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말하지 않는 사회


정의란 무엇일까요? 공대를 다니는 제게 정의라는 단어와 "Definition"이라는 단어가 먼저 연결 됩니다. 이 무슨 직업병이란 말입니까. 하지만 오늘 논하고 싶은 것은 "Definition"의 정의가 아니라 "Justice" 입니다.  정의로운 사회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젖과 꿀이 흐르는 사회를 원하십니까? 이전에도 소개했던 동영상이지만 요즘 같은 사회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동영상 두 개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동영상은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출마 연설 중의 일부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 노무현을 좋아하고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제가 너무 어렸기도 했었고, 여기저기서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라는 논리로 몰아가서 그런가보다하고 믿었기에 정치인 노무현은 아직도 제 머릿속에 훌륭하게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정책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그분이 만들고 싶었던 세상에 대한 동경은 날이 갈 수록 커지더군요.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을 바라봤을 땐 참 좋은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 민주당, 한나라당에도 정치인으로서는 비판 받아 마땅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인간적으론 참 따뜻하고 멋진 분 많이 있습니다.. 그런것과 같은 것이죠.. )







두 번째 동영상은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해 드렸던 동영상입니다. 유명한 윤리 강사이신 이현 선생님의 강의 중 일부입니다. 정의를 말하지 않는 상황까지 오게 된 대한민국의 상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공계 관련 전공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역사에 취약합니다. ( 그래서 요즘 역사 공부를 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

이 동영상을 보시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의 정치적 특징과 현재 사회상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정의를 말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정의란 무엇일까요? 우리사회에서 필요 없는 것일까요? 정의 따위가 밥먹여주지 않으니... 경제만 살리면 되니까... 상관없을까요? 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부자의 기준, 얼마가 있어야 부자인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우리는 돈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행복의 기준을 돈에 두지 않는다고 해도, 돈이 없으면 행동에 자유가 없어지고, 우리사회에서는 어떤 행동이라도 돈이 들게 됩니다. 심지어는 생존을 위해서도 돈이 필요한 실정이지요.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나 하루에 100만원 이상씩 벌어 들이는 고소득자들이던 돈을 많이 버는게 소원일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평균적인 '부자'의 기준은 재산이 얼마정도 있어야 할까요? 비슷한 설문조사가 매년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물가상승률이나 사회 환경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딱 10억만 있으면 평생 돈 걱정없이 살 수 있는 정도였지만 요즘은 10억가지고는 풍요롭게 살지언정 돈걱정없이 살기는 힘들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부자의 기준

부자의 기준



▶ 부자라고 불리우려면... 부자의 기준은 10억 ~ 20억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공모전 포털 씽굿이 2030세대 9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8일에서 15일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4명중 1명꼴로 최소 10억 ~ 20억의 자산이 있어야 부자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자세한 결과를 보자면, 전체의 26.1%가 10억 ~ 20억 정도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며, 50억 이상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23.2% 나 되었습니다. 20억 ~ 30억이 21.7%, 30억 ~ 40억이 8.7%, 5억 ~ 10억이 7.2%, 40억 ~ 50억이 5.8% 그리고 5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3%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설문조사를 한 사람들의 주변환경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부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잘 사는 사람이 없다면 10억의 돈이라도 엄청나게 큰 돈이어서 부자로 생각 될 수 있겠지만 주변에 잘 사는 사람이 많다면 50억 아니 100억 이상이 있어도 부자라고 느끼지 못 할 수가 있는 것이죠.

더 자세한 통계는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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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의 기준은 상대적인 것이다.

많은 설문조사 혹은 통계 조사를 보면 부자의 기준이 굉장히 개인적이고 상대적인 것으로 나타납니다. 설문조사를 했을 때, 부자의 기준이 특정 범위로 잘 좁혀지지 않는 것만 보아도 그 사람이 처한 환경, 직업, 주변 사람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자의 기준은 지극히 상대적인 것이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내가 10억이 있지만 사촌이 20억이 있다면 내 기분은 "사촌보다 -10억" 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촌이 5억 밖에 없다면? 적어도 내 기분에는 "사촌보다 +5억" 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참 재밌는 현상이지요. 더 재밌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 체제의 본질 상 이런 차이는 좁혀지기 보다는 벌어지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빈익빈 부익부라고 하는 현상인데요.

부자는 여윳돈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수입대비 지출의 비율이 부자인 사람이 높을 것 같나요, 아니면 일반 서민들이 높을 것 같나요? 물어보나 마나 일반 서민들이 높습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최저 생활비는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수입이 적은 서민들은 그 수입에서 최저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부자들은 일반적으로 수입에 비례해서 지출을 늘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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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년에 3천만원을 버는 사람이 생활비와 기타 소비 명목으로 1년에 1천만원을 쓴다고 할 때, 1년에 30억을 버는 부자가 1년 소비로 10억을 쓸까요? 의외로 10억씩 쓰고 다니는 것도 힘듭니다. 게다가 부자들은 검소함이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수입대비 지출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차이가 차이를 낳아서 결국 소득의 양극화는 점점 더 심각해 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소득 2만불이 되면 뭐합니까, 그건 코리아가 잘 사는거고 대부분의 코리안은 손가락만 빨고 있게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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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쩌란 말이냐,

결국 살기 좋은 나라는 잘 사는 나라가 아닙니다. 부의 분배가 잘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그 만큼 사회에의 책임감을 가지고 세금을 더 많이 잘 내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부도 많이 하는.. 그런 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고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행복의 기준이 "돈"에 있으면 안되겠지요. "나는 돈이 없어서 불행해.." 라기 보다는 "나는 돈은 없지만 행복해" 의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뭐,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압니다. 당장 오늘 아침 밥 먹을 걱정을 해야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양극화는 가속화 되었지요. 하지만 그 양극화의 해소는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정부와 사회가 같이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일입니다.

부자의 기준을 10억~20억이라고 두지 말고, 마음의 부자가 진정한 부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겁니다...

부자의 기준.. 어렵네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부자의 기준은 어느 정도, 아니 무엇인가요?



세계 최고의 브랜드는?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굉장히 많은 브랜드들을 접합니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접하면서 보게 되는, 듣게 되는 일종의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명품 하면 루이비통, 샤넬 등등 대표적인 브랜드 이름이 나오게 되지요. 그래서 기업의 마케팅 담당 부서는 이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위해서 노력합니다.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은 해당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고, 그 분야에서 딱 그 제품 혹은 서비스가 생각난다는 뜻이지요. 대표적인 예로는 대일밴드가 있습니다. 손가락이 다쳤을 때, 밴드를 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일밴드" 붙인다라고 말합니다. 비슷한 예로, 봉고차와 미원 등도 자사의 브랜드 이름이 너무 유명해서 거의 고유명사화 된 사례이지요.

이처럼 브랜드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 세계 최고의 브랜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사가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 <구글>

세계 최고의 브랜드 <구글>



이 보고서에서 세계 최고의 브랜드는 "구글"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443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9조 6천억원에 이르는 가격입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의 가격이 그 정도라는 것이지요.

구글이 그럴만도 한게, 사전에도 올라갈 정도로 자주 쓰이는 단어인 구글링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지요. 인터넷 검색을 한다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에 자사의 이름을 집어 넣을 정도이니 얼마나 브랜드가치가 높겠습니까.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로 소프트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428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8조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시리즈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대표적인 PC 소프트웨어의 강자로 등극해 있지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죽지 않았나봅니다. 다만 죽어 갈 뿐.

재미있는 점은 브랜드 가치 순위 상위 10위 안에 컴퓨터와 IT 관련 기업이 5개나 등극해 있다는 점입니다. IBM이 5위, 애플이 8위, AT&T가 10위에 자리매김해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들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IT 열풍을 대변해 주고 있는 뜻이며,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겠지만 당연히 삼성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23위에서 5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 중에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15억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조 1천억원정도 입니다.



삼성은 일단 삼성전자가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는데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첼시를 스폰싱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런 효과들이 삼성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일조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완성 제품을 비롯해서 메모리나 CPU 같은 전자 제품의 내부 부속품까지 만들고 있는 엄청난 회사이지요.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을 뜯어보면 삼성의 제품이 굉장히 많지요. 삼성의 제 1 고객도 아마 애플인 것 같습니다. ( 적과의 동침인가요 ㅎ )



그 뒤를 이어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주춤했지만 아직 TV나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LG가 뒤를 이었습니다. LG전자가 지난해 203위에서 168위로 올라섰습니다.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약 57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조 3천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튼 이런 브랜드 평가에서 IT 기업 혹은 IT 관련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 앞으로 10년 간은 이런 IT 업체들이 경제 전반을 주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블로그도 브랜딩을 해야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생각을 해 본것이 우리 블로거들도 브랜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딱 IT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블로그, 드라마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블로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단기간엔 안 되고, 장기간 동안 꾸준히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포스팅을 해야겠지요.

저도 브랜딩을 좀 해야겠습니다. 일단 블로그 네이밍부터 바꿔야 할 까요? 곰곰히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ㅎ

여러분은 꼬마낙타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ㅎ



부자의 기준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며, 궁극적으로는 돈과 상관없는 삶, 즉 돈 걱정 하지 않고 사는 삶을 꿈꿉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의 돈을 가지고 싶다, 혹은 어느 정도의 돈이 있으면 부자이며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정확한 목표, 부자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얼마가 있어야 부자 대열에 낄 수 있으며, 얼마가 있어야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요? 목표가 제대로 서야 그 정도의 돈을 벌 수 있을 확륙이 증가 할 것 같은데요.

The Giant Twins reprise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미국에서의 부자의 기준

부자의 기준에 관한 기사가 떳습니다.
미국인 부자기준 최소 현금 200만 달러 - 문화 일보
돈이 얼마나 있어야 부자일까 - 조선 일보
美서 부자로 살려면… 최소 400만 달러 있어야 - 쿠키뉴스

기사에 따르면,

뉴저지주의 자산관리업체 아메리칸 이코노믹 플래닝그룹(AEPG)의 스티븐 케이 사장은 “미국에서 뉴욕처럼 물가가 비싼 지역에서 1명이 35세에 은퇴해 부자라고 느끼며 살려면 1년에 최소한 30만달러(3억4803억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조선일보 기사 中-

Tervuren, Belgium
Tervuren, Belgium by fatboyke (Luc)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뉴욕같은 물가가 비싼 곳에서 부자로 느끼며 살려고 할 경우 1년에 3억 5천만원 가량 필요하다고 하네요. 말이 3억 5천이지 일반인이 3억 5천만원을 모으려면 10년 정도를 일해야 하는 정말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물론 여기서는 35세에 은퇴를 한다는 가정을 두고 있어 정년을 좀 더 뒤로 늦추면 이 비용은 감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위 기사 링크를 따라가시면, 나와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부자의 기준

그럼 우리나라의 경우엔 어떨까요?
미국과 경제사정, 복지 혜택 등의 상황이 다소 다른 우리나라의 경우엔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부자로 느끼며 살 수 있을까요?

관련 기사를 링크해 보면,
“우리나라 부자기준 34억.. 걸리는 기간은 14.9년”   - 파이낸셜 뉴스
한국에서 부자의 기준... 자산 60억? - 프레시안
“59억원은 있어야 부자”…나이 들수록 기준↓ - 헤럴드 경제

다림질된 빨간 잉크로 인쇄된 U.S $5 지폐
다림질된 빨간 잉크로 인쇄된 U.S $5 지폐 by choyoungkwan 저작자 표시비영리

부자 소리 들으려면 정말 "억!" 소리 나게 벌어 들여야 할 것 같네요.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해도 ( 실수령액이 1억이라고 가정해도 ) 60년 모아야 60억이 될 텐데요. ( 물론 재태크를 하고, 은행 예금 이자 등을 감안하면 더 줄어 들겠습니다만... ) 정말 부자되기 힘드네요.

특히 많은 국민들이 우리나라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동산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서 문제가 많이 있지요.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기반이 된 후에 투자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그럼 제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자의 기준은 돈 보다는 마음이 부유한 사람입니다. 재산이 100억이던, 1000억이던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절대 부유하게 살 수 없습니다. 항상 돈을 쫓아 사는 사람은 그 생활이 편안 할리 없고, 돈이 있어도 의미있게 사용하지 못 해서 피폐하게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Jump!
Jump!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돈은 자기 분수에 맞는 금액보다 약간 많으면 되고, 중요한건 마음의 부유한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100억이 있으나 200억이 있으나 돈이 많아 지면 어짜피 금액은 숫자에 불과 할 뿐입니다. 그것 보다 마음 가짐을 어떻게 잡느냐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요? ( 제가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 하는 건가요? )

아무튼 돈도 있지만 제 분수에 넘치는 돈은 끌어 안기도 벅차고 가지고 있기도 벅찬 것 같습니다.
돈에 이끌려 다니는 모습, 돈의 노예가 되어 있는 모습은 절대 부자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저였습니다. ㅎㅎ

아랍 왕자의 위엄


그래도 돈은 많으면 좋긴 하죠. 하지만 목숨 걸 만큼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라는 게 저의 의견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금융과 재태크, 부동산 쪽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

여러분의 돈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요?
인생의 목표를 돈에 두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일인가요? 사회 생활을 많이 안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가진 사람들, 혹은 배운 사람들의 사회적인 책임에 대한 얘기입니다. 즉, 사회고위층 인사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일컫는 말인데요.( 네이버 백과中 )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 네이버 백과-


Noblesse
Noblesse by dolorix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 나라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그 나라의 고위층 인사들의 도덕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그리스의 경제 파동이 세계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갑부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를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스 갑부들 '수영장을 숨겨라' - 아시아 경제

 기사에 따르면 지금 한창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의 아테네 지역 부유층 거주자들이 방수막과 같은 가리개로 자신들의 수영장을 숨기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보도를 인용하여 CNBC가 보도 )


Oia Sunset
Oia Sunset by MarcelGerma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유인 즉슨, 그리스의 과세당국 ( 우리나라의 국세청 같은 기관인듯 )이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을 이용해서 수영장을 갖고 있는 부자들을 찾아내 세금을 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그리스의 사정도 있지만 지금 그리스에서는 일정 크기 이상의 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들은 그리스 은행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의 예금이 있어야 하며 이를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데에 사용하지 않으면 세금을 물리는 제도가 있다고 합니다.

 일종의 강제적인 소비 촉진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리스 경제 상황이 악화되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그로 인해서 경기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The Causes of The Great Depression / FDR Memorial Site
The Causes of The Great Depression / FDR Memorial Site by Tony the Misfit 저작자 표시


 이처럼 그리스 과세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는 EU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유치하는 대신에 탈세자들이나 부자들에게 엄격한 세금을 물리도록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사회고위층의 책임의식이 강한, 소위 말하는 도덕적 선진국이라면 아마도 부자들이나 고위 공직자들 같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있는 수영장을 벌금내기 싫어서 가리는 것이 아니라 한푼이라도 기부를 해서 자국의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할 텐데 말입니다. 제가 가진것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탈세를 하려는 부자들의 모습이 좋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국제 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지난해 그리스에서 과세담당자나 의사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받은 뇌물은 10억유로( 우리돈 1조 4천억 정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스가 위기로 치닫은데에 이런 탈세와 뇌물이 적지 않은 영향을 준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oney
Money by TW Coll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부자가 존경 받는 사회와 욕을 먹는 사회가 있습니다. 부자가 존경받지 못 하는 사회는 부자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보여주지 못 하고 ) 자신의 재산을 불리는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회입니다. 많은 부자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청렴하고 존경받아야 할 부자들까지 욕을 먹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갖고 잇는 부가 자기 자신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긴 하지만 결국에는 사회에서 능력의 댓가로 부여한 것이 재산이고 권력입니다. 이제는 반대로 많은 재산과 권력을 누린 사람이 사회가 어려울 때, 사회에 기여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많은 부자가 탈세와 뇌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면 그렇게 해야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


The Web that is Us
The Web that is Us by ecstaticis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또 부자가 되겠다고 말하고 다니면 목표가 확실한 사람이라는 칭찬보다는 돈을 밝히는 속물로 비춰지기 일 수 입니다. ( 물론 요즘은 많이 달라지고 있기는 합니다. ) 부자들의 부자가 되기 까지의 노력보다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행할법한 로비와 비자금 등의 기억이 더 진하게 남은 것 같습니다.

 깨끗한 부자, 존경받는 부자가 많은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 주머니에 카드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시죠? 교통카드, 학생증, 주민등록증 등등 우리는 수 많은 카드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 중에 돈과 관련된 카드가 바로 신용카드체크카드인데요. 신용카드는 외상으로 물건을 사고 ( 정확히는 카드회사가 일단 결제를 해주고 나중에 외상 값을 받는 식 ) 나중에 결제를 하는 방식이고 체크카드는 카드를 사용하는 즉시 연결된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는 형식으로 작은 지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 까요? 사회 생활을 처음 해보는, 그래서 돈 관리를 잘 못 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체크카드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y life's logos
my life's logos by captcreate 저작자 표시비영리


1. 자신의 소비 습관 체크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기록이 통장에 남고, 또한 체크카드를 서비스하는 은행들은 대부분이 SMS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즉, 만일 여러분이 레스토랑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시면 사용 내역과 금액에 대한 정보가 여러분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의 형태로 제공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가계부를 쓸 때, 영수증을 하나하나 챙기면 좋겠지만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체크카드의 사용은 자신의 소비를 추적 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지금 서비스 되는지 모르겠지만 통장에서 한달에 빠져 나갈 수 있는 금액을 지정해서 그 금액 이상은 체크카드로 사용 할 수 없게 할 수도 있습니다. ( 지정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월 500만원 이상은 사용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첨부하겠습니다. )

체크카드 월 한도 500만원으로 증액 - 경제 투데이

 아무튼 이렇게 자신이 사용한 소비 내역들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월말이나 연말에 자신이 어떻게 소비를 해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결재날에는 후회와 좌절감이 남지만 체크카드를 이용한 소비 체크를 하는 날엔 소비를 줄이겠다는 다짐이 남겠지요. 그래서 좀 더 돈을 아낄 수도 있고, 적어도 자신이 어떤 곳에 돈을 썼는지 돌아 볼 수 있습니다.

Ceiling Cat Debit Card
Ceiling Cat Debit Card by Tony Webster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2. 분실의 우려


 체크카드를 분실하면 분실 즉시 은행에 신고를 해서 지급 중지를 요청 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잃어 버렸을 때,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엔 현금을 다시 찾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엔 체크카드를 이용한 결제를 막아버리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저 역시 지갑을 한번 잃어버렸는데, 체크카드가 가입되어 있는 은행에 전화를 해서 분실신고를 하게 되면 지급중지가 되고 새로운 카드로 재 발급을 해줍니다. 또 분실된 체크카드의 사용여부는 SMS를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도 않은 체크카드의 사용 정보가 문자 메시지로 날아온다면 그날 자정이 되기 전에 은행에 전화해서 분실 신고를 하시면 지급이 되지 않으니 분실에도 효과적으로 대처 할 수 있습니다. ( 이건 은행마다 또는 체크카드 상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The Giant Twins reprise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회원의 혜택


 요즘 대학생들의 학생증엔 체크카드가 하나씩 붙어 있습니다. ( 대학교와 은행간의 제휴를 통해서 학생증 발급엔 거의 하나씩 은행이 붙어 있습니다. ) 학생증 체크카드의 혜택을 보시면 의외로 많은 혜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놀이 동산 50% 할인, 영화 50% 할인, 결제 금액의 1% 현금 적립 등등 신용카드에 견줄만한 여러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연회비는 없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그저 누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엔 연회비가 있고, 가입 조건이 성인으로 소득 증명을 해야하지만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Cat Help Needed! Ajuda Felina Urgente!
Cat Help Needed! Ajuda Felina Urgente!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체크카드는 자신의 소비 습관을 체크하는 카드입니다. 아직 가계부를 쓰지 않는 ( 혹은 용돈 기입장이라도 쓰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 분이라면 체크카드를 통해서 혜택도 누리고 자신의 소비도 제어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저도 꼬박꼬박 현금으로 결제를 했는데, 체크카드의 혜택을 잘 살펴보고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네요.

 우리 모두 현명한 소비습관으로 부자 됩시다. ^^





여러분은 첫 월급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첫 월급이 갖는 의미는 참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의미는 첫 월급을 받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했음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을 수도 있겠지만 취업난을 뚫고 입사를 해서 첫 월급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아마도 평생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또 한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얻을 수 없었던 목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돈을 체계적으로 쓰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오늘 노컷뉴스의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는데요. 신입사원들에게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물어 본 결과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신입사원,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건 뭘까

 취업 포털 커리어가 이제 갓 회사에 입사한 입사 1년 미만의 신입 사원 58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것들

첫 월급으로 하고 싶은 것들



 먼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는 것이 "부모님, 지인들에게의 선물" 이었습니다. 첫 월급은 부모님께 내복을 사드리는게 거의 보편적입니다. 요즘은 내복 대신에 좀 더 실용적인, 즉 부모님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선물해 드리는 경우도 있구요. 아니면 현금으로 선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니라 평소에 감사했던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물을 하거나 한 턱 쏠 수 있겠네요.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by Bu_Saif 저작자 표시


 두 번째로 "적금, 청약 통장개설"이 뒤를 이었는데요. 요즘은 첫 월급부터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서 노후를 대비하기 때문에 ( 혹은 부자 되기 관련 서적에서 그러라고 추천하기 때문에 ) 많은 사람들이 첫 월급부터 쓸 생각보다는 통장에 넣어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안 좋다보니 사람들의 생각이 쓰는데 보다는 모으는데 의미를 두는 것 같습니다.

 또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여행,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 예를 들면 평소에 사고 싶었던 물건 같은 것들을 사는데에 쓴다는 응답도 많이 나왔고, 학원 수강, 자기계발, 취미생활 등 다양한 곳에 첫 월급을 쓸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MoMA Jen, Charlotte, & more
MoMA Jen, Charlotte, & more by Susan NY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역시 첫 월급을 받고 난 뒤 생각나는 사람은 부모님이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키워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 밀려 오겠고, 앞으로는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겠네요.

 저도 얼른 취업을 하고 돈을 벌고 결혼도 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대학원에 진학을 해버렸네요. 대학원 등록금도 만만치 않은데, 게다가 유학 생활이라서 방값도 추가로 들어서 다시 한번 진학을 할 때에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하겠습니다. ( 박사 과정까지 고민하고 있는데 ;; )

 아무튼 얼른 취업해서 효도합시다. ^^






 의료관광은 무엇을 말하는 단어일까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의미는 의료와 관광을 동시에 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의료관광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의료관광은 다른 지방이나 나라에서 인간의 건강의 유지, 회복, 촉진 등에 대해서 사용되는 광범위한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대한민국2009년 5월 1일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대표 관광 상품으로 의료관광을 선정 및 지원하고 있다.

 자국의 의료기술보다 더 나은 의료기술을 갖는 나라로 치료여행을 가는 것일 수도 있고, 경치나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요양을 떠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WW2 Medic (1)
WW2 Medic (1) by Dunechase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국토의 대다수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도시 밖으로 나가면 사람이 쉬기에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관광 명소로써의 경쟁력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의료관광이라는 새로운 분야는 개척 할 만한 분야가 될 수 있습니다.


~ Seen Scene ~
~ Seen Scene ~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한국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인가?


 의료 관광을 추진하기에 앞서 평가되어야 하는 것이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입니다. 물론 분야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인 의료기술이 세계적이 되어야 인정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죠. 이미 한국으로 성형 여행을 하는 일본인이나 동아시아권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것도 의료 관광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한국의 의료기술 혁신과 의료 장비 개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좀 더 이뤄져야 할 것이고, 병원간 협약을 맺어서 해외의 유명 의료진의 원격 시술과 같은 첨단 장비도 도입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투자 효과를 고려해야 겠지요.

Boy Alone - hospital Issan, Thailand
Boy Alone - hospital Issan, Thailand by Sailing "Footprints: Real to Reel" (Ronn ashor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의료 기술을 파는 것에 대한 생각


 인간이면 누구나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어야 합니다. 돈이 있고 없음은 치료의 가능성에 단 1%도 영향을 주어서는 안되는게 이상적입니다. 그러기에 의료 보험이 있고, 대한민국의 의료보험 제도는 미국도 부러워하는 제도이지요. 하지만 의료 관광의 기본적인 개념은 의료기술과 관광 상품들을 파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의료 선진국이 되었어도 과연 이 기술을 경제적인 원리에 의해서 다른 나라에 파는 것이 정당하고 윤리적인 것일까요?

 이점은 아마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또 한 국내 환자를 치료하기도 바쁜데, 돈을 더 벌수 있는 의료관광 환자들 ( 대부분 해외까지 요양을 오는 외국인은 돈이 많은 외국인이며, 그들은 아마 건강을 위해서 돈을 아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을 유치하기 위해서 국내의 돈없는 환자들을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거나 자리가 없다며 입원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보건이나 의료에 경제적 개념이 도입되는 "순간 돈없으면 죽어라." 라는 못 된 의사 선생님이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의료관광의 장 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이런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Unbelievable!!!
Unbelievable!!! by Aleera*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의료 관광의 장점


 의료관광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것이 있을 겁니다.
 첫 번째로 외국의 환자를 유치하면서 외국 돈을 끌어 들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의 주로 부유층을 상대로 우리나라에서 요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제공함으로 인해서 의료 시설 이용비는 물론이고 이와 연계해서 관광 산업도 발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라는 효과적인 결과를 내 놓을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스위스는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아직도 스위스라고 하면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런 의료 관광 산업을 이용해서 국내 관광 명소들을 세계에 알려 "멋진 나라" , "건강한 나라" 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가 있겠습니다.

 세 번째로 의료 기술의 발달입니다. 이건 간접적인 것인데, 의료 관광을 통해 얻은 수익을 의료 기술 개발에 재 투자를 한다면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 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재 투자가 얼마나 이뤄질지는 미지수 이지만 말이죠. )

 이렇게 의료 관광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정책에는 양면성이 있죠. 의료 관광의 단점에는 뭐가 있을 까요?
 




의료 관광의 단점


 첫 번째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의 불평등을 유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예로 들었던, 이른바 외국 손님이 돈이 더 되기 때문에 돈없는 서민은 갈 수 있는 병원의 수가 줄어 들 수도 있습니다. 뭐 법률로 제한을 할 수도 있지만 요즘 말이 많죠. 병원의 영리법인화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의료관광 문제도 연관이 될 수 있겠네요.

 두 번째로 보험 문제입니다. 현재 국내의 의료보험 법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료 관광의 주요 대상이 아무래도 외국인이기 때문에 보험문제는 피해 갈 수 없을 듯 합니다. 보험료가 너무 비싸던가 보험이 적용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 경쟁력은 떨어지겠죠.

 세 번째로 윤리적 문제입니다. 의료관광의 주요 장점들이 거의 대부분 경제적인 측면이 있어서 환자를 치료해줘야 하는 대상이 아닌 돈 줄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윤리적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리 해외에서 온 외국인들이지만 그들도 사람이고 환자이기 때문에 돈줄로 본다면...  어렵네요..


Sakura Chan went to her new home
Sakura Chan went to her new home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너무 개방적이어도, 너무 폐쇄적이어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의료 관광 산업도 너무 경제적인 관점이나 너무 윤리적인 관점에서 보지 말고 서로 절충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기사 보다가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 몇 글자라고 하기엔 좀 많나요? )




 휴가의 의미는 무엇일 까요? 휴가는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날들의 의미가 아니라 재 충전의 시간이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특히 리프레시 휴가( refresh leave )는 재충전의 의미가 더 강한데요.

Recharging Asparagus
Recharging Asparagus by Steve Ka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리프레시 휴가( refresh leave )란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를 갖는 직업의 경우 하나의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몇 달이상 소요됩니다. 이런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심신이 모두 지치게 되고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휴가가 필요한데요. 프로젝트로 인한 피로가 크고, 업무의 강도가 강했다면 일주일 이하의 단기간의 휴가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전 프로젝트에서 받았던 피로가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이럴 경우 거의 한달 가량을 업무와 무관한 일을 하던가 휴가를 주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맞도록 하는게 회사나 직원들에게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득을 주게 됩니다. 바로 이런 장기 유급 휴가가 바로 리프레시 휴가입니다.
 
Number 8
Number 8 by OskarN 저작자 표시비영리

 방금 매일경제 기사를 읽었는데요.

 삼성 "휴가 줄이고 일해라" 4년치 앞당겨 8천억 보상 - 매일 경제

  삼성이 이런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기업에서부터 활발히 일을하기 시작한 것 인데요. 기업이라는 곳은 시장의 수요가 생기면 이처럼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 좀 더 뛰어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이죠. )

 그 동안 국제 경기의 침체와 수요의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휴가를 장려하였습니다. 아마도 유급 휴가지만 휴가 기간에는 인건비를 줄이거나 혹은 무급 장기 휴가를 장려 하였겠지요. 이러한 조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국제 경기가 살아나서 발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함을 알 수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삼성이 돈을 풀었고, 이런 돈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경기도 좀 더 따뜻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은 삼성의 노사관계입니다. 흔히 삼성엔 노조가 없다고들 합니다. ( 있다고는 들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노조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그 만큼 경영진의 경영방침이 별다른 마찰없이 그대로 적용 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삼성이 이렇게 리프레시 휴가의 폐지를 이용한 생산성 독려가 다른 기업에게 까지 전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기업에는 노조가 존재하고, 분명 휴가의 폐지를 반길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Baby cat
Baby cat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여튼 요점은 국내 경기가 빨리 좋아 졌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려면 빚을 져야 할 것 같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대한민국 직장인의 부채가 작년 대비 101만원 늘어난 평균 2595만원이라고 합니다. 직장인 1년 연봉과 맞먹는 액수인데요.( 2010년 기준 )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빚이 생겨난 것일까요?

Dollars !
Dollars ! by pfala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첫 번째가 바로 학자금 대출입니다. 대한민국 사교육 열풍에 힘입어 대학교 등록금은 한해 천만원을 넘고 있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동안 등록금으로만 4천만원 가량이 지출되고 용돈과 타지 생활을 하는 경우 방값등으로 등록금과 비슷한 액수가 지출되죠. 대학생 하나 키우려면 거의 1억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자니 공부 할 시간이 부족하고 공부를 하자니 돈이 부담되고, 그래서 생계형 휴학의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휴학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용돈을 모으는 것이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4년을 졸업하면 취업이 잘 안되서 빚쟁이로 전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렵게 취업을 해도, 20대는 거의 빚쟁이로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죠.

Endless love
Endless love by millzero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가 결혼 자금입니다. "결혼이야 간소하게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은 평생 한 번 있는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 순간입니다. 또 한, 결혼 후 살집을 직접 마련 할 경우( 전세라도 ) 대출을 받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부채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밖에 계획없는 무분별한 지출이나 자동차 할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적절한 금융 교육을 받지 못 하고, 자신을 절제 하지 못 하는 사람과 신용카드 같은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만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a buisiness man.
a buisiness man. by toughkidcs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대한민국에서 사회 생활을 하려면 정말 빚지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보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고졸이 아닌 대졸 학력을 소유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등록금 4천만원을 대학교에 갖다 바치며 버텨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취업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취업이 된다고 해도, 결혼을 하려면 주택 마련 자금으로 또 빚을 져야 합니다. 요즘은 또 전세 대란의 시대여서 전세 대출액도 올라갔죠.

 사회가 순식간에 바뀌기 힘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순으로 사회에 진출한 사람들( 대학교 - 직장 - 결혼 )은 절반가량이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Writing in the Agenda
Writing in the Agenda by agirregabiri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부채 상환 예상 기간은 3.2년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방법은 "계획적인 소비"가 37.6%, "이직 등으로 인한 연봉 상승"이 25.6%, "모임을 줄인다."가 22.7%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정부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GDP가 상승한다고 해도, 상위 10%에서 그 부의 대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평민들의 체감 경기는 절대 나아질수가 없습니다. 제가 정치나 경제쪽은 잘 모르기 때문에 보다 깊은 비판은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정부가 생각하는 서민의 기준을 좀 낮추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Let there be light
Let there be light by onkel_war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가 생각하는 서민은 정부가 생각하기에 천민이 아닐까요?... 아무튼 희망을 갖고 지켜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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