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블로거에서 시사 블로거로 바뀌어 버린 5월 첫날


다음뷰 랭킹을 하루에 한번씩 꼭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다음뷰는 랭킹에 따라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보니 어제에 비해서 랭킹이 조금이라도 오른 날엔 기분이 좋아지고, 떨어진 날엔 우울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 날이 많이 있었습니다. ( 저만 그런가요? )



5월 첫 날, 중간고사 공부를 하느라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블로그에 들어와서 다음뷰 랭킹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엥? 제 카테고리 순위가 그동안 "인터넷" 이었다가 5월로 넘어오면서 "사회"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인터넷 5위인가 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까 사회 10위로 적용 카테고리가 바뀌어 있네요. 대신 전체 순위는 소폭 상승해 있었습니다. 참.. 시사에 대해서는 자주 다루지 않는데, 사회 분야로 집어 넣어 버리다니... 그 동안 제가 인터넷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이 없었나봅니다 ㅋㅋ


▶ 범인으로 추정되는 포스트 2개

잘 발행하지도 않는 사회 분야에 제가 랭킹으로 어째서 올라가 있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두개의 포스트가 떠올랐습니다.




첫 번째가 서태지-이지아 이혼에 관한 글입니다. 방문자수가 2만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분이 다녀가셨고, 추천도 제가 발행한 글 중에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로 단숨에 등록이 되었지요.

애초에 이 글을 인터넷 카테고리로 전송하고, 논점을 흑막작전에도 굴하지 않는 네티즌에 맞추려고 했으나 너무 억지스러운 감이 있어서 사회 카테고리로 보냈는데, 대박을 쳤군요.




두 번째가 응급 차량의 진로를 막는 차량에 대해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기사를 보고 씁슬한 기분이 든다는 내용으로 쓴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면서 저를 시사 블로거로 만들어 버린 것 같습니다.

주력이라고 치부하던 인터넷 카테고리로 전송한 글은 베스트에 잘 안뽑히는 반면에 그냥 지나가는 글로 쓴 두개의 글이 덜컥 베스트로 뽑히고 대박을 치는 바람에 졸지에 시사 블로거가 되어 버렸군요. 쬐끔 난감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그에 굴하지 않고 시사는 제가 다루기엔 저의 지식과 논리가 많이 부족한 관계로 제가 잘 알고 전공을 하고 있는 IT 쪽의 글을 발행 할 겁니다. ( 저는 고집있는 남자에요!! )


▶ 카테고리 조작하지 않습니다

다음뷰 카테고리들을 보고 있자면,, 특히 인터넷 카테고리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인터넷이라는 주제에 눈꼽만큼도 관련이 없는 글이 날라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글이 추천을 많이 받는 것도 자주 보이구요.

아마도 이웃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블로거 분이 인터넷 카테고리의 랭킹을 올리기 위해서 발가락 하나라도 인터넷에 걸치고 있는글... 눈꼽만큼이라도 인터넷에 대한 내용이 언급 되어 있는 글을 인터넷 카테고리로 보내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카테고리 순위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지라 인터넷 관련글을 발행해야 겠다는 압박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닌것이죠. 인터넷과 관련 없는 글은 적절한 카테고리로 보내버립니다. 그리고 인터넷 관련 글은 하루 쉬죠. ㅎ

그런면에 있어서 하나의 카테고리에 꾸준히 글을 등록하시는 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주제가 고갈되지도 않는지 끊임없이 글이 쏟아져 나오는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ㅜㅜ


아무튼 저는 앞으로도 카테고리 순위는 유심히 지켜보되 상관없는 카테고리에 글을 발행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도 다음뷰가 발전하고 다른 블로거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카테고리는 관련 카테고리로 전송해 주세요 ^^

그나저나 저는 언제 다시 인터넷 카테고리로 돌아가나요 ㅜㅜ



다음뷰의 재미있는 사실들 - 다음뷰 랭킹 조사 보고서 ( 2010.10.07 ~ 2010.10.14 )



다음뷰의 랭킹 논란이 계속 일어 나길래 실상은 어떨지 한번 조사를 해봤습니다. 웹 크롤러를 짤 줄 몰라서 일단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모아서 분류, 계산을 해봤습니다. 앞으로 다음뷰에 대한 글을 많이 쓰게 될 예정인데, 그 때 그 때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 자신의 위치와 블로깅 패턴 등을 현재 다음뷰 상위 랭커들의 수치와 비교해가면서 적정 운영 방침을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


일단 조사 결과 파일입니다. 첫 조사라서 엑셀에 정리를 한 다음 PDF로 저장을 했는데요.
다음뷰 랭킹에 대한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 있어서 정리를 해 봅니다. PDF 파일이 열리지 않으시는 분은 이미지 캡쳐를 해서 올려드립니다.





조사 개요


2010.10.07 에서부터 2010. 10.14 까지 다음뷰에 올라온 글들을 토대로 다음뷰 랭킹 상위 유저 위주로 40명을 뽑아서 정리를 해 봤습니다. 랭킹이 높으신 분들중에 최근 글을 몇 개 올리지 않으신 분들도 있어서 신뢰도가 높지는 않지만 상위권 유저들의 순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면 최근 일주일간의 데이터가 전체 랭킹을 충분히 반영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순위
2. 일주일간 송고한 글들이 받은 추천
3. 하루에 받는 추천수( 2번을 기반으로 )
4. 베스트 글 수
5. 글 발행수
6. 글당 추천수 ( 2번을 기반으로 )
7. 구독자수

다음뷰에서 랭킹을 결정할 수 있는 요소중에 조회수 빼고 대부분이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조사를 하면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는데, 잠깐 언급만 하고 넘어간 뒤 나중에 더 자세한 데이터와 함께 보고서를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다음뷰의 재미있는 사실들

이번 조사를 하면서 조사 결과와 더불어 조사 기간 동안 몇 가지 재미있는 현상들을 보았는데요.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1. 추천수가 무조건 중요하다?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추천수가 많으면 상위 랭크로 올라가는데 매우 좋은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추천수 그 자체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일주일간의 추천수에 제한이 되어 있어서 전반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조사 결과에 기반하여 보면 순위가 추천수 대로 정렬된 것은 아니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실버스톤님의 질문에 다음이 답변한 것에서 봐도 유저가 누른 추천 버튼에 신뢰도가 매겨지고 그 신뢰도에 따라 랭킹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룹별로 보면 상위 랭크로 올라 갈 수록 추천수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200개 이상의 높은 추천수를 기록한 블로거를 보면 거의 대부분 150등 이상, 100등 이상의 상위 랭커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 랭크에서 보듯이 다음뷰 20위를 랭크하고 있는 블로거의 일주일간 추천수가 다른 모든 블로거의 추천수를 압도하고 있음에도 20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유저는 꾸준이 저런 추천을 받아 왔구요.

추천수가 랭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 가중치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높은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2. 베스트 글이 중요하다!

상위 랭커들의 포스트 들을 보는 순간 전부 빨간색으로 번쩍이고 있더군요. 즉, 발행하는 글이 베스트 글이 될 확률이 높고, 베스트 글이 많을 수록 상위 랭크로 진입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진다는 것 입니다. 추천수를 남들보다 더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찌보면 베스트 글을 하나라도 더 쓰는, 양질의 컨텐츠를 더 많이 생성해 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3. 글은 하루에 몇 개를 써야하나?

상위 랭커들을 보면 글을 많이 쓰지 않지만 정성들여 적어도 하루에 1 ~ 2 개 정도를 발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글들이 받는 추천수는 일반 블로거가 받는 추천수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구요. 글 하나하나를 정성들여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성있게 꾸준히 한 분야에 대한 글을 전문적으로 쓰다보면 상위 랭커에 등극하는 날이 올 겁니다.


4. 카테고리에 따라 혜택이 있다?

혜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랭킹의 분포를 보면 혜택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IT나 과학, 시사, 사회 쪽의 블로거는 뒤로 물러나 있고, 상위에는 "일상 다반사", "연애", "TV", "스타" 쪽의 블로거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냐하면 일단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주제, 공감을 많이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제라는 것입니다.

IT나 사회, 시사 분야는 분야 자체가 너무 진지하고 일반인들, 비전공자가 보면 다소 난해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은 독자들은 그런 주제보다는 "어떤 연예인이 무슨 짓을 했다더라~", "요즘 무슨 드라마 재밌다더라.", "어디 맛집이 맛있다더라." 이런 쪽에 공감을 하고 댓글도 더 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카테고리에 글을 송고하는 입장에서 참 씁쓸한 사실인데요. 이는 채널 랭킹과 전체 랭킹의 관계에서도 보입니다. 어느 카테고리의 1위 블로거는 100위 권 밖으로 나가 있는 반면 어떤 카테고리의 5~6위권 블로거는 20위 권 대의 상위 블로거에 랭크되어 있죠. 이런 불균형은 다음이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구독자는 어떤 역할일까?

더 재미있는 것은 구독자 수가 랭킹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할 정도로 미비 했다는 것입니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블로거의 구독자수가 658명이었고, 3위가 만명이 넘는 수준인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또 한 1주일간 받은 추천수도 구독자가 훨씬 적은 2위 유저가 더 많았는데요..

물론 구독자가 많으면 추천을 받을 기회가 늘어납니다만 구독자 자체는 랭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다음뷰의 랭킹을 올리려면,

1. 구독자수, 추천 수도 중요하지만 베스트 글을 많이 쓰도록 해라.
2. 되도록이면 메이저 카테고리에 글을 보내서 방문자가 혹은 추천수를 많이 받아내라.
3. 전문 분야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유저의 경우 최대한 글을 쉽게 써서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 내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최대한 쉽게 쉽게,, 그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ㅜㅜ





다음뷰, 너 왜 그래?



오늘 아침부터 다음뷰가 말썽인가 봅니다. 

어제 저녁에 발행한 글이 최신글이라고 떠 있네요


다음뷰의 '최신글' 탭에 최신글들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에 다음뷰로 구독하는 블로거 분들의 글을 읽기 위해 다음뷰를 사용하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글이 하나도 안 떠 있더라구요. 이상하게 생각하고 직접 링크를 따라가서 보니까 이웃분들이 블로그 글을 발행했음에도 다음뷰의 최신글 탭에 글이 뜨지 않고 있었습니다.


확인 결과  'MyView'의 최신글 탭에서만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카테고리별 최신글은 별 문제 없이 잘 수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걸 까요? 어제부터 다음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사용 2일째부터 이런 말썽이 ㅜㅜ


다음 고객센터에 문의 메일 찔러 넣고 왔습니다만, 담당자분께서 출근을 하셨겠지요? ㅋㅋ
얼른 손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뷰와 같은 구독 시스템이 이렇게 말썽이니까 이웃분들의 포스트를 잘 찾아가기 힘드네요. 다음뷰 말고도 믹시, 한 RSS 등 다른 구독 시스템을 병행해서 사용해 볼까요?

아무튼 답답한 아침이었습니다. ㅜㅜ


※ 다음뷰가 다시 복귀 되었네요.. ㅎ


잠깐이었지만 굉장히 답답했었는데, 빠른 복구 감사하게 생각합니당. ㅎㅎ
이제 다시 이웃분들의 글을 읽으러 가야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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