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질주 페이스북, 이젠 메일링 서비스까지?


연이어서 계속 페이스북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요.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이제는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메시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메시징 서비스에는 메일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기존의 메일 시장의 선두주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지메일과 큰 경쟁을 벌이게 되겠는데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애플과 싸우고 있는 구글에게 이젠 메일 시장까지 페이스북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생기게 생겼습니다.



페이스북이 @facebook.com 계정을 사용하는 메일 서비스를 포함하는 웹기반 실시간 메시징 서비스를 공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 WSJ )을 비롯한 여러 외신들이 보도하였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메시징 서비스는 @facebook.com 형태로 서비스되는 메일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SMS), 인스턴트 메시징(IM) 등의 통합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새로 제안하는 이런 통합 메시징 시스템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메일과 같은 정적인 성격이 강한 도구와 메신저의 메시지나 SMS, 트위터와 같은 굉장히 빠르고 동적인 도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렇게 나뉘어 있는 메시지 도구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 하는 것이구요.




페이스북, 메일링 서비스에 뛰어 들다.

메일링 서비스는 현재 MS의 핫메일, 야후의 야후메일, 구글의 g메일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도입니다. 이런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는 시장에 페이스북이 뛰어 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각 메일링 서비스들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유저들과 메일링 서비스마다 자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에 어떤 점을 부각시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응용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페이스북에서 형성된 친구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나 파일 공유, 메신저 기능 등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크를 전면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메시징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air mail
air mail by 'sm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

계속 말씀드리지만 2010년 이후의 웹은 소셜네트워크와 모바일이 주도를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서비스는 앞으로 절대 성공하지 못 할 것이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형성해주는 소셜적인 측면이 들어 있지 않은 서비스는 도태되어 없어질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이런 메시징 서비스 통합의 시도는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의 등장을 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서비스가 등장할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Some Woman
Some Woman by Arty Smokes (deaf mut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만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웹 서비스 업계를 따라가지 못 하고 뒤쳐지게 될까 걱정입니다. 페이스북이 서비스하려는 메시징 서비스를 단순히 도입,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튼 페이스북이 구글과 더불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망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조금만 있으면 페이스북도 안하는게 없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


페이스북의 메시징 서비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페이스북이 구글과 게임이 될까요?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