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노을님의 포스팅을 보고 느낀 점이 있어서 저도 지구 환경과 관련된 일상 생활에 대한 포스팅을 써 보려고 합니다. ( 말이 너무 길었나요? ) 산업 혁명 이후에 인간은 자연을 마구 파헤치고 대기 중으로 오염 물질을 마구 뿜어 댔죠. 그래서 "지구를 살리자."라는 운동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 나고 있습니다.

 생각 문구, 한 장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 저녁 노을

A Little Perspective
A Little Perspective by losw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를 살리자."라는 말은 종종 너무 부담 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개인은 비록 힘이 미약할 지라도 그 개인이 모이고 모이면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그래서 "지구를 살리는" 행동은 일상 생활에서의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제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을 우선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머그컵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국민 1인이 평생 살면서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는 55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편리성을 중요시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넘쳐나는 일회용품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중에 특히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종이컵인데요. 자판기 커피를 마실 때마다, 사무실에서 커피를 타먹을 때마다 사용하는 종이컵의 양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회용 종이컵은 한번 사용하고 다시 사용할 경우 뭔가 찝찝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또 간편히 버리면 되기 때문에 낭비가 심하죠.


 저의 경우에도 종이컵이 너무 아까워서 하루에 하나만 꾸준히 쓰다가 결국 집에 있는 머그컵을 연구실로 가져와서 쓰고 있습니다. 일반 플라스틱 컵은 뜨거운 물을 담았을 때,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안 좋은 물질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머그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양은 잘 모르겠지만 따뜻한 녹차와 아침에 커피 한잔씩은 꼭 마시는 저에겐 종이컵을 많이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요즘 머그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 난 걸 볼 수 있습니다. 종이컵 살 돈도 아끼고 쓰레기 배출 양도 줄이고,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벌목 되는 나무들도 살리고.. 일석 삼조의 효과 군요..


2. 화장실 손 건조기

 이건 개인이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핸드 타월( 휴지 )과 손 건조기가 동시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핸드 타월을 2~3장 뽑아서 슥슥 닦고 가십니다. 저녁노을 님의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핸드 타월 한장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화장실에 핸드 타월이 없습니다. 대신에 손 건조기가 있어서 그걸 사용하고 있습니다. 핸드 타월을 사용 할 경우 쓰레기가 발생해서 뭔가 기분이 찝찝하지만 손건조기의 경우 약 15초 정도만 앞뒤로 손을 뒤집고 비벼주면 깔끔하게 건조가 됩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손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에선 무조건 손 건조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 대안으로는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지만 손 건조기의 설치와 사용이 더 효과적으로 지구를 살리는 길이겠군요.


3. 걸레를 쓰자.

 책상위에 뭐가 묻거나 커피를 쏟았을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 부분은 아직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인데 아마 휴지로 닦고 버리 실 겁니다.


 휴지대신 걸레를 쓴다면, 걸레를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휴지를 아낄 수가 있습니다. 또 걸레질을 하는 김에 책상 전체를 닦는다면 깨끗한 환경은 덤으로 얻겠죠. ^^


 4. 분리수거를 하자.

 아마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땅속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이 얼마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정답은 우주로 나가서 자원을 얻어 오는 방법이 있겠고, 혹은 재활용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활용이 아마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일텐데, 그러려면 일반 시민들의 협조가 많이 필요합니다. 모든 쓰레기를 하나하나 헤쳐나가면서 분리 할 수 없기 때문에 쓰레기를 배출 할 때, 분리 배출을 한다면 재활용 비용이 덜 들게 될 것입니다.

한국 폐차부품 재활용률 4.3% 그쳐 - 동아일보
"OB·하이트맥주, 내년부터 같은 맥주병 쓴다" - 뉴시스

 약간 손이 더 가긴 하겠지만 분리수거의 생활화는 모범 시민의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분리수거를 생활하 합시다. !!


  다시 보면 조금만 더 손을 쓰고, 조금만 불편하면 되는 것을 편의라는게 무섭긴 합니다. 일부러 귀찮은 일을 하면서 살 필요는 없지만 손을 한번 더 씀으로 인해서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면 한번더 생각 해 볼만하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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