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a Bubble Run 체험단 선정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셨었죠. Fila 에서 Fila Fit & Bubble Run 체험단을 모집했었습니다. 총 5주간 100명씩 500명의 체험단을 모집했었는데요. 운 좋게도 4주차에 당첨이 되어서 러닝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2호선 일주와 서울시 걷기좋은길 30 곳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런닝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네요.


근데 당초 배송이 될 시기가 한참 지난 지난주 수요일에 배송이 되어서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 분명 배송은 지지난주 월요일에 되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던 것 같은데, 늦어져서 못 받는 줄 알았습니다. 블로그 관련 이벤트에서 이런경우 종종 있거든요 ㅜㅜ )




이름이 Bubble Run 이어서 그런지 제품의 포장 박스에도 공기방울 모양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제품의 이름을 제대로 어필하는 포장이라고 할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았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신발 한켤레가 가지런히 쌓여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느껴지는 새 신발의 냄새.. ( 그 새거 냄새 있죠. 그게 좀 강하게 나더라구요. 방을 가득 메웠습니다. 공장에서 나온지 얼마 안됬나봐요. )




가지런히 놓여 있는 새신발.. 갑자기 초등학교때 배웠던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이라는 동요가 생각이 났습니다. 발바닥에 달려 있는 저 둥글둥글 한 것이 발을 내 딛을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모양입니다. ( 러닝화는 처음 봐서요.. )




제가 체험단 공고에서 봤을 때에는 연두색이었는데, 빨간색이 왔군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 가격표가 달려있어서 봤는데, 119000원 짜리 신발이더군요. 요즘 신발은 뭐 이리 비싼지... 러닝화라는 특수 목적화라서 그런가요? ㅜㅜ




기능성 신발이라 그런지 굽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3~4cm 정도가 붕 떠 있는 느낌이었는데요. 평소에 신고 다니는 컨버스화보다 높은 공기가 느껴졌습니다. 역시 공기는 높은 곳이 맑더군요 =_=..

굽이 높은 신발이라 평소에 키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이나 키높이 깔창을 애용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정말 키가 쭉 늘어난 느낌이었습니다.





잘 보시면 깔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저 곳으로 바람이 통해서 발바닥을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요? 그 밖에 발등 쪽에도 소재가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시원함이 느껴졌었습니다. 일반 신발보다 확실히 통기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발을 신은 모습입니다. 별거 없네요..

지난 어린이날 이 신발을 신고 서울특별시 걷고 싶은길 중 "반포한강수변길"을 걸었습니다. 총 6km 정도를 걸어 보았는데, 대 만족이었습니다.

우선 걸으면서 발이 자동으로 앞으로 나간다고 할까요? 걷는데 저항이 거의 없었습니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충격도 많이 분산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래 걷다보면 굳은 살이 배기고 까지는 곳이 꼭 있는데, 이 신발을 신으니 특별히 아픈곳은 없었습니다. ( 다만 전반적으로 발바닥을 압박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그게 한군데로 모아지면 부상을 입겠지요. )



아쉬운 점은 통기성이 생각보다 좋지는 않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제가 몸에 땀이 많아서 발에도 땀이 많이 고이는데, 일반 운동화보다는 바람이 잘 통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통기성이 우수하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발바닥이 뜨겁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느낌도 나는 것 같았습니다. ( 제가 열이 좀 많기는 합니다. 다른 러닝화를 신어본 일이 없으니 러닝화끼리 비교가 불가능하네요 ㅜㅜ )

아무튼 앞으로도 이 러닝화와 함께 걷기를 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 꼬마낙타 생에 첫 러닝화!! 버블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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