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소셜 - 소셜 커머스 업체 구제역 피해 지역 화천군 돕기


올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습니다. 올해 1월 평균기온이 30년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서울의 1월 중 기온이 영상이었던 날이 2일 밖에 없는 등 당분간 기억에 남을 겨울을 보냈었습니다.



더구나 올 겨울은 사상 최악의 구제역이 발생해서 많은 농가의 소, 돼지들이 산채로 땅에 묻히는 재앙이 발생을 했습니다. 지금은 생매장을 했던 가축들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요.

이렇든 저렇든 피해는 고스라니 소와 돼지를 키우는 축산 농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자식같이 키우던 소와 돼지가 구제역 예방이라는 명목하에 고스라니 산채로 땅에 묻히는 모습을 본 축산업 종사자 분들의 눈물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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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구제역이 휩쓸고 간 이후 산채로 묻었던 천만마리에 가까운 돼지, 300만마리 이상의 소에서 나온 피와 기름이 뒤 섞인 침출수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군요. 매몰 작업시 제대로 된 처리가 안되었는지, 주변에 침출수가 흘러나온 장면이 여러 언론과 블로거 분들에게 포착된바 있습니다.

자식같은 소와 돼지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제 침출수로 오염된 식수원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동네 우물에서는 썪은 물이 고이고, 하천 가까이에 위치한 매몰지는 여름철 홍수 발생시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를 오염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 소셜 커머스 업체, 구제역 피해지역인 화천 돕기

그런 가운데 올 한해 경제의 핵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이는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인기 작가 이외수씨와 함께 구제역 피해지역인 강원도 화천군을 돕고 나섰습니다.

강원도 화천은 구제역 발생 지역으로 지역 주민이 기르던 수 많은 소와 돼지 등의 가축이 구제역 방역의 명목하에 매몰되어 피해를 입었고,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산천어 축제' 가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취소되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천군이 이번 구제역 파동으로 약 천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수 / 소설가
출생 1946년 08월 8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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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천군 홍보대사인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 등에 화천군 돕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고,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여러 소셜 커머스 업체들도 화천의 대표적인 지역 상품을 수수료 없이 판매하는 등, 피해를 입은 화천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사의 이익뿐만아니라 상처를 입은 국민들의 마음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모습이 따뜻한 소셜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천군을 시작으로 피해가 극심한 강원도 지역의 많은 지역이 도움의 손길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 꼬마낙타에겐 특별한 화천군

사실 화천군이라는 행정구역은 저 꼬마낙타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곳 입니다. 비록 제가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2살때부터 화천군에서 살았고, 그 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제 고향입니다.

산천어 축제라는 지역 축제에서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로 했었고, 아직 많은 친척들이 화천군에 살고 계십니다. 비록 제가 아는 분들은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이번 설에 화천에 내려가보니 산천어 축제가 취소되어 있더군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산천어 축제가 화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거든요.

우리나라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제 고향인 화천군을 이렇게 도와주고 있다니 참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 같습니다. 화천군 뿐만 아니라 강원도, 경기도.. 모든 곳의 구제역 피해 농가분들이 다시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구제역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역과 예방에 총력을 다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선진국치고 구제역이 이렇게 창궐하는 곳은 없거든요..


아무튼 구제역, 침출수 피해.. 빨리 사그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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