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이 어울리는 분들, 크롬북이 어울리지 않는 분들...



크롬북 체험단에 선정되어 크롬북을 가지고 다닌지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요. 한 달간 크롬북을 사용하면서 크롬북의 편리성에 매료되어 지금은 가방에 항상 가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크롬북이라는 제품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다소 생소하고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크롬북과 궁합이 맞는 사용자와 맞지 않는 사용자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크롬북이라는 제품은 크롬OS 라는 생소한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고, 강력한 만큼 불편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컴퓨터 활용 패턴이 맞다면 크롬북은 굉장히 유용한 기기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비싼 돈 주고 쓸 모 없는 기기를 사는 꼴이 될 것입니다. 

우선, 크롬북과 궁합이 맞는 사용자는...


Zeiss Ikon Super Ikonta III (531/16)
Zeiss Ikon Super Ikonta III (531/16) by alf sigaro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1. 취재를 많이 다니는 블로거 혹은 기자

블로깅을 하다보면 외부로 취재를 나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WIS 2011 같은 전자제품 전시회에 나가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그 느낌을 현장에서 글로 옮기는 경우 빠르게 타이핑을 할 수 있고, 가벼운 크롬북이 제격입니다. 게다가 크롬북에는 SD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슬롯이 있어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바로 블로깅에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또, 유명 인사의 강연이나 신제품 발표회에 갈 경우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필기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간단히 구글 닥스나  Scratchpad 같은 웹 어플을 이용해서 빠르게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직접 블로그 포스팅 창을 이용해서 글을 작성 할 수도 있구요. 

게다가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은 16:9 의 화면 비율을 가졌습니다. HD 영상을 볼 때에는 화면이 꽉차서 최적화 되어 있을지 몰라도 블로깅을 할 때, 웹 에디터의 상당량이 가려져 있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크롬북의 경우 16:10의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어 답답함이 조금 덜 느껴졌습니다. 

글을 쓸 때, 위아래 문맥과 내용 흐름을 파악해가며 써야 하는데, 16:9 화면에서는 위아래 공간이 좁아서 다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티스토리의 경우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졌는데요. 크롬북을 쓰면서 이런 답답함이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Laptop man
Laptop man by Ed Yourdo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2. 웹 서핑을 많이 하는 유저

크롬북은 웹 서핑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빠른 웹 브라우징 속도를 자랑합니다. 윈도우즈나 다른 운영체제에서 돌아가는 웹 브라우저는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는 다른 프로세스들이 리소스를 많이 잡아 먹을 경우( 예를 들어 알약이나 V3 업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인터넷이 버벅거리는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의 경우라면 그 정도가 더 심하겠지요. ) 인터넷의 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롬북은 기본적으로 크롬브라우저에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내장한 형태의 크롬 O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세스의 리소스 점유로 인한 인터넷 끊김 현상이 없습니다. 게다가 다른 하드웨어 들도 인터넷 사용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웹 서핑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부팅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SSD 를 장착하고 있어 10초 이내에 완전 부팅이 되는 초고속 부팅으로 잠깐 인터넷으로 뭘 찾아 보고 싶은 경우 쉽게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 배터리 효율도 굉장히 좋은 편이어서  연속 사용이 아닌 중간 중간 대기모드로 전환하며 사용할 경우 이틀 정도는 버티더군요. ( 물론 사용한 탭과 화면의 숫자, 사용한 패턴 등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일반 노트북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배터리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

 




크롬북이 웹 서핑과 블로깅, 메모 등에 최적화되어 있는 반면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크롬북을 사용하시면 굉장히 불편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Brave New World - Un mundo feliz - Schöne neue Welt
Brave New World - Un mundo feliz - Schöne neue Welt by alles-schlumpf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분들

 크롬북에는 Active-X 가 설치되지 않습니다. 많은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시스템이  Active-X 를 이용하고 있는 환경에서 크롬북은 전자상거래에 맞지 않는 기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뱅킹도 사용이 불가능 하거나 굉장히 제한적인 기능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노트북을 인터넷 쇼핑을 즐기기 위해서 사용하시는 분들, 혹은 인터넷 쇼핑을 자주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Active-x 를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개선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크롬os 에서도 쇼핑몰 결제가 가능한 날이 올꺼라고 믿습니다. 크롬북이 사용하고 있는 크롬OS 도 구글 측에서 계속 개선하고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2. 포토샵 같은 전문 툴을 사용하시는 분들

크롬OS에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도 설치를 할 수 없고, 한글 2007 같은 소프트웨어도 설치 할 수 없습니다. 포토샵 같은 전문적인 툴 역시 설치 할 수 없습니다. 포토샵 같은 전문적인 툴을 이용해야 할 경우 크롬북은 옳은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포토샵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이 윈도우즈에서 설치를 하는 전문적인 툴에 비할바는 안됩니다. 또 웹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속도가 느려지더군요. ( 웹에서 제공하는 포토샵 비슷한 웹 어플을 사용해본 결과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

 따라서 이런 전문가 프로그램을 사용하실 분은 크롬북이 아니라 다른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Finally
Finally by kennymatic 저작자 표시


3.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크롬북에는 웹 게임, 플래시 게임 이외의 다른 게임을 설치 할 수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 스페셜 포스 같은 게임들을 할 수 없습니다. 크롬북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은 웹 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는 플래시 게임이나 텍스트 기반의 웹 게임이 유일합니다.

플래시 기반의 소셜 게임 중 일부는 네트워크 상황의 문제인지 크롬북 성능상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다소 끊기는 모습을 보였구요. 추후에 웹 어플 게임들이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한 이펙트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온라인 게임들을 크롬북으로 만나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4. 동영상을 많이 보는 멀티미디어 매니아 분들

크롬북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동영상 재생이 아직 많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윈도우즈 운영체제에서 바로 재생 할 수 있는 동영상 파일들을 크롬북에 옮겨서 재생을 해보니 동영상으로 인식을 못 하더군요.


자주 사용하는 AVI 파일과 WMV 파일 등을 열 수 없죠. 크롬북에서 동영상을 재생하려면 MP4 파일로 변환을 해야 합니다. 인코딩을 능숙하게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변환해서 쓰시면 되겠지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귀찮아서 안 보고 말지요.

이는 크롬북OS의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지원되는 파일의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AVI 파일을 지원했으면 좋겠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크롬북은 웹 서핑에 특화되어 있는 기기입니다. 인터넷 사용은 굉장히 빠르게 할 수 있지만 크롬북에서 안 되는 기능, 제한되어 있는 기능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싼 크롬북을 살 때, 사놓고 못 쓰는 상황이 없게 여러분의 노트북 사용패턴을 잘 파악해서 여러분에게 딱 맞는 경우 구입을 하시길 바랍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으로의 첫 로그인


지난 시간 크롬북 개봉기를 올렸습니다. 크롬북의 하드웨어를 봤으니 이제 소프트웨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롬북의 역사적인 첫 로그인 장면을 하나하나 기록을 해 봤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을 켜면 위와 같이 크롬 마크가 뜹니다.


마치 Windows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켜면 윈도우 마크가 뜨는 것과 같군요.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을 처음 실행하시면 위와 같은 4단계의 초기 설정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첫 실행때에 설정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바로 부팅이 되니 귀찮더라도 처음에만 조금 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우선 크롬북에서 사용 할 언어의 선택과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언어는 당연히 한국어를 선택해주면 되겠지요?


영어 공부 하고 싶으신 분은 영어로 해주셔도 됩니다.







그 다음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삼성 크롬북에는 유선 랜 포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무선랜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 그래서 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는 출혈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무선 공유기 개봉기 및 리뷰는 나중에 기대해 주세요 ^^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앞으로 계속 사용할 무선랜 정보를 입력합니다.

저의 개발자 필명인 hackin 이라는 이름으로 무선랜 SSID 를 만들어 뒀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연결]을 누르면 무선랜으로 연결이 됩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이런식으로 잡힙니다.


hackin 이라는 무선랜이 이제 자동으로 잡히게 됩니다.

( 물론 나중에 다른 무선랜 신호도 저장을 해두면 크롬북이 알아서 잡아주게 됩니다. )


[계속]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이런저런 크롬북 이용 약관이 나옵니다.


잘 살펴보면 "뼈와 살이 분리됩니다." 이런게 있을라나요?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동의 및 계속"을 누르시면 시스템 업데이트를 합니다.


크롬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무선랜 속도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만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그 동안 티비 좀 보고 있었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어느새 업데이트가 끝나고 로그인 화면이 나왔습니다.


크롬북에서 계정은 컴퓨터에 따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구글 계정을 이용해서 로그인합니다.


크롬 OS를 사용하면 이런저런 설정을 저장하면 자동으로 구글 서버에 저장됩니다.

( 그 설정을 크롬 브라우저에서 불러다가 쓸 수도 있고, 구글계정을 이용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가지고 계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시면 계정을 대표할 이미지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것 같네요.

( 저는 다른 무난한 이미지로 했습니다. ^^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에 별도의 마우스가 딸려오지 않더군요.

( 실제 판매되는 크롬북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우스는 들고 다니기 번거롭죠 )


대신 크롬북에 있는 터치패드를 이용해서 마우스 커서를 컨트롤 해야 합니다.


이런 터치패드에 익숙치 않은 유저분들을 위해서 터치패드 사용법 익히기 페이지가 뜹니다.







하나하나 따라해 봅시다.


다른 노트북의 사용법과 비슷합니다만,


우클릭이라든가 드래그 앤 드롭은 살짝 다를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클릭이 물리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식인데, 다른 노트북처럼 터치형 클릭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별로 어렵지 않은 터치패드 사용법 익히기를 수료하면 축하를 해줍니다.


여튼 우리나라 사회에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응? )


"웹 스토어로 이동"을 클릭하면,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웹스토어 화면이 뜹니다.


웹스토어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어플처럼 크롬 OS 환경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이 웹 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어플들은 크롬 OS,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동이 됩니다.


아직은 어플이 많지 않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도록 하지요.


앞으로 웹 어플도 리뷰를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이제 크롬북 튜토리얼이 끝났습니다.

컴맹도 쉽고 빠르게 사용 할 수 있는 크롬북. 쉽게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보안 걱정도 Windows 노트북보다 덜한 크롬북입니다.







삼성 외장하드 M2 Portable & Gamers Edition 출시 기념 - 블로거 체험단 모집


USB를 가지고 다니면서 항상 불만족 스러웠던 것이 제한적인 용량이었습니다. 문서 정도야 1GB 정도의 USB 메모리라면 충분히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로 다루시는 분들께는 항상 USB 메모리의 용량이 모자라실 겁니다. 이럴 때 필요한게 외장하드이겠지요.


마침 삼성 외장하드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하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제품에 대한 정보는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 외장하드 정보



이하 체험단 정보입니다.

 

■ 삼성 외장하드 M2 Portable & Gamers Edition 출시 기념 - 52인의 체험단 모집 ■ 

 

 

삼성 외장하드 신제품 출시를 맞아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s1mini 체험단 이후 오랜만에 시작하는 체험단인데요~ ^^

매력적인 2가지의 제품을 동시 진행하는 만큼, 취향에 맞는 외장하드를 만나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럼 자세한 사항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_^

 

 

▶ M2 Portable에 대해 알아보기 (클릭)                  ▶ Gamers Edition에 대해 알아보기 (클릭)

 

 

▶ 삼성 외장하드 체험단 신청하기 (클릭) 

 

 





좋은 정보는 나눠야겠지요 ^^

외장하드가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Fila Bubble Run 체험단 선정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셨었죠. Fila 에서 Fila Fit & Bubble Run 체험단을 모집했었습니다. 총 5주간 100명씩 500명의 체험단을 모집했었는데요. 운 좋게도 4주차에 당첨이 되어서 러닝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2호선 일주와 서울시 걷기좋은길 30 곳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런닝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운 좋게 당첨이 되었네요.


근데 당초 배송이 될 시기가 한참 지난 지난주 수요일에 배송이 되어서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 분명 배송은 지지난주 월요일에 되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있던 것 같은데, 늦어져서 못 받는 줄 알았습니다. 블로그 관련 이벤트에서 이런경우 종종 있거든요 ㅜㅜ )




이름이 Bubble Run 이어서 그런지 제품의 포장 박스에도 공기방울 모양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제품의 이름을 제대로 어필하는 포장이라고 할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았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신발 한켤레가 가지런히 쌓여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느껴지는 새 신발의 냄새.. ( 그 새거 냄새 있죠. 그게 좀 강하게 나더라구요. 방을 가득 메웠습니다. 공장에서 나온지 얼마 안됬나봐요. )




가지런히 놓여 있는 새신발.. 갑자기 초등학교때 배웠던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이라는 동요가 생각이 났습니다. 발바닥에 달려 있는 저 둥글둥글 한 것이 발을 내 딛을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모양입니다. ( 러닝화는 처음 봐서요.. )




제가 체험단 공고에서 봤을 때에는 연두색이었는데, 빨간색이 왔군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 가격표가 달려있어서 봤는데, 119000원 짜리 신발이더군요. 요즘 신발은 뭐 이리 비싼지... 러닝화라는 특수 목적화라서 그런가요? ㅜㅜ




기능성 신발이라 그런지 굽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3~4cm 정도가 붕 떠 있는 느낌이었는데요. 평소에 신고 다니는 컨버스화보다 높은 공기가 느껴졌습니다. 역시 공기는 높은 곳이 맑더군요 =_=..

굽이 높은 신발이라 평소에 키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이나 키높이 깔창을 애용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정말 키가 쭉 늘어난 느낌이었습니다.





잘 보시면 깔창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저 곳으로 바람이 통해서 발바닥을 시원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요? 그 밖에 발등 쪽에도 소재가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시원함이 느껴졌었습니다. 일반 신발보다 확실히 통기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발을 신은 모습입니다. 별거 없네요..

지난 어린이날 이 신발을 신고 서울특별시 걷고 싶은길 중 "반포한강수변길"을 걸었습니다. 총 6km 정도를 걸어 보았는데, 대 만족이었습니다.

우선 걸으면서 발이 자동으로 앞으로 나간다고 할까요? 걷는데 저항이 거의 없었습니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충격도 많이 분산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래 걷다보면 굳은 살이 배기고 까지는 곳이 꼭 있는데, 이 신발을 신으니 특별히 아픈곳은 없었습니다. ( 다만 전반적으로 발바닥을 압박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그게 한군데로 모아지면 부상을 입겠지요. )



아쉬운 점은 통기성이 생각보다 좋지는 않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제가 몸에 땀이 많아서 발에도 땀이 많이 고이는데, 일반 운동화보다는 바람이 잘 통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통기성이 우수하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발바닥이 뜨겁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느낌도 나는 것 같았습니다. ( 제가 열이 좀 많기는 합니다. 다른 러닝화를 신어본 일이 없으니 러닝화끼리 비교가 불가능하네요 ㅜㅜ )

아무튼 앞으로도 이 러닝화와 함께 걷기를 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 꼬마낙타 생에 첫 러닝화!! 버블런이었습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