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진, 삶을 향해 외쳤던 트위터 유저 결국...


일본 열도를 강타했던 대지진과 쓰나미 사건이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제 머릿속에 강하게 남았던 것은 바로 트위터를 통한 마지막인 듯한 메시지를... 죽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한 일본인 트위터 유저에 대한 소식이었습니다.



피해가 막심했던 센다이시로 이사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지진해일을 맞았던 한 트위터 유저가 자신의 트위터에 "죽고 싶지 않아" 라는 말을 남긴 뒤 소식이 없어서 많은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 트위터 유저 소식이 있네요.

당시 마지막 트윗, "죽고 싶지 않아."




▶ 살아서 다행이다.

지진나기 하루 전에 센다이시로 이사를 와서 좋다고 했던 그 트위터 유저는 결국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달 20일 경에 트위터에 접속을 해서 자신은 무사하다며, 걱정 끼쳐 실례 했다는 말을 남긴채 트위터를 탈퇴해 버렸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래도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 번역 -

ご心配おかけして本当に失礼しました。私は無事です。 電気も電話も公衆電話も繋がんなくて、しばらく音信不通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 ご心配おかけして本当に失礼しました。 震災で亡くなられた方のご冥福をお祈りします。

( 걱정끼쳐 정말로 실례했습니다. 나는 무사합니다. 전기나 전화나 공중 전화도 연결하지 않았고, 당분간 소식 불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걱정끼쳐 정말로 실례했습니다. 지진 재해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フォローしてくださった方々、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ご心配おかけして本当にすいませんでした。このツイートを最後にツイッター退会したいと思います。今まで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 걱정해 주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걱정끼쳐 정말로 미안 했습니다.
 이 트윗을 마지막으로 트위터에서 탈퇴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



아무튼 늦게나마 살아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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