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위 1% 부자 통계, 비법은 직테크


대한민국의 대부분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남들 앞에서 떵떵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부족함 없이, 돈 걱정없이 살 정도의 돈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단계는 무엇일까요? 바로 부자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의 자산이 있어야 부자인가, 부자는 얼마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가, 나아가서 부자는 어떤 종류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조금 지난 기사지만 매일경제에서 통계청의 '2010 가계금융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하여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민국 1% 부자의 자산 소유 형태를 알 수 있는 통계자료가 나와있습니다.



대한민국 1%부자 평균

대한민국 1%부자 평균



대한민국 자산 순위 1%에 드는 부자들의 평균 수치입니다. 평균 48.8세이며 연평균 소득이 2억 4,08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직업 분포를 보니, 전문가( 41.7% ), CEO-자영업자( 28.5% ), 판매 종사( 9.6% ), 단순사무직( 5.3% ), 농림어업( 4.2% ), 서비스업( 3.7% )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1% 부자들은 대체로 자신의 사업을 하거나 전문성을 높여 몸값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직테크'의 주인공들로 돈 자체를 좇아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가치, 몸값을 높이고 소득을 늘리는 형태의 전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1% 부자에 들기위해서는 재테크 전략도 좋지만 "내가 아니면 안되는 이유"를 만들어 여러분의 몸값을 올리는게 우선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LuMaxArt Graduation Concept
LuMaxArt Graduation Concept by lumaxar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대한민국 1% 부자들의 학력 분포를 살펴본 결과 대학원 졸업생이 30%, 4년제 대학 졸업자가 41.6%로 고학력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문대 졸업자의 비율이 5.9%, 고등학교 졸업자의 비율이 18.5%로 학력에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학력이 높을 수록 성공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얻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진짜 선진국으로 가려면 고등학교 졸업자, 전문대 졸업자 출신의 부자들이 더 많이 늘어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거주지를 기준으로 분포도를 살펴보니, 대한민국 1% 부자의 59.9%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49%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을 기준으로 봤을 때,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너무 수도권에 편중되어 개발된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전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towerpalace
towerpalace by Ahops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렇다면 1% 부자들의 자산 구성은 어떨까요? 상위로 올라갈 수록 안정적인 자산을 찾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위 20% 부자와 1% 부자를 비교 했을 때, 20% 부자들은 부동산을 75.8%,  금융자산이 21% 정도의 분포를 보인 반면, 상위 1% 부자들은 부동산이 80.1%, 금융자산이 16.8%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위 1% 부자들은 자신의 자산의 절반 이상을 투자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 80.1% 에서 거주용 부동산을 제외한 57%를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 임대 수익과 더불어 부동산 자체의 가치 상승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은 아직까지 최고의 투자처로 평가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The Giant Twins reprise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를 알아야 합니다. 재테크 테크닉은 그 이후입니다. 대한민국 1% 부자들은 어느정도 부를 축적하고 있는지를 알고, 그 수준을 목표로 잡고 재테크에 임한다면 훨씬 더 빨리 1% 부자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잘 살고, 넉넉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가진 사람들, 혹은 배운 사람들의 사회적인 책임에 대한 얘기입니다. 즉, 사회고위층 인사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일컫는 말인데요.( 네이버 백과中 )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 네이버 백과-


Noblesse
Noblesse by dolorix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 나라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 나라의 고위층 인사들의 도덕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그리스의 경제 파동이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갑부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를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스 갑부들 '수영장을 숨겨라' - 아시아 경제

 기사에 따르면 지금 한창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의 아테네 지역 부유층 거주자들이 방수막과 같은 가리개로 자신들의 수영장을 숨기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보도를 인용하여 CNBC가 보도 )


Oia Sunset
Oia Sunset by MarcelGerma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유인 즉슨, 그리스의 과세당국 ( 우리나라의 국세청 같은 기관인듯 )이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을 이용해서 수영장을 갖고 있는 부자들을 찾아내 세금을 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그리스의 사정도 있지만 지금 그리스에서는 일정 크기 이상의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들은 그리스 은행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의 예금이 있어야 하며 이를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데에 사용하지 않으면 세금을 물리는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강제적인 소비 촉진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리스 경제 상황이 악화되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그로 인해서 경기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The Causes of The Great Depression / FDR Memorial Site
The Causes of The Great Depression / FDR Memorial Site by Tony the Misfit 저작자 표시


 이처럼 그리스 과세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는 EU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유치하는 대신에 탈세자들이나 부자들에게 엄격한 세금을 물리도록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사회고위층의 책임의식이 강한, 소위 말하는 도덕적 선진국이라면 아마도 부자들이나 고위 공직자들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있는 수영장을 벌금내기 싫어서 가리는 것이 아니라 한푼이라도 기부를 해서 자국의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할 텐데 말입니다. 제가 가진것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탈세를 하려는 부자들의 모습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국제 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지난해 그리스에서 과세담당자나 의사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받은 뇌물은 10억유로( 우리돈 1조 4천억 정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스가 위기로 치닫은데에 이런 탈세와 뇌물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준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oney
Money by TW Coll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부자가 존경 받는 사회와 욕을 먹는 사회가 있습니다. 부자가 존경받지 못 하는 사회는 부자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보여주지 못 하고 ) 자신의 재산을 불리는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회입니다. 많은 부자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청렴하고 존경받아야 할 부자들까지 욕을 먹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갖고 잇는 부가 자기 자신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결국에는 사회에서 능력의 댓가로 부여한 것이 재산이고 권력입니다. 이제는 반대로 많은 재산과 권력을 누린 사람이 사회가 어려울 때, 사회에 기여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많은 부자가 탈세와 뇌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면 그렇게 해야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


The Web that is Us
The Web that is Us by ecstaticis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또 부자가 되겠다고 말하고 다니면 목표가 확실한 사람이라는 칭찬보다는 돈을 밝히는 속물로 비춰지기 일 수 입니다. ( 물론 요즘은 많이 달라지고 있기는 합니다. ) 부자들의 부자가 되기 까지의 노력보다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행할법한 로비와 비자금 등의 기억이 더 진하게 남은 것 같습니다.

 깨끗한 부자, 존경받는 부자가 많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 주머니에 카드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시죠? 교통카드, 학생증, 주민등록증 등등 우리는 수 많은 카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 중에 돈과 관련된 카드가 바로 신용카드체크카드인데요. 신용카드는 외상으로 물건을 사고 ( 정확히는 카드회사가 일단 결제를 해주고 나중에 외상 값을 받는 식 ) 나중에 결제를 하는 방식이고 체크카드는 카드를 사용하는 즉시 연결된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형식으로 작은 지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 까요? 사회 생활을 처음 해보는, 그래서 돈 관리를 잘 못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체크카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y life's logos
my life's logos by captcreate 저작자 표시비영리


1. 자신의 소비 습관 체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기록이 통장에 남고, 또한 체크카드를 서비스하는 은행들은 대부분이 SMS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즉, 만일 여러분이 레스토랑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시면 사용 내역과 금액에 대한 정보가 여러분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의 형태로 제공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가계부를 쓸 때, 영수증을 하나하나 챙기면 좋겠지만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체크카드의 사용은 자신의 소비를 추적 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지금 서비스 되는지 모르겠지만 통장에서 한달에 빠져 나갈 수 있는 금액을 지정해서 그 금액 이상은 체크카드로 사용 할 수 없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지정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월 500만원 이상은 사용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첨부하겠습니다. )

체크카드 월 한도 500만원으로 증액 - 경제 투데이

 아무튼 이렇게 자신이 사용한 소비 내역들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월말이나 연말에 자신이 어떻게 소비를 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결재날에는 후회와 좌절감이 남지만 체크카드를 이용한 소비 체크를 하는 날엔 소비를 줄이겠다는 다짐이 남겠지요. 그래서 좀 더 돈을 아낄 수도 있고, 적어도 자신이 어떤 곳에 돈을 썼는지 돌아 볼 수 있습니다.

Ceiling Cat Debit Card
Ceiling Cat Debit Card by Tony Webst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2. 분실의 우려


 체크카드를 분실하면 분실 즉시 은행에 신고를 해서 지급 중지를 요청 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잃어 버렸을 때,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엔 현금을 다시 찾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엔 체크카드를 이용한 결제를 막아버리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저 역시 지갑을 한번 잃어버렸는데, 체크카드가 가입되어 있는 은행에 전화를 해서 분실신고를 하게 되면 지급중지가 되고 새로운 카드로 재 발급을 해줍니다. 또 분실된 체크카드의 사용여부는 SMS를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도 않은 체크카드의 사용 정보가 문자 메시지로 날아온다면 그날 자정이 되기 전에 은행에 전화해서 분실 신고를 하시면 지급이 되지 않으니 분실에도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습니다. ( 이건 은행마다 또는 체크카드 상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The Giant Twins reprise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회원의 혜택


 요즘 대학생들의 학생증엔 체크카드가 하나씩 붙어 있습니다. ( 대학교와 은행간의 제휴를 통해서 학생증 발급엔 거의 하나씩 은행이 붙어 있습니다. ) 학생증 체크카드의 혜택을 보시면 의외로 많은 혜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놀이 동산 50% 할인, 영화 50% 할인, 결제 금액의 1% 현금 적립 등등 신용카드에 견줄만한 여러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회비는 없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그저 누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엔 연회비가 있고, 가입 조건이 성인으로 소득 증명을 해야하지만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Cat Help Needed! Ajuda Felina Urgente!
Cat Help Needed! Ajuda Felina Urgente!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체크카드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체크하는 카드입니다. 아직 가계부를 쓰지 않는 ( 혹은 용돈 기입장이라도 쓰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 분이라면 체크카드를 통해서 혜택도 누리고 자신의 소비도 제어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저도 꼬박꼬박 현금으로 결제를 했는데, 체크카드의 혜택을 잘 살펴보고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네요.

 우리 모두 현명한 소비습관으로 부자 됩시다. ^^





 출세[出世]하고 싶습니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출세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흔히 말하는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출세의 기준일 수도 있고, 판 검사가 되는 것이 출세의 기준일 수도 있으며, 대기업 임원이 되는 것이 출세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출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출세[出世]는

1.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유명하게 됨.
2. 숨어 살던 사람이 세상에 나옴.
3. 세상에 나타남

 정도가 있습니다. 요즘엔 일부러 숨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출세의 의미는 1번이 될 겁니다. SBS 스페셜 - 출세만세 1부 야소골 출세기 100년편에서는 출세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출세란

출세란 무엇인가? - SBS 스페셜 中 -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려 부귀영화를 누리고 삶" 이라고 생각 되지만 봉사의 길이라는 말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글쎄요. 봉사의 길로 들어선다는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도 출세를 하게 되면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출세를 하면 행복할까?

 
 출세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하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잘 알다시피 성공, 부의 정도, 권력 등의 요소가 꼭 행복에 부합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무관 이상의 고위 공무원들은 이른바 출세를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 정말 바쁘게 살고 또 승진을 위한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해서 행복이라는 것을 잊고 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면 빌 게이츠가 세상에서 돈이 제일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가장 행복 할 까요? ( 빌게이츠가 세계 재벌 순위 1위라는 사실보다는 돈이 많은 사람의 대명사격이어서 언급 했습니다. ) 그는 그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금은 물러났지만 MS의 경영을 맡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위해 쓸 시간이 없을 것입니다.

 즉, 출세나 성공을 했다고 그런 사람들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Empire State Pigeon
Empire State Pigeon by ZeroOne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왜 출세를 하고 싶을까?


 사람의 감정은 절대적인면보다는 상대적인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모관계에서부터 시작해서 가족, 유치원, 학교, 남자의 경우 군대 등등 많은 사회 집단 속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갑니다. 본능이라고 해야하나요? 많은 사람들 중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학교 시험에서 99점의 점수는 대단한 점수입니다. 하지만 나를 제외한 전부가 100점을 맞았다면? 이것이 상대적인 것과 절대적인 것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Get me outta here!
Get me outta here! by R.Bongiovan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사람사이에서의 만족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100이라는 정도의 성취를 이뤄 냈다면 절대적으로는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이 120 이라는 정도의 성취를 이뤄 냈다면 우리는 만족을 못 하지 못 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정도의 성취를 이뤄낸다면 그 값이 절대적으로 작을 지라도 만족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출세라는 것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사회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싶다는 사람의 본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신이 목표를 세우고 성취를 해 나가는 것에 행복의 기준을 두지 않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더 나은 위치에 있음을 혹은 있지 않음을 자랑스러워 하고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출세에 대한 사람의 욕망을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A True Smile
A True Smile by ~FreeBirD®~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바람직한 자세?

 솔직히 말하면 출세를 지향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경쟁이라는것은 그 그룹을 더욱 생산적이고 경쟁력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무한 경쟁 체제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그들의 이웃들과 경쟁하면서 보다 나은 성과 혹은 경쟁력있는 능력을 얻으려고 노력을 하면서 결론적으로는 사회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외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행복"인데 행복의 기준을 상대적인 잣대로 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 행복해 질 수가 없습니다. "경쟁은 경쟁을 낳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쟁을 통해서 치열하게 싸운 뒤에 남는 것은 또 다른 경쟁입니다. 경쟁을 통한 승리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 중엔 행복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the other side
the other side by paul (dex) busy @ work 저작자 표시

 삼성 전자라는 세계적인 기업에서 부사장이라는 자리까지 올라간, 우리가 보면 출세를 하고 얻을 수 있는 건 다 얻었을 것만 같은 사람이 세상을 등지고 떠나는 것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그런 사건에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듯이 부자들이, 출세한 사람들이 모두다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진게 없는 서민들이 행복한 경우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행복의 기준을 사소한 일상에 두어야 합니다. 연봉을 천만원 더 받아서 행복한 것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 식사가 더 행복한 법이고 무미건조한 축의금 몇 푼보다 행복을 함께 나누는 동감이 더 행복한 법입니다.

Bathroom reading
Bathroom reading by thejbird 저작자 표시비영리

 출세를 하고 싶습니까? 그러면 적어도 행복의 기준을 출세에 두지는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 행복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까요.. ㅎㅎ

 저의 행복관이 점점 성공이나 출세와는 멀어지고 있음을 느끼네요.. 하지만 성공하고 싶은 욕구는 점점 늘어날 뿐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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