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성장 발판, 그리고 페이스북의 미래 F 커머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모이는 법입니다. 명동이나 압구정동, 강남의 땅값이 비싼 이유도 그 곳의 유동인구가 넘쳐나기 때문이지요. 마찬가지로 포탈 사이트의 경우에도 페이지 뷰가 높은 키워드일 수록 광고비가 비싸집니다. 그만큼 사람이 가는 곳에 돈이 생긴다는 말은 진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말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점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그곳에서 가치를 창출해 내고자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도 유명한 마크 주커버그가 세운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 FaceBook )의 경우에도 이런 시도로 크게 성공한 케이스이지요.

《F 커머스》



이번에 읽은책 《F 커머스》는 이런 페이스 북에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트렌드인 F 커머스에 대해 논하고, 실제로 페이스 북에 온라인 샵을 오픈해보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책입니다.


《F 커머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생기고, 경제 활동이 생기는 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페이스 북은 물리적, 지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수 많은 사용자들이 모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줍니다.

페이스 북의 강점은 사용자 수에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약 6억 명의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고, 인터넷이 보급되고 있는 국가와 개발 도상국 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페이스북은 10억 명의 사용자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정말 대단한 것으로 페이스 북을 하나의 국가로 보면 세계 3위의 인구 강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많은 인구는 잠재적인 고객으로 볼 수 있으므로 큰 성공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F 커머스》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한 분들의 고민은 "어떻게 홍보를 할 것인가..." 입니다. 쇼핑몰의 아이템이 훌륭하고 디자인도 괜찮고, 판매하는 물품이 좋아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쇼핑몰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0"에 머물것입니다.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악몽과도 같은 일이지요.

그래서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에 키워드 광고도 올리고, 비싼 돈을 들여서 광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광고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타겟 키워드가 제대로 세팅되지 않았을 경우 비싼 돈을 들였어도 떨어지는 홍보 효율에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가 세상을 휩쓸면서 이런 비즈니스 마케팅 업계도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매스미디어를 통한 대규모 광고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무료 영화를 보다가도 광고가 나오면 광고를 안 보고 딴 일을 하거나 채널을 돌려버리지요. 그래서 나온게 바이럴 마케팅입니다. 사용자들이 직접 홍보를 하는 것이지요. 좋은 물건을 보면 그 물건에 대한 정보를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로 퍼가게 되고, 그 정보는 다시 퍼간 사람의 이웃들에게 노출됩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특성덕이 퍼간 정보는 그 퍼간 사람의 이웃들에게도 좋은 정보일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 같은 동호회 사람들에게 매니아틱한 물품의 정보를 퍼간다면? 효율은 엄청나겠지요 )

외부 쇼핑몰의 경우도 이런데 하물며 쇼핑몰 자체가 페이스북에 있다면 이런 바이럴 마케팅의 효율은 엄청날 것입니다.



《F 커머스》



페이스북의 성공 요소는 이곳에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사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이곳에 쇼핑몰이 들어오게 하고, 그 곳에서 일어나는 전자상거래 비용중에서 일부를 수수료 명목으로 떼어 내는 것이지요. 마치 국가에서 자국에서 일어나는 경제활동에 세금을 매기듯이 페이스북도 자사의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경제 활동에 수수료를 매기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안에 활동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 수록 경제 활동의 규모도 커지게 될 것이고, 그 결과 페이스북의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바로 페이스북 생태계를 만든 것이지요. ( 애플의 경우도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면 시장이 형성되고, 결국 앱 개발자도 늘어나게 되어 수수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애플 생태계를 만들어 성공한 경우입니다. )

서비스 자체를 판다는 생각은 이제 20세기적 사고방식이 된 것입니다. 무료 플랫폼을 개방하고 부수적인 수입을 얻어가는 페이스북, 애플 형의 비즈니스 모델이 대세가 될 것임은 자명한 일이 되었습니다.



《F 커머스》




이 책의 후반에는 소셜네트워크가 어떻고, 데이터가 어떻고... 이런거 몰라도 쉽게 쇼핑몰을 오픈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저도 쇼핑몰까지는 아니지만 온라인 홈페이지를 페이스북에 열어 볼 마음이 생겼습니다.

쇼핑몰을 창업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제 페이스북 활동을 많이 하고, 페이스북에 쇼핑몰을 오픈할 생각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F 커머스》에는 그런 방법들이 들어있습니다.


※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SNS 중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양면성



작년 한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 웹 환경을 강타한 개념이 바로 "소셜" 입니다. 온라인 상에 "나"라는 개념이 생기고 그 서로 다른 "나" 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지요. 그 유명한 페이스 북이나 마이스페이스, 트우터 등이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2004년부터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싸이월드 열풍때에도 싸이홀릭, 싸이폐인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내면서 싸이월드라는 소셜네트워크의 강한 중독성을 보여 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요즘 뜨고 있는 페이스 북, 트위터도 중독성이 장난이 아니지요.

94.365 - WHOO HOO IPAD!
94.365 - WHOO HOO IPAD! by Josh Lib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게다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이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과 다르게 무선 인터넷 환경을 이용해서 어디서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접속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평균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시간이 이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중독성과 접근성의 향상은 중독이라는 결과를 낳고, 이 중독은 결국 사용자의 일상 생활을 피폐하게 만드는 등의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고 신기한 것들이라도 중독이 되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것이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시간 이메일 사용시간의 두 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사용과 관련 된 재미있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월 8일 에스코토스 컨설팅에서 발표한 '2011년 소셜미디어 참여 연구'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서 알 수 있는 것 중에 흥미로운 것은 신문이나 방송 같은 기존의 미디어 사용 시간은 줄어든 반면 인터넷의 비율은 많이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체류 시간이 많은 SNS의 보급과 무선 인터넷을 활용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급이 이런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서비스 페이스북



포털이나 SNS 같은 웹 서비스들의 입장에서는 방문자가 자신들의 서비스 범주내에 오래 머무를 수록, 다시말하면 체류시간이 길 수록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SNS의 경우에는 체류시간 뿐만아니라 방문당 페이지 뷰 역시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요. 친구가 많다면 방문해야 하는 페이지도 많아 지기 때문이지요.

이런 SNS의 기본적인 성질 이외에도 각 서비스들은 좀 더 자신들의  서비스 범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개선이나 시스템 등을 개발해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SNS를 한번 켜면 좀처럼 창을 끄기가 힘들지요. ( 저 같은 경우엔 트위터를 거의 항상 켜놓고 있습니다. ㅎ )


SNS가 불러오는 중독의 문제

SNS가 정보의 빠른 전파와 오프라인 환경에서의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순기능이 있는 반면, 우리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역기능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중독성입니다.


미국의 한 리서치 업체의 조사 결과 대한민국의 18~29세의 응답자 가운데 81%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국내 트위터 사용자 수는 250만명, 페이스북 사용자수는 380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grupal
grupal by ragefor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처럼 굉장히 많은 수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한번 접속하면 2시간 3시간은 기본으로 흐르기 때문에 마치 게임 중독의 경우처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상의 친구관계가 많아지게 되면 그에 거의 비례해서 SNS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처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접했을 때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점점 빠져들면서 친구들도 늘어나게 되고, 그에 따라서 관리해야 하는 인맥의 수도 많이 늘어나게 되죠.

인맥관리라는게 참 힘든게, 소셜네트워크를 하면서 답방이라든지 응답이 없으면, 상대방은 내가 그 사람의 말을 씹은 것처럼 오해하게 되는데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를 끊지 못 하는 이유중에 하나도 이런 인맥관리에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에 중독되면 하루 4,5 시간 많게는 7,8 시간까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쓰는데요. 이렇게 되면 학생의 경우 학업에 소홀하게 되고, 직장인의 경우 업무 효율이 많이 떨어지게 되지요. 시간 관리가 무너진다는게 가장 큰 단점으로 뽑을 수 있구요.

Day 23 - Addicted
Day 23 - Addicted by nataliej 저작자 표시비영리


아까 말했던 이웃의 글을 씹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정신적인 피로도 역시 중독에서 오는 폐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 혼자서 외톨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데, 이런 가운데 느끼는 정신적인 압박감과 피로가 스트레스로 돌아와 몸을 해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영향력이 취업시장에서 소위 스펙으로 평가 받기도 해서 이런 스트레스는 점점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자제 그리고 사회적인 대응 마련

중독문제는 일단 스스로의 자제가 필요 합니다. 대표적인 중독인 알콜이나 흡연의 경우에도 본인 스스로가 중독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중독에서 오는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겠지요.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 놓고 SNS를 이용한다던지, 트위터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트윗들을 갱신하는 시간을 1시간이나 2시간으로 늦춰 놓아서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접속 하지 않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시도도 해야 겠습니다. 아니면 SNS를 떠난다는 말을 남기고 1주에서 2주정도 떠나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78/365 - Hey Guys Hey Guys Hey Guys
278/365 - Hey Guys Hey Guys Hey Guys by Helga Web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물론 중독이란게 개인의 의지만으로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중독의 과정 중에 그 중독된 일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물질이 나옵니다. 이미 중독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개인의 의지만으로 불가능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에는 사회에서 도와줘야 하겠지요.

중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에 의뢰 하는 것도 자신을 위해서 좋은 일입니다. 게임 중독이나 소셜네트워크 중독도 알콜이나 담배 중독처럼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지요. 그럴때엔 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non fidarsi è meglio - my scared cat / gatto
...non fidarsi è meglio - my scared cat / gatto by Paolo Margar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소셜네트워크는 상당한 시간을 요합니다. 그런 소셜네트워크에 필요이상으로 시간을 쏟아 붓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굉장한 인력 낭비이고 인재낭비일 것입니다. 이런 소셜네트워크 중독의 심각성을 빨리 깨닫고 개인은 절제된 사용을, 사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저는 블로그 중독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SNS에 중독이 되어 있나요?

구글과 페이스북의 인재전쟁 - 구글이냐 페이스북이냐..


사람이 곧 재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역할을 누가 할까요? 자동차? 비행기? 물론 그런 탈 것들도 세상을 움직이고 물류를 원활하게 유통시키지만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인재를 찾아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요.


  IT 분야는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소프트웨어라는 무형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여 돈을 버는 분야입니다. 이런 IT분야의 특징때문에 IT 기업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중요도는 기타 다른 업종보다 더욱더 중요하지요. 사람이 결국 생산성이고, 혁신적인 서비스이며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IT란 순수 IT를 말하는 것으로 정보처리기술 분야를 말합니다. )


Talk Nerdy To Me #2
Talk Nerdy To Me #2 by Constantine Belia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특히 라이벌 관계에 있는 기업끼리는 서로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데요. 우리가 놓친 인재 한 명이 라이벌 기업으로 입사를 했을 때에 그 피해는 어마어마하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IT 기업에서는 더 그렇지요.



구글과 페이스 북의 라이벌 관계

2010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소셜네트워크 바람의 한 가운데에는 페이스 북이라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인지 알아보려면 가입자 수를 보면 되는데, 만약 페이스북이라는 국가가 세워진다고 했을 때, 그 인구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3위를 기록 할 수 있는 대략 6억명 정도라고 합니다. 대단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지요.

라이벌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세계 인터넷 업계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과 페이스 북도 닮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구글과



첫 번째로 창업자가 컴퓨터 관련 전공자라는 것이고, 학교를 다니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창업, 성공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페이스 북을 창업한 마크주커버그의 경우엔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었고, 구글을 창업한 공동 창업자인 래리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은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두 창업자 모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간혹 CEO가 엔지니어의 고뇌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경우엔 엔지니어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전공자들이 꿈꾸는 직장입니다. ^^ 구글 플렉스는 정말 유명하죠. 개발자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그곳..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래리 페이지(Lawrence E. Page) / 기업인
출생 1973년 03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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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Sergey Mikhailovich Brin) / 기업인
출생 1973년 08월 8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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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 기업인
출생 1984년 05월 5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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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통점은 검색과 SNS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후발주자 임에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다 아시다시피 야후나 알타비스타 등의 거대 검색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검색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대 성공을 거둔 케이스입니다. 검색엔진의 역사를 논할 때 구글 이전과 구글 이후로 나뉘게 되지요. ( IR 기반의 검색에서 링크 기반의 검색으로 바뀌었죠. 자세한건 어려우니 패스하겠습니다. ㅎ )

페이스 북 역시 SNS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였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세계 최초의 SNS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싸이월드가 있을 수 있겠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서비스에는 마이스페이스나 구글의 오르컷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페이스 북이 그들을 제쳤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6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지요. 이런 후발주자였다는 점 역시 두 회사가 같은 점입니다.

The Plex
The Plex by eka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처럼 똑같이 컴퓨터 공학도들을 신입 사원으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한정적인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두 회사의 충돌은 불가피 해 보입니다. 둘 다 근무 환경이 좋기로는 소문이 나있기 때문이지요. 기존의 개발자 천국이냐, 떠오르는 개발자 천국이냐.. 이 차이가 있다고 할까요? ㅎ


인재 전쟁에서 밀리는 구글

일단 현재의 기세는 페이스북이 더 높습니다. 일단 2010년의 소셜 네트워크 열풍을 등에 엎고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큰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아직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을 빨리하고 사원 한명 한명의 의견이 더욱 더 빨리 적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페이스 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2000여명 중 137명( 7% )이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이며, 이들이 페이스북에서 하고 있는 영역이 구글과 겹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입 구직자 뿐만아니라 기존에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능력있는 엔지니어도 페이스북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Google Official Blog 에 올라 온 채용 관련 내용



이런 가운데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2011년에 구글이 대규모 공개 채용을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Help wanted: Google hiring in 2011 라는 제목의 포스팅이 올라와있는데요. 구글은 올해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인 600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 할 계획이라는 내용입니다.

구글의 이런 채용관련 공고는 이례적인데요. 그 동안 구글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전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 어렵다는 구글의 입사 테스트를 거쳐서 까다롭게 뽑았던 신입 사원에 있어서는 공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는데, 이번에 이런 공고를 냈다는 것은 페이스북과 구글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재를 자기 쪽 기업으로 끌어들이려 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cute XDD
cute XDD by laihiu 저작자 표시


하지만 구글은 이미 거대해 졌습니다. 거대한 기업의 가장 큰 단점은 의사전달의 더딘 속도와 민첩하지 못 한 대응에 있습니다. 조직 전체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은 창의적인 괴짜들인 구글인이나 구글인을 희망하는 엔지니어에겐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한 회사에 창업자가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의 강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래리페이지가 다시 CEO로 돌아왔지만 회사내에 창업자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은 같이 회사를 꾸려나간다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더 많은 인재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2011년은 어떨까

이런 점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구글도 올해 초에 엄청난 인사를 단행했지요. 구글이라는 기업을 만든 래리페이지가 CEO로 경영 일선으로 다시 복귀한 것입니다. 전세계 많은 유능한 엔지니어를 매료 시켰던 초창기의 구글, 그 모습으로 돌아가서 페이스 북과 한판 뜨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Sergey sez: Don't be Gevil
Sergey sez: Don't be Gevil by davemc500hat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구글의 모토가 "Don't be evil"이지요. 악해지지 말자가 구글 정신의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흔히 대기업의 횡포라고 하지요. MS가 넷스케이프에게 했던 짓을 구글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하지는 않을 꺼라고 봅니다. ( 그랬다간 구글이라는 조직 자체가 큰 혼란에 빠질 테니까요. Don't be evil 이라는 정신 아래 유능한 엔지니어가 모여있는데, 그런 사악한 짓을 했다간 그 많은 엔지니어가 페이스 북으로 가버릴 테니까요. )



SNS 분야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페어 플레이가 기대되는 2011년, 페이스북의 상승세냐. 아니면 창업자가 복귀한 구글의 역습이냐. 이 관점으로 두 회사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것 만큼이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만일 구글이나 페이스북, 둘다 합격했을 경우 어느 회사로 가보고 싶으신가요?

내 블로그에도 소셜 댓글 달자! - 라이브리 개인 블로거에게 무료 제공


2010년 지겹도록 들었던 소셜이라는 단어, 트위터라는 새로운 개념의 소셜 미디어가 등장하고 나서 이런저런 응용 프로그램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소셜 댓글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 북을 즐겨하시는 분들께서는 가끔 좋은 글을 봤을 때, 이 글을 내 트위터에 발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bit.ly 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URL을 단축시키고 손수 발행을 하셨을 텐데요. 그런 수고들 덜어드리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바로 라이브리라는 서비스인데요. 이미 많은 블로거 분들께서 소셜 댓글창을 달고 계시더라구요. 일단 라이브리 위젯이 어떻게 생긴건지 살펴보면,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


이렇게 생긴 댓글창을 뉴스 사이트나 다른 블로거 분들의 블로그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게 바로 소셜 댓글 서비스인 라이브리의 댓글 위젯입니다. 여러분이 저기에 댓글을 남기시면 여러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이 되어서 해당 서비스로 글의 제목과 여러분의 댓글이 전송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 블로그에 달려있는 라이브리 위젯을 이용해서 소셜 댓글을 달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달기전에 일단 여러분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연동을 해야 합니다. 저는 맨처음있는 트위터에 댓글을 발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있는 트위터 모양의 버튼을 누르시면,

접근 확인



연동을 허용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트위터를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 화면 익숙하시겠지요? Allow를 누르시면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


소셜 댓글



익숙한 트위터 계정 프로필 사진이 떳네요. 댓글로 "소셜 댓글 테스트합니다. "라는 댓글을 발행하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력을 누르시면,

소셜 댓글



이런 식으로 댓글이 추가가 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만이라면 이전의 댓글 시스템과 다를바가 없겠지요.
여러분의 트위터 계정으로 가보시면 트윗하나가 발행되어 있을 겁니다.

트위터에 발행된 소셜 댓글


보셨죠? 여러분이 달아 놓은 댓글이 여러분의 트위터에 전송되어 해당 내용을 담고 있는 트윗이 발행 되었습니다. 이제 어떤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놓으면, 그 게시물을 보는 사람만 댓글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소셜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의 댓글을 공유해서 나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소셜 댓글의 장점

이런 댓글의 소셜화는 여러가지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트위터



첫 번째로 댓글의 공유입니다. 기존의 댓글 시스템은 댓글이 글에 종속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즉, 글 밑에 부가적으로 달아 놓는 것이 댓글일 뿐이었지요. 하지만 소셜 댓글을 달아놓게 되면, 댓글은 추가적인 글일 뿐 아니라 의견이 됩니다. 댓글을 달아 놓는 사용자의 SNS로 댓글이 전달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글과 댓글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셜 댓글을 통해서 사용자가 댓글을 다는 행위가 좀 더 의견 제시, 토론의 성격을 띌 수 있다고 봅니다.

Flickr Meet #3 - Nottingham
Flickr Meet #3 - Nottingham by CraigMarston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로 약간의 실명제적 성격입니다. 인터넷 실명제를 주장하는 분들의 첫 번째 이유가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를 억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소셜 댓글의 경우 자신의 SNS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물론 트위터나 페이스 북은 해외 기업이기 때문에 범법의 경우 굉장히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만 자신의 계정이 연동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악플은 어느정도 줄어 들지 않을까 하는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네이버를 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 자신의 신원이 아이디를 통해서 드러나기 때문에 악플이나 광고질을 하는 스패머가 약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 이런 악플이나 광고를 주기적으로 달아 놓는 스패머의 경우에는 해당 SNS 서비스에서 스패머로 잡아 버리면 그 스패머가 달아 놓은 댓글들이 한꺼번에 없어 질 수가 있어서 스패머 소탕에 더 수월 할 수 있습니다.

Sishouette Of Man Yelling Into A Bulshorn

마지막으로 블로거나 해당 글을 발행한 사람에겐 홍보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댓글을 달아서 자신의 SNS에 발행을 할 때, 글의 주소와 제목이 같이 첨부되어 발행됩니다. 이는 댓글을 다는 댓글러에게는 토론과 의견 제시의 기능을 하지만 글을 작성한 블로거에게는 홍보의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트위터를 통한 자신의 블로그 홍보가 되는 것이지요.

이만하면 소셜 댓글을 달아 볼만 하지 않을까요?



NATIONAL HARBOR, MD - JANUARY 14: Reince Priebus holds up a gavel after he was elected to be the new chairman of the National Republican Committee during the RNC Winter Meeting January 14, 2011 in National Harbor, Maryland. The members of the committee have picked Priebus to be the new chairman after seven rounds of votes. (Photo by Alex Wong/Getty Images)


소셜 댓글과 관련 법

댓글하면 인터넷 실명제가 떠오르지요. 인터넷 실명제하면 허위 사실 유포나 명예 회손 등의 소송이 생각이 납니다. 인터넷 실명제까지는 안 갔지만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꼭 시행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제한적 본인 확인제입니다.

제한적 본인확인제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30만 명을 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20만 명을 넘는 인터넷 언론이 지켜야 하는 제도로 글을 올리기 전에 본인이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인터넷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를 보시면 로그인을 하지 않고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사용 할 때 적용되는 것이 제한적 본인 확인제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한적 본인확인제의 제한에 걸리지 않는 것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들입니다. 게다가 이런 서비스들은 우리나라에 법인이 없고, 사용자들이 해외 서버에 접속해서 사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법률을 적용 할 수가 없지요. ( 그런건 제껴두고 이런 법이 있다는 자체가 부끄러운 일입니다. )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런 SNS를 이용하는 소셜 댓글 역시 제한적 본인 확인제의 범위 밖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만 법률이 언제 바뀔지 모르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한국 지사가 세워지면 법률 적용이 가능합니다. )

유언비어의 유포를 막기위해 실행한 제한적 본인확인제에 구멍이 생긴셈이지요. 라이브리 같은 소셜 댓글 업체도 본인들이 직접 댓글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연결만 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묻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아무튼 소셜 댓글은 이런면에서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자유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블로그에도 소셜 댓글을 한번 달아 보시렵니까? 내일 포스팅 주제는 라이브리라는 소셜 댓글 서비스를 여러분의 블로그에 다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셜 댓글 흥미롭지 않나요? ㅎ

개인정보 무단수집, 구글 입건



2011년 새해 초부터 개인정보 수집관련 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네요. 2010년이 웹 서비스들의 소셜화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면 2011년부터는 인터넷 기업들의 개인정보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업체인 페이스북을 비롯해 구글이 서비스하고 있는 '스트리트뷰(Street View)'가 개인 통신정보의 무단 수집 협의로 입건되었다고 합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인 스트리트뷰(Street View)는 지도에 여러가지 영상정보를 나타내 주는 서비스로 마치 그 길거리에 있는 듯한 장면을 보여 주는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거리뷰나 로드뷰 같은 서비스입니다. 현재 미국, 독일, 호주나 캐나다 같은 국가에서 이미 서비스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정보를 수집할 때 그냥 주변, 길거리 사진만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Wi-Fi망에 설치된 AP 정보와 시리얼 번호, 개인간의 통신 내용 등도 무분별하게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간의 통신 내용이나 AP 정보등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집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으로 확인 결과 무선 인터넷 망을 통해서 이메일, 메신저 송수신 내역, 인터넷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와 비밀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 모든 정보를 저장을 했으며 그 피해를 입은 사람은 60만명이 이른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구글측은 자신들은 한국법을 어긴일이 없으며, 일부 민감한 정보들의 수집은 의도된 것이 아닌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편의 vs 개인정보 보호

얼마전 굉장한 열풍을 일으켰던 "오빠믿지"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자들이 위치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 한 작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페이스북에게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기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구글의 이런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글이 스트리트뷰를 서비스 하려고하는 국가에선 항상 이런 개인정보 문제가 있었습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


구글의 입장에서는 좀 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정보가 필요 했을 겁니다. 예를 들어 Wi-Fi 정보 같은 경우 구글 맵과 연동해서 근처의 와이파이 망을 보여주는 등 보다 많은 응용이 가능 할 것입니다.

이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인터넷 서비스의 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는 어느정도 상충관계( trade off )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어느정도 포기하면 조금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서비스의 질을 어느정도 포기한다면 개인 정보 보호는 한결 수월해 질 수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개인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포기 할 것인지 선택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사용자로 하여금 내가 어느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어느정도의 서비스의 질이 향상 되었는지 인지 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가끔 번호판이 보이는 등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된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구글 사건의 경우처럼 어떤 기업이 부분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막고, 그렇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적절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하고 기업들을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자유는 주어야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할 수 있겠지요. 기업이 사악해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몽둥이질을 가하는게 정부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사용자의 경우 자신의 개인정보 관리는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고, 기업이 어떻게 자신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는지 기업의 개인정보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적어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서비스로 진화를 거듭하는 인터넷 서비스들이 과연 과속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페이스 북을 제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텀블어폰(StumbleUpon)




2010년 인터넷 최대 이슈는 바로 소셜화였습니다.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강세를 이루었던 한해였지요. 페이스 북의 경우 미국내 방문자 수 랭킹에서 구글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었죠. 페이지뷰 역시 페이스북이 구글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하였습니다. 또 그런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2011년 신묘년 한해에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011년에 들어서면서 아직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강자가 떠오릅니다. 바로 스텀블어폰(StumbleUpon)이라는 서비스입니다. 2011년 신묘년 첫 날 SNS의 최강자 페이스북을 제치고 트래픽 1위를 달성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스텀블어폰은 페이스북과 일일 트래픽 순위 1,2위를 다투곤 했었지만 새해 첫 날에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첫날 미국 전체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의 트래픽 순위를 보면 1위가 스텀블어폰으로 43%의 트래픽을 기록했고, 2위가 페이스북으로 38%를 기록했습니다.


스텀블 어폰(StumbleUpon)

아직까지 우리에겐 생소한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umble upon'이라는 말은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다.', '우연히 무엇을 발견하다.'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웹 서핑을 하는 유저에게 적용을 해보면,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신기한 자료를 볼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스텀블 어폰 메인화면



즉,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는 나의 관심, 혹은 친구들의 관심사와 잘 맞는 사이트를 모아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저도 이 서비스를 이 소식을 듣고 알아서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여러분의 사소한 정보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나 트위터에 날린 트윗들을 분석해서 여러분에게 적절한, 재미있을 것 같은 사이트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텀블어폰은 아직 전세계적,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 서비스이지만 이미 미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로 주목을 받고 있던 모양입니다.

Source: StatCounter Global Stats - Social Media Market Share


이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개인화 서비스의 시작

  스텀블어폰의 경우 대표적인 개인화 서비스 ( Individualize Service ) 중에 하나입니다. 즉, 사용자의 입맛에 맛도록 서비스를 맞춤한다는 것인데요. 스텀블어폰의 성장세를 보면 2011년에는 소셜화를 넘어서 개인화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y See-ming Lee 李思明 SML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예를 들어서 검색엔진의 경우에도 사람마다 검색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자주 검색하는 분야도 다를 것입니다. 이럴경우 개인화가 검색 결과의 질을 높여주는 메커니즘으로 사용될 수가 있는데요. IT계열 논문에서 자주 언급되는 예로 '애플'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평소에 IT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나 아이폰, 맥북 같은 애플과 관련된 자료를 많이 찾아 본 사람이라면 이 애플은 회사를 말하는게 됩니다. 하지만 IT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든지,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검색어는 과일 사과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웹 서비스를 개인의 입맛에 맞도록 맞춤 제작하는 개인화 서비스가 앞으로는 대세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연치 않게도 저 역시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ㅎ )


The Wizard
The Wizard by seanmcgrath 저작자 표시


미래를 예측하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종주국이라고 말하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들은 페이스북을 따라 갈 생각이나 소셜화 바람을 타고 어떻게 어영부영 서비스를 만들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그것보다는 스텀블어폰처럼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등을 만들어야 할 텐데요.

 개인화 바람이 아직 불지 않을 때 얼른 이런 개인화 서비스들을 만들어서 글로벌 시장에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화 시장은 정말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

2011년 올 한해에는 어떤 바람이 불지 정말 기대됩니다. 개인화가 정말로 대세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



페이스북의 고속 성장, 2010년 매출 20억 달러 넘겨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 대해 많이 알지 못 하는 분들이라도 요즘 소셜화가 대세라는 것은 느끼고 있으실 겁니다. 트위터페이스북을 필두로 여기저기서 소셜화 서비스가 고개를 내밀고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찬란한 서비스는 아마도 페이스북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페이스북이 최근 몇년간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어 내고 있고 있다는 것보다는 아직까지 그 상승세가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어느정도까지는 이런 상승세가 계속 될 예정이라는 것이 더 놀라운데요. 이런 페이스 북의 인기는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의 개봉으로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이라는 회사가 설립되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이 바로 수익모델의 부재입니다. 서비스 자체는 굉장히 혁신적이고 발상이 좋지만 그 서비스를 지지해 줄 수익 모델, 즉 "뭘로 돈을 벌 것이냐?"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 어려웠었는데요. 과거 기록을 살펴보아도 굉장히 신선하고 창의적인 인류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나 서비스들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이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염려 혹은 비관적인 시선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이 페이스북의 올해 매출액이 20억 달러를 넘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20억 달러가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환율을 1달러 당 1150원의 환율을 적용했을 때, 무려 2조 3천억원의 매출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익 모델의 부재를 우려하기에는 굉장한 매출액이죠. 또 한 이런 매출액이 2009년 대비 증가추세를 이루고 있다하니 앞으로도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매출액 20억 달러?

20억 달러의 매출액이 굉장하기는 하지만 도무지 규모를 알아 보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 가장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교입니다. 비슷한 업계나 우리가 알만한 업체의 매출액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1. 구글의 매출액 ( 약 240억 달러 : 28조원 )

IT 기업의 대표적인 업체인 구글, 이제는 공룡기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분야에 진출해 있고,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구글의 연 매출액은 약 2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비하면 10배가 넘는 매출 규모인데요. 페이스북이 최근에 주목 받기 시작했고, 구글에 비해서 SNS라는 한가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 보면 1/10의 매출액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검색엔진의 경쟁은 이제 발전 할 곳이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이지만 페이스북이 이끌고 있는 SNS는 아직 그 개념이 새롭고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아직도 많으며,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한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미래는 어쩌면 구글보다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이 메일링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 두 기업의 충돌은 어느정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2. 삼성전자의 매출액 ( 136.3 조원 )

산업의 종류가 다르지만( 소프트웨어 기업과 하드웨어 기업 ) 세계적인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의 전년도 매출액과 비교를 해보면 50배 이상 차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매출액과 순이익이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규모를 보면 이렇게 비교가 가능하겠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우 가격 경쟁에서 비교적 안정적이 될 수 있지만 하드웨어 생산 기업인 삼성전자는 미래에 대한 변수가 많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삼성전자의 매출액 규모를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는 군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프트웨어에 강한 기업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BM과 MS의 교훈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엔 안드로이드를 쥐고 있는 구글이 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어서 우리만의 플랫폼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은 타겟 광고 등 여러가지 수익 모델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고, 그 결과 이렇게 매출액이 늘어가고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또 5억명 이상의 페이스북 회원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수익은 구글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능가 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페이스 북과 함께 SNS 서비스를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서비스인 트위터가 걱정이 됩니다. 페이스 북이야 이렇게 자기 수익을 찾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딱히 이렇다 할 수익 모델이 없어서 늘어만 가는 회원을 떠 받칠 수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다가 서비스 운영비용을 감당하지 못 해서 구글이나 야후같은 기존의 기업에게 흡수 합병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수익 모델을 찾지 못 해서 야후 같은 거대 기업에 흡수되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트위터 역시 트위터의 글을 여러 검색 업체에 제공을 하는 등 수익 모델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해 보이고 트위터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거다!! 할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서비스,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발생시키는 모델을 구상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또 한 비슷한 다른 서비스들의 난립으로 약간의 상업성만 보여도 사용자가 다른 서비스로 떠나가게 되고, 서로 수익 모델의 도입을 주저하게 되면 비슷한 서비스 모두 굶어 죽게 되는 악순환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del.icio.us logo
del.icio.us logo by Sylvain Thomi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좋은 서비스들이 더이상 굶어 죽지 않고 계속 서비스를 지속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야후의 딜리셔스 서비스에 대한 언급으로 마음 한 구석이 아리네요...

우리나라도 페이스북이나 구글, 트위터 같은 서비스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티스토리 팁 - 내 글을 SNS로 보내자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 팁을 쓰게 되네요. 중간고사부터 시작해서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인터넷 산업에 대한 얘기만 했었는데, 본격적으로 다시 티스토리 팁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팁을 쓰다보나 뭐 어떻게 어디부터 써야 할 지 막막하네요. ㅎ

오늘의 티스토리 팁은 내가 티스토리에 발행한 글을 SNS 사이트로 보내주는 기능을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소셜소셜 하고 있는데요.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강세가 무섭습니다. 이런 열풍에 힘입어 티스토리에서도 여러분이 작성한 글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자동으로 보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트위터를 개설만 해놓고 사용을 하지 않으시는 분, 페이스북 계정만 있고 아직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플러그인 기능입니다.


기능을 사용해 봅시다.

여러분의 글을 자동으로 SNS로 보내주는 기능은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이 됩니다.



관리자 메뉴에서 [플러그인] -> [플러그인 설정] 을 선택합니다.




플러그인 메뉴 중, SNS 글보내기 항목을 선택합니다.




SNS 글 보내기 항목에서 적절하게 세팅을 해 줍니다. 예제로 보여드리자면,


이게 큰 아이콘이고,



이게 작은 아이콘입니다.
여러분의 스킨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맞춰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작은 아이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게 귀엽기도 하고 아이콘이 너무 커다라면 보기에도 부담스러워서요. ㅎ


연결을 시켜봅시다.

이제 귀여운 아이콘들은 여러분의 스킨에 포함이 되었구요. 자동으로 글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연결을 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으로 글을 보내고 싶은 SNS의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이런식으로 로그인 페이지가 나오게 됩니다.
트위터에 글을 보내고 싶으시면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시고,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으로 글을 보내고 싶으시면 해당 서비스로 로그인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블로그에 글을 발행 할  때마다 자동으로 글이 SNS로 보내지게 됩니다.



예제

지금 저는 트위터로 글을 자동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제 트위터를 보시면 빨간색 네모친 글처럼 Tistory라는 해시태그가 붙고 제목이 나온뒤 해당 글의 URL이 단축 URL의 형태로 표시가 됩니다.


SNS 이제 단순한 인맥 형성의 통로가 아닙니다. 소셜 미디어, 소셜 커머스 등의 응용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넋을 놓고 있을 수는 없지요. 만일 블로그를 조금 더 북적거리게 만들고 싶고 내가 쓴 글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하고 생각을 하신다면 SNS 글 보내기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여러분의 글을 홍보하시기 바랍니다. ^^

SNS 플러그인 사용하고 계신가요?

다음 소셜네트워크를 꿈꾸다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



요즘 온세상이 소셜네트워크로 시끄럽습니다. 여기서 소셜네트워크는 영화제목이 아니라 페이스북, 싸이월드,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페이스북의 엄청난 성장세가 이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들의 고속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국내 포털의 대표적인 기업인 '다음'도 이런 대세인 소셜을 품에 안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프로필 서비스인데요. 인터넷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각각 서로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블로그 같은 플랫폼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각각 플랫폼들은 독립적인 서비스이고 상호 교류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이런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프로필"서비스인데요.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프로필 기능에 익숙하실 겁니다. 댓글을 달고 다니면 댓글 옆에 프로필이 나타나서 여러분이 등록한 트위터 주소나 올포스트, 블로그 코리아 등에 있는 개인의 페이지가 뜨는 일종의 명함 같은 서비스인데요. 그런 서비스를 다음에서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나서는 모양입니다.




다음 프로필

다음이 제공하는 세로운 서비스인 '다음 프로필'은 개인화 서비스의 일종으로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다음 프로필에 입력을 하면 그 정보를 토대로 여러분과 맞는 친구를 사귈수 있고, 다음이 서비스하지 않는 외부서비스, 예를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갖은 서비스도 다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의 여러 서비스들을 사용하면서 '피드백'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회면은 '다음 프로필'의 메인화면으로 여러분의 여러가지 정보를 입력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는 여러분의 사진( 혹은 대표 이미지 )이나 생일, 성별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출신 학교와 입학년도, 홈페이지 등의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 할 수 있습니다. 또 미니 프로필이라는 기능을 공개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다음의 SNS서비스인 요즘이 개설됩니다. 학교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시면 같은 기간이나 비슷한 기간에 같은 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을 친구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프로필 정보를 토대로 다음 아이디를 갖고 있는 회원들간의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시켜주는 서비스로 페이스 북이나 싸이월드에서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다음은 태생이 포털사이트이고 회원 아이디에 이렇게 소셜성을 부여해서 소셜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발상은 정말 참신하고 신선한 발상입니다.


'다음 프로필'의 두 번째 기능인 알리미 기능이 있습니다. 알리미 기능은 여러분이 다음에 로그인을 한 뒤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 여기로 옵니다. 예를 들면,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서 다음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는데, 주인 블로거나 다른 블로거가 내 댓글에 댓글을 달았을때, 혹은 카페나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서 응답이 왔을 때, 알리미 기능을 통해서 손쉽고 빠르게 해당 게시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음의 서비스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한 눈에 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포털사이트의 가장 큰 단점은 제공하는 서비스가 굉장히 많아서 한번에 다 관리하기 힘들다는 점에 있었는데, 이 알리미 기능을 통해 다음의 서비스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크게 덜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서비스입니다.


'다음 프로필'의 새로운 서비스 중 마지막인 소셜링크는 현재는 다음 블로그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연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되는 방식은 다음 블로그에 글을 썼을 때 그 글을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전송 할 수도 있고, 페이스북에 동시에 올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이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응용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링크 시켜놓은 서비스로 자동으로 포워딩을 시켜주는 것을 보니 홍보 효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다음 블로그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티스토리를 비롯한 다음의 각 서비스로 전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의 소셜화

아무튼 2010년 들어서 국내 포털사이트의 양대산맥인 다음과 네이버가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서비스의 구성 자체에서부터 작게는 검색 인터페이스까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혹은 주도권을 빼앗아오려는 노력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드디어 다음이 소셜화를 선택했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의 반격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는군요.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가 어서 티스토리에 까지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몇 일 동안은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리뷰 & 팁을 써봐야겠네요. ^^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이제부터라도 즉각즉각 이용해봐야겠어요 ^^
엊그제인가요? 네이버의 발빠른 대응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었는데, 다음도 만만치 않군요. 이런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보이다니요 ㅎ 포털사이트의 본격적인 전쟁.!! 재밌습니다. ^^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 그리고 소셜화.. 과연 잘 먹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기업의 흥망성쇠, SNS의 대명사였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에 지다.


오늘도 페이스북에 대한 소식입니다.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넘어서 메시징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힌 가운데 페이스북이 무럭무럭 자라날 시기 전세계 소셜네트워크를 주름잡고 있었던 마이스페이스라는 서비스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집니다. 라이벌이라는 것이 한쪽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싸움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도 한때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마이스페이스가 자사의 서비스에 페이스북 커넥트를 도입하면서 사실상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분야에서 페이스북이 이겼음을 인정하였습니다. 마이스페이스는 자사의 사이트 내에서 페이스북의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매쉬업 서비스를 발표하였습니다.

마이스페이스 사이트에 있는 페이스북 커넥터


2000년대 초중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개념이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할 때, 마이스페이스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서비스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전세계적으로 수 많은 유저들을 거느리고 있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이어주는 재미있는 서비스로 얼리어답터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서비스였지요.

페이스북이 막 걸음마 단계에 진입했을 때, 마이스페이스의 입장에선 페이스북이 아무것도 아닌 꼬마아이로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이 흐른 지금 마이스페이스를 기억하는 사람들 보다는 페이스북을 기억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졌고, 마이스페이스 역시 자신들이 먼저 시장을 장악했었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서 물러나 연예나 음반,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치우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의 매쉬업 API를 사용해서 페이스북의 컨텐츠들과 소셜 네트워크를 자사의 서비스에 응용해서 쓰려고 하는 것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에서 페이스북이 얼마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전 라이벌마저 이제 자신들의 서비스를 가져다 쓰니까요.

Entering Hyperspace
Entering Hyperspace by Éo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속도가 생명인 인터넷 기업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몇 년간 행보를 봐오면서 느낀 점은 예전에 비해서 기업들의 경영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웹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웹 서비스 회사들의 경영속도는 곧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얼마나 새롭고 얼마나 독창적인 서비스를 얼마나 사용자에게 빨리 제공 할 수 있는가가 웹 기업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단 기업뿐만아니라 우리 개개인도 굉장히 빠른 의사결정력이 필요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요즘과 그렇지 못 했던 10년 20년 전을 비교해보면 1분당 접하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게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충분히 검토를 해보고 신중히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만 요즘 세상은 그럴 시간을 주지 않고,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것들이 다 뭔지.. 요즘 갑자기 나타나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배우기는 해야 할 텐데 손은 안가고.. 그런 분들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UW Madison 4x100 Anchor
UW Madison 4x100 Anchor by Mark Sadowski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기업이나 사람이나 현재에 만족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가지 못 하게 되면 도태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ㅜ 그러니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

ps. 페이스북에 대한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페이스북에 대한 포스트를 지겹게 많이 썼군요.. ㅎ 포스팅 하면서도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드네요 ㅜㅜ

페이스북 파워, 미국 전체 페이지뷰 중 1/4 은 페이스북에서 발생!!



요즘 페이스북에 관한 포스팅을 너무 많이 해서 지겨우시죠? 아무래도 소셜에 대세이다보니 소셜의 기반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잘 나갈 수 밖에 없나봅니다. 페이스 북이 얼마나 잘 나가는지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습니다. 미국내의 페이지 뷰와 방문자수의 통계를 내주는 힛와이즈라는 사이트에서 페이지뷰와 방문자 수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웹 사이트들의 영향력을 판단하는데에 객관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점유율입니다. 이 점유율에는 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가 대표적으로 사용되는데, 방문자 수는 몇 명의 방문자가 해당 사이트에 방문했는지를 말하며, 페이지 뷰는 몇 개의 페이지가 읽혔는가에 대한 지표입니다.

이 두 가지 지표가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 보기위해서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제 블로그에 A 라는 인터넷 유저가 방문을 합니다. 그리고 각각 101번과 102, 103 번 글을 순서대로 보고 제 블로그를 벗어 납니다. 이 경우 방문자수는 1이고 페이지 뷰는 3이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지표를 이용해서 어떤 웹 사이트가 얼마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광고효과가 얼마나 될지 측정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메인화면

페이스북의 메인화면




페이스북 구글을 이기다.

힛 와이즈가 공개한 자료를 보시면 11월 13일 미국내의 총 웹 사이트 방문자수의 10% 이상이 페이스 북을 방문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구글( 7.21% )을 훨씬 앞선 수치( 10.28% )로 페이스 북이 얼마나 잘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년 같은 시기에 조사한 자료와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구글이( 6.82% ) 페이스북( 6.41% )을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었음을 비교하면 페이스북의 상승세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웹 사이트의 인기도를 측정 할 수 있는 기준인 페이지뷰를 보면 페이스 북의 상승세가 더더욱 두드러 집니다. 페이스북은 24.27%의 점유율을 기록해 6.39%를 기록한 유튜브와 5.32%를 기록한 구글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비 7.59%의 점유율을 끌어 올려 그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제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웹 서비스로 접속하는 비율이 날이 갈 수록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 전체 웹 접속의 90% 이상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한정적인 PC에서의 접속을 벗어나 누가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장악 할 것인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현재 페이스북의 라이벌이라고 마땅히 말할 만한 서비스 업체가 없습니다. 전통의 강호였던 마이스페이스 마저도 사실상 페이스북에 지고 들어가고 있지요.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의 페이스북 커넥터 ( 이것은 GG )



이런 가운데 세계로 뻗어 나가는 페이스 북의 기세를 누를 서비스가 나올 것인가, 그리고 구글의 검색 점유율을 갉아 먹을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것인가. 또 한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어떤 힘을 발휘 할 것인가에 따라서 구글과 페이스 북의 선두 다툼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사실 이 두 업체는 서비스하고 있는 분야가 많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는 사실상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페이스 북의 메시징 서비스 이야기에서 구글의 G메일과 겹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점점 재미있어 지고 있습니다. ( 사실 페이스북의 경우엔 SNS 회사이지만 구글의 경우엔 순수 검색 업체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하죠. 안드로이드도 있고 기타 API서비스도 있고 전력 관리 시스템? 이런 저런걸 많이 하고 있어서 페이스북이 구글을 당장 이기기엔 굉장히 힘들다고 하겠습니다. ㅎㅎ )


이런 소셜이 대세인 가운데 트위터 티스토리에도 이웃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들, 다시 말하면 소셜적인 특성들을 갖추었으면 좋겠네요. ^^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ㅎ

ps. 에궁..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트위터라고 썼네요 ㅜㅜ.. 트위터도 SNS서비스인데 이웃관리라고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요 ㅋㅋ.. 실수 죄송합니다. ㅜㅜ


페이스북,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


요즘 잘 나가는 페이스북,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명사로 불리우며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야후와 같은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구글, 아마존에 이어 미국 인터넷 기업 3위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잘 나가는 페이스북의 이면에는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의 확산이나 사생활 침해 등의 안 좋은 면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 북의 사용이 정신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코메디닷컴의 기사를 읽어보시면

이탈리아 나폴리의 카르다렐리병원의 제나르도 다마토 박사팀은 페이스북에 몰두하다 천식이 악화된 18세 청년의 사례를 분석해 20일자 영국의학저널 ‘란셋(Lancet)'에 발표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북에 몰두하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천식이 악화된 한 청년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약간 웃긴 사례가 될 수도 있겠는데 한번 보면,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 청년은 페이스 북을 통해서 전 여자친구의 남자 관계를 몰래 보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 청년의 전 여자친구는 헤어짐과 동시에 친구를 해제했지만 이 청년은 새로운 계정으로 그녀에게 친구 신청을 해서 남자 관계를 계속 지켜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LONDON, ENGLAND - NOVEMBER 09: In this photo illustration, The British Monarchy Face book page is displayed on November 9, 2010 in London, England. Queen Elizabeth II is reported to have embraced the internet and likes to send emails. (Photo by Peter Macdiarmid/Getty Images)

이 청년은 전 여자친구가 페이스 북을 통해서 다른 남자들과 친구를 맺게 되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전 여자친구의 페이스북에 들어 갈 때마다 천식발작을 일으키는 심각한 단계에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청년의 천식 발작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기인한 것으로 청년이 페이스북에 한 동안 로그인 하지 않으면 천식 발작이 멈추는 현상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페이스 북의 역효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페이스 북, 싸이월드를 이미 경험했던 우리는 이런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를 정말 편리한 도구로 생각하고 많이들 이용합니다. 기억속에서 잊혀졌던 사람들을 찾아서 다시금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정말 기가 막히게 찾아주죠.

하지만 이런 페이스북에도 좋은 효과만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역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 위에서 제시된 사례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 어떤 역효과들이 일어나는지 몇 가지를 짚어보자면,

overpowered selportrait
overpowered selportrait by Simon Pa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언어 파괴 현상

이는 비단 페이스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터넷, 문자메시지 ( SMS )를 사용하면서 말줄임 현상이 굉장히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말을 줄이는 이런 현상은 유행으로까지 번져서 세대차이를 깊게 만들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해치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요. 문제가 심각합니다.

또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게 되면 은어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지속적으로 이런 은어들이 발생하는데요. 어떤 소속감이나 연대감을 느끼기 위해서 일부러 은어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어떤 커뮤니티가 생성되었을 경우 이런 은어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 언어 파괴 현상이 심각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Mad Hatter's Tea Party
Mad Hatter's Tea Party by Viewmaker 저작자 표시비영리

2. 집중력 저하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처리해야 할 정보의 량이 어마어마하게 폭증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정보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죠. 바꿔 말하면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해서 많은 것들을 보고 읽어야 하기 때문에 한곳에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웹 브라우저를 켜고 찾고자 하는 검색을 하다보면 어느새 실시간 검색어를 누르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실시간 검색어를 다 보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웹 브라우저를 켠 이유를 잊어 버리게 되죠.

페이스 북에도 친구들의 수가 많아지다보면 관리해야하는 친구들의 수도 늘어나게 되고 친구들의 게시물 하나하나를 집중력있게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집중력 저하를 초래하는 결과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심각한 문제죠.


I hate selfportraits - II
I hate selfportraits - II by LucaDeravignone.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의 유출, 개인정보의 관리 등이 최근 이슈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 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이런 개인 정보 유출의 새로운 통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회원 정보의 공개를 통한 유출 뿐만아니라 여러분이 소셜 네트워크에 언급한 게시물 하나하나에서 여러분의 정보들이 새어 나갈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여러분이 집 앞의 가로수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업로드하게되면 누군가는 그 사진의 배경을 이용해서 여러분의 집주소를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또, 학교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 모교라고 언급을 하면 여러분이 다녔던 학교의 정보까지 수집이 가능하죠. ( 친구가 언급한 정보와 나와의 관계를 유추해서 정보를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와 중학교 동창인 친구가 자신의 중학교 사진을 올리면 내 정보까지 새어나가는 것이죠. )

이런 방법으로 소위 신상이 털릴 수가 있는데요. 네티즌 수사대라고 불리우는 분들이 주로 이런 방법으로 타겟의 신상을 털게 됩니다. 사소한 실마리하나가 여러분의 신상이 털리게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가 있는 것이죠.

Day 23 - Addicted
Day 23 - Addicted by nataliej 저작자 표시비영리


뭐든지 중독되면 좋지 않다.

이런것들을 보면서 뭐든지 중독되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혁신적인 툴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이런 혁신적인 도구라도 중독이 되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즐기기만 해야하고 거기에 너무 집착하고 중독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에 중독된 적이 있나요? 저는 블로그 중독인가 봅니다. ㅜ

쾌속 질주 페이스북, 이젠 메일링 서비스까지?


연이어서 계속 페이스북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요.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이제는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메시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메시징 서비스에는 메일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기존의 메일 시장의 선두주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지메일과 큰 경쟁을 벌이게 되겠는데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애플과 싸우고 있는 구글에게 이젠 메일 시장까지 페이스북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생기게 생겼습니다.



페이스북이 @facebook.com 계정을 사용하는 메일 서비스를 포함하는 웹기반 실시간 메시징 서비스를 공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 WSJ )을 비롯한 여러 외신들이 보도하였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메시징 서비스는 @facebook.com 형태로 서비스되는 메일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SMS), 인스턴트 메시징(IM) 등의 통합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새로 제안하는 이런 통합 메시징 시스템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메일과 같은 정적인 성격이 강한 도구와 메신저의 메시지나 SMS, 트위터와 같은 굉장히 빠르고 동적인 도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렇게 나뉘어 있는 메시지 도구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 하는 것이구요.




페이스북, 메일링 서비스에 뛰어 들다.

메일링 서비스는 현재 MS의 핫메일, 야후의 야후메일, 구글의 g메일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도입니다. 이런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는 시장에 페이스북이 뛰어 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각 메일링 서비스들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유저들과 메일링 서비스마다 자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에 어떤 점을 부각시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응용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페이스북에서 형성된 친구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나 파일 공유, 메신저 기능 등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크를 전면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메시징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air mail
air mail by 'sm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

계속 말씀드리지만 2010년 이후의 웹은 소셜네트워크와 모바일이 주도를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서비스는 앞으로 절대 성공하지 못 할 것이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형성해주는 소셜적인 측면이 들어 있지 않은 서비스는 도태되어 없어질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이런 메시징 서비스 통합의 시도는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의 등장을 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서비스가 등장할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Some Woman
Some Woman by Arty Smokes (deaf mut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만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웹 서비스 업계를 따라가지 못 하고 뒤쳐지게 될까 걱정입니다. 페이스북이 서비스하려는 메시징 서비스를 단순히 도입,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튼 페이스북이 구글과 더불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망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조금만 있으면 페이스북도 안하는게 없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


페이스북의 메시징 서비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페이스북이 구글과 게임이 될까요? ㅎㅎ


쾌속 질주 페이스 북,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인터넷 기업 3위에 등극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 : Social Network Service )의 대명사로 일컬어 지는 페이스북이 다시한번 잘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15일( 현지시간 ) 블룸버그통신이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410억 달러로 1929억 달러를 기록한 구글과 744억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에 이어 미국 인터넷 기업 중에 3번째로 큰 기업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검색엔진 시장에서 아마존은 도서 판매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페이스 북이 미국 인터넷 기업 순위 3위에 랭크되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by pardeshi 저작자 표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대두
 
페이스 북은 다들 아시다시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의 싸이월드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인데요. 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가 미국 인터넷 기업 순위에서 3위를 기록 했다는 것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주요 인터넷 서비스로 대두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업의 수익은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에 얼마나 오래동안 머무는가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서비스 영역안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그 만큼 광고에 노출 될 기회가 높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 TV로 따지면 해당 채널을 오래 틀어 놓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 많으면 해당 방송사의 수익이 올라가지요. )



그런면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방문자 혹은 사용자의 체류시간이 굉장히 긴 편입니다. 싸이 홀릭, 싸이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를 봐도 다른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로 엄청난 시간을 쏟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엔 단순히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하는 회사에 그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라는 사람사이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징가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특히 소셜 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내면서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더불어 트위터 역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한 종류로 이 두 서비스가 잘 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당분간 소셜이라는 특성이 인터넷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Watching Star Trek
Watching Star Trek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더불어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바일 인터넷입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S등 스마트폰의 보급, 그리고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 PC 등이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무선 인터넷의 보급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다시말하면 웹으로의 접속이 늘어나며 웹 서비스에서의 체류시간이 늘어 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모바일 인터넷이 더 더욱 보급이 될 수록 인터넷 기업의 수익이 올라갈 것이라는 걸 쉽게 예상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은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안정감을 느끼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사용하게 될 웹 서비스의 가장 큰 비율을 아마도 소셜 네트워크가 차지 할 것입니다. 이미 스마트폰을 이용한 트위터나 미투데이의 사용은 일반적이 되었고, 이를 통해서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도 더더욱 발전 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인 미투데이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금에서야 전세계에 페이스북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이미 비슷한 서비스인 싸이월드가 2004년을 시작으로 열풍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좀 시들시들해지고 요즘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점 휴업한 상태인 분들이 많이 있지요. 서비스 시작일을 기준으로 보면 싸이월드가 거의 세계 최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 싸이월드는 1999년 9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페이스북은 2004년 2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종주국은 바로 한국입니다. )

하지만 싸이월드는 소셜네트워크의 서비스 확장이 한국의 국경을 넘지 못 했고 그 성장세가 주춤하더니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게 추월을 당하게 됩니다. 그 뒤 싸이월드는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이 페이스 북처럼 성장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A Little Perspective
A Little Perspective by losw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해외의 네트워크를 포용하라.

싸이월드의 성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 한국이라는 국경을 넘지 못 함에 있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인구가 지금 페이스 북의 이용자수 증가율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는한 성장세의 정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물론 다른나라로의 진출이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해당 국가에도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의 협력 등의 노력을 해서 싸이월드의 네트워크를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으로 확장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싸이월드의 경우 지금 싸이월드2 를 런칭 할 계획이며 일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믹시와의 제휴를 하는 등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

Lost In Translation
Lost In Translation by tochis 저작자 표시비영리

2.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하라.

싸이월드는 한국어로 서비스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를 모르면 싸이월드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듭니다. 해외에서 접속하는 경우도 대부분이 해외에 나가있는 동포나 한국과 관련있는 일을 하는 외국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싸이월드와 같은 기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가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언어로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영어로 서비스를 하는 성실함은 보여줘야 합니다. ( 컨텐츠와 인터페이스를 독립시켜서 같은 컨텐츠를 한국어로도 볼 수 있고, 영어로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글이나 사진은 같이 보이고 서비스 인터페이스만 원하는 언어로 볼 수 있는 것이죠. )

The Giant Twins
The Giant Twins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째튼 페이스 북의 무서운 성장세와 스마트폰의 보급과 같은 이런 상황들을 지켜 볼 때, 웹 서비스 업계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웹 기업들도 이런 기회를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넘어가지 말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 할까요?

페이스북 ( Face Book )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 당한 사연



최근들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점점 인기를 얻게 되면서 관련 서비스인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이 국내외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경우를 살펴보면 계정을 가지고 있는 페이스 북 사용자 수가 수 억명에 달하며 국가로 치면 세계 3위의 인구를 갖는 국가로 생각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얼마전에 제가 포스팅 했던 페이스 북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와 국내 법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도 있었고, 2PM이라는 그룹의 한 멤버는 몇 년전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글을 올렸던게 나중에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렇게 소셜네트워크가 우리 생활과 점점 더 밀접하게 관계함에 따라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오늘 볼 내용은 페이스 북이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관련 된 사연입니다.


바로 직장 상사에 대한 험담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가 해고를 당한 사연입니다. 기사를 읽어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런 해고가 정당한가를 따지기 보다는 페이스북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측면에서 이런 사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잡담

회사 혹은 학교를 다니면서, 또는 다른 사람과 잡담을 하면서 그 자리에 없는 제 3자의 험담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자리에 없는 사람이 죄인이라는 말도 있지요. ) 술자리나 휴식시간에 남 몰래 이런 험담을 늘어 놓는 행위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서도 이런 다른 사람의 험담을 쓸 수가 있습니다. 이런 험담은 가까운 친구에게만 공유될 수도 있고, 나만 볼 수 있는 일기 형식으로 웹에 올라 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하는 험담과 온라인에서 하는 험담은 그 성격이 매우 다르고 위험도도 많이 다릅니다. 오늘은 이런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DR on the Front Page (while I enjoy my soy green tea latte)
HDR on the Front Page (while I enjoy my soy green tea latte)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말과 글의 차이


친구끼리 모여서 잡담을 하는 도중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하는 경우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말입니다. 즉, 녹음기를 이용해서 몰래 녹음을 하지 않는한 기록이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한번 말을 하면 똑같은 말은 녹음기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똑같이 재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의 험담글은 본인이 삭제 명령을 내리지 않는한, 그리고 서비스 업체가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는 한 영원히 기록으로 남습니다. 특히 해당 글에 대한 정보, 예를 들면 누가 이 글을 썼는지, 언제 썼는지에 대한 기록들이 모두 남게 됩니다. 이런 기록들은 글쓴이 자신이 해당 글을 썼음을 잊어 버렸음에도 계속 웹상에 남아서 나중에 문제가 되기도 하죠.

대표적인 사건이 국내 한 아이돌 그룹의 한 멤버가 연습생 시절에 한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간에 글을 썼던것이 가수로 데뷔 한 한참 후에 네티즌에게 발견되어 문제가 되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아마 본인은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 조차 잊어 버렸을 텐데 나중에 그 글이 문제가 된 대표적인 사건이지요.

I'm lying
I'm lying by Tayrawr Fortun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말하는 대상의 차이


이는 약간 다를 수도 있지만 말하는 대상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의 잡담에서 말하는 대상은 옆에 있거나 같이 대화를 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엿들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험담을 할 때에는 보안에 신경을 쓰지요 ^^ 험담을 하는 당사자가 주변에 있는지 혹은 관련 된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철저하게 봅니다.

하지만 웹 상에 글을 올릴 때에는 청자가 불특정 다수로 확장됩니다. 즉, 사소한 험담이 글쓴이가 생각한 정도 이상으로 빠르게 널리 퍼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페이스 북에 어떤 사람의 험담을 써 놀 경우 그 글을 험담의 대상자 본인이 읽을 수도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쓸 때에는 항상 조심하라..

결국 이런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과 관련된 일들을 볼 때 나오는 결론은 항상 "인터넷에 글을 쓸 때에는 항상 조심하라."입니다. 나중에 중요 공직을 맡아야 할 때, 이전에 웹에 썼던 악플들이나 올바르지 못 한 글들과 행동들이 출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등골이 오싹할 지경입니다.

Warning: Getting Bicycle Tire Stuck in Tracks May Cause Loss Of Hands And Feet
Warning: Getting Bicycle Tire Stuck in Tracks May Cause Loss Of Hands And Feet by sea turtl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물론 인터넷이 기본적으로 익명성을 보장하기는 합니다만,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어느정도 개인을 식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 할 때에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나중에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니까요. 그렇다고 몸을 사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항상 웹에 글을 쓸 때에는 이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며 나중에 그런 일이 발생 할 때에는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글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무심결에 달아놓은 댓글이나 아무 생각없이 써 놓은 포스트들이 나중에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신적이 있나요?

페이스 북의 개인정보법 위반


세계적인 SNS( Social Network Servie )인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개인 정보법 위반을 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소셜 네트워크가 갖는 문제점 중에 하나인 개인 사생활 보호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는데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정량의 개인정보 수집은 꼭 필요한 수순입니다만, 그 정도가 어디까지 허락되는지는 전세계에 걸쳐서 각 국가마다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이 정한 몇 가지 개인 정보 관련 법률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각각 22조, 24조, 25조, 27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현재 페이스북의 국내법인이 설립되지 않은 상태여서 법률 위반에 따른 과태료 등의 처벌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이 법인 등기를 신청한 상태여서 페이스북 본사에 해당 서비스들을 국내 법에 맞게 바꾸어 줄 것을 요청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페이스북을 쓰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관련 논문들을 몇 개 읽어 봐서 그려러니 하고 있는데, 페이스 북에서 사용자의 이메일 정보를 수집해서 친구로 보이는 메일 주소로 페이스북 가입 권유 메일을 보내는 서비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메일 발송을 본인이 아닌 페이스 북이 발송을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또 개인 정보 수집 동의도 별도의 확인 절차가 아니라 간단한 약관 동의 정도로 넘어가서 이것 또한 국내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는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나와 비슷한 관심,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을 추천하게 해주는데, 그런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뭔가 국내법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ㅜㅜ 얼리어답터가 아니라서.. ㅎㅎ )


Quotes - 25 / 60
Quotes - 25 / 60 by B.Roma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외국 기업이, 그것도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운 웹 서비스 기업이 이런 개인정보 수집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로 국내 법에 저촉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 관련된 위법 사례도 있었죠. 제가 기억하기론 스트리트뷰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의 무선 인터넷 망 정보까지 수집을 하는 바람에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비스의 질과 사생활 침해

웹 서비스들이 우리의 삶에 보다 더 깊숙하게 녹아들게 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내용,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계속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이슈는 개인정보 유출에 관련된 사건이 많았습니다.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대표적인데요. 서버나 데이터베이스의 보안 관리의 허술함이 드러나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사고가 바로 그것인데요.

앞으로는 서비스를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수집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더 많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웹 서비스들이 개인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범위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summer reading
summer reading by ruminatrix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예를 들어 책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내가 지금까지 관심있게 본 자료들( 구입했던 책 목록이나 리뷰, 클릭해서 본 책의 종류 )을 수집해서 그 자료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책들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습니다. 또 친구 정보를 수집한다면 친구들이 어떤 책을 봤으며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책을 추천해주는 또 다른 서비스도 가능하지요.

이렇게 웹 서비스의 질은 앞으로 개인 정보의 활용성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과 같은 문제, 즉 개인정보 수집과 관리에 대한 법률과 충돌 할 가능성이 더욱 더 커지게 됩니다. 이는 비단 페이스북 뿐만아니라 앞으로 나타날 대부분의 웹 서비스 기업에도 해당 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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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2.0 part I by Ludwig Gatzk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의 이런 위험성이 있는 서비스들은 충분히 검토되어야 하면 법률적으로도 제지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고, 돈을 벌려면 국내 법을 따라야 하겠죠 ^^ IT 강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쪽은 아직 IT 인프라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이런 개인정보 관련 벌률도 하나 둘씩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스 북의 개인정보 침해,, 웹 서비스와 개인정보 간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셜 게임( Social Game )이라는 용어는 사라 질 것이다


최근 "소셜"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인기 급 상승과 트위터의 인기, 그리고 스마트 폰의 대중화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소셜 게임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2010/08/16 - [IT 이야기/IT 상식, 용어] - 소셜게임이란 무엇인가? ( 소셜 게임 용어 설명 )

소셜 게임에 대한 정의는 위 포스트를 참조하시기 바라구요. ^^



소셜 게임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의를 내리자면, 기존의 게임들처럼 게임에서 승리하고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하거나 레벨업을 해서 보다 강력한 캐릭터를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닌 지인들과의 친목을 다지거나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게임을 말합니다.
친목 게임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한 단어가 될 수 있겠네요.

소셜 게임은 새로운 게임이 아니다!!

생각해보면 이전에도 소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던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고등학교, 중학교 친구들끼리 PC방에 가서 3:3 스타 한게임을 했던기억, 피파 온라인을 통해서 친구들끼리 게임을 즐겼던 기억, 레인보우식스라는 게임을 네트워크를 통해서 즐겼던 기억 등..
또 어떤 게임을 같이 즐기기 위해서 클랜이나 길드를 만들고 모여서 게임을 즐기는 등, 이미 우리는 소셜 게임을 즐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의 시스템에 소셜 네트워크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종류의 게임이 등장하면서 ( 팜빌에서 친구에게 선물하는 시스템이나 비료를 뿌려주는 시스템 등.. ) 이런 소셜적인 측면은 게임의 주요 성질로 다가오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온라인 게임들은 친구추가, 길드, 클랜 등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이런 성질들도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능이 되고 있으며, 이를 두고 소셜 게임이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셜게임은 없어 질 것이다.

하지만 소셜 게임이라는 말은 이제 없어질 것입니다.
이 말을 그냥 들으면 소셜게임은 한 순간이며 미래가 없다고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은 정 반대의 뜻을 품고 있습니다.
소셜 게임이 갖는 특성들은 이제 곧 모든 게임이 갖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인기있는 모든 게임들이 소셜 게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소셜 게임이라고 구분지어 부르는 것이 의미가 없어 질 것이라는 뜻 입니다.

LOGO2.0 part I
LOGO2.0 part I by Ludwig Gatzk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시 말하면 모든 게임이 소셜게임화 할 것이기 때문에 소셜 게임이라는 단어( 지금은 기존의 게임들이 소셜 게임들의 특성을 주요 게임 특성으로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류들을 구분짓기 위해서 소셜 게임이라는 단어를 만들었지만 주요 게임 부류가 소셜게임이라면 소셜 게임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

예를 들어, 90년대 중, 후반의 게임이라고 하면 CD에 구워서 나오는 PC 패키지 게임을 의미했습니다. 게임을 사면 설치 CD가 있고 게임 메뉴얼이 커다란 상자에 들어있는 형태의 패키지로 판매를 하는 게임이었는데요. 그 후 온라인 게임이라는 부류가 등장하면서 PC패키지 게임은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 CD 생산 비용이라든지 유통비용이 온라인 게임에서는 거의 없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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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uperhighway by nickwheeleroz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래서 최근에는 게임이라고 하면 당연히 온라인 게임을 의미하는 말이 되었고, 오히려 예전에 게임이라고 하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졌던 PC 패키지 게임을 다시 그 용어를 사용해서 칭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최근의 소셜게임 붐을 보면 점점 모든 게임에 소셜 네트워크가 접목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소셜 게임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것이고, 오히려 비(非) 소셜 게임에 특정 이름을 붙여서 부르게 될 것입니다.


게임 업계는 변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소셜게임을 주목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들이 있고, 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런 게임들은 간단한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해서 얼마 안되는 투자로 막대한 양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Social VIrtual Worlds Logos - End 2008
Social VIrtual Worlds Logos - End 2008 by Gary Hay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마치 2000년대 초반 .com 바람을 몰고 왔던 벤쳐 붐을 연상시키게 하는데요.
이번 소셜 게임 붐도 그 때를 보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미 많은 벤쳐기업들이 탄생하고 있고, 대기업 들도 앞 다퉈서 그런 벤쳐기업과 제휴 혹은 인수를 해서 소셜 게임 시장에 뛰어 들고 있습니다.

Empire State Pigeon
Empire State Pigeon by ZeroOne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나라에겐 어쩌면 기회로 작용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 성공한 징가라는 회사가 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발빠른 대처로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특히나 이제는 세계 경제 2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중국의 IT 시장을 다시한번 개척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IT분야, 특히 소셜 게임 분야로의 투자가 발빠르게 이뤄져야 합니다.

A gateada veiaca
A gateada veiaca by Eduardo Amorim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미국 기업보다는 아직은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의 정서와는 더 잘 맞을 수 있기 때문에 ( 정치적인 관계 때문이라도.. ) 발빠르게 대응해서 또 다른 Made in Korea 제품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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