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의 아쉬운 패배, 그리고 다시보는 트레제게의 눈물


어제 아시안컵 4강전인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결과만 두고 본다면 우리나라는 굉장히 아쉽게도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연장전 후반 끝나기 1분전에 동점골을 넣는 도하의 기적을 펼쳐 보였지만 아쉽게도 어린 선수들 위주의 팀이다 보니 승부차기에서 밀려서 패배를 하고 말았던 것이죠.


어제 경기를 지켜보신 많은 분들이 안타까웠을 것이고 그 안타까움을 분노로 바뀌어서 일부 네티즌 분들은 우리나라 선수에게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감독이 어땠느니 오늘 경기의 패배는 어떤 선수의 책임이니.. 등등 많은 비난이 안타까움과 함께 쏟아지고 있는데요.

문득 예전에 보았던 동영상 하나가 생각이 나서 소개해 드립니다. 동영상의 제목은 트레제게의 눈물입니다.





트레제게라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굉장히 활약을 많이 했던 선수이지요. ( 반면 골대를 굉장히 많이 맞추었던 선수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 트레제게 선수는 위 동영상에서 보았듯이 출전 기회를 많이 못 잡고 결승전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못 펼칩니다.

그러다가 가장 중요한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전후반, 연장전 모두 비겨서 운명의 승부차기를 합니다. 하지만 트레제게 선수가 실축을 해서 프랑스는 우승의 기회를 놓쳐버렸죠.




하지만 감동적인 것은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을 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맞는 자리에서 실축을 해서 팀에게 패배를 안겨 줬던 트레제게 선수에게 응원의 환호를 보내줍니다.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비록 승부에서 졌더라도 정말 열심히 뛰어준 그에게 감사의 환호를 던져준 그들이 진정한 축구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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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어제의 한일전은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오심 논란도 있었고 8강전인 이란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우리선수들이었기에, 그리고 수비의 중심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이정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 하는 상황,,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우리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싸워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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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지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지켜보는 우리보다 어쩌면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더 안타깝고 더 억울하고 더 울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비난의 화살보다는 격려의 말을 보내주는게 옳을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 어립니다. 세대 교체가 거의 진행되어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찬란하게 빛날 선수들입니다. 그런 선수들에게 비난보다는 격려로, 감동으로 맞이해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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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선수들의 미래 더욱 더 기대됩니다.
까짓거 이번엔 결승 못 갔지만 우리 선수들이 더욱 더 성장해 있을 다음 대회때는 더 완벽한 경기력과 압도적인 실력 차이로 우승을 해 버리면 됩니다. !! 그리고 마지막 3,4위전이 남았으니 마지막 경기까지 응원을 해 주자고요 !!

다시 한번 우리 선수들 명승부 보여 줬고 자랑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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