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아이폰 금지령 - 아이폰은 불법?



 지금 중동에는 독재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촛불을 들고 퇴진을 외치는 평화적인 시위가 아니라 시위에 참가하는 민간인이 숨지는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시위입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3월 이후 4000명 가량의 민간인이 피살 될 정도로 반정부 시위의 진압에 인권이 무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이런 소식은 트위터 같은 SNS를 타고 해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리아 당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시리아 정부는 아이폰을 통해 촬영된 시위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 되는 것을 우려하여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휴대자가 누구이든 상관없이 아이폰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아이폰을 몰수하고, 휴대자를 기소 할 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BBC뉴스는 시리아 정부가 이런 아이폰 사용 금지령에 이어 아이폰 수입 금지령을 내려 SNS 를 통한 시위 진압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근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민주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집트와 리비아에 이어서 중동지역 국가의 독재 타도 시위로 이어지면서 SNS의 역할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기존의 미디어가 집중 취재하기 어렵고( 위험하기도하고 해당 지역 취재를 위해 비용이 많이 듭니다. ) 시간이 걸리는 사건들이 SN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전세계 여론을 움직였고, 그 결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본 시리아가 SNS에 위협을 느껴 차단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독재 국가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언론 탄압과 폐쇄 주의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시리아 정부는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이후 외국 취재진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우리나라도 SNS 심의 전담팀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만들어졌습니다. 방통위는 SNS 상에서 유통되는 불법, 유해정보에 대한 심의를 위해 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지만, 많은 네티즌과 야권에서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심의를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참 웃긴 일이 있었지요. 트위터 사용자 "@2MB18nomA" 라는 계정을 방통위에서 차단해 버린 사건이 그것입니다. "@2MB18nomA"라는 계정이 대통령을 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 때문에 차단했다는 것인데요. 정말 듣도 보도 못 한 일이었습니다. 마치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 욕하면 잡아 가는 장면이 생각났는데요. 미국에서도 오바마는 성기에 비유되기도 하는 등, 정치권에 대한 비판과 풍자에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Medieval lighting / Iluminación medieval
Medieval lighting / Iluminación medieval by . SantiMB .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아이폰 금지령을 내리는 시리아의 모습과 SNS 심의 전담반을 운영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에서 어렴풋이 공통점이 보이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 이 글도 심의 되려나요? )



아이폰4S 개봉기 - 아이폰 4S 첫날 개통 및 개봉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폰4S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올해를 넘길꺼라는 비관적인 소식도 들리고 있는 가운데, 기습적으로 전파인증을 통과했고, 빠른 속도로 우선 예약을 받기에 아이폰4S 우선 예약 열리자마자 신청해서 3차수를 얻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대리점 개통이 되어, 당장 개통을 했습니다. 당초 보급형이라는 말이 있어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 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폰4S 32GB 의 출고가격이 94만원 가량되는군요. 할부금으로 돈 좀 날리게 생겼습니다만 더울 더 스마트하게 살수 있게 되었군요.

그럼 아이폰4S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 4S 케이스입니다.


블랙과 화이트가 동시에 출시되기에 화이트를 골랐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인증입니다.


아이폰 For Steve jobs 라는 군요 ㅋㅋ






이번에 iOS가 업데이트하면서 iCloud 서비스를 선보였죠.


아이폰 4S가 아니어도 iCloud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드디어 애플의 제품을 손에 넣었습니다.


저 사과 모양의 로고가 얼마나 가지고 싶었던지..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케이스의 뒷면입니다.


이런저런 설명 사항이 적혀있군요.


저는 아이폰4S 화이트를 질렀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뚜껑을 열었습니다.


아이폰4S 화이트가 반짝 반짝 빛나고 있군요.


( 사실 대리점 개통 할 때, 대리점 직원분이 저보다 먼저 열어봤습니다. ㅜㅜ

 USIM 칩 넣어주고 이런저런 세팅 해주더군요. 그래도 반짝반짝!! )




아이폰4S 개봉기




반짝반짝 윤이 나는군요.


(사실 좀 닦았습니다 ㅋ )




아이폰4S 개봉기




살포시 꺼내봤습니다.


무게는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무거운 편도 아니었습니다.


가지고 다니면서 손 아프지는 않아요 ~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본체 뒷면입니다.


저 애플 로고가 얼마나 가지고 싶었던지 ㅜㅜ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옆면입니다.


갤럭시 플레이어와 배치가 다르군요.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의 윗면입니다.


전원 버튼과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이어폰이 아랫쪽에 달려있었는데, 윗쪽으로 옮겨갔네요.


사용하면서 갤플 쓰던 습관 때문에 아이폰을 자꾸 거꾸로 들게 됩니다. =_=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 4S 아랫면입니다.


양쪽에 스피커가 있고, PC와 연결 및 충전을 할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카메라와 스피커, 그리고 센서가 있네요.


몰랐는데 저 센서가 빛의 밝기를 감지해서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어두워지고,


통화중에는 화면이 꺼지고 그런다네요.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 4S의 후면 카메라입니다.


카메라 화소가 더 좋아졌다고 하지요.


덕분에 1년동안 카메라만 만들었냐는 비아냥도 들었지요.


그래도 좋은 카메라입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 4S의 큰 특징이 뒷면에 한글이 쓰여 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발전이지요.


한국이 드디어 애플의 안중에 들어온 것일까요. ~_~




아이폰4S 개봉기




홈 버튼입니다.


갤플에는 버튼이 여러가지였는데, 아이폰은 간단하게 홈버튼 하나만 있네요.




아이폰4S 개봉기




드디어 저도 밀어서 잠금 해제를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저도 이제 밀어서 잠금해제 합니다. ~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을 딱 보고 느낀 건 화질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처음 봤을 때, 프린터로 출력해서 스티커로 붙여 놓은 줄 알았어요.


그만큼 눈에 부담도 덜가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아이폰4S 입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이제 아이폰4S와 갤럭시 플레이어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크기 차이는 엄청나군요.


갤럭시 플레이어 70은 5인치이니까 비교대상이 아니지요.


화질을 보시면 갤플은 참 밝고, 아이폰4S는 참 선명합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와 갤럭시 플레이어의 두께차이입니다.


두께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 군요.



아이폰4S 개봉기




자를 가져다 댔지만, 카메라 앵글 차이때문에 제대로 알아보기 힘드네요.


대략 이렇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개봉기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아이폰4S 입니다




아이폰4S 개봉기




한손에 가득차는 갤럭시 플레이어 입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개봉기




기존의 터치폰인 쿠키폰과의 비교입니다.


이녀석도 저의 2년 넘게 함께했는데, 이제 서랍속으로 들어갈 시간이군요.


( 이미 서랍에는 그전에 3년간 쓰던 핸드폰이 있습니다. ㅎ )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개봉기




개통이 필요하다고 뜨는군요.


너의 역할은 이제 끝났으니 편히 쉬렴..


은 아니고, 이제 알람으로 활약하겠습니다.

( 제가 잘 못 일어나거든요 ㅜ )








사랑스런 아이폰4S 본체를 뒤로하고 그 밑에는 무엇이 있는가 보겠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뭔 봉투같은게 있군요.




아이폰4S 개봉기




봉투를 꺼내 보겠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저런 서류들이 있군요.




아이폰4S 개봉기




우선 간단한 팁입니다.


아이폰4S는 민감한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때리면 안되요 ~




아이폰4S 개봉기




저를 협박하기도 하는군요.


저에게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이폰4S 개봉기




대한민국 규정 및 준수입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중요한 제품 정보 설명서입니다.


제품이 중요하다는 것일까요, 제품 정보 설명서가 중요하다는 것일까요.


여튼 뭔가가 중요하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더불어 들어 있는 애플 스티커입니다.


여기저기 붙이고 다니면 애플빠라고 불리겠지요.




아이폰4S 개봉기




그 밑에 충전기와 이어폰이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꺼내겠습니다.





아이폰4S 개봉기





이렇게 3개가 들어있군요.




아이폰4S 개봉기




우선 이어폰입니다.




아이폰4S 개봉기




풀어 헤쳤습니다.


별반 다르지 않군요.



아이폰4S 개봉기




오른쪽 귀 아래에 볼륨 조절과 마이크가 탑재된 최첨단 단자가 있습니다.


이거 달랑달랑 거리면서 여기저기 막 부딪히네요. ㅜㅜ




아이폰4S 개봉기




PC 연결 케이블입니다.


USB를 이용해서 PC와 통신도 하고,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거 여러개 사서 집과 직장 컴퓨터에 각각 연결해 놓고 쓰시더군요.


저도 나중에 하나 더 구입해야겠습니다.








한쪽은 컴퓨터에 연결하는 USB 이고




아이폰4S 개봉기




다른 한쪽은 아이폰에 연결하는 쪽입니다.




아이폰4S 개봉기



마지막으로 충전 어댑터입니다. 


뚱뚱하고 둔하게 생겼군요.



아이폰4S 개봉기


아이폰4S 개봉기



방금 본 케이블을 이곳에 연결하면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교류 전원을 USB 수준의 직류 전원으로 변환해서 아이폰을 충전해주는 군요.



아이폰4S 개봉기




다 헤집어 봤습니다.


일단 아이폰4S를 지르긴 했는데, 할부금과 와이브로 요금까지 합해서 한들에 8만원 가량의 엄청난 통신비가 나가게 생겼군요. 일단 와이브로 10GB 를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 그래봐야 연구실-집 셔틀이면서 ㅜㅜ )


앞으로 블로그에 아이폰4S 카테고리가 늘겠군요 ^^


이상 아이폰4S 개봉기였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최용석 - 애플의 힘은 애플 생태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지 이주정도 지났습니다. 그의 인생은 참 드라마틱 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애플 컴퓨터라는 회사를 세우고,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경영권 다툼에서 존 스컬리에게 밀려나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하지만 넥스트와 픽사를 거쳐서 다시 애플에 돌아오게 되고, 복귀 이후 성공적인 경영을 하게 되지요.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이후 적자에 파산직전까지 갔던 애플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기존의 전자 제품 제조회사들은 애플의 혜성같은 등장에 긴장을 하게 되고, 애플의 등장은 시장 트렌드 자체를 바꾸어 버렸지요.



이에 애플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벤치마킹하려는 시도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이라는 책은 이렇듯 애플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창조적이지 못하고 혁신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보기에 애플은 하드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만들고,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만들며, 아이패드라는 태블릿 PC를 만들어 파는 회사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눈에는 아이폰의 스펙, 아이패드의 화면 넓이, 화질 등만 보이고, 아이폰보다 좋은 스마트폰을 만들기만 하면 애플을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애플은 하드웨어 제조회사가 아닙니다. 물론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 하드웨어를 팔기도 합니다만 궁극적으로는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파는 회사입니다. 좀 더 멋지게 말하면 애플은 애플 생태계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애플 생태계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의 포스트를 이용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애플이라는 플랫폼위에서 존재하는 구조입니다. 애플 생태계는 아이튠즈, 애플 앱스토어 같은 구조를 말합니다.




생산자는 애플 앱 스토어에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올려놓습니다. 앱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노출되고 사용자들은 그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하게 됩니다. 구입할 사용자가 있는 곳에 다시 개발자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그러면 어플리케이션들이 다양해지게 되고, 그것은 다시 사용자들을 불러오는 결과를 낳습니다.

애플은 그런 생태계에서 이득만 취하면 됩니다.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할 때 지불한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공제하면서 수익을 얻게 됩니다. 또 이런 애플 생태계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용자는 애플의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애플 생태계를 이용해서 하드웨어 판매를 촉진 시키는 것이지요.

실제로 아이폰에서 돌아가지만 안드로이드에선 돌아가지 않는 어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어플들이 저를 비롯한 많은 사용자들을 애플 생태계로 이끌고, 애플의 제품을 사도록 만드는 것이지요. 실제로 애플 고객의 충성도는 타사보다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애플 생태계에 길들여지면 그곳을 빠져나가기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 애플의 A/S 문제 같이 특정 문제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이탈 요인이 없습니다. )



애플이 만들어 낸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우리의 일상생활뿐만아니라 컨텐츠의 유통과정도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전의 컨텐츠들은 물리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형태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음원은 CD로 만들어져 음반 가게에서 살 수 있었고, 책은 종이에 인쇄되어 서점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역시 비디오 테이프나 DVD로 만들어져서 구입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어디서든 웹에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애플 생태계를 통해서 전자책, MP3 파일, 영화등이 유통되어 애플 사용자들은 온라인으로 어디서든 콘텐츠를 소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비디오 대여점, 음반 판매점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죠. ( 물론 애플 때문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큰 역할을 하긴 했죠 )

정말 세상을 바꿨다고 하는 말이 과언이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보급되면서 쇼핑의 형태도 달라졌습니다. "용팔이", "테팔이"라고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용산과 테크노 마트에서 전자제품을 파는 사람들 중에 소위 "호구"라고 하는 잘 모르는 사람에게 바가지를 씌워 수익을 얻어내는 나쁜 판매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은 용팔이, 테팔이들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직접 방문 구입을 할 경우 잘 모르는 사람은 정보를 즉석에서 얻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용팔이, 테팔이들의 현란한 이빨말솜씨에 현혹되어 바가지를 쓰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모르면 검색하면 됩니다. 용팔이, 테팔이가 의심스러우면 아이폰을 꺼내서 검색을 하면 됩니다. 요즘은 너무나 친절해서 최저가 검색도 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쇼핑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이지요.


Thanks Steve
Thanks Steve by iceman9294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렇게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의 전략》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성공 요인 분석과 더불어 미래 시장도 내다보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압도적인 검색 점유율 1위 업체인 네이버의 위상이 iOS와 안드로이드, 혹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의해서 좌우 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기본 검색 엔진을 네이버가 아니라 다음으로 할 수도 있고, 네이트로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모바일 운영체제 업체 혹은 스마트폰 제조회사에게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미래 분석까지 이 책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책을 사서 읽으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혹은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면 천천히 언급해드리겠습니다. ㅋㅋ )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서 최신 IT 트렌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미래를 살짝 내다본 기분도 드는군요 ^^

아이폰 4S( iPhone 4S ), 실망 뒤의 반전 손안의 비서 Siri



지난주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아이폰의 다음 버전으로 아이폰5 ( iPhone 5 )를 기대했지만 개선된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 4S가 발표되자 사람들이 많이 실망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에서 항상 나왓던 'One more thing'이 없었던 것이지요.

아이폰 5에 대한 기대에 가득찬 가운데 동영상이 아닌 사진과 코멘트만을 이용한 라이브 블로그를 통해서 소식을 전해들어서 그런지 아이폰 4S( iPhone 4S )의 핵심 기술인 SIRI 의 진면목을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애플의 iPhone 4S의 광고에 한글자막이 입혀진 영상을 입수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폰 4S의 광고에서도 핵심적으로 Siri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다른 부분들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5 칩을 탑재해 기존 아이폰 대비 2배의 처리 속도향상을 만들어 냈고, 카메라도 800메가 픽셀에 렌즈를 하나 추가해서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지원을 했습니다. 또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iCloud가 탑재되어 클라우드 컴퓨팅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주목하고 있는 기능은 Siri 입니다. 동영상이 아니면 기능을 확인 할 수 없는 부분이어서, 생중계 영상이 없는 키노트 스피치에서 과소평가된 부분입니다.

Siri는 음성 인식뿐만아니라 의미를 이해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광고 영상에서 보여주는 성능만이라도 내어준다면 엄청난 혁신이 가능합니다.



Evernote
Evernote by Johan Larsson 저작자 표시


입력에서의 혁신입니다. 아이폰은 작은 화면에 절반이 키보드로 바뀌어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또 물리적인 키보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그려낸 가상의 키보드이기 때문에 오타가 굉장히 많은 편이지요. ( 키를 눌렀다는 느낌이 없고, 키와 키 사이의 경계가 촉감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핑이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

이 경우 손이 불편하신 분들( 나이드신 분들이나 장애인분들 )의 경우 입력하기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스마트폰에 대화하는 형식으로 묻고 명령을 내리기만 하면, 스마트폰이 알아서 이해하고 명령을 수행하게 됩니다.

손안의 컴퓨터에서 손안의 비서로 한 단계 진화를 하는 순간이지요. 또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폰이 된 것입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그냥 이런저런 어플을 돌릴 수 있는 멍청한 컴퓨터에 불과했지만 이젠 주인의 말을 알아듣고 적절한 행동까지 취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wallpapers for iPhone #039
wallpapers for iPhone #039 by maac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물론 실제 저렇게 잘 동작하는지는 사용해봐야 알 것입니다. NLP 처리도 어려운데 말을 알아듣고 그 의미를 해석한다는 것은 굉장힌 진화이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에서 나온 것처럼 깔끔한 발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같은 사람이 듣기에도 알아듣기 힘든 발음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은 참 못 알아들을 것 같기도 하네요.

Siri 가 잘 못 알아듣고 오작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SNS로 이상한 메시지를 보낸다거나 쓸데없는 웹 페이지 조회, 데이타 통신을 하게 될 경우엔 월 정액제로 받아 놓은 소중한 패킷들을 날려버릴 수도 있지요. ( 뭐 그런 버그는 당연히 막아 놨겠지요 ^^ )

게다가 일단은 지원되는 언어가 제한적입니다. 한국어의 경우엔 Siri가 알아듣기까지 추가적인 노력,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구요. ( 영어 공부를 하면서 대화 상대가 없을 경우에 Siri와 대화를 하면 재미있겠군요. )



Bite That Apple Steve Jobs Desktop
Bite That Apple Steve Jobs Desktop by Sigalako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아무튼 실망하긴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 혁신과 창조는 단순히 스펙의 개선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비록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서 스펙은 많이 떨어지지만 '애플 생태계'와 새로운 비서, Siri를 가지고 있는 아이폰 4S의 경우에도 무시 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ps. iPhone 4S 에 iPhone for Steve jobs 라는 의미를 부여한다면 안 살 수 없지요. 실망은 했지만 Siri 를 보았고 의미가 부여되었고, 애플 생태계라는 장점도 있으므로 저는 iPhone 4S를 기다립니다. ^^

아이폰 5 컨셉 기능들, 앞으로 스마트폰이 갖추어야 할 기능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사람, 제품들 주변엔 항상 소문이 많이 돌기 마련입니다. 유명한 연예인들 주변에는 열애설, 혹은 결별설 등의 루머가 많이 돌고, 스마트폰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의 경우에는 신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루머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러한 루머들은 그 제품, 혹은 사람에 대한 바램이 어느정도 투영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연예인의 경우 흠이 있을꺼라는 무언의 기대(?)가 반영된게 아닐까요? )

아무튼 아이폰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슈가 되었던 아이폰 5 컨셉 기능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비록 동영상의 제목이 아이폰5 컨셉 영상이지만 여기서 소개된 기능들은 아이폰 이후 버전들 뿐만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 옵티머스 시리즈 등의 다른 스마트폰 제조 회사들이 앞으로 구현하도록 노력해야 할 기능들일 것입니다.







먼저 ULTRA THIN DESIGN 입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 PC, 노트북 등에서도 이미 슬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자사의 제품이 타사의 제품보다 얼마나 얇은지 강조하고 있으며, 제품의 세대가 지나갈 수록 더욱 더 얇은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시장은 날이 갈 수록 스펙이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성능자체는 별반 다를 것이 없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혹은 뛰어나게 성능이 좋아도 그 성능을 100%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선택 기준에서 우선순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디자인입니다. 같은 성능 혹은 성능이 상관없다면 좀 더 예쁘고 세련된 폰을 원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예쁜 제품에 눈이가겠지요. 그런면에서 ULTRA THIN 이라는 특징, 얇은 스마트폰을 향한 경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 LASER KEYBOARD 입니다. 컴퓨터는 1세대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이런 진화의 경계선에 있는 변화가 인터페이스의 변화입니다. 초창기 컴퓨터는 프로그래머가 하나하나 스위치를 눌러야 하는 불편한 계산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진공관을 이용한 모니터가 생기고, 키보드라는 문자열을 입력 할 수 있는 입력장치가 생기고, 마우스, 스캐너, 태블릿 등의 수 많은 입력장치가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입력에 굉장히 많은 불편사항이 있습니다. 터치방식이기 때문에 오타도 많이나고, 디스플레이 공간이 입력시에 키보드로 바뀌기 때문에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위해서 악세서리로 휴대용 키보드가 있긴하지만 추가로 구매해야하고, 번거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레이저 키보드입니다. 입력 공간을 스마트폰의 스크린에 제한하지 않고, 스마트폰 밖으로 꺼내버리는 것이죠. 키보드의 크기도 자유자재로, 스킨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니 개발이 된다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또 다른 진화가 이루어 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입력 장치의 진화가 있다면 출력 장치의 진화도 있어야 겠지요. 마지막 컨셉은 HOLOGRAPHIC DISPLAY입니다. 주로 SF영화에 많이 나오는 장치인데요. 기본적으로 화면을 통해 정보를 보여주지만, 입력장치와 마찬가지로 스크린을 벗어나 디바이스의 외부에 영상을 출력해주는, 그것도 스크린에 2D 영상으로 뿌리는 프로젝터 기능이 아니라 공중에 상을 맺게 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입니다.

사실 영상에서 보시는 2D 홀로그램의 경우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게 사실인데요. 홀로그램의 완성은 3D입니다.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능이 스마트폰에 탑재된다면, 영상물을 좀 더 실감나게 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상대방과 홀로그램을 이용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SF영화에서 본 장면이 실현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iPhone 2g, iPhone 3GS, iPhone 4
iPhone 2g, iPhone 3GS, iPhone 4 by reticulati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스마트 폰 뿐만아니라 모든 시장의 주도권은 이미 제조자, 기업에서 소비자, 고객으로 넘어갔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진영과 iOS 진영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 어느 진영이, 어느 회사가 고객의 요구를 먼저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아이폰 관련 루머는 아이폰에 대한 고객들의 열망일 뿐만아니라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일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들을 제조사들에게 도전과제이자 기회일 것입니다. 이런 요구를 제대로 파악해서 실현, 구현 시켜 준다면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자국 앞서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영상을 잠깐 보고 나니까 미래에 다녀온 느낌이군요. 저런 제품이 개발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밤을 새워야 할까요 ㅜㅜ.. ( 눈물이 납니다. )


추가 영상

iPhone Concept Feature Full 영상 보기





애플의 사상 최대 실적, 모바일의 아이콘 애플


 최근 우리나라 방송에서 소위 애플을 까는 방송이 몇 번 있었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A/S는 비판받아 마땅 할 정도이더군요. 제가 애플 제품을 써본적이 없어서 직접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시 할 수 없는 정도의 사람들이 애플의 A/S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지난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여 매출과 순이익 모두 대폭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82%가 증가했고, 순이익은 125%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애플의 이런 상승세를 이끈 주요 제품은 역시 아이폰과 아이패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42% 늘어난 판매 대수를 기록했고, 아이패드의 경우 183% 증가라는 무시무시한 판매 대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이 아이패드를 통해 거둬들인 매출이 60억달러에 이르는데, 이는 맥북과 맥 프로같은 맥 제품군의 매출을 합한 51억달러를 앞서는 기록입니다. 이는 애플의 주력 제품이 이미 모바일 제품군으로 옮겨갔고, 애플의 상징이 맥북이나 아이맥 등의 전통적인 PC 모델에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이라는 모바일 기기로 옮겨갔음을 의미합니다.

 또 애플은 아이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PC 시대에 종언을 고했습니다. 클라우드에 접속 할 수 있는 단말기만 있으면, 거추장스러운 PC는 더 이상 필요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단말기는 아이패드나 아이폰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되겠지요.

iCon 스티브 잡스
iCon 스티브 잡스 by joonyoung.ki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처럼 전통적인 컴퓨터 모델인 PC의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PC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를 할 지, 아니면 아주 자취를 감출지는 더 두고 봐야겠지만 컴퓨터의 메인 스트림은 이미 작은 크기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옮겨가고 강력한 컴퓨팅 파워는 클라우드로 모여드는 분위기입니다.

 거대한 메인프레임 컴퓨터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던 PC, PC의 붐을 일으켰던 제품이 바로 스티브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애플이라는 컴퓨터였습니다. ( 여기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많은 책에서 그렇게 기록하고 있지만 정확히는 앞선 PC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 적어도 두개 정도는 있는듯 합니다. [참조] )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런 PC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게 된 제품이 애플에서 만든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 클라우드가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 역사에 큰 바람을 일으켰던, 혹은 일으키고 있는 두 번의 혁신에 애플이라는 기업 그리고 스티브 잡스라고 하는 인물이 있는 것은 우연일까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면 참 재밌는일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



과연 두 대의 아이폰이 나올 것인가


기다리다가 눈이 빠질 지경인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폰 3GS의 약정이 끝나가는 분들도 있고, 저처럼 약정 계약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는 바람에 스마트폰 열풍을 멀리서 바라만 봐야했던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이 올해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올해만큼 아이폰 관련 루머가 많이 돌았던 적도 없었던것 같고, 기대를 모은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미국의 IT 전문지 씨넷에 의하면 "애플이 올 연말 2개의 아이폰 버전을 내놓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하는군요. 매년 하나의 아이폰 모델을 발표해 왔던 것에 비해서 이례적으로 올 해 2개의 아이폰이 발표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입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 349달러짜리 중간급 스마트 폰


그 동안 애플 제품들은 최고급 사양에 고가를 자랑했습니다. 어느 기사에서였나요, 아니면 책에서였나요. 애플의 주 타겟층은 돈이 좀 있는 사람들로 성능뿐만아니라 디자인이 아름다운 기기에 아낌없이 돈을 쓸 수 있는 중산층 ~ 상류층의 고객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애플의 제품군들은 예쁜 디자인에 가격이 좀 쎄죠.

하지만 이런 철학이 적용이 안 되는 곳이 바로 플랫폼 시장입니다.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시리즈를 판매하면서 스티브 잡스는 아이튠즈라는 플랫폼을 만들어서 음원 유통에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옵니다. 단순히 아이팟이라는 제품을 만들어 파는 전자제품 회사를 벗어나 컨텐츠를 유통시킬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게 된 것이죠.

이는 스마트폰 시장에까지 이어져서 애플의 스마트 디바이스 군들은 애플 앱스토어라는 플랫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앱 스토어를 통해서 사용자는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어플리케이션들을 검색,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시장이 생긴 셈이죠. 그 시장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시장이 북적거린다는 것은 그 곳에서 새로운 수익을 추구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며 미래 경쟁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때, 이 마켓을 이용하는 유저는 "어떤" 혹은 "어떤 가격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지와는 무관하다는데 생각해볼만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야 제품의 종류가 없다지만 상대편인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굉장히 많은 제품군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종류의 가격대 별 제품이 있을 수 있고 사용자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는 폭도 넓습니다.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사나 3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사나 앱 스토어에는 똑같은 한명의 고객이 되는 셈입니다.

이것이 중요한게 개발 도상국에서는 아직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급하면 미래의 잠재 고객을 많이 확보 할 수 있고, 앱 스토어의 규모적 확대를 꾀 할 수 있게 됩니다.

애플이 두 가지 종류의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 그 중에 하나가 중저가의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일 것입니다.

wifi
wifi by güneş in wonderlan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아이폰 5의 관건은 4세대 통신 지원여부


이건 IT 뉴비인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마 아이폰 5가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혹은 전작들을 능가하는 성공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4세대 통신기술들을 제공해야 합니다. 요즘 광고가 많이 되고 있는 LTE나 와이브로 기술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4세대 이동 통신이 통신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인기를 얻은 혹은 각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어필 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는 4세대 통신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폰 역시 핵심 키워드로 가져 갈 수 있는 것이 더 좋은 스펙보다는 4세대 통신의 지원여부인데요.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아이폰의 LTE 기술 지원 여부를 놓고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5를 눈이 빠져라 2년동안 기다린 저라도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지원 되지 않는 아이폰은 매력이 그렇게 많이 없어 보입니다. 아이폰 5가 출시 될 타이밍에 국내의 4세대 통신 기술의 안정성과 칩 지원 여부를 두고 고민을 해야 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1년을 또 기다릴 생각도 있구요.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by quapan 저작자 표시


애플의 제품과 관련 된 소식이 하나 둘씩 흘러나오면서 점점 출시일이 눈 앞으로 다가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품이 나왔다고 무조건 살 수는 없는 법이죠. 꼼꼼히 따져보고 제대로 구입해야겠습니다.

ps. IT 하드웨어 관련 글은 제가 잘 몰라서 지적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ㅜㅜ

스마트 폰, 이래서 불편해요... 스마트 폰의 가장 큰 단점?


스마트 폰 열풍이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전세계를 휩쓸 예정입니다. 이미 갤럭시 S2가 제품을 발표 했고, 이제 스마트폰 유저들은 아이폰 5의 제품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HTC나 LG 등의 전자 제품회사들도 앞다투어 더 좋은 성능의 스마트 폰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스마트 폰이 편리하기만 할까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똑똑하기만 할 것 같은 스마트폰이 불편 할 때가 있습니다. 취업, 인사 포털 인크루트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불편사항'에 대해서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이 사용중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 S2



▶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요~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246명을 대상으로 설문( 복수 응답 가능 )을 한 결과, 81.7%가 불편함을 느꼈다고 대답했습니다. 10명 중에 8명 이상이 불편함을 느낀 다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지요.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by Matthias Rhomberg 저작자 표시


불편한 이유는 가장 큰 이유가 57.3%로 배터리의 빠른 소모를 꼽았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능이 많아 짐에 따라 스마트폰 CPU의 사용율이 증가하고 이는 곧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의 증가를 말합니다.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모든 모바일 기기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바로 배터리 문제인데요. 특히 하루 종일 손에 들고 다니면서 게임도 하고 업무도 하게 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배터리 소모량이 중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CPU가 듀얼 코어로 바뀌어가는 추세입니다. CPU가 한 놈만 있어도 배터리가 자주 닳아 버리는데, 이제는 두 놈이 배터리를 쪽쪽 빨아 먹으니 스마트 폰 제조 회사들은 배터리를 더 강하고 오래가는 녀석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뭐 이제 3D에 이런저런 센서들이 많이 달릴테니 배터리에 대한 갈증은 줄어 들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주식을 한다면 배터리 만드는 회사 주식을 사두겠네요 ㅋㅋ


wifi
wifi by güneş in wonderlan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두 번째 이유로는 "잘 터지지 않는 3G, WIFI ( 39.0% )" 입니다. 인터넷 좀 할라고 웹 브라우저를 켜면 뺑뺑 도는 로딩 아이콘만 보이고 보고 싶은 내용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불편은 무슨 내 머리가 그 아이콘처럼 핑핑 돌아 버릴 것 같지요. 뭐 이제 KT의 광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4G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으니, 해결 되리라고 믿습니다. 인터넷 속도가 콸콸콸 나와야 겠지요 ^^

세 번째 이유 역시 비슷하게 "통화 중 잦은 끊김 현상( 32.9% )" 이었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3G 환경에서는 데이터 통화와 문자, 음성 통화가 같은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경차와 중형차, 사람들이 하나의 길로 다닌다는 것이지요. 교통량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사람이 잘 다닙니다만, 교통량이 많아져서 거리에 차가 빽빽하게 들어차면 사람이 다닐 길이 좁아져서 다닐 수 없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데이터 통화량이 많은 곳에서는 가끔 문자가 가지 않거나 통화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주변의 제보도 있었습니다. ) 뭐, 그래서 QoS를 두어서 음성 통화의 우선순위를 높게 두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지요. 결국 길을 더 넓혀야 합니다. ( 그래서 4G 통신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지요. )


그 다음으로 "수신불량으로 아예 전화가 오지 않는다( 11.0% )"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 밖에 "업무중에도 자꾸 만지게 돼 집중력이 분산된다( 23.2%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손안에서 뭐든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게 되니까 재밌는걸 자꾸 찾게 되고 게임을 하게 되지요. 업무 중에도 자꾸 스마트폰으로 놀고 싶어지고, 스마트폰으로 뭐 좀 하고 싶어집니다.

핸드폰만 켜면 게임도 되고 만화책도 볼 수 있고, 동영상도 볼 수 있고.. 므흣한 사진이나 영상도 볼 수 있으니 재미 없는 공부나 업무가 손에 잘 잡힐리가 없지요 ㅜㅜ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소 복잡한 사용 기능( 3.7% )" 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똑똑하고 할 줄 아는게 많으니까 조작하기도 불편하겠지요. 원래 머리가 똑똑한 것들 컨트롤 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어린애들도 좀 자라면 똑똑해져서 반항하기도 하니까요( 이게 아닌가? )

아무튼 앱스토어에서 어플을 찾아 다운받고 설치하는데에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께서는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반 핸드폰에 비해서 더 많이 공부하고 사용해 보셔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rankin fruit
frankin fruit by Mike Bailey-Gat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스마트폰 때문에 일이 안돼

또 이들 중에 71.6%는 스마트폰이 주는 불편 때문에 업무에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중요한 거래처의 전화가 오지 않거나 업무중에 자꾸 므흣한 자료를 보게되어 ( 이것도 아닌가? ) 업무에 집중 할 수 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도 중독이 되는 것일까요? 사람은 일상이 편해지는 똑으로 한걸음 옮기기는 쉽지만 그에 역행하는 쪽으로의 한 걸음은 엄청 어려울 수 밖에 없나 봅니다.

"다음 휴대폰 구입 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58.2%가 아니라고 답하여 불편하더라도 스마트폰의 사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얼마나 잘 통제를 하는가에 따라서 스마트폰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분들은 어디서든 놀 수있는 질 나쁜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을 잘 통제 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똑똑한 세번째 팔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사실 스마트폰 열풍 중에는 유행과 물타기 마케팅에 휩쓸린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든 분들이 스마트폰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일상 생활에 적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한 3,4 개월만 재밌게 사용하다가 결국에는 "좀 비싼 알람"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스마트폰, 꼭 필요한지 두 번 더 확인하고 구입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ps) 저는 아직 피쳐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5의 소식을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지만 스마트폰이 없어서 불편한 경우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 그래도 아이폰 나오면 지릅니다 ㅋㅋ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 애플의 성공 열쇠


애플이라는 회사를 아십니까?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회사이지요. 원래 애플은 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전자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아이팟이라는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이면서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이폰이라는 엄청난 혁명을 일으키게 되지요. 기존의 피쳐폰들을 집어 치우고 스마트폰을 휴대전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미미하기는 하지만 아이패드를 출시하여 태블릿 PC와 전자책 업계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며, 앞으로 애플 TV 등의 다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혁신과 창의적 발상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애플의 성공가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일까요?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삼성이나 다른 스마트폰 제조 회사의 제품이 "스펙"이라는 면에서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 좀 더 나중에 출시 된 기기일 수록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을 나타내고 있지요.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출시일이 지나도 인기가 쉽사리 식지 않습니다.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비결은 바로 어플리케이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 회사들이 간과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인데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팔던 회사여서 그런지 초점이 온통 하드웨어 스펙에 맞춰져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듀얼코어가 어떻느니, 가장 얇고 선명한 화질이 어떻느니를 외칩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은 아이폰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는데요. 애플이 이 처럼 오랫동안 주도권을 잡고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어플리케이션이나 iOS 같은 소프트웨어에 있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많은 분들이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팟, 아이패드 같은 전자 기기를 팔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넘어가는 물리적인 제품이 바로 그것들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애플이 판매하는 것은 전자 기기뿐만 아닙니다.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by nimboo 저작자 표시비영리


애플이 파는 것은 플랫폼이고 서비스다

애플의 성공신화는 아이팟에서부터 시작합니다. MP3 플레이어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다운로드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냅스터 사건이나 우리나라의 소리바다 소송 사건을 기억 하실 겁니다.

당시 MP3라는 아주 간편하고 강력한 전자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MP3의 수요가 늘어났었습니다. 하지만 MP3가 유통될 수 있는 시장이 아직 형성이 안되어 있었지요. 사람들은 음반을 사서 MP3 파일을 추출해서 MP3로 옮겨야 했습니다. 돈 주고 샀는데 굉장히 불편했지요. 때 마침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보급이 되면서 MP3 파일이 불법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만듭니다. 이미 MP3 시장은 후발주자인 애플이 끼어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였고, MP3 자체도 법적 논란이 일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애플에서 퇴출 당했다가 다시 애플로 돌아온 스티브 잡스에게 많은 사람이 비난을 쏟아 냈었죠.


green-my-apple-ipod
green-my-apple-ipod by Brianfit 저작자 표시


하지만 애플은 단순히 MP3 플레이어만 판게 아니었습니다. 간편하게 MP3 를 비롯한 여러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거래 할 수 있는 장터인 아이튠즈 스토어를 서비스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MP3 플레이어라는 하드웨어 기기 뿐만아니라 그 하드웨어에서 돌아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자료들 )를 팔 수 있는 장터도 마련해 준 것이지요.

아주 혁신적인 개념입니다. 이런한 개념이 멀티미디어 자료 뿐만아니라 스마트폰 세대로 넘어오면서 어플리케이션을 거래 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라는 장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 앱스토어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넘어서 애플의 최대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 폰이 있어도 그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면 매력이 없겠지요. 애플의 최대 강점은 애플에서 만든 iOS를 탑재하고 있는 기기라면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플리케이션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지요.


29/365 (IPAD)
29/365 (IPAD) by Jesus Belzunc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이폰이 아이폰5 아이폰6... 이렇게 진화를 하면서 다른 스마트폰과 스펙 경쟁을 벌이면서도 뒤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스펙이라면 할 수 있는게 많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아니면 할 수 있는게 비교적 적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이것이 애플의 강점입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 했을 때에도 나타났습니다. 아이패드를 발매 했을 때, 아이패드는 기존의 애플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이용 할 수 있었고, 시작 하자마자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은 셈입니다. 태블릿 PC 시장 뿐만아니라 이런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위치는


세계 앱 시장 규모 (단위: 백만달러, 출처: 가트너)




애플 앱 스토어 시장 점유율 90%

이러한 가운데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는 지난해 52억 달러에 이르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애플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거래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적어도 2014년까지는 이런 주도권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ㄴ다.

특히나 올해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3배 가까이 많은 1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횟수는 지난해 82억회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77억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는 시간이 갈 수록 어플리케이션이 실행 가능한 스마트 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서 계속 보급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같은 다른 모바일 기기들도 활발하게 보급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게다가 스티브잡스가 병가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 애플이 어떤 변화를 가할지 모릅니다. 만약 애플이 iOS를 안드로이드처럼 공개를 해 버린다면( 그럴가능성은 희박하지만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맹추격이 한풀 꺾이고 애플의 iOS가 시장을 장악 해 버릴 것입니다.

애플의 이런 어플리케이션 마켓 시스템은 앞으로도 애플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기업들도 하드웨어만 만들어 팔지말고 이런 애플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서 작지만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by Brian Hathcoc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군다나 앞으로 스마트 TV 본격적으로 보급이 될 텐데, 스마트 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 시장은 애플보다 앞서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드웨어는 세계 최고지만 소프트웨어는 왜 최고가 되지 못 할까요?

애플 앱스토어 100억번째 다운로드 임박, 1만달러의 주인공은?



2019 2009년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2010년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아이폰 화이트라든가 갤럭시 S2의 출시 소식이 하나 둘씩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 물론 루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횟수가 100억을 돌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카운트 되고 있는 다운로드 횟수 - 출처 : 애플홈페이지


애플의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현재까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횟수가 카운트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카운트되고 있구요. 이제 몇일만 있으면 100억이라는 숫자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100억번째 다운로드를 받는 사용자에게 10,000 달러 상당의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선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00만원을 넘는 액수입니다. 이걸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하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아마 전부 구할 수 있을 겁니다. ㅋㅋ



비슷한 사례로 애플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인 아이튠즈 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2월에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하였고, 같은 이벤트를 실시하여 미국에 사는 Louie Sulcer씨가 조니 캐쉬의 "Guess Things Happen That Way"라는 음원을 구입하고 1만 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과 어플리케이션을 두고 봤을 때, 그 상승세가 다른데요.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음원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시간에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음원 다운로드 ( 파란색 ),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 빨간색 ) - 출처 : asymco


위 그래프를 보시면 시간에 따른 누적 판매 횟수를 볼 수 있는데요. 아이튠즈 스토어( 음원 )의 경우 67개월의 시간이 걸려 100억을 달성한 반면 앱스토어( 어플리케이션 )의 경우 31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100억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그 만큼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성장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승세는 수그러 들것인가?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비율은 점점 늘어날까요? 아니면 점점 줄어들까요? 아마도 다운로드 횟수의 가속도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등 iOS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점점 많이 보급되고, 사용자들도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숫자도 그에 거의 비례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듯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고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의 비율이 예상외로 높았고 계속해서 유입되는 신규유저 같은 경우에도 일정 비율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 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초창기에만 이것저것 다운로드 받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꼭 필요한 몇가지만 사용하게 되는 패턴을 나타납니다.

하지만 애플의 최대 강점인 이 앱스토어의 저력은 무시하지 못 합니다. 사용자의 요구가 계속 바뀌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들도 계속 나올 것이고, 업무와 생활의 스마트화로 인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수요 또 한 높아질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 스마트기기(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과 같은.. )를 도입 했을 때,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와도 직결 될 것입니다. 또 교육분야에서도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게 될 때, 교육 컨텐츠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접근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iX-ray
iX-ray by slowbur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즉, 앞으로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질 것이므로 애플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낮아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엄청난 상승세, 그리고 메이져 어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의 경우 아이튠즈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슷한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하드웨어를 보고 선택 할 텐데, 삼성을 필두로 엄청난 스펙을 뽑아내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에 아이폰 진영이 어떻게 대응 할 것이며 자신들의 고객을 어떻게 확보, 유지 할 것인가가 애플 시스템의 미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자세한건 제 전문 분야를 벗어 나는 내용이고, 관련 분야에 빠삭하신 블로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저도 공부 중이네요. ㅎ )

Rear of the Year
Rear of the Year by scottwill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세상이 아직 더 스마트 해 질 곳이 있다면 아이튠즈가 그곳에 어플리케이션을 제공 할 것입니다. ^^ 애플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네요. ㅎ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이용자 31% 어플 다운경험 없어..



2010년 한해를 달궜던 주제 중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이 있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보급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사용자 증가율과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의 인기로 실감을 했었지요.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보급역시 지하철을 타보면 스마트폰으로 영어 공부, 게임 등을 즐기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한 조사 업체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였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중에 31%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에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도 있지만 그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을 이용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어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사용자들의 31%가 이런 어플리케이션 사용경험이 없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물론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에서 생각을 해보면 "과연 스마트폰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사실 유행이라는게 굉장히 무서운 것이어서 너도 나도 스마트폰을 사게 되는 흐름이 생길 때, 나만 스마트폰이 없으면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 최신형 스마트폰을 샀다더라..' 라는 소식을 듣게 되면 지름신이 금방 강림을 하셔서 질러버리는 일도 많이 생깁니다.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by Tayrawr Fortun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많은 스마트폰 유저분들이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놀다가 결국에는 그냥 핸드폰으로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다가 이번에 이런 조사 결과까지 나왔으니 과연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일지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이런 회의론적인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휴대폰이 발명되고 인기를 끌 때에도 과연 휴대폰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윤택 하게 할것인가.. 조금 불편하지만 곳곳에 공중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급 할 때에는 언제든지 전화를 할 수 있는게 아닌가.. ( 물론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

컴퓨터가 발명되었을 때도 컴퓨터의 잠재능력은 엄청났지만 주로 과학 실험이나 큰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서만 필요했을 뿐 가정용 컴퓨터인 PC 시장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기도 했습니다.

Experimental Tribute - still
Experimental Tribute - still by Chris_Carter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지난 5년간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기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도 이런 의견이 많이 나왔을 겁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더욱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마법의 도구라는 생각과 스마트폰이라도 어짜피 1~2 개월 가지고 놀다가 질려서 사용하지 않을 장난감에 불과하다라는 생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일 뿐..

  어떤 기술이 시장에 나와서 정점을 찍을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은 얼리어답터들에게 평가를 받고 인기를 끌면서 많은 비판과 회의적인 말을 듣게 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마트폰 역시 이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은 얼리어답터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흥미, 재미 위주뿐만아니라 일상생활과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그로인해서 생산성 향상이 있게 되면 스마트폰이 더더욱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atching Star Trek
Watching Star Trek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어플리케이션의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이 슬슬 바뀔 단계인것 같습니다. 게임, 음악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에서 업무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으로 변화한다면 스마트폰도 PC처럼 당연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마트폰은 사치품일까요?


악마의 앱 개발자 입건, 숨겨진 법들?




악마의 앱이 처음 공개 되었을 때 애인이 있는 남성분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악마의 앱은 "오빠믿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의 별명으로 연인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자신의 위치 정보가 연인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엄청난 구속력을 발휘하지요. 많은 남성분들은 "나와서는 안될것이 나와버렸다." 면서 반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악마의 앱을 개발한 개발진들이 위치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되었습니다. 사업을 하기전에 관련 법을 잘 숙지하지 못 한 결과인데요. 사실 "위치정보보호법"이라는 법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개발진들도 그런 법이 있었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Judge using his gavel
Judge using his gavel by IXQUIC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스마트폰에서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자 신고를 한 뒤에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빠믿지' 개발진들은 그러한 법을 잘 몰랐고 당연히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타인에게 알려줄 때 해당 스마트폰 소유자에게 정보를 제공받는 사람과 제공일시, 사용 목적등을 바로바로 통보해야 하지만 그런 절차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수 많은 남성 스마트폰 유저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던 이 악마의 앱은 개발자 들이 입건된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곤..

 이번 사건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고 해서 관련 법률도 무시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아주 뛰어나고 기발해도 관련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현행법에 어떤 법이 있으며, 개발 &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개발자 분들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번처럼 생소한 "위치정보보호법"을 항상 생각해야 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겸하는 경우 어느 정도까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사용 할 때에 사용자의 동의를 꼭 얻어야 한다는 점 등을 잘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에도 눈이 밝아야 할 것 같네요. @.@


편의와 개인정보

인터넷 서비스들이 점점 소셜화 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련된 이슈입니다.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화( Individualization )라고 하는 현상인데요.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특성,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서비스를 맞춤해 주는 형식입니다.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by Pieter Musterd, blurby bus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경우 기존의 서비스들 보다 더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옷을 살 때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낸 옷(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들 )을 입는 것과 디자이너가 자신의 신체치수( 개인정보 )를 재서 맞춤옷 ( 개인화 된 서비스 ) 을 입는 것에 비유 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맞춤옷을 입을 때 더 편안하겠지요.

하지만 이럴때에 개인정보라는 민감한 사안을 건드리게 됩니다.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사용 할 것이며 개인 정보의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사용자의 동의는 받았는지 등이 법률에 저촉 될 수가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경우에도 개인정보에 관련 된 내용으로 방통위가 페이스북에 권고를 하기도 했었지요. 앞으로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개인화를 지향하면서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된 법률에 많이 충돌을 할 것입니다.

Geocaching
Geocaching by William Hoo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마찬가지로 개인 개발자 분들도 이런 점을 꼭 생각하셔야 이번처럼 잡혀가는 일이 없을 겁니다. ㅜ


편리한 서비스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개인정보의 보호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


삼성의 갤럭시 S와 애플의 아이폰 4의 대결


  전자기기는 대체로 가격이 비쌉니다. 첨단 기술이 접목되었고, 특히 요즘엔 모빌리티를 중요시해서 작은 크기에 많은 기능들을 넣게 되다보니 자연히 내구도에서는 약점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비싸게 주고 산 전자기기들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싶을 텐데, 내구도가 좋지 않은 전자제품은 고장도 자주나서 사용자의 속을 썩이게 됩니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한민국( 뿐만아니라 이미 전세계적으로 )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iPhone 3GS 의 한국 출시에 이어 iPhone 4가 발매되면서 다시한번 애플의 아이폰 신화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구요.

 아이폰 4에 대항하여 삼성에서도 스마트폰 시리즈인 갤럭시 시리즈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강력한 스펙, 성능과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아이폰에 뒤쳐진 스마트 폰 시장을 추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iPhone 4 vs Galaxy S

 그런 삼성과 애플의 격돌이 이번 갤럭시 S와 아이폰 4 라는 제품에서 붙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iPhone 4 를 출시하였고,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의 최신 제품으로 Galaxy S 라는 제품을 출시 하였습니다. 서로 출시일이 비슷해서 과연 현존 최고 전자 제품기업인 삼성과 스마트 폰 열풍을 주도했던 애플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탄탄한 브랜드뛰어난 성능, 그리고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라기 보다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에서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스마트 할 수 있는 것도 이 어플리케이션 덕분인데요. 이런 점에서 애플은 다른 스마트 폰에 비해서 더 똑똑 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 삼성은 현존하는 스마트 폰 중에 가장 최상의 스펙, 성능을 나타내는 스마트 폰입니다. 또 한, 국내 사정을 비교하자면, 애플에 비해서 A/S 센터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만 어느 정도 해결한다면 아이폰의 국내 스마트 폰 시장 독식을 저지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iPhone 4 < 출처: 애플 코리아 >

iPhone 4의 결함

 위에서도 말했듯이 전자기기는 가격이 굉장히 비싼 편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관심은 기기의 성능과 더불어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갖고 있느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이미 갤럭시 S와 아이폰에 대한 내구도 테스트를 했는데요.

 바로 우리가 흔히 떨어 트릴 수 있는 높이인 1m 높이( 이 높이는 대충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다가 떨어트리는 정도의 가장 많이 떨어트릴 수 있는 높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1.6m 가량의 높이( 이 높이는 통화를 하다가 손이 미쳐서 핸드폰을 떨어 트릴 정도의 높이입니다. )에서 낙하 실험을 했는데요. 두 제품 모두 강화유리를 쓰고 있다고 홍보를 하지만 강화유리가 생각 만큼 강하지는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아이폰 4에 대한 낙하실험이 있었습니다.  iFixYouri 라는 한 블로그에서 iPhone 4에 대한 낙하 실험을 했습니다. 흔히 우리가 실수로 떨어 트릴 수 있는 높이인 주머니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 트렸는데요. 낙하시도 3번만에 강화유리가 박살이 났습니다. 뭐 낙하 실험의 결과는 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각도로 떨어지고 바닥의 재질이 어떤 것이며, 떨어 트릴 수 있는 확률도 크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강화유리라고 홍보한 것 치고는 바로 깨지는 것이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 뭐 저것도 내구도가 강화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전 버전의 스마트폰 및 핸드폰의 내구도를 테스트 한 영상을 아직 못 봤지만 말입니다. ) 비싸고 소중한 아이폰을 보호하기 위해서 범퍼 ( 케이스 )는 필수 아이템이 되야 하겠네요. ( 저도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핸드폰 많이 고장 내 봤는데, 디자인은 좀 후져 질 수도 있겠지만 케이스 끼우는게 정신 건강에도 좋더라구요 ㅎ )

 내구도와 더불어 아이폰에 대해서 말이 많은게, 바로 감도 문제입니다.



 어쩐일인지 아이폰을 맨손으로 잡고 있으면 어느 순간 아이폰의 수신률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동영상입니다. 뭐 루머다 어쩌다, 범퍼를 착용하면 된다 어쩐다 하지만... 아이폰 4의 성능에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 루머인가요? 문제 없다는 사람도 많이 있는데, 모르겠네요. 직접 안써봐서 )

 아이폰의 감도에 대한 패러디 물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뭐 어떻게 해결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추후에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계속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신률이 그렇게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꺼라는 말도 있습니다.

애플의 공식 입장은 하드웨어의 결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문제였다고 하네요. 수신률 계산법이 잘 못 되서 수신률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 거라고 합니다.

애플의 공식입장


* 아이폰의 수신률 문제에 대한 패러디 들...



애플의 대안 "iHand" ㅋㅋㅋ



이런 악세사리도 괜춘한듯??


 수신률이 안 좋은가? 그러면 다르게 잡아라!!


이렇게 잡는 걸 추천한다.

 어째튼 아이폰이 스마트 폰 시장에서 많이 앞서간 것은 사실이고, 방대한 양의 어플리케이션 들이 있는 한 아이폰의 인기는 쉽사리 사글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런 루머들이나 제품 결함설 등도 모두 아이폰이 인기가 많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겠죠.



갤럭시 S 의 결함?

 글쎄요. 아직까지 갤럭시 S에 대한 리뷰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 않아서 정확한 결함 들을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하지만 국내 전자 제품 판매 사이트인 "다나와"에서 갤럭시 S에 대한 낙하실험 및 스크래치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손발이 오글거리고 안타까움에 젖었는데요. "저게 얼마짜린데 ㅎㄷㄷ" 하면서 말이죠.
갤럭시 S는 예상외로 스크래치에 강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화질도 깨끗하고, 특히 강화 유리는 나사 못으로 긁어도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모습이었습니다. ( 아이폰도 스크래치에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칼로 그었을 때에는 강한 스크래치가 남았는데, 뭐 그 비싼 갤럭시 S를 칼로 그을 사람은 없겠죠? ( 당신이 그렇다면 당신은 돈이 많거나 정신이 이상한 @#$@# )

 낙하 실험에서는 아이폰과 비슷한 높이에서 낙하 했을 때에는 강화 유리가 파손되지 않았지만 머리 높이에서 낙하시켰을 때에는 한번에 박살이 났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실험때와 같은 높이에서는 어지간해서 잘 박살이 나지 않음을 입증하는 실험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 하지만 낙하 실험은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내구도의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영상 출처 : 다나와

 강화유리의 파손정도는 그렇더라도 제대로 작동은 한다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역시 애니콜은 튼튼한 것일까요? 예전에 애니콜은 핸드폰계의 탱크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는데 말이죠. ㅋㅋ

 아무튼 내구도는 갤럭시 S가 아이폰과 비슷한 내구도 혹은 그보다 더 내구도가 튼튼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 S가 아이폰을 한방에 제끼고 스마트폰 업계의 1위를 차지 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그러기엔 아직 뒤쳐진 부분이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iphone
iphone by shapeshif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소프트 웨어 부분


 삼성이 간과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 부분입니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플리케이션의 절대적인 양으로는 애플을 따라 갈 수 없기 때문에 승부는 어떻게 흘러 갈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스펙이 좋다고 해도,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잘 안되거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제약이 따르면 스마트 폰으로써의 매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 국내용 어플의 숫자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애플의 앱스토어가 더 많이 않을까요? )

Rent
Rent by velo_cit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가격 문제


 루머일 수도 있는데, 삼성전자의 제품이 내수용은 성능에 비해서 비싸게 판매를 하고, 수출용은 성능에 비해서 거의 헐 값에 판매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입 할 때, "과연 이게 적절한 가격인지."를 따지게 되는데요. 루머라면 삼성전자에서도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이라면 가격 차이의 원인을 설명하든가 가격을 합리적으로 맞추던가 해야 겠지요.

The Geocacher
The Geocacher by [mart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A/S 부문


 개인적으로 삼성의 가장 강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스펙이나 기술력보다도 훌륭한 A/S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스마트 폰이나 핸드폰의 경우엔 많은 A/S 센터를 갖고 있는 삼성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경쟁은 곧 소비자의 이득...

 아무튼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했던 아이폰도 제대로 된 경쟁자를 만난 것 같습니다. ( 아직 판매 실적이 어떻게 되는 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갤럭시 S가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는 기사가 속속들이 들려오고 있군요 ) 라이벌의 등장은 곧 발전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들 소비자는 그들의 경쟁으로 좋아진 기술, 제품과 낮아진 가격 등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My phone lightens my load" by Esther Gibbons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하지만 아무리 가격이 낮아져도 스마트폰의 가격은 여전히 비쌀 것이기 때문에 웹에 올라와 있는 리뷰들이나 블로거들의 포스트 등을 잘 읽어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스마트 폰 갖고 싶어요~~ ㅜ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