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팁 - 브라우저 호환성 확인 하시나요?




브라우저 시장이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위주에서 파이어 폭스나 구글의 크롬, 사파리, 혹은 다른 모바일 웹 브라우저로 많이 옮겨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지배하고 있던 웹 세계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올해부터 파이어 폭스라는 다른 웹 브라우저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에서야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네요.

(photo of Stormtroopers watching a photo of Stormtroopers)²
(photo of Stormtroopers watching a photo of Stormtroopers)² by Stéfa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르게 보이는 스킨

얼마전에 블로그 하단의 추천 버튼을 정리했습니다. 재아님의 포스트를 응용해서 블로그 하단의 다음뷰 추천, 믹시 추천 위젯을 정리하고 빈 공간에 링크프라이스 CPC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fieldset> 태그를 이용해서 다음뷰 구독 버튼도 추가 했구요. 나름 깔끔하게 정리해 놨었습니다.



파이어 폭스에서는 이렇게 보이거든요. ㅎ 그래서 만족스럽게 몇 일을 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을 이용해서 블로그에 접속해보니..




이 따위로 깨져 있었떤 것입니다. 황당했죠 ㅋㅋ
제가 주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인 파이어 폭스에서는 깔끔하게 안쪽의 내용들의 사이즈에 맞게 겉을 둘러싸고 있는 테두리를 확장시켜 줬지만 이 놈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지정해 준 사이즈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안에 뭐가 들어 있던 상관안하고 말이죠 ㅎ

크롬이나 사파리, 혹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서는 어떻게 보일지 잘 모르겠지만 당황 스러웠습니다.




스킨 편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fieldset> 태그의 속성을 조금 조절해 준 뒤에야 파이어 폭스와 똑같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무심결에 들어와 보지 않았더라면 흉물스럽게 계속 남아 있을 뻔 했습니다. 크롬이나 사파리도 확인해 봐야겠네요.


3D Character and Question Mark
3D Character and Question Mark by 姒儿喵喵 저작자 표시비영리



왜 그럴까?
 
이런 브라우저 간의 차이는 왜 발생 할 까요?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 우리가 배우고 있는 HTML의 표준과 관계가 있습니다. 넷 스케이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서로 싸우던 고대의 웹 브라우저 시대에는 표준이 없었습니다. HTML 파일을 어떻게 표현 해야 한다는 표준이 없었기 때문에 같은 HTML 파일을 가지고 두개의 브라우저가 서로 다르게 표현 하는 상황이 계속 되었죠. 후에 웹 표준이 제정되어, 웹 브라우저간의 해석 차이가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똑같은 HTML 코드를 두 웹 브라우저가 다르게 해석하는 것 때문에 웹 프로그래머들이 골치를 썪고 있는 상황이 많은데요. 특히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버전 6까지 웹 표준과 다소 다른 동작을 해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웹 프로그래머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맞춰야 할 지 웹 표준에 맞춰야 할 지를 두고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웹 표준이고 뭐고 무조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맞춰야지요 ㅎ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버전이 높아짐에 따라 이런 차이는 거의 없어졌지만 아직도 있을 줄은 몰랐네요. ㅎ


Un Indizio ! - A Clue
Un Indizio ! - A Clue by mastrobigg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블로그 스킨을 바꿀 때에 적어도 한 두번은 여러분의 웹 브라우저가 아닌 다른 웹 브라우저로 보시기 바랍니다. ^^ 특히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내가 보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 방문자에게 보여 주기 위한 공간이기도 하니까요 ㅎ




잘 가라 IE6


 인터넷 브라우저의 대명사로 꼽혔던, 인터넷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졌던 IE6 ( 인터넷 익스플로러 6 ) 를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으로 교체하는 캠페인이 NHN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벌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E6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굿바이! 익스플로러 6


 더 많은 정보는 "굿바이! 익스플로러6 캠페인"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 기존의 익스플로러 6 ( IE 6 )를 지우고 새로운 버전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8 ( IE 8 )으로 설치를 하시면, 하루에 1명씩 아이패드  16GB를 추첨해서 나눠 준다고 합니다.

- 이벤트 정보 -
일정 : 2010년 6월 21일 ~ 7월 20일 ( 30일간 )
경품 : 매일 1명 - 애플 iPad 16GB Wi-Fi / 매일 300명 -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10,000원권 )

 IE6 를 사용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새로운 버전의 IE8이나 Fire fox, 구글 크롬 등의 다른 웹 브라우저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IE6에 짜증나서 파이어 폭스로 옮겼는데, 지금은 주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가 되었습니다. 구형 웹브라우저도 바꾸고 아이패드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메인에 걸린 이벤트



1. 익스플로러 6 ( IE6 ) 가 안 좋은 점

  IE6 는 2001년도에 발표된 브라우저 치고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사용되어 오다보니 해커들에 의해 많은 약점들이 노출되어 해킹 당할 우려가 굉장히 높습니다. ( 실제로 IE6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 저 또한 파이어 폭스로 갈아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IE6로 웹 브라우징을 하면 뭔가 더러운 기분이 들기도 했구요. ( 백신 켜놓고 웹 브라우징 하는데 악성코드가 자꾸 다운 받아 지더라구요 )

 또 IE6 는 웹 표준을 잘 지키지 않는 웹 브라우저로 통합니다. 파이어 폭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건데, 우리나라의 많은 웹 페이지, 홈페이지들이 표준을 지키지 않고 있어서 파이어 폭스나 다른 웹 브라우저로 브라우징을 하면 색상이나 구조가 깨져서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반대로 표준을 잘 지킨 웹 페이지가 IE6에서 잘 안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구요.

Campaña NO IE6
Campaña NO IE6 by ceslava.com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네이버에서 간단히 웹툰 형식으로 이런 IE6의 안 좋은 점을 소개해 주고 있네요.

 IE6의 안 좋은 점 링크

 웹 툰에서 보시면 미국에서 IE6의 장례식까지 벌일 정도로 이미 전세계에서는 IE6를 퇴출하자는 분위기가 주도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정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IE6 를 사용하고 있어서 보안 문제와 지나친 MS 종속성 등에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2. 익스플로러 8( IE 8 )로 바꾸면 좋은 점

  IE 8으로 갈아타면 위와 같은 문제점이 대부분 해결되게 됩니다. 보다 강력한 보안과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기능은 물론이고, 웹 표준 등도 비교적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툴바 기능으로 추가적인 기능들을 웹 브라우저에 통합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 IE 7에도 있지 않았나요 )

 그리고 IE6 와 비교해서 좋아진 점이 탭의 사용입니다. IE6 를 사용하면 창 단위로 열리게 되어서 많은 창이 지저분하게 떠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IE7 부터는 탭이라는 개념이 추가되어서 비슷한 작업군끼리 하나의 창으로 묶어서 작업을 진행 할 수가 있게 되어서 좀 더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Coffee table
Coffee table by maistor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왜 MS가 나서서 바꾸려 하는가?

  IE6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열풍을 타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웹 브라우저로 남고 있습니다. 게다가 IE7과 IE8의 점유율까지 합하면 다른 웹 브라우저와의 격차는 훨씬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MS가 왜 나서서 웹 브라우저를 IE6 에서 IE8 으로 바꾸도록 하는 것일 까요?

 IE6의 문제점은 지난 몇 년간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많은 해킹 사고들이 IE6의 취약점이 공략당해 일어난 사건이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MS역시 사용자에게 욕 좀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계속 패치를 해왔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계속 피해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IE 시리즈를 탈피하는 사용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특히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 폭스로 갈아 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졌죠. )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IE의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의 독주체제가 위험해지기 때문에 서둘러 기존의 IE6 사용자들을 다른 웹 브라우저가 아닌 IE8로 갈아타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IE6의 취약점을 MS가 인정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4. 대안은?

  이벤트도 있고 하니까 IE8로 일단 갈아타고 써 보시기 바랍니다. 좀 더 새로운 기술과 사용하기 편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을 테니까 아마 사용하시기는 더 편할 텐데, 문제는 IE8만 써보지 말고, 파이어 폭스나 크롬, 사파리와 같은 다른 웹 브라우저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웹 브라우저는 그냥 다운받아서 사용하기만 하면 되니까 여러개의 웹 브라우저를 다운받아서 사용하시고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브라우저를 선택하는게 최선의 대안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MS에 종속된 삶을 살아왔고 IE8로 바꾸라고 해서 IE8 만 사용하는 일은 예전과 달라질게 없습니다.

 사용해보면 IE 시리즈보다 편리한 웹브라우저도 있고, 불편한 웹브라우저도 있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써보시고 선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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