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초보팁 5편 - 트랙백 걸기


이전 글에서 다른 블로거와 소통하는 방법 중에 '댓글' 이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댓글을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다른 블로거가 쓴 글을 일곡 간략한 생각이나 의견을 짧은 글로 달아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댓글과 더불어 다른 블로거와 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2010/08/27 - [블로그] - 티스토리 초보팁 4편 - 댓글, 댓글 알리미

바로 제목에서 알아 볼 수 있듯이 '트랙백'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긴 댓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댓글이 짧은 글이었다면, 트랙백은 글 하나를 댓글 형식으로 이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랙백이란?

아직까지 많은 분들에게 생소 할 지도 모르겠는데요. 댓글뿐만아니라 '트랙백'이라고 하는  기능을 이용해서 더 많은 블로거와 더 심도 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트랙백( Trackback )은 글과 글을 연결 시켜주는 고리 같은 겁니다.


트랙백을 설명하기 위해서 다시한번 댓글 시스템을 한번 더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은 위에서 말했다 시피 블로그를 방문해서 글을 읽은 다음에 간단한 코멘트를 남기고 가는 시스템입니다.


자 위에서 보시다시피 방문자는 간단한 댓글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 할 것은 '간단한' 입니다. 댓글 시스템은 간단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댓글에 멀티미디어를 추가 할 수도 없고, 다른 태그를 추가 할 수 없습니다. ( 물론 보안상 문제 때문에 막아 놓은 것도 있습니다. )

따라서 어떤 글을 읽었을 때, 달아 놓을 수 있는 댓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댓글의 길이가 길어지면 가독성도 떨어집니다. 텍스트로만 다닥다닥 붙어져 있는 댓글이 눈에 쉽게 들어올리가 없지요.

또, 블로거들은 찬반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해서 다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군 가산점 문제나 4대강 등의 정치와 관련 된 글에는 항상 논쟁이 따라오지요. 만약 방문한 블로거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틀린 내용을 주장하고 있을 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싶다면, 일단 댓글을 달겠지요.
하지만 댓글에는 멀티미디어와 태그 등을 달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트랙백이라는 시스템입니다. 트랙백은 A라는 글과 B라는 글을 연결 시켜주는 연결고리와 같은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서 블로거 A가 글1을 썼다고 가정을 해 봅니다. (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포스트는 블로그에 작성된 글 하나하나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 예를 들면 블로거 A는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하는 글1 을 썼다고 해봅시다.


하지만 블로거 B는 인터넷 실명제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블로거 A의 글을 읽고 인터넷 실명제를 반대하는 글2를 씁니다. ( 혹은 이미 글2 를 블로그에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


블로거 B는 블로거 A에게 '당신의 생각이 그렇다는 건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실명제에는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하고 일려주고 싶을 겁니다. 이때, 블로거 B가 A에게 트랙백을 걸게 됩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블로거 A가 쓴 글1에 블로거 B가 글2를 댓글처럼 달아 놓고 가는 것이지요. 트랙백을 보내게 되면, 블로거 A의 글1 밑에 블로그 B가 쓴 글2의 링크가 남게 됩니다. ( 많은 블로그 플랫폼들이 댓글과 트랙백을 글 하단에 표시합니다. ) 트랙백도 일종의 댓글로 작용한다는 것이지요. ( 정확히 말하면 글과 글을 이어주는 역할입니다. )


블로거 B가 트랙백으로 보낸 글2를 블로거 A가 읽어보고 다시 반박하는 글3을 만들어서 글2에 트랙백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소통과 토론이 오갈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 지는 것이죠. ( 물론 블로거C 가 나타나서 이 둘의 글에 또 다른 트랙백을 걸 수도 있습니다. ) 더 자세한 트랙백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다시 글을 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랙백을 걸어보자

그럼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트랙백을 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활발한 트랙백은 구글의 페이지 랭크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스팸성이 아닌 정직한 트랙백은 여러분 블로그의 인기도에도 어느 정도 기여 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많은 블로그 플랫폼들이 댓글과 트랙백을 같은 위치에 보여줍니다. 제 블로그에도 'Comment' 와 'Trackback'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트랙백을 걸기 위해서는 트랙백을 걸고자 하는 글의 트랙백 주소를 알아야 합니다. 티스토리에는 글의 하단에 'Trackback'이라는 곳이 있고, 옆에 어떤 URL이 있습니다. 이 URL이 트랙백 주소입니다.

'관련글 쓰기' 버튼은 자동으로 트랙백이 걸리는 글을 작성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글쓰기 창이 나오게 되는데요. 그 창에서 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글에 트랙백이 보내집니다. ( 물론 티스토리 블로그끼리만 이런 글을 작성 할 수 있습니다. )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트랙백 주소를 복사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글을 가지고 트랙백을 걸고자 할 때, 이 트랙백 주소가 필요합니다. 복사가 잘 되었으면 이제 트랙백을 걸 여러분의 글로 갑니다.


여러분이 티스토리에 로그인이 되어있다면, 글의 제목 바로 하단에 위와 같은 메뉴가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 'Trackback' 이라는 메뉴를 선택하면 트랙백을 걸 수가 있습니다.



'주소입력' 창에 아까 복사했던 트랙백 주소를 입력하고 전송버튼을 누르면 트랙백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밑에 어느 블로그 주소로 트랙백을 보냈는지 목록과 보낸 날짜가 나오게 됩니다. 특정 트랙백을 지울 수가 있습니다.




트랙백을 받은 쪽에는 댓글위에 받은 트랙백에 대한 내용이 뜨게 됩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이 트랙백을 보고 클릭을 하면 여러분의 글을 읽을 수가 있는 것이죠. ( 트랙백도 댓글처럼 지울 수가 있으니 스팸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스팸이 걱정되시면 트랙백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



다른 블로그 플랫폼으로 트랙백 보내기

트랙백의 가장 좋은 장점은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도 트랙백을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소유하고 있는 유저가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많은 경우 네이버 아이디가 필요하게 됩니다. 로그인을 해야 댓글을 달 수 있는 것이죠. ( 물론 네이버 블로그도 익명 댓글을 허용 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죠. )

하지만 트랙백을 이용하면 티스토리 블로거도 네이버 블로그에 트랙백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트랙백이 보내지면 마치 댓글이 달린 것처럼 블로그 플랫폼과 독립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네이버도 스킨에 따라 다르지만 '엮인글' 이라는 형태로 트랙백 주소를 제공합니다. '엮인글' 이거나 '트랙백' 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찾으시면 됩니다. 아마 덧글쓰기 옆에 있을 테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를 복사하면 티스토리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트랙백을 걸면 됩니다. 다음이나 이글루스와 같은 다른 블로그 플랫폼에도 트랙백 주소만 알면 같은 방법으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트랙백을 이용해서 티스토리 블로그 뿐만아니라 다른 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들과도 잘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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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이란 무엇인가??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는 단어가 바로 트랙백이라는 단어입니다. 트랙백은 무엇이면 어떠한 장점이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트랙백( Trackback ; 먼댓글 )이란?

  트랙백은 댓글( reply ) 이나 덧글( comment, takjback )의 확장형 기능입니다. 댓글이나 덧글의 경우에는 그 내용이 해당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저장이 됩니다. 후에 댓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블로그의 포스트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에 트랙백은 어떤 포스트를 읽고 거기에 대한 덧글을 원격으로 작성하여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즉, 네이버 블로그의 어떤 포스트를 읽고 느낀점을 티스토리에 작성하여 트랙백으로 연결을 하면,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는 블로거가 알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A라는 블로거가 "촛불집회 이대로 되나?" 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글을 읽고 제 블로그에 와서 "촛불집회와 민주주의"라는 글을 작성하여 트랙백을 걸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A라는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에 제가 보낸 트랙백 핑( Trackback Ping )을 받아서 제가 "촛불집회 이대로 되나?"라는 글에 트랙백을 걸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기능을 트랙백이라고 합니다.




2> 트랙백 핑 이란??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다음 트랙백을 걸게 되면, 트랙백을 건 블로그에 트랙백 핑이라는 메시지가 전송되게 됩니다. 이 트랙백 핑은 상대방에게 웹 상에서 어떤 블로거가 트랙백을 걸었음을 알려주는 메시지인데요. 대부분의 블로그 서비스에서는 이를 자동으로 링크를 걸어 줍니다.



3> 트랙백의  장점

 트랙백을 이용하면 일단 외부로 자신의 블로그의 링크를 많이 보낼수 있습니다. 이는 구글의 페이지랭크에서 자신의 랭크를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즉, 링크가 많이 되어 있으므로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은 자신의 블로그를 좀 더 유용한 페이지로 인식을 한다는 것이지요. 페이지 랭크가 오르면 검색 사이트에서 상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자신의 블로그로 들어오는 트래픽이 많이 집니다. 또 한, 외부 블로그에 자신의 글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트랙백 링크를 이용해서 자신의 블로그로 들어오는 루트를 만들어 놓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표현의 자유로움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기존의 댓글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면서 나타납니다. 페이지의 보안과 유지를 위해서 많은 사이트와 블로그의 댓글에는 텍스트만 허락합니다. ( 댓글에 태그를 허용하다보면 이를 악용하려는 무리와 마주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이트에서는 댓글에 태그를 허락하고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게시물에서도 사용 태그를 제한 혹은 전혀 사용 못하게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하지만 트랙백을 이용하면 그러한 제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4> 트랙백을 걸어 봅시다. 

그러면 트랙백을 한번 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트랙백 주소 받아 오기

 


네이버의 경우에는 엮인글 쓰기를 누르시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뜰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는 블로거라면 내 블로그에 엮인글쓰기를 누르시면 자신의 블로그에 트랙백이 걸린 글을 쓰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 유저가 아니시라면 엮인글( 트랙백 ) 주소옆에 나타난 주소를 클릭하시면 자동으로 복사가 됩니다.




 다음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엮인글 주소를 클릭하시면 자동으로 복사가 되고, 이 글로 엮인글 보내기를 클릭하시면 자신의 다음 블로그에 트랙백이 걸린 포스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글루스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트랙백 주소를 클릭하시면 주소가 클립보드에 복사되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도 같은 형식입니다. 복사 버튼을 누르면 클립보드에 트랙백 주소가 복사 되며, 관련글 쓰기를 누르시면 자신의 티스토리 블로그의 쓰기 폼이 나오게 됩니다.


② 트랙백 보내기


 일단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쓴다음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해당 블로그에서 포스트를 읽으시고 감상한 내용이나 새로 첨가할 내용, 혹은 다시 리뉴얼해서 쓴 글을 가지고 트랙백을 보내 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스마트 에디터에 엮인글이라는 체크박스가 있습니다. 이 체크박스를 클릭하시면 엮인글( 트랙백 ) 주소를 붙여 넣을 수 있는 폼이 나옵니다. 이곳에 가져온 트랙백 주소를 붙여 넣기만 하면 됩니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입력 에디터에 트랙백이라는 버튼이 있고, 트랙백 주소를 입력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트랙백 주소를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다른 블로그 서비스들도 거의 비슷한 환경으로 트랙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찾아보기 쉬우실테니 트랙백을 이용하시는데 지장은 없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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