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본심》 윤용인 지음 - 사장을 이해해야 직장이 편하다


 
김건모씨의 '핑계'라는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내게 그런 핑계를 대지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은 

넌 웃을수있니 

 

입장 바꿔 생각해보는 것, 역지사지의 정신은 세상을 분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오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세상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절반가량은 없어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상대방을 이해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 자식관계, 사장과 직원의 관계는 이런 입장바꿔 생각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특히 자식이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기 힘들고, 직원이 사장의 입장을 이해하기 힘든데요. 부모님들이 "너도 자식 낳아봐야 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사장님들도 직원들에게 "너도 사업하고 직원을 거느려 봐야 안다"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사장의 입장에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장의 눈으로 바라 본 직원의 행동, 말투 등을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흔히 사장은 회사의 장이기 때문에 눈치 볼 일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높은 위치에서 권력을 누리고 있는 사람이 뭐가 무섭고, 뭐가 두렵겠습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사장님들도 직원들의 눈치를 보고 직원들의 일상적인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직원들의 눈치를 보는 사장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없고, 의도를 돌려말하게 되는데요. 사장이 직원에게 해주는 말한마디 한마디와 그 뒤에 숨겨진 뜻을 하나하나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장님이 "요즘 무슨 책을 읽나?" 라고 물었으면 그 뒤에는 "제발 부끄러우니 공부 좀 해라" 라는 숨은 뜻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자네는 내가 키워주지!" 라는 말 뒤에는 "천천히 지켜본 후에..."라는 말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이런 사장의 본심, 숨은 뜻을 사장의 입장에서 해석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나하나 잘 캐치해서 이쁘게 행동을 해야 사장의 마음 혹은 상사의 마음에 들 수 있고, 나아가서는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습니다. 회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상사, 사장님의 언어, 사장님의 마음을 얼마나 잘 읽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빨리 성공 할지, 회사 생활이 얼마나 편해질지가 결정 될 것입니다. 

지금의 저는 아직 학생이고, 직장생활과 사회생활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가슴에 직접적으로 와닿지는 않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나중에 직장생활하면 다시 펴봐야 할 책 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나의 위대한 멘토는? 직장인이 뽑은 희망 멘토 순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위대한 탄생> 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위대한 탄생에서는 멘토 시스템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만의 멘토를 갖고 싶어 하는 분들이 갈 수록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젊은 직장인들이 멘토로 삼고 싶은 인물로 누가 뽑혔을까요?


지난 9일 취업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와 도서출판 틔움이 20~30대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인생에 대한 조언과 격려, 질책을 해 줄 수 있는 멘토로서 가장 이상적인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17.4%이 안철수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 9.5% ), 가수 김태원씨 ( 4.7% )를 누른 1위에 해당하는 비율입니다.

기타 다른 인물로는 작가겸 구호활동가 한비야씨( 4.5% ),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 4.4% ), 노무현 전 대통령( 2.5% ) 가 있었습니다.

안철수 / 벤처기업인,대학 교수
출생 1962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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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멘토가 있는가?

자신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분을 멘토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멘토가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42.2%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26.4%가 친구 혹은 직장 동료이고, 부모님( 22.35% ), 선배, 직장상사( 18.9% ), 배우자( 12.8% ) 등이 현재 자신의 멘토를 해주고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참..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신적으로 의지 할 수 있고, 힘들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가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멘토로 삼을 수 있는 분들의 대부분이 나보다 인생을 더 산 선배나 직장 상사, 스승인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비단 연배가 나보다 높은 분 뿐만 아니라 동년배까지도 멘토가 될 수 있는 모습이네요.

더 나가아서 나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직위가 낮은 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그 옛날 공자는 불치하문(不恥下問) 이라고 했습니다. 뜻인즉슨 "자신보다 못 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멘토에 나이가 중요할까 합니다. 사람의 능력은 천차만별이고 나이가 많다고 특정 분야의 경험이 많지 않을 수도 있지요. 나이보다는 경험과 능력을 위주로 멘토를 골라봐야 겠습니다.

김태원 / 가수,작곡가
출생 1965년 04월 41일
신체
팬카페 김태원과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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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멘토를 찾아서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을 진정한 스승을 모시는 일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또 한 그런 스승을 단 한분이라도 모실 수 있다면 더 없는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저 역시 제 멘토를 찾고 싶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상, 그리고 비전에 아낌없는 조언과 비판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분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론 칭찬도 해주어 기분을 북돋아 주지만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으로 현실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그런분 말입니다. ^^

하지만 내 인생의 멘토는 딱 한분이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 ( 물론 너무 많아서도 안 될 것 같네요 ) 제가 존경 할 수 있는,, 존경하면서 제 자신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멘토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어떤 멘토를 모시고 싶나요?



책은 성공의 씨앗 -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신성석


책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독서가 우리 삶에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특히 시간이 없어 독서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그리고 누구나 겪는 일과 가족간의 갈등,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등의 문제가 책을 읽고 나니 해결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독서 시간이 줄면 국가 경쟁력이 약해진다!' 이 책의 추천사는 이 글귀로 시작합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주당 독서 시간은 7.1 시간으로 세계 7위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17년간 40% 이상 감소한 수치로 러시아 정부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독서를 통해 강대국으로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독서 수준은 정말 참담합니다. 우리나라의 주당 독서 시간은 3.1 시간으로 러시아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며, 연 평균 독서량은 직장인의 경우 약 16권 정도라고 합니다. 결코 많은 양이 아닌게 한달에 두권도 안되는 양입니다.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신성석
출판 : 에이지21 200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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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없나요?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에는 각 챕터별로 명언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챕터의 내용에 맞는 명언이 적절하게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 제 눈에 딱 들어왔던, 그리고 명언뿐 아니라 해당 챕터의 내용도 기억에 남는데 에디슨의 명언입니다.

변명 중에서도 가장 어리석고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이다.
-에디슨-

그 동안 저도 수 많은 일들을 '시간이 없어서..' 라는 변명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시간이 없었냐고 물어 봤을 때, 정말 시간이 없지는 않습니다. 시간은 없는데, 드라마 볼 시간은 있었고, 시간은 없지만 게임 할 시간은 있었습니다. 또 늦장을 부리며 허비했던 시간은 있었지만 책을 펴 볼 시간은 없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김과장( 나중엔 팀장이 되었지만 )의 경우에도 처음엔 책 읽기에 그리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찾아간 본부장님의 사무실에서 엄청나게 쌓여있는 책들을 본 이후 책읽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지요.



그리고 가만히 책읽는 시간을 내기위해서 살펴보니 의외로 책 읽을 시간이 많더라는 겁니다. 당장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면서 꾸벅꾸벅 생기 없이 자는 사람과 미소를 띄며 책을 읽는 사람을 비교해보니 출퇴근 시간에 뭘 했나 싶더라는 겁니다. 회사에 출퇴근하는 잠깐의 시간이라도 책을 읽으면 한 챕터 정도는 읽을 수 있습니다.

또 TV를 안 보면, 드라마를 안 보면 한 두시간은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TV 보는 시간의 절반 가량을 채널 돌리는데 사용한다니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잡아 먹는지 알 수 있죠. 티비를 보려먼 아예 보고 싶은 프로를 정해서 보는 것을 강추한다고 합니다.

또 잠들기 30분 전에 읽는 책은 잠에 도움이 되고, 하루를 정리 할 수 있는 마음적, 시간적 여유를 주며, 티비를 안보고 책을 읽게 되면 숙면을 더 잘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의 안정이 되어서 편안하게 잘 수 있다고 하는 군요.

아무튼 어서 책을 집으세요. 시간은 변명일 뿐입니다.


박 본부장님의 사무실에서의 충격



▶ 1년 동안 책 백권 읽기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를 읽으면서 반가웠던 것이 바로 "1년에 책 백권 읽기" 였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연간 100권의 책을 읽고 있더군요. 찾아보니 네이버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그런 캠페인을 했었구요. 우리나라 직장인들 평균 독서량 16권... 그 중에서 열성적으로 100권 이상 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면 한권도 읽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요.

또 재미있는 것은 직급이 높을 수록, 연봉이 높을 수록 평균 독서량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독서가 직접적으로 연봉에 플러스 알파가 되지는 않지만 어찌됬건 간접적으로나마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돈 더벌고 성고하고 싶어서라도 책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아무튼 주인공인 김과장의 경우엔 비즈니스 서적 위주로 책을 읽었지만 저를 비롯한 다른 분들은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직장인의 경우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으시는데 좋습니다. ^^ 하지만 가끔은 문학 서적이나 예술 서적도 읽어서 이성 뿐만 아니라 감성도 풍부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1년에 100권 읽어서 우리나라 평균 독서량 증가에 이바지 하세요 ^^

실제로 저자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독서의 친구 글쓰기

이 책에서 김과장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박 본부장님은 독서를 하는 사람에게도 등급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수, 중수, 고수가 바로 그것인데, 참 많이 와 닿았습니다.

하수는 대부분 억지로 책을 읽는 사람들로 남들이 책을 읽으니까 읽는 사람들입니다. 이 경우 대부분 베스트 셀러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책 보는 안목은 많이 부족하고 무조건 많이 팔리는 책을 선택해서 읽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중수의 경우엔 어느 정도 책을 많이 읽어서 자신만의 책보는 안목이 생기고, 메모하며 읽기, 책 읽는 속도 조절 등의 노하우가 쌓인 사람입니다. 많은 독서가 분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서가 등급의 고수들은 바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요?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그 때의 자신이 가졌던 느낌, 생각 등을 기록이라는 구체적인 행위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고수들은 글을 읽고 자신만의 글을 써 둡니다. 그 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도 하면서 독서 이상의 발전을 이룩하게 되지요.

독서는 아이디어의 재료가 된다



이 책에서 놀랍게 블로그라는 도구가 나옵니다. 그렇죠 우리가 하고 있는 그 블로그가 등장합니다. 박 본부장님은 본인은 아날로그가 더 편하다며 독서 노트를 쓰고 있지만 김과장에게는 블로그를 권합니다. 블로그에 자신이 읽었던 글을 올리고 다른 블로거나 커뮤니티에 공유를해서 댓글이라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추천을 한 것입니다.

신기했던게, 우연이지만 연간 책 100권 읽기나 독서 기록을 하는 것... 모두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저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책을 읽고 기록하라고 말하는 편입니다. 독서를 공부라고 하면 독후감, 독서 기록은 복습이라고.. 어렵게 읽은 지식들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항상 말하지만 책은 출판 될 때 절반만 완성됩니다. 나머지 절반은 읽는 분들이 만들어가는 것이죠. 나머지 절반을 완성해서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지 않으세요? 절반의 출판은 저자가 했지만 나머지 절반의 출판은 책을 읽는 여러분들이 하는 것입니다. 40자 평이라도 좋으니 글을 남기세요 ^^


히어로 신드롬을 조심하라




▶ 살작 엿 볼 수 있었던 직장생활

제가 아직 직장에 다닌 경험은 없습니다. 그래서 직장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1g 정도라도 알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과중한 업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이 있지요. 계속 되는 야근에 집에 늦게 들어가는 것은 일상이 되고,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 하는, 단절된 가족 생활을 보이고 있는 가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한,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팀 체제의 직장이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김과장 역시 과장 시절에는 잘난체 하기 좋아하는.. 정치에 유능하고 실력에 무능한 실장 밑에서 고생을 했었고, 팀장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박과장이라는 불만에 가득찬 팀원때문에 고생이었습니다.

책을 통해서 가정이 화목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걱정은 독서를 하자 길이 보였고, 독서를 통해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사람이 독서를 하게 되면 생각이 깊어지게 됩니다. 깊은 강물은 천천히 여유롭게 흐르지요. 마찬가지로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은 감정이 휘둘리는 얕은 마음이 아니라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깊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직장생활을 하면서 없는 시간 쪼개 영어 학원, 자격증 학원 다니는 것보다 독서가 우선시 되어야 함은 이제 더 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성공한 리더는 독서가다! - 10점
신성석 지음/에이지21


독서... 그것이 만화책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항상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으세요. 독서는 여러분의 생활을 더욱 여유롭게 해 줄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느정도 독서를 하시나요? 독서 고수인가요? 중수, 하수인가요? ^^



 우리나라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려면 빚을 져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대한민국 직장인의 부채가 작년 대비 101만원 늘어난 평균 2595만원이라고 합니다. 직장인 1년 연봉과 맞먹는 액수인데요.( 2010년 기준 )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빚이 생겨난 것일까요?

Dollars !
Dollars ! by pfala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첫 번째가 바로 학자금 대출입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열풍에 힘입어 대학교 등록금은 한해 천만원을 넘고 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등록금으로만 4천만원 가량이 지출되고 용돈과 타지 생활을 하는 경우 방값등으로 등록금과 비슷한 액수가 지출되죠. 대학생 하나 키우려면 거의 1억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자니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고 공부를 하자니 돈이 부담되고, 그래서 생계형 휴학의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휴학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용돈을 모으는 것이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4년을 졸업하면 취업이 잘 안되서 빚쟁이로 전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렵게 취업을 해도, 20대는 거의 빚쟁이로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죠.

Endless love
Endless love by millzero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가 결혼 자금입니다. "결혼이야 간소하게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은 평생 한 번 있는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 순간입니다. 또 한, 결혼 후 살집을 직접 마련 할 경우( 전세라도 ) 대출을 받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부채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밖에 계획없는 무분별한 지출이나 자동차 할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금융 교육을 받지 못 하고, 자신을 절제 하지 못 하는 사람과 신용카드 같은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만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a buisiness man.
a buisiness man.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대한민국에서 사회 생활을 하려면 정말 빚지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보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고졸이 아닌 대졸 학력을 소유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등록금 4천만원을 대학교에 갖다 바치며 버텨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취업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취업이 된다고 해도, 결혼을 하려면 주택 마련 자금으로 또 빚을 져야 합니다. 요즘은 또 전세 대란의 시대여서 전세 대출액도 올라갔죠.

 사회가 순식간에 바뀌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순으로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 대학교 - 직장 - 결혼 )은 절반가량이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Writing in the Agenda
Writing in the Agenda by agirregabiri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부채 상환 예상 기간은 3.2년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방법은 "계획적인 소비"가 37.6%, "이직 등으로 인한 연봉 상승"이 25.6%, "모임을 줄인다."가 22.7%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정부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GDP가 상승한다고 해도, 상위 10%에서 그 부의 대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평민들의 체감 경기는 절대 나아질수가 없습니다. 제가 정치나 경제쪽은 잘 모르기 때문에 보다 깊은 비판은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정부가 생각하는 서민의 기준을 좀 낮추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Let there be light
Let there be light by onkel_war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가 생각하는 서민은 정부가 생각하기에 천민이 아닐까요?... 아무튼 희망을 갖고 지켜 보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CEO로 가는길"이라는 책입니다. 대한민국에서 CEO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들의 성공담을 담은 책입니다. CEO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나아가서는 정치까지 해보고 싶은 저이기에 ( ^^ 그냥 제가 하고 싶은게 좀 많아서.. ) CEO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CEO로 가는 길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조일훈 (울림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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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총 25명의 CEO를 인터뷰하고 성공담,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 부분에 간단하게 요약한 "CEO의 조건"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인상 깊어서 포스팅 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최고 경영자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사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CEO는 최후까지 살아남는 1인이 되는데요. CEO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뭐가 있을 까요?

Conrail on the Hell Gate
Conrail on the Hell Gate by John H Gray 저작자 표시비영리

1. 중도에 무너지지 말라.

 대부분 입사를 한뒤 재계의 별이라는 기업임원이 되는 시간은 20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는 각 CEO들의 이력이 공개되어 있는데 평균적으로 20년 전후로 임원급( 이사, 상무 )에 진급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2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이 2번이나 바뀔 정도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 긴 세월입니다.

 요즘 대기업 근속년수를 보면 10년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 평균 근속년수가 11.2년이라고 합니다. )

 국내 100대 대기업 직원 평균 근속년수 11.2년 - 매일경제

 임원이 되기까지 20년이 걸리는데 비하여 그 절반 정도밖에 평균적으로 한 기업에 머물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하고 대기업의 업무가 고되기도 하지만 임원을 넘어 CEO까지 살아 남으려면 중간에 스카웃이 아닌 이상 한 직장을 그만 두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20년 동안 뛰어는 실적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것이 실적으로 반영이 되고 어느새 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고 많은 CEO들이 말을 합니다.

Day 106 - I am a librarian
Day 106 - I am a librarian by cindian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꾸준한 자기 계발

 발전이 없는 사람은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없습니다. 오를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발전한게 아닌 그 조직이 퇴보한 것이겠죠. 자기계발에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목표는 가상의 인물이 될 수도 있고, 현직 CEO나 유명한 사람이 역할모델( Role model )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보다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간 삶을 사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지성 / 국내기업인
출생 1951년 2월 2일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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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적인 예는 삼성전자의 최지성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입니다. 그는 문과 출신으로 이공계 업계의 회사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문과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위해 그 두꺼운 수천페이지 가량되는 반도체 이론서를 통째로 외우는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것 아닙니까. 직장 생활이 바쁘다고는 하지만 자기 계발을 할 시간까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자기 계발을 통해 실력이 늘면 더 비중 있는 일이 주어지고, 그 일로 또 다른 공부를 하게 되는, 생활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한민국 CEO로 가는길 中 -

 이제는 이공계 출신이라고 복잡한 전공지식만 알아서는 안되는 시대가 왔죠. 영어나 일본어 등의 외국어 능력도 요구되고 특히 임원이나 CEO가 되기 위해서는 경영학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은 시작 지식에 불과합니다. 결국 위로 올라갈 수록 총체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공은 입사후에 잊어 버리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Desert Leader
Desert Leader by Hamed Saber 저작자 표시


3. 주인의식

 얼마전에 포스팅한 자료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명문대생에 대한 생각에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

2010/04/05 - [2. 뉴스와 생각/b. 경제] - 명문대생은 일부러 안 뽑는다. 그 이유는?

 중소기업이 명문대생을 안 뽑는 이유의 근본적인 이유는 주인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임시로 거쳐간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마찬가지로 많은 직장인들이 주인의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머릿속에는 "어짜피 내가 열심히 일해봤자. 돈 버는 놈은 따로 있는데."라고 생각을 하며 자신의 사업을 원합니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있는 사람이 그 조직의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 할 거라는 건 초등학생도 알 정도겠죠.

 일하나를 하더라도 내 일처럼 일을 하는 주인의식이 가장 필요합니다. 더불이 마치 내가 CEO가 된듯한, 적어도 내가 맡은 분야, 일에는 내가 CEO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CEO적 마인드가 배양되고 나중에 CEO가 되기 위한 연습도 될 것입니다.

HDR on the Front Page (while I enjoy my soy green tea latte)
HDR on the Front Page (while I enjoy my soy green tea latte)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많은 사람들이 CEO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노력은 하지 않고 댓가만 바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CEO를 너무 쉽게 보는 경향마저 있습니다. "CEO가 되려면 CEO처럼 행동하라."라는 말이 떠오르는 군요. 적어도 이 세가지는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타 다른 요소 ( 인맥, 백, 학벌 )들은 어쩔 수 없거나 힘든 것이니 말이죠.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대한민국 CEO로 가는길이라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저도 다 읽고 리뷰 쓸 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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