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독서시간 줄어들어.. 우리시대의 똑똑한 바보들..


경제가 되살아나고 주가지수가 2200대를 돌파하는 등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기미가 보입니다. 하지만 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봄이 오지 않는 것일까요?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느끼는 취업시장은 아직 춥기만 합니다. 이렇게 취업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이 독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성공한 사람들의 가장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법은 "독서"입니다. 자기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요즘 젊은이들은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격증 딸 시간이 없다며 독서를 잘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일반, 전문대학에 있는 모든 도서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해 대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대학생의 숫자는 220만 418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 대학교에 등록한 학생의 수가 364만 3468명인 점을 보면 대학생 1인당 1권 미만의 책을 빌린 셈입니다.




게다가 이 수치는 지난 2006년 1302만 3831명에 비해 6분의 1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갈 수록 대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지요.



▶ 정작 중요한 것은 스펙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통계, 수치에 집착하는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의 기준마저 돈이되어, 우리나라의 GDP 가 몇 만불에 달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요. 마찬가지로 취업을 잘 하려면 내 능력을 수치화 하여야 한다는, 즉 스펙을 잘 쌓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는 모양입니다.

책 한권을 더 읽기 보다는 그 시간에 단어라도 몇 개 더 외워서 토익, 토플, 텝스 성적을 잘 올리고자 노력 하는 모습을 보면 참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 하지만 저 역시 그런 스펙 관리를 하고 있는 걸 보면, 비단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뭔가 잘 못 되어 가고 있는 것이죠. )

사실 제가 생각하고 주위에서 들은 바로는 사회 생활, 직장 생활하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수치로 나타나는 스펙이 아닙니다. 가장 단편적인 예로 우리나라에는 영어 잘 하는 벙어리들이 많이 있지요. 토익 점수는 900 점 이상이 수두룩 한데, 노란색 머리만 보면 입을 다무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 노홍철씨를 말하는거 아닙니다. ;; )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이는 취업시장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국내 유명 취업 포털 사이트들의 취업 후기와 스펙들을 보면,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들의 스펙이 생각외로 낮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취업 X종 세트를 갖추지 못 했음에도 대기업에 합격하는 사람들의 수기를 자주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그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것들을 볼 때, 취업.. 나아가서 성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지식보다는 지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전공책을 본다고 해서, 토익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폭 넓은 독서에 의해서 생가는 것입니다.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y chotd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도서관에 책이 없어요

이런 대학생들의 저조한 독서 실태는 아마도 부실한 도서관 운용에 기인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직장인들이나 학생이 아닌 분들은 책을 직접 사서 읽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돈을 벌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독서 장려금 식으로 지원을 해주기도 해서 많이들 사서 읽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등록금 내기도 빠듯하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독서는 도서관에서 대출해 하는 편이지요. ( 저 역시 책을 잘 안 사는 이유가 학생이어서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ㅜㅜ 요즘 책 들을 보면 컨텐츠의 가치보다 너무 높은 가치가 매겨진 책들도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쓸데 없이 칼라 사진으로 도배를 하는 등등.. )

그 도서관들도 대부분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도서관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집 근처에는 도서관이 없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주말에 학교가기는 좀 그렇고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그 나마 학교 도서관들은 책을 보유하는데에 급급해서 새로운 책을 구입하는 비율이 높지 않습니다. 원하는 책이 있어서 책을 빌려보면 초판이나 10년 전에 인쇄된 오래된 책들이지요. 그리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 셀러 도서나 필독 도서들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정말 눈물납니다ㅜㅜ )

수치 상으로 보아도 국내 상위 20개 대학의 도서관 평균 보유 도서수는 191만권으로 북미연구 도서관 협회( APL )의 112개 도서관의 평균인 441만 7000권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고, 그나마 읽고 싶은 책은 도서관에 없는... 이런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먼저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지, 도서관에 먼저 책을 많이 가져다 놓아야 하는지.. 이건 생각을 해봐야 하겠습니다. 누가 먼저가 아니라 누구든 먼저 하면 되지 않을까요?


01-06-10 I'll Still Say That You Shone Brighter Than Anyone ~ Explored Front Page :)
01-06-10 I'll Still Say That You Shone Brighter Than Anyone ~ Explored Front Page :) by Βeth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책에 미래가 있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자국의 독서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갈 수록 낮아지는 자국의 독서 시간에 위기 의시을 느끼고, 독서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TV 안보기 운동까지 했습니다.

책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책을 권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책 좀 읽읍시다. !!!



토익 시험 언제 봐야 하나? 대박달 vs 쪽박달


취업 시장이 얼어 붙어가면서 스펙 경쟁이 심해졌습니다. 너도나도 높은 학점과 많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결과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으면 높은 스펙을 쌓아야 하게 되어버렸지요. 그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영어, 그 중에서도 없으면 안되는 것처럼 치부되는 것이 아마도 토익( Toeic; Test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 )입니다.


하지만 토익 시험의 효용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이제는 토익보다는 토플이나 스피킹 성적이 더 대접을 받아가고 있습니다. 토익 시험의 효용성 논란을 일으킨 최대 요인은 아마도 토익점수 높은 벙어리들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토익 점수는 높은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못 하는 것 말입니다.

그것 이외에도 토익 점수가 "운"에 맡겨진다는 속설도 있습니다. 흔히 대박달과 쪽박달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토익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1년 동안 시험을 계속 보는 것이라고 하지요. 그러다보면 한달 정도는 대박달이 걸려서 점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높게 나오는 것입니다.




▶ 토익 시험의 점수 계산 방식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토익 점수는 절대 평가가 아닙니다. 토익은 총 20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 듣기영역 ( LC; Listening Comprehension ) 100문제와 읽기 영역( RC; Reading Comprehension ) 100문제로 이루어져 있고, 990점 만점입니다.

만약 A라는 응시자가 8월달에 20문제를 틀리고, 12월달에 10문제를 틀렸을 때, 두 시험의 점수가 같을까요? 절대평가의 시험이라면 같은게 정상이겠지요. 하지만 토익은 절대평가가 아닙니다. 이상한 공식으로 점수 계산 방식을 꼬고 꼬아서 알 수 없지만 같이 본 사람들의 성적이 하위권이 많다면 비교적 점수가 높아지는 편입니다.

다시 말해서 상대적으로 시험 성적이 낮은 사람들이 많이 응시를 하게 되면, 800점 이상의 고득점권에서는 몇 문제 틀려도 감점이 많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80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몰리는 달이라면 하나를 틀려도 점수가 10점 넘게 깎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상대평가도 아닌것이 절대 평가도 아닌것이 이상하기만 하지요. ㅜㅜ


TOEIC result
TOEIC result by Cookie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대박달 vs 쪽박달

토익 점수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소위 "대박달"은 위의 토익 점수 계산 방식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점수대가 낮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달입니다. 흔히 12월 토익 시험이 성적이 잘 나온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취업 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점수인 700점 대를 노리는 공무원 준비생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ㅏ

반면 취업 시즌을 준비해서 마지막 토익시험을 준비하는, 고득점자가 많이 몰리는 2월과 8월달은 대표적인 쪽발달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마지막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이지요. ( 2월과 8월엔 시험이 2번입니다. 토요일 시험도 한번 더 보더군요 )

고득점 권의 응시자의 경우 같은 정답수에 대박달이냐 쪽박달이냐에 따라서 50점 이상 점수가 들락날락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OTL... 좌절중
OTL... 좌절중 by 아우크소(Auxo.co.k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토익, 공인시험의 자격이 있는가?

이제 토익 시험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경상계열의 경우 800점, 이공계열의 경우 600점 정도가 대기업 커트라인으로 보고 있었는데요. 취업 준비생들의 스펙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공계의 경우에도 토익 800점은 넘어야 하고, 인문계열 전공자라면 900은 넘어줘야 토익 점수를 이력서에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실제로 무역쪽이었나, 어느 회사는 커트라인이 920점인가 그런걸 본적도 있습니다. )

취업 준비생들의 평균 토익 성적을 보면 점점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토익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커뮤니티에서 들어보면,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잘보는 그룹들은 꾸준히 응시를 해서 성적이 상승하지만 하위권은 계속 유지되거나 상승폭이 미미하더군요. )

아무튼 개나소나 토익 점수 가지고 있는 마당에 과연 토익이 공인시험의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토익 점수가 높다고 영어 잘 하는게 아니다" 라는 인식이 취업시장으로 점점 퍼져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박달과 쪽박달에 받을 수 있는 점수 차이가 50점 이상 나버린다면 이게 과연 공정하며, 응시자의 영어실력을 정확하게 점수로 나타낼 수 있는가도 다시한번 물어봐야 할 사항이 되겠지요.


토익의 대안?



▶ 대안은 없는가?

그렇다면 토익을 대체할 다른 시험은 없을까요? 현재로서는 서울대학교에서 주관하고 있는 TEPS( 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NU ) 나 TOFLE( Test of english for Foreign Language )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토플은 비즈니스보다는 아카데미쪽에, 텝스는 너무 문제를 꼬아서 내며 타임어택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기업체에서는 인재를 선발 할 때, 토익 점수의 비중을 점차 줄이고 있고, 토익점수보다는 말하기 성적인 OPIc ( 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 )이나 토익 스피킹 점수에 비중을 더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토익 점수는 그저 이력서를 낼 수 있을 정도의 커트라인으로 보고 있지요. ( 대학원 입시에서는 토익은 시험 점수로 쳐주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대부분 텝스나 토플을 보더라구요. 저 역시 텝스때문에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ㅜ )

공공기관에서는 토익보다는 텝스를 밀어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서울대학교라는 기관에서 주관하고 있고, 우리나라 토종 시험이니 외국 시험인 토익보다 외화 유출이라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한국 학생의 상황을 잘 파악한다고 해야 할까요. 뭐 그런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아무리 그래도 토익 시험은 취업 준비생의 피할 수 없는 통과 의례가 되어 버렸고, 당분간은 토익시험 없이 자신있게 취업 시장에 뛰어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저도 토익 시험 봐야 하네요.. 950을 넘겠다는 당찬 목표가 있었지만 900을 넘는 점수부터는 하늘의 뜻을 따라야 하는것 같습니다 ㅜㅜ )




얼마면 돼? 대졸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 통계


직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자신의 가치관이나 적성도 중요하지만 아마도 연봉이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 씁슬한 일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돈으로 말하고 있으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보다는 얼마를 버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서 29세 이하 대졸 구직자 1017명을 대상으로 희망 연봉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평균 2473만원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2009년 조사때보다 249만원 높아진 수치라고 합니다.




▶ 대졸자 공기업 가장 선호

조사에 따르면 취직하고 싶은 기업의 종류로는 공기업이 27.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대기업( 22.9% )이 이었으며 외국계 기업( 11.6% ), 중견 중소기업( 11.3% ), 벤쳐기업( 3.9% )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창업을 원하는 구직자도 7%나 기록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역시 공기업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왔는데,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IMF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보면 직업 선호도가 분명하게 갈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IMF 이후에 직업의 선택 기준에 "안정적인 직장"을 꼽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공무원 경쟁률이 갈 수록 늘어 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




▶ 직업을 선택 할 때의 기준은 적성

또 다른 조사에서 직업을 선택 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비율이 "적성"을 고려해서 선택한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가장 많은 적성은 36.1% 의 응답자가 답했으며, 그 뒤를 연봉( 24.6% ), 안정성( 22.9% ), 비전( 10.3% ), 성취감 ( 6.1% ) 등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경기가 조금씩은 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올해 우리나라 대표 전자기업들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니 구직자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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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을 통한 채용 - 기업에겐 득, 구직자에겐 실?


작년부터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취업 시장에는 봄을 느낄만한 여력이 없는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 구직자들이 느끼는 취업 한파는 여전한데요.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뽑는 방식이 기존의 공채 형식의 방법에서 인턴십을 통한 선발을 늘려감에 따라 구직자들의 스펙관리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턴십이란 제도는 소위 취업 5종 세트라고 불리우는 "인턴-동아리-자격증-봉사활동-공모전" 중에 하나로 어느정도 실무 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인턴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 보다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혹자는 인턴십이라고 해봐야 업무가 아니라 잔심부름 밖에 안하는데 뭐가 도움이 되냐 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구성원들의 인간관계는 어떤지, 사무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등.. 그런 경험이 있고 없고가 굉장히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턴십 제도는 취직을 하기 전에 업무내용을 파악하고 자기 적성과 맞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학생이 직장에 견습생, 혹은 연수생이 되어 일시적으로 직업을 체험하기위해 입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는 관공서뿐만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 걸쳐 굉장히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 인턴십 제도, 기업에겐 득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신입 사원 공채 시스템에 인턴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최종 선발 인원의 일정 배수의 인원을 인턴십으로 선발을 하고, 2~6 개월간의 업무 진행 상황을 보고 최종 선발하는 형태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실무 능력을 신입 사원 공채에 포함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입사원의 재교육 비용을 낮추고 적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 할 수 있다는 점이 이익입니다. 소위 싹수가 보이는 사람들을 가려서 선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취업시장에서는 요즘 스펙 무용론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학점 좋고, 토익 성적 높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놨더니 직장에서 인간관계도 안 좋고, 업무 적응 능력도 떨어지며, 적성이 안 맞아 조기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신입 사원을 업무 전선에 투입하기 위해 투자한 초기 교육비용이 조기 퇴사로 날아가게 되므로 기업 입장에선 손해가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인턴십 제도는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 남고 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실습을 통해서 선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이득이 됩니다.

Sarangkot Flight
Sarangkot Flight by ` TheDreamSky 저작자 표시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 구직자에게도 득이다

원래 인턴십은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혹은 마지막 학기 동안 일을 해보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구직자에겐 자신의 적성을 실무에 적용해 본 뒤 취직을 결정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 하고 조기퇴사 하는,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인턴십은 실무 경험이라는 스펙을 안겨주기 때문에 만일 선발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계열의 회사나 다른 회사에 구직을 할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Streeter Seidell, Comedian
Streeter Seidell, Comedian by Zach Klein 저작자 표시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 구직자에게 커다란 실이다

인턴십 제도를 통해서 선발을 하는 회사에 지원을 할 경우 문제가 되는게 바로 떨어질 경우입니다. 졸업하기 전의 예비 졸업생이나 졸업한지 얼마 안된 구직자의 경우 이른바 취업 데드라인인 졸업 후 1년이 아직 멀었기 때문에 6개월의 시간은 인턴십이라는 투자에 할당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규직이 아닌 인턴 사원으로 업무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과 인턴 사원으로 있는 동안에는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하는 기회의 박탈이 올 수 있습니다. 제대로 취업을 한 것도 아니지만 아주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어서 더욱 불안하고 최종 탈락의 경우 조기 탈락보다 타격이 심할 수가 있지요.

이런 점은 구직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인턴십 기간동안 일을 한 산업 분야와 다른 분야에 구직을 할경우 이전의 인턴십 경우는 전혀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고, 그 분야의 기업이 인정해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반복적인 인턴십 후 채용 실패는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어서 그 또한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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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562 by marj k 저작자 표시비영리


▶ 인턴십 제도를 통한 채용,그리고 미래

현재 많은 기업들이 인턴을 통한 채용이라는 공채 채널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상반기 채용은 인턴 제도를 통해서 채용을 하고, 하반기 채용은 기존의 공채시스템을 통해서 채용하는 방식이 많이 채택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혼합적인 사용이 궁극적인 채용시스템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또, 인턴십을 통해서 필터링을 하는 과정에서 일정 숫자 안에 들어야 한다는 상대적인 경쟁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업무 능력을 보여준다면 선발을 하는 방식, 즉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로 신입 사원을 평가하는 것이 보다 더 바람직 할 것입니다.


아무튼 인턴십 제도가 2011년 상반기부터 취업 시장에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턴십에 대해서 기업관계자나 구직자 분들이 많은 생각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인턴십 제도를 통한 신입 사원 선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글과 페이스북의 인재전쟁 - 구글이냐 페이스북이냐..


사람이 곧 재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역할을 누가 할까요? 자동차? 비행기? 물론 그런 탈 것들도 세상을 움직이고 물류를 원활하게 유통시키지만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인재를 찾아서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지요.


  IT 분야는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소프트웨어라는 무형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여 돈을 버는 분야입니다. 이런 IT분야의 특징때문에 IT 기업에서 생각하는 사람의 중요도는 기타 다른 업종보다 더욱더 중요하지요. 사람이 결국 생산성이고, 혁신적인 서비스이며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 여기서 말하는 IT란 순수 IT를 말하는 것으로 정보처리기술 분야를 말합니다. )


Talk Nerdy To Me #2
Talk Nerdy To Me #2 by Constantine Belia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특히 라이벌 관계에 있는 기업끼리는 서로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데요. 우리가 놓친 인재 한 명이 라이벌 기업으로 입사를 했을 때에 그 피해는 어마어마하게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IT 기업에서는 더 그렇지요.



구글과 페이스 북의 라이벌 관계

2010년 전세계를 강타했던 소셜네트워크 바람의 한 가운데에는 페이스 북이라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인지 알아보려면 가입자 수를 보면 되는데, 만약 페이스북이라는 국가가 세워진다고 했을 때, 그 인구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3위를 기록 할 수 있는 대략 6억명 정도라고 합니다. 대단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지요.

라이벌은 서로 닮은 구석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 세계 인터넷 업계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과 페이스 북도 닮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구글과



첫 번째로 창업자가 컴퓨터 관련 전공자라는 것이고, 학교를 다니면서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창업, 성공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페이스 북을 창업한 마크주커버그의 경우엔 하버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었고, 구글을 창업한 공동 창업자인 래리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은 스탠퍼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두 창업자 모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간혹 CEO가 엔지니어의 고뇌를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경우엔 엔지니어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전공자들이 꿈꾸는 직장입니다. ^^ 구글 플렉스는 정말 유명하죠. 개발자의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그곳..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래리 페이지(Lawrence E. Page) / 기업인
출생 1973년 03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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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Sergey Mikhailovich Brin) / 기업인
출생 1973년 08월 8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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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 기업인
출생 1984년 05월 51일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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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통점은 검색과 SNS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후발주자 임에도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다 아시다시피 야후나 알타비스타 등의 거대 검색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적인 검색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대 성공을 거둔 케이스입니다. 검색엔진의 역사를 논할 때 구글 이전과 구글 이후로 나뉘게 되지요. ( IR 기반의 검색에서 링크 기반의 검색으로 바뀌었죠. 자세한건 어려우니 패스하겠습니다. ㅎ )

페이스 북 역시 SNS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였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세계 최초의 SNS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싸이월드가 있을 수 있겠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서비스에는 마이스페이스나 구글의 오르컷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페이스 북이 그들을 제쳤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6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지요. 이런 후발주자였다는 점 역시 두 회사가 같은 점입니다.

The Plex
The Plex by ekai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처럼 똑같이 컴퓨터 공학도들을 신입 사원으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한정적인 우수한 인재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두 회사의 충돌은 불가피 해 보입니다. 둘 다 근무 환경이 좋기로는 소문이 나있기 때문이지요. 기존의 개발자 천국이냐, 떠오르는 개발자 천국이냐.. 이 차이가 있다고 할까요? ㅎ


인재 전쟁에서 밀리는 구글

일단 현재의 기세는 페이스북이 더 높습니다. 일단 2010년의 소셜 네트워크 열풍을 등에 엎고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큰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아직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변화에 적응을 빨리하고 사원 한명 한명의 의견이 더욱 더 빨리 적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구글에서 페이스 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페이스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2000여명 중 137명( 7% )이 구글에서 페이스북으로 이직을 한 사례이며, 이들이 페이스북에서 하고 있는 영역이 구글과 겹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입 구직자 뿐만아니라 기존에 구글에서 일하고 있는 능력있는 엔지니어도 페이스북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Google Official Blog 에 올라 온 채용 관련 내용



이런 가운데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2011년에 구글이 대규모 공개 채용을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Help wanted: Google hiring in 2011 라는 제목의 포스팅이 올라와있는데요. 구글은 올해 회사 설립 후 최대 규모인 600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 할 계획이라는 내용입니다.

구글의 이런 채용관련 공고는 이례적인데요. 그 동안 구글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전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 어렵다는 구글의 입사 테스트를 거쳐서 까다롭게 뽑았던 신입 사원에 있어서는 공고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는데, 이번에 이런 공고를 냈다는 것은 페이스북과 구글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재를 자기 쪽 기업으로 끌어들이려 하는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cute XDD
cute XDD by laihiu 저작자 표시


하지만 구글은 이미 거대해 졌습니다. 거대한 기업의 가장 큰 단점은 의사전달의 더딘 속도와 민첩하지 못 한 대응에 있습니다. 조직 전체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은 창의적인 괴짜들인 구글인이나 구글인을 희망하는 엔지니어에겐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한 회사에 창업자가 경영자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페이스북의 강점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래리페이지가 다시 CEO로 돌아왔지만 회사내에 창업자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은 같이 회사를 꾸려나간다는 이미지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페이스북이 구글보다 더 많은 인재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2011년은 어떨까

이런 점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구글도 올해 초에 엄청난 인사를 단행했지요. 구글이라는 기업을 만든 래리페이지가 CEO로 경영 일선으로 다시 복귀한 것입니다. 전세계 많은 유능한 엔지니어를 매료 시켰던 초창기의 구글, 그 모습으로 돌아가서 페이스 북과 한판 뜨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Sergey sez: Don't be Gevil
Sergey sez: Don't be Gevil by davemc500hat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구글의 모토가 "Don't be evil"이지요. 악해지지 말자가 구글 정신의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흔히 대기업의 횡포라고 하지요. MS가 넷스케이프에게 했던 짓을 구글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하지는 않을 꺼라고 봅니다. ( 그랬다간 구글이라는 조직 자체가 큰 혼란에 빠질 테니까요. Don't be evil 이라는 정신 아래 유능한 엔지니어가 모여있는데, 그런 사악한 짓을 했다간 그 많은 엔지니어가 페이스 북으로 가버릴 테니까요. )



SNS 분야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의 페어 플레이가 기대되는 2011년, 페이스북의 상승세냐. 아니면 창업자가 복귀한 구글의 역습이냐. 이 관점으로 두 회사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것 만큼이나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만일 구글이나 페이스북, 둘다 합격했을 경우 어느 회사로 가보고 싶으신가요?

자신을 과대, 과소 평가하지 말고 능력에 맞는 연봉을 찾아라.


  여러분은 어떤 직업을 갖고 얼마의 연봉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직장인들의 목표는 일단 1억의 연봉이 될 겁니다. 연봉 1억이 샐러리맨의 꿈이고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이 자신의 미래 연봉을 1억에 맞추어 자기 계발과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여러분이 회사의 임원이라면, 여러분이 회사의 CEO라면 여러분과 똑같은 능력의 사람에게 1억이라는 금액을 지불 할 수 있을까요?

Dollars !
Dollars ! by pfala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 자신의 능력에 과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쟤는 일은 잘 못 하면서 연봉은 많이 받아!" 라는 소리가 직장마다 많이 들립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능력을 과대 평가해서 희망 연봉이 적정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rking Late
Working Late by jennifer buehre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설문조사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의 인사 담당자 3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지원자의 희망 연봉에 대해 본인의 능력 대비 '적정한 연봉수준'이 아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들 중 90.5%는 지원자들이 자신들의 능력에 비해 많은 연봉을 원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사 담당자가 생각하는 적정 연봉보다 평균 375만원 가량 높은 수준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희망 연봉이 적정 수준보다 높을 경우 51.9%가 "가급적 회사기준에 맞게 적용"하고, 46.9%가 "지원자의 요구와 회사기준 중간선에서 조율"하고 있으며, "지원자의 요구를 가급적 반영한다."라는 의견은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희망 연봉이 적정 수준보다 높은 지원자에 대해서는 38.8%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 하는 지원자"라고 생각하며, "협상을 감안해 일부러 높게 제시한 지원자"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24.0%나 되었습니다. 또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지원자" 라는 생각도 22.9%, "취업, 이직이 급하지 않은 지원자"라는 생각도 13.6%가 있었습니다.

 반면, 본인의 능력보다 적은 연봉을 제시하는 지원자에 대해서는 59.3%가 "자신감이 결여된 지원자"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25.9%가 "취업, 이직이 다급한 지원자"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지원자" 라는 생각도 11.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들의 평균 희망 연봉은 적정수준보다 평균 297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사 담당자들의 85%는  뽑고 싶은 인재임에도 희망연봉이 맞지 않아서 채용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Blue World
A Blue World by Ehsan Khakbaz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연봉을 위한 방안

  그러면 내가 원하는 연봉을 받고 싶은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첫 번째는 자신의 능력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봉 정보를 공유하는 카페나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은 얼마만큼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자신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잘 파악 해두고, 자신에게 적절한 연봉을 제시해야 합니다. 자신이 인사담당자라고 생각을 했을 때, 나와 같은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연봉을 지불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입니다. 자신을 알았으면 좀 더 나은 자신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책도 많이 읽고, 토익 점수를 높이거나 자격증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연봉을 위해서 좋은 노력입니다. 발전이 없는 인재는 회사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나중에 승진과도 겹치기 때문에 끊임없는 자기 계발은 현대인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노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내에서 인간관계를 잘 갖을 수도 있고, 이직을 하면서 연봉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모든 노력은 각자 자신에게 달렸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자신의 능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Nimbostratus Clouds
Nimbostratus Clouds by losw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결론

  자기자신을 잘 알고 계속해서 능력을 발전 시키는 사람은 나중에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고, 높은 연봉만을 바라고 자시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지 않는 사람은 결국에 가서는 회사에서 퇴출 1순위로 몰리게 될 것입니다.

 부지런하게 자기 계발을 해서 다들 억대 연봉 받으시기 바랍니다. ^^
 저도 엄청 노력하렵니다. ㅎㅎ




연봉 1억을 받는 직업은?


 여러분은 직장을 갖고 계신가요? 직장을 가지고 계시다면 연봉은 만족스러우신가요? 연봉 1억이 목표이십니까?
 제가 고등학교 때 교실 한쪽에 직업 지도 ( Job map ) 이라는 통계 자료가 붙어 있던 것을 기억합니다. Job Map이 무엇이냐 하면 여러가지 직업들의 통계 자료를 보기 좋게 표의 형태로 정리 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그 중에 금융 관련 분야 직업의 연봉이 높았고, 변호사, 의사 등의 전문직의 연봉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그러면 "연봉을 많이 받는다"의 기준은 어느정도 일까요? 흔히들 "억대 연봉"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즉, 1년에 벌어들이는 수입이 1억원 이상이면 연봉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것인데요. 1억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혹은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가까운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 미래를 결정 하는 ( 전공을 결정하는 ) 고등학생들, 특히 대입 준비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갖을지 어떤 전공을 선택 할지에 참고 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 물론 직업을 연봉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

관련 기사가 있으니 링크를 해 드리겠습니다.

'꿈의 고지' 연봉 1억원 이상 받는 직장인들의 직업은?  - SBS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직업군별 소득 순위

  이 기사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벌써 500명 가운데 7명의 샐러리맨 들은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금융권 종사자들은 10% 정도가 1억원을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금융권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그 뒤를 제조업, 서비스업이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돈을 만지는 직업이다보니 딴 생각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연봉을 많이 주는 것일까요? 인상깊은 점은 농업에 종사하는 억대 연봉자들도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한-미 FTA와 칠레 FTA 등 점점 시장의 장벽이 높아지면서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수입이 줄어드는 가운데 자신만의 특화된 상품을 개발해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나오고 있다 말인데요. 힘들긴 하지만 농업에서도 고소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역시 샐러리맨이 받을 수 있는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금융권의 직업군이 단연 높에 나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전공분야인 컴퓨터 공학에서도 일반 IT 기업보다는 금융권의 IT 담당 부서가 인기가 높았고, 많은 사람들이 금융권으로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같은 대기업으로 취업한 사람들이 오래 버티지 못 하고 나가는 것을 보아서 보다 안정적이고 평균 보수도 높은 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Odaiba Bridge
Odaiba Bridge by Sprengben [10 days Sailing Denmark Yeah Baby!!]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지역별 소득 순위

  억대 연봉자들이 사는 곳은 수도권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억대 연봉자의 47.7% 가량이 서울에 살고 있었고 26.3%가 경기. 인천 지역에 살고 있었습니다. 총합 74%의 억대 연봉자들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와 인구수에 비해서 한국의 부가 수도권으로 많이 몰려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 인구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경제가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나라의 전반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토가 고르게 발전하는 것이 옳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경제 발전도 수도권이 주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금은 안타까운 모습도 있습니다.

Money
Money by TW Collin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억대 연봉을 받기 위해서...

  억대 연봉자들의 추이가 위와 같다고해서 무조건 따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금융권의 억대 연봉자 비율이 높다고 해서 금융권으로 무조건 가는 것이 옳지 않다는 말인데, 금융권 종사자들의 10%가 억대 연봉자라고 했지만 돌려서 말하면 90%는 억대 연봉자가 아닙니다. 다만 평균적으로 받는 보수가 높다는 말이지요.

 돈을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고 취업을 한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적성문제로 빠른 시간내에 퇴사를 합니다. 제가 취업을 해봐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연봉을 많이 주면, 그 만큼 일도 많이 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곧 퇴사를 결심하기도 하구요.

 직업을 선택 할 때, 돈이 아니라 적성과 관심에 따라서 선택해야 한다는 좋은 예를 하나 들어 드리겠습니다.

Sharpie Lamborghini Gallardo 12.jpg
Sharpie Lamborghini Gallardo 12.jpg by VOD Car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예일대, 하버드 대의 실험

  직업을 선택 할 때, 적성과 보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이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예일대의 한 연구소가 실험을 했습니다. 하버드대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20년 동안 어떤 생활을 하고 있으며 성공을 하는가 못 하는가를 조사한 실험이었습니다.

 그 1500명의 하버드 학생들 중 1245명은 졸업 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고, 나머지 255명은 돈과는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여 취업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당연히 전자의 그룹이 돈을 더 많이 벌었을 것이며 더 성공을 했을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0년 뒤 1500명의 하버드 졸업생들을 조사한 결과 101명의 백만장자가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결과는 101명의 백만장자 중에 돈을 선택해서 즉, 보수를 많이 주는 직업을 선택한 학생 그룹에서는 단 1명이 나왔고 나머지 100명은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룹이었습니다.

 퍼센트로 따지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백만장자가 될 확률은 39% 가량 되고, 보수를 따라 직업을 선택한 경우에는 0.0008 % 였습니다. 숫자로만 봐도 어느 경우가 백만 장자가 될 확률이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자와 후자를 비교 했을 때 어느 부류가 더 행복 할지도 상식적으로 알 수 있구요.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446 藍鵲襲犬 (Pup! Watch Out!) by John&Fish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돈은 행복의 필수조건이 아닙니다. 다만 있으면 좋은 수단일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하게 될 텐데 그 결정의 중요도를 돈에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이 왔으면 좋겠네요 ..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CEO로 가는길"이라는 책입니다. 대한민국에서 CEO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들의 성공담을 담은 책입니다. CEO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나아가서는 정치까지 해보고 싶은 저이기에 ( ^^ 그냥 제가 하고 싶은게 좀 많아서.. ) CEO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CEO로 가는 길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조일훈 (울림사, 2008년)
상세보기

이 책에서는 총 25명의 CEO를 인터뷰하고 성공담, 그리고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 부분에 간단하게 요약한 "CEO의 조건"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인상 깊어서 포스팅 하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Steve Jobs for Fortune magazine by tsevi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CEO(Chief Executive Officer)는 최고 경영자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사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CEO는 최후까지 살아남는 1인이 되는데요. CEO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뭐가 있을 까요?

Conrail on the Hell Gate
Conrail on the Hell Gate by John H Gray 저작자 표시비영리

1. 중도에 무너지지 말라.

 대부분 입사를 한뒤 재계의 별이라는 기업임원이 되는 시간은 20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는 각 CEO들의 이력이 공개되어 있는데 평균적으로 20년 전후로 임원급( 이사, 상무 )에 진급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2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이 2번이나 바뀔 정도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죠. ) 긴 세월입니다.

 요즘 대기업 근속년수를 보면 10년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 평균 근속년수가 11.2년이라고 합니다. )

 국내 100대 대기업 직원 평균 근속년수 11.2년 - 매일경제

 임원이 되기까지 20년이 걸리는데 비하여 그 절반 정도밖에 평균적으로 한 기업에 머물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하고 대기업의 업무가 고되기도 하지만 임원을 넘어 CEO까지 살아 남으려면 중간에 스카웃이 아닌 이상 한 직장을 그만 두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20년 동안 뛰어는 실적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것이 실적으로 반영이 되고 어느새 임원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고 많은 CEO들이 말을 합니다.

Day 106 - I am a librarian
Day 106 - I am a librarian by cindian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꾸준한 자기 계발

 발전이 없는 사람은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없습니다. 오를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발전한게 아닌 그 조직이 퇴보한 것이겠죠. 자기계발에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목표는 가상의 인물이 될 수도 있고, 현직 CEO나 유명한 사람이 역할모델( Role model )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작년보다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간 삶을 사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지성 / 국내기업인
출생 1951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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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적인 예는 삼성전자의 최지성 디지털미디어 총괄사장입니다. 그는 문과 출신으로 이공계 업계의 회사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문과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위해 그 두꺼운 수천페이지 가량되는 반도체 이론서를 통째로 외우는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것 아닙니까. 직장 생활이 바쁘다고는 하지만 자기 계발을 할 시간까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자기 계발을 통해 실력이 늘면 더 비중 있는 일이 주어지고, 그 일로 또 다른 공부를 하게 되는, 생활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한민국 CEO로 가는길 中 -

 이제는 이공계 출신이라고 복잡한 전공지식만 알아서는 안되는 시대가 왔죠. 영어나 일본어 등의 외국어 능력도 요구되고 특히 임원이나 CEO가 되기 위해서는 경영학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은 시작 지식에 불과합니다. 결국 위로 올라갈 수록 총체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공은 입사후에 잊어 버리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Desert Leader
Desert Leader by Hamed Saber 저작자 표시


3. 주인의식

 얼마전에 포스팅한 자료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명문대생에 대한 생각에 관련된 포스팅이었습니다.

2010/04/05 - [2. 뉴스와 생각/b. 경제] - 명문대생은 일부러 안 뽑는다. 그 이유는?

 중소기업이 명문대생을 안 뽑는 이유의 근본적인 이유는 주인의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임시로 거쳐간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마찬가지로 많은 직장인들이 주인의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머릿속에는 "어짜피 내가 열심히 일해봤자. 돈 버는 놈은 따로 있는데."라고 생각을 하며 자신의 사업을 원합니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있는 사람이 그 조직의 최고 자리에 오르지 못 할 거라는 건 초등학생도 알 정도겠죠.

 일하나를 하더라도 내 일처럼 일을 하는 주인의식이 가장 필요합니다. 더불이 마치 내가 CEO가 된듯한, 적어도 내가 맡은 분야, 일에는 내가 CEO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CEO적 마인드가 배양되고 나중에 CEO가 되기 위한 연습도 될 것입니다.

HDR on the Front Page (while I enjoy my soy green tea latte)
HDR on the Front Page (while I enjoy my soy green tea latte)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많은 사람들이 CEO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노력은 하지 않고 댓가만 바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CEO를 너무 쉽게 보는 경향마저 있습니다. "CEO가 되려면 CEO처럼 행동하라."라는 말이 떠오르는 군요. 적어도 이 세가지는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타 다른 요소 ( 인맥, 백, 학벌 )들은 어쩔 수 없거나 힘든 것이니 말이죠.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대한민국 CEO로 가는길이라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저도 다 읽고 리뷰 쓸 께요. ㅎㅎ






 대학교는 원래 보다 깊은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가는 고등 교육기관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저 취업을 하기 위해 졸업장을 받으로 4천만원 가량 되는 돈을 내러 가는 곳에 불과해졌죠. 특히 학벌이라고 불리우는 것 때문에 소위 "명문대"라고 하는 곳에 들어가기 위해 고등학교 때에 피튀기게 경쟁을 합니다.


"I Will Break Your Fucking Camera" by Troy Holde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명문대에 들어가면 그 다음부턴 인생에 황금길이 펼쳐질까요?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번 뉴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부러 명문대생을 안 뽑는' 회사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많은 수가 명문대생 기피 현상을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왜 그럴까요?

중 소기업 71.2% "명문대 출신 일부러 안 뽑는다." - SBS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James, I think your cover's blown! by laverrue 저작자 표시

 뉴스를 읽으시면 첫 번째 이유가 이직의 이유입니다. IMF 이후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지면서 "이직"이라는 카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좀 더 좋은 대우, 더 나에게 맞는 직장을 찾아서 떠나는게 일반적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직이라는 풍토와 더불어 많은 대졸인력들이 대기업으로 몰리다보니 학력은 높지만 취업이 안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 취업 시장에서 졸업후 1년의 공백은 거의 사망 선고나 다름없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머물러야 하는 직장이 필요하게 되었죠. 그래서 대기업을 노리는 구직자들이 임시로 중소기업에 머물게 됩니다. ( 나중에 신입 혹은 경력으로 지원하기 위해서 말이죠. )

 이런 임시로 머무는 인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됩니다. 대기업으로 인력들이 몰리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쓸만한 인력을 모집하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모집한 인원을 돈을 들여 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 대학이 완전히 직업교육 센터는 아니기 때문에 ) 기껏 돈들여 교육 시켜놨더니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버리는 현상이 잦습니다. 특이 이런 현상은 눈높이가 높은 명문대생을 선발했을때 더 빈번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One and Two Half Dollars
One and Two Half Dollars by EricGjerde 저작자 표시비영리

 두 번째는 더 높은 연봉요구 입니다. 역시 눈 높이가 높기 때문에 대기업에 준하는 혜택을 바라거나 그에 맞는 연봉을 원하게 됩니다. 내 친구는 이 정도의 연봉을 대기업에서 받고 있는데, 중소기업에서 다니는 나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으면 연봉 인상을 원하게 될 가능성이 높죠. 역시 중소기업에겐 부담입니다. 어찌보면 실력은 떨어지면서( 전공에 대한 실력 ) 바라는게 많은 인력으로 비춰지기 쉽죠.

Fleur de glace
Fleur de glace by 1D110 저작자 표시비영리

 같은 맥락으로 애사심, 충성심의 부족이있는데, 항상 이직을 맘에 두고 있고, "언젠간 대기업에 들어가겠어" 라는 마음을 먹고 있는 인력이 회사일에 충실할리가 없습니다. 그것 보다 자기 계발이 우선이겠죠.

 근성. 도전정신 부족이라는 항목에서는 보상심리라고 해야하나요? 그 동안 공부해온게 있는데, 더 이상 도전은 스트레스만 유발 할 꺼라는 심리가 있을 수 있겠다라고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Graduation Cake Guy
Graduation Cake Guy by CarbonNYC 저작자 표시

 취업 시장에서 계속 나오는 떡밥이 학벌 논란인데요. 학벌이 없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정도인데, 솔직히 요즘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에는 학벌보다는 실력이, 다시 말해서 회사에 얼마나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대기업의 합격자 명단을 보더라도 예전보다는 비 주류대학( 표현에 고민좀 했습니다. 지방대보다는 비주류 대학이 낫겠다 싶어서 이런 표현을 씁니다. ) 출신의 인재들이 대기업에 많이 입사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답은 학벌 프리미엄은 점점 줄어들고, 학벌은 +a 정도이며 기본적인 실력이 없으면 학벌이건 뭐건 기업에선 거들떠도 안 본다는게 요즘 정답인것 같습니다.

Mees: cheer up Lucky. I know you have been working like a horse last week, but it is weekend now.
Mees: cheer up Lucky. I know you have been working like a horse last week, but it is weekend now. by *katz 저작자 표시비영리

 구직자 여러분 힘냅시다. !!!



 취업난이라는 말이 이제는 생소한 단어가 아닌 시대입니다. 취업이라는 관문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점점 좁아지고 있고, 지원자들은 점점 준비를 철저히 하여,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그럼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CEO들은 어떤 인재를 좋아 할 까요? 삼성경제연구소의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SERICEO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CEO 회원 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술적 감각이 경영에 도움이 되나?


 "예술적 감각이 경영에 도움이 되나?"라는 질문에 96.1%가 "그렇다"라고 대답했으며, 특히 "매우 그렇다"라고 답한 경우도 45%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취업시장에서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자들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을 선호하며, "인재를 채용할 때 예술적 감각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라고 말한 응답자도 86%나 되었다고 합니다.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찾아내는 '감성적 섬세함'을 주기 때문"이 34.4%, "엉뚱하고 이질적인 것들을 융합해내는 '발상의 유연함'을 주기 때문"이 27.7%, "아름다움의 원천을 이해하고 만들어내는 '심미적 역량'을 높여주기 때문"이 18.1%, "역발상의 계기를 주기 때문"이 9.9%, 과감하고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진보적인 생각'을 주기 때문"이 9.1%로 나타났습니다. 

Boys, be 엄친아


 제가 CEO라도 아마 예술에 관심이 많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에게 호감이 갈 것입니다. 일단은 공부만 한 부류들은 사고가 경직되어 있어서 일처리에 창의성을 보이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 체계의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이런 경우에 속 할 것입니다. 

그림 공부나 합시다~.


 이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공부만 하지 말고 음악도 많이 듣고, 미술관에도 가보고 될 수 있으면 관련 대회에도 나가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젠 높은 성적과 토익점수, 자격증은 필수이고, 이제는 예술에도 조예가 깊어야 하나봅니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한번 적어 봅니다.

1. 높은 성적

열공만이 살길이다!!


 요즘은 성적은 커트라인만 넘으면 된다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실제로 낮은 성적으로 대기업에 합격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대학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척도는 누가 뭐래도 성적일 것입니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한 결과가 성적에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죠. 성적이 엉망인 사람은 대부분 자기 관리를 잘 못하거나 그 전공이 적성에 안 맞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회사에 도움이 될 가능성은 적죠.


2. 어학 점수

처음 보는 사람에게 "궤쎄키야"라고 합시다.


 이젠 토익 점수는 성적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스펙 구성요소가 되었습니다. 각 기업들이 글로벌화를 대비해서 어학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면서 대학가에선 토익, 토플을 비롯하여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 능력이 옵션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움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만일 토익 점수도 없으신 분들, 혹은 토익 점수가 낮으신 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700~800점대로 올리시기 바랍니다.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ps. 요즘 토익의 변별력 문제와 효용성 문제가 제기 되어 토플이나 텝스, OPIc 등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3. 수상 경력

수상 경력도 좋지만 악수좀...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 할 수 있는 척도로 학점과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이는게 수상 경력이겠죠. 각 전공마다 공모전이나 경시대회같은 대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대회에서 수상을 한다면 취업 평가시 플러스 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점이 매우 낮은 경우라면, 수상경력으로 커버 할 수 있는 등수가 1등으로 수렴하게 되니, 학점 관리에도 유념해야 합니다.


4. 면접


 어쩌면 가장 중요 할 수 도 있는 요인이 바로 "말빨"입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알고 아무리 많은 경험을 갖고 있더라도, 그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고, 그 사람들을 설득 시킬 수 없다면 전혀 쓸모 없는 것이 될 것입니다. 또 한 취업시 면접에서는 그 사람의 인성이나 성격 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면접준비를 따로 해둬야 합니다.


5. 기타 등등

 기타 능력으로는 이력서를 쓰는 작문력, 사회에 얼마나 기여를 했는지에 대한 봉사활동 내역, 어떤 단체에서 간부직을 맡은 경력등이 있겠습니다. 취업도 물론이고 뭐든지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니 일찍 부터 준비 하셔서 취업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소감.." 엄친아가 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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