교육체제하에서 사람들은 무의식 속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키워왔습니다. 실패는 곧 낙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성공에서 얻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교훈, 경험은 실패로 부터 얻어집니다.


 한국의 영웅시대를 이끌었던 故정주영 현대 명예회장님과 故이병철 삼성 회장님도 초창기엔 엄청난 사업 실패와 좌절을 겪었습니다. 특히 정주영 회장님의 성장기를 보면 정말 신화라고 말해야 할 정도이죠. 사업을 편치고 잘 될만 하니까 일본군이 사업을 강탈하고, 다시 여차여차해서 일어나니까 한국 전쟁이 터지고, 하지만 정주영 회장님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 섰습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뭐든 해보고 시도해보는 정신이 부자에게 배우는 세 번째 마인드입니다.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4. 가계부 써라.

 재태크 서적에서는 항상 가계부를 쓰라고 권합니다. 가계부는 돈의 입출내역을 기록하는 단순한 개념을 벗어나서 돈의 흐름을 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첫 번째 마인드에서 돈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필수적인 돈은 안 쓸수가 없지요. 예를 들면 식비라던지, 기본적인 생활품들을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면 나의 생활 패턴과 한달, 일주일에 어느 정도 돈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면서 예산을 세워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냥 기록만하고 심지어 매달 지출을 분석하고 반성의 시간도 갖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돈을 많이 벌고 싶으세요? 가계부를 한달동안 써보세요. 내가 한달동안 어디에 돈을 얼마나 썼는지가 보이면서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5. 끊임없이 공부하라.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듯이 재테크에 대한 지식도 끊임 없이 공부를 해야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을 읽는 것도, 이런 글을 쓰는 것도 공부의 일환이구요. 경제 신문을 읽는 것도 재테크에 대한 공부 일 수 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알아야 하고, 돈을 알려면 공부를 해야겠지요.
 
~Cup of Christmas Cheer~
~Cup of Christmas Cheer~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간단히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해 뒀던 것인데, 글 솜씨가 부족해서 횡설수설 했네요. 아무튼 경제가 다시 풀린다고 하지만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겠죠. 이럴 때 일 수록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부자가 되어야 겠네요. ㅎㅎ


-- 요약 --
부자의 마인드
1. 근검절약
2. 폭 넓은 인맥
3.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정신
4. 가계부를 쓰는 습관
5. 끊임없는 공부






 돈 질리도록 벌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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