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대한민국 교육, 시대에 맞게 진화도 하네?


최근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다시금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을 심하게 당한 대구의 한 여중생의 자살 사건을 계기로 전국 학교의 폭력 사태가 심각하게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와이파이 셔틀'이라는 신종 학교 폭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OO셔틀' 이라는 말은 인기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유닛인 셔틀에서 유래했습니다. 게임상에서 수송선 역할을 하는 셔틀 앞에 단어를 붙여 해당 단어를 날라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빵셔틀'이란 불량 학생들의 빵 심부름을 하는 학생을 의미하며, '안마셔틀'이란 불량 학생들에게 안마를 해주는 역할을 말합니다.

와이파이 셔틀

신종 학교 폭력 와이파이 셔틀


세상이 스마트해졌는지 이런 학교 폭력에도 스마트 바람이 부는 모양입니다. 참 어이가 없는 일이지요. '와이파이셔틀'이란 불량학생들에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뜻하는 단어로, 폭력에 못 이겨 강제로 스마트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입하고, 핫스팟 혹은 테더링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와이파이 셔틀이라니...

필요하지도 않은 무제한 요금제에 강제로 가입하고, 불량 학생들에게 테더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의 폭력이 자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합니다. 힘 있는 일진 학생들이 힘 없는 학생들을 괴롭히고, 착취하는 행태를 보면 마치 이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현상을 보는 듯 하여 씁슬합니다. 힘 있는 사람들, 권력있는 사람들이 합법적 혹은 편법적으로 힘 없는 사람을 착취하고 있음은 많은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머릿속에 사회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박히게 될지, 그들이 커서 기득권을 얻었을 때,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교육은 한나라의 미래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과 현실을 보자면 암울하고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Lost In Translation
Lost In Translation by tochis 저작자 표시비영리


돈이 없으면 공부도 할 수 없고, 힘이 없으면 편하게 학교 다니기 힘든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친구들을 밟고 올라가야 내가 잘 살 수 있고, 성공 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협동보다는 경쟁을 중요시하고, 교육 마저도 시장경제의 논리에 내 맡기는... 학생 한명 한명을 자금 줄로, 돈줄로 보기 시작한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려면 교육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 ps. 교육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해봐야겠네요. 관련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 )

갤럭시 S2 LTE 체험하기, 삼성 딜라이트샵


지난 주 삼성전자의 LTE 통신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2 LTE가 발표되었습니다. 쌀쌀한 가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LTE 시대를 여는 순간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기기일지 직접 보기 위해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샵인 딜라이트 샵에 방문했습니다.



삼성에서 신제품 출시하면 항상 달려가는 곳입니다. ( 애플에서 출시하면 교보타워 주변에 있는 프리스비로 달려가지요. 최근에 이매진이라는 곳이 있다는 소식도 들었으니 이제 강남에 더욱 더 자주가겠네요 ~ )


지난번 크롬북때에도 딜라이트 샵으로 달려갔었습니다.








딜라이트샵 매장을 좀 둘러보면 Samsung GALAXY S2 LTE를 광고하고 있는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진열대 하나를 전부 갤럭시 S2 LTE 전시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테이블을 한바퀴 빙돌려서 갤럭시 S2 LTE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도 충분히 써보실 수 있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점심시간이 끝난 시점이라서 사람이 많아 없었는데, 아마 저녁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가시면 붐빌 수도 있습니다. )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이리저리 만져보겠습니다.



도난 방지 기기가 붙어있군요. 전원도 공급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값비싼 IT 제품들의 도난 방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저런것들이 붙어 있어서 제대로 감상하기가 힘들더군요.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제품 스펙이 예쁘게 써있군요.


제품 스펙은 온라인에서 더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새 제품이어서 그런지 번쩍번쩍하군요.



모양은 기존의 갤럭시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스펙 상 두께는 기존의 갤럭시 S2 보다 살짝 두껍습니다.



평소에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들고다니는 제게는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지는 않았구요.







비교샷입니다.



위쪽의 흰색 기기가 갤럭시 플레이어 70이고



아래쪽의 검은색 기기가 갤럭시 S2 LTE 입니다.



갤럭시 S2 LTE 쪽이 더 얇죠.








갤럭시 플레이어 시리즈와는 다르게 통화 마이크쪽이 불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불룩한게 없습니다. 



아마도 LTE 통신과 관련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 넓어진 화면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왼쪽의 제품이 제가 가지고 다니는 갤럭시 플레이어 70( 5 인치 )이고,



오른쪽의 제품이 갤럭시 S2 LTE ( 4.5 인치 )입니다.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 다른 기기로 옮겨갔습니다. )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의 명성답게 굉장히 깨끗한 화면을 자랑하고 있군요


LTE 통신의 가장 큰 장점인 대용량 비디오 데이터 전송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멀티미디어 자료가 아무리 빨리 전송이 된다고해도 디스플레이가 구리면 별 쓸모가 없겠지요.






뒷면입니다.



삼성 마크와 함께 4G LTE 라는 마크가 찍혀있군요. 







갤럭시 S2 LTE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하지만 카메라 성능은 직접 찍어서 컴퓨터로 열어봐야 할 수 있겠죠 ^^ )






우리나라에서 출시될 스마트폰이라면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이 바로 DMB 입니다.


지하철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DMB


기존의 갤럭시 제품에도 탑재되어 있었죠.







DMB 수신 안테나를 뽑아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와 비교를 해보니


갤럭시 S2 LTE 쪽이 훨씬 길었습니다.


안테나가 길면 신호가 약한 곳에서도 방송 영상을 잘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약간 큼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다보니 사이즈가 약간 넓어진 모양입니다.

( 직접 가서 그립감을 느껴보세요~ )







뒤쪽에 달린 스피커입니다.







아무튼 계속 보고 있자니 지름신이 강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안그래도 스마트폰 구입 시기라서 아이폰과 LTE폰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말이죠.







아쉬운 점은 LTE 속도 체험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접속이 되긴 하지만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접속하고 있군요.


LTE 속도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SKT 전시장 쪽으로 가야하는 모양입니다.







새로 나온 신상제품인 갤럭시 S2 LTE 를 딜라이트 샵에서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 삼성전자의 새로운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IT 블로거 분들에겐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ps. 갤럭시 S2 HD LTE 제품은 없더군요. 뭐가 다른가 보고 싶었는데, 아직 전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

스마트 폰, 이래서 불편해요... 스마트 폰의 가장 큰 단점?


스마트 폰 열풍이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전세계를 휩쓸 예정입니다. 이미 갤럭시 S2가 제품을 발표 했고, 이제 스마트폰 유저들은 아이폰 5의 제품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HTC나 LG 등의 전자 제품회사들도 앞다투어 더 좋은 성능의 스마트 폰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마트 폰이 편리하기만 할까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똑똑하기만 할 것 같은 스마트폰이 불편 할 때가 있습니다. 취업, 인사 포털 인크루트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불편사항'에 대해서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사용중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2



▶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요~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246명을 대상으로 설문( 복수 응답 가능 )을 한 결과, 81.7%가 불편함을 느꼈다고 대답했습니다. 10명 중에 8명 이상이 불편함을 느낀 다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by Matthias Rhomberg 저작자 표시


불편한 이유는 가장 큰 이유가 57.3%로 배터리의 빠른 소모를 꼽았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능이 많아 짐에 따라 스마트폰 CPU의 사용율이 증가하고 이는 곧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의 증가를 말합니다.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모든 모바일 기기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바로 배터리 문제인데요. 특히 하루 종일 손에 들고 다니면서 게임도 하고 업무도 하게 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소모량이 중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CPU가 듀얼 코어로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CPU가 한 놈만 있어도 배터리가 자주 닳아 버리는데, 이제는 두 놈이 배터리를 쪽쪽 빨아 먹으니 스마트 폰 제조 회사들은 배터리를 더 강하고 오래가는 녀석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뭐 이제 3D에 이런저런 센서들이 많이 달릴테니 배터리에 대한 갈증은 줄어 들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주식을 한다면 배터리 만드는 회사 주식을 사두겠네요 ㅋㅋ


wifi
wifi by güneş in wonderlan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두 번째 이유로는 "잘 터지지 않는 3G, WIFI ( 39.0% )" 입니다. 인터넷 좀 할라고 웹 브라우저를 켜면 뺑뺑 도는 로딩 아이콘만 보이고 보고 싶은 내용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불편은 무슨 내 머리가 그 아이콘처럼 핑핑 돌아 버릴 것 같지요. 뭐 이제 KT의 광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4G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으니, 해결 되리라고 믿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콸콸콸 나와야 겠지요 ^^

세 번째 이유 역시 비슷하게 "통화 중 잦은 끊김 현상( 32.9% )" 이었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3G 환경에서는 데이터 통화와 문자, 음성 통화가 같은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경차와 중형차, 사람들이 하나의 길로 다닌다는 것이지요. 교통량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사람이 잘 다닙니다만, 교통량이 많아져서 거리에 차가 빽빽하게 들어차면 사람이 다닐 길이 좁아져서 다닐 수 없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통화량이 많은 곳에서는 가끔 문자가 가지 않거나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주변의 제보도 있었습니다. ) 뭐, 그래서 QoS를 두어서 음성 통화의 우선순위를 높게 두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지요. 결국 길을 더 넓혀야 합니다. ( 그래서 4G 통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지요. )


그 다음으로 "수신불량으로 아예 전화가 오지 않는다( 11.0% )"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 밖에 "업무중에도 자꾸 만지게 돼 집중력이 분산된다( 23.2%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손안에서 뭐든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게 되니까 재밌는걸 자꾸 찾게 되고 게임을 하게 되지요. 업무 중에도 자꾸 스마트폰으로 놀고 싶어지고, 스마트폰으로 뭐 좀 하고 싶어집니다.

핸드폰만 켜면 게임도 되고 만화책도 볼 수 있고, 동영상도 볼 수 있고.. 므흣한 사진이나 영상도 볼 수 있으니 재미 없는 공부나 업무가 손에 잘 잡힐리가 없지요 ㅜㅜ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소 복잡한 사용 기능( 3.7% )" 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똑똑하고 할 줄 아는게 많으니까 조작하기도 불편하겠지요. 원래 머리가 똑똑한 것들 컨트롤 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어린애들도 좀 자라면 똑똑해져서 반항하기도 하니까요( 이게 아닌가? )

아무튼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찾아 다운받고 설치하는데에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께서는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반 핸드폰에 비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사용해 보셔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rankin fruit
frankin fruit by Mike Bailey-Gat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스마트폰 때문에 일이 안돼

또 이들 중에 71.6%는 스마트폰이 주는 불편 때문에 업무에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중요한 거래처의 전화가 오지 않거나 업무중에 자꾸 므흣한 자료를 보게되어 ( 이것도 아닌가? ) 업무에 집중 할 수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도 중독이 되는 것일까요? 사람은 일상이 편해지는 똑으로 한걸음 옮기기는 쉽지만 그에 역행하는 쪽으로의 한 걸음은 엄청 어려울 수 밖에 없나 봅니다.

"다음 휴대폰 구입 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58.2%가 아니라고 답하여 불편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사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통제를 하는가에 따라서 스마트폰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분들은 어디서든 놀 수있는 질 나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을 잘 통제 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똑똑한 세번째 팔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사실 스마트폰 열풍 중에는 유행과 물타기 마케팅에 휩쓸린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분들이 스마트폰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일상 생활에 적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 3,4 개월만 재밌게 사용하다가 결국에는 "좀 비싼 알람"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스마트폰, 꼭 필요한지 두 번 더 확인하고 구입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ps) 저는 아직 피쳐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5의 소식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지만 스마트폰이 없어서 불편한 경우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 그래도 아이폰 나오면 지릅니다 ㅋㅋ



초저가 컴퓨터의 등장이 갖는 의미, 그리고 위기


하드웨어 기술은 처음 시장에 등장한 이래 가격 경쟁과 대량 생산에 힘입어 점점 가격이 내려갑니다. 특히 전자 제품들이 그런 현상을 잘 보여주는데요. 시장에 처음 어떤 제품이 나왔을 때, 가격이 비싸지만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은 후속 작품들이 나오고 그 후속 작품들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전작들은 자연히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또, 시장성이 보이는 제품 군들은 경쟁 업체의 참여로 가격 경쟁을 하기도 하죠.

특히 컴퓨터의 경우 지난 20년 동안 가격 하락이 굉장히 이루어진 편입니다. 수 백만원을 넘던 최고급 가전 제품에서 이제 2,30만원이면 데스크탑 컴퓨터를 장만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하락 했지요.


컴퓨터의 가격 파괴

가장 대표적인 가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의 가격은 어디까지 떨어 질 수 있을까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태블릿 PC의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 사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인도에 등장한 35달러짜리 태블릿! - 지디넷 코리아

인도의 35달러짜리 태블릿과 카필시발 인도 인적자원 개발부 장관 <출처 : 씨넷 >


씨넷에 따르면 인도의 인적자원 개발부의 카필 시발 장관이 인도의 모든 학생들에게 고품질 교육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초 저가 터치스크린 방식의 태블릿 PC 원형을 소개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태블릿 PC에는 농촌지역 학생들이 사용 할 수 있도록  태양광 전원 기능도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싸지만 2GB램에 USB 포트가 달려 있고,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웹 브라우저, 와이파이 등 아이패드 못지 않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이 태블릿 PC는 하드 디스크 대신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29/365 (IPAD)
29/365 (IPAD) by Jesus Belzunc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떻게 이렇게 값싼 제품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태블릿 PC의 목적은 인도 교육 환경의 개선을 위한 대량 보급에 있으므로 제품의 안전성이나 내구성은 우선적으로 고려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이 일반 사용자에게 상용화 되기에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런 컴퓨터 가격의 하락이 갖는 의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프트 웨어의 중요성 부각

초창기 PC 이전 시대에는 컴퓨터 한대의 가격이 수 백만원에서 천 만원 이상을 넘기도 했습니다. ( 수 억에 가까울 정도로 비싼 컴퓨터도 있었죠 ) 이런 상황에서 컴퓨터의 중요한 요소는 얼마나 하드웨어 성능을 잘 나타내느냐, 얼마나 성능이 좋은가 였습니다. 그 시절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요즘처럼 크지 않았고, 단지 소프트 웨어는 값 비싼 하드웨어를 구동 시킬 부속 품에 불과 했었습니다.

하지만 PC 라는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가 등장함에 따라 컴퓨터 하드웨어의 가격이 하락 하였고, 수 많은 컴퓨터들이 시장에 등장하였습니다. 그 이전 시대에는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IBM이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PC가 일반 가정까지 보급 되면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본질적인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개발해서 판매하는 마이크로 소프트 ( MicroSoft )사가 가장 성공한 회사로 남아 있게 되었죠.

Internet Explorer Error Message tagged
Internet Explorer Error Message tagged by Andreas Solber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같은 맥락으로 우리는 생활에서 많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형상으로 보이는 데스크 탑이나 노트북을 제외 하더라도 스마트폰, 스마트 TV, 기타 가전제품 등 많은 가전 제품들이 자신의 프로세서를 보유하고 있는 특수 목적에 맞게 설계된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 폰 열풍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모바일 앱 스토어라는 시스템이 새로운 소프트 웨어의 판매로로 부각 되면서 전세계는 이제 소프트 웨어라는 새로운 보물 창고를 연구 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를 만들어 파는 것처럼 원재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창출 할 수 있는 부가가치는 엄청 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저가의 컴퓨터가 많은 사람들, 특히 중국이나 인도 같은 인구가 많은 시장에 보급이 되게 되면, 소프트 웨어 산업의 부흥기가 다시 한번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Think different.
Think different. by funadiu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제 우리도 소프트 웨어를 만들자

올해 초였나요? 삼성이 시가 총액으로 전세계 최대의 전자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삼성 전자와 LG 전자 등의 강세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IT 산업의 강국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었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이런 전자 회사들에게는 불편한 전례가 있습니다. IBM과 MS의 관계가 그것이죠.
1980년대 IBM 전 세계 컴퓨터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MS는 IBM의 컴퓨터에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OEM 납품업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MS가 IBM에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소유하게 되면서 시장의 판도는 달라졌습니다.

1994/1995 Flatland BBS Menu Screen
1994/1995 Flatland BBS Menu Screen by Tim Patterso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MS가 IBM에만 운영체제를 납품했다면, MS의 매출은 절대 IBM을 넘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MS는 IBM에만 적용되는 운영체제가 아닌 범용 운영체제를 소유 하게 되었고, 그 결과 MS는 IBM 보다 더 성공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MS의 성공과 타이밍도 주요했지만 IBM의 소프트웨어 시장에 대한 간과가 주요하게 작용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를 OEM방식으로 납품 할 경우 대다수의 계약에서 운영체제의 저작권은 갑의 입장에 있는 IBM이 갖게 되는데, IBM은 그런 저작권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합니다. ( 이건 책에서 읽은 건데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마찬가지로 현재는 전세계 최대의 전자 기업으로 발 돋움한 삼성이 휴대폰 하드웨어는 잘 만들지 몰라도 휴대폰을 구동 시키는 소프트웨어의 잠재력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무료로 배포하고 있지만 핸드폰 하드웨어에 거의 상관없이 작동 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의 스마트폰에서도, LG의 스마트 폰에서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동작을 합니다.

Android FTW
Android FTW by lwallenstei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여기서 우리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것은 IBM이 삼성과 LG로 MS가 안드로이드 OS 를 만드는 구글로 다시금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입니다. 어짜피 하드웨어 시장은 시간이 가면 성능향상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가격 경쟁과 마케팅 싸움이라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하드웨어 기업은 순이익이 줄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과 LG, HTC 등의 하드웨어 기업들이 피튀기게 싸우면 결국 이득을 보는 것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소유하고 있는 구글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드웨어를 어떤 것을 쓰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수수료를 받게 되면 구글은 그런 하드웨어의 가격경쟁에서 최후에 웃는 승자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결국 언젠가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뛰어 들어야 한다는 말인데, 하드웨어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지금이 소프트웨어 시장에 투자를 하고 소프트 웨어 시장으로 뛰어들 적기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wham:a different corner
wham:a different corner by visualpanic 저작자 표시


결론

한국은 전세계 가전 업계에서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최강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강국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심하게 말하면 껍데기일 뿐이고 가전 제품의 영혼이라고 할 수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조금 더 투자를 해서 뒤떨어지지 않고, 나아가서는 소프트웨어에서 최강 자리에 올라 진정한 IT 강국의 면모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ps. 저도 소프트웨어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정부뿐만아니라 관련 전공인들도 주변을 적극 설득해야 하지 않을까요?





삼성의 갤럭시 S와 애플의 아이폰 4의 대결


  전자기기는 대체로 가격이 비쌉니다. 첨단 기술이 접목되었고, 특히 요즘엔 모빌리티를 중요시해서 작은 크기에 많은 기능들을 넣게 되다보니 자연히 내구도에서는 약점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비싸게 주고 산 전자기기들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을 텐데, 내구도가 좋지 않은 전자제품은 고장도 자주나서 사용자의 속을 썩이게 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한민국( 뿐만아니라 이미 전세계적으로 )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iPhone 3GS 의 한국 출시에 이어 iPhone 4가 발매되면서 다시한번 애플의 아이폰 신화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구요.

 아이폰 4에 대항하여 삼성에서도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시리즈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력한 스펙, 성능과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아이폰에 뒤쳐진 스마트 폰 시장을 추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iPhone 4 vs Galaxy S

 그런 삼성과 애플의 격돌이 이번 갤럭시 S와 아이폰 4 라는 제품에서 붙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iPhone 4 를 출시하였고,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Galaxy S 라는 제품을 출시 하였습니다. 서로 출시일이 비슷해서 과연 현존 최고 전자 제품기업인 삼성과 스마트 폰 열풍을 주도했던 애플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탄탄한 브랜드뛰어난 성능, 그리고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라기 보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에서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스마트 할 수 있는 것도 이 어플리케이션 덕분인데요. 이런 점에서 애플은 다른 스마트 폰에 비해서 더 똑똑 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현존하는 스마트 폰 중에 가장 최상의 스펙, 성능을 나타내는 스마트 폰입니다. 또 한, 국내 사정을 비교하자면, 애플에 비해서 A/S 센터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만 어느 정도 해결한다면 아이폰의 국내 스마트 폰 시장 독식을 저지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iPhone 4 < 출처: 애플 코리아 >

iPhone 4의 결함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자기기는 가격이 굉장히 비싼 편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관심은 기기의 성능과 더불어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갖고 있느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이미 갤럭시 S와 아이폰에 대한 내구도 테스트를 했는데요.

 바로 우리가 흔히 떨어 트릴 수 있는 높이인 1m 높이( 이 높이는 대충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다가 떨어트리는 정도의 가장 많이 떨어트릴 수 있는 높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6m 가량의 높이( 이 높이는 통화를 하다가 손이 미쳐서 핸드폰을 떨어 트릴 정도의 높이입니다. )에서 낙하 실험을 했는데요. 두 제품 모두 강화유리를 쓰고 있다고 홍보를 하지만 강화유리가 생각 만큼 강하지는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아이폰 4에 대한 낙하실험이 있었습니다.  iFixYouri 라는 한 블로그에서 iPhone 4에 대한 낙하 실험을 했습니다. 흔히 우리가 실수로 떨어 트릴 수 있는 높이인 주머니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 트렸는데요. 낙하시도 3번만에 강화유리가 박살이 났습니다. 뭐 낙하 실험의 결과는 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각도로 떨어지고 바닥의 재질이 어떤 것이며, 떨어 트릴 수 있는 확률도 크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강화유리라고 홍보한 것 치고는 바로 깨지는 것이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 뭐 저것도 내구도가 강화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전 버전의 스마트폰 및 핸드폰의 내구도를 테스트 한 영상을 아직 못 봤지만 말입니다. ) 비싸고 소중한 아이폰을 보호하기 위해서 범퍼 ( 케이스 )는 필수 아이템이 되야 하겠네요. ( 저도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핸드폰 많이 고장 내 봤는데, 디자인은 좀 후져 질 수도 있겠지만 케이스 끼우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더라구요 ㅎ )

 내구도와 더불어 아이폰에 대해서 말이 많은게, 바로 감도 문제입니다.



 어쩐일인지 아이폰을 맨손으로 잡고 있으면 어느 순간 아이폰의 수신률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동영상입니다. 뭐 루머다 어쩌다, 범퍼를 착용하면 된다 어쩐다 하지만... 아이폰 4의 성능에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 루머인가요? 문제 없다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모르겠네요. 직접 안써봐서 )

 아이폰의 감도에 대한 패러디 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뭐 어떻게 해결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추후에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계속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신률이 그렇게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꺼라는 말도 있습니다.

애플의 공식 입장은 하드웨어의 결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문제였다고 하네요. 수신률 계산법이 잘 못 되서 수신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 거라고 합니다.

애플의 공식입장


* 아이폰의 수신률 문제에 대한 패러디 들...



애플의 대안 "iHand" ㅋㅋㅋ



이런 악세사리도 괜춘한듯??


 수신률이 안 좋은가? 그러면 다르게 잡아라!!


이렇게 잡는 걸 추천한다.

 어째튼 아이폰이 스마트 폰 시장에서 많이 앞서간 것은 사실이고, 방대한 양의 어플리케이션 들이 있는 한 아이폰의 인기는 쉽사리 사글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런 루머들이나 제품 결함설 등도 모두 아이폰이 인기가 많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겠죠.



갤럭시 S 의 결함?

 글쎄요. 아직까지 갤럭시 S에 대한 리뷰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 않아서 정확한 결함 들을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하지만 국내 전자 제품 판매 사이트인 "다나와"에서 갤럭시 S에 대한 낙하실험 및 스크래치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손발이 오글거리고 안타까움에 젖었는데요. "저게 얼마짜린데 ㅎㄷㄷ" 하면서 말이죠.
갤럭시 S는 예상외로 스크래치에 강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화질도 깨끗하고, 특히 강화 유리는 나사 못으로 긁어도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이었습니다. ( 아이폰도 스크래치에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칼로 그었을 때에는 강한 스크래치가 남았는데, 뭐 그 비싼 갤럭시 S를 칼로 그을 사람은 없겠죠? ( 당신이 그렇다면 당신은 돈이 많거나 정신이 이상한 @#$@# )

 낙하 실험에서는 아이폰과 비슷한 높이에서 낙하 했을 때에는 강화 유리가 파손되지 않았지만 머리 높이에서 낙하시켰을 때에는 한번에 박살이 났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실험때와 같은 높이에서는 어지간해서 잘 박살이 나지 않음을 입증하는 실험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 하지만 낙하 실험은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내구도의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영상 출처 : 다나와

 강화유리의 파손정도는 그렇더라도 제대로 작동은 한다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역시 애니콜은 튼튼한 것일까요? 예전에 애니콜은 핸드폰계의 탱크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

 아무튼 내구도는 갤럭시 S가 아이폰과 비슷한 내구도 혹은 그보다 더 내구도가 튼튼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 S가 아이폰을 한방에 제끼고 스마트폰 업계의 1위를 차지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그러기엔 아직 뒤쳐진 부분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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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프트 웨어 부분


 삼성이 간과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 부분입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의 절대적인 양으로는 애플을 따라 갈 수 없기 때문에 승부는 어떻게 흘러 갈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스펙이 좋다고 해도,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잘 안되거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제약이 따르면 스마트 폰으로써의 매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 국내용 어플의 숫자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애플의 앱스토어가 더 많이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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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격 문제


 루머일 수도 있는데, 삼성전자의 제품이 내수용은 성능에 비해서 비싸게 판매를 하고, 수출용은 성능에 비해서 거의 헐 값에 판매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입 할 때, "과연 이게 적절한 가격인지."를 따지게 되는데요. 루머라면 삼성전자에서도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이라면 가격 차이의 원인을 설명하든가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추던가 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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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S 부문


 개인적으로 삼성의 가장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스펙이나 기술력보다도 훌륭한 A/S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스마트 폰이나 핸드폰의 경우엔 많은 A/S 센터를 갖고 있는 삼성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경쟁은 곧 소비자의 이득...

 아무튼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했던 아이폰도 제대로 된 경쟁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 아직 판매 실적이 어떻게 되는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갤럭시 S가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기사가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군요 ) 라이벌의 등장은 곧 발전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들 소비자는 그들의 경쟁으로 좋아진 기술, 제품과 낮아진 가격 등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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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무리 가격이 낮아져도 스마트폰의 가격은 여전히 비쌀 것이기 때문에 웹에 올라와 있는 리뷰들이나 블로거들의 포스트 등을 잘 읽어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스마트 폰 갖고 싶어요~~ ㅜㅜ



인텔이 세상을 지배한다?

 인텔이라는 기업을 들어보셨나요? 못 들어 보신 분은 삼성 노트북이나 다른 컴퓨터 관련 CF를 보시기 바랍니다. CF가 시작 할 때마다 익숙한 소리가 들리지요? 펜티엄 시리즈로 유명한 인텔은 바로 컴퓨터의 핵심인 CPU를 만드는 반도체 전문 회사입니다. 컴퓨터가 대중에게 보급되면서 같이 유명해진 회사인데요.

Silicon City
Silicon City by Olivand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IBM PC에 8088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후 16비트 프로세서인 80286( 286컴퓨터 ), 32비트 프로세서인 80386( 386 컴퓨터 ), 80486(486 컴퓨터) 그리고 흔히 말하는 펜티엄 급 프로세서를 출시하면서 컴퓨터의 성능을 대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i3, i5, i7 시리즈의 CPU와 ATOM 으로 대표되는 넷북용 모바일 프로세서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 인텔의 역사를 찾아보면 8X년 대 생분들은 컴퓨터를 접한 과거의 기억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

 이런 반도체 제조 회사인 인텔이 세상을 지배한다니 무슨 말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선 인텔의 세계 정복 야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무력으로 하는 세계 정복이 아니라 MS가 전세계 PC 운영체제 시장을 점유 했던 것처럼 인텔도 그런 것을 노리는 것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하는 겁니다. ^^ )

Hotline
Hotline by splorp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물건들의 진화

  진화라는 단어의 의미는 사전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생물의 종 및 더 상위의 각 종류가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점차 변화해 온 것.

 어떤 생물이 점점 다른 형태로 변화하는 모습, 그 과정을 진화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보면 비단 생물, 생명체만 진화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전화기, TV 등도 모두 진화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0년, 20년 짧게는 5년 전과 지금의 세상을 바라봐도 굉장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기의 진화 과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초창기 전화기는 전화번호도 없어서 교환원에게 목적지를 알려주면 교환원이 해당 전화기에 연결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전화번호만 누르면 자동으로 해당 전화번호의 전화기와 연결되는 자동 전화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다가 ARS 서비스가 나왔고, 전화를 할 수 있는 범위가 무선 전화기의 등장에 의해서 집안 전체로 확대 되었습니다.

 그 뒤 드디어 무선 이동통신의 시대가 찾아 왔고, 사람들은 집 전화 대신 휴대전화를 사용 하게 되었습니다. 휴대 전화는 또 다시 진화를 해서 휴대전화를 통해서 게임, 인터넷, TV 등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지금에 이르러서 작은 컴퓨터라고 불리우는 스마트 폰의 시대가 왔습니다.

put up some prints today...
put up some prints today... by decor8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마찬가지로 TV 역시 흑백 -> 칼라 -> 디지털 -> 스마트 TV 로 진화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물건들이 진화를 해나가는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 해진다는 것입니다. 스마트 하다는 것은 물건들이 좀 더 능동적이 된다는 말일 것입니다. TV의 경우에 방송 신호를 수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방송 정보를 찾아 볼 수 도 있고 재방송도 맘대로 볼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스마트하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건들이 스마트 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바로 프로세서입니다. 어떤 정보를 수신만하지 않고 물건 스스로 처리를 할 수 있으려면 프로세서, 즉 CPU가 필요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에도 작은 CPU가 달려있고, 스마트 TV에도 CPU가 달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물건들이 스마트하게 진화하면서 CPU를 필요료 하게 되고, CPU 제조 회사의 경우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Garota Intel
Garota Intel by Fernando Takai 저작자 표시

인텔의 야심

   인텔은 이에 발 맞추어 모바일 프로세서인 아톰을 넷북용( 가벼운 용도의 노트북 ) CPU를 발표하여 전세계에 5천만대 이상 판매를 하였습니다. 이제 인텔은 자신들의 사업 영역을 PC나 노트북, 넷북에 국한시키지 않고 모든 스마트한 처리를 할 수 있는 가전 제품들에 집어 넣을 계획입니다.

인텔, "PC에서 자동차까지" - 아이뉴스24

 그 중에 자동차가 있는데, 자동차 CPU 시장이야 말로 굉장한 시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동차만큼 스마트해지고 있는 시장은 없으며 가치를 생산 할 수 있는 비율이 높은 분야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주행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처리하려면 CPU가 필요합니다. 또 한 자동차에서의 프로세싱은 운전자의 목숨과 직결 되기 때문에 자동차용 CPU에 적정가격이란 존재 하기 힘듭니다. ( 컴퓨터야 사양이 높은 CPU는 사치라고 할 수 있지만 자동차나 기타 탈것들의 CPU 사양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

 따라서 이런 자동차용 CPU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거기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상당할 것입니다. 인텔은 그런 시장을 잘 파고 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스마트 폰 이후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 TV 시장에도 인텔의 CPU가 사용될 예정이어서 인텔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AMD K5
AMD K5 by Kolus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라이벌은 없나?

   모든 분야에는 라이벌이 필요하고 라이벌이 있어야 해당 분야가 발전을 하고 경쟁으로부터 소비자들이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격이라든지 더 좋은 기술이 시장에 더 빨리 나오게 된다든지 말입니다. 우리는 MS의 OS 시장 독주를 겪어 왔고 그 폐단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시장에는 라이벌이 꼭 필요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인텔의 라이벌이 될 만한 회사는 없을까요? 아시다시피 인텔의 가장 큰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회사는 AMD 입니다. CPU 시장에서도 2위이긴 하지만 인텔의 독주를 견제하고 있는 회사이구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는 인텔이 많이 앞서나가는 것 같지만 AMD의 추격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AMD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여러 반도체 회사들이 모바일 프로세서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 하고 있고, 해당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을 때, 경쟁에 대비해서 기술과 자본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의 발전에도 인텔의 독주는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MD와 다른 반도체 회사들의 분발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인텔은 독주체제를 굳히기 위해서 더 좋은 기술을 개발 해야 할 것이구요.

LG KG 800 Chocolate
LG KG 800 Chocolate by Pixel y Dixe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삼성과 LG는?

   인텔의 이런 야심을 보면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 전자와 LG 전자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의 성장세를 이미 간파하고 저전력 SOC 칩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LG 전자 역시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TV 시장의 SOC 시장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투자를 유치하고 있구요.

 


 국내 반도체 업계도 이런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 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엔 현대자동차라는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이 있어서 다른 반도체 회사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잘 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frankin fruit
frankin fruit by (from a second story)Mike Bailey-Gat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결론

   세상의 모든 물건들은 스마트해지고 있습니다. 또 한 모든 물건들이 WEB에 연결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물건들의 진화는 모든 물건들에 CPU가 장착됨을 의미합니다. 컴퓨터, 노트북을 넘어서 TV, 자동차, 책 등 모든 물건들이 각자의 CPU를 탑재 할 것이고 따라서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이 굉장히 커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기업인 LG와 삼성을 비롯하여 CPU 시장의 최강자 인텔, 그리고 AMD 와의 전략 싸움이 볼만 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기술이 나올지, 어떤 제품이 상요화 될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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