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이산화 탄소냐 방사능이냐




원자력과 환경 - 그린피스의 창시자가 왜 원자력을 택했을까? 원자력과 환경 - 그린피스의 창시자가 왜 원자력을 택했을까?
김경민, 나카무라 마사오 | 엔북 |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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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원자력에너지는 화석 연료를 대체 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마땅한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대체 에너지 후보로 원자력이 거론되고 있으며 전세계 여러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소를 건립하며 원자력 에너지 의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산화 탄소는 굉장히 적게 배출하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는 도움이 되지만 방사능이라는 독이 숨어 있어 많은 고민을 필요로하게 합니다.

《원자력과 환경》이라는 책은 2006년에 쓰여진 책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당위성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단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시작하자마자 그린피스라는 단체랄 소위 '까면서' 시작합니다. 그린피스라는 단체가 원자력 에너지 반대, 핵 에너지 반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데, 그 뒤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자금이 존재한다고 그린피스를 비판하면서 시작합니다.

실제로 표면적으로 그린피스는 평화, 환경 운동을 하지만 책 내용대로 이해가 가지 않는 점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나 다른 중동국가의 경우에도 원자력 에너지가 활발하게 사용될 경우 자신들의 수입원이 줄어들게 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운동이 경제적인 욕심에 기인할 수도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린피스의 자금줄이 어떻게 되고, 그들의 원자력 반대운동이 석유 자금의 지원을 받는지 어떤지는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린피스의 이런 음성적인 면이 원자력의 필요성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정치권에서나 볼 수 있는 헐뜯기로 원자력 에너지 당위성을 논하는 책의 시작을 장식하니 유쾌하게 읽히지 않았습니다.




사실 원자력 에너지를 원천 반대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구의 온도는 이제 한계 온도에 다다를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고 한시라도 빨리 이산화 탄소 배출을 막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을 지경에 이를 지도 모릅니다. ( 일정 수준 이상의 온도에 이르면 여러가지 피드백에 의해서 점점 상승하는 정도가 가파라지게 됩니다. )

따라서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는 에너지 수요를 화력발전소가 아니라 원자력을 일단 대체하여 이산화 탄소 배출을 막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먼지를 피하자고 똥구덩이로 뛰어 들 수는 없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립이 에너지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하고 편의 위주의 발전이 아니라 좀 더 자연을 생각하고 불편해도 자연을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 할 것입니다.

원자력 에너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소비의 완충역할을 하는 정도로만 작용하고 궁극적으로 무공해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풍력발전이나 지열 발전, 조력 발전, 태양열 태양광 발전 등의 무공해 에너지를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

다만 이런 에너지는 아직 기술 부족으로 발전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경제적인 가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점점 기술이 발전하고, 킬로와트당 발전 단가가 경제성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완충 역할로 원자력을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Christmas in the year 2050 - Navidad en 2050 - Weihnachten im Jahr 2050
Christmas in the year 2050 - Navidad en 2050 - Weihnachten im Jahr 2050 by alles-schlumpf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아직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사회 각 부분의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자력 에너지를 원천 배제 할 수는 없지만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지나치게 올려서도 안될 것입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국토에 비해서 너무 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에도 발전소 하나가 폭발하니까 국토의 대부분이 방사능에 오염되었고,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원전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극히 적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사람의 목숨을 경제성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지요. ( 더 말했다가는 또 논란에 휩싸일테니 여기까지만 발언하겠습니다. )

아무튼 하루빨리 대체에너지가 개발되어야 이런 논쟁도 끝날 것입니다. 제발 환경과 에너지에 관련된 논쟁에서 정치적인 이유를 대입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나라의 대체에너지 개발 수준은 어디까지 와있을까요? )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인물로 읽는 환경이야기, 지구별에서 함께 살아가기


자연은 보호해야 할 대상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개발해야 할 대상일까요.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보다 더 잘 살고 싶은 욕망은 자연을 파헤치고, 삽으로 굴삭기로 파헤치게 만듧니다. 하지만 결국 거대한 자연의 힘 앞에 무릎을 꿇고 말지요.

지구라는 별에는 인간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동물의 왕국이나 네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를 보면 수 많은 생명체가 같이 살고 있는 지구를 알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마치 자연이 자기들 것인양 개발하고, 마음대로 하지요.




물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존하기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지구별에서 함께 살아가기》는 이렇게 자연을 보존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일생을 보낸 훌륭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고, 청소년들이 자연에 대해 보다 깊게 생각하고, 결국 자연보호가 인류 존속의 정답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에는 총 7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1. 침묵의 봄을 쓴 레이첼 카슨
2. 침팬지를 통해 동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제인구달
3. 공유지의 비극을 통해 난개발의 위험을 알린 개릿 하딘
4. 국립공원의 아버지 존 뮤어
5. 가이아 이런의 제임스 러브록
6. 열대림 채취 보호구역 설립에 앞장서다 살해당한 치쿠 멘데스
7. 반다나 시바와 물 민주주의

각각 다른 차원에서 자연보호를 외친 이들은 모두 훌륭한 업적과 자연에 대한 우리의 각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중에 가이아 이론이 참 흥미롭더군요. 지구를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 이론에 따르면 지구는 항상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알 수 없는 메카니즘을 가동 시킨다고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대지나 바다의 수분이 증발하여 열기를 빼앗아 좀 더 추운 지방으로 대류를 합니다. 그렇게 지구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으며, 탄소의 순환이라던가 질소의 순환 같은 범 지구적인 메카니즘이 돌고 있습니다.

이를 좀 더 확장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다면 가이아는 평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구에 위협을 가하고 자원을 파헤치는 오만한 인간을 없에기 위해 어떤 메카니즘을 동작시킬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면서 슈퍼 허리케인과 폭풍해일이 잦아 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물론 가이아 이론은 정식 이론으로 인정 받고 있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가이아 이론을 통해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지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때야 바람직한가 등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태도를 경각시키는 좋은 이론에 개릿 하딘의 공유지의 비극을 들 수 있습니다. 공유지의 비극을 설명한 부분을 인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여기에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공목장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방목지에 한두 마리 정도의 소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 소는 여유롭게 이리저리 다니며 풀을 충분히 뜯어 먹을 수 있다. 이 소들은 건강하고 보기 좋게 살찐다. 소들이 점점 늘어나 일정 단계에 이르면 소의 숫자와 풀의 양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루게 된다. 공공목장의 한계수용력을 넘어서지 않는다면 역동적인 균형 상태는 오래 유지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마을 목동들은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는 개인 목장보다는 공공목장에 가축을 가능한 한 많이 풀어놓으려 할 것이다.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가축들이 신선한 풀을 마음껏 먹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소싀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면 결국 풀이 사라져 목장은 황폐해지고 말 것이다. 공공목장의 균형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

- 《지구별에서 함께 살아가기》中 80 페이지 -

자연을 대하는 우리 인간의 모습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을 난개발하고, 이산화탄소를 과배출한다면 지구가 인간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욕심때문에 그것을 멈추기는 정말 힘들게 됩니다.

인간이 멸망한다면, 그 근본적인 윈인은 인간 내면에 숨어있는 욕심일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들의 욕심때문에 멸망할 것이라는 제 철학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부를 이룩한 선진국의 경우엔 자연환경을 돌아볼 여유가 있습니다만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개발 도상국에서 환경 오염은 뒷일이지요. 급성장하는 인도와 중국에서의 이산화 탄소 배출은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인간은 결국 종말을 맞이할 존재일 것인가요?

이제 그린의 개념은 환경론자의 것만이 아닙니다. 모두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폭포를 향해 떠내려가는 인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기후대전 기후대전
권 다이어(Dyer Gwynne), 이창신 | 김영사 |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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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펑펑 쓰는 바람에 대기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되어 온실효과를 일으키게 되고, 이 온실효과로 인해서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학교에서, 사회 단체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약을 하자’,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실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 하는 것입니다. 환경문제, 기후문제는 단순히 환경 그 자체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적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한 문제입니다. 《기후대전》은 지구 온난화를 피할 수 없는 시점에서 어떤 사회적,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문제가 발생 할지 미래를 내다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지구에는 다양한 기후가 존재합니다. 적도 근처의 국가들은 높은 온도의 기후를 가지고 있고, 중위도 지역은 해양의 경우 온난다습, 대륙의 경우 온난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고위도( 북쪽 )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떨어져 북극에서는 만년설과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어 기후가 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 온도가 1도 올라간다고 할 때, 서울도 1도 올라가고 런던도 1도 올라가고 뉴욕도 1도 올라가는 식의 아주 평등한 기온의 분배가 될까요? 상식이 있으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피해는 전 지구적으로 평등하게 분배되지 않으며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득으로 작용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나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에서는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유실되는 현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지구의 대기는 열을 순환시키는 자체 에어컨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대기는 가장 뜨거운 적도근처 지방에서 상승합니다. 그리고 북쪽으로 이동하여 남, 북 회귀선 근처에서 하강하여 다시 적도로 불어갑니다. 이 바람을 무역풍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 부는 편서풍도 같은 원리로 만들어집니다. )

이 때, 적도 지방에서 상승한 공기는 저기압을 만들어 비를 뿌리게 되고, 건조해진 공기가 남, 북 회귀선 부근에서 하강하여 해당 지역을 건조하게 만들게 됩니다. 지도를 보시면 전세계의 유명한 사막이 남, 북 회귀선을 기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 지구의 온도가 조금 높아지면 대류하는 공기의 양도 많아져 적도지방에는 폭우가 내리게 될 것이고, 더 많은 건조한 공기가 남, 북 회귀선으로 하강하여 사막지역이 확장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회귀선 부근의 국가, 지역에서 사막이 확장하여 식수가 고갈되고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구석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물게 됩니다. 그 만큼 절박한 상황에 이르면 국제 정세는 카오스 상태로 빠지게 되겠지요.



《기후대전》에서는 충돌 가능성이 높은 몇몇 나라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SF 소설처럼 미래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요. 절대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 정치적 근거를 가지고 만들어낸 이야기입니다.

우선 미국과 멕시코입니다. 멕시코는 지금도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면 멕시코 내의 식량 자급률이 떨어지게 되고, 경제는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국민이 늘어나게 될 것이고, 미국은 이를 더 이상 수용 할 수 없어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고, 군대를 동원 할 것입니다.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의 숫자가 워낙에 많아서 무차별 사살도 불사 할 정도가 되겠지요. 이렇게 되면 미국내 국민의 분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멕시코계 미국인이 미국내에서 상당수를 차지하게 되고, 그들이 정치계에 힘을 쓰기 시작하면서 라틴계 vs 비라틴계의 대립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Remembran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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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나마 평화적인 것으로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전쟁 시나리오에 비하면 새 발의 피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금도 국토분쟁으로 긴장상태가 유지되는 국가입니다. 카슈미르 분쟁이라고 하는 이 곳은 히말라야에서 발원하는 여러 강이 흐르고 있으며 파키스탄이 이 수원을 이용해 관개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강이 마르게 된다면 국경을 넘어 흐르는 이 강들을 두고 두 나라사이에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파키스탄과 인도 모두 핵무기로 무장한 국가이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쟁은 두 나라의 국토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핵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굉장히 농후합니다.


이 밖에도 캐나다와 미국의 오대호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시베리아 영토분쟁, 캐나다와 러시아가 벌이는 북극해 영유권 주장, 남유럽과 북유럽 사이에 벌어 질 경제 문제 및 피난민 문제 등이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과소 평가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과학자들이 정한 한계 온도까지는 0.5도 가량 남았습니다. 만약 지구 온도가 0.5도 이상 상승한다면 양성 피드백으로 인해( 양성 피드백이란 시베리아나 해저에 있는 메탄이 기온 상승으로 대기중에 방출되면서 온난화를 가속 시키는 요인, 태양열을 반사하던 흰색 빙하가 녹아 열을 흡수하는 바다, 토양이 노출되어 증가된 지표의 열흡수, 높아진 해양의 온도로 인해 줄어든 이산화탄소 흡수율 등을 말합니다. )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질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선진국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을 해야하며, 개인적으로도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가지고 종말을 피할 대책을 생각해야 합니다. 《기후대전》은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절대 SF 소설이 아닙니다. 그것은 현실이고, 이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인류의 종말은 빨리 다가 올 것입니다.


ps. 인간의 욕심이 사라지지 않은 한 자연에 대한 위협은 계속 될 것입니다. 대체에너지 기술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비싼 투자가 필요하고, 대체에너지가 생산한 에너지의 단가도 높기 때문에 경제원리로는 절대 채택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석유, 석탄 관련 기업의 정치 로비도 지난 수 년간 지구 온난화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환경 관련 제제 법안이 통과되지 못 하도록 돈을 뿌린 것이죠 ) 이제 욕심 보다는.. 경제적 발전보다는 환경을 생각해야 할 시기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폭포를 향해 떠내려가는 보트위에 타고 있는 것입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종이 문서가 사라진다?



요즘들어 디지털 기기들의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가 아닌 ( 예를 들어 통화를 목적으로 하는 핸드폰이나 게임을 목적으로 하는 휴대용 게임기 ) 범용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범용기기란 컴퓨터와 같이 하나의 목적이 아니라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 될 수 있는 기기를 말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입니다.

이런 범용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서 정보의 형태도 기존의 종이 문서에서 디지털 문서로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작성하는 가계부도 예전에는 우체국이나 은행 등에서 나눠 주는 책자등에 작성을 했던 것에 비해서 요즘은 네이버 가계부 같이 온라인 상에 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가장 대표적인 문서인 책도 eBook 의 형태로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행법상 전자상거래 이용 시 종이 원본을 최소 5년간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는 엄청난 자원 낭비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현행법을 고쳐 종이로 보관해야하는 문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하여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이 문서의 디지털화의 장점

인류가 종이를 사용하면서 정보의 전파와 보관이 가능해져 지식과 학문의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흰색 종이에 검은색 펜으로 어떤 형상을 그려넣는 작업은 단지 쓰기라는 작업에 그치지 않고 종이라는 매개체에 정보를 저장해 놓는 개념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정보가 종이라는 실물에 기록이 되지 않고( 메모리라는 실물에 기록되기는 하지만 우리에겐 잘 다가오지 않지요 ) 디지털 기기안에 저장이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보 전달의 매개체가 종이에서 전자기기로 바뀌게 되면 어떤점이 좋을까요?

A Canyon Oasis
A Canyon Oasis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환경 파괴가 줄어든다.

물로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늘어 날 수 있겠지만 종이의 사용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반길만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종이를 만드는 원재료인 펄프는 대부분 나무에서 얻어지기 때문인데요.

종이의 사용이 줄어들게 되면 원자재의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펄프가 예전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벌목 속도도 줄어들게 되어 숲의 파괴 속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물론 종이 생산을 위한 벌목이 전체 벌목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



Vanishing
Vanishing by timtom.ch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 정보 보존

종이에 보존되어 있는 정보는 종이의 수명과 그 생명을 같이 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 쓰여진 훌륭한 서적들이 임진왜란이나 한국 전쟁시에 많이 훼손이 되었는데요. 복사본이 없을 경우 해당 정보가 쓰여져 있는 종이가 소실되면 정보 또한 함께 소실됩니다.

하지만 디지털화해서 전자 문서로 저장을 해 놓게 되면, 정보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됩니다. 물론 전자 문서를 저장해 놓는 서버가 다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서버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2~3개의 백업 본을 함께 운영하게 되죠. 따라서 종이에 저장할 때 보다 정보의 보존이 훨씬 용이 할 수 있습니다.


3d puppet, holding big magnifier
3d puppet, holding big magnifier by 姒儿喵喵 저작자 표시비영리


3. 정보의 이용율

종이에 쓰여진 문서의 가장 큰 단점은 찾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찾으려고 할 때, 혹은 어떤 논문을 찾으려고 할 때, 전산화되어 있는 색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찾아 다닐 경우 굉장히 찾기가 힘듭니다. 어떤 문서를 찾았다고 해도 문서 내의 특정 내용을 찾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하지요.

반면 전자 문서의 경우 전산화가 자동으로 되어 있어서 문서의 검색이 훨씬 용이 합니다. 내 컴퓨터에 있는 수 많은 문서 중에 내가 원하는 문서를 찾고 싶으면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 한 문서 내부의 특정 정보에의 접근도 마찬가지로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 문서에서 전자 문서로 옮겨가게 되면, 이렇듯 해당 미디어에 담겨 있는 정보의 이용 효율도 엄청나게 증가 할 수 있게 되어 우리의 지식 학문의 발전 속도를 배가 시킬 수가 있게 됩니다.



고려해야 할 점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전자문서가 아직까지 널리 보급이 되지 않는 이유에는 뭔가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전자 문서가 좀 더  종이 문서를 대체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하는 한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단말기 문제

전자 문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종이에 쓰여진 문서, 정보 등은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받아 들일 수 있고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책등도 있지요. ) 즉, 종이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는 눈이며 이 눈은 모든 사람에게 내장되어 있습니다. ( 내장되어 있다라는 표현이 거북 할 수도 있겠네요 .)

하지만 전자문서의 경우 직접 인간이 읽을 수 없는 형태로 기록되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읽어서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주는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eBook 단말기나 스마트폰, 컴퓨터 등이 이에 해당되죠.

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 초기 비용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보의 빈부격차(?)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성질입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단말기를 쉽게 구입 할 수 있는데 비해서 돈이 없는 사람은 단말기를 구입 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안 되어 정보의 습득에 많은 차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시 빈익빈부익부 현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절대 과대 평가가 아닙니다. )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단말기를 무료 공급하던가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보의 빈부격차는 소득의 빈부격차보다도 더 위험한 일임을 지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by realSMILEY 저작자 표시

2. 에너지 문제

전자 문서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는 전부 전기를 사용합니다. 즉, 전자문서의 사용율이 높아지고 단말기가 많이 보급되면 에너지의 수요도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는 비단 이 쪽 분야의 이야기만은 아니고, 여러분야에서 에너지 수요를 조절하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에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단말기 자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이 됩니다.


오늘 저녁은 아메리카노와 치..
오늘 저녁은 아메리카노와 치.. by maum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몇 가지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시험공부때문에 추가 적인 생각은 나중에 다시 한번 멋진 포스팅으로 조합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인터넷의 보급. 이 두가지 사건이 앞으로는 종이를 없에 버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분은 전자 문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아직 종이에 문서 작성을 많이 하는 편인가요?

 저녁 노을님의 포스팅을 보고 느낀 점이 있어서 저도 지구 환경과 관련된 일상 생활에 대한 포스팅을 써 보려고 합니다. ( 말이 너무 길었나요? ) 산업 혁명 이후에 인간은 자연을 마구 파헤치고 대기 중으로 오염 물질을 마구 뿜어 댔죠. 그래서 "지구를 살리자."라는 운동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 나고 있습니다.

 생각 문구, 한 장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 저녁 노을

A Little Perspective
A Little Perspective by losw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를 살리자."라는 말은 종종 너무 부담 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개인은 비록 힘이 미약할 지라도 그 개인이 모이고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지구를 살리는" 행동은 일상 생활에서의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우선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머그컵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국민 1인이 평생 살면서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는 55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편리성을 중요시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넘쳐나는 일회용품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중에 특히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종이컵인데요. 자판기 커피를 마실 때마다, 사무실에서 커피를 타먹을 때마다 사용하는 종이컵의 양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회용 종이컵은 한번 사용하고 다시 사용할 경우 뭔가 찝찝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또 간편히 버리면 되기 때문에 낭비가 심하죠.


 저의 경우에도 종이컵이 너무 아까워서 하루에 하나만 꾸준히 쓰다가 결국 집에 있는 머그컵을 연구실로 가져와서 쓰고 있습니다. 일반 플라스틱 컵은 뜨거운 물을 담았을 때,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안 좋은 물질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머그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양은 잘 모르겠지만 따뜻한 녹차와 아침에 커피 한잔씩은 꼭 마시는 저에겐 종이컵을 많이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요즘 머그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 난 걸 볼 수 있습니다. 종이컵 살 돈도 아끼고 쓰레기 배출 양도 줄이고,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벌목 되는 나무들도 살리고.. 일석 삼조의 효과 군요..


2. 화장실 손 건조기

 이건 개인이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핸드 타월( 휴지 )과 손 건조기가 동시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핸드 타월을 2~3장 뽑아서 슥슥 닦고 가십니다. 저녁노을 님의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핸드 타월 한장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화장실에 핸드 타월이 없습니다. 대신에 손 건조기가 있어서 그걸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드 타월을 사용 할 경우 쓰레기가 발생해서 뭔가 기분이 찝찝하지만 손건조기의 경우 약 15초 정도만 앞뒤로 손을 뒤집고 비벼주면 깔끔하게 건조가 됩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손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에선 무조건 손 건조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 대안으로는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지만 손 건조기의 설치와 사용이 더 효과적으로 지구를 살리는 길이겠군요.


3. 걸레를 쓰자.

 책상위에 뭐가 묻거나 커피를 쏟았을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 부분은 아직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인데 아마 휴지로 닦고 버리 실 겁니다.


 휴지대신 걸레를 쓴다면, 걸레를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휴지를 아낄 수가 있습니다. 또 걸레질을 하는 김에 책상 전체를 닦는다면 깨끗한 환경은 덤으로 얻겠죠. ^^


 4. 분리수거를 하자.

 아마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땅속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이 얼마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답은 우주로 나가서 자원을 얻어 오는 방법이 있겠고, 혹은 재활용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활용이 아마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일텐데, 그러려면 일반 시민들의 협조가 많이 필요합니다. 모든 쓰레기를 하나하나 헤쳐나가면서 분리 할 수 없기 때문에 쓰레기를 배출 할 때, 분리 배출을 한다면 재활용 비용이 덜 들게 될 것입니다.

한국 폐차부품 재활용률 4.3% 그쳐 - 동아일보
"OB·하이트맥주, 내년부터 같은 맥주병 쓴다" - 뉴시스

 약간 손이 더 가긴 하겠지만 분리수거의 생활화는 모범 시민의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분리수거를 생활하 합시다. !!


  다시 보면 조금만 더 손을 쓰고, 조금만 불편하면 되는 것을 편의라는게 무섭긴 합니다. 일부러 귀찮은 일을 하면서 살 필요는 없지만 손을 한번 더 씀으로 인해서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면 한번더 생각 해 볼만하지 않을 까요???

쓰레기 섬을 아시나요?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작은 덩어리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음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쓰레기 섬이 지구 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들어와 해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한 곳에 모인 것이죠. 미국 하와이주 북동부에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쓰레기 더미들이 떠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인 이 쓰레기 더미들의 크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Peace
Peace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 섬은 1997년 캘리포니아 출신의 '찰스 무어'선장이 항해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섬입니다. 선장은 실수로 바람과 해류가 없는 무풍지대로 들어섰는데,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섬이 있어서 가까이 가봤다고 합니다. 멀리서 봤을 때에는 섬이었지만 가까이 가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쓰레기 더미였다고 합니다.


플랑크톤보다 6배 많은


 이 쓰레기 섬에서 샘플을 채취했는데, 어떤 샘플에서는 플라스틱 입자가 플라크톤의 수보다 6배가 많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잘게 부서지는 플라스틱 조각들

쓰레기 섬 근처의 해양


 문제는 쓰레기 섬을 이루는 플라스틱 입자들이 대부분 오래동안 표류하면서 서로 부딫히고 파도에 쓸리면서 잘게 쪼개 졌다는 점입니다. 즉, 커다란 덩어리보다는 작은 부스러기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인데, 청소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큰 덩어리보다 작은 부스러기를 치우는 일이 더 힘듭니다. 쓰레기 섬을 청소하는 일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 하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해류의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의 대도시에서 흘러나온 쓰레기 더미들 중 부력이 큰 플라스틱류가 해류를 타고 떠돌아 다니다가 중간에 있는 고기압대로 바람과 해류를 타고 흘러들어갑니다. 쓰레기 섬이 있는 부근이 1년내내 고기압이 형성되어 있는 지점이고 해류가 흐르지 않는 지점이어서 쓰레기들이 떠돌다가 그쪽으로 흘러들어오고 쌓여 가고 있는 것입니다.

쓰레기 중 80%는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 섬을 이루고 있는 물질 중 80%는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라는 점입니다. 흔히 플라스틱이 썩으려면 110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즉, 저 섬이 생긴지 고작 10여년 밖에 안되었으니 이대로 21세기 동안은 저 섬이 유지 될 거라는 말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큰 문제는 쓰레기섬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른쪽이 2003년도 샘플이고 왼쪽이 2008년도 샘플입니다. 샘플을 이루고 있는 쓰레기가 더 크고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2년전 이야기이니 지금은 훨씬 더 커져 있겠지요.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물고기

작은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저 쓰레기 섬이 가만히 있으면 시간을 들여서라도 치우면 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야생 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하고 먹는 다는 것입니다. 물고기나 새 종류가 플라스틱을 먹게 되고, 플라스틱은 소화가 안 되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껴서 다른 플라스틱을 먹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야생동물들이 죽고 있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의



 또 한 생선 종류는 어부들에 의해서 포획을 당하고 인간들의 식탁에 올라갈텐데 저런 이물질이 전혀 없을까요? 플라스틱이 아주 잘게 분쇄되어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고 어쩌면 씹는 과정에서도 모를 수 있습니다. 이런 플라스틱이 인간의 몸속에 들어와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모르는게 또 다른 문제입니다.

편리성을 대표 하는



 문제는 지금 이 섬의 팽창속도가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당장 이 섬을 청소하는 일은 의미가 없고, 또 입자들이 작기 때문에 쓰레기 섬을 치우는 일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지금에서 가장 좋은 접근 방법은 이 쓰레기 섬의 팽창을 최대한 저지시키고 대책을 모색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쓰레기가 목에 걸려서 괴로워 하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동물들이 괴로워 하는게 안쓰럽네요. 자연을 이렇게 훼손하면 결국에 그 모든 피해는 먹이사슬의 최상층에 있는 인간에게 돌아 올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쓰레기를 당장 안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사람이 1년에 만들어 내는 쓰레기의 양이 톤단위라고 하죠. 살아가면서 쓰레기를 안 만들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정답은 바로 재활용입니다. 주변에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플라스틱도 종류에 따라서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몇몇분들은 플라스틱에서 석유를 뽑아내는 기술 연구도 하고 계시던데 재활용이 현재에는 가장 급한 해결책입니다.


저 엄청난 쓰레기들;;

쓰레기 문제 심각합니다



 
 인간의 편의 때문에 자연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다방면에서 자연이 훼손되고 있는데요. 편의를 위한 여러 기기들이 개발되고 이제는 정말 SF영화와 같은 생활에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SF영화에서 자연은 망가질대로 망가져 있죠.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실천을 안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지 말고, 재활용 가능한 물건은 분리수거하여 재활용이 가능하게 도웁시다. 정말 시급하네요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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