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정상에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잘 보지를 못 했네요.



 여기까지 오르느라 힘들었던 몸을 잠시 쉴 수 있게 해주는 정자입니다. 정자 주변엔 벤치가 많이 있어서 사람구경, 비둘기 구경, 비가 떨어져서 비 구경까지 했습니다.



혼자 덩그러니 있는 벤치가 오늘따라 쓸쓸하게 보이네요.




남산 정상에 있는 저 광장에는 여러가지 문화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날이 정월 대보름이었는데 마침 투호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즐겁게 투호 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봉수대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문을 닫아 놓던데 이 날은 열어놔서 올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밑에 있는 건물은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건물입니다. 남산을 케이블카로 타고 오시면 바로 저기서 내리게 됩니다. ( 그래도 남산은 걸어 올라와봐야 제맛이겠죠. )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남산은 자주 올라가 봤지만 케이블카는 한번도 안 타봤는데, 언제 한번 타보고 리뷰나 써야겠네요. ㅎㅎ




남산은 곳곳에 이런 정자들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시원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남산은 길이 정말 이쁘게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과 동화되는 길은 아니지만 난간도 나무로 만들고 최대한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서 자연을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측 전망입니다. 남산을 오르는 이유가 상쾌한 기분을 얻고 싶기도 하고, 왠지 높은 곳에 오르면 마음이 정리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에 남산 한번 올라보세요..~~

 서울 시민에게 가장 친근한 산이 어디일까요? 아마도 서울 한가운데에 있으면서 정상까지 큰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으며 전망도 좋은 남산이 아닌가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분위기 전환이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에 자주 오르는 산이기도 합니다. 새학기를 맞이 하면서 마음을 다시 잡고자 올해도 남산에 올랐습니다.



 남산에는 여러개의 등산로가 있는데요. 저는 하야트 호텔 앞에서 올라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수목원이 있고, 올라가면서 약수터도 있어서 항상 찾는 곳이죠.



 하야트 호텔을 보면서 저런 호텔 하나 갖고 있으면 몇대는 먹고 살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간 저런 호텔 돈 걱정없이 드나 드는 날이 오겠죠. ㅎㅎ




 남산 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저를 맞이 해주는 개미와 베짱이 였습니다. ( 사마귀 인가요? )




 겨울이어서 수목원의 푸르른 기운을 받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정비 공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아주 수목원 전체를 뒤집어 놨습니다. 주황날개꽃매미의 피해를 입은 나무와 생장이 다른 나무와 비교해서 빠른 나무를 솎아 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안내문에서 봤습니다. 아무튼 공사 현장은 보기가 안 좋더라구요..




등산로와 등산로에 있는 약수터입니다. 정수기 물통에 약수를 떠가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남산에서도 약수가 나오는게 어찌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ㅎㅎ 아무튼 계단이 엄청 가팔랐습니다. 올라가는데 운동 좀 됬어요.




 애국가에도 나오는 "남산위에 저 소나무" 정말 소나무 숲이 멋지게 자라있었습니다. 등산로에서 옆으로 탐방로도 있으니 산림욕 하실 분들은 남산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남산을 오르는 길은 버스가 다녀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중간 전망대가 있는데, 남산 정상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날씨가 흐리고 공기도 좋은 편이 아니어서 전망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비 온뒤에 올라 더 깨끗하고 맑은 전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남산이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보니 쓰레기의 양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저런 곳에 쓰레기를 투척하는 분들은 이해가 안 되는 군요. 무슨 심리 인지..




 버스로 올라 갈 수 있는 N서울타워의 모습입니다. ( 남산 타워라고도 하지요. ) 5분정도만 더 걸어 올라가면 N서울타워에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덕이 만만치 않죠. ㅎㅎ




 N서울타워 밑 전망대에서 본 용산구의 모습입니다. 먼 쪽이 잘 보이지 않은 걸 보면 공기가 참 않 좋은 것을 알 수 있죠. 높은 곳에 와서 탁 트인 전망을 보니 기분이 시원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날이 휴일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남산 꼭대기에 사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자물쇠가 저렇게 많지 않았는데, 이제 빈 곳을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빽빽하게 차있었습니다. 저 자물쇠 가격만해도 엄청나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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