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잔에 2만원.. 여러분은 지불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불과 30여년전까지만 해도 물을 사먹는다는 생각은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시골의 경우 집앞에 흐르는 개울의 물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강물 퍼 먹으면 배탈나죠. 세상이 많이 변하기는 했나봅니다. 슈퍼마켓에서 생수를 팔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생수를 파는 카페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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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의 고급 생수를 즐길 수 있는 '워터카페 혹은 아쿠아 카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워터카페에서 판매하는 생수의 종류는 1000원대의 저렴한 생수에서부터 2만원대의 고급생수까지 세계 각국의 25종의 프리미엄급 생수를 전문적으로 판매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이 고급 생수를 이용한 칵테일, 차, 그리고 빙수와 슬러시 등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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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엔시티(대표이사 김흥기)는 이런 프리미엄 워터 카페 브랜드인 '드롭새즈드롭(Drop says drop)'을 런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해외의 선진국에서는 커피나 주스 같은 기존의 음료보다 비싼 고급 생수를 판매하는 '워터 바'와 '아쿠아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나 주스의 경우 건강상 논란거리가 있을 수 있고, 새로운 카페 문화를 원하는 고객들이 주요 고객층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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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수카페라니 생소하기만 한데요. 비슷한 개념으로 커피를 판매하는 기존의 카페를 들 수 있습니다. 커피야 자판기 커피가 제일 맛있지만 카페를 가는 이유가 더 좋은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도 있지만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 Take out 커피는 예외.. ) 남녀가 데이트를 할 때, 꼭 빠지지 않는 코스가 또 카페이지요.

 이런 개념이라면 커피대신 다른걸 팔아도 될 것같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에 생수는 정수기만 있으면 어느정도 좋은 물을 마실수 있고, 물은 기본적으로 맛이 없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마케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쿠아 카페'가 국내에서 성공 할지는 미지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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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 and oreo by SOCUTE® 저작자 표시

 생수만을 판매하는 전문점은 아직 이른것 같고, 기사에서 말했듯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작하는게 국내 사정에는 더 맞는것 같습니다. 남녀가 마주 앉아서 생수만 마시고 있는 것도 색다르게 느껴지네요. ㅋㅋ

 아무튼 이런 기사를 읽으면 언젠간 산소 카페도 대중화 되고, 편의점에서 신선한 공기를 담아 파는 제품도 팔겠다 싶네요. 환경 오염이 우리의 일상과  소모품등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습니다.

Near my wild river... my green living room...!!! / Près de ma rivière sauvage... mon salon vert...!!! :)))
Near my wild river... my green living room...!!! / Près de ma rivière sauvage... mon salon vert...!!! :))) by Denis Collett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환경오염에 대해서 조금만 더 신경 씁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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