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강좌] 9강 트위터 스킨 바꾸기 ( 트위터 꾸미기 )



싸이월드가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때, 유행처럼 번졌던 것이 미니홈피 꾸미기였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스킨을 '도토리'라는 사이버 머니를 이용해 구입한 뒤 꾸밀 수 있는 것이죠. 스킨 뿐만아니라 미니홈피를 꾸밀 수 있는 여러가지 효과들이 있어 '싸이질'하는 맛이 났었습니다 .

싸이월드 미니홈피처럼 다양한 꾸미기 기능은 아니지만, 트위터도 자신만의 색을 나타 낼 수 있는 디자인 변경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트위터 화면을 꾸미고자 하는 분들께 좋은 기능입니다.





저 꼬마낙타의 계정을 들어가보시면 이런식으로 기본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수 선생님의 트위터를 보면 기본 트위터 스킨과 살짝 다른 것을 알 수 있겠죠?

보라색 계통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스킨으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상단에 보시면 메뉴를 고를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디가 쓰여져 있는 곳을 클릭하고,


[설정] 을 선택합니다.







설정의 '디자인' 탭을 선택하시면 '테마 고르기' 항목이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서 클릭하면 바로바로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택한 디자인 테마의 세부적인 설정을 바꿀 수 있는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배경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이고

나머지 하나는 링크의 색상, 사이드바 색상 설정 등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배경 이미지 변경하기' 기능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디자인 탭 밑에 있는 '배경 이미지 변경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나오게 됩니다.

현재 적용되어 있는 배경 이미지가 나오고, 그 옆에 '배경 이미지 사용하지 않기' 가 있습니다.

'배경 이미지 사용하지 않기'를 선택하면 배경이미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타일 배경'을 클릭하면 바둑판 형식으로 배경이미지가 여러번 반복됩니다.

[파일 선택]을 클릭하여 여러분 컴퓨터에 있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등록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을 대표 할 수 있는 트위터 스킨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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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강좌] 7강 트위터에 사진 올리기 ( Twitpic )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문자를 빠르게 전파해주는 마이크로 블로깅( Micro-blogging ) 서비스입니다. 지난 6강까지 트위터에 글을 발행하고, 다른 유저들과 대화( 멘션 )하고 구독하는 글 중에 좋은 글을 다시 재발행( 리트윗 )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지요. 바로 멀티미디어 자료를 글과 함께 사용한다면 정보전달이 훨씬 효과적일 겁니다.

 멀티미디어 중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것이 사진, 이미지 자료입니다. 트위터에 글과 함께 사진을 발행 할 수 있을까요? 트위터 자체에선 불가능하고 부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Twitpic 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내 트위터에 사진을 발행 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Twitpic

1. Twipic 가입하기 ( 개인정보 X )


 Twitpic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만약 트위터에 로그인이 되어 있지 않다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Login or Create an Account] 버튼을 클릭해서 로그인을 합니다.






로그인 화면입니다.

Twitpic 이라는 제 3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트위터에 사진을 발행하게 되는데,

이 때 트위터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 할 것인지를 묻게 됩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로그인] 버튼을 눌러서 로그인을 하면 일종의 가입이 완료 됩니다.

트위터에 로그인을 해서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사용하지 않을 서비스는 트위터 설정에서 지우기만 하면 됩니다. ^^





앞으로 Twitpic 에 로그인을 하면 이 같은 화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2. 트위터에 사진 올리기 ( Twitpic 이용 )


그럼 이제 Twitpic을 이용해서 트위터에 사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Twitpic에 로그인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Upload a Photo or Video] 버튼을 눌러서 사진 업로드를 진행합니다.

( 비디오도 업로드가 되는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디오는 구글의 유튜브를 이용하더라구요 )








1번 근처에 있는 [Browse] 버튼을 눌러서 업로드 할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택합니다.

이 때 동영상의 경우 1분 30초가 넘을 수 없고, 사진의 경우 10MB가 넘을 수 없습니다.

크기나 길이가 기준 초과일 경우 용량을 줄이거나 동영상은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2번에 사진과 함께 쓰여질 메시지를 입력합니다.

사진을 설명하는 글을 첨부한다면 더욱 더 좋겠죠?

[Upload] 버튼을 눌러서 트윗을 발행합니다.






업로드 버튼을 누르면 용량에 따라서 업로드 진행 상황이 보입니다.

디카로 찍은 사진들은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완료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개나리 사진과 함께 2번에 적어 넣었던 글이 같이 보여집니다.

이건 Twitpic 홈페이지에 보여지는 모습이고, 트위터 화면에서도 똑같이 보일까요?





트위터에도 2번에 적어 놓은 메시지가 뜬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임라인에서 직접 사진이 보여지지는 않지요.

대신 twitpic 에 업로드 했던 사진을 볼 수 있는 url 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 http://twitpic.com/5vneg1 )

그리고 해당 트윗의 오른쪽 위에 사진 모양의 아이콘이 추가 되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은 이 트윗이 사진과 함께 발행되었다는 뜻입니다.





트윗을 클릭해보면 오른쪽에 해당 트윗이 확장되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동영상에 첨부된 트윗을 클릭하면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트위터에 사진올리기는 PC에서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더 많이 사용합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직접 사진을 찍은 후 업로드하는 패턴이 많은데요. 그 방법은 나중에 트위터 앱 사용법을 다루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트위터 강좌.. 갈길이 멀군요 !!

트위터 잘 사용해서 영향력을 더 높여보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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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이 효자, 소셜관련 일자리 2년새 755.5% 증가


2010년 전세계를 뒤흔든 IT 키워드는 "소셜"과 "모바일" 이었습니다. 이 두 개의 키워드, 두 개의 커다란 물결이 전세계 IT 시장을 휩쓸면서 사회 구조와 경제 구조도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정치적으로도 많이 변화를 해서 인터넷 여론이 점차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소셜네트워크의 사례에서도 알 수가 있지요.




이런 소셜네트워크 열풍은 경제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반가운 소실은 소셜 관련 일자리의 창출에 대한 소식인데요. 소셜네트워크 열풍이 불면서 소셜 서비스와 관련된 일자리가 지난 2년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셜 관련 일자리

취업 전문 포털 사이트인 인크루트에서 최근 소셜 관련 채용공고를 분석해 본 결과, 2009년 422건이었던 소셜 관련 채용 공고가 지난해 941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 소셜관련 채용공고는 채용 공고의 제목이나 기업의 업종 정보에 '소셜' 혹은 'SNS' 라는 키워드가 들어간 채용공고입니다.

2011년 현재 소셜 관련 채용공고의 수는 지난해의 1/3 수준으로 아직 1/6 의 시간이 흐른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의 소셜 관련 채용건수는 지난해를 훨씬 웃돌 전망이라고 합니다.


소셜 미디어의 대명사 : 트위터



▶ 소셜이 경쟁력, 원인은?

이처럼 취업시장에도 소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기업은 왜 소셜관련 일자리를 늘리고 소셜에 많은 투자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관심도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미디어 활용도에 대한 연구를 보면 기존의 미디어였던, TV나 라디오에 머무는 시간보다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TV를 통한 기업 광고가 효율도 좋고 가장 큰 광고 시장이긴 하지만 20대를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셜네트워크 시장을 향한 기업 광고 시장이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소셜네트워크 관련 일자리를 만들어서 경쟁사들보다 빨리, 경쟁사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소셜네트워크와 관련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분석될 수 있습니다.

Stanford University Poster
Stanford University Poster by Network Osak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또한 유행에 민감한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좀 더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며, 젊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소셜 담당자를 뽑으려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전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자사의 정보를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에 녹아들고자 하는데 자신들만 그렇지 않다면 자칫 보수적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가장 클 수도 있는데, 고객과의 피드백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자사의 서비스를 훨씬 더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소통의 창으로써 떠오르고 있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한 문의만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불편하고, 전화를 하자니 망설여 지지요. 그렇게 소통에 장벽이 있게 되어, 기업은 고객의 소리를 듣기 어렵고, 고객은 기업에게 불만이 쌓여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은 고객의 불만을 적극 받아들일 수 있고, 고객은 자신의 불만을 직접 기업에 전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열린 기업 운영을 위해서 많은 기업들이 소셜 창을 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력서
새로운 이력서 by Hyun Chu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취업 준비생, 이제 SNS는 새로운 스펙?

그 와중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또 다시 취업 준비생일 것입니다. 소셜이 붐을 일으키고 기업에서도 소셜화된 인재를 원하기 시작하면서 소셜네트워크 상의 영향력이 또 다른 학점이고 토익 점수로 작용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자사의 홍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에 소셜네트워크 상에서의 영향력이 큰 인재를 선호하게 되는데요, 요즘에 이력서를 쓸 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정보를 적어 넣을 수 있는 곳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취업 준비생에겐 역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고 영향력을 쌓고 있는것 같은데, 나만 뒤쳐지는게 아닌가.. 그래서 억지로 소셜네트워크에 들어서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새로운 스펙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wham:a different corner
wham:a different corner by visualpanic 저작자 표시


▶ 소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소셜 네트워크,, 이제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젠 명함에도 트위터 아이디, 페이스 북 아이디가 들어가는 시대이니만큼 적어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신의 계정을 가지고 자기 소개 페이지 하나는 띄워 놓아야 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적당히 운영하면 언젠간 기회도 생기게 될 테니, 중독이 안되는 선에서 적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즐기는 것도 소셜화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어떤가요, 여러분도 소셜화가 되어 가고 계신가요? ㅎ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인터넷이 급속도로 우리 생활에 보급이 되어 왔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무선 인터넷을 통한 웹 접속이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우리의 생활과 웹 환경이 점점 밀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든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일 중에는 온라인 게임에서 이성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된 커플이야기도 있는데요.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고 가상의 아바타만이 보일 수 있는 온라인 상에서 사랑이 싹 틀 수 있다니 정말 흥미로운 일입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로 달아 드리겠습니다.


Tóm được rồi >:)
Tóm được rồi >:) by X.u.k.i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리의 삶이 웹과 점점 더 밀접하게 융합하고 있는 것인지 웹이 점점 소셜화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웹 서비스를 매개로 배우자를 찾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군요.


온라인 게임으로 배우자를 만나기 힘든이유

따지고 보면 온라인 게임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웹 서비스 안에서 소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을 보면 온라인 게임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게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경우인데요. 왜 그럴까요?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Remember Remember... the May Day
Remember Remember... the May Day by The Round Pe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인터넷은 익명성을 전제로 한다.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알고 있는 지인들보다 그 친밀도가 높지 않은게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의 익명성 떄문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인물을 100% 신뢰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물며 그 상대가 배우자가 될 사람이라고 한다면 신뢰하는게 더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실명제, 본인 확인제를 이용하는 웹 서비스들이 많이 있지만 본인 확인은 서비스 제공업체와 개인 유저사이에 일어 날 뿐 개인과 개인 사이에선 아직 익명성이라는게 존재합니다. 특히 게임의 경우 아이디를 제외하고는 상대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지요. 그래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던 의심의 여지가 남게 되어 신뢰하기 힘들게 됩니다.


덕후 + 키보드 = ?



2. 기본으로 깔아주고 가는 허풍?

사람의 욕구 중에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부러워 하기를 바라고 내가 남들보다 우위에 있음을 즐기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이런 욕구와 인터넷의 익명성이 결합을 하면, 사칭이나 허풍등이 생기게 됩니다. 어짜피 확인 할 길이 없으니 뻥을 치는 것이죠.

특히나 온라인 게임의 경우 아이디를 생성하고 삭제하는게 너무나도 자유롭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더욱 심합니다. 아마 온라인 게임을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허풍쟁이나 뻥쟁이 사기꾼들을 많이 접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우리나라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 )

이런 상황에서 역시 상대방을 100% 신뢰하기란 어렵겠지요 ^^


달라지는 웹 환경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도 2000년대 초 중반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널리 보급되면서 인터넷 사용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러한 인구들은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명동이나 강남, 압구정 같이 사람이 붐비는 곳이 온라인 공간에도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여러가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외향적이신 분들은 오프라인의 물리적 제약을 온라인으로 옮겨가서 엄청난 수의 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 정말 부러운 분들입니다. ^^ )

또 한국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극적인 성격, 소심한 사람들도 온라인에서 사람들을 사귀는데 정신적 장벽이 굉장히 낮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면하고 이야기를 하면 말이 잘 안나오는 분들도 온라인 상에서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인터넷 상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ㅋ )

어째튼 웹이 우리 생활에 점점 스며들면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 형성도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 보다는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들러서 안부를 묻는 비율이 더 늘어나고 있고,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더 일반화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Friendster or Foe
Friendster or Foe by Chris Pirill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앞으로는 온라인 게임, 소셜네트워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나 결혼을 하는 커플이 훨씬 많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다고 괜찮은 이성 찾으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지는 마세요 ㅋㅋ

온라인에서 만나 결혼을 하는 커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앞으로 이런 커플들이 더 많아 질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소셜 네트워크란 무엇인가? ( 소셜 네트워크 용어 설명 )


소셜 네트워크, 소셜 서비스, 소셜 마케팅, 소셜 게임...
요즘 IT 관련 기사를 보면 온통 소셜... 소셜... 소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급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페이스 북의 국내 상륙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졌는데요. 관련 기사들을 보자면,




초창기 소셜 네트워크는 싸이월드나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상의 자기 공간, 그리고 이미 오프라인으로 아는 사람 혹은 비슷한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과의 관계 ( 타이, 혹은 일촌? ) 를 형성하는 서비스 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페이스북이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긴 합니다.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y See-ming Lee 李思明 SML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하지만 최근에는 트위터 같은 소셜 서비스가 모바일 기기의 장점과 잘 융합하여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그럼 소셜 네트워크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소셜 네트워크란? ( What is Social Network? )

소셜 네트워크는 잘 아시다시피, "사회적인" 이라는 단어인 "Social"과 그물망처럼 노드들이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의 합성어 입니다. 위키피디아의 정의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크(영어: Social Network, Social Graph)는 웹 사이언스의 연구 분야 중 하나로, 웹 상에서 개인 또는 집단이 하나의 노드(node)가 되어 각 노드들 간의 상호의존적인 관계(tie)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관계 구조를 말한다.

모든 노드들은 네트워크 안에 존재하는 개별적인 주체들이고, 타이(tie)는 각 노드들 간의 관계를 뜻한다.

소셜 네트워크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은 수많은 노드들과 그 노드들 사이의 무수히 다양한 관계들로 인해 계산론적으로 접근하기에 매우 복잡한 분야이다.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는 현재 인문, 경제,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2010. 8. 6 위키피디아 -


즉, 컴퓨터와 컴퓨터가 랜선과 같은 물리적인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처럼 웹 상에서 사람과 사람이 노드( 컴퓨터 )가 되고 그 노드들이 선( 일촌, 관계, 타이 )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를 소셜 네트워크라고 하는 것입니다.

network
network by HikingArtist.com 저작자 표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SNS( Social Network Service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 싸이월드를 예로 들면 싸이월드에 가입한 유저들은 각각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갖게 됩니다. 이런 미니 홈페이지 하나하나가 소셜 네트워크를 이루는 노드라고 할 수 있구요.

싸이월드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일촌"이라는 관계는 소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노드들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네트워크를 그래프 이론을 도입하여 소셜 그래프라고도 부르는데요. 컴퓨터 공학의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시간에 배우는 그래프 이론들을 이런 소셜 네트워크에도 적용을 할 수가 있어 흥미롭습니다.

graph
graph by Librarian by Da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싸이월드의 일촌이라는 관계가 그래프에서의 무방향 그래프( 노드에서 노드로 연결되어 있는 방향이 없다. )라고 한다면, 트위터에서 보이는 소셜 네트워크의 그래프 모델은 방향성 그래프입니다. 팔로우와 팔로워 관계가 일촌처럼 쌍방향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뭐... 어려운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 심심하신 분들은 자료구조 한번 배워 보세요 ^^ )


소셜 네트워크의 응용 사례들 ( 어플리케이션 )

그럼 이런 소셜 네트워크들을 실제 응용한 사례들을 찾아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아마 소셜 네트워크라는 전문용어보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이 더 익숙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전문용어가 아닌 어플리케이션 이름 같은 브랜드 네임이기 때문이지요.

(1) 페이스 북, 싸이월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첫 번째 분류에는 우리나라의 싸이로 대변되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위에서 말했다 시피 싸이월드에 개설 된 미니홈피 하나하나가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노드가 되고, "일촌"이라는 관계가 노드들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타이( 관계 ) 혹은 엣지( Edge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류의 서비스들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의 동의가 필요한 형태이기 때문에 약간 폐쇄적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싸이월드의 경우에는 클럽이라는 서비스와 연계해서 마치 오프라인 동호회와 같은 모임을 온라인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가상의 사회를 형성하기도 했는데요.

소셜네트워크


이런 부류의 소셜 네트워크는 가장 현실 세계의 사람간의 네트워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트위터, 미투데이


그리고 요즘 엄청 부각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바로 트위터로 대변되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는 잘 아시다 시피 140자 이하의 짧은 글들( 트윗 : Tweet )을 발행을 하면, 여러분을 따르고 있는 팔로워 ( Follower ) 들에게 해당 글이 전달되는 형태의 네트워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나타나는 소셜 네트워크의 구조는 방향성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 때 방향성이란 팔로워/팔로잉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팔로잉을 한다." 라는 의미는 어떤 트위터에서 발행되는 글들을 구독하겠다는 의미인데요. 예를 들면, 제가 트위터를 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트위터를 팔로웡 한다고 하면, 스티브 잡스가 트위터를 이용해서 발행하는 글들을 받아 볼 수 ( 구독 할 수 ) 있는 서비스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트위터의 개방성에 있습니다. 기존의 SNS의 대표격인 페이스 북이나 싸이월드는 관계를 맺으려고 할 때, 즉 이웃이나 일촌을 맺으려고 하면 양자간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아이유와 일촌을 맺고 싶다고 해서 맺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유가 허락을 해야 일촌을 맺을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트위터의 팔로우 기능은 이런 동의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팔로우 하면, 그 사람이 발행하는 140자 이하의 글들을 바로바로 받아 볼 수가 있습니다.

Steampunk Twitter Logo
Steampunk Twitter Logo by Catherinette Rings Steampunk 저작자 표시비영리



이런 개방적인 성격 때문에 트위터의 성격이 SNS보다는 미디어쪽에 가깝다는 논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What is Twitter, a Social Network or a News Media? - 카이스트 문수복 교수님 외...

위 논문을 읽어 보시면( 어렵지 않은 논문입니다. ㅎ ) 트위터의 성격에 대해서 잘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3) 위룰팜빌 등의 소셜 게임


이제 게임도 소셜화가 되어서 소셜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인 소셜게임으로는 위룰과 팜빌이 있습니다.



소셜 게임은 소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노드들이 참여를 할 수 있는 게임으로 기존의 게임들이 게임 자체에서 오락적인 요소를 찾으려는데에 있다고 본다면, 소셜 게임의 목적은 소셜 네트워크의 관계를 그대로 이어받아 그들의 친목을 다지는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셜 게임에서는 기존의 RTS( Real Time Strategy :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 게임이나 MMORPG(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처럼 사용자의 접속이 동기화 되거나 실시간으로 이뤄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이웃들의 흔적과 영향력이 전파가 되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Tag cloud of research interests and hobbies
Tag cloud of research interests and hobbies by hanspoldoja 저작자 표시

예를 들면, 팜빌에서는 이웃들의 플레이를 직접 지켜볼 수는 없지만 이웃들이 보내온 선물이나 이웃들이 방문해서 여러분의 농장에 뿌려주는 비료등이 게임의 진행을 원활하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런 소셜 게임들은 인터페이스도 간단해서, 꼭 PC가 아니어도 스마트 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을 할 수 있어서 그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은 대세이다.

최근 뉴스를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가 "소셜"이라는 단어에 열광하고 있음을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 어짜피 인터넷이라는 공간도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인 소셜을 버리기 보다는 주요 테마로 잡는 다면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인터넷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사내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트위터같은 부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갖는 빠른 정보 전달 능력을 이용한다면, 인맥 관리 뿐만아니라 미디어로서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들을 적극 도입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Barack Obama: A mosaic of people
Barack Obama: A mosaic of peopl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소셜은 이미 대새입니다.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반감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갖는 부작용들에 집착하여 배타적인 입장을 보이기 보다는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의 순기능들을 이용한다면, 우리의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지고 다른 나라보다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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