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면 돼? 대졸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통계


직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자신의 가치관이나 적성도 중요하지만 아마도 연봉이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 씁슬한 일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돈으로 말하고 있으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보다는 얼마를 버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서 29세 이하 대졸 구직자 1017명을 대상으로 희망 연봉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평균 2473만원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때보다 249만원 높아진 수치라고 합니다.




▶ 대졸자 공기업 가장 선호

조사에 따르면 취직하고 싶은 기업의 종류로는 공기업이 27.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대기업( 22.9% )이 이었으며 외국계 기업( 11.6% ), 중견 중소기업( 11.3% ), 벤쳐기업( 3.9% )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창업을 원하는 구직자도 7%나 기록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역시 공기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는데,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IMF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면 직업 선호도가 분명하게 갈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IMF 이후에 직업의 선택 기준에 "안정적인 직장"을 꼽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공무원 경쟁률이 갈 수록 늘어 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




▶ 직업을 선택 할 때의 기준은 적성

또 다른 조사에서 직업을 선택 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비율이 "적성"을 고려해서 선택한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가장 많은 적성은 36.1% 의 응답자가 답했으며, 그 뒤를 연봉( 24.6% ), 안정성( 22.9% ), 비전( 10.3% ), 성취감 ( 6.1% ) 등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경기가 조금씩은 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올해 우리나라 대표 전자기업들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니 구직자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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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을 통한 채용 - 기업에겐 득, 구직자에겐 실?


작년부터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취업 시장에는 봄을 느낄만한 여력이 없는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 구직자들이 느끼는 취업 한파는 여전한데요.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뽑는 방식이 기존의 공채 형식의 방법에서 인턴십을 통한 선발을 늘려감에 따라 구직자들의 스펙관리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턴십이란 제도는 소위 취업 5종 세트라고 불리우는 "인턴-동아리-자격증-봉사활동-공모전" 중에 하나로 어느정도 실무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인턴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 보다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혹자는 인턴십이라고 해봐야 업무가 아니라 잔심부름 밖에 안하는데 뭐가 도움이 되냐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구성원들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사무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등.. 그런 경험이 있고 없고가 굉장히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턴십 제도는 취직을 하기 전에 업무내용을 파악하고 자기 적성과 맞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학생이 직장에 견습생, 혹은 연수생이 되어 일시적으로 직업을 체험하기위해 입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는 관공서뿐만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걸쳐 굉장히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 인턴십 제도, 기업에겐 득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신입 사원 공채 시스템에 인턴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최종 선발 인원의 일정 배수의 인원을 인턴십으로 선발을 하고, 2~6 개월간의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 최종 선발하는 형태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 능력을 신입 사원 공채에 포함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의 재교육 비용을 낮추고 적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 할 수 있다는 점이 이익입니다. 소위 싹수가 보이는 사람들을 가려서 선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취업시장에서는 요즘 스펙 무용론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학점 좋고, 토익 성적 높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놨더니 직장에서 인간관계도 안 좋고, 업무 적응 능력도 떨어지며, 적성이 안 맞아 조기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신입 사원을 업무 전선에 투입하기 위해 투자한 초기 교육비용이 조기 퇴사로 날아가게 되므로 기업 입장에선 손해가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인턴십 제도는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 남고 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실습을 통해서 선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이득이 됩니다.

Sarangkot Flight
Sarangkot Flight by ` TheDreamSky 저작자 표시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 구직자에게도 득이다

원래 인턴십은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혹은 마지막 학기 동안 일을 해보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구직자에겐 자신의 적성을 실무에 적용해 본 뒤 취직을 결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 하고 조기퇴사 하는,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인턴십은 실무 경험이라는 스펙을 안겨주기 때문에 만일 선발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계열의 회사나 다른 회사에 구직을 할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Streeter Seidell, Comedian
Streeter Seidell, Comedian by Zach Klein 저작자 표시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 구직자에게 커다란 실이다

인턴십 제도를 통해서 선발을 하는 회사에 지원을 할 경우 문제가 되는게 바로 떨어질 경우입니다. 졸업하기 전의 예비 졸업생이나 졸업한지 얼마 안된 구직자의 경우 이른바 취업 데드라인인 졸업 후 1년이 아직 멀었기 때문에 6개월의 시간은 인턴십이라는 투자에 할당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규직이 아닌 인턴 사원으로 업무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과 인턴 사원으로 있는 동안에는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하는 기회의 박탈이 올 수 있습니다. 제대로 취업을 한 것도 아니지만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불안하고 최종 탈락의 경우 조기 탈락보다 타격이 심할 수가 있지요.

이런 점은 구직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인턴십 기간동안 일을 한 산업 분야와 다른 분야에 구직을 할경우 이전의 인턴십 경우는 전혀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고, 그 분야의 기업이 인정해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반복적인 인턴십 후 채용 실패는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어서 그 또한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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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562 by marj k 저작자 표시비영리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그리고 미래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인턴을 통한 채용이라는 공채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상반기 채용은 인턴 제도를 통해서 채용을 하고, 하반기 채용은 기존의 공채시스템을 통해서 채용하는 방식이 많이 채택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혼합적인 사용이 궁극적인 채용시스템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또, 인턴십을 통해서 필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일정 숫자 안에 들어야 한다는 상대적인 경쟁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업무 능력을 보여준다면 선발을 하는 방식, 즉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로 신입 사원을 평가하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인턴십 제도가 2011년 상반기부터 취업 시장에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턴십에 대해서 기업관계자나 구직자 분들이 많은 생각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인턴십 제도를 통한 신입 사원 선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학교는 원래 보다 깊은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는 고등 교육기관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저 취업을 하기 위해 졸업장을 받으로 4천만원 가량 되는 돈을 내러 가는 곳에 불과해졌죠. 특히 학벌이라고 불리우는 것 때문에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곳에 들어가기 위해 고등학교 때에 피튀기게 경쟁을 합니다.


"I Will Break Your Fucking Camera" by Troy Holde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명문대에 들어가면 그 다음부턴 인생에 황금길이 펼쳐질까요?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번 뉴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부러 명문대생을 안 뽑는' 회사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많은 수가 명문대생 기피 현상을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왜 그럴까요?

중 소기업 71.2% "명문대 출신 일부러 안 뽑는다." - SBS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뉴스를 읽으시면 첫 번째 이유가 이직의 이유입니다. IMF 이후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지면서 "이직"이라는 카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좀 더 좋은 대우, 더 나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서 떠나는게 일반적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직이라는 풍토와 더불어 많은 대졸인력들이 대기업으로 몰리다보니 학력은 높지만 취업이 안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취업 시장에서 졸업후 1년의 공백은 거의 사망 선고나 다름없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머물러야 하는 직장이 필요하게 되었죠. 그래서 대기업을 노리는 구직자들이 임시로 중소기업에 머물게 됩니다. ( 나중에 신입 혹은 경력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말이죠. )

 이런 임시로 머무는 인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됩니다. 대기업으로 인력들이 몰리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쓸만한 인력을 모집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모집한 인원을 돈을 들여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 대학이 완전히 직업교육 센터는 아니기 때문에 ) 기껏 돈들여 교육 시켜놨더니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버리는 현상이 잦습니다. 특이 이런 현상은 눈높이가 높은 명문대생을 선발했을때 더 빈번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One and Two Half Dollars
One and Two Half Dollars by EricGjerde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는 더 높은 연봉요구 입니다. 역시 눈 높이가 높기 때문에 대기업에 준하는 혜택을 바라거나 그에 맞는 연봉을 원하게 됩니다. 내 친구는 이 정도의 연봉을 대기업에서 받고 있는데, 중소기업에서 다니는 나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으면 연봉 인상을 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죠. 역시 중소기업에겐 부담입니다. 어찌보면 실력은 떨어지면서( 전공에 대한 실력 ) 바라는게 많은 인력으로 비춰지기 쉽죠.

Fleur de glace
Fleur de glace by 1D110 저작자 표시비영리

 같은 맥락으로 애사심, 충성심의 부족이있는데, 항상 이직을 맘에 두고 있고, "언젠간 대기업에 들어가겠어" 라는 마음을 먹고 있는 인력이 회사일에 충실할리가 없습니다. 그것 보다 자기 계발이 우선이겠죠.

 근성. 도전정신 부족이라는 항목에서는 보상심리라고 해야하나요? 그 동안 공부해온게 있는데, 더 이상 도전은 스트레스만 유발 할 꺼라는 심리가 있을 수 있겠다라고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Graduation Cake Guy
Graduation Cake Guy by CarbonNYC 저작자 표시

 취업 시장에서 계속 나오는 떡밥이 학벌 논란인데요. 학벌이 없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정도인데, 솔직히 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에는 학벌보다는 실력이, 다시 말해서 회사에 얼마나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대기업의 합격자 명단을 보더라도 예전보다는 비 주류대학( 표현에 고민좀 했습니다. 지방대보다는 비주류 대학이 낫겠다 싶어서 이런 표현을 씁니다. ) 출신의 인재들이 대기업에 많이 입사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답은 학벌 프리미엄은 점점 줄어들고, 학벌은 +a 정도이며 기본적인 실력이 없으면 학벌이건 뭐건 기업에선 거들떠도 안 본다는게 요즘 정답인것 같습니다.

Mees: cheer up Lucky. I know you have been working like a horse last week, but it is weekend now.
Mees: cheer up Lucky. I know you have been working like a horse last week, but it is weekend now. by *katz 저작자 표시비영리

 구직자 여러분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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