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서 모든 정보는 파일로 기록이 됩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정보인 각 사용자의 비밀번호 정보도 역시 리눅스 어딘가에 파일로 저장이 됩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 cat /etc/passwd 라는 명령어를 기억 하실 겁니다. 이번 단계에서는 그 때 출력 되었던 내용들을 분석해보는 단계입니다.

 


 현기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저 많은 문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한단 말일까요? 어지러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것들이야 말로 유저들의 정보들이니까요. 이제 하나하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을 잘 살펴 보면, 콜론 ( ‘ : ‘ ) 을 이용해서 7가지 항목들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각각 의미하는 바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root

- 첫 번째 쓰여 있는 항목은 사용자의 아이디입니다. 리눅스 시스템에 처음 로그인을 할 때, 아이디를 적고 비밀번호를 적는데, 그 때 사용하는 아이디를 말합니다.


2. x

- 두 번째 쓰여 있는 항목은 해당 사용자의 비밀번호를 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암호화가 되어 있어 그대로 사용하면 효과가 없는 문자열입니다. 하지만 해커들은 그 암호를 풀기 때문에 더 강화된 보안 수준을 위해서 비밀번호들만을 따로 떼어서 /etc/shadow 라는 파일로 만들어서 관리를 하게 됩니다. 이 파일은 root 계정만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3. 0

- 세 번째 쓰여 있는 항목은 해당 사용자의 사용자 번호를 말합니다. 컴퓨터 시스템은 문자열 보다는 숫자에 더욱 빠르게 반응합니다. Sky0123, kin345 등과 같은 문자열 보다는 1( 1번 사용자), 2(2번 사용자)와 같이 사용자에게 고유의 번호를 할당해서 관리하는게 더 효율적일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 필드는 바로 그 사용자 번호를 말합니다.


4. 0

- 세 번째에 이어서 네 번째도 0 이라는 숫자가 있습니다. 리눅스 시스템에는 사용자와 함께 그룹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나중에 배우겠지만 각 사용자는 어떤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같은 이름의 그룹에 속하게 됩니다. ) 그 그룹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필드입니다.


5. Admin

- 5번째 필드는 해당 사용자의 이름입니다. 특별히 지정을 해주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습니다. 로그 인에 사용되는 ID와는 다른 내용입니다.


6. /root

- 6번째 필드는 해당아이디의 홈 디렉토리를 말합니다. 홈 디렉토리란 로그인에 성공했을 때, 시작하게 되는 일종의 바탕화면과 같은 개념의 디렉토리입니다.
 

7. /bin/bash

- 7번째 필드는 해당아이디가 로그인에 성공하게 되면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주로 쉘 프로그램이 됩니다.

 

앞으로 배워감에 따라서 이 같이 어지러운 파일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 어지러워 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분석하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에 어지러워 하면 나중에 멀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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