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만 313억원, 야후엔 어떤 변화의 바람이?


야후라는 포털 사이트를 아시는 분이 많이 계실 겁니다. 구글 이전 1세대 웹 검색을 이끌었고, 꾸준히 웹 비즈니스의 강자로 군림해왔던  대형 인터넷 업체입니다. 하지만 구글의 등장과 SNS의 등장 같은 시대의 변화에 뒤쳐지는 듯 하더니 점점 역사의 뒤안길로 잊혀져 가는 듯 했습니다.

스콧 톰슨(Scott Thompson) / 기업인
출생 1958년 00월 0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페이스북의 인기에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돌아온 구글처럼 야후도 분위기 반전 및 재도약을 위해 CEO인 캐롤바츠(Carol Bartz)를 경질하고 4개월동안 후보자를 물색한 결과 현 페이팔의 대표인 스콧 톰슨(Scott Thompson)을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합니다. 스콧 톰슨은 임기내에 5천만명의 회원을 1억 4백만명으로 늘렸으며 제휴처를 8백만 곳, 매출이 19억 달러에서 44억 달러로 2배 이상 올리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야후는 스콧 톰슨을 CEO로 영입 하였습니다.


야후의 CEO로 영입되며 그가 받은 연봉은 페이팔에서 받았던 1천 40만달러의 급여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2천 700만 달러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뭐 그만큼의 능력과 경력이 있으니 받을 수 있는 돈이겠지요. 연봉만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_+



아무튼 야후의 새 CEO로 취임하게 될 스콧 톰슨의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많아 보입니다. 그가 풀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있다면,

1. 이미지 쇄신


야후는 90년대 인터넷의 발달에 힘입어 거대한 성장을 이룬 기업입니다. 하지만 초창기 이후 큰 발전없이 구글에 추월당하고, 최근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SNS 기업들에 뒤쳐지는 이미지를 남겼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에게 이런 약자의 이미지, 뒤쳐지는 이미지는 꼭 뒤집어야 하는 최대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후가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최근 10년 동안 누적되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이미지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광의 과거는 잊고 현실을 직시하여 미래를 내다 봐야 합니다.


2. 주력 사업은?


야후의 경우 굉장히 많은 자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을 인수하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많이 있찌만 딱히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기술은 없는 듯 합니다. ( 최근에 딜리셔스와 같은 사업부를 정리했죠. )

따라서 SNS의 페이스북, 검색의 구글같이 자신들만의 확실한 주력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SNS에서도, 검색에서도, 모바일에서도 야후는 뒤쳐져있고, 승부수를 걸만한 사업부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 악조건을 새로 야후에 부임한 CEO 스콧 톰슨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군요.


3. 빅데이터 분석


2012년 웹 비즈니스의 핵심 키워드 들 중에 하나가 '빅데이터'입니다. 야후는 90년대 이후 꾸준히 서비스를 해오면서 데이터를 축적해왔습니다. 21세기의 디지털 원유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다는 것은 분명 재도약 할 수 있는 충분한 파워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들을 활용해서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 것인지, 어떻게 기존의 서비스들을 개선시킬 것인지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모바일 시장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보의 검색입니다. 어디서든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 엔진을 사용하게 되는데, 구글은 이런 검색의 특성을 너무나도 잘 간파하여 모바일 OS 시장에 뛰어들어 웹 브라우저 시장과 모바일 검색 엔진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야후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뒤쳐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급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컨텐츠가 늘어나는 등 모바일 시장이 갈 수록 활성화 되는 가운데 야후의 모바일 시장 대응이 어떻게 될지 주목 할 만합니다.


Yahoo! Korea - 10th Anniversary
Yahoo! Korea - 10th Anniversary by ioem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기업 간의 경쟁은 좋은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을 만들어 냅니다. 구글, MS와 좋은 경쟁을 펼치면서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 할 수 있는 그런 체제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글이 우리나라 회사였나? 네이버는 외국 회사였나?



구글의 로고를 보면 참 다이나믹합니다 .그 날 그 날의 기념할만한 일들을 로고로 만들어서 게재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많이 남기신 박완서님의 탄생 80주년 기념일입니다.

박완서 / 소설가
출생 1931년 10월 02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 다음은 출생일 조차 1931년 10월 02일로 오타를 내 버렸네요. ;; )

그러면 구글과 네이버, 다음, 네이트의 로고를 비교해 볼까요?









우리나라 3대 포털 업체들은 변함이 없네요. 오늘은 그냥 목요일일 뿐입니다.

구글을 볼까요?




故 박완서 선생님의 소녀시절 모습을 동화풍으로 그려낸 로고를 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구글의 이런 로고를 보고 오늘이 박완서 선생님의 탄생 80주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박완서 선생님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것도 아직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데요.

물론 이런 것들을 구글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것들, 우리나라의 아름다움.. 우리나라의 소중한 것들은 왜 꼭 외국에서 재발견되고, 외국을 거쳐서 다시금 발견될까요?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들을 다시 떠올려 보는 하루입니다....

트위터 냄새나는 로고, 트위터 스타일의 로고 만들어 주는 사이트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 사이트인 트위터, 트위터는 API를 공개해서 이 API를 이용해서 여러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들을 만들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트윗 애드온즈', '트윗픽', '와이프록', '트윗덱'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들을 보면 로고가 한결같이 트위터 스타일의 로고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트위터 로고는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트위터 로고


트위터 로고

트위터 로고 ( 출처 : 트위터 홈페이지 )



트위터 로고는 다음 링크를 따라가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트위터 API를 이용해 개발한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들을 개발할 때, 트위터 로고와 비슷하게, 트위터 로고가 사용하고 있는 글꼴로 로고를 만들어 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Twitlogo( 트윗로고 )라는 사이트입니다.

바로가기 : 트윗로고 홈페이지


트위터 로고

트위터 로고 만들기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운데 검색창 같은 곳에 만들고 싶은 이름을 넣으시고 [make] 버튼을 누르면

 그 이름을 가지고 트위터 스타일의 로고를 만들게 됩니다.



트위터 로고

트위터 로고 만들기




"twit Me" 라는 이름으로 로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트위터 스타일의 로고가 완성되었죠?

이를 우클릭해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 을 눌러서 저장을 하시면 됩니다.
( 혹은 아랫쪽에 download this image 를 클릭합니다. )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이겁니다.

앞으로 트위터 관련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하실 분들은 로고를 만들기 위해서 포토샵을 구입할 필요도 없고, 다른 이미지 편집 툴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 할 필요도 없습니다. 간단히 입력만 하시면 트위터 스타일의 로고를 만들어 주는 사이트가 생겼으니까요 ^^

(ps. 여러분의 블로그에도 트위터 스타일의 로고를 만들어 보세요. )



[트위터 강좌] 13강 트위터 알림 설정, 이메일로 알림 받기



트위터를 하다보면 누군가 나를 팔로우 할 때, 소식을 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또 공지사항이 있거나 트위터 자체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메일로 소식을 받아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 트위터는 사용자 이메일로 알림 메일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위터 알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설정 메뉴를 선택합니다.
( 여러분의 아이디를 클릭하면 설정 버튼이 나오게 됩니다. )

혹은 https://twitter.com/settings/account 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알림 기능' 탭을 선택하면 위와 같은 메뉴들이 나옵니다.




우선 쪽지와 관련된 메뉴를 보시면,

- 쪽지를 받았을 때

여러분이 팔로우하고 있는 사용자가 여러분에게 DM을 날렸을 때, 이메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DM을 보내는 방법은 이전 강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답글이나 멘션을 받았을 때

여러분이 발행한 트윗에 다른 사용자가 답글을 달았을 때, 혹은 다른 사용자가 여러분을 멘션 했을 때 쪽지를 받아 보고 싶으시다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현황과 관련된 메뉴를 보시면,

- 나를 다른사람이 팔로우했을때

말 그대로 다른 사용자가 나를 구독하기 시작했을 때, 즉 팔로우 하기 시작했을 때 이메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팔로우와 관련된 강좌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내 트윗이 관심글로 표시되었을 때

트위터에는 관심글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직 다루지 않은 분야인데, 다른 사용자가 내 글, 내 트윗을 관심글로 등록을 했을 경우 이메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 리트윗 된 나의 트윗

다른 유저가 내 트윗을 리트윗 했을 때 이메일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리트윗을 하는 방법은 다음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 자체의 업데이트와 관련된 메뉴입니다.

- 트위터 서비스, 기능, 도움말 등 새소식

트위터 자체의 서비스가 변경 되었을 경우, 예를 들어 이번처럼 트위터에 사진 추가 기능이 새로 생긴 경우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공지사항이 친절하게 이메일로 배달되는 것이죠.

- 나의 계정에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 업데이트

마지막 이 부분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정 제품을 판매하는 트위터를 연결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트위터가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려는 건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위터 초기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팔로우를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이런저런 메시지를 받을 일이 많아지니까 이렇게 메일함이 트위터에서 온 알림 메시지로 도배가 됩니다. 이러면 다른 중요한 메일을 확인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니까 적당히 걸러줘야겠지요.

이제 여러분 트위터 계정의 변동사항 알림을 이메일로 받아보면서 좀 더 전략적으로 트위터를 관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트위터 강좌] 8강 트위터 검색이용하기



소셜네트워크 세상을 이끌고 있는 두 가지 서비스, 페이스 북과 트위터입니다. 페이스 북은 기존의 싸이월드 같이 소셜네트워크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친구관계를 맺고, 그 사이에 소식을 주고 받는 형태지요. 반면 트위터의 경우에는 소셜 미디어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친목을 위한 도구의 성격보다는 정보의 전파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요.

특히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 사이트들이 자사의 검색 서비스에 '실시간 검색'형태로 트위터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그런 성격이 더욱 더 두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위터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 많은 정보중,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쉽습니다.





트위터 화면 상단에 보시면 [검색]창이 있습니다.

이곳에 검색하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가 들어가 있는 트윗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독서"라는 단어를 입력한 결과 화면입니다.

트위터 상에서 발행 된 "독서"라는 키워드가 포함된 수 많은 트윗 중에 인기가 있는 트윗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검색은 특히 뉴스 정보에 유용합니다.

지난주 서울에 물폭탄이 내렸었죠.

그 때, 강남역에 갈 일이 있었는데, 아침에 강남역이 침수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아직도 강남역이 침수되어 있나?" 라는 궁금증에 검색을 해본 화면이 위 사진입니다.



실시간 뉴스 전파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트위터의 강점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실시간 검색"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직접 트위터에서 검색을 하면 더 빠르게 소식을 접 할 수 있겠지요 ^^



트위터 패러디 계정, 허경영 트위터도 패러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사건이나 인물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현상이 패러디입니다. <나는 가수다>라는 TV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나도 가수다>라는 패러디 프로그램이 등장했지요. 등장인물도 실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가수들과 비슷하게 분장을 하고 나옵니다. 그런 패러디들을 보면 재밌고, 웃깁니다.

TV 프로그램뿐만아니라 영화에서도 패러디가 사용됩니다. <무서운 영화> 시리즈는 대표적인 헐리우드 패러디 영화지요.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어디서 많이 본 장면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 재미는 있는데 감동이 없는 영화, 웃음을 위한 영화죠.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 )




이런 패러디가 소셜네트워크에까지 등장했습니다. 바로 대통령 선거때 '허본좌'라는 닉네임을 얻으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민주공화당의 허경영이라는 인물입니다. 이번에 등장한 패러디 계정은 '혀경영'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군요.

바로가기 : 혀경영 트위터

이 패러디 유저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뵙게 돼 기쁩니다. 2012년 18대 대선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팔로우 하시는 분들은 당선 후 100만원씩 지급하겠습니다"라는 멘트를 남기는 등 원래 인물인 허경영씨의 행동을 패러디하고 있습니다.




▶ 패러디와 사칭의 경계


'혀경영'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패러디 트위터 유저의 초창기 닉네임은 '허경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짜냐고 헷갈려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자신이 '허경영'이 아닌 '혀경영'이라는 패러디 인물임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유명인을 사칭해놓고 이슈가 되자 장난으로 돌려버린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패러디와 사칭의 경계가 모호해지는데요. 패러디란 누가봐도 원본인물이 아닌 걸 알 수 있도록 차별화가 되어 있는 가운데, 원본 인물의 특징을 가져와서 희화화 한 것을 주로 패러디라고 합니다. <나도 가수다>를 보고, "이게 요즘 뜨고 있는 프로그램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지요.

'혀경영' 트위터가 사칭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아마도 개설당시 닉네임이 허경영 이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누가봐도 원본인물이 아니어야 패러디라고 할 수 있지만 '혀경영'의 초기에는 허경영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으므로 구별이 안 됩니다. 그럴 경우 사칭이 되겠는데요. 뭐, '혀경영'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는 분의 실제 이름이 허경영인가보죠. ^^ 전국에 허경영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분이 한분만은 아닐테니까요 ㅎ


fuma
fuma by m.a.r.c.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 사이버 세계에서의 사칭, 패러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점점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익명성'을 만나고 있습니다. 익명성을 만난 커뮤니티가 갖게 된 문제들 중에 사칭이라는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게 아니라, 목소리를 이용한게 아니라 문자를 이용해서 대화를 하다보니 상대를 식별 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지고 그 결과 사칭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죠.

 트위터 상에서 이와 비슷한 패러디 계정이 있었죠. 스티브 잡스 흉내를 냈던 '짭스'계정이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가 진짜 스티브 잡스인 것으로 알고 팔로우하고 리트윗을 했지요. 하지만 결국 그 계정은 스티브 잡스를 사칭한 짝퉁 잡스, '짭스'였던 겁니다.

 이런 일은 트위터에 국한되지 않고 이미 수 많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커뮤니티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싸이월드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사칭한 미니홈피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 알고 보면 동명이인의 미니홈피인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많은 사칭들이 결국엔 장난이었다고, 패러디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장난과 패러디는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준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사칭하지 마세요 ~



[트위터 강좌] 6강 리트윗 하기


5강에서 6강으로 넘어가는게 왜 이리 어렵나요. 제 게으름 때문에 엄청난 시간동안 트위터 강좌가 끊겼네요. 이번주부터 다시 트위터 강좌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 배울 것은 리트윗이라는 기능입니다. 리트윗은 내가 본 트윗 중에서 마음에 들거나 좋은 글을 나를 팔로우 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기능입니다. 버튼하나로 좋은 글, 좋은 사진, 좋은 동영상들을 퍼트릴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기능입니다.

 일단 타임라인에서 좋은 글을 발견합니다. ( 타임라인이란 여러분이 팔로잉하고 있는 분들이 발행한 글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이 구독하고 있는 글들을 말합니다. )




이외수 선생님의 트윗을 리트윗해보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행한

무분별한 개발에 의해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당신이, 또는 당신의 자녀가, 사라져야 할 날이 오겠지요. 시계는 거꾸로 되돌릴 수 있지만 시간은 거꾸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대 가슴이 사막이면 세상도 사막입니다.

라는 트윗을 리트윗해보겠습니다.




마우스를 리트윗하고 싶은 트윗에 가져가면 아래쪽에 "리트윗하기" 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럼 이렇게 한번 더 묻습니다.
리트윗이라는 것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재발행" 같은 겁니다.
"이외수 선생님이 이런 말을 했다더라" 라는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리트윗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리트윗이 완료되면 리트윗을 한 트윗에 못 보던 표시가 뜹니다.
"내가 리트윗한 트윗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제가 발행한 트윗 목록에 이외수 선생님의 트윗이 들어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원작가가 이외수 선생님이고, 옆에 조그마하게 "intro200님이 올림"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intro200이 리트윗 한 트윗이라는 것입니다. ^^


리트윗이라는 기능은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람들이 트위터에서 좋은 정보를 별다른 노력없이 클릭 한번으로 퍼트릴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정보가 순식간에 퍼지는 특징을 갖게 한 기능입니다.

리트윗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트하나를 할애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와 관련된 논문을 많이 읽었는데, 거기에서도 트위터의 가장 의미있는 기능으로 리트윗을 꼽더라구요. ^^

좋은 정보는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



바로가기 : 트위터 강좌 목록

구글 서치 글로브 - 무엇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


구글이라는 기업은 참 재미있는 기업입니다. 기업이 하는 일, 미래를 내다보는 관점도 재미있지만 구글이 서비스하고 있는 것들 중에는 소위 경제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게 돈이 되겠어?" 라고 의문을 던지게 만드는 것들 투성이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지요.



돈은 안 되지만 재미는 있는 서비스들이 많은 구글,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구글의 서치 글로브입니다.

바로가기 : 구글 서치글로브

참고로 웹 브라우저의 버전이 낮거나 3D 그래픽을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에서는 실행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 WebGL 이었나요. 자세한 기술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실행이 안되면 브라우저를 갈아타시는걸 권장합니다. +_+ )




구글은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입니다. 자사의 데이터 베이스 안에 전세계의 수 많은 웹 페이지들의 정보들이 들어 있어, 검색을 원하는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 검색어와 가장 관련이 있을 법한 문서를 관련도 혹은 최신순으로 정렬해서 보여주는 역할을 하지요.

아마도 구글의 가장 큰 서비스이고 가장 기본이 되는 서비스가 바로 이 검색 서비스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것이 전세계 어느 곳에서 검색 요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느 도시에거 가장 많이 발생할까요? 즉, 국가별로 구글을 사용하는 빈도, 도시별로 구글을 사용하는 빈도를 알아 볼 수 있다면 재밌겠지요. 그래서 나온 서비스가 구글 서치 글로브입니다.




위에 제가 걸어 놓은 링크를 따라가 보시면 위와 같은 지구본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지구본은 지구본인데 고슴도치처럼 뭐가 뾰족뾰족 튀어 나와있지요? 바로 구글 검색엔진에 날아오는 검색 요청들의 빈도수를 하루에 한번씩 계산해서 시각화 해 놓은 것입니다.

좀 더 자세 설명을 하자면,

- 튀어나온 막대기의 길이는 그 지역의 검색 횟수입니다.
- 막대기의 색은 언어의 종류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가보시면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단, 영어라는거... )



이 지구본에서 흥미로운 것은 바로 아프리카 부분입니다. 전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활발하게 구글로의 검색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은 검은 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명의 전파가 아직 활발히 되지 않은 곳이라는 증거가 되겠네요. 인터넷이 계속 성장해서 아프리카 부분에도 밝은 색의 점들로 가득하기를 바란다는 구글의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The FlickrVerse, April 2005 poster: flickr's social network
The FlickrVerse, April 2005 poster: flickr's social network by GustavoG moved to http://23hq.com/Gustavo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이제는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도 중요

21세기, 우리 주변에는 엄청난 수의 디지털 기기들이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더 많은 수의 센서들이 있습니다. 이 센서들은 매초, 혹은 매 밀리초마다 데이터를 생산해내게 됩니다. 기상청이 설치해 놓은 기상관련 센서들은 계속해서 기상관련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구글의 경우에도 사용자가 어떤 요청을 했는지에 대한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그 데이터들은 매순간 엄청난 양으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의 홍수에 빠져 있는 가운데,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데이터의 요약 기술입니다. 수 많은 데이터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요약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에 퍼져있는 기온 관측 센서에서 기온을 수집하여 해당 지역의 평균 기온을 계산해 낼 수 있지요.

binary easter egg
binary easter egg by Rakk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이렇게 요약을 해서 데이터를 정리한다고 해도 인간의 두뇌는 선천적으로 숫자와 친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말로 설명을 하면 쉽게 알아 들을 것도 숫자로 써 놓으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필요한 기술이 시각화 기술입니다. 구글 서치글로브의 예에서도 단순히 국가의 이름과 검색 횟수를 정리한 표 형태의 데이터를 보여줬다면 공감하기 힘들고 분석하기도 힘들었겠죠.

하지만 그런 데이터 들을 지구본과 연결시켜 이해하기 쉽고 보기 좋게 시각화 하여 보는이로 하여금 이해하는데 필요한 노력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경우 수온 데이터를 그냥 숫자로 표현하는것 보다 높은 온도를 빨간색으로, 낮은 온도를 파란색으로 색칠한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게 이해가 더 빠르지요.

What It Feels Like for an Uncle
What It Feels Like for an Uncle by qthomasbower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앞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양이 갈 수록 더 많아 집니다. 이러한 가운데 데이터의 시각화 기술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



유튜브 동영상 올리기 위해서 호주로 망명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동영상 올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요즘 동영상 촬영을 해 놓은게 몇 개 있어서 공유하기 위해, 업로드를 하려고 유튜브에 가입을 했는데, 저의 Location 정보가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어서 기능을 사용 할 수 없다고 하네요.



유튜브는 구글에게 인수된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서비스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Location이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다고 사용 할 수 없다는게 웃기지요? 하지만 실제로 위치가 한국으로 되어 있으면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튜브를 처음 사용해보는데 위치가 한국이라면 유튜브 서비스의 이용이 제한된다니...

아마 저기에 쓰여 있는 "본인확인제"가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 등급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정소 소통의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에서 본인임을 확인 한다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으니까요.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을 이용,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

아무튼 구글의 유튜브도 대한민국에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한국의 법과 방통위의 심의규정을 지켜야 하므로 어떻게 따라야 하지만 구글의 경우엔 본인확인제보다는 그냥 위치 정보를 바꿔버리라는 쪽을 택한 것 같네요. (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로 달아주세요 ^^ )



▶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기 위해 망명 선택


유튜브에 동영상은 올려야 겠고, 위치가 대한민국이라 업로드가 안 된다고 하니, 유튜브에서 망명해 버렸습니다. ( 실제로 망명은 아니니 오해마세요 ㅋㅋ ) 바로 하단의 "위치" 정보를 바꾸면 업로드 및 댓글 달기가 가능해 집니다.




어디로 망명을 할까 하다가 "호주" 를 선택했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한국 및에 있어서 바로 손이 가더군요.





망명을 하니, 동영상 업로드 페이지가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달고 유튜브에 동영상 올릴 방법은 없는건가요? 그냥 편하게 동영상 올리러 유튜브 들어 갔다가 씁슬한 마음만 안고 오게 되네요.


▶ 자정작용을 무시하지 마시길..

강은 흐릅니다. 강이 굽이쳐 흐르고 폭포도 만나면서 수중으로 공기가 유입되고 호기성 세균들이 오염물질을 분해하면서 자정작용이 일어납니다. 물론 자정작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강이 있지만 그런 강은 강둑에 갈대들도 심고, 스스로 깨끗하게 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함이 옳을 것입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익명성이라는 인터넷의 특성은 사람을 공격적으로 만들기도 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악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으로 따지면 썩은 물이 흐르는 것이지요. 그런 커뮤니티, 인터넷을 살리겠다고 법률로 규제를 하는 것은 너무 편의주의적인 발상이 아닌가 합니다. ( 실제로 법률로 규제를 해도 악플은 끊이지를 않죠. )

오히려 법률로 규제를 한 후에 악플은 줄어들지 않고, 정당한 비평들이 많이 줄어 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정치쪽으로요..

그래서 인터넷도 하나의 생태계라고 본다면 법으로 때려 잡는 식의 정책보다는 의식있고, 스스로 생각하며, 비평을 할 수 있는 네티즌들 스스로가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즉 자정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요?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에서는 사람들이 반대를 많이 누르면 댓글이 보이지 않게 처리가 됩니다. 법으로 못 하게 막는것 보다 사람들이 스스로 커뮤니티를 깨끗하게 만들어나가는 자정작용이 더 간절해 보입니다.



영화 같은 한 장면, 영화 맞네 - 발로 쓰는 온라인 기사


요즘들어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들의 질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을 많이들 느끼고 계실겁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보고 검색해서 기사를 따라쓰는 "물타기" 기사부터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성하는 "허위사실" 기사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간에는 기자라는 직업이 "되기는 어렵고 하기는 쉬운 직업" 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요. 인터넷의 보급으로 수 많은 온라인 신문들, 언론사들이 생겨나면서 자칭 기자라고 하는 분들이 늘어나서 그런가 봅니다.

실시간 검색어를 검색하고 있노라면 처음보는 신문사의 기사들이 "뉴스" 카테고리에서 검색이 되며, 들어가보면 기사의 퀄리티가 수준 이하인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컨텐츠가 수준 이하인 데다가 그나마도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어 상당히 보기가 힘이 들죠. )


▶ 영화 같은 한 장면, 영화 맞네, 네티즌에게 걸려

그런 가운데 한 기사가 성지가 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주 언급되는 웹 문서를 "성지"라고 부르며 관련 자료 포함된 게시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 방문자들이 항상 방문을 하게 됩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 이라는 글로 시작합니다. 첨부되어 있는 사진은 어깨에 폭탄을 메고 가는 두 병사가 앞을 보지 못 하다가 서로 충돌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움짤( 움직이는 사진, GIF 파일 )입니다. 딱 봐도 뭔가 이상하지요.

이 기사에 달린 댓글 중, 베스트로 뽑힌 댓글입니다.




영화 같은 장면은 실제로 영화의 한 장면이랍니다. 영화를 정확히 알고 있는 한 네티즌이 영화의 원 제목까지 말해주며 지적을 하고 있고, 해당 댓글은 추천을 많이 받아 베플이 되어 있습니다.



댓글을 보고 다시 기사를 읽으니 재미있네요. "연출을 하지 않고서야 이런 희극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연출이죠. 저런 폭탄을 어깨에 매고 혼자서 걸어갈 수 있을까요? ( 저것도 보온병인가요? )

그리고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라며 혀를 찬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충봐도 딱 영화의 한 장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일부 네티즌들은 누구일까요. 아마도 기자님 본인이 아닐까 합니다. 기자님도 네티즌이라면 할 말이 없으니까요.


▶ 이런기사가 바람직 하지 않은 이유

예전과 다르게 언론이라는 이름을 달고 기사를 방출하는 온라인 신문, 온라인 미디어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렇게 어이없는 기사를 써내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서 이슈를 만들려는 기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하기 위해 사실로 확인된 것들을 참조 하려고 할 때, 이런 기사들을 언급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 너무 확대 해석 했나요?  )

아무튼 요즘 너무 쉽게 글써서 먹고 사는 기자분들이 보이는데,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정말 씁슬합니다..




투표소 위치 찾기, 인터넷으로 투표소 위치 검색하기


잊고 계시지는 않겠지만 이제 재보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태지-이지아 이혼 사건이 대박으로 터져서 정말 많은 사건들이 묻혀버렸죠. ( 의도적인지 의도적이 아닌지는 참 많은 의혹이 있습니다만 여기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 그 중에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4.27 재보궐선거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바로 선거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돈이 많거나 적거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표를 가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힘. 바로 투표입니다.

다들 아시리라 믿겠지만 낼모레는 바로 4.27 재보궐선거일입니다. 재보궐 선거는 재선거와 보궐선거를 말하는데, 재선거는 불법선거 행위 사망 등으로 당선인이 임기 개시를 하지 못 한 경우 행해지는 선거를 말하며, 보궐선거는 당선인이 임기중에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으로 직위를 잃어버려 공석이 되었을 경우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치뤄지는 선거를 의미합니다.

국회의원이 도지사 혹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 하거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의 경우처럼 실형을 선고 받아 직위를 잃어 버렸을 경우 보궐선거 기간에 그 자리를 메우게 됩니다.


▶ 2011년 4월 27일 보궐선거 대상 지역


재보궐 선거는 당선인이나 직위에 있는 사람이 직위를 잃거나 임기를 개시 하지 못 할 때 다시 뽑는 선거를 의미한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국적으로 모든 사람이 투표의 대상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4.27 재보궐 선거는 휴일이 아닙니다. ㅜㅜ )

4.27 재보궐 선거일에 해당되는 실시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중요하지 않은 지역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이번 선거의 주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강원도지사, 경기분당을, 경남김해을 지역구입니다. 저 역시 강원도에 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군요. ( 참 말이 많은 지역입니다. 강원도지사 선거... )

여러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어디인지 확인하시고 재보궐 선거 지역이시면 되도록 투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휴일이 아님에도 저는 그날 투표하러 내려갑니다. 부재자 투표 신청일을 놓쳐 버렸네요. 경춘전철도 뚫렸겠다 집에 다녀오죠 뭐. ^^ )



▶ 나는 어디서 투표하면 되나? 투표소 위치 찾기 서비스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는 여러분의 투표 할 수 있는 투표소 위치를 검색해주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여러분의 투표소 위치를 10초만에 검색 할 수 있습니다. ( 대출도 11초 안에 되는데, 투표소 검색은 10초 안에 되야지요. ^^ )


위 링크를 따라가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 이 검색은 2011년 4월 27일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해당합니다. 그 이외는 다른 링크가 생기겠죠? )



검색에 사용될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대한 정보와 여러분의 이름, 주민등록 번호만 입력하시면 검색이 됩니다. 이 검색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서 제공을 하는 것이니까 주민등록번호 유출의 염려는 없겠지요. 있다면 엄청난 사건이 됩니다. ^^




검색을 하시면 위 사진처럼 나오게 됩니다. 투표소 명과 관할 구역, 어떤 건물에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는지, 그리고 투표소의 주소를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제 모교가서 투표하게 되었네요 ㅎ ) 약도 역시 제공이 되니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


▶ 누구에게 투표해야 하나, 선거 공약보기 서비스

투표는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합니다. 사람을 보면서 그 사람이 어떤 약속을 했나, 그 사람이 당선이 되면 어떤 사업들이 추진이 될 것인가를 보고 투표를 해야 합니다. ( 그것이 원래는 옳습니다만, 공약 뒤집기를 밥먹듯이 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참 안타깝습니다. 판단은 유권자가 해야 하겠죠 ^^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보시면 [재보궐선거 후보자공약확인] 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셔서 여러분의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의 공약을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시 도지사 선거, 군 시 군의장선거라는 탭을 이용해서 분류가 되어 있네요. 첫 페이지는 분당 선거구의 후보들이 나와 있군요. 참 유명하신 분들이지요.




제가 관련되어 있는 강원도지사 후보의 공약도 볼 수 있습니다. 후보의 이름을 클릭하시면 공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볼 수 있겠네요. ( 특정후보의 공약만을 업로드하면 나중에 검은색 양복입은 사람들이 잡아 가서 코에 설렁탕 들이 부을 까봐 무서워서 후보자분들 공약 다 올립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투표는 사람과 공약을 보고 해야 합니다. 공약이 현실성이 있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 지역구의 미래와 부합하는가, 그리고 이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가를 보고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보자 토론 등도 꼭 보고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 여러분의 한표가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비참한 재보궐선거 투표율

재보궐 선거는 정말 안타깝지만 휴일이 아닙니다. 평일입니다. 나가서 일을 해야 한다는 소리지요. 그렇기 때문에 투표일이 높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 투표해야지 마음을 먹었더라도 잊어 먹고 그냥 집으로 직장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

역대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20~30%로 굉장히 저조합니다. ( 하지만 이번엔 굵직한 투표들이 많아서 다른 경우보다 높은 편입니다. ) 직장인들은 아침 출근전쟁을 하고 나면 칼퇴근을 한다해도 투표하러 갈 시간이 없어집니다.

그 밖에 총선거에 비해서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로 재보궐선거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재보궐 선거이지만 투표율이 50%는 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입증하는 투
표율, 앞으로는 정말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제발 투표 합시다. !!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합니다. 세상이 참 불공평하지요. 누구는 돈이 많아서 뭘 해도 유리한 상황이고, 누구는 돈이 없어서 뭘 해도 안되고,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런 불공평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인이 평등해지는 날이 있으니 바로 선거일입니다. 여러분이 쥐고 있는 투표용지엔 가중치가 없습니다. 서울역 앞에 살고 있는 노숙자의 한표와 강남 고급 빌딩에 살고 있는 부자의 한표는 같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민주주의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고요? 일단 투표하세요! 그리고 말해야 합니다.

4월 27일, 우리는 촛불도 좋지만 더 강력한 한표를 들어야 합니다. !!

트위터에 올린 유서, 한 사람의 자살 막은 트위터


정보의 전파속도가 기존의 어떤 언론, 어떤 미디어 보다도 빠른 트위터를 알고 계시겠지요. 그러한 트위터의 활약이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린 일이 있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유서를 작성한 한 누리꾼의 자살을 트위터 유저들이 다른 트위터 유저에게 리트윗으로 알리고 119와 경찰서에 신고를 해서 자살을 막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KoW*****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트위터 유저가 트위터에 유서를 작성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트윗을 본 트위터 유저들은 크게 놀라서 자살을 막아야 한다며, 유서가 담긴 트윗을 무한 리트윗하며 해당 트위터 유저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런 누리꾼들의 노력은 온라인 상에서의 트윗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경찰과 유서에 등장했던 형이 복무하고 있는 군부대에 연락을 해보겠다는 트위터 유저도 나타났습니다.

이런저런 수소문 끝에 해당 트위터 유저의 소재가 파악이 되었고, 무사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소동을 일으킨 유서를 작성한 트위터 유저는 죄송하다면서 자살 할 마음을 접었고, 소동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트윗을 작성했습니다.

이런 트위터 유저들의 노력은 참 보기가 좋습니다.


▶ 문제의 유서

현재 문제가 되었던 그 트윗은 삭제가 된 상태이구요. 검색을 해보니 유서의 내용은 볼 수 있었습니다.



리트윗을 통해서 이 트위터 유저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던 트위터 유저들은 무사한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너무 커지고 본인이 부담스러워 하자, 리트윗했던 트윗들을 자진 삭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넘어가 주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그런점에서 이 포스트는 좋지 않은건가요? ㅜㅜ 최대한 유저 아이디 가리고 프로필 사진 가렸습니다. )

지금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는 트윗을 남기고, 많은 트위터 유저의 격려 메시지에 힘을 내겠다고 합니다. 다행히 한사람의 목숨을 자살에서 구해낸듯 보이네요.


▶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들

트위터가 자살로부터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낸 것은 좋지만, 어디든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가봅니다.


뭐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고 있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자살을 예고했던 이 트위터 유저의 경솔한 행동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혹은 "자살쇼"가 아니었냐는 말도 있었는데요.

이런사람 저런 사람도 많이 있으니, 이런말 저런말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마무리 된 것 같으니 다행으로 생각 되는 군요.




아무튼 요즘들어 사회가 어수선해지는 것 같습니다. 카이스트 학생의 연쇄 자살, 그리고 교수까지 자살하는 사태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사회적인 이슈가 연쇄 자살로 이어지는 "베르테르 효과"를 낳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자살은 안 됩니다. !! 자살까지 결심했으면 죽을 각오로 무엇이든 못 하겟어요. 모두들 힘내세요 ~

네이버와 다음이 과연 구글에 소송을 걸까?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대표 포털업체들이 구글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다음, 구글은 전부 검색 서비스를 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데요. 네이버와 다음의 엄청난 텃세에 구글이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에서 왜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 하려는 것일까요?



구글이 공룡기업이 되면서 참 여기저기에 적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검색 서비스를 할 때에는 야후나 Bing 같은 검색 서비스 업체가 적이었지요. 하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서비스하면서 애플의 iOS, 마이크로 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등과 적이 되었습니다. 또 크롬을 발표하면서 MS의 IE 시리즈,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과도 적이 되었죠.

그러한 구글도 우리나라 검색 시장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었는데요. 바로 토종 포털 업체인 다음과 네이버의 막강한 시장점유율을 극복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구글이 우리나라에 힘을 못 쓰는가 했더니, 문제는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터졌습니다.


아이유 뿐만 아니라 모바일도 이제 대세입니다. < 출처 : 삼성전자 블로그 >




▶ 대세는 모바일, 구글의 텃세가 시작되나

PC 기반의 웹 검색 서비스에서는 구글이 네이버와 다음을 이기지 못 했습니다. 수 많은 컨텐츠로 무장한 우리나라 포털업체가 검색 품질로 승부를 보려는 구글의 전략을 이긴 것이지요.

하지만 이제 시대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PC의 몰락이라고까지 여겨지는 모바일 혁명으로 인해서 웹에 접속하는 기기의 99% 가 모바일 기기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스마트 폰의 보급 속도와 스마트 패드의 보급 속도를 보면 이제 PC보다 모바일 기기에서 웹에 접속하는 빈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하철만 보더라도 다들 고개를 푹 숙이고 뭔가를 하고 있지요. ㅎ

이러한 가운데 MS 가 그랫듯이 구글 역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업체가 가질 수 있는 '끼워 팔기' 이지요. 마이크로 소프트가 자사의 제품인 윈도우즈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웹 브라우저를 끼워팔기해서 넷 스케이프를 망쳐버린 사건이 있었지요.

마찬가지로 구글도 자사의 지배적인 위치를 이용해서 안드로이드의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로 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 업체들도 이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지킨 국내 시장이 모바일 환경으로 바뀌면서 한번에 내주게 생겼으니 말입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구글 < 출처 : 삼성전자 블로그 >



▶ 증거가 없다?

하지만 국내에서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검색엔진은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업체가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구글은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네이버와 다음 역시 이점 때문에 주저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이통사와 제조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는 것이지요.

이에 구글은 당연히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는 오픈 플랫폼으로 어떤 검색창을 기본으로 탑재할지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결정할 문제" 라고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강요한적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내부에서도 구글을 제소해서 승산이 있는지에 대해서 신중히 판단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네이버와 다음이 승산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만약 구글이 네이버와 다음에 제소를 당하면, 지난 개인정보 수집 사건 당시 검찰 조사를 받은데에 이어 공정위 수사까지 받게 되어 우리나라 시장에게 된통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 과연 네이버와 다음이 제소를 할까?

승산이 있는지 없는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과연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 할 것인지 여부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승산이 없다하더라도 최근 모바일의 보급이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독보적으로 치고 나갈 우려가 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털업체 들이 구글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본다면 제소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일부 스마트폰 제품에는 네이버가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되어 있어, 이런 견제론이 더욱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모바일 버전 ( http://m.naver.com/ )



▶ 제소도 좋지만 서비스에서 밀리지 말기를...

이러한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등, 우리나라 포털, 검색 업체에게 바라는 점은 제소같은 법적인 대응으로 시장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결국에는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내야 구글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제 소비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어떤 서비스가 얼마만큼 좋은지, 어떤 서비스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커뮤니티를 통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입소문이 빛의 속도로 퍼져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리는 품질을 가지고 법적 대응으로 연명하는 것은 옳지 않겠지요. ^^

네이버와 다음의 강점은 바로 외국산 서비스보다 우리나라 정서와 우리나라 유저들을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점을 십분 활용해서 서비스를 유지하고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인다면, PC 시장에서 그랬듯이 구글이 들어 올 자리가 없게 될 것입니다. ^^

아무튼 구글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토종 서비스인 네이버와 다음도 열심히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사용자들이 이득을 보니까요 ^^


과연... 네이버와 다음이 구글을 제소 할까요? ㅎ

성인사이트 전용 도메인이 생긴다고?


국제 인터넷 주소관리기구 ( ICAAN :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가 많은 논란 속에 포르노 사이트 전용 도메인인 ".XXX"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그 동안 포르노 사이트들은 ".com" 이나 다른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를 두고 포르노 컨텐츠 사업자나 다른 인터넷 유저들 사이에 찬반 논쟁이 많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사회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9표의 찬성, 3표의 반대 4표의 기권으로 ".XXX" 도메인의 사용 허가가 승인 되었습니다.

따라서 ".XXX" 도메인은 ".com", ".org" 와 같은 지위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주소관리 대행 기관인 ICM레지스트리 측에 의하면 ".XXX" 도메인 예비 신청자가 23만을 넘는다며, ".XXX" 도메인 보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도메인들

도메인들



▶ 성인 전용 도메인에 대한 찬성 의견

성인 도메인이 적용 되면서 성인 사이트에 대한 식별이 보다 편해 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비슷한 단어나 발음을 해봐야 '이게 성인 사이트구나' 하고 알 수 있던 것들이 많았었죠. 도메인이 ".com"이나 ".net" 같이 끝나는 경우에는 기계적으로 성인 사이트를 필터링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XXX" 의 사용이 승인되면서 효과적으로 성인사이트를 필터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거기엔 성인사이트들의 ".XXX" 도메인 사용 의무화가 된다면 더욱 더 효과적으로 교육시설과 공공시설, 회사 등에서 성인 사이트들을 필터링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또 각종 스팸 메일과 스팸 메시지,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개인 사용자를 지킬 수도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각 사이트들에 대한 통제가 더욱 강화되어 비승인 성인사이트를 걸러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 바이러스나 악성코드 유포도 통제 할 수 있어서 소위 "깨끗한 성인 사이트"의 길이 열린 셈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 성인 전용 도메인에 대한 반대 의견

하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업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도메인의 유지비용과 더불어 새로 ".XXX" 도메인의 구입비용도 부담을 해야 하게 생겼습니다. 또 한 공공기관, 회사, 학부모들이 ".XXX" 로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수익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또 한, "온라인 홍등가를 만들겠다는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비슷한 서비스들을 모아서 하나의 도메인으로 묶어서 서비스를 하는 것은 마치 홍등가를 연상시키는 거라는 겁니다. 아무 도메인이나 넣고 뒤에 XXX 만 붙이면 성인사이트로 통하기 때문에 오히려 청소년들의 성인 사이트로의 접근성이 향상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죠.

마치 "저쪽으로 가면 홍등가입니다."라는 이정표를 박아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이죠.


▶ 꼬마낙타의 생각

일단은 ".XXX" 도메인의 사용은 아직 의무사항이 아니라 선택사항이라고 합니다. 선택사항인 만큼 강력한 통제라는 취지는 사실상 흐려진다는 것입니다. 만약 불법적으로 컨텐츠를 유통시키거나 개인정보 유출, 악성코드 배포를 목적으로 한 사이트라면 ".XXX" 도메인을 쓸리가 없기 때문이죠.

또 ".XXX"의 승인은 합법적인 성인 사이트의 운영을 허락한다는 소리입니다. 온 갖 포르노 정보들이 돌아다니는 인터넷 사이트를 사실상 합법화 하겠다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많은 종교 단체들이 ".XXX" 도메인의 사용을 반대해 왔던 것이구요.

글쎄요. 법률로 제정을 해서 ".XXX" 도메인의 사용을 강제하지 않는한 해당 도메인의 사용은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성인사이트의 합법화에서 그칠 것 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드네요.


성인 사이트 전용 도메인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세계 최고의 브랜드는?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굉장히 많은 브랜드들을 접합니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접하면서 보게 되는, 듣게 되는 일종의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명품 하면 루이비통, 샤넬 등등 대표적인 브랜드 이름이 나오게 되지요. 그래서 기업의 마케팅 담당 부서는 이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위해서 노력합니다.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은 해당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고, 그 분야에서 딱 그 제품 혹은 서비스가 생각난다는 뜻이지요. 대표적인 예로는 대일밴드가 있습니다. 손가락이 다쳤을 때, 밴드를 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일밴드" 붙인다라고 말합니다. 비슷한 예로, 봉고차와 미원 등도 자사의 브랜드 이름이 너무 유명해서 거의 고유명사화 된 사례이지요.

이처럼 브랜드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 세계 최고의 브랜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사가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 <구글>

세계 최고의 브랜드 <구글>



이 보고서에서 세계 최고의 브랜드는 "구글"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443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9조 6천억원에 이르는 가격입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의 가격이 그 정도라는 것이지요.

구글이 그럴만도 한게, 사전에도 올라갈 정도로 자주 쓰이는 단어인 구글링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지요. 인터넷 검색을 한다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에 자사의 이름을 집어 넣을 정도이니 얼마나 브랜드가치가 높겠습니까.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로 소프트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428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8조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시리즈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대표적인 PC 소프트웨어의 강자로 등극해 있지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죽지 않았나봅니다. 다만 죽어 갈 뿐.

재미있는 점은 브랜드 가치 순위 상위 10위 안에 컴퓨터와 IT 관련 기업이 5개나 등극해 있다는 점입니다. IBM이 5위, 애플이 8위, AT&T가 10위에 자리매김해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들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IT 열풍을 대변해 주고 있는 뜻이며,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겠지만 당연히 삼성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23위에서 5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 중에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15억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조 1천억원정도 입니다.



삼성은 일단 삼성전자가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는데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첼시를 스폰싱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런 효과들이 삼성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일조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완성 제품을 비롯해서 메모리나 CPU 같은 전자 제품의 내부 부속품까지 만들고 있는 엄청난 회사이지요.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을 뜯어보면 삼성의 제품이 굉장히 많지요. 삼성의 제 1 고객도 아마 애플인 것 같습니다. ( 적과의 동침인가요 ㅎ )



그 뒤를 이어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주춤했지만 아직 TV나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LG가 뒤를 이었습니다. LG전자가 지난해 203위에서 168위로 올라섰습니다.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약 57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조 3천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튼 이런 브랜드 평가에서 IT 기업 혹은 IT 관련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 앞으로 10년 간은 이런 IT 업체들이 경제 전반을 주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블로그도 브랜딩을 해야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생각을 해 본것이 우리 블로거들도 브랜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딱 IT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블로그, 드라마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블로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단기간엔 안 되고, 장기간 동안 꾸준히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포스팅을 해야겠지요.

저도 브랜딩을 좀 해야겠습니다. 일단 블로그 네이밍부터 바꿔야 할 까요? 곰곰히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ㅎ

여러분은 꼬마낙타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ㅎ



소셜이 효자, 소셜관련 일자리 2년새 755.5% 증가


2010년 전세계를 뒤흔든 IT 키워드는 "소셜"과 "모바일" 이었습니다. 이 두 개의 키워드, 두 개의 커다란 물결이 전세계 IT 시장을 휩쓸면서 사회 구조와 경제 구조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정치적으로도 많이 변화를 해서 인터넷 여론이 점차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소셜네트워크의 사례에서도 알 수가 있지요.




이런 소셜네트워크 열풍은 경제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반가운 소실은 소셜 관련 일자리의 창출에 대한 소식인데요. 소셜네트워크 열풍이 불면서 소셜 서비스와 관련된 일자리가 지난 2년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셜 관련 일자리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인 인크루트에서 최근 소셜 관련 채용공고를 분석해 본 결과, 2009년 422건이었던 소셜 관련 채용 공고가 지난해 941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 소셜관련 채용공고는 채용 공고의 제목이나 기업의 업종 정보에 '소셜' 혹은 'SNS' 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채용공고입니다.

2011년 현재 소셜 관련 채용공고의 수는 지난해의 1/3 수준으로 아직 1/6 의 시간이 흐른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의 소셜 관련 채용건수는 지난해를 훨씬 웃돌 전망이라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대명사 : 트위터



▶ 소셜이 경쟁력, 원인은?

이처럼 취업시장에도 소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기업은 왜 소셜관련 일자리를 늘리고 소셜에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관심도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미디어 활용도에 대한 연구를 보면 기존의 미디어였던, TV나 라디오에 머무는 시간보다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TV를 통한 기업 광고가 효율도 좋고 가장 큰 광고 시장이긴 하지만 20대를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셜네트워크 시장을 향한 기업 광고 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소셜네트워크 관련 일자리를 만들어서 경쟁사들보다 빨리, 경쟁사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소셜네트워크와 관련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분석될 수 있습니다.

Stanford University Poster
Stanford University Poster by Network Osak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또한 유행에 민감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좀 더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며, 젊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소셜 담당자를 뽑으려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전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자사의 정보를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에 녹아들고자 하는데 자신들만 그렇지 않다면 자칫 보수적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가장 클 수도 있는데, 고객과의 피드백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자사의 서비스를 훨씬 더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소통의 창으로써 떠오르고 있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한 문의만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불편하고, 전화를 하자니 망설여 지지요. 그렇게 소통에 장벽이 있게 되어, 기업은 고객의 소리를 듣기 어렵고, 고객은 기업에게 불만이 쌓여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은 고객의 불만을 적극 받아들일 수 있고, 고객은 자신의 불만을 직접 기업에 전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열린 기업 운영을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소셜 창을 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력서
새로운 이력서 by Hyun Ch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취업 준비생, 이제 SNS는 새로운 스펙?

그 와중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또 다시 취업 준비생일 것입니다. 소셜이 붐을 일으키고 기업에서도 소셜화된 인재를 원하기 시작하면서 소셜네트워크 상의 영향력이 또 다른 학점이고 토익 점수로 작용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자사의 홍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에 소셜네트워크 상에서의 영향력이 큰 인재를 선호하게 되는데요, 요즘에 이력서를 쓸 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정보를 적어 넣을 수 있는 곳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취업 준비생에겐 역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고 영향력을 쌓고 있는것 같은데, 나만 뒤쳐지는게 아닌가.. 그래서 억지로 소셜네트워크에 들어서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새로운 스펙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wham:a different corner
wham:a different corner by visualpanic 저작자 표시


▶ 소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소셜 네트워크,, 이제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젠 명함에도 트위터 아이디, 페이스 북 아이디가 들어가는 시대이니만큼 적어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신의 계정을 가지고 자기 소개 페이지 하나는 띄워 놓아야 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적당히 운영하면 언젠간 기회도 생기게 될 테니, 중독이 안되는 선에서 적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즐기는 것도 소셜화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어떤가요, 여러분도 소셜화가 되어 가고 계신가요? ㅎ

꼬마낙타 블로그 2011년 2월 통계


깜빡 할 뻔한 블로그 통계를 하루 늦게 발행합니다. 어제는 제가 숙취로 고생하고 있어서 블로깅을 할 수 없었습니다. ㅜㅜ 3.1 절에 방바닥에서 기어다녔네요. ㅜㅜ



▶ 총 글수 : 24개

꼬마낙타 2011년 1월 블로그 결산 (115) 
벌금의 소득별 차등 부과에 대한 간략한 생각 (5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_)(--) (44) 
블로거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강의 1% Lecture's Community (49) 
[블로그 팁] 블로그 하단 추천 위젯 깔끔하게 정리하기 (74) 
해리포터와 불의잔 - 동화를 넘어서 문학으로 넘어가는 해리포터 (79) 
크롬 북마크 동기화 - 회사에서 본 사이트를 집에서도 보자 (108) 
포털에 있는 불만, 직접 말하자 (91) 
강의전문 소셜 커머스 1프로강의 오픈 이벤트 (50) 
태블릿 PC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기업은? (112)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130)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148)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점점 흥미로워 지는 전개 (124) 
스크린제너레이션, 주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134) 
출간이벤트,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14)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일까? (131)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 기억에 남을 명작 (81) 
웹을 지휘하라, 크롬플러스 마우스 제스처 (97) 
블로그 복귀 했습니다. (104) 
데이터 무제한 시대, QoS(Quality of Service)란? (120) 
구글 크롬플러스 테마 -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자 (126) 
포털에게 블로그는 계륵? (145)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해리포터 마지막 권 (29) 
일상화된 빨리빨리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51)



2월달에는 포스팅 발행을 쉬었던 날이 많이 있었습니다. MT도 다녀왔었고, 연구실 세미나도 여러번 있었고, 토익 시험도 봤었고 아무튼 이것저것 많이 하느라 바쁘게 보냈던것 같습니다. 3월에는 2월에 작성하지 못 한 포스트까지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댓글 통계

총 1160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74) 
포털에게 블로그는 계륵? (72) 
스크린제너레이션, 주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67)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일까? (65)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65) 
구글 크롬플러스 테마 -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자 (63)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점점 흥미로워 지는 전개 (62) 
데이터 무제한 시대, QoS(Quality of Service)란? (60) 
꼬마낙타 2011년 1월 블로그 결산 (57) 
태블릿 PC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기업은? (56)



댓글이 많이 달린 포스트 상위가 모드 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__)(--)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신 10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B.C냥이 (23) 
생각하는 돼지 (22) 
와이군 (21) 
이베이날다 (20) 
아빠소 (20) 
WiiNemo (18) 
peels (18) 
샤프심 (17) 
Boan (17) 
안나푸르나516 (17)


항상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글들로 찾아 뵙겠습니다. ㅎ




▶ 트랙백 통계

받은 트랙백 : 13개

트랙백 받은 리스트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5)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4) 
일상화된 빨리빨리 이젠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2) 
포털에 있는 불만, 직접 말하자 (1) 
출간이벤트,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1)



트랙백은 중복되어서 들어온 것도 몇 번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더 많은 트랙백을 받을 수 있도록 좋은 글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


▶ 방문객 통계

Total : 59283 명

Today Max : 3,094 ( 2011년 2월 27일 )
Today Min :  1097 ( 2001년 2월 3일 )


연초에 목표로 잡았던 100만 방문객 유치를 위해서는 조금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SEO 테크닉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여기저기 커뮤니티 활동도 늘리고 더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는 그런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by John&Fish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자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입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시구요. 즐거운 블로깅 하시기 바랍니다. ^^




네이버에게 바랍니다 - 뉴스캐스트 순서 변경 기능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포털 사이트는 다음과 네이버입니다. ( 파이어 폭스라는 웹 브라우저의 포털 사이트는 다음으로 되어있고, 구글 크롬 플러스의 포털 사이트는 네이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그 중에 아무래도 메인 화면을 내 마음대로 지정 할 수 있는 네이버를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요. 이전에는 있던 것 같았는데, 없어진 것 같은 기능에 대해서 제안을 해봅니다.



네이버 메인의 가장 편한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내가 구독하고 싶은 언론사의 톱 뉴스들을 받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뉴스캐스트라는 서비스인데요. 수 많은 언론사들이 네이버에 기사를 송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 화면에서 노출되는 언론을 선택하는 건 결국 네이버의 메인화면 편집자가 아니라 메인 화면을 사용하는 사용자이지요.


▶ 네이버 뉴스 캐스트의 간단한 소개

네이버 메인을 보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입니다.

네이버 메인화면의 뉴스 캐스트 부분



빨간색 사각형을 그려 놓았는데요. 바로 그 부분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 캐스트라는 서비스입니다. 저 곳을 여러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구독 버튼을 누르면, 구독하는 언론사의 이름이 목록 상단의 음영처리된 부분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곳이 여러분이 구독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목록이 나타나는 부분입니다.

How to work the mouse from Lisa Operation Manual
How to work the mouse from Lisa Operation Manual by K!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드래그 앤 드롭으로 순서를 바꿀수 있게 해주세요

제가 오늘 바라는 것은 바로 구독하고 있는 언론사 목록의 순서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바꿀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메인화면을 켰을 때, MY뉴스( 구독하고 있는 언론사 리스트 )에서 가장 윗쪽에 있는 언론사가 나오게 됩니다. 또 해상도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스크롤바를 내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언론사의 숫자도 제한되어 있지요. ( 저는 11개네요. )

그래서 다수의 언론사를 구독하고 있을 경우 선호하는 언론사를 위로 올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순서를 바꾸기 위해서는 "설정" 버튼을 눌러서 조정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한칸 한칸 움직일 때마다 한번씩 버튼을 눌러줘야 하지요. 다소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좌측에 리스트가 있고, 순서 설정 옆의 버튼을 눌러서 하나하나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스타을의 순서 설정 방식은 사라지고 있고, 다신 드래그 앤 드롭 형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저 메인화면에서 위로 올리고 싶은 언론사가 있으면 그냥 드래그를 해서 위에다가 떨구면 되는 형식이지요. 굉장히 직관적이고 편합니다. 게다가 인터페이스가 마우스에서 손가락 터치로 옯겨가고 있으니, 드래그 앤 드롭 형식의 인터페이스가 더 편리해 질 겁니다. ( 태블릿 PC에서 저렇게 작은 버튼을 하나하나 클릭하고 있을 때면 가끔 잘못 눌러서 짜증나지요. )




아무튼 쉽게 뉴스캐스트의 순서를 바꿀 수 있도록 드래그 앤 드랍 기능을 제공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여러분은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불편한점 없으신가요?


p.s 네이버에 문의하면서 이 포스트를 참조할 예정입니다. ㅎ


포털에게 블로그는 계륵?


오래전 PC 통신에서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개념, World Wide Web 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옮겨갔을 때가 바로 Web 1.0 이었습니다. 그 때에는 웹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은 컴퓨터 공학적 지식이 있는 컨텐츠 제공자로 일반적인 웹 페이지 방문자와 구별이 되는 집단이었습니다. 그러다가 Web 2.0 세대에 들어오면서 UCC가 인터넷을 가득 채우게 되었지요. 그 때 부터는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다른 사람들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Web 2.0을 대표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블로그라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 이전에는 사람들이 웹에 컨텐츠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HTML이라는 생소한 언어를 알아야 했었고, 또 한 웹 호스팅을 받아서 서비스를 해야만 컨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사용자는 손 쉽게 컨텐츠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에 홈페이지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간편하게 제공하는 블로그 툴들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웹에 게시할 때 있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어 놓았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컴퓨터를 잘 몰라도 인터넷만 할 줄알면 누구든지 웹에 글을 쓸 수 가 있게 되었지요.


이 처럼 엄청나게 쏟아지는 컨텐츠를 만들어 놓았던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SNS 열풍에 밀려 홀대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을 텐데요. 실제로 기업의 입장에서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 할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stop eating corpses
stop eating corpses by arimoor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 계륵

오늘 포스팅의 제목에서 나오는 "계륵"이라는 말은 닭의 갈비라는 의미입니다. 춘천가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닭갈비 요리가 아니라 삼국지에도 나오는 유명한 고사성어인데요. 후라이드 치킨을 먹을 때 보면, 닭의 갈비 부분을 집어 들면 느끼는 느낌이 있으실 겁니다.

닭고기의 갈비 부분은 붙어 있는 살점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 없는 것도 아니어서 그걸 집어서 먹자니 다른 맛있는 부위를 먹어야 할 것 같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조금이라도 붙어있는 살점이 아깝기만 한... 그런 상황이지요. 다시 말해서 먹자니 이익을 취할게 별로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그런 대상을 의미합니다.

삼국지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위나라의 조조는 촉나라의 유비와 한중이라는 땅을 놓고 전쟁을 벌이면서 큰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때, 밤 늦게 암호를 정하려고 찾아온 부하에게 조조는 생각에 빠져서 계륵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게 되는데, 그걸 들은 양수라는 인물이 계륵이라는 말을 알아 듣고, 전군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사람들이 양수에게 묻자, 그는 "무릇 닭의 갈비는 먹음직한 살은 없지만 그냥 버리기는 아까운 것이다. 공은 돌아갈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양수는 조조가 무심코 내뱉은 계륵이라는 말을 듣고 한중 땅이 계륵과 같아서 버리기는 아깝지만 무리해서 지키기엔 대단하지는 않은 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철수 명령을 내렸고, 다음날 조조는 철수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양수라는 인물은 평소에 자신의 재주를 믿고 오만한 성격을 드러내는 인물로 묘사되는데, 이 계륵 사건에서 조조가 명령을 내리기 전에 철수 명령을 내려 군심을 흐트러트렸다는 죄목으로 참수를 당하게 됩니다.

아무튼 이 고사에서 알 수 있듯이 계륵이란 "먹자니 안 땡기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블로그 서비스들




▶ 블로그, 먹을게 없다

솔직히 적절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유지비용이 들어갑니다. 수 많은 블로거들이 지금도 엄청난 양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그 분야가 일상생활에서부터 IT나 경제 같은 전문 분야까지 다음뷰의 카테고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다양하고, 활동하는 블로거 역시 엄청난 숫자입니다.

일단 단순하게 생각해도 이런 모든 자료들을 계속 보존하고,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서버가 가동이 되어야 합니다. 컨텐츠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디스크나 추가적인 서버가 계속 필요하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유지비용과 수익에 있습니다. 블로거가 생산해내는 컨텐츠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유지비용 역시 꾸준히 늘어갑니다. 대부분 블로거들은 언제가 되었건 자신들이 과거에 썼던 글들을 언제라도 열어 볼 수 있게 계속 보관되고, 서비스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가용 상태로 준비를 해놓아야 하지요.

하지만 이런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유지비용과 수익 사이에는 비례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블로거들이 생산해 내는 컨텐츠가 많아져 생기는 유지비용이 증가하더라도 거기서 얻어지는 수익이 비례해서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은 갈 수록 낮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노란색 부분이 롱테일이다. - 출처 : 위키피디아 -



또 한, 수 많은 블로그 중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는 몇 퍼센트 안 됩니다. 그 중에서 정말 유익한 자료들을 생산해 내는 블로거는 더 소수로 줄어 들게 되지요. 롱테일의 법칙, Power law Distribution 은 모든 소셜 네트워크에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 더 자세한 정보는 검색을 통해서 ^^, 저 두개만 설명하더라도 포스트가 두 세개는 나오거든요 ㅜㅜ )

블로그 서비스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블로거들이 생산해내는 컨텐츠의 양에 반비례한다면, 포털이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컨텐츠의 생산 속도를 감소시키는게 되겠지요. 임시 방편으로라도 쓸데 없는 컨텐츠가 생산되는 것을 둔화시키면 적절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수익률 감소를 둔화 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 대책 중에 하나가 바로 포털 서비스에서 블로고 스피어의 영향력 감소에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포털의 메인화면에서 블로거들의 컨텐츠가 노출되는 공간을 줄이거나 밑으로 내려버리는 것이지요. 혹은 검색 결과에 뜨는 컨텐츠 우선순위에서 블로그를 뒤로 보내게 되면 사람들의 블로그에 대한 관심을 줄여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 노력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지요. 포털들이 전부 자사가 서비스하던 메타 블로그 서비스를 내리거나, 그 비율 혹은 거기서 블로거가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를 줄이고, 또는 메인 페이지에서 블로거가 작성한 컨텐츠가 노출되는 부분을 줄이거나 밑으로 보내 버리는 수를 쓰고 있습니다.



by nathan mak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블로그, 버리자니 아깝다

그러면 블로그를 아예 버리면 되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물론 블로그가 포털에 안 좋은 영향만 미친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분명 포털입장에서도 블로그를 통해서 얻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니..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그것들에서 직접적인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즉.. 바로 먹자니 맛이 없기 때문에 망설이는 것이지요.

블로그는 굉장히 고급의 컨텐츠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블로그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블로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언론사에 있는 기자들보다도 글솜씨와 비판능력이 뛰어납니다. 또 한, 실제로 해당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과 지식을 쌓은 블로거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작성한 컨텐츠는 가치가 굉장히 높지요.

이런 고급의 컨텐츠, 그리고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공장을 한순간에 포기하기는 굉장히 힘들 겁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검색 결과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블로거가 작성한 글입니다. 예전에는 전문 사이트나 웹 페이지에서 검색을 많이 했지만 요즘은 원하는 검색 결과는 지식 서비스나 블로그에 다 있죠.

그 만큼 자사의 검색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블로그는 절대 버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다만 관련 없는 정보와 포털이 보기에 쓸모 없는 자료를 생산해내는 블로거들의 자료까지 유지하기엔 뭔가 아깝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요즘은 많은 블로거들이 SNS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포털의 블로거에 대한 대우가 예전같지 않자, 많은 블로거 분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대안을 찾아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블로그 접고 페이스북으로 떠나버린 분들도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더 이상 고급 정보원을 얻을 수 없는 포털이 과연 수 많은 고급 정보원으로 무장한 페이스 북같은 서비스들의 공격을 견뎌 낼 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Wall Of Peace - Moscow
Wall Of Peace - Moscow by Jeff Bauche.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상생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라

요즘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거와 포털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털은 계륵 같은 블로거에게, 블로거는 예전 같지 않은 포털에게 조금씩 불만이 쌓이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잘 타개해 나갈 것인가가 블로거는 물론이고 포털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포털들이여, 수익 모델을 만들어라..

현재 블로그로 돈을 벌고 있는 많은 블로거들은 새로운 수익모델이 목말라 있습니다. 블로거가 생산해낸 컨텐츠와 실제 비즈니스 광고를 엮어서 블로거도 돈을 벌 수 있고, 광고주들도 저렴한 가격에 마케팅을 진행 할 수 있는 그런 모델인데요. 네이버의 경우 애드 포스트라는 자체 서비스가 있고, 다음의 경우 애드 클릭스라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상태로 다음뷰 애드박스라는 모델만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애드센스가 요즘 시들시들해진것을 볼 수 있듯이 CPC 모델 만으로는 분명한계가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회사라면 충분히 링크 프라이스나, 아이라이크 클릭, 인터리치 같은 제휴 마케팅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 새로운 수익 모델, 블로거와 광고주를 연결해 주면서 자신들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요?

Fergus - 'Happiness is A Cigar Called Hamlet'
Fergus - 'Happiness is A Cigar Called Hamlet' by meg nico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조금은 블로거의 입장에서 쓴 글 인것 같지만 분명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블로그의 미래, 그리고 포털의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글 크롬플러스 테마 -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자


웹 브라우저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사람이면 꼭 한번씩은 써 봤을 IE ( Internet Explorer 시리즈 ) 에서부터 요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FireFox 나 구글 크롬, 크롬플러스, 애플의 사파리라는 브라우저 등등 많은 웹 브라우저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아마도 웹 브라우저일 것인데요. 그 중에 오늘은 크롬 플러스라는 웹 브라우저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로 구글 크롬 플러스 테마 기능인데요. 일종의 스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웹 브라우저에 옷을 입히는 것인데요.

톡톡 튀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 혹은 내 웹 브라우저를 예쁘게 꾸며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해보시면 재밌습니다. ㅎ



▶ 구글 크롬 플러스 테마 기능

구글 크롬 혹은 크롬 플러스를 쓰면 파이어 폭스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비해서 깔끔한 UI가 눈에 들어 옵니다. 웹 브라우징을 할 수 있는 탭이 상단으로 올라가서 다른 웹 브라우저들 보다 더 넓은 창으로 웹 페이지를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지요.

구글 크롬 플러스의 넓은 화면



컬러 톤 역시 깔끔한 회색 톤으로 보기 좋고 심플해 보입니다. 하지만 만인에게 만족을 줄 수는 없는 법, 좀 더 튀는 스킨을 적용해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서 구글 크롬 플러스는 테마라는 것을 제공합니다.



우측 상단, 그러니까 주소창의 맨 오른쪽을 보시면 스패너 모양의 버튼이 있습니다. 그 버튼을 클릭하신다음 옵션(O) 항목을 선택하시면 스킨을 적용 할 수 있는 옵션 창이 뜨게 됩니다. ( 이전에 북마크 동기화 기능 할 때 들어갔었죠~ )




3개의 탭 중에 "환경설정" 탭을 선택하면 "테마"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테마 추가"라는 링크를 클릭하면 테마를 추가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뜨게 됩니다.




수 많은 테마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 하시면, 테마가 여러분의 크롬 플러스에 적용이 되면 어떤 모습으로 되는지 볼 수 있고, "테마 적용" 버튼을 누르면 바로 다운로드 되어 여러분의 크롬 플러스에 적용이 됩니다. 사진을 하나씩 클릭해서 여러분 마음에 드는 스킨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스킨이 있으면, "테마 적용" 버튼을 눌러서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



만약 선택한 테마가 마음에 들지 않고, 원래 기본 스킨이 마음에 들어서 다시 돌아가고 싶으시면, 아까 들어갔던 옵션 창으로 가셔서 "테마 기본값으로 다시 설정" 버튼을 누르시면 회색 바탕의 기본 스킨이 적용이 됩니다.


이 스킨을 직접 제작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킨을 제작 할 수 있다면 좀 더 예쁘게 꾸며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 주세요 ㅎ )

여러분은 지금 어떤 웹 브라우저를 쓰고 계신가요?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일까?


트위터, 페이스 북, 싸이월드, 미투데이, 마이스페이스 등등.. 우리는 이제 소셜 서비스의 홍수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 많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 같은 경우에는 소셜 미디어라고 부를 정도로 정보의 전파력이 굉장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런 소셜 네트워크를 개인적인 공간으로 봐야 할까요 아니면 공개된 하나의 미디어로 봐야 할까요?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트를 많이 읽어 보신분들이나 인터넷 신문을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어떤 기사를 두고 이야기하는지 아실 겁니다.


기사에 따르면,
...
 
영국 언론고충위원회는 2월8일(현지시간)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쓴 글이라 할지라도 신문에서 (트위터 글을) 보도한 것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라고 발표했다.
...
-블로터닷넷-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서비스 특성상 사용자의 개인정보보호와 서비스의 본질적인 측면 사이에 항상 충돌이 발생하는게 현실입니다.

정부 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트위터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했고, 그 중에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글도 종종 보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런 트윗을 본 기자들이 그 트윗을 토대로 기사를 썼던 것입니다. 이에 언론고충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페이스 북



비슷한 사례로 페이스 북에 직장 상사의 험담을 늘어 놓았다가 직장에서 해고된 사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너무 편안하게 생각한 나머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본질을 망각한 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소셜네트워크는 사적인 공간이 아니다

실제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것이 사적인 공간인지 아닌지를 생각하는 분들을 굉장히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공간은 사적인 공간이 아닙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같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점점 소셜네트워크를 자신들의 검색 범위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간단히 여러분의 아이디만 알고 있으면 여러분의 글이나 정보들을 알아낼 수가 있습니다..

이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은 별도로 설정을 해주지 않으면 대부분의 정보들을 기본적으로 Public 한 상태로, 즉 별도의 제제가 없이 모두에게 공개가 되는 상태로 설정이 됩니다.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는 것이지요. 팔로워, 팔로잉이나 친구 관계와는 별도로 로그인하지 않은 손님의 입장에서도 정보에 접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싸이월드를 예로 들자면, 싸이월드에서 제공하는 접근 제한 기능인 "일촌 공개"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전체공개"로 되어 있으며 별도로 "일촌공개"로 지정을 해야 사적인 공간이 되어 대중에게 공개가 되지 않는 식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이 자신들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더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기본적인 설정이 "전체공개"로 되어 있다는데에 있습니다. 위 사건의 주인공 역시 본질적으로 자신의 트위터를 사적인 공간으로 생각했지만 누구나 볼 수 있게 설정이 되어있지요. 아마 많은 분들이 그런 Private/Public 설정이 있는 줄도 모르실 겁니다.

아무튼 이번 판결(?)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공개"로 해 놓지 않은 소셜네트워크 위에 있는 개인의 공간은 사적인 공간으로 볼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명성이냐 프라이버시냐

이전 포스팅들에서도 언급했지만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항상 망설이게 되는 것이 프라이버시와의 상충관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서비스 업체 자체에서도 사용자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만족시켜 준다면, 더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제약을 받게 됩니다. 새로운 기능들은 대부분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쪽으로 구현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유저의 학교 정보를 이용해서 동창이나 동문들을 연결시켜주거나 접속 위치 정보를 이용해서 근처에 있는 친구들을 추천해 주는 등의 새로운 서비스 들은 대부분 사용자로부터 더 많은 개인 정보를 요구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용자 개인에게도 이런 상충성이 존재하게 되는데, 바로 명성 혹은 영향력과 프라이버시입니다. 소셜네트워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본능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우리의 기본 욕구 중에 하나이지요.

하지만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개인 정보 일부를 포기해야 합니다. 또 한 유명해지거나 영향력이 높아지면 프라이버시의 일부분도 포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대표적으로 연예인이나 공인들의 프라이버시를 볼 수 있습니다. ( 어디 맘편히 못 다니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요 )

소셜 미디어 트위터



▶ 이런 판결, 결론이 씁슬한 이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이 처럼 사적으로 분류 될 수도 있고 공개된 공간으로 분류될 수도 있음을 알아 봤는데요. 정리를 해보면 약간 씁슬하기도 합니다.

웹 상에서 내 목소리를 내기 전에 그 파급력을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소통의 통로를 사적인 소통과 공적인 소통으로 나누어 생각하게 되어서 어떤 면에서는 두 얼굴을 갖게 할 수도 있다는 점, 또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서 솔직하지 못 한 말을 해야 할 때도 있게 된다는 점 등..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셜네트워크 공간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은 아니기 때문에 발언에 제한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요? 웹이라는 공간의 익명성이 소셜네트워크의 보급에 약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니 약간 씁슬하기도 합니다. 몇몇 메이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이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의 익명성을 무력화 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니 힘이 빠지기도 하네요.



스크린제너레이션, 주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10년전과 요즘을 비교해보면 세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10년전만 해도 인터넷 붐이 일고 PC가 대규모로 보급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인터넷은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게 되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어디서든 웹에 접속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가장 많이 얼굴을 맞대는 것이 뭘까요? 바로 화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컴퓨터도 모니터를 통해서 정보를 얻게 되고, TV도 스크린을 통해서 정보를 얻게 됩니다. 심지어 요즘 뜨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핸드폰, 태블릿 PC도 역시 스크린을 통해서 정보를 표시합니다.

그나마 종이에 인쇄되어 우리에게 정보를 전달해 주었던 종이신문이나 종이책 역시 요즘에는 온라인 뉴스 컨텐츠나 eBook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표현이 종이로의 인쇄에서 디지털화 되어 스크린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변형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아마존에서는 eBook의 판매량이 종이책을 넘어섰다고 하니, 이런 정보의 디지털화가 얼마나 가속화되고 있는지 실감 할 수 있습니다.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by quapan 저작자 표시


하지만 이런 정보의 디지털화는 커다란 부작용을 야기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디지털 네이티브족( Digital Native )라고 할 정도로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들을 가깝게 접하고 어려운 전자 제품들을 정말 능숙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의 몸 일부처럼 사용하고 있는 세대가 그들인데요. 그들에게 발생하는 문제는 비단 일부 사용자만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너무 커다란 문제인것 같습니다.


스크린 제너레이션( 스크린 세대 )

이 글의 초반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기기들이 스마트해지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는 인쇄되어 있는 정보보다는 화면에 표시되는, 화면에 디스플레이 되는 정보에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 오히려 종이에 인쇄되어 있는 정보에 낯선 느낌을 받을 정도이지요. )

sleep is the enemy
sleep is the enemy by striatic 저작자 표시


이렇듯 대부분의 시간을 스크린을 쳐다보면서 일을 하는, 모든 일을 스크린을 통해서 처리하는 사람들 혹은 그런 세대를 스크린 제너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작업을 하다가, 스마트 폰 화면을 통해서 게임이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TV를 통해서 드라마나 영화, 뉴스를 보게 됩니다. 이렇듯 스크린 제너레이션은 하루 종일 고정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어에 눈을 떼지 않고 수동적으로 아주 편하게 정보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첨단 기술의 특혜를 누리고 있는 스크린 제너레이션이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하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대의 새로운 질병 디지털 치매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두뇌 활동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마저도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게 바뀌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My dad's brain during a pet scan today
My dad's brain during a pet scan today by Susan NY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가장 단적인 예를 들어보면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외우고 다녔습니다. 거의 20개 정도는 외우고 다니면서 전화번호부라는 것을 뒤져보지 않고 직접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기억력이라는 두뇌의 최소한의 능력을 사용했었지요.

하지만 휴대폰에 메모리가 내장되어 전화번호를 저장하게 되면서 우리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되게 됩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고, 전화를 걸때에 발생하는 두뇌 활동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모든 정보들이 디지털화가 되면서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없게" 되어 버린 것이지요. 또 인터넷 서비스들이 모든 지식 정보들을 모아두어서 쓸 데 없는 것들을 배우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네이버에 검색해봐" 라는 말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정보들이 갈 수록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모르는게 있으면 기억해내려는 시도보다는 검색을 해보려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지요.

Jumping Brain by Emilio Garcia
Jumping Brain by Emilio Garcia by "lapolab"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리의 몸은 참 신기한 것이 계속해서 사용하면 발전이 되고 성능이 좋아 집니다. 하지만 한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기능이 매우 쇠퇴하게 되지요. 마치 몇 달을 바짝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근육이 붙고 운동을 끊으면 근육이 사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두뇌도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그 성능이 좋아지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두뇌회전이 갈 수록 느려지게 됩니다.

치매에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디지털 기기가 모든 것을 기억해 주기 때문이 우리는 머리를 쓸 필요가 없어지게 되고, 그 결과 두뇌 회전이 느려지는 디지털 치매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이지요.

아직까지 디지털 세대들이 나이를 많이 먹지 않아서 디지털 기기가 우리 두뇌에 미치는 영향을 확실하게 검증 할 수는 없지만 실제로 많은 연구들이 디지털 기기를 자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우리의 두뇌회전이 굉장히 둔화된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국민적으로 이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수 십년 후에는 이런 디지털 세대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회 전반적으로도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이런 위험을 인지하고 디지털 기기로부터 야기되는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 디지털 치매에 대한 것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자료가 많네요 ㅎ )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스크린 제너레이션, 집중력이 부족한 그들

스크린 제너레이션은 하루 종일 디스플레이 기기를 쳐다보면서 정보를 얻습니다. 이런 세대들에게서 발견되는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을까요?

바로 집중력의 심각한 부족입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가 웹 서핑을 하는 경우를 보면, 많은 분들이 스크롤 압박을 주는 긴 글 읽기를 꺼려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선리플 후감상, 스크롤 압박 등 대다수의 인터넷 유저들이 이런 긴글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긴 글을 읽는 대신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만을 골라보려고 하고, 그로 인해서 실제로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하는 시간중에 실제로 정보를 얻어 가는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심한 문제는 그들이 종이 책이나 종이 신문을 읽을 때 나타납니다. 도무지 집중을 할 수 없고, 신문에서는 그림이나 그림 캡션 위주로 읽고 제목만 읽고 넘어가는 현상을 보입니다.

또 한,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는 것도 그들의 특징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워드 프로세스 프로그램으로 보고서를 쓰면서, 지금 실시간 검색어가 뭔지 검색을 하고, 옆에는 작은 창으로 어제 못 본 드라마를 다운 받아서 틀어놓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네이트온을 틀어놓고 친한 친구와 채팅창을 틀어놓고 채팅을 하고 있습니다.

caffeinating, calculating, computerating
caffeinating, calculating, computerating by ryantron.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컴퓨터의 훌륭한 멀티 태스킹 기능이 사람을 아주 배려 놓는 것이죠. 사람은 불행하게도 한번에 여러개의 문제를 처리 할 때에 그 효율이 굉장히 크게 떨어지는 동물입니다. 이것 저것 동시에 한다고 효율이 몇 배로 늘어나는게 아니로 오히려 많이 줄어들게 되지요.

또 한 시험 볼 때나 공부 할때, 자꾸 다른 생각이 나게 되어 집중을 할 수 없는 집중력 부족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결국 학습능력이 크게 떨어지게 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해결책은?

이런 디지털화에 따른 개개인의 건강문제는 비단 개인의 문제만이 아닐 것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사회적으로 그런 디지털 치매환자들이 많이 생겨나면 그런 사람들을 부양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 디지털 치매는 예방 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우리 모두 이런 디지털 치매와 집중력 감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모두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 읽기, 쓰기, 머리쓰기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읽기는 책을 읽는 것과 뉴스 기사를 읽는 것,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이런 저런 글을 읽는 것 모두 해당합니다. 긴 글을 그냥 스크롤 다운해서 지나치지 말고 한번 읽어 보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종이책이나 종이 신문을 차근차근 읽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자를 읽을 때 눈의 운동이 우리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던 것 같네요. ㅎ )

그리고 정보를 받아 들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들을 응용해서 새로운 글을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본다던지, 아니면 뉴스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써 본다던지 하는 행동은 상당한 두뇌 활동을 요하기 때문에 디지털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블로깅을 하면 됩니다. ^^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글을 쓰다 보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그런 생각은 그대로 여러분의 두뇌 활동과 직관됩니다. 블로깅을 하세요 ~ ㅎ

마지막으로 머리쓰기 입니다. 머리쓰기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간단한 수학 문제 풀어보기에서 소설책 읽기, 암기해보기 등등 두뇌 개발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보는 것입니다. 적어도 가장 가까운 지인의 전화번호 10개는 외워두거나 이런 저런 정보들을 외워보는 것도 디지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Ten things you can do to improve interestingness and increase chances of getting into Explore
Ten things you can do to improve interestingness and increase chances of getting into Explore by kevindooley 저작자 표시


발전하는 기술, 모든 것들은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더 편리하고 새로운 기기가 나왔다고 그 기기에 나의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겠지요.

핸드폰이 스마트해지고, 컴퓨터가 스마트하게 변할 수록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은 더 멍청해 지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해진 핸드폰에 기대 멍청해 지지 맙시다. ^^


인터넷 신문 유료화, 온라인 신문의 유료화 찬성할까 반대할까


미디어들, 특히 신문사들의 컨텐츠가 지면에 인쇄되어 발행하는 것에서 인터넷 컨텐츠로 발행하는 쪽으로 많이 옮겨가고 있지요. 사람들의 미디어 접근 비율이 TV나 신문 같은 언론에서 인터넷으로 많이 옮겨가면서 기존의 언론사들도 자신들의 영향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앞다투어 온라인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 정확히 말하면 기사하나하나를 웹 상에 발행을 하는 지금의 인터넷 신문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 이런 언론들의 수익률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기존의 시스템에서는 정기적으로 구독을 하는 독자를 보유해서 정기적인 수입이 있었지만 온라인 신문을 발행하게 되면 그런 구독자의 비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한 기사들이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수익모델이 구독료나 지면 광고가 아닌 온라인 상의 사이드바 광고나 본문 링크광고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수익률이 줄어들게 되지요.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미디어들, 인터넷 신문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유료화 하고자하는 움직임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NYT 같은 커다란 미디어 그룹을 중심으로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돈주고 보는 인터넷 신문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면 이쪽 시장도 굉장히 많이 바뀔것이라고 보입니다.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인터넷 신문, 온라인 미디어의 컨텐츠 유료화의 배경

인터넷 신문을 비롯한 온라인 미디어들의 컨텐츠 유료화 움직임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환경에서는 유료화를 할 경우 다른 무료 미디어로 옮겨 갈 수 있고, 유료화 된 컨텐츠의 메리트가 그 다지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그런 유료화를 주도하던 미디어들의 그런 움직임이 쑥 들어가버렸죠.

공짜 신문이 지천에 널려있고, 대부분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유료 전환을 해 버리면 당연히 구독자들이 엄청 줄어들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언론 사이트의 페이지 뷰도 떨어지게 되어 그나마 있던 광고 수익률도 떨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이 있었습니다.

DSP 282: iPhone Tablet 2008-02-23
DSP 282: iPhone Tablet 2008-02-23 by vernhar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이제 세상은 많이 바뀌었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의 비율에서 모바일 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메이저 제조회사들이 태블릿 PC와 스마트 폰을 잇따라 출시 할 예정이어서 모바일 기기에 특화된 웹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eBook과 온라인 미디어가 큰 주목을 받게 될 텐데요. PC와는 분명히 다른 사용패턴을 보이는 이런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다시금 온라인 미디어의 컨텐츠 유료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한 이번 유료화 움직임은 저번 PC때보다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유에스에이투데이> 등 미국의 주요 3개 언론들이 공동으로 유료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고 닷컴을 설립했습니다. 온고닷컴은 6.99 달러만 내면 한달동안 위 3개의 언론사들의 기사를 볼 수 있으며, 제목, 분야, 키워드 등을 선택해서 맞춤형 뉴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루퍼트 머독(Keith Rupert Murdoch) / 기업인
출생 1931년 03월 31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또 미디어의 황제, 루퍼드 머독이 아이패드에서 유료 구독 할 수 있는 신문사인 '더 데일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아사히신문이 오는 3월부터 유료판 온라인 뉴스 서비스를 창간하였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이미 유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료화가 반갑다

인터넷 신문의 유료화가 되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겠지요. 그 중에 긍정적인 점을 따져보면, 첫 번째가 컨텐츠의 질적 향상이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 신문들을 소위 "찌라시"기사라고 하며 조롱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온라인 미디어의 양적 성장이 컨텐츠의 질 적인 면에는 악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방문자를 좀 더 많이 유치해서 페이지 뷰를 늘린 후, 광고 수익을 더 얻는 곳에 미디어가 집중을 하면서 기사 자체의 질은 고려대상에서 제외 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그러다 보니 되도록이면 많은 양의 기사를 써내는데 집중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거 합성입니다 ㅋㅋ



실제로 인터넷 신문에 올라와 있는 기사를 보면 글쓰는 수준이 저질인 기사가 의외로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기사보다는 전문 블로거분들이 분석해 놓은 글이 더 유익하고 날카롭고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아마 유료화가 되면 적어도 어느 정도의 컨텐츠의 질적인 향상이 보장이 되기 때문에 쓸 데 없는 기사를 읽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언론이 가져야 하는 시사성을 다시금 회복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가 광고를 보는거야 기사를 보는거야 ;;



두 번째로 본문을 뒤 덮고 있는 지긋지긋한 링크 광고를 안 봐도 될 것입니다. 온라인 미디어들이 컨텐츠들을 무료로 제공하다 보니 곳곳에 링크를 걸어 놓는데요. 인터넷 기사를 읽을 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이전에는 그냥 링크만 걸어 놓더니 이제 마우스가 링크 위를 스쳐지나가면 뭔 창이 하나 뜨데요. 꺼도 실수로 지나갈 때면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또 미관상 본문의 여기저기가 파릇파릇해서 눈이 아픕니다. 또 사이드바를 부지런히 따라다니는 자극적인 광고들, 밤일이 어떻고 그런 광고들 말이죠. 또 기사를 읽고 있으면 슬쩍 하단에 모습을 드러내는 귀신 같은 광고도 짜증이 많이 납니다.

아마 유료 구독 시스템이 만들어 지면 이런 지저분한 광고 대신 깔끔하게 컨텐츠만 받아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터치 패드 환경에서는 이런 짜증나는 광고를 실수로 클릭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료신문을 많이 받아 볼 것 같네요.

Day Ninety Eight
Day Ninety Eight by Dustin Dia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마지막으로 수동적인 구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인터넷 기사들은 하루에 한부씩 발행되는 형태라기 보다는 실시간으로 계속 올라오는 기사들의 집합입니다. 종이 신문의 경우 인쇄가 되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다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제목이라도 보게 되어서 대충 알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인터넷 기사는 일단 내가 검색을 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애초에 내가 관심이 없는 분야는 전혀 모르게 됩니다. 정보의 전파라든지 혹은 구독자 본인의 시사 상식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죠. 온라인 구독을 하게 되면 기존의 지면 신문이 비슷하게 온라인 상으로 구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동적인 구독, 편안하게 주는 기사를 받아 보는 구독이 가능하게 됩니다.

아마 나이가 드신 분들이라면 이런 형태의 구독을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유료화가 반갑지 않다

하지만 유료화가 반갑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돈이면 다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온라인 미디어의 전면적인 유료화는 절대 반대합니다. 부분적인 유료화 만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유료화가 되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을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Money
Money by TW Coll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첫 번째로 정보의 빈부격차입니다. 여유가 있는 중 상위 계층의 사람들은 이런 신문을 구독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을 벌어야 하는 미디어 기업에서는 구독료에 따른 상품의 차별화를 두게 될 것입니다. 돈을 더 내면 프리미엄 정보를 주는 식의 돈으로 정보를 사는 행위의 중개자 역할을 하게 될 테지요.

그럴 경우 돈이 있는 사람들은 더 빠르게 더 양질의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 한 사람들은 신속하게 정보를 받아 보기가 힘들겠지요. 이런 정보의 빈부격차는 1차적인 영향에서 끝나지 않고 순환을 합니다. 그런 정보의 불균형이 더 큰 빈부격차를 불러 일으키고 거기서 오는 차이는 정보의 빈부격차를 더 심화시키게 되겠지요.

물론 돈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돈으로 이런 정보를 사는게 잘 못 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돈이 다가 아니죠. 돈많은 사람만 행복한게 아니라 모두가 행복 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서는 이런 정보의 빈부격차를 해결 할 수 있는 완충장치가 필요 할 것입니다. ( 여기서 제가 제안하고 싶은것이 바로 블로거들의 역할입니다. 블로거 분들이 정보의 상대적인 약자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무료 혹은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을 한다면,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를 하게 되는 것이죠 )

2005Mar-AustinTypeTour-032 - Hyde Park Gym Muscle
2005Mar-AustinTypeTour-032 - Hyde Park Gym Muscle by mrflip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두 번째로 거대 언론사에 권력이 집중 된다는데에 있습니다. 종이 신문이 언론을 대변하던 시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우리모두가 잘 알고 있지요. 게이트 키퍼에 의해서 사실이 왜곡 되고, 결국엔 어떤 언론사에서 쓰여진 기사냐에 따라서 기사의 논점이 달라지는 ( 심하게 말하면 독자로 하여금 어떠한 생각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있습니다. ) 현상을 보아왔습니다.

만일 온라인 미디어 컨텐츠도 유효화가 된다면 종이 신문때와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날 것입니다. 특정 신문사에서 기사를 받아 보는 사람은 그 신문사가 원하는 생각만 하게 될 것이지요. 구독을 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그 신문사의 기사를 읽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스템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검색하면 관련 기사가 뜨고 그 기사를 읽으면서 사실을 알아가게 되는데요. 특정 언론사만 골라서 검색을 하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 특정 언론을 제외하고 보시는 문은 많죠 ) 그렇게 되면 하나의 언론사의 성향에 물드는 일이 상대적으로 덜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독을 해버리면 다시 그 신문사에 물드는 현상이 나타나겠지요. 그렇다는 것은 언론은 곧 정치와 연결이 된다라는 말입니다. 정치쪽은 잘 모르지만 하나의 당이 하나 이상의 언론을 장악해버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유료화가 되어 버리면 그런 현상을 우려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Wall Of Peace - Moscow
Wall Of Peace - Moscow by Jeff Bauche.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결론은 부분 유료화

결론은 절충안인 부분 유료화가 되겠습니다. 돈을 내면 그에 합당하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되, 돈이 없다고 해서 정보의 접근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다만 조금 불편함을 감수하는 정도로 끝나야 합니다.

또 한 우리 블로거들도 전문적인 기자들 못지 않게 날카로운 컨텐츠와 양질의 컨텐츠로 무장하여 독주하는 거대 언론들을 견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유료화를 해도 뭐 크래커 들이 뿌셔서 배포를 하고, 2급 언론들이 그 기사를 참조해서 복제 기사를 써내겠지만요. )

이런 균형이 맞는 가운데, 인터넷 컨텐츠 시장도 살고 인터넷, 웹의 존재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미래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인터넷 신문의 유료화를 어떻게 보시나요?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작년 한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웹 환경을 강타한 개념이 바로 "소셜" 입니다. 온라인 상에 "나"라는 개념이 생기고 그 서로 다른 "나" 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지요. 그 유명한 페이스 북이나 마이스페이스, 트우터 등이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2004년부터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싸이월드 열풍때에도 싸이홀릭, 싸이폐인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내면서 싸이월드라는 소셜네트워크의 강한 중독성을 보여 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뜨고 있는 페이스 북, 트위터도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지요.

94.365 - WHOO HOO IPAD!
94.365 - WHOO HOO IPAD! by Josh Lib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게다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이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과 다르게 무선 인터넷 환경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접속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평균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시간이 이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중독성과 접근성의 향상은 중독이라는 결과를 낳고, 이 중독은 결국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피폐하게 만드는 등의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고 신기한 것들이라도 중독이 되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것이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시간 이메일 사용시간의 두 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사용과 관련 된 재미있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월 8일 에스코토스 컨설팅에서 발표한 '2011년 소셜미디어 참여 연구'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서 알 수 있는 것 중에 흥미로운 것은 신문이나 방송 같은 기존의 미디어 사용 시간은 줄어든 반면 인터넷의 비율은 많이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체류 시간이 많은 SNS의 보급과 무선 인터넷을 활용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이 이런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서비스 페이스북



포털이나 SNS 같은 웹 서비스들의 입장에서는 방문자가 자신들의 서비스 범주내에 오래 머무를 수록, 다시말하면 체류시간이 길 수록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SNS의 경우에는 체류시간 뿐만아니라 방문당 페이지 뷰 역시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요. 친구가 많다면 방문해야 하는 페이지도 많아 지기 때문이지요.

이런 SNS의 기본적인 성질 이외에도 각 서비스들은 좀 더 자신들의  서비스 범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개선이나 시스템 등을 개발해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SNS를 한번 켜면 좀처럼 창을 끄기가 힘들지요. ( 저 같은 경우엔 트위터를 거의 항상 켜놓고 있습니다. ㅎ )


SNS가 불러오는 중독의 문제

SNS가 정보의 빠른 전파와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순기능이 있는 반면, 우리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기능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중독성입니다.


미국의 한 리서치 업체의 조사 결과 대한민국의 18~29세의 응답자 가운데 81%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국내 트위터 사용자 수는 250만명, 페이스북 사용자수는 380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grupal
grupal by ragefor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처럼 굉장히 많은 수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한번 접속하면 2시간 3시간은 기본으로 흐르기 때문에 마치 게임 중독의 경우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상의 친구관계가 많아지게 되면 그에 거의 비례해서 SNS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처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접했을 때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점점 빠져들면서 친구들도 늘어나게 되고, 그에 따라서 관리해야 하는 인맥의 수도 많이 늘어나게 되죠.

인맥관리라는게 참 힘든게, 소셜네트워크를 하면서 답방이라든지 응답이 없으면, 상대방은 내가 그 사람의 말을 씹은 것처럼 오해하게 되는데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를 끊지 못 하는 이유중에 하나도 이런 인맥관리에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에 중독되면 하루 4,5 시간 많게는 7,8 시간까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쓰는데요. 이렇게 되면 학생의 경우 학업에 소홀하게 되고, 직장인의 경우 업무 효율이 많이 떨어지게 되지요. 시간 관리가 무너진다는게 가장 큰 단점으로 뽑을 수 있구요.

Day 23 - Addicted
Day 23 - Addicted by nataliej 저작자 표시비영리


아까 말했던 이웃의 글을 씹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적인 피로도 역시 중독에서 오는 폐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 혼자서 외톨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데, 이런 가운데 느끼는 정신적인 압박감과 피로가 스트레스로 돌아와 몸을 해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영향력이 취업시장에서 소위 스펙으로 평가 받기도 해서 이런 스트레스는 점점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제 그리고 사회적인 대응 마련

중독문제는 일단 스스로의 자제가 필요 합니다. 대표적인 중독인 알콜이나 흡연의 경우에도 본인 스스로가 중독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중독에서 오는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겠지요.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SNS를 이용한다던지, 트위터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트윗들을 갱신하는 시간을 1시간이나 2시간으로 늦춰 놓아서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접속 하지 않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시도도 해야 겠습니다. 아니면 SNS를 떠난다는 말을 남기고 1주에서 2주정도 떠나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78/365 - Hey Guys Hey Guys Hey Guys
278/365 - Hey Guys Hey Guys Hey Guys by Helga Web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물론 중독이란게 개인의 의지만으로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중독의 과정 중에 그 중독된 일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물질이 나옵니다. 이미 중독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개인의 의지만으로 불가능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에는 사회에서 도와줘야 하겠지요.

중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에 의뢰 하는 것도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일입니다. 게임 중독이나 소셜네트워크 중독도 알콜이나 담배 중독처럼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지요. 그럴때엔 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non fidarsi è meglio - my scared cat / gatto
...non fidarsi è meglio - my scared cat / gatto by Paolo Margar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소셜네트워크는 상당한 시간을 요합니다. 그런 소셜네트워크에 필요이상으로 시간을 쏟아 붓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굉장한 인력 낭비이고 인재낭비일 것입니다. 이런 소셜네트워크 중독의 심각성을 빨리 깨닫고 개인은 절제된 사용을, 사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저는 블로그 중독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SNS에 중독이 되어 있나요?

태블릿 PC 시장의 강자로 떠오를 기업은?


스마트 폰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다음 열풍의 근원지로 태블릿 PC 시장을 뽑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의 한정적인 디스플레이 공간과 성능 등을 보완해 이동성을 극대화 시키고 스마트폰이 형성해 놓은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잘 활용 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인데요.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 등 기존 스마트 폰 시장의 강자들이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하면서 태블릿 PC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리서치 기관에서 올 2011년의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세가 작년 성장세의 두 배가 될 만큼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서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기존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나 애플, HTC 등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진출 했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애플의 iOS, 안드로이드의 싸움이 스마트폰에 이어서 계속 될 전망입니다.

그런 가운데 MS의 행보가 주목되는데요. MS는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개발해 내고 있지만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틈에 끼어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PC가 스마트 폰의 모빌리티와 PC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의 중간 단계라고 볼 때, PC 운영체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MS 가 태블릿 PC 시장에서 예상외의 성적을 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과연  태블릿 PC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강자로 떠오를 것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애플

애플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엄청난 양의 어플리케이션 들은 앱 스토어를 이용 할 수 있는 기기를 사도록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돌리는 어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에서도 돌릴 수 있고, 아이팟 터치에서도 돌릴 수도 있으니 정말 큰 매력이지요.

애플이 아이패드2 혹은 그 이후에 계속 태블릿 PC를 생산하더라도 계속 장점으로 안고 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어플리케이션 시장일 것 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마켓도 활성화 되고 있기는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돈을 주고 어플을 구입하는, 좋은 어플이라면 돈을 주고 구입하겠다는 사용자가 많은 반면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무료 어플을 사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보입니다. 개발자의 모티브나 인센티브라는 측면을 봤을 때, 앞으로 어플리케이션의 미래는 애플쪽이 더 밝지 않느냐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삼성전자

애플에 맞서 가장 선전을 하고 있는 기업이 아닌가 싶은데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에 맞서 갤럭시 S 를 발표 했고, 애플의 아이패드에 맞서 갤럭시 탭 이라는 제품을 발표하면서 애플의 훌륭한 시스템을 배워가는 동시에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의 경우 단순 하드웨어 제조업체에 불과합니다. 애플이 자신들의 하드웨어를 지지해 줄 수 있는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이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엔 MS나 구글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의 시스템과 계약을 맺고 활용 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드웨어 스펙이야 다른 업체들도 금방 따라오기 때문에 애플과 같은 커다란 시스템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HTC나 LG전자 같은 기타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드웨어만 팔아서는 결국 인건비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업체들을 따라 갈 수가 없을 테니까요.




구글

구글의 경우 안드로이드라는 훌륭한 모바일 운영체제를 가지고 애플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애플의 iOS가 외부 업체에게 공개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하드웨어 제조업체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구글이 이런 플랫폼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수익을 얻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수익을 얻고 있지만 구글 자체는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보다 구글이라는 브랜드 아래 여러 사용자들을 모으는데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쓰건, 구글 검색엔진을 쓰건 자사의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나중에 어떻게든 그 사람들을 이요해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게다가 안드로이드 마켓의 풍토는 무료라는 의식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풍토 속에서 과연 좋은 어플이 꾸준히 나올 수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 마치 음원을 사지 않고 무료로 다운 받는 상황에서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해서 논의 하는것과 비슷하겠네요 )




MicroSoft

기존 PC 시장의 최강자였던 마이크로 소프트의 모바일 시장에서의 몰락은 정말 연구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컴퓨팅 시장의 주도권이 과거 IBM에서 MS로 넘어갔고, 이제는 애플이나 구글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MS가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적을 나타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PC의 주 고객이 기업이나 관공서 같은 거대 조직이라는 점을 들어 볼 때, MS의 추격이 무섭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나 기존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MS가 업무용에 특화 된 태블릿 기기 혹은 운영체제를 발표하면서 추격에 고삐를 당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블릿 PC, 결국 스마트 워크니 뭐니해서 업무가 주요 용도가 될 테니 업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워드나 엑셀 같은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MS가 큰 일을 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신들이 어떤 점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그들도 잘 알고 있을 테니 한 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ebooks kindle amazon
ebooks kindle amazon by library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마존

뜬금없이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이 나온 이유는 바로 eBook 컨텐츠에 있습니다. 얼마전 아마존의 컨텐츠 판매에서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더 많이 팔렸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이제 바야흐로 전자책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기사입니다.

그런 가운데 eBook 컨텐츠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 시장을 태블릿 시장이 잠식을 할 수 있다면, 즉 태블릿 PC에서도 eBook 컨텐츠를 볼 수 있다면 eBook 컨텐츠 판매 업체의 매출도 급 상승 할 것입니다.

아마존의 경우 킨들이라는 자체 eBook 단말기가 있지만 eBook 단말기 시장의 성장세 보다는 압도적으로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세가 높습니다. 지하철에서 태블릿 PC를 사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책을 읽거나 만화책을 보시더군요. 그런 컨텐츠를 구입 할 수 있는 마켓인 아마존의 경우에도 태블릿 PC의 성장에 힘입어 많은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quad-head MacBook Air (sorta...)
quad-head MacBook Air (sorta...) by blakespot 저작자 표시


태블릿 PC 시장의 성장은 하드웨어 기업의 기회가 아닙니다. 단말기의 판매는 굉장히 한정적이고 마진율도 비교적 낮은 편이지요. 소프트 웨어 기업의 경우에는 하드웨어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지만 경쟁이 심하고 비교적 신생 기업들이 진출하기 편한 경향이 있습니다.

태블릿 PC 나아가서 스마트 TV 시장까지 이런 새로운 기기들의 보급을 부디 하드웨어 기업의 제품 판매라는 1차원적인 생각으로 바라보지 말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올해는 태블릿 PC하나 장만해야겠어요. 여러분은 구입 계획이 있으신가요?

크롬 북마크 동기화 - 회사에서 본 사이트를 집에서도 보자


여러분은 하루에 인터넷 서핑을 몇 시간 정도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엔 10시간 가까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 뭐 전공이 인터넷 관련된 분야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다른 분들에 비해서 인터넷 이용시간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 게다가 이젠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 보편화 되면서 인터넷 사용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됩니다.



또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기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교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사용 할 수도 있고, 출퇴근 길에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 인터넷에 접속 할 수도 있고,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 접속 할 수도 있습니다.


(photo of Stormtroopers watching a photo of Stormtroopers)²
(photo of Stormtroopers watching a photo of Stormtroopers)² by Stéfa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북마크( 즐겨찾기 )

우리가 인터넷 서핑을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웹 브라우저가 제공하는 기능 중에 아마도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이 북마크 혹은 즐겨찾기라는 기능이 아닌가 합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죠. 웹 서핑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한 재미있는 자료나 유용한 자료, 유익한 자료 들을 나중에 다시 보기 위해서 즐겨찾기를 해 놓을 수 있습니다.

마치 책을 읽다가 "여기까지 읽었다." 혹은 "이 곳에 좋은 글귀가 있다." 라는 표시를 하기 위해서 책갈피를 끼워 넣는 것처럼 웹 상에 올라와 있는 게시물이나 웹 페이지에도 이렇게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어서 표시해 놓는 것이 웹 브라우저에서 말하는 북마크( 즐겨찾기 ) 입니다.

Moleskine Travel Kit
Moleskine Travel Kit by dmpop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회사에서 봤던 웃긴 사이트를 집에서도 보고 싶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기본적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북마크 기능은 여러분 컴퓨터에 저장이 됩니다. 즉, 로컬 컴퓨터에 저장이 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회사 컴퓨터에서 북마크를 해놓은 페이지는 회사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고, 집에서 북마크를 해 놓은 페이지는 집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다소 불편했지요. 회사에서 봤던 정보를 집에서 보고 싶으면 메일로 주소를 보내 놓던가, 북마크 정보를 파일로 만들어서 파일을 가지고 집에서 다시 읽어 들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혹은 딜리셔스 같은 외부 북마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만 애드온 식으로 브라우저에 붙여 넣다 보니 약간 불편한 점도 있고 번거롭기도 했었습니다.


웹 브라우저 크롬 북마크 동기화 기능

이런 가운데 구글에서 만든 웹 브라우저인 크롬에서 제공하는 북마크 동기화 기능이 정말 편리하게 다가옵니다.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간단히 설명을 해드리자면, 여러분이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에 여러분의 구글 계정을 등록합니다. 그러면 그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크롬에 등록되어 있는 북마크들이 여러분 계정에 저장이 됩니다. 주기적으로 저장을 하고 갱신이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지요.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집에 있는 컴퓨터에도 이런식으로 동기화 기능을 적용시켜 놓으면 회사에서 추가한 북마크를 집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중간에 구글이라는 서버가 존재해서 북마크 정보들을 구글 서버에 저장시켜 놓고, 주기적, 자동적으로 다운받아 놓고, 추가된 북마크를 업로드 하는 기능입니다.


크롬 북마크 동기화 기능 이용하기

웹 브라우저 크롬이 제공하는 크롬 북마크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구글에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구글 계정이 필요하니 만드시길 바랍니다. ( 구글에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도 구글 계정은 있으면 좋습니다. ^^ 저도 G 메일을 이용하지 않지만 애드센스 때문에 만들어 놨던 계정이 이래저래 많이 사용되네요 ㅎ )


구글 크롬 설정 버튼



크롬의 인터페이스에서 주소창의 맨 오른쪽에 보시면 스패너 모양의 버튼이 있습니다. 크롬의 이런 저런 설정을 세팅할 수 있는 설정 버튼입니다.

구글 크롬 옵션 메뉴



버튼을 누르면 하부 메뉴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 아래쪽에 있는 "옵션(O)"을 선택합니다. 옵션을 선택해서 크롬의 환경 설정 창을 띄웁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크롬 옵션 창이 뜨면 여러개의 탭을 볼 수 있는데, 두번째 탭을 선택합니다. 두 번째 탭의 내용 중에 첫 번째 동기화 부분을 봅니다.

"동기화 설정" 버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구글 로그인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구글 크롬의 북마크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려면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구글 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되고, 구글 계정이 없으신 분들은 "Google 계정 만들기" 링크를 클릭해서 구글 계정을 만드시면 됩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설정 선택



동기화 설정을 해 줍니다. 계정에 북마크나 크롬의 여러 정보들이 저장이 되는데, 그 중에 동기화 될 항목들을 선택해 줍니다. 북마크만 동기화( 공유 ) 할 수 있고, 자동완성이나 환경설정, 확장 프로그램 등도 같이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똑같은 환경에서 웹 서핑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모든 설정을 동기화 시키겠습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완료



동기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동기화 된 모든 컴퓨터의 크롬들이 설정을 공유하게 됩니다. 한개만 등록이 되어 있다면 별로 차이가 없겠지만 직장 컴퓨터와 집 컴퓨터 둘다 등록을 해 놓을 경우 북마크가 공유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크롬 동기화 완료



만약 동기화를 중지하고 싶으시면, "이 계정 동기화 중지" 버튼을 누르시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Google 대시보드에서 동기화 제어" 링크를 클릭하시면,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북마크 정보들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대시보드에서 크롬 동기화 정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북마크 정보가 서버에 저장되고 서버와 컴퓨터가 자료를 주고 받으면서 동기화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버에 정보가 남습니다. 그럴 경우 서버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지우거나 관리하고 싶을 수 있는데, 대시보드에서 그런것을 할 수가 있네요.

"동기화를 중지하고 Google에서 데이터 삭제합니다." 를 누르시면 동기화가 되었던 모든 정보들이 날아가 버립니다. 연결 고리가 끊기는 것이죠. ^^

Mozilla pins (wallpaper)
Mozilla pins (wallpaper) by flod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역시 IE나 파이어 폭스 이외에도 여러 브라우저를 써보는게 좋은것 같아요..ㅎ 저는 지금 IE는 안 쓰고 파이어 폭스와 크롬을 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네요. ㅎ

여러분은 북마크나 즐겨찾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시나요?

구글과 페이스북의 인재전쟁 - 구글이냐 페이스북이냐..


사람이 곧 재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역할을 누가 할까요? 자동차? 비행기? 물론 그런 탈 것들도 세상을 움직이고 물류를 원활하게 유통시키지만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인재를 찾아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요.


  IT 분야는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소프트웨어라는 무형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여 돈을 버는 분야입니다. 이런 IT분야의 특징때문에 IT 기업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중요도는 기타 다른 업종보다 더욱더 중요하지요. 사람이 결국 생산성이고, 혁신적인 서비스이며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IT란 순수 IT를 말하는 것으로 정보처리기술 분야를 말합니다. )


Talk Nerdy To Me #2
Talk Nerdy To Me #2 by Constantine Belia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특히 라이벌 관계에 있는 기업끼리는 서로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데요. 우리가 놓친 인재 한 명이 라이벌 기업으로 입사를 했을 때에 그 피해는 어마어마하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IT 기업에서는 더 그렇지요.



구글과 페이스 북의 라이벌 관계

2010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소셜네트워크 바람의 한 가운데에는 페이스 북이라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인지 알아보려면 가입자 수를 보면 되는데, 만약 페이스북이라는 국가가 세워진다고 했을 때, 그 인구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3위를 기록 할 수 있는 대략 6억명 정도라고 합니다. 대단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지요.

라이벌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세계 인터넷 업계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과 페이스 북도 닮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구글과



첫 번째로 창업자가 컴퓨터 관련 전공자라는 것이고, 학교를 다니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창업, 성공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페이스 북을 창업한 마크주커버그의 경우엔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었고, 구글을 창업한 공동 창업자인 래리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은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두 창업자 모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간혹 CEO가 엔지니어의 고뇌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경우엔 엔지니어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전공자들이 꿈꾸는 직장입니다. ^^ 구글 플렉스는 정말 유명하죠. 개발자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그곳..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래리 페이지(Lawrence E. Page) / 기업인
출생 1973년 03월 32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세르게이 브린(Sergey Mikhailovich Brin) / 기업인
출생 1973년 08월 82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마크 주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 기업인
출생 1984년 05월 51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두 번째 공통점은 검색과 SNS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후발주자 임에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다 아시다시피 야후나 알타비스타 등의 거대 검색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검색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대 성공을 거둔 케이스입니다. 검색엔진의 역사를 논할 때 구글 이전과 구글 이후로 나뉘게 되지요. ( IR 기반의 검색에서 링크 기반의 검색으로 바뀌었죠. 자세한건 어려우니 패스하겠습니다. ㅎ )

페이스 북 역시 SNS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였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세계 최초의 SNS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싸이월드가 있을 수 있겠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서비스에는 마이스페이스나 구글의 오르컷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페이스 북이 그들을 제쳤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6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지요. 이런 후발주자였다는 점 역시 두 회사가 같은 점입니다.

The Plex
The Plex by eka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처럼 똑같이 컴퓨터 공학도들을 신입 사원으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한정적인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두 회사의 충돌은 불가피 해 보입니다. 둘 다 근무 환경이 좋기로는 소문이 나있기 때문이지요. 기존의 개발자 천국이냐, 떠오르는 개발자 천국이냐.. 이 차이가 있다고 할까요? ㅎ


인재 전쟁에서 밀리는 구글

일단 현재의 기세는 페이스북이 더 높습니다. 일단 2010년의 소셜 네트워크 열풍을 등에 엎고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큰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아직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을 빨리하고 사원 한명 한명의 의견이 더욱 더 빨리 적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페이스 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2000여명 중 137명( 7% )이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이며, 이들이 페이스북에서 하고 있는 영역이 구글과 겹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입 구직자 뿐만아니라 기존에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능력있는 엔지니어도 페이스북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Google Official Blog 에 올라 온 채용 관련 내용



이런 가운데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2011년에 구글이 대규모 공개 채용을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Help wanted: Google hiring in 2011 라는 제목의 포스팅이 올라와있는데요. 구글은 올해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인 600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 할 계획이라는 내용입니다.

구글의 이런 채용관련 공고는 이례적인데요. 그 동안 구글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전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 어렵다는 구글의 입사 테스트를 거쳐서 까다롭게 뽑았던 신입 사원에 있어서는 공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는데, 이번에 이런 공고를 냈다는 것은 페이스북과 구글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재를 자기 쪽 기업으로 끌어들이려 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cute XDD
cute XDD by laihiu 저작자 표시


하지만 구글은 이미 거대해 졌습니다. 거대한 기업의 가장 큰 단점은 의사전달의 더딘 속도와 민첩하지 못 한 대응에 있습니다. 조직 전체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은 창의적인 괴짜들인 구글인이나 구글인을 희망하는 엔지니어에겐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한 회사에 창업자가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의 강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래리페이지가 다시 CEO로 돌아왔지만 회사내에 창업자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은 같이 회사를 꾸려나간다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더 많은 인재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2011년은 어떨까

이런 점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구글도 올해 초에 엄청난 인사를 단행했지요. 구글이라는 기업을 만든 래리페이지가 CEO로 경영 일선으로 다시 복귀한 것입니다. 전세계 많은 유능한 엔지니어를 매료 시켰던 초창기의 구글, 그 모습으로 돌아가서 페이스 북과 한판 뜨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Sergey sez: Don't be Gevil
Sergey sez: Don't be Gevil by davemc500hat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구글의 모토가 "Don't be evil"이지요. 악해지지 말자가 구글 정신의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흔히 대기업의 횡포라고 하지요. MS가 넷스케이프에게 했던 짓을 구글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하지는 않을 꺼라고 봅니다. ( 그랬다간 구글이라는 조직 자체가 큰 혼란에 빠질 테니까요. Don't be evil 이라는 정신 아래 유능한 엔지니어가 모여있는데, 그런 사악한 짓을 했다간 그 많은 엔지니어가 페이스 북으로 가버릴 테니까요. )



SNS 분야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페어 플레이가 기대되는 2011년, 페이스북의 상승세냐. 아니면 창업자가 복귀한 구글의 역습이냐. 이 관점으로 두 회사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것 만큼이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만일 구글이나 페이스북, 둘다 합격했을 경우 어느 회사로 가보고 싶으신가요?

힙합 스타가 기업임원이 된 이유는? - IT기업의 창조적 혁신


 연예계의 인물이 기업의 임원이 된다면? 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이죠. 하지만 실제로 연예계의 인물이, 그것도 힙합그룹의 멤버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임원이 되었습니다. 인텔은 1월 25일( 현지 )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인텔 세일즈 앤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힙합 그룹'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월 아이엠을 '창조혁신 담당 이사(Director of Creative Innovation)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기업의 연예인 영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작년 즉석카메라로 유명한 폴라로이드가 레이디 가가를 창조경영 최고 책임자로 영입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의 연예인 영입에는 어떤 계산이 깔려 있을까요?



기업의 연예인 영입 전략

기업이 연예인을 임원으로 영입 했을 때 얻는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대부분 기업과 연예인의 관계는 CF라는 단기적인 계약 관계로만 묶입니다. 기업의 이미지를 위해서 자신의 얼굴을 파는 것이지요. 하지만 임원이 된다면 실질적으로 기업의 운영에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연예인을 기업의 임원으로 영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창조적 감성적 혁신입니다. 연예인의 경우 아무래도 일반인들보다 감성적인 면이 뛰어나고 트렌드에 민감합니다. 특히나 IT 기업과 같은 회사들은 주요 소비층이 젊은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 젊은 이들은 유행에 민감합니다. 연예인의 경우 아무래도 직업상 유행에 굉장히 민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윌 아이 앰(William James Adams Jr.) / 가수
출생 1975년 03월 31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이런 가운데 연예인을 임원으로 영입 한다면 계속 변화하는 유행을 잘 파악해서 기업의 운영을 좀 더 유행에 맞출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기업의 이미지가 개선됩니다. 연예인이 기업의 운영에 참가한다면 좀 더 젊은 기업, 좀 더 창의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젊은 기업, 창조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면 젊은 층에 어필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서 회사의 수익이 증가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아까도 말했지만 주요 고객이 젊은 층이라면, 혹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면 이런 연예인의 임원 영입을 계기로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 할 수도 있을 겁니다.


Intel



인텔의 연예인 영입

기업의 변신을 담당하는 부서가 생겼을 때, 그 부서의 수장에 파격적인 인사를 감행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관행을 깨면서 조직에 커다란 변화를 주는 것이지요. 충격 요법이라고 할까요? 이런 충격 요법은 기존에도 많이 사용되던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업들은 대부분 비교적 작은 기업이거나 신생 기업에서 주로 나타났었습니다. 대부분 모험을 해도 타격이 작은 기업 위주 였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인텔의 이런 인사는 파격적인 것입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인텔은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이미 시장에서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런 모험을 할 이유가 없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조직을 개선하고 혁신적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본받을 만한 자세입니다. 1위라는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고 끊임없이 새로워 지는 조직을 만들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윌 아이엠의 영입이 인텔이라는 조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텔이라는 대기업의 혁신적인 시도는 앞으로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고 만일 인텔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다른 기업들도 창의성을 강조한 인사를 단행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이 연예인을 영입한 적이 있을까요? 기업은 잘 모르겠고 정부부처에서는 많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유명한 사례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하셨던 분이고 그 쪽을 잘 아셔서 아마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뽑혔던 것 같습니다. (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의견이 많이 갈리더라구요. 판단은 여러분에게 맞기겠습니다. )

유인촌 / 정무직공무원,탤런트
출생 1951년 03월 32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그리고 외국인으로 우리나라로 귀화를 한 연예인 출신의 공직자가 또 있습니다. 바로 한국 관광공사의 이참 사장인데요.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펼쳤던 연예인으로 현재(2011년 1월) 한국 관광공사의 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는 연예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임원 혹은 사장으로 연예인 출신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듯 연예인 출신의 임원은 주로 연예계와 관련이 깊은 분야를 맡아 왔습니다. 인텔처럼 전혀 다른 분야의 임원으로 발탁 되기는 미국보다도 더 힘들어 보입니다.

이참(Bernhard Quandt) / 기업인,탤런트
출생 1954년 04월 40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하지만 앞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에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인재가 많이 필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터넷 기업이나 IT 기업의 경우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하고, 주요 고객층이 젊은 층이기 때문에 이런 파격적인 인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실제로 굉장히 젊은 임원들이 많이 있지요. )


My little dog
My little dog by -=RoBe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이번 인텔의 창조혁신 담당이사로 윌아이엠을 발탁한 인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우리나라에도 연예인 임원이 나올 수 있을까요?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 애플의 성공 열쇠


애플이라는 회사를 아십니까?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회사이지요. 원래 애플은 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전자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아이팟이라는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이면서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이폰이라는 엄청난 혁명을 일으키게 되지요. 기존의 피쳐폰들을 집어 치우고 스마트폰을 휴대전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미미하기는 하지만 아이패드를 출시하여 태블릿 PC와 전자책 업계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며, 앞으로 애플 TV 등의 다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혁신과 창의적 발상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애플의 성공가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일까요?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삼성이나 다른 스마트폰 제조 회사의 제품이 "스펙"이라는 면에서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 좀 더 나중에 출시 된 기기일 수록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을 나타내고 있지요.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출시일이 지나도 인기가 쉽사리 식지 않습니다.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비결은 바로 어플리케이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 회사들이 간과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인데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팔던 회사여서 그런지 초점이 온통 하드웨어 스펙에 맞춰져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듀얼코어가 어떻느니, 가장 얇고 선명한 화질이 어떻느니를 외칩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은 아이폰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는데요. 애플이 이 처럼 오랫동안 주도권을 잡고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어플리케이션이나 iOS 같은 소프트웨어에 있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많은 분들이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팟, 아이패드 같은 전자 기기를 팔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넘어가는 물리적인 제품이 바로 그것들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애플이 판매하는 것은 전자 기기뿐만 아닙니다.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by nimboo 저작자 표시비영리


애플이 파는 것은 플랫폼이고 서비스다

애플의 성공신화는 아이팟에서부터 시작합니다. MP3 플레이어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다운로드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냅스터 사건이나 우리나라의 소리바다 소송 사건을 기억 하실 겁니다.

당시 MP3라는 아주 간편하고 강력한 전자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MP3의 수요가 늘어났었습니다. 하지만 MP3가 유통될 수 있는 시장이 아직 형성이 안되어 있었지요. 사람들은 음반을 사서 MP3 파일을 추출해서 MP3로 옮겨야 했습니다. 돈 주고 샀는데 굉장히 불편했지요. 때 마침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보급이 되면서 MP3 파일이 불법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만듭니다. 이미 MP3 시장은 후발주자인 애플이 끼어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였고, MP3 자체도 법적 논란이 일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애플에서 퇴출 당했다가 다시 애플로 돌아온 스티브 잡스에게 많은 사람이 비난을 쏟아 냈었죠.


green-my-apple-ipod
green-my-apple-ipod by Brianfit 저작자 표시


하지만 애플은 단순히 MP3 플레이어만 판게 아니었습니다. 간편하게 MP3 를 비롯한 여러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거래 할 수 있는 장터인 아이튠즈 스토어를 서비스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MP3 플레이어라는 하드웨어 기기 뿐만아니라 그 하드웨어에서 돌아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자료들 )를 팔 수 있는 장터도 마련해 준 것이지요.

아주 혁신적인 개념입니다. 이런한 개념이 멀티미디어 자료 뿐만아니라 스마트폰 세대로 넘어오면서 어플리케이션을 거래 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라는 장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 앱스토어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넘어서 애플의 최대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 폰이 있어도 그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면 매력이 없겠지요. 애플의 최대 강점은 애플에서 만든 iOS를 탑재하고 있는 기기라면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플리케이션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지요.


29/365 (IPAD)
29/365 (IPAD) by Jesus Belzunc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이폰이 아이폰5 아이폰6... 이렇게 진화를 하면서 다른 스마트폰과 스펙 경쟁을 벌이면서도 뒤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스펙이라면 할 수 있는게 많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아니면 할 수 있는게 비교적 적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이것이 애플의 강점입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 했을 때에도 나타났습니다. 아이패드를 발매 했을 때, 아이패드는 기존의 애플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이용 할 수 있었고, 시작 하자마자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은 셈입니다. 태블릿 PC 시장 뿐만아니라 이런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위치는


세계 앱 시장 규모 (단위: 백만달러, 출처: 가트너)




애플 앱 스토어 시장 점유율 90%

이러한 가운데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는 지난해 52억 달러에 이르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애플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거래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적어도 2014년까지는 이런 주도권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ㄴ다.

특히나 올해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3배 가까이 많은 1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횟수는 지난해 82억회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77억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는 시간이 갈 수록 어플리케이션이 실행 가능한 스마트 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서 계속 보급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같은 다른 모바일 기기들도 활발하게 보급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게다가 스티브잡스가 병가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 애플이 어떤 변화를 가할지 모릅니다. 만약 애플이 iOS를 안드로이드처럼 공개를 해 버린다면( 그럴가능성은 희박하지만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맹추격이 한풀 꺾이고 애플의 iOS가 시장을 장악 해 버릴 것입니다.

애플의 이런 어플리케이션 마켓 시스템은 앞으로도 애플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기업들도 하드웨어만 만들어 팔지말고 이런 애플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서 작지만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by Brian Hathcoc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군다나 앞으로 스마트 TV 본격적으로 보급이 될 텐데, 스마트 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 시장은 애플보다 앞서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드웨어는 세계 최고지만 소프트웨어는 왜 최고가 되지 못 할까요?

소셜 댓글 라이브리 블로그에 설치해보자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가 그 동안 기업 고객에게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일반 블로거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소셜 댓글이란 댓글이 그 포스트나 글, 기사에만 속하지 않고 댓글을 단 댓글러의 SNS 로 연결이 되어서 자신의 친구나 이웃들과 해당 글에 대한 댓글을 공유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런 소셜댓글이 블로그 환경에 적용되면서 댓글러에게는 자신이 쓴 댓글을 자신의 이웃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블로거에겐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가 SNS를 통해 홍보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댓글을 달면 해당 SNS에 글의 주소와 제목, 그리고 댓글 내용이 함께 포함되어 발행되는 식입니다. )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자신의 블로그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간단히 라이브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라이브리 위젯에 해당하는 HTML 코드를 받아서 여러분 블로그 스킨에 편집해 넣으면 됩니다.

여기에서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 순순히 설치되어주지 않더군요.. 게다가 몇 가지 추가 기능들이 있어서 그것들을 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오늘 포스트는 어제 약속드렸던 "라이브리 설치하기"에 대해서 다뤄 보겠습니다.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



내 블로그에 소셜 댓글 '라이브리 설치하기'

라이브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현재 블로거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라이브리 베이직에 대한 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리 댓글창은 블로그의 스킨이 편집 가능한 플랫폼에서만 적용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는 아마 아직 적용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개 소프트웨어가 그렇듯 개인 사용자( 개인 블로거 )에게는 무료로 공개하고 있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자사의 서비스에 이용하다가 걸리면 무거운 책임을 묻는다고 하네요. 뭐 알약이나 알집 같은 소프트웨어도 개인에겐 무료로 공개하지만 기업에는 유료 라이센스를 요구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기업이 아니라면 약관을 잘 읽어보시고 약관에 동의하시면 됩니다. ^^



약관에 동의를 하시면 밑에 라이브리 댓글창에 해당하는 코드가 나타납니다. 이 소스코드를 복사해서 이제 여러분의 블로그 스킨에 적용을 하시면 됩니다.

이 소스코드는 2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맨처음 두개의 <script>태그가 1번 코드이고 그 다음 <div>로 시작하는 코드 부분이 2번 코드입니다.




관리자 페이지에서 [스킨] -> [HTML/CSS 편집] 메뉴를 선택해서 스킨 편집 창을 띄웁니다.



아까 복사해 놓은 소스코드 중에 1번 소스코드에 해당하는 소스코드를 </head> 바로 윗 부분에 붙여 넣습니다. 1번 소스코드는 위와 같이 처음 두개의 <script>태그 입니다. ( 나중에 헷갈리지 않게, <!-- 라이브리 인클루드 --> 라는 주석을 써 넣었습니다. )

1번 소스코드는 여러부느이 블로그에 라이브리 댓글 창이 적용되기 위한 준비 소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확히 뭘 하는 애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뒤져보자니 귀찮고 그냥 설치하겠습니다.




나머지 2번 소스코드를 적절한 위치에 붙여 넣습니다. 2번 소스코드는 실제로 댓글창이 보여질 위치에 붙여 넣으시면 되는데요. <div class="actionTrail"> 이라는 태그 윗 부분에 많이 붙여 넣는다고 하니 저도 그곳에 붙여 넣어 봤습니다. ( 다른 좋은 곳에 붙여 넣으시려면 그곳에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




여기서 세팅을 조금 해야 합니다. 2번 소스코드 중에 위 사진과 같은 부분이 있는데요. 거기서 빨간색 네모를 친 부분을 수정해야 합니다. 첫 번째 박스에 꼬마낙타라고 쓴 부분은 댓글이 트위터로 보내질 때 추가되는 해시태그입니다. 여기에는 "#" 문자를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 번째 박스는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을 쓰시면 됩니다. @계정 형태로 추가가 되어서 멘션이 보내지는 형태입니다. 마찬가지로 "@" 문자는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윗 쪽에 "/*" 와  "*/" 로 시작하는 줄을 지워버립니다. ( 저게 주석처리 되어서 중간에 rep 과 title을 정의하는 2줄이 무시되어 적용이 안 되더라구요. )

/* 2번 설치코드 - 원하는 위치에 넣어주세요 */
<div id='layer' style='width: 원하시는 폭px;'>

그리고 '원하시는 폭' 이라는 곳에 여러분의 본문 사이즈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650 정도로 했었는데, 조금씩 바꾸면서 폭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미리보기] 버튼을 이용해서 적용이 되었는지 봅니다.
적용이 잘 된 모습이군요. 이제 잘 사용하시면 됩니다. ^^ ( 위치가 마음에 안드시면 적절한 위치를 찾아서 2번 코드를 배치 시키면 됩니다. )


소셜 댓글, 공짜로 주는건데 한번 적용해 봐야죠 ㅎㅎ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