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꼭 해야 할일 46가지》를 읽고..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책 리뷰를 쓰기 시작하네요. 책은 읽기는 쉽지만 읽고나서 그 느낌을 글로 남기기가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체가 없는 느낌을 글이라는 실체로 만들어 내는 작업, 정말 쉽지 않은데요. 이럴수록 하루에 한권씩 리뷰를 올려주시는 독서 블로거 분들이 존경스러워 집니다.

20대에 꼭 해야 할 일 46가지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박기현
출판 : 새론북스 2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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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20대에 꼭 해야 할일 46가지》라는 책입니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0대를 맞이하는 혹은 20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그들이 20대를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고르게 된 이유는 일단 제가 20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20대를 살아가면서 처음 사회로 나와봤고 미성년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나서 어리버리하게 몇 년을 보낸것 같기도 하고, 미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내가 지금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고 불안해서 "제대로 사는 20대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고른 책이었습니다.

Belgiump
Belgiump by Éo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0대 세상으로의 도약을 준비 할 시기

어른들이 20대를 말하길 "그 나이엔 돌을 씹어도 끄떡없을 나이야!"라고 말씀하십니다. 20대,, 누구나 살면서 한번씩 거쳐가는 나이입니다. 젊음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세상에 못 할 것이 없는 나이이지요. 또 어느 나이대에 비교해도 실패에 가장 너그러운 나이대이기도 합니다.

이런 젊음이라는 키워드 이외에도 20대는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나이입니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공부하는 나이, 혹은 일찌감치 직장을 잡아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이기도 하고, 평생 함께 할 배우자를 고르고 결혼을 고민하고 결혼을 하게 되는 나이이기도 하지요.

이렇듯 20대에는 인생 전반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나이입니다. 즉, 2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요. 친구들과 술먹고 게임만 하는 등 허송세월을 보내지 말고 인생의 전반적인 시야를 가지고 20대를 살아간다면 앞으로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이 책의 역할은 그런 준비단계에 있는 20대에게 작은 실마리를 던져주고, 삶의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역항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해답을 얻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On the Road Manuscript, #1
On the Road Manuscrip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생각 나는 구절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했던 부분들이 있는데요. 모두 다 적으면 저작권 법을 어기는 것이 될 테니, 리뷰라는 한정적인 틀안에 가둘 수 있을 정도로만 제한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1. 내 인생의 계획서를 쓰라

인생의 계획서, 어찌보면 자유로운 삶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목표가 정해져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 성취도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실험으로 검증 된 사실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들을 생각만 하는 것과 실제로 계획서를 써서 목표와 실행 계획을 써 놓으면 나중에 가서 그 성취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날 것입니다.


2. 책 읽기에 투자하라.

책은 누구에게나 훌륭한 스승입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이란 작가의 경험이 투영된 결과물로 그 책을 읽으면 그 작가의 생각, 작가가 경험했던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것이 됩니다. 즉, 책을 많이 읽었다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간접적인 경험을 많이 했다라는 뜻으로 우리에게 지혜라는 선물로 돌아옵니다.

책 읽기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한 없이 빠져들어 더 많은 책을 읽고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좀 처럼 책에 집중 할 수 없어 결국 책을 안 읽게 되는 것이지요. 20대부터 책읽기 습관을 들여온 사람은 평생 책을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책에서 작가가 수년, 수십년 동안 경험한 것을 단 몇일만에 어느 정도를 습득 할 수 있으니 책을 많이 읽으면 오래 산다고 말해도 되겠네요.


3.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관대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춘 가장 큰 덕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합니다. 그런편이 내게는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나에게 좀 더 엄격하고 남에게는 좀 더 관대한 자세,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4. 일기를 쓰라.

자신의 하루를 반성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내가 분명 오늘 하려고 계획했던 것이 있는데 지켜지지 못 한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 이유를 분석하고 다음부터 안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기를 쓰면서 다시금 생각을 해보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평소에 수십년간 일기를 써오신 분들을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제 자신은 일기를 쓰지 않게 되더군요. 이런 귀차니즘, 습관들을 버리고 당장 오늘부터 한줄씩이라도 일기를 써야 겠습니다. 좀 더 풍요롭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는 일기를 써야 합니다. !!


5.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사람이 평생 살아가면서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꿈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는 되고 싶은게 참 많았지요. 과학자가 되고 싶었고, 대통령이 되고 싶었고, 축구선수, 경찰관 등이 되고 싶었습니다. 혹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고 싶어 하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세상을 알아간 탓일까요? 우리는 어느 순간 꿈을 따르기 보단 현실에 타협하기를 원했습니다. 그것이 훨씬 편했거든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꿈을 좇는 것이 더욱 더 행복해지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실이 힘들더라도... 지금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꿈을 버리면 안 됩니다. 꿈.. 허무 맹랑한 것이 아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저도 마음속에 버리지 않은 꿈이있고, 그 꿈을 위해서 한걸음씩이지만 꾸준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가슴속에 꿈이 자리 매김 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That's interesting
That's interesting by kevindooley 저작자 표시



마치며...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대를 위한 책입니다. 20대에 무엇을 하는 것이 좋으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즉, 20대가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20대만을 위한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10대 들이 읽어도 훌륭한 책이고 20대를 훨씬 지난 중년의 분들이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46가지 모두 20대가 꼭 지켜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 한가지라도 꾸준히 지켜나가다보면 그렇지 않을 때와 비교해서 훨씬 개선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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