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남은 임기 알려주는 어플 "인기!"


대한민국이 스마트해지고 있다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참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엔 "오빠 믿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선풍적인 돌풍을 일으키다가 개발자들이 입건 되는 등 많은 일이 일어 났었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어플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위 어플을 보시면 실시간으로 현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초단위까지 계산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단지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카운트 다운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단순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참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평점이 4개 반이나 됩니다. 100점 만점으로 90점이니 "수"를 받겠군요.

이 어플리케이션을 바라보는 시각은 참 다양합니다. "시간이 참 안간다.", "지금 대통령의 지지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 라는 방응도 있는 반면, "대통령이 무슨 적이라도 되는 듯이 표현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등의 안 좋은 시선을 보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이 의미하는 바는 각자 해석하기 나름이겠지요. 정권에 대한 불만의 표시인지, 단순한 장난인지는 여러분께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ADT와 안드로이드 SDK 설치하기


이전 포스트에서 기본적인 자바 개발 환경인 JDK와 Eclipse 를 설치하였습니다. 만약 아직 설치가 안 되어 있으신 분은 이전 포스트를 참고하셔서 설치를 마치시기 바랍니다.





자바 개발환경인 이클립스를 설치하셨으면 자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데요. 그래도 이클립스에 적용이 가능한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더 쉽게, 안드로이드에 최적화 되어 있는 개발환경을 구축 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이름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ADT( Android Development Tool )입니다.

ADT는 이클립스와 안드로이드 SDK를 연결해서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수 있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안드로이드 SDK 설치하기

일단 먼저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합니다.


다운로드 링크로 들어갑니다.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을 선택합니다. 저는 윈도우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즈용 SDK를 다운받아 설치하겠습니다. 두번째에 있는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받겠습니다. ( 추천한다고 쓰여 있으니 그걸 다운 받는게 ㅎㅎ )




Next >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JDK를 설치하지 않으셨으면 여기서 다음으로 넘어 갈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은 화면이 안나온다면, JDK를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 제 경우엔 처음엔 안된다고 떴었는데, 뒤로 갔다가 다시 오니까 찾아져 있었습니다. ;; 안 되시면 뒤로 갔다가 다시 Next 를 눌러보세요. )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할 경로를 지정해 줍니다.
Next >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Install 을 눌러서 설치를 실행합니다.




설치가 진행됩니다.




안드로이드 SDK 매니저를 실행합니다. ( 체크박스가 선택 된 상태에서 Finish 버튼을 눌러주세요 )




검은색 창이 좀 오래 떠있다가 다음으로 넘어 갑니다. ( 강제 종료하지 마세요. )




Accept All 을 선택하고 Install을 눌러서 설치를 진행합니다.




설치가 진행되는 동안 상세한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이 엄청 걸리니 웹 서핑을 하고 옵니다. ㅋ



한참 지나고 나면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뜹니다. Yes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Close를 누르면 설치가 완료 된 것입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이클립스 실행하기

이제 안드로이드 SDK와 이클립스를 연결시켜줄 ADT를 설치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클립스를 실행합니다. eclipse.exe 를 실행시킵니다.



이번에 설치한게 헬리오스 버전이군요. 이것 이외에도 갈릴레오버전도 있고, 유로파 버전도 있고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작업할 작업 공간을 설정해 줍니다. 여러분이 이클립스를 통해서 개발한 안드로이드 개발 파일들이 저장될 경로입니다.




실항하면 이런 안내 페이지가 뜨게 됩니다. 우측 상단의 Workbench 를 클릭합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 구축하기 - ADT 설치하기

이제 이클립스에 안드로이드 개발 툴 플러그인인 ADT를 설치해야 합니다.




[Help] 메뉴에서 [Install New Software...] 를 선택합니다.




상단의 "Add" 버튼을 눌러서 추가를 합니다.
Name에 android ADT
Location에 https://dl-ssl.google.com/android/eclipse/
를 써 넣고 OK 버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이때, 업데이트까지 하고, 많은 작업이 이뤄져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 몇 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




적용이 다 되면 Developer Tools 라는 새로운 항목이 나오게 됩니다. 옆에 있는 체크박스를 다 선택해 준 다음, "Next" 버튼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Next 를 누르시면 필요한 것들이 전부 설치되어 있는지 테스트를 하게 됩니다.




Next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약관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Yes를 선택한 뒤 Finish 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설치가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Details 를 누르면 현재 뭐가 설치되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사인 되지 않은 컨텐츠를 설치하려한다는 경고문이 뜹니다. OK를 눌러서 진행합니다.



재시작 할 꺼냐고 묻거든 Restart Now를 눌러서 재시작 합니다.



이클립스를 재시작 하면, [Window] 메뉴에 "Andorid SDK and AVD Manager" 라는 메뉴가 새로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실행하면,



preferences 에서 아직 설정이 안된 경로라고 나옵니다. OK 눌러 경고 창을 닫습니다.




[Window] -> [Preferences] 를 선택합니다.




왼쪽 탭에서 [Android] 라는 메뉴를 선택한 다음 SDK Location에서 Browse 를 선택해서 아까 안드로이드 SDK 를 설치한 경로를 지정해 줍니다.

확인을 누르고 OK 를 누르면 적용이 됩니다.



다시 아까 열리지 않았던 [Window] -> Android SDK and AVD Manager 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첫번째인 Virtual devices를 선택한 후, New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가상 머신을 만들겠습니다.




빨간색 네모 안에 적당한 이름과 버전을 선택한 후 Creata AVD 를 클릭하여 새로운 가상 머신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 가상 머신 목록에 방금 만든 가상 머신이 있습니다. 그 가상머신을 선택한 뒤, 오른쪽의 Start 버튼을 눌러 봅니다.




Launch 버튼을 눌러서 그대로 진행합니다.




이제 위와 같이 검은색 화면이 오랫동안 나타나게 됩니다. 중간에 응답 없음으로 떠도 강제 종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서 10분 내외로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보니 위와 같은 화면이 떳습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저렇게 뜨네요. ㅎ
아무튼 여기까지 왔으면 기본적인 안드로이드 개발환경 구축은 끝난 셈입니다.
다음시간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이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 - 애플의 성공 열쇠


애플이라는 회사를 아십니까?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회사이지요. 원래 애플은 컴퓨터를 만들어 파는 전자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아이팟이라는 혁신적인 기기를 선보이면서 엄청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이폰이라는 엄청난 혁명을 일으키게 되지요. 기존의 피쳐폰들을 집어 치우고 스마트폰을 휴대전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미미하기는 하지만 아이패드를 출시하여 태블릿 PC와 전자책 업계에 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며, 앞으로 애플 TV 등의 다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혁신과 창의적 발상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런 애플의 성공가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일까요? 객관적으로 놓고 보면 삼성이나 다른 스마트폰 제조 회사의 제품이 "스펙"이라는 면에서 훨씬 뛰어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한 좀 더 나중에 출시 된 기기일 수록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을 나타내고 있지요.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출시일이 지나도 인기가 쉽사리 식지 않습니다.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비결은 바로 어플리케이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전자 회사들이 간과 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인데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팔던 회사여서 그런지 초점이 온통 하드웨어 스펙에 맞춰져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듀얼코어가 어떻느니, 가장 얇고 선명한 화질이 어떻느니를 외칩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은 아이폰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었는데요. 애플이 이 처럼 오랫동안 주도권을 잡고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어플리케이션이나 iOS 같은 소프트웨어에 있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많은 분들이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팟, 아이패드 같은 전자 기기를 팔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직접적으로 소비자에게 넘어가는 물리적인 제품이 바로 그것들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애플이 판매하는 것은 전자 기기뿐만 아닙니다.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Steve Jobs- Photo: AP/Paul Sakuma by nimboo 저작자 표시비영리


애플이 파는 것은 플랫폼이고 서비스다

애플의 성공신화는 아이팟에서부터 시작합니다. MP3 플레이어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다운로드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냅스터 사건이나 우리나라의 소리바다 소송 사건을 기억 하실 겁니다.

당시 MP3라는 아주 간편하고 강력한 전자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MP3의 수요가 늘어났었습니다. 하지만 MP3가 유통될 수 있는 시장이 아직 형성이 안되어 있었지요. 사람들은 음반을 사서 MP3 파일을 추출해서 MP3로 옮겨야 했습니다. 돈 주고 샀는데 굉장히 불편했지요. 때 마침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보급이 되면서 MP3 파일이 불법적으로 공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만듭니다. 이미 MP3 시장은 후발주자인 애플이 끼어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였고, MP3 자체도 법적 논란이 일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애플에서 퇴출 당했다가 다시 애플로 돌아온 스티브 잡스에게 많은 사람이 비난을 쏟아 냈었죠.


green-my-apple-ipod
green-my-apple-ipod by Brianfit 저작자 표시


하지만 애플은 단순히 MP3 플레이어만 판게 아니었습니다. 간편하게 MP3 를 비롯한 여러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거래 할 수 있는 장터인 아이튠즈 스토어를 서비스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MP3 플레이어라는 하드웨어 기기 뿐만아니라 그 하드웨어에서 돌아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자료들 )를 팔 수 있는 장터도 마련해 준 것이지요.

아주 혁신적인 개념입니다. 이런한 개념이 멀티미디어 자료 뿐만아니라 스마트폰 세대로 넘어오면서 어플리케이션을 거래 할 수 있는 애플 앱스토어라는 장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이 앱스토어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넘어서 애플의 최대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 폰이 있어도 그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면 매력이 없겠지요. 애플의 최대 강점은 애플에서 만든 iOS를 탑재하고 있는 기기라면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어플리케이션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지요.


29/365 (IPAD)
29/365 (IPAD) by Jesus Belzunc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이폰이 아이폰5 아이폰6... 이렇게 진화를 하면서 다른 스마트폰과 스펙 경쟁을 벌이면서도 뒤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스펙이라면 할 수 있는게 많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아니면 할 수 있는게 비교적 적은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이것이 애플의 강점입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 했을 때에도 나타났습니다. 아이패드를 발매 했을 때, 아이패드는 기존의 애플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들을 이용 할 수 있었고, 시작 하자마자 할 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은 셈입니다. 태블릿 PC 시장 뿐만아니라 이런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위치는


세계 앱 시장 규모 (단위: 백만달러, 출처: 가트너)




애플 앱 스토어 시장 점유율 90%

이러한 가운데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가트너는 지난해 52억 달러에 이르는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애플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거래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적어도 2014년까지는 이런 주도권을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ㄴ다.

특히나 올해 어플리케이션 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3배 가까이 많은 1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횟수는 지난해 82억회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77억회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는 시간이 갈 수록 어플리케이션이 실행 가능한 스마트 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서 계속 보급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 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같은 다른 모바일 기기들도 활발하게 보급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게다가 스티브잡스가 병가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 애플이 어떤 변화를 가할지 모릅니다. 만약 애플이 iOS를 안드로이드처럼 공개를 해 버린다면( 그럴가능성은 희박하지만 )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맹추격이 한풀 꺾이고 애플의 iOS가 시장을 장악 해 버릴 것입니다.

애플의 이런 어플리케이션 마켓 시스템은 앞으로도 애플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기업들도 하드웨어만 만들어 팔지말고 이런 애플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서 작지만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Look what I got for my birthday. What should we name her? by Brian Hathcock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군다나 앞으로 스마트 TV 본격적으로 보급이 될 텐데, 스마트 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 시장은 애플보다 앞서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드웨어는 세계 최고지만 소프트웨어는 왜 최고가 되지 못 할까요?

애플 앱스토어 100억번째 다운로드 임박, 1만달러의 주인공은?



2019 2009년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2010년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아이폰 화이트라든가 갤럭시 S2의 출시 소식이 하나 둘씩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 물론 루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횟수가 100억을 돌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카운트 되고 있는 다운로드 횟수 - 출처 : 애플홈페이지


애플의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현재까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횟수가 카운트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카운트되고 있구요. 이제 몇일만 있으면 100억이라는 숫자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100억번째 다운로드를 받는 사용자에게 10,000 달러 상당의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선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00만원을 넘는 액수입니다. 이걸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하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아마 전부 구할 수 있을 겁니다. ㅋㅋ



비슷한 사례로 애플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인 아이튠즈 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2월에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하였고, 같은 이벤트를 실시하여 미국에 사는 Louie Sulcer씨가 조니 캐쉬의 "Guess Things Happen That Way"라는 음원을 구입하고 1만 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과 어플리케이션을 두고 봤을 때, 그 상승세가 다른데요.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음원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시간에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음원 다운로드 ( 파란색 ),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 빨간색 ) - 출처 : asymco


위 그래프를 보시면 시간에 따른 누적 판매 횟수를 볼 수 있는데요. 아이튠즈 스토어( 음원 )의 경우 67개월의 시간이 걸려 100억을 달성한 반면 앱스토어( 어플리케이션 )의 경우 31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100억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그 만큼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성장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승세는 수그러 들것인가?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비율은 점점 늘어날까요? 아니면 점점 줄어들까요? 아마도 다운로드 횟수의 가속도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등 iOS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점점 많이 보급되고, 사용자들도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숫자도 그에 거의 비례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듯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고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의 비율이 예상외로 높았고 계속해서 유입되는 신규유저 같은 경우에도 일정 비율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 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초창기에만 이것저것 다운로드 받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꼭 필요한 몇가지만 사용하게 되는 패턴을 나타납니다.

하지만 애플의 최대 강점인 이 앱스토어의 저력은 무시하지 못 합니다. 사용자의 요구가 계속 바뀌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들도 계속 나올 것이고, 업무와 생활의 스마트화로 인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수요 또 한 높아질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 스마트기기(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과 같은.. )를 도입 했을 때,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와도 직결 될 것입니다. 또 교육분야에서도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게 될 때, 교육 컨텐츠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접근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iX-ray
iX-ray by slowbur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즉, 앞으로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질 것이므로 애플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낮아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엄청난 상승세, 그리고 메이져 어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의 경우 아이튠즈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슷한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하드웨어를 보고 선택 할 텐데, 삼성을 필두로 엄청난 스펙을 뽑아내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에 아이폰 진영이 어떻게 대응 할 것이며 자신들의 고객을 어떻게 확보, 유지 할 것인가가 애플 시스템의 미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자세한건 제 전문 분야를 벗어 나는 내용이고, 관련 분야에 빠삭하신 블로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저도 공부 중이네요. ㅎ )

Rear of the Year
Rear of the Year by scottwill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세상이 아직 더 스마트 해 질 곳이 있다면 아이튠즈가 그곳에 어플리케이션을 제공 할 것입니다. ^^ 애플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네요. ㅎ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이용자 31% 어플 다운경험 없어..



2010년 한해를 달궜던 주제 중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이 있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보급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사용자 증가율과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의 인기로 실감을 했었지요.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보급역시 지하철을 타보면 스마트폰으로 영어 공부, 게임 등을 즐기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한 조사 업체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였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중에 31%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에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도 있지만 그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을 이용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어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사용자들의 31%가 이런 어플리케이션 사용경험이 없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물론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에서 생각을 해보면 "과연 스마트폰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사실 유행이라는게 굉장히 무서운 것이어서 너도 나도 스마트폰을 사게 되는 흐름이 생길 때, 나만 스마트폰이 없으면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 최신형 스마트폰을 샀다더라..' 라는 소식을 듣게 되면 지름신이 금방 강림을 하셔서 질러버리는 일도 많이 생깁니다.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by Tayrawr Fortun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많은 스마트폰 유저분들이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놀다가 결국에는 그냥 핸드폰으로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다가 이번에 이런 조사 결과까지 나왔으니 과연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일지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이런 회의론적인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휴대폰이 발명되고 인기를 끌 때에도 과연 휴대폰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윤택 하게 할것인가.. 조금 불편하지만 곳곳에 공중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급 할 때에는 언제든지 전화를 할 수 있는게 아닌가.. ( 물론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

컴퓨터가 발명되었을 때도 컴퓨터의 잠재능력은 엄청났지만 주로 과학 실험이나 큰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서만 필요했을 뿐 가정용 컴퓨터인 PC 시장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기도 했습니다.

Experimental Tribute - still
Experimental Tribute - still by Chris_Carter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지난 5년간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기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도 이런 의견이 많이 나왔을 겁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더욱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마법의 도구라는 생각과 스마트폰이라도 어짜피 1~2 개월 가지고 놀다가 질려서 사용하지 않을 장난감에 불과하다라는 생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일 뿐..

  어떤 기술이 시장에 나와서 정점을 찍을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은 얼리어답터들에게 평가를 받고 인기를 끌면서 많은 비판과 회의적인 말을 듣게 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마트폰 역시 이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은 얼리어답터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흥미, 재미 위주뿐만아니라 일상생활과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그로인해서 생산성 향상이 있게 되면 스마트폰이 더더욱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atching Star Trek
Watching Star Trek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어플리케이션의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이 슬슬 바뀔 단계인것 같습니다. 게임, 음악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에서 업무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으로 변화한다면 스마트폰도 PC처럼 당연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마트폰은 사치품일까요?


악마의 앱 개발자 입건, 숨겨진 법들?




악마의 앱이 처음 공개 되었을 때 애인이 있는 남성분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악마의 앱은 "오빠믿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의 별명으로 연인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자신의 위치 정보가 연인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엄청난 구속력을 발휘하지요. 많은 남성분들은 "나와서는 안될것이 나와버렸다." 면서 반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악마의 앱을 개발한 개발진들이 위치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되었습니다. 사업을 하기전에 관련 법을 잘 숙지하지 못 한 결과인데요. 사실 "위치정보보호법"이라는 법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개발진들도 그런 법이 있었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Judge using his gavel
Judge using his gavel by IXQUIC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스마트폰에서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자 신고를 한 뒤에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빠믿지' 개발진들은 그러한 법을 잘 몰랐고 당연히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타인에게 알려줄 때 해당 스마트폰 소유자에게 정보를 제공받는 사람과 제공일시, 사용 목적등을 바로바로 통보해야 하지만 그런 절차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수 많은 남성 스마트폰 유저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던 이 악마의 앱은 개발자 들이 입건된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곤..

 이번 사건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고 해서 관련 법률도 무시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아주 뛰어나고 기발해도 관련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현행법에 어떤 법이 있으며, 개발 &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개발자 분들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번처럼 생소한 "위치정보보호법"을 항상 생각해야 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겸하는 경우 어느 정도까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사용 할 때에 사용자의 동의를 꼭 얻어야 한다는 점 등을 잘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에도 눈이 밝아야 할 것 같네요. @.@


편의와 개인정보

인터넷 서비스들이 점점 소셜화 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련된 이슈입니다.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화( Individualization )라고 하는 현상인데요.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특성,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서비스를 맞춤해 주는 형식입니다.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by Pieter Musterd, blurby bus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경우 기존의 서비스들 보다 더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옷을 살 때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낸 옷(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들 )을 입는 것과 디자이너가 자신의 신체치수( 개인정보 )를 재서 맞춤옷 ( 개인화 된 서비스 ) 을 입는 것에 비유 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맞춤옷을 입을 때 더 편안하겠지요.

하지만 이럴때에 개인정보라는 민감한 사안을 건드리게 됩니다.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사용 할 것이며 개인 정보의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사용자의 동의는 받았는지 등이 법률에 저촉 될 수가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경우에도 개인정보에 관련 된 내용으로 방통위가 페이스북에 권고를 하기도 했었지요. 앞으로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개인화를 지향하면서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된 법률에 많이 충돌을 할 것입니다.

Geocaching
Geocaching by William Hoo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마찬가지로 개인 개발자 분들도 이런 점을 꼭 생각하셔야 이번처럼 잡혀가는 일이 없을 겁니다. ㅜ


편리한 서비스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개인정보의 보호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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