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70 이하는 장기이식도 받지 말라는 세상? ( 해외 소식 )


 이상적인 세상은 무엇일까요? 아마 차별이 없는 세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노력에 따라서 대우를 받는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는 뉴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IQ 70 이하는 장기이식 하지마" 법 논란 - 문화 일보

Smarties Rainbow
Smarties Rainbow by waɪ.tiː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뉴스의 내용을 보면 이탈리아에서 새로이 추진하고 있는 법안 중에 위와 같은 법안이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는 이미 IQ가 50이하인 사람에 대해서는 장기이식 대기 명단에서 우선순위가 낮아지는 법안을 제정한 바가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나아가 IQ70 이하인 사람에게 장기이식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같은 조건이면 IQ가 낮은 사람보다는 IQ가 높은 사람을 살리겠다는게 이 법안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IQ가 낮은 사람은 이제 위급한 상황이 와도 장기 이식의 경우에 대기 순번이 낮아지게 되어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 들게 되었습니다. 이게 과연 윤리적으로 옳은 법일까요?

26th Feb: Red
26th Feb: Red by scribbletaylor 저작자 표시비영리

 장기이식의 기증자 부족으로 발생하는 대기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던가 아니면 인공 장기의 개발로 더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개발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람의 생명은 IQ의 높낮이에 상관없이 소중한 법이니까요.

 과연 이 법안이 통과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통과 된다면 세계 인권 단체의 지탄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혹여나 이런 제도를 국내에 도입할까 두려워 지네요. 대한민국은 적어도 IQ 낮다고 죽어야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 추가로 돈없다고 죽으라는 세상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




여러분은 첫 월급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첫 월급이 갖는 의미는 참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의미는 첫 월급을 받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했음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을 수도 있겠지만 취업난을 뚫고 입사를 해서 첫 월급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또 한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얻을 수 없었던 목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체계적으로 쓰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오늘 노컷뉴스의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신입사원들에게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물어 본 결과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신입사원,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건 뭘까

 취업 포털 커리어가 이제 갓 회사에 입사한 입사 1년 미만의 신입 사원 5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것들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것들



 먼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이 "부모님, 지인들에게의 선물" 이었습니다. 첫 월급은 부모님께 내복을 사드리는게 거의 보편적입니다. 요즘은 내복 대신에 좀 더 실용적인, 즉 부모님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선물해 드리는 경우도 있구요. 아니면 현금으로 선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니라 평소에 감사했던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물을 하거나 한 턱 쏠 수 있겠네요.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by Bu_Saif 저작자 표시


 두 번째로 "적금, 청약 통장개설"이 뒤를 이었는데요. 요즘은 첫 월급부터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서 노후를 대비하기 때문에 ( 혹은 부자 되기 관련 서적에서 그러라고 추천하기 때문에 ) 많은 사람들이 첫 월급부터 쓸 생각보다는 통장에 넣어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다보니 사람들의 생각이 쓰는데 보다는 모으는데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또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여행,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 예를 들면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 같은 것들을 사는데에 쓴다는 응답도 많이 나왔고, 학원 수강, 자기계발, 취미생활 등 다양한 곳에 첫 월급을 쓸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MoMA Jen, Charlotte, & more
MoMA Jen, Charlotte, & more by Susan NY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역시 첫 월급을 받고 난 뒤 생각나는 사람은 부모님이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키워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 밀려 오겠고, 앞으로는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겠네요.

 저도 얼른 취업을 하고 돈을 벌고 결혼도 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대학원에 진학을 해버렸네요. 대학원 등록금도 만만치 않은데, 게다가 유학 생활이라서 방값도 추가로 들어서 다시 한번 진학을 할 때에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겠습니다. ( 박사 과정까지 고민하고 있는데 ;; )

 아무튼 얼른 취업해서 효도합시다. ^^






 대학교는 원래 보다 깊은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는 고등 교육기관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저 취업을 하기 위해 졸업장을 받으로 4천만원 가량 되는 돈을 내러 가는 곳에 불과해졌죠. 특히 학벌이라고 불리우는 것 때문에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곳에 들어가기 위해 고등학교 때에 피튀기게 경쟁을 합니다.


"I Will Break Your Fucking Camera" by Troy Holde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명문대에 들어가면 그 다음부턴 인생에 황금길이 펼쳐질까요?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번 뉴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부러 명문대생을 안 뽑는' 회사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많은 수가 명문대생 기피 현상을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왜 그럴까요?

중 소기업 71.2% "명문대 출신 일부러 안 뽑는다." - SBS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뉴스를 읽으시면 첫 번째 이유가 이직의 이유입니다. IMF 이후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지면서 "이직"이라는 카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좀 더 좋은 대우, 더 나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서 떠나는게 일반적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직이라는 풍토와 더불어 많은 대졸인력들이 대기업으로 몰리다보니 학력은 높지만 취업이 안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취업 시장에서 졸업후 1년의 공백은 거의 사망 선고나 다름없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머물러야 하는 직장이 필요하게 되었죠. 그래서 대기업을 노리는 구직자들이 임시로 중소기업에 머물게 됩니다. ( 나중에 신입 혹은 경력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말이죠. )

 이런 임시로 머무는 인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됩니다. 대기업으로 인력들이 몰리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쓸만한 인력을 모집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모집한 인원을 돈을 들여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 대학이 완전히 직업교육 센터는 아니기 때문에 ) 기껏 돈들여 교육 시켜놨더니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버리는 현상이 잦습니다. 특이 이런 현상은 눈높이가 높은 명문대생을 선발했을때 더 빈번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One and Two Half Dollars
One and Two Half Dollars by EricGjerde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는 더 높은 연봉요구 입니다. 역시 눈 높이가 높기 때문에 대기업에 준하는 혜택을 바라거나 그에 맞는 연봉을 원하게 됩니다. 내 친구는 이 정도의 연봉을 대기업에서 받고 있는데, 중소기업에서 다니는 나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으면 연봉 인상을 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죠. 역시 중소기업에겐 부담입니다. 어찌보면 실력은 떨어지면서( 전공에 대한 실력 ) 바라는게 많은 인력으로 비춰지기 쉽죠.

Fleur de glace
Fleur de glace by 1D110 저작자 표시비영리

 같은 맥락으로 애사심, 충성심의 부족이있는데, 항상 이직을 맘에 두고 있고, "언젠간 대기업에 들어가겠어" 라는 마음을 먹고 있는 인력이 회사일에 충실할리가 없습니다. 그것 보다 자기 계발이 우선이겠죠.

 근성. 도전정신 부족이라는 항목에서는 보상심리라고 해야하나요? 그 동안 공부해온게 있는데, 더 이상 도전은 스트레스만 유발 할 꺼라는 심리가 있을 수 있겠다라고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Graduation Cake Guy
Graduation Cake Guy by CarbonNYC 저작자 표시

 취업 시장에서 계속 나오는 떡밥이 학벌 논란인데요. 학벌이 없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정도인데, 솔직히 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에는 학벌보다는 실력이, 다시 말해서 회사에 얼마나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대기업의 합격자 명단을 보더라도 예전보다는 비 주류대학( 표현에 고민좀 했습니다. 지방대보다는 비주류 대학이 낫겠다 싶어서 이런 표현을 씁니다. ) 출신의 인재들이 대기업에 많이 입사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답은 학벌 프리미엄은 점점 줄어들고, 학벌은 +a 정도이며 기본적인 실력이 없으면 학벌이건 뭐건 기업에선 거들떠도 안 본다는게 요즘 정답인것 같습니다.

Mees: cheer up Lucky. I know you have been working like a horse last week, but it is weekend now.
Mees: cheer up Lucky. I know you have been working like a horse last week, but it is weekend now. by *katz 저작자 표시비영리

 구직자 여러분 힘냅시다. !!!



  KT가 직군을 신설하여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격을 고졸로 낮췄다고 합니다. KT가 공채 지원자격을 고졸로 낮춘것은 13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신설되는 직군은 "고객서비스직군"으로 주로 초고속인터넷 등의 개통과 AS, 가입자 유치등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석채 / 국내기업인
출생 1945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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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공채이긴 하지만 직군 자체가 몸으로 뛰는 일처럼 들리는 군요. 100번이었나요? 메가패스 모뎀에 문제가 생겨서 전화를 해서 AS를 요청하면 달려오시는 그런 분들 같습니다. 기존의 통신업계에서는 이런 고객 서비스 관련 인력을 외주를 주거나 계약직원을 투입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채를 통해서 선발을 하게 되면, 좀 더 직접 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노려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RIchard Morris Hunt's
RIchard Morris Hunt's "Ochre Court" by dbking 저작자 표시

 하지만 고졸 출신의 인력을 뽑겠다는게 아니라 지원 자격이 고졸로 낮춰졌을 뿐이라는게 핵심인것 같습니다. 물론 AS나 기술적인 지식은 대졸 출신보다는 고졸 출신 ( 실업계 고등학교 )의 인력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이런 전문적인 인력보다는 고학력의 인력을 선호하기 때문에( 물론 초기에는 학력 타파를 내걸며 고졸 출신의 인력을 많이 채용하겠지만. ) 결국에는 대졸 인력의 취업문만 넓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hand off
hand off by .sand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실제로 대졸,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서울시 환경미화원 시험에 무더기로 응시하는 사태도 발생했었죠. 고졸 출신을 선발한다고 해도, 아마 대졸이상의 고급 인력들도 많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KT가 어떤 방식으로 채용할 지에 따라서 달라지겠네요.

 대한민국에서 학위라는 것은 평생 따라 다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날고 기는 실력을 가져도 학력이 낮다면 주변에서 약간 쉽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대한민국이 더 살기 좋은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정말 학력 차별은 타파해야 할 1순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Shackled to the floor.
Shackled to the floor. by Mushroom and Roost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저도 대학교 4학년을 다니고 대학원에 진학해 본 결과, 우리나라 대학생들 대부분은 전공지식이 비참하리 만큼 부족합니다. ( 시험이나 겨우 보는 정도죠. ) 전공지식보다는 취업에 도움되는 외국어와 제 2외국어등을 공부하다 보니, 특히 공대의 경우 전공 지식이 없어서 스펙이 좋음에도 다시 교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한 다큐멘터리에서 유럽의 교육체계를 보여 준 적이 있었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중학교때부터 장래희망이 결정되고, 그에 맞춰서 길이 다르다고 합니다. 또 한, 학력에 따른 임금의 차이도 그 다지 크지 않으며 많은 경우 오히려 전문직인 고졸 출신의 직업이 임금이 더 많다고 합니다.

지식채널e
채널/시간 EBS 월~금 저녁 9시 45분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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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로 EBS의 인기 프로그램인 "지식채널 e" 의 교육에 관한 내용을 붙이겠습니다.




 요즘 중, 고등학생들을 보면 장래희망이 없거나 전부 "의사","변호사" 등 소위 돈이 많이 벌리는 직업을 꼽고 있습니다. 이게 바람직한 현상일까요? 우리나라의 교육체계도 분명 좋은 점이 있을 것이지만 잘못된 점도 있을 것입니다. 끊임없는 비판과 개선만이 발전 할 수 있는 길인것 같습니다.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 차별이 없는 대한민국을 희망합니다.!!




 한식의 세계화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가 기억하기엔 드라마 "식객"에서도 그런 얘기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이 성공적으로 세계화 된 한국음식입니다. 일본의 경우엔 초밥이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죠. 이젠 한국의 조미료도 세계화를 할 모양입니다.

코칠리

코칠리 제품의 모습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요리가 취미이며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또 한, 작년 7월 취임 인터뷰에서 고춧가루는 관광 상품화가 가능한 음식 재료라며,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이참 (Bernhard Quandt) / 외국배우
출생 1954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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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춧가루는 다른 재료와는 다르게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오묘하게 매운맛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고춧가루 파스타, 고춧가루 피자 등이 외국 음식점에서 팔릴 생각을 하니 왠지 생소하게 다가오는군요.

Lost In Translation
Lost In Translation by tochis 저작자 표시비영리

 게다가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살려서 고춧가루 용기에 한국 전통 문향이라든지 용기 자체를 도자기모양 등으로 만든다고합니다. 그냥 김치, 불고기 같은 음식이 아닌 도자기의 홍보효과도 있겠네요. 이 프리미엄 고춧가루 브랜드의 이름은 코리아 칠리파우더( Korea Chili-Powder )의 준말인 코칠리(KOCHILLI) 라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안내)
주소 서울 중구 다동 10
설명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음식점,숙박등 국문 및 영문 관광정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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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중국산 고춧가루 일 것입니다. 정부에서 관리를 하면 문제가 덜 하겠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고춧가루의 대다수가 중국산이고, 국내산이라고 표기 된 것도 어느 정도는 값싼 중국산이 비싼 국내산으로 둔갑한 제품들이죠. 중국산 고춧가루가 상표만 바꿔서 역 수출되는 현상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일은 발생해서는 안 되겠죠.

bibimbap
bibimbap by Chewy Chu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또 한 일본의 기무치 처럼 중국산 고춧가루가 고칠리나 호칠리 같은 유사품 ( 중국의 특기죠 )으로 팔릴 수도 있습니다. 코칠리는 한국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런 유사품이 돌게 되면 간접적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도 있겠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국내산 고춧가루의 품질 관리, 또 유사품에 대한 단속 등을 꾸준히 한다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식재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캔들( ear candle )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귀( ear )와 초( candle )의 합성어입니다. 귀에 초를 얹어 놓고 불을 붙이는 행위임을 알 수 있는데요.

Ear Candling
Ear Candling by Zach Klein 저작자 표시비영리

 원리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이어 캔들요법에 사용되는 초는 파라핀이나 밀랍에 담갔던 천을 둥글게 말아 놓은 속이 빈 굴뚝 모양의 초입니다. 이 초를 귀에 얹어 놓고, 불을 붙이게 되면, 뜨거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가게 되어( 대류현상이죠 ) 밀도가 낮아지고 귓속에 있는 공기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른바 바람이 불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바람이 불어서 귓 속에 있는 먼지와 이물질들이 쓸어 낸다는 것입니다.

The Candle
The Candle by Rickydavid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또 한, 귓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불꽃이 흔들리면서 진동을 발생시키고 이 진동이 고막에 전달되어 청신경을 자극하여 청력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진동은 비강에까지 전달이 되어 코가 시원해 지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어캔들을 광고하는 자료에서 보면 우울증, 이염( 귓속 염증 ), 이통( 귀의 통증 ), 두통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주소 서울 은평구 녹번동 5
설명 안전한 식품,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전문인력과 시설장비 보강
상세보기

 하지만 식약청은 이런 대부분의 광고들은 허위 광고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어캔들 광고를 모니터링하면서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업체들을 적발하고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캔들(Ear Candle) 거짓·과대광고 단속 - 식약청

 이어캔들을 마치 의료기기인양 광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해외의 경우, 미국 FDA에 따르면 이어캔들의 사용으로 인한 귀 화상, 고막 천공 ( 구멍이 뚫림 ), 왁스로 인한 귀 막힘( 촛농이 귀를 막아.. ) 등 치료가 아닌 심각한 부상을 야기 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해서 수술이 필요한 사례들도 보고 되고 있다고 합니다.


Totem
Totem by Curtis Gregory Perr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우리나라는 민간 요법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정확한 근거없이 경험에만 비추어서 적용하는 민간요법이 굉장히 많은데요. ( 예를 들면, 화상을 입은 환부에 감자를 갈아서 붙이는 행위가 있겠습니다. ) 이어캔들의 경우에도 민간 요법의 느낌이 강한데다가, 일부 업체의 과대 과장 광고 덕에 꾸준히 찾는 사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어 캔들은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치료보다는 촛농에 의한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자제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정 하고 싶으시면, 이어캔들 전문가에게 받으시거나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담하신후에 ( 물론 하지 말라고 하겠죠. ) 시술해 보시기 바랍니다..

Warning: Getting Bicycle Tire Stuck in Tracks May Cause Loss Of Hands And Feet
Warning: Getting Bicycle Tire Stuck in Tracks May Cause Loss Of Hands And Feet by sea turtl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귀에다가 초를.... 저는 내키지 않네요.. ㅎ




얼마전 구글의 넥서스원이 발표되었죠. 많은 블로거들이 리뷰글을 포스팅하고 개봉기도 쓰고 애지중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혜성과도 같이 등장한 한 동영상





박용만 두산 회장의 개봉기입니다. 일반인이라면 새로 구입한 전자기기를, 그것도 값 비싼 스마트폰을 개봉 할 때 조심조심 하나하나 유심히 보게 됩니다. 회장님의 포스인가요? 넥서스원의 본체가 잘 빠지지 않자 그냥 뒤집어서 툭툭 쳐서 빼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박용만 / 국내기업인
출생 1955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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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를 꺼내서 대충 훑어 본 다음 책상에 툭하고 놓고 나머지 부속 부품들을 꺼내서 살펴봅니다. 나머지 부품들을 보면서도 회장님 포스가 느껴지죠. 그냥 정성스럽게 꺼내지 않습니다. 툭툭 던지고 결국 남은 부품을 쏟아 냅니다. 모두 개봉을 하고 한 쪽에 쌓아 두는 모습이 그대로 버릴기세입니다.ㅋㅋ

Nexus One
Nexus One by Ho0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 들도 재밌다는 반응입니다.



 이전에 아이폰이 발매했을 때도 바로 사서 개봉기를 올렸다고 하는데, 그 동영상은 못 구하겠네요. 동영상 URL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회장님 포스, 디지털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다고 하니 언젠간 두산도 전자 회사를 하나 인수해서 디지털 기기들 만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요약 --
 터프한 두산 회장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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