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섬을 아시나요?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작은 덩어리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음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쓰레기 섬이 지구 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들어와 해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한 곳에 모인 것이죠. 미국 하와이주 북동부에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쓰레기 더미들이 떠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인 이 쓰레기 더미들의 크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Peace
Peace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 섬은 1997년 캘리포니아 출신의 '찰스 무어'선장이 항해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섬입니다. 선장은 실수로 바람과 해류가 없는 무풍지대로 들어섰는데,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섬이 있어서 가까이 가봤다고 합니다. 멀리서 봤을 때에는 섬이었지만 가까이 가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쓰레기 더미였다고 합니다.


플랑크톤보다 6배 많은


 이 쓰레기 섬에서 샘플을 채취했는데, 어떤 샘플에서는 플라스틱 입자가 플라크톤의 수보다 6배가 많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잘게 부서지는 플라스틱 조각들

쓰레기 섬 근처의 해양


 문제는 쓰레기 섬을 이루는 플라스틱 입자들이 대부분 오래동안 표류하면서 서로 부딫히고 파도에 쓸리면서 잘게 쪼개 졌다는 점입니다. 즉, 커다란 덩어리보다는 작은 부스러기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인데, 청소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큰 덩어리보다 작은 부스러기를 치우는 일이 더 힘듭니다. 쓰레기 섬을 청소하는 일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 하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해류의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대도시에서 흘러나온 쓰레기 더미들 중 부력이 큰 플라스틱류가 해류를 타고 떠돌아 다니다가 중간에 있는 고기압대로 바람과 해류를 타고 흘러들어갑니다. 쓰레기 섬이 있는 부근이 1년내내 고기압이 형성되어 있는 지점이고 해류가 흐르지 않는 지점이어서 쓰레기들이 떠돌다가 그쪽으로 흘러들어오고 쌓여 가고 있는 것입니다.

쓰레기 중 80%는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 섬을 이루고 있는 물질 중 80%는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라는 점입니다. 흔히 플라스틱이 썩으려면 110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즉, 저 섬이 생긴지 고작 10여년 밖에 안되었으니 이대로 21세기 동안은 저 섬이 유지 될 거라는 말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큰 문제는 쓰레기섬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른쪽이 2003년도 샘플이고 왼쪽이 2008년도 샘플입니다. 샘플을 이루고 있는 쓰레기가 더 크고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2년전 이야기이니 지금은 훨씬 더 커져 있겠지요.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물고기

작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저 쓰레기 섬이 가만히 있으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치우면 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야생 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먹는 다는 것입니다. 물고기나 새 종류가 플라스틱을 먹게 되고, 플라스틱은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껴서 다른 플라스틱을 먹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야생동물들이 죽고 있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의



 또 한 생선 종류는 어부들에 의해서 포획을 당하고 인간들의 식탁에 올라갈텐데 저런 이물질이 전혀 없을까요? 플라스틱이 아주 잘게 분쇄되어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어쩌면 씹는 과정에서도 모를 수 있습니다. 이런 플라스틱이 인간의 몸속에 들어와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는게 또 다른 문제입니다.

편리성을 대표 하는



 문제는 지금 이 섬의 팽창속도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당장 이 섬을 청소하는 일은 의미가 없고, 또 입자들이 작기 때문에 쓰레기 섬을 치우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지금에서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은 이 쓰레기 섬의 팽창을 최대한 저지시키고 대책을 모색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쓰레기가 목에 걸려서 괴로워 하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동물들이 괴로워 하는게 안쓰럽네요. 자연을 이렇게 훼손하면 결국에 그 모든 피해는 먹이사슬의 최상층에 있는 인간에게 돌아 올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쓰레기를 당장 안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사람이 1년에 만들어 내는 쓰레기의 양이 톤단위라고 하죠. 살아가면서 쓰레기를 안 만들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정답은 바로 재활용입니다. 주변에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플라스틱도 종류에 따라서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몇몇분들은 플라스틱에서 석유를 뽑아내는 기술 연구도 하고 계시던데 재활용이 현재에는 가장 급한 해결책입니다.


저 엄청난 쓰레기들;;

쓰레기 문제 심각합니다



 
 인간의 편의 때문에 자연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다방면에서 자연이 훼손되고 있는데요. 편의를 위한 여러 기기들이 개발되고 이제는 정말 SF영화와 같은 생활에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SF영화에서 자연은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죠.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실천을 안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지 말고, 재활용 가능한 물건은 분리수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하게 도웁시다. 정말 시급하네요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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