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아이디어 풀고 상금 5천만원도 받고..


어제 저녁을 먹고 연구실로 돌아오는 길에 포스터가 붙어 있기에 뭔가해서 봤더니 삼성전자가 바다 OS용 어플리케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모전 신청은 2011년 12월 15일부터 2012년 3월 15일까지로 2012년 3월 16일에서 2012년 4월 5일의 심사기간을 거쳐서 2012년 4월 5일에 결과가 발표됩니다. 총 상금은 2억 6천만원으로 1등이 5천만원( 1명 ), 2등이 3천만원( 2명 ), 3등이 1천만원( 5명 ), Smart Campus Life 상이 5백만원( 20명 )이라고 합니다.

Smart Campus Life 상은 대학생의 학교 생활에 유용한 앱을 따로 모아 시상하는 특별상이라고 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혹은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여를 원하시는 개발자 분들은 바다 개발자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심사 기준은 우선 Samsung Apps 인증을 통과한 이후 실제 판매가 이루어지는 어플리케이션 중에 독창성, 상업성, 기능성, 사용성, 디자인이 각각 20% 씩 평가됩니다.

심사 위원단은 삼성전자의 임직원, 외부 전문가, 대학생 평가단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소프트웨어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을 받은 삼성전자가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바다 생태계를 구축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런 생명체도 살지 않은 사해(死海)가 아니라 풍부한 어종이 헤엄치는 산호초가 무성한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이를 시작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찬란한 미래를 갖길 바랍니다. ^^


크롬북, 이런게 불편해요 ~


지난달 크롬북 체험단에 선정된 이후 크롬북을 가지고 다니면서 한달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가벼운 무게와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 된 세팅 덕분에 이젠 노트북 보다 크롬북을 더 자주 열고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크롬북은 Windows 운영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에게 익숙한 윈도우즈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온라인 게임( 웹 게임은 제외 ) 같은 것들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크롬북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크롬북 카메라


크롬북 전면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른 노트북에서 처럼 카메라를 이용해서 셀카도 찍고, 화상 채팅도 할 수 있음직한데요. 아직까지 크롬북의 카메라는 많은 것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크롬북 화면을 보면서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항상 신경쓰였던 카메라입니다. '과연 저 카메라는 동작 하긴 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크롬북 카메라를 동작 시켜보려 이리저리 애써봤습니다.





우선 페이스북에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회원님의 시스템에서 사용가능한 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카메라를 연결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라고 뜨는군요. 카메라는 있지만 인식을 못 하는 상황입니다.





크롬 웹스토어에 토이캠 어플이 있길래 실행을 시켜봤습니다. 


아마 플래시 기반으로 동작을 하는 모양인데, 역시나 카메라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오는군요. 찾아보니 구글 톡에서 화상 채팅을 할 때 이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구글 톡은 써본일이 없어 테스트를 할 수 없었네요. 나중에 다시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딱 한군데 있었습니다. 바로 프로필 사진을 바꿀때, 사진을 찍어서 등록시키는 기능이었습니다.

물론 크롬북에 달려있는 카메라의 성능이 그닥 좋지 않기 때문에 사진은 많이 찍지 않지만 그래도 토이캠 어플이나 페이스북에 그때그때 올릴 수 있다면 보다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크롬 OS가 계속 업데이트 될 것이고 나중에 카메라 사용에 제약이 많이 풀리기를 바람니다.





▶ 크롬북, 터치패드 좀 끌수 없나?


크롬북 뿐만아니라 다른 노트북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노트북의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터치패드가 좀 말썽입니다. 웹 오피스 프로그램인 구글 닥스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구글 닥스를 이용해서 문서 작업을 하다가 자꾸 터치패드가 손바닥에 눌려서 엉뚱한 곳에 커서를 옮겨버립니다.

열심히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드래그가 되어서 작업하던 것들이 날라가기도 하고,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삼성의 다른 노트북에는 이 터치패드를 잠깐 끄는 기능이 있던데, 크롬북에는 아직 없나봅니다. ( 아니면 제가 아직 발견하지 못 한건가요? )

크롬북의 터치패드 영역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인데, 터치패드 끄기 기능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넷북 컴퓨터로 간단한 문서작업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크롬OS가 업데이트 되면 터치패드 끄는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무선 마우스 가지고 다니거든요 ㅜ  )






▶ 크롬북, 인터넷 뱅킹, 전자상거래가 안되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대부분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뱅킹은 Internet Explorer 의 Activ-X 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크롬OS( 크롬 브라우저 )를 사용하고 있는 크롬북에서는 이런 Active-X 기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Active-X 를 사용하지 않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크롬 OS에서 제대로 동작할지는 의문입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나게 아이쇼핑을 즐기다가 "어머, 이건 사야해~~" 라고 필이와서 무한 지름을 하고 싶지만 크롬북에서는 무한 지름이 되지 않습니다. ( 역으로 지름이 되지 않는걸 이용해서 지름신을 이겨 버릴 든든한 아군이 될 수도 있겠군요 +_+ )

여튼 이것은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멀티 브라우저, 멀티 OS를 지원하는 결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으니 조만간에 크롬북에서도 인터넷 뱅킹, 전자상거래 등을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크롬북, 직접 프린팅이 안되요


크롬북은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 외부 기기들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프린터가 좋은 예인데요. 크롬북에서 구글 닥스를 이용해 열심히 문서 작업을 해도 크롬북을 이용해서 프린팅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클라우드 프린터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프린팅 작업을 할 수는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저도 한번 클라우드 프린터로 문서를 출력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ㅋㅋ )

아무튼 추후에는 프린터 지원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크롬북이 인터넷만을 사용하는 초보 컴퓨터 사용자 분들에게 최적화 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쉬운 오피스 환경, 프린팅 환경이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여기까지가 크롬북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입니다. 아직 크롬북이 대중화 되기에는 이른감이 있는데요. 이런 점들을 하나씩 개선해나가고, 발생하는 버그들을 하나씩 잡아간다면 충분히 대중화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직까지는 얼리어답터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



진정한 LTE 폰의 종결은 화질? 스펙이 다가 아니라니까...


스마트폰 시장에 LTE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대표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LTE 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예상외로 실망적이었던 아이폰 4S의 대체 스마트폰 자리를 놓고 LG전자가 삼성전자에게 싸움을 걸어오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발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 LTE와 곧 출시할 갤럭시 S2 HD LTE를 대적할 LG전자의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LG전자는 이에 자시의 첫 LTE 폰인 'LG 옵티머스 LTE'로 반격을 할 예정입니다.

LG 전자는 자사의 강점인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삼성전자의 수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공격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수퍼 아몰레드 플러스의 화질보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의 화질이 더 좋다고 주장하며 자사의 첫 LTE 폰인 옵티머스 LTE의 핵심 요소가 화질임을 시사했습니다.


Mac Setup November 2007
Mac Setup November 2007 by Crouching Donke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LTE의 종결은 디스플레이

애초에 LTE 통신은 고화질 영상통화와같은 고화질 영상 데이터 전송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HD급의 영상을 끊김 없이 빠르게 전송하는게 LTE 통신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까지는 통신사의 관점이고 LG전자와 삼성전자 같은 단말기 제조회사의 경우엔 LTE 통신을 통해서 전송된 데이터를 얼마나 고화질로 재생 할 수 있느냐가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속도의 통신을 이용했을 때, 같은 양, 같은 속도의 통신이므로 화질의 차이는 디스플레이에서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질과 더불어 효율도 중요할 수 있는데요. 깨끗한 화질을 얼마나 적은 전력을 소비하면서 재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스펙 경쟁이 치열해지고, 디스플레이의 화질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문제는 쉽게 해결되고 있지 않습니다. 성능 좋은 스마트폰도 사용하다보면 하루를 못 버티는 저질 체력의 스마트폰이 되어버리는데요.

디스플레이 모듈은 스마트 폰의 배터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품 중에 하나입니다. (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정도가 배터리 소모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화질이 훌륭해도 배터리를 엄청나게 먹어대면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LG 전자는 해상도와 전력소비 등 수 많은 분야에서 자사의 IPS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능가한다고 했습니다.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labyrinthine circuit board lines by quapan 저작자 표시




▶ 스펙이 전부는 아닌데...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뒤 돌아보면 픽사 이전의 실패한 스티브 잡스와 픽사 이후의 창조와 혁신으로 무장한 스티브 잡스로 나뉩니다. 픽사 이전의 스티브 잡스는 지금의 LG와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기술로 무장하고 좋은 스펙의 하드웨어를 내놓으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다.' 그렇게 리사 프로젝트가 망했고, 맥킨토시 프로젝트가 기울어 버렸지요. 픽사 이후에 스티브 잡스는 깨닫게 됩니다. 하드웨어의 스펙도 중요하지만 컨텐츠와 스토리도 중요하다는 것을...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닌텐도의 Wii 시리즈와 소니의 PS 시리즈의 성패에서도 드러납니다. 뛰어난 화질의 비디오 게임, 고사양의 비디오 게임기는 소니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의 하드웨어로 무장한 소니는 닌텐도 Wii 시리즈 앞에 무너지게 됩니다. 절대 이해 할 수 없겠지요. 성능 좋고 스펙 좋은 소니가 성능도 별로이고 스펙도 떨어지는 닌텐도에게 무릎을 꿇다니요.


IT'S A NINTENDO DS CAKE!
IT'S A NINTENDO DS CAKE! by Rakk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닌텐도의 강점은 컨텐츠에 있었습니다. 소니의 강력한 하드웨어는 현란하고 화려한 비디오 게임에 특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매니아 층은 플레이 스테이션을 좋아하지요. 하지만 닌텐도는 더 넓은 시장을 봤습니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 어머니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을 지향하여 컨텐츠 중심의 전략을 펼치게 됩니다.

고해상도의 화면에서 몬스터를 죽이고 다니는 게임대신 귀여운 마리오가 등장해서 여성분들도, 어머니들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해 냅니다. 그런 게임들은 강력한 하드웨어를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펙이 문제가 아니었지요.

애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에는 없고 애플에는 있는게 있습니다. 바로 애플 생태계, 애플의 기기에서 소비될 수 있는 수 많은 컨텐츠입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없지만 애플 스토어에는 있는 어플들이 수두룩하게 많이 있습니다.



Old lens, new body
Old lens, new body by CFBSr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게다가 하드웨어 성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개선이 되면 그 이상은 숫자 놀음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상도가 얼마라더라, 전력 소비가 얼마라더라... 이런 마케팅은 계속하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별 차이가 없고, 좋다니가 좋은가보다 하는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까지 간다면 더 향상된 스펙은 메리트가 없어지게 됩니다.

또, 모든 사람들이 최상의 성능을 지향하고,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을 바란다는 것도 착각입니다.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지 몇 년이 지난 지금 핵심은 보급형 스마트폰에 있습니다. 아직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께 질문을 해보면 대체로 "쓰지도 않을 스마트폰 왜 비싸게 주고 사냐." 였습니다. 다달이 비싼 할부금을 내면서까지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지요.

고사양의 스마트폰, 최신 스마트폰은 수입이 넉넉한 분들이나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이 되고, 이제는 보급현 스마트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 할 차례입니다.


Samsung Wave 30
Samsung Wave 30 by bigdig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삼성은 바다OS를 그래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하지만 삼성 생태계를 키울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 것입니다. LG의 경우 그런것이 없습니다. 훌륭한 디스플레이도 좋지만 이제 LG도 컨텐츠 쪽으로 눈을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처럼, 애플처럼 LG와 삼성도 자사의 생태계를 키워 갔으면 좋겠습니다.

(ps. 스펙 대결 계속하다가 결국 하청업체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 할 경우 기업이 뒤집어지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추천 웹 어플


크롬북을 써온지 3주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볍고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 된 크롬북이다보니 집에서 노트북보다 크롬북을 열어서 웹 서핑을 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더군요. 빠른 부팅과 인터넷 최적화 된 성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크롬 OS를 사용하는 크롬북의 최대 약점은 기존 Windows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Windows 운영체제에서 많이 쓰는 오피스 프로그램, MS Ofiice 를 크롬북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Adobe의 포토샵도 쓸 수 없습니다.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 2007 같은 것들도 쓸 수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크롬 OS 에서 제공하는 웹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해서 어느정도 Windows 운영체제의 소프트웨어들을 대체 할 수 있습니다.


▶ 웹 어플리케이션( Web Application )


웹 어플리케이션은 인터넷 혹은 인트라넷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Windows 상에서 브라우저와 독립적으로 실행되던 프로그램들이 웹 브라우저 안으로 들어와 실행되는 것이죠. 인터넷 창을 열어서 워드 파일 작업도 하고 스프레드시트 작업도 하고, 이미지 편집도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의 최대 장점은 웹 브라우저가 깔려있다면 어디서든 별도의 설치 및 세팅 없이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MS Office는 Windows에서 실행됩니다. 리눅스에서는 MS Office 대신 다른 오피스 프로그램을 설치, 실행해야지요. 스타크래프트도 Windows에서 실행되는 버전을 그대로 리눅스나 Mac OS 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웹 어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저만 설치되어 있다면 어디든 간단히 설치, 실행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 설치되어 있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한 웹 어플은 리눅스 버전의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이식성이 굉장히 높다는 뜻이지요. 


▶ 웹 스토어( Web Store )


안드로이드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 무료든 유로든 말이죠 ) 아이폰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크롬 브라우저, 크롬 OS에서 구동되는 웹 어플리케이션들은 웹 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웹 스토어에서 웹 어플리케이션을 고르고 설치해 보겠습니다.




크롬 브라우저 혹은 크롬 OS의 홈 화면을 보시면 "웹 스토어" 라고 하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혹은 다음 링크를 따라가시면 웹 스토어에 접속 하실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 크롬 웹 스토어




그러면 이런 화면이 뜨게 됩니다. 크롬 브라우저 혹은 크롬 OS에서 구동되는 이런저런 웹 어플리케이션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좌측에 보시면 "가족", "게임", "교육", "뉴스와 날씨" ... 등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게임을 설치하고 싶으신 분들은 게임 카테고리를 클릭하시면 크롬에서 구동되는 게임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웹 어플리케이션 설치

저는 많이 알려진 게임인 "앵그리버드"를 설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 상단, 검색창에 "Angry Birds Rio" 라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을 해봅니다.






Angry Birds Rio(Last Version)을 클릭합니다.








앵그리버드 어플의 페이지가 뜹니다.

[Chrome에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설치를 선택합니다.





새로운 어플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면 됩니다.



아직까지 크롬 웹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의 숫자는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 비해서 매우 적은 숫자입니다. 그리고 크롬 브라우저와 크롬OS의 사용자 수도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 개발자들도 많이 없는 편이지요.

하지만 웹 어플의 숫자가 날이갈 수록 늘어나고 있고,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들도 날이 갈 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재미뿐만아니라 강력한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 관심을 가질만합니다.

▶ 추천 웹 어플리케이션

제가 지금까지 써본 추천 어플리케이션을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앵그리버드 시리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들 중 게임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실제로 플레이 해시지 않은 분들도 이름은 들어봤을 정말 유명한 게임인데요. 이 앵그리버드가 웹 어플리케이션 버전으로 만들어져서 무료로 크롬 웹 스토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실제로 앵그리버드 리오를 크롬북에서 실행시킨 화면입니다. 터치 스크린에서 하던 앵그리버드와 크롬북에서 하는 앵그리버드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군요. 특히나 넓은 화면에서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료로 앵그리버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2. 구글 문서 도구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크롬 OS에서 MS Office 제품들( MS Word, MS Power Point, MS Excel 등.. ) 을 실행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글 닥스라고 하는 웹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구글 문서 도구는 크롬이 아니어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

바로가기 : Google Docs




샘플로 워드 프로세서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PPT도 만들수 있고 Excel 처럼 스프레드 시트 편집 기능도 있어 크롬북으로도 사무작업이 가능합니다.

( 다만 Windows의 MS Office 프로그램과 호환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MS PowerPoint 에서 작업한 pptx 파일을 업로드해서 구글 Docs에서 열어봤더니 살짝 깨지더군요. 그래도 다른 것들은 써줄만 했습니다. )




3. Pixlr Editor


크롬북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이 이미지 편집이었습니다.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은 뒤에 보정을 해야 할 경우 포토샵을 이용해야하고, 블로그에 올리기전에도 사진을 편집해야 할 때, 그림판을 열어서 수정을 했었습니다. 크롬북에는 포토샵도 없고, 그림판도 없지요.





그 대신, Pixlr Editor 라는 웹 어플이 있습니다. 웹 기반으로 구동이 되는 포토샵이라고 보시면 될 텐데요. 그 기능이 포토샵에 비해서 절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 물론 전문가분들은 다르겠지만 자주쓰는 이미지 보정 기능은 전부 가지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


이것을 이용해서 노트북을 들고다니거나 데스크탑에 SD 카드를 넣고 편집하는 대신, 가벼운 크롬북을 이용해서 쉽게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보정 할 수 있습니다.


크롬북을 쓰면서 가장 놀랐던 웹 어플이었지요. !!




크롬 OS에서 구동 할 수 있는 웹 어플들은 이 밖에도 수십, 수백가지가 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웹 어플리케이션의 숫자는 늘어나고 있지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좀 더 편한 기능들이나오고, 결국 Windows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만큼이나 편리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웹 브라우저에서 구동하다보니 살짝 끊기는 현상도 발생하였고, 인터페이스도 Windows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보다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점점 개선이 될 것이고, 더 많은 웹 어플들이 나올테니 더더욱 편해지겠지요.


ps. 크롬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웹 어플들은 윈도우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갤럭시 S2 LTE 체험하기, 삼성 딜라이트샵


지난 주 삼성전자의 LTE 통신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2 LTE가 발표되었습니다. 쌀쌀한 가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LTE 시대를 여는 순간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기기일지 직접 보기 위해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샵인 딜라이트 샵에 방문했습니다.



삼성에서 신제품 출시하면 항상 달려가는 곳입니다. ( 애플에서 출시하면 교보타워 주변에 있는 프리스비로 달려가지요. 최근에 이매진이라는 곳이 있다는 소식도 들었으니 이제 강남에 더욱 더 자주가겠네요 ~ )


지난번 크롬북때에도 딜라이트 샵으로 달려갔었습니다.








딜라이트샵 매장을 좀 둘러보면 Samsung GALAXY S2 LTE를 광고하고 있는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진열대 하나를 전부 갤럭시 S2 LTE 전시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테이블을 한바퀴 빙돌려서 갤럭시 S2 LTE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도 충분히 써보실 수 있을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점심시간이 끝난 시점이라서 사람이 많아 없었는데, 아마 저녁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가시면 붐빌 수도 있습니다. )






진열되어 있는 제품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이리저리 만져보겠습니다.



도난 방지 기기가 붙어있군요. 전원도 공급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값비싼 IT 제품들의 도난 방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저런것들이 붙어 있어서 제대로 감상하기가 힘들더군요.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제품 스펙이 예쁘게 써있군요.


제품 스펙은 온라인에서 더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새 제품이어서 그런지 번쩍번쩍하군요.



모양은 기존의 갤럭시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스펙 상 두께는 기존의 갤럭시 S2 보다 살짝 두껍습니다.



평소에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들고다니는 제게는 그렇게 두껍게 느껴지지는 않았구요.







비교샷입니다.



위쪽의 흰색 기기가 갤럭시 플레이어 70이고



아래쪽의 검은색 기기가 갤럭시 S2 LTE 입니다.



갤럭시 S2 LTE 쪽이 더 얇죠.








갤럭시 플레이어 시리즈와는 다르게 통화 마이크쪽이 불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불룩한게 없습니다. 



아마도 LTE 통신과 관련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 넓어진 화면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왼쪽의 제품이 제가 가지고 다니는 갤럭시 플레이어 70( 5 인치 )이고,



오른쪽의 제품이 갤럭시 S2 LTE ( 4.5 인치 )입니다.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 다른 기기로 옮겨갔습니다. )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의 명성답게 굉장히 깨끗한 화면을 자랑하고 있군요


LTE 통신의 가장 큰 장점인 대용량 비디오 데이터 전송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멀티미디어 자료가 아무리 빨리 전송이 된다고해도 디스플레이가 구리면 별 쓸모가 없겠지요.






뒷면입니다.



삼성 마크와 함께 4G LTE 라는 마크가 찍혀있군요. 







갤럭시 S2 LTE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 하지만 카메라 성능은 직접 찍어서 컴퓨터로 열어봐야 할 수 있겠죠 ^^ )






우리나라에서 출시될 스마트폰이라면 빼 놓을 수 없는 기능이 바로 DMB 입니다.


지하철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DMB


기존의 갤럭시 제품에도 탑재되어 있었죠.







DMB 수신 안테나를 뽑아서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와 비교를 해보니


갤럭시 S2 LTE 쪽이 훨씬 길었습니다.


안테나가 길면 신호가 약한 곳에서도 방송 영상을 잘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약간 큼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넓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다보니 사이즈가 약간 넓어진 모양입니다.

( 직접 가서 그립감을 느껴보세요~ )







뒤쪽에 달린 스피커입니다.







아무튼 계속 보고 있자니 지름신이 강림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안그래도 스마트폰 구입 시기라서 아이폰과 LTE폰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말이죠.







아쉬운 점은 LTE 속도 체험을 못 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접속이 되긴 하지만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접속하고 있군요.


LTE 속도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SKT 전시장 쪽으로 가야하는 모양입니다.







새로 나온 신상제품인 갤럭시 S2 LTE 를 딜라이트 샵에서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 삼성전자의 새로운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IT 블로거 분들에겐 좋은 체험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ps. 갤럭시 S2 HD LTE 제품은 없더군요. 뭐가 다른가 보고 싶었는데, 아직 전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

《오리진이 되라》강시중 지음 - 창조를 여는 창



 산업화가 되면서 세상은 효율을 중시하는 인재를 필요로 했습니다. 똑같은 일을 주어진 시간내에 얼마나 많이 해내느냐가 중요했습니다. 같은 시간을 일하면서 좀 더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유능한 사람을 인정 받았죠.

 그 이후 세상이 정보화되어가고, 자동화되면서 효율은 더 이상 사람의 몫이 아니게 되어 버렸습니다. 효율이 중요한 곳에는 더이상 사람이 쓰이지 않고, 로봇같은 기계가 쓰이게 되었습니다. 효율적이기만 한 사람은 더 이상 설 곳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대로 사람은 자신의 역할을 모두 잃어버리고 실직자가 되어 버릴까요? 아닙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기계가 가질 수 없는 능력이 있습니다. 바로 '창의력'입니다. 기계가 아무리 효율적이라도, 아무리 일을 잘 한다고 해도 '아이폰'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 TV'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 아이폰, 스마트TV를 만들어 내는 역할은 사람, 그것도 창의력이 높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따라서 일을 빨리 잘 하는 사람보다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이 온 것입니다. 《오리진이 되라》는 이 '창의력', '창조적 발상'에 대한 책입니다.


▶ 《오리진이 되라》- 창조적 발상을 부르는 10가지 키워드


《오리진이 되라》에서 창조적 발상으로 가는 10가지 키워드를 들고 있습니다.

1. High Love
2. High Pain & Joy
3. High Time & Place
4. High Mix
5. High Concept
6. High Touch
7. High Soul
8. High Story
9. High Slow
10. Hogh Action

각각 10가지의 키워드에 해당하는 챕터가 있고, 각 챕터별로 키워드가 어떤 뜻을 내포하고 있는지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그 키워드가 잘 드러나 있는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실제 사례들을 읽고 있으면, 머리가 번쩍 틔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가지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최대의 사과 생산지인 아오모리 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올 한해도 풍년의 꿈을 꾸고 있던 농민들에게 몰아친 태풍. 태풍이 몰아쳐서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되었던 일이 있습니다. 피해가 너무나도 커서 수확 예정이었던 사과의 90%가 소실될 정도였습니다. 망연자실한 농민들은 하늘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에도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한 농민이 "괜찮아" 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겐 아직 떨어지지 않은 10%의 사과가 있잖아" 라고 말하며 기가막힌 아이디어를 냅니다.

팔지 못 한 90%의 사과보다는 살아남은 10%의 사과에 집중해서 '떨어지지 않는 사과'의 개념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떨어지지 않는 사과'를 수험생들에게 판매를 하면서 '합격사과'라는 개념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습니다. '태풍이 몰아쳐도 떨어지지 않은 10%의 사과를 사면 혹시 운이 옮아서 합격하지 않을까?'라고 마케팅을 한 것입니다.

이 사과는 수험생에게 주는 선물로 대히트를 치게 됩니다. 게다가 가격도 원래는 1,000원 하던 것을 1만원에 판매를 해서 90%의 손실을 만회하고, 그 해 일본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창조적인 발상, 창의력은 이렇듯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오리진이 되라!


《오리진이 되라》의 제목에도 나오는 오리진이란 무엇인가. '책을 내면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면, 몰입해야 한다. 몰입을 통해 주변을 모두 잊고 집중하다 보면 우리는 기원(起源, Origin)과 만나게 된다. 기원은 한마디로  '나다움'의 세상이다. 그리고 나다움과 만나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독창적인 것, 오리지널(original)의 세상이다. 그래서 창조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라기보다는 오리지널에 가깝다.

- 《오리진이 되라》中 14 페이지 -

오리진이란 스스로 처음이 되는자를 말합니다. 자신 스스로가 새로운 업의 개념을 세우고, 자신만의 판을 짜는 모든 사람을 들어 오리진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외의 '나머지'들은 오리진이 만들어 놓은 판에서 그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가지고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대표적인 예로 애플이라는 기업,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이 바로 오리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었을뿐만아니라 스마트 폰이라는 새로운 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폰 이후에 일반 피쳐폰들은 점점 사라지고 휴대폰 시장의 대부분이 스마트폰 시장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오리진이 갖는 가치는 일반적인 인물, 기업에 비해서 수백, 수천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치, 몸 값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리진이 되는 것입니다.





▶《오리진이 되라》- 이제 경쟁력은 창조적 발상


 "한 명의 인재가 수십 만 명을 먹여살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라는 창조적 발상을 하는 인재가 나타나서 컴퓨팅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버렸습니다. 마크주커버그라는 인재가 나타나서 SNS의 발전을 이뤘습니다. 그들이 세운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은 고용을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교육 시스템을 점차 개혁하여 공부 잘 하는 아이보다는 창조적 발상을 하는 아이를 키워야 할 것입니다. 세상을 바꿨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도 결국 고졸 학력입니다. ( 4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꿈을 찾아서 중퇴를 했죠. )

 《오리진이 되라》를 읽고, 창조적 발상이 갖는 위력을 실감하시어 '오리진'이 되시기 바랍니다.




딜라이트 샵에서 본 삼성 크롬북



차세대 운영체제, 웹 환경에 특화되어 있는 운영체제인 크롬OS를 탑재하고 있는 크롬북이 삼성에서 발매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하는 휴대성이 강한 노트북, 크롬북입니다.

지지난 주 크롬북 발대식이 있던 날 시간이 남아서 강남역 4번 출구에 있는 삼성 딜라이트 샵에 들렸습니다. 애플의 프리스비처럼 딜라이트 샵도 삼성전자의 제품들을 전시, 판매하는 전시 샵입니다.





제 갤럭시 플레이어도 이곳에서 직접 방문해 테스트를 해보고 구입을 했습니다.


이날도 많은 분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셔서 이런저런 삼성의 신제품들을 테스트하고 계셨습니다.

( 갤럭시 S2도 있었고, 갤럭시 탭도 있고, 스마트 TV 시리즈도 있더군요. )






딜라이트 샵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깔끔하고 널찍했습니다.


삼성 본사가 위치한 건물의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삼성 직원카드를 목에 메고 다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구직자인 꼬마낙타는 그런 분들을 보고 부러워 했습니다. ㅜㅜ







제가 샀던 갤럭시 플레이어 70이 보이는군요.


원래는 안드로이드 어플 리뷰를 바짝 포스팅 할 계획이었지만


현실은 MP3 플레이어가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화면이 넓어서 동영상 플레이어로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삼성 제품군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제품은 컴퓨터 쪽이아니라 모니터, 디스플레이 쪽이었습니다.


화질이 정말 후덜덜하게 좋더군요.








크기별로 정렬되어 있는 삼성의 스마트 티비 제품라인을 보고 있으니


사진기를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오른쪽으로 갈수록 가격은 비싸집니다. +_+









딜라이트 샵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크롬북을 발견했습니다.


몇 시간 뒤면 직접 손에 넣을 수 있었지만 미리 체험하는 셈치고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크롬북을 설명하는 키워드에 "10초 이내부팅", "자동 OS 업데이트", "최대 8.5시간 배터리", "클라우드 저장", "웹 어플리케이션" 등이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봤습니다.

다행히 해치지는 않네요.


옆에 있는 넷북과 비교해보면 크기는 살짝 크긴 했습니다만


윈도우 스티커, 인텔 스티커 등이 전면에 덕지덕지 붙어 있지 않아서 깔끔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게다가 검정색과 흰색톤이어서 더욱 깔끔해 보였습니다. )







딜라이트 샵에 전시되어 있는 크롬북의 스펙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군요.


오른쪽 위에 QR코드도 있어서 스마트폰이 있으신 분들을 간편하게 정보를 볼 수 있게 했습니다.

( 저는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서 ㅜㅜ )







정면에서 바라본 크롬북의 모습입니다.


심플한 디자인,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개봉기에서 보여드렸지만 독립형 키보드를 채택하고 있어 오타가 잘 나지 않습니다.

( 손이 크신분들은 그래도 오타가 날꺼에요. )








웹 서핑에 최적화 되어 있는 키보드도 볼 수 있습니다.


[CapsLock] 버튼과 윈도우버튼이 없다는걸 볼 수 있습니다.







딱 들고 다니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요?


현재 노트처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







실제로 많은 분들이 크롬북을 체험하고 가셨습니다.

윈도우즈식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은 약간 어색 할 수도 있는데요.

그나마 평소에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익숙 하실 수도 있습니다.
( 실제로 크롬OS는 시스템 드라이버 + 크롬브라우저 라고 보시면 됩니다. )








다른 노트북과 다르게 크롬북의 전원 버튼은 다른 키보드 버튼과 나란히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뒤로 물러나면서 꺼집니다.


전원을 켜고 끔이 자유롭고 빠르기 때문에 별도의 버튼이 아니라 키보드 버튼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뒷면을 보니 크롬 마크가 있었습니다.


도난 방지 장치를 저곳에다가 해놔서 예쁜 크롬 마크가 보이지 않는군요.


반대쪽에다 달아놨으면 좀 더 예쁘게 보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체험단 행사장으로 가는 길에 스마트 TV 제품 전시쪽을 찍어 봤습니다. 강남역 4번 출구로 오시면 삼성 딜라이트 샵이 있습니다. 그 곳에 오시면 직접 크롬북을 체험하실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설명을 해주는 직원분들도 계셔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친절하게 답해드리고 있습니다. 강남역에 약속이 있으신분들, 약속 시간 기다리면서 딜라이트 샵에 들려 삼성의 최신 기기들, 특히 크롬북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ps. 4번 출구로 가시다보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돌림문이 하나 나오는데, 돌림문으로 들어가시어 쭈욱 가시면 딜라이트 샵에 가실 수 있습니다.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으로의 첫 로그인


지난 시간 크롬북 개봉기를 올렸습니다. 크롬북의 하드웨어를 봤으니 이제 소프트웨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롬북의 역사적인 첫 로그인 장면을 하나하나 기록을 해 봤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을 켜면 위와 같이 크롬 마크가 뜹니다.


마치 Windows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켜면 윈도우 마크가 뜨는 것과 같군요.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을 처음 실행하시면 위와 같은 4단계의 초기 설정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첫 실행때에 설정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바로 부팅이 되니 귀찮더라도 처음에만 조금 손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우선 크롬북에서 사용 할 언어의 선택과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언어는 당연히 한국어를 선택해주면 되겠지요?


영어 공부 하고 싶으신 분은 영어로 해주셔도 됩니다.







그 다음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삼성 크롬북에는 유선 랜 포트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무선랜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 그래서 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는 출혈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무선 공유기 개봉기 및 리뷰는 나중에 기대해 주세요 ^^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앞으로 계속 사용할 무선랜 정보를 입력합니다.

저의 개발자 필명인 hackin 이라는 이름으로 무선랜 SSID 를 만들어 뒀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연결]을 누르면 무선랜으로 연결이 됩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이런식으로 잡힙니다.


hackin 이라는 무선랜이 이제 자동으로 잡히게 됩니다.

( 물론 나중에 다른 무선랜 신호도 저장을 해두면 크롬북이 알아서 잡아주게 됩니다. )


[계속]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이런저런 크롬북 이용 약관이 나옵니다.


잘 살펴보면 "뼈와 살이 분리됩니다." 이런게 있을라나요?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동의 및 계속"을 누르시면 시스템 업데이트를 합니다.


크롬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무선랜 속도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지만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그 동안 티비 좀 보고 있었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어느새 업데이트가 끝나고 로그인 화면이 나왔습니다.


크롬북에서 계정은 컴퓨터에 따로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구글 계정을 이용해서 로그인합니다.


크롬 OS를 사용하면 이런저런 설정을 저장하면 자동으로 구글 서버에 저장됩니다.

( 그 설정을 크롬 브라우저에서 불러다가 쓸 수도 있고, 구글계정을 이용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가지고 계신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시면 계정을 대표할 이미지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것 같네요.

( 저는 다른 무난한 이미지로 했습니다. ^^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에 별도의 마우스가 딸려오지 않더군요.

( 실제 판매되는 크롬북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우스는 들고 다니기 번거롭죠 )


대신 크롬북에 있는 터치패드를 이용해서 마우스 커서를 컨트롤 해야 합니다.


이런 터치패드에 익숙치 않은 유저분들을 위해서 터치패드 사용법 익히기 페이지가 뜹니다.







하나하나 따라해 봅시다.


다른 노트북의 사용법과 비슷합니다만,


우클릭이라든가 드래그 앤 드롭은 살짝 다를 수도 있습니다. 


( 그리고 클릭이 물리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식인데, 다른 노트북처럼 터치형 클릭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



삼성 시리즈5 크롬북




별로 어렵지 않은 터치패드 사용법 익히기를 수료하면 축하를 해줍니다.


여튼 우리나라 사회에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미안합니다 라는 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응? )


"웹 스토어로 이동"을 클릭하면,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웹스토어 화면이 뜹니다.


웹스토어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어플처럼 크롬 OS 환경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이 웹 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어플들은 크롬 OS,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동이 됩니다.


아직은 어플이 많지 않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간을 갖고 기다려 보도록 하지요.


앞으로 웹 어플도 리뷰를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이제 크롬북 튜토리얼이 끝났습니다.

컴맹도 쉽고 빠르게 사용 할 수 있는 크롬북. 쉽게 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보안 걱정도 Windows 노트북보다 덜한 크롬북입니다.







[삼성 시리즈5 크롬북] 크롬북과의 첫 만남, 차세대 노트북을 체험하다 (삼성 크롬북 개봉기)



노트북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만나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 할까요? 갈 수록 빨라지는 무선 인터넷 환경과 발전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딱 맞는 노트북, 크롬북이 삼성에서 나왔습니다. 앞으로 포스팅을 계속하겠지만 크롬북은 간단히 말해서 인터넷 전용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노트북에서 웹 서핑에 필요한 부분만 포함하고 있는 가볍고 심플한 노트북이 바로 삼성 크롬북입니다.

크롬북이 출시되면서 우선 삼성전자의 '블루로거'로 활동하고 계신 파워 블로거 분들이 크롬북을 사용하고 체험기를 올린 글을 우연히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글들을 읽으면서 크롬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운 좋게 크롬북 체험단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너무나도 운 좋게 크롬북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어 크롬북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구요.

노트북과는 또 다른 종류의 디바이스인 크롬북을 써 볼 수 있게 되어 일단 기분이 좋고, 크롬 OS 라는 웹에 최적화되어 있는 또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을지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설레입니다. 앞으로 크롬북을 이용하면서 이런저런 사용기, 팁 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삼성 크롬북 개봉기

  지난 주 크롬북 체험단 발대식에 참여해서 크롬북 본체를 받아왔는데요. 사용해보고 싶던 기기이니만큼 개봉기를 올리지 않을 수 없겠죠?





일단 받아온 크롬북 케이스입니다. 실제 출시된 제품도 이렇게 포장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투박함이 느껴지기도 하네요. ( 체험단용 크롬북이라 포장엔 신경을 많이 안 쓴 모양입니다. )


정면에 보이는 노트북 모양의 사진이 크롬북의 실제 모습입니다. 




뒷 면에는 크롬북을 접었을 때 보이는 모습이 인쇄되어 있군요.
그리고 그 주변으로 인텔 마크와 취급시 주의해야 할 것들이 찍혀있습니다. 크롬북은 인텔 CPU를 사용하나 봅니다.

이제 그만 뜸들이고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래 뜸을 더 들여야 할지도 모르지만 [Alt] + F4 에 손이 가있는 분들이 몇 분 보이는 것 같아서 얼른 넘어가겠습니다. )



박스를 열어보니 한겹의 얇은 스티로폼이라고 해야하나요? 스크래치를 방지해주는 덮개가 있었습니다. 빨리 크롬북 본체를 보고 싶은데, 이래저래 많이 가려놨군요.

그걸 걷어내자 크롬북 본체가 나타납니다. 크롬북 본체를 보고 든 생각은 조금 아담하다는 것입니다. 연구실에서 24인치 데스크탑을 쓰고, 집에서 쓰던 노트북은 14인치짜리, 스마트 플레이어도 5인치짜리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사용하는지라 큼직큼직한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나 봅니다.

크롬북 본체를 꺼내서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롬북 본체를 꺼내는데,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가볍다는 느낌이 확들었습니다. CF에서 처럼 한손으로 휙휙 집어 던질정도로 가볍진 않았지만 팔둑에 힘이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물론 절대 집어 던지지는 않습니다.. ;; )



한꺼풀 한꺼풀 크롬북을 쌓고 있는 것을 벗겨내었습니다. 뭔가 긴장되고 흥분설레이네요.

흰색의 크롬북 본체를 꺼냈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넷북이랑 다를 바가 없네요.




특이한 점은 구석에 크롬 마크가 찍혀있다는 것입니다. 윈도우 바탕화면에서 아이콘으로만 보던 크롬 마크가 노트북에 찍혀있는걸 보니 재밌네요. 디자인 적으로도 꽤나 심플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크롬북의 앞과 뒤의 모습입니다.






크롬북을 열어봤습니다. 화면 우측 상단에 뭐라뭐라 써 있군요.







크롬북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들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SD를 장착해서 엄청난 부팅 속도를 자랑하고, 연속 8시간 사용 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 ( 중간에 대기모드로 전환하면서 사용하면 보통 이틀 정도는 지속된다고 하네요 ) 등이 크롬북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들은 앞으로 하나하나 사용해가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키보드 배열입니다. 좁은 공간에 데스크탑용 키보드처럼 다양한 키들을 전부 집어 넣었다간 키보드의 키 하나하나가 너무 작아져서 오타가 많이 나게 됩니다.

크롬북은 키와 키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오타가 날 확률을 확 줄였습니다. ( 찾아보니 독립형 키보드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 얼핏 보면 일반 노트북과 다를바가 없지만 뭔가 이상하게 다가오기도 하는 키보드 배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Ctrl], [Alt] 키 사이가 허전하죠? 바로 일반 노트북에서 볼 수 있는 윈도우키가 없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없는 것입니다. ( 스타크래프트나 다른 게임 하는 분들은 빼 놓고 사용하기도 하죠. )

위쪽으로는 [Caps Lock] 버튼도 보이지 않는군요. 대신 검색창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돋보기 모양이 프린트 되어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또 익숙한 키들이 없습니다. 바로 F1 ~ F12 까지의 키, 그리고 Home, End, Delete, Page Up, Page Down 키도 보이지 않는군요.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 된 제품이다보니 웹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키들은 과감하게 삭제하였습니다.


이런 키들이 없어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거의 없었습니다. ( 다만 워드 프로세싱 프로그램을 사용 할 때에는 다소 불편하긴 했습니다. 워낙 습관이 되어 있어서.. )







대신 웹 서핑에 도움이 되는 키들을 집어 넣었습니다.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새로고침', '화면전환' 등의 키를 집어 넣어 익숙해질 경우 훨씬 빠른 손놀림으로 웹 환경을 헤집고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크롬북에는 내장되어 있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웹 어플리케이션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거나 화상 채팅 같은 것을 할 수 있나 봅니다.

카메라는 100만 화소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디바이스들의 트렌드는 슬림화입니다. 크롬북도 기존의 노트북에 비해서 굉장히 얇아 졌고, 얇아진만큼 무게도 가벼워졌습니다.

직접 자를 가지고 재보니, 2cm가 조금 안되 보입니다. ( 공식적으로 19.9mm의 두께라고 합니다. )


다시 말씀드리지만 크롬북은 인터넷 사용, 웹 서핑에 최적화 되어 있는 디바이스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반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기능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 심지어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랜선을 꼽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무조건 무선랜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덕분에 공유기 하나 질렀습니다. ㅋㅋ )

그럼 크롬북이 가지고 있는 단자들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USB 단자가 있습니다. 위에 보시는 USB 단자는 우측 상단에 있는 것으로 주로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용도로 씁니다. 


참고로 크롬북에서는 드라이버가 필요한 외부 기기들을 USB에 연결해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프린터나 스캐너 같은 외부 기기들은 그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컴퓨터에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런 기기들은 크롬북에서 아직 사용 할 수 없습니다. ( 프린터의 경우 클라우드 프린터라고 따로 방법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는 기기들은 사용 할 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클라우드 프린터에 대한 내용은 추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외부 기기들은 사용할 수 없지만 드라이버가 필요없는 단순 USB 저장매체는 사용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 같은 경우엔 사용 가능 합니다. ( 무선 마우스나 키보드도 사용가능하더군요. )






저게 뭐하는 녀석인가 했더니 개발자 모드로의 On/Off 스위치라고 합니다. 저도 개발자이지만 개발자모드가 뭐하는건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따로 건들지 않겠습니다. ( 컴퓨터 고수분들은 개발자모드로 전환해서 우분투 리눅스를 까셨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도 체험단 활동 끝나면 이리저리 뻘짓 좀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

그 옆에도 슬롯이 하나 있는데요. 호기심이 충만하신 분들인 찔러보시면 알겠지만 막혀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3G 모델의 경우 저곳에 USIM 칩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이 들어가는가 봅니다. 제가 받은 것은 Wifi 만 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막혀 있는 것이지요.





크롬북의 앞쪽에는 SD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다른 노트북처럼 SD 카드 대신 비슷하게 생긴 플라스틱이 넣어져 있군요. 이물질이 끼어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 저 플라스틱 쪼가리에도 삼성마크를 집어 넣는 장인 정신!!! )





좌측으로 가보면 몇 개의 단자들이 또 있습니다.


이어폰과 마이크용 단자가 있습니다. 특이한건 이어폰과 마이크용 단자가 하나로 합체되어 있다는 건데요. 이어폰의 경우 무난하게 쓰이는데 마이크의 경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헤드셋을 사용하고 싶을 경우엔 좀 난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이크를 사용 할 때에는 크롬북에 내장되어 있는 스피커를 이용 혹은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내장 마이크를 사용하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







그 옆에는 또 하나의 USB 단자와 D-sub 단자가 있습니다.

USB 단자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은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은 스토리지 디바이스만 사용가능합니다.


D-sub 단자는 외부로 영상을 출력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데요. 시험삼아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화면이 그대로 프로젝터에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나중에 더 큰 TV 화면을 이용해서 웹 서핑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겠네요.





크롬북도 무선 기기이므로 배터리를 이용합니다.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야겠지요. 크롬북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저기 있습니다. 크롬북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녀석이 효율이 꽤나 좋은지 다른 노트북처럼 4시간 5시간 만에 픽픽 쓰러지지 않고 오래 갑니다. 게다가 대기 상태일때에 전력을 많이 안 먹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깜빡 잊고 충전을 잊어 버려도 하루 정도는 버틸 수 있더군요. )





크롬북을 한참 구경하다가 문득 구석에 버려진 박스가 보였습니다.


다시 박스로 돌아가서 뭐가 있나 살펴 봤습니다.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일련의 문서들이 보입니다.

저런 읽을 거리들은 읽어보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냥 구석에 던져버리는 사람이 많을까요?

나중에 설문조사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 안 읽어보는 사람이 많다면 저것도 다 종이 낭비 아닙니까!!! )





아무튼 이렇게 삼총사가 있습니다.
제품 보증서, 설치 안내서, 가이드 인데, 잘 안 읽어봐서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박스 구석에 숨겨져 있는 조그마한 박스가 하나 더 있네요.

'대륙의 ??' 시리즈를 보면 구석에 있는 저런 박스 모양은 대부분 포장을 부풀리기 위해서 사용하던데..( 질소 포장용 이라고 해두죠 ) 크롬북은 먹을 것이 아니기에 뭔가 들어 있겠죠?







이것 저것 케이블들이 들어있습니다.

구석에 있는 조그만 박스 그냥 버리지 마세요 ~ 충전해서 써야죠 ㅋㅋ







이런 녀석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선 전원케이블입니다. 


이런식으로 조립해서 쓰시면 됩니다.







전원 케이블과 함께 들어있는 녀석이 있는데요.

아까 봤던 
D-sub 단자에 사용하는 녀석입니다.





위 쪽의 사진은 많이 보셨을 겁니다. 프로젝터에도 쓸 수 있고, 모니터에도 쓸 수 있는 형태이지요. 이 녀석을 이용해서 아담한 사이즈의 크롬북 모니터를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심플한 크롬북이니만큼 박스안에 있는 것들도 심플하군요. !!



크롬북 사양( 스펙 )

 
너무 두서없이 쓰다보니 정확한 스펙을 정리 할 필요성이 느껴지는군요.




크롬북에 대한 정확한 스펙 및 제품 소개는 삼성전자의 크롬북 소개 홈페이지에 가시면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로 크롬북 소개 동영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크롬북, 크롬북의 장점을 최대한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크롬북 관련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





아이폰 5 컨셉 기능들, 앞으로 스마트폰이 갖추어야 할 기능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사람, 제품들 주변엔 항상 소문이 많이 돌기 마련입니다. 유명한 연예인들 주변에는 열애설, 혹은 결별설 등의 루머가 많이 돌고, 스마트폰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의 경우에는 신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루머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러한 루머들은 그 제품, 혹은 사람에 대한 바램이 어느정도 투영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연예인의 경우 흠이 있을꺼라는 무언의 기대(?)가 반영된게 아닐까요? )

아무튼 아이폰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이슈가 되었던 아이폰 5 컨셉 기능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비록 동영상의 제목이 아이폰5 컨셉 영상이지만 여기서 소개된 기능들은 아이폰 이후 버전들 뿐만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 옵티머스 시리즈 등의 다른 스마트폰 제조 회사들이 앞으로 구현하도록 노력해야 할 기능들일 것입니다.







먼저 ULTRA THIN DESIGN 입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 PC, 노트북 등에서도 이미 슬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자사의 제품이 타사의 제품보다 얼마나 얇은지 강조하고 있으며, 제품의 세대가 지나갈 수록 더욱 더 얇은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시장은 날이 갈 수록 스펙이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의 성능자체는 별반 다를 것이 없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혹은 뛰어나게 성능이 좋아도 그 성능을 100%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선택 기준에서 우선순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디자인입니다. 같은 성능 혹은 성능이 상관없다면 좀 더 예쁘고 세련된 폰을 원하는게 인지상정입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예쁜 제품에 눈이가겠지요. 그런면에서 ULTRA THIN 이라는 특징, 얇은 스마트폰을 향한 경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 LASER KEYBOARD 입니다. 컴퓨터는 1세대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이런 진화의 경계선에 있는 변화가 인터페이스의 변화입니다. 초창기 컴퓨터는 프로그래머가 하나하나 스위치를 눌러야 하는 불편한 계산기였습니다. 그러다가 진공관을 이용한 모니터가 생기고, 키보드라는 문자열을 입력 할 수 있는 입력장치가 생기고, 마우스, 스캐너, 태블릿 등의 수 많은 입력장치가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입력에 굉장히 많은 불편사항이 있습니다. 터치방식이기 때문에 오타도 많이나고, 디스플레이 공간이 입력시에 키보드로 바뀌기 때문에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위해서 악세서리로 휴대용 키보드가 있긴하지만 추가로 구매해야하고, 번거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레이저 키보드입니다. 입력 공간을 스마트폰의 스크린에 제한하지 않고, 스마트폰 밖으로 꺼내버리는 것이죠. 키보드의 크기도 자유자재로, 스킨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니 개발이 된다면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있어서 또 다른 진화가 이루어 지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입력 장치의 진화가 있다면 출력 장치의 진화도 있어야 겠지요. 마지막 컨셉은 HOLOGRAPHIC DISPLAY입니다. 주로 SF영화에 많이 나오는 장치인데요. 기본적으로 화면을 통해 정보를 보여주지만, 입력장치와 마찬가지로 스크린을 벗어나 디바이스의 외부에 영상을 출력해주는, 그것도 스크린에 2D 영상으로 뿌리는 프로젝터 기능이 아니라 공중에 상을 맺게 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입니다.

사실 영상에서 보시는 2D 홀로그램의 경우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게 사실인데요. 홀로그램의 완성은 3D입니다.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능이 스마트폰에 탑재된다면, 영상물을 좀 더 실감나게 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상대방과 홀로그램을 이용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SF영화에서 본 장면이 실현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iPhone 2g, iPhone 3GS, iPhone 4
iPhone 2g, iPhone 3GS, iPhone 4 by reticulatin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스마트 폰 뿐만아니라 모든 시장의 주도권은 이미 제조자, 기업에서 소비자, 고객으로 넘어갔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진영과 iOS 진영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 어느 진영이, 어느 회사가 고객의 요구를 먼저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아이폰 관련 루머는 아이폰에 대한 고객들의 열망일 뿐만아니라 스마트폰이라는 디바이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일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들을 제조사들에게 도전과제이자 기회일 것입니다. 이런 요구를 제대로 파악해서 실현, 구현 시켜 준다면 치열한 경쟁에서 한발자국 앞서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영상을 잠깐 보고 나니까 미래에 다녀온 느낌이군요. 저런 제품이 개발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들이 밤을 새워야 할까요 ㅜㅜ.. ( 눈물이 납니다. )


추가 영상

iPhone Concept Feature Full 영상 보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포맷하기, 공장 초기화하기



얼마전에 스마트하게 살겠다고 '갤럭시 플레이어 70' 이라는 제품을 거금을 들여서 질러버렸는데요. 이것저것 설치하면서 시스템이 조금 느려진것 같고, 파일들이 정리가 안되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습니다. PC나 노트북이라면 쉽게 포맷을 해버려 다시 운영체제를 설치하겠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슷하게 핸드폰의 상태를 깨끗하게 밀어버리는 공장초기화 + 내장메모리 초기화가 있습니다.


▶ 사전 작업

여러분의 갤럭시 플레이어 혹은 갤럭시 S, 갤럭시 S2 안에 있는 중요 정보들을 백업해 두시기 바랍니다. 공장 초기화 + 내장메모리 초기화를 진행하면 자료가 다 지워지거든요. 한번 진행한 포맷 작업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중요한 정보, 파일들은 미리미리 컴퓨터에 백업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 삼성 제품엔 삼성 KIES 였나요? 아이튠즈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던 것 같은데, 저는 일단 통째로 백업을 해 버렸습니다. 삼성 KIES 사용법은 추후에 갤럭시 플레이어 사용하면서 하나씩 알아가야겠군요. )


▶ 공장 초기화하기

 중요한 파일들을 백업해 두셨으면 이제 공장초기화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장 초기화란 운영체제를 갈아 엎는 것으로 운영체제에 등록된 모든 것이 초기화 됩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이 그 동안 신기하게 이것저것 설치해 봤던 어플리케이션들이 다 날아갑니다. 그러니 중요한 어플리케이션 목록 등은 미리미리 적어두셨다가 나중에 다시 설치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우선 갤럭시 플레이어 본체의 전원을 끕니다.

첫 사진을 보시면 배경화면인 소녀시대의 태연양 얼굴 위로 덕지덕지 바로가기 아이콘들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다 지워버리기 위해 디바이스를 종료합니다. 






전원이 꺼진걸 확인한 뒤,


홈 버튼과 볼륨업 버튼 그리고 전원버튼을 몇 초간 눌러줍니다.


갤럭시 S나 다른 폰의 경우엔 볼륨 조절 버튼이 왼쪽에 붙어있었는데,


갤럭시 플레이어는 오른쪽, 전원버튼 아래에 있더군요. 





그러면 이렇게 평소에 보기 힘든 노란색 글씨의 영어와 이상한 메뉴들이 뜹니다.


개발하시는 분들이야 무슨 의미인지 아실테고


또 평소에 많이 보던 화면일텐데, 그렇지 않은 일반 사용자분들께는 생소한 화면일 겁니다.






상단에 떠 있는 선택 가능한 메뉴들 중에 기본으로 'reboot system now'라는 메뉴가 선택되어 있을 겁니다.

그냥 재부팅 하겠다는 뜻인데, 공장 초기화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메뉴를 선택해야합니다.

2칸 아래에 있는 'wipe data/factory reset' 을 선택해 줍니다.
( 볼륨 내리는 버튼 두번 누르고, 홈 버튼을 누르면 선택 할 수 있습니다. )




'wipe data/factory reset'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다수의 No 와 함께 하나의 Yes가 있습니다.

모두가 No 를 외칠때 혼자서 Yes를 외치는 정신으로 Yes 를 선택해 줍니다.
( 마찬가지로 볼륨 내리는 버튼을 여러번 누르고, 홈 버튼을 누르면 선택 할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다시 이 화면으로 돌아오면, 그 때 'reboot system now'를 눌러줍니다.





갤럭시 플레이어가 재부팅 됩니다.

이 때 시스템 설정이 초기화 되므로 아마도 소리가 날겁니다.
( 매너모드로 설정을 해두셔도 그 설정도 공장초기화로 날라가기 때문이죠 ^^ )





갤럭시 플레이어가 재부팅 되면, 일련의 세팅 창이 뜹니다.


시간대가 어떻게 되고, 언어는 어떻게 되고, 구글의 정보 수집에 동의하는지 정도를 물어봅니다.


적당히 세팅을 마치면,





처음 구입했던 그 모습 그대로의 갤럭시 플레이어 70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지저분했던 이전 화면을 버리고 이렇게 새것이 되어 돌아온 모습을 보니 애착이 가는군요 ^^


여기까지가 공장 초기화였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는 운영체제만 다시 설치한 것으로 자잘한 파일들 ( 음악 파일, 비디오 파일, 사진 파일 등등 )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런 것들까지 모두 날려버리고 싶으시면 SD 카드와 내장 메모리를 날려버리셔야 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내장 메모리 초기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공장초기화보다 덜 무섭고 덜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



갤럭시 플레이어 70 - 나의 첫 스마트, 갤럭시 플레이어 70 개봉기 (YEPP YP-GB70 32G)


그 동안 이웃분들의 스마트폰 어플리뷰를 보면서 군침만 삼켰던 제가 드디어 스마트 기기를 구입했습니다. 바로 갤럭시 플레이어 70 ( YEPP YP-GB70 32G ) 인데요. 갤럭시 플레이어 70과 아이패드를 두고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아이패드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에 갤럭시 플레이어를 지르기로 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가지고 놀면서 아이폰 5가 나오기를 기다리기로 한거죠 ^^. 게다가 때마침 MP3 플레이어가 고장나서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기가 필요했는데 봐둔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사기로 했습니다.



보통은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서 택배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즐기겠지만 이번엔 강남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삼성 딜라이트 샵에 가서 다른 제품들 구경도 하고 갤럭시 플레이어 70 을 그 자리에서 받아 왔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케이스의 전면부입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의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실제로 저렇게 생겼고, 갤럭시 플레이어를 켜면 배경화면이 저렇게 나옵니다. 갤럭시 s 였나요? 학교에서 개발용으로 빌린적이 있는데, 안드로이드를 업그레이드 하니까 배경화면이 저렇게 사막 그림이 나오더라구요.


아무튼 갤럭시 S 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케이스의 뒷면입니다. Full HD 라고 하는 딱지와 여러 스펙에 대한 내용들이 보이는군요. 갤럭시 플레이어와 아이팟 터치 등을 비교할 때 참고하면 좋은 스펙들입니다.


세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나중에 하나하나 보면서 포스팅 해드리겠습니다. ^^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케이스에는 개봉할때 뜯어지도록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이 봉인 라벨이 파손되어 있을 경우 내용물 누락에 대한 책임을 당사에서는 지지 않음" 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내용물이 누락되었는지 어떻게 확인 할지.. 실제로 공장에서 내용물이 누락된 채로 판매가 되었는데, 뜯어 봤을 때 내용물이 없었다면 어쩌라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하드디스크에 흔히 볼 수 있죠. 하드디스크를 강제로 뜯었을 경우 봉인 라벨이 뜯어지게 되는데 그 경우 A/S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엔 책임 회피를 위한 것 아닌가요? 저 봉인 라벨이 훼손되지 않고 내용물 확인 할 수 있는 방법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딜라이트 샵 직원 앞에서 뜯어야 하는건 아닌지...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케이스의 측면부입니다.


Samsung Galaxy Player 70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군요.


기대감에 찬 채로 케이스를 개봉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케이스를 열자 웅장한 모습의 갤럭시 플레이어의 모습이 나옵니다.

위쪽에 갤럭시 플레이어 본체를 꺼낼 수 있는 손잡이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걸 잡아 당기면 케이스에서 본체를 꺼낼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본체를 꺼내 보니 화면이 갤럭시 S 보다 컸습니다.

갤럭시 S 보다 1인치 정도 큰데 체감상 훨씬 더 커보였습니다. 화면의 크기가 5인치였던가요? 동영상이나 DMB, 게임을 할 때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 실제로 앵그리버드 같은 게임 할 때 화면이 전체에 다 들어오더군요. 화면 큰 건 정말 좋았습니다. !! )


갤럭시 플레이어의 전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필름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딜라이트 샵에서 구입을 할 경우 필름은 팔지 않으며 삼성 모바일 닷컴에 제품 등록을 하게 되면 등록된 주소지로 케이스와 보호 필름을 보내주게 됩니다. ( 배송에 약 1개월 가량 소요됩니다. )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의 후면부입니다.

후면부도 역시 보호 필름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GALAXY player 라는 글씨 밑에 32GB 라고 쓰여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후면부의 필름을 떼어 낼 때, 같이 없어지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화면의 크기가 커서 그런가요?

무게는 좀 무거웠습니다. 두께 역시 얇다는 기분은 들지 않네요. 

학교에서 개발용으로 빌린 갤럭시 S와 비교를 해보면 무게가 2배 정도 무거운 것 같았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가지고 다니기엔 약간 부담스러운 정도(?) 인 것 같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한손으로 다 잡기가 벅찰 정도로 큰 화면입니다.

제 손이 큰 편은 아니어서 손이 큰 분들에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잘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특이한 점은 HDMI 케이블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S나 다른 스마트폰에는 없었던 것인데요. 

고화질, 고음질의 멀티미디어 전송이 가능한 포트라고 하네요.

확실히 갤럭시 플레이어 70은 멀티미디어를 위한 스마트 기기인것 같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손에 가득찬 느낌..

시원한 화면을 앞으로도 쓸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이제 갤럭시 플레이어 이외의 본체를 살펴 볼 텐데요.

본체를 걷어 내고 그 아래 뭐가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본체가 담겨 있었던 곳의 뚜껑을 열어보니 갤럭시 플레이어 ( YP-GB70 )의 간단 설명서가 있네요.

뭐 전자제품 사고 설명서는 처음 사용할 때 몇번 보고 말죠. 요즘은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기계치가 아니면 몇 번 끄적거리면 다른 제품들과 사용하기가 비슷해서 편리합니다. ^^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뭐가 많은데, 삼성에서도 잘 안 읽어보는걸 아는지 간단하게 몇 장 안만들었습니다. 종이를 아껴야죠 ^^

잘 모르는게 있으시면 구글링 조금만 해보시면 나옵니다. ~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그 외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이 들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이어폰 샀는데, 망했습니다. ㅋㅋ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컴퓨터와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USB 케이블도 있네요. 이걸 가지고 갤럭시 플레이어에 MP3도 넣고, 비디오 파일도 넣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또 충전을 할 수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은 배터리가 탈착식이 아니라 일체형입니다. 일체형이라 충전을 할 땐 본체에 직접 충전을 해야 합니다.


갤럭시 S는 배터리가 탈착식이라 편했는데, 좀 아쉽네요.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뭐, 이런 것들이 들어 있더군요.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와 더불어서 케이스도 샀습니다.

케이스를 샀는데, 일주일 뒤에 삼성 모바일 닷컴에서 보호 필름과 함께 케이스가 오더군요 ;;

당황했습니다.. ;;

그래도 이쁘게 생긴 거니까 잘 쓰고 있습니다 ㅜㅜ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갤럭시 플레이어 70 (YEPP YP-GB70 32G) 개봉기




깔끔하게 본체 후면 보호 필름을 제거하고 케이스를 끼웠습니다.

전면부 보호 필름은 일주일 뒤에 ( 어제 ) 배송이 되어서 딜라이트 샵에 가서 붙여 달라고 했습니다.

시험삼아 하나를 붙였는데 그대로 망하고 바로 딜라이트 샵으로 달려갔죠 ㅜㅜ




갤럭시 플레이어 70을 지르고 이제 저도 스마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현실은 게임만 하겠지만요 )

앞으로 갤럭시 플레이어 70과 안드로이드 어플에 대한 리뷰를 꾸준히, 많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두근두근하네요~ +_+



World IT Show ( 월드 IT 쇼 2011 )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지난주였네요. 그 동안 바빠서 포스팅도 제대로 못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글을 쓰게 됩니다. 지난주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World IT Show 라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IT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CES나 CeBIT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를 만들어보고자 그동안 국내에서 해오던 여러 중소전시회가 합쳐진 전시회입니다.



사실 제가 아직은 IT쪽 지식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제 전공은 소프트웨어, 그것도 인터넷 서비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한정되다보니 하드웨어 쪽의 지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 대학교 시절에 배운 전자 공학 지식이 전부입니다 ㅜ 반도체의 동작원리나 드레인 전류 공식 뭐 이런건 기억이 납니다만 ;; )

그래서 World IT Show라는 거창한 제목의 전시회를 다녀와서 제대로 글이나 쓰겠냐는 생각을 했는데, 전문 지식은 몰라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


▶ 첫 전시회, 첫 기자단

이번 World IT Show 2011은 제가 머리털 나고 처음 다녀온 전자제품 전시회인데요. 그것도 블로거 기자단의 신분으로 출입을 하게 되어서 앞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World IT Show 2011이 열리는 코엑스에는 많이 가 봤지만 코엑스 몰을 벗어난 적이 없거든요 ;;

아무튼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 원래는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매일 방문하고 싶었지만, 연구실 팀 발표와 학부 행사가 겹치는 바람에 첫 날 잠깐 둘러보고 왔습니다 ㅜㅜ )



연구실에 양해를 구하고 이날은 코엑스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모였더군요. 다들 네임택을 메고 있어서 힐끔힐끔 봤더니 기자분들도 많이 계시고, 관련 전공의 대학생 분들이 굉장히 많이 오셨습니다. ( 전자제품 전시 뿐만아니라 ITRC에 참여하는 대학의 연구 성과도 전시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학생 분들이 많이 오시는가 봅니다. )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은 총 3곳입니다. 1층에는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소의 전시가 이루어 졌고, 3층에는 지금 보시는 대기업 위주의 전시장과 뒤쪽으로 돌아가면 중소기업의 제품 부스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World IT Show 2011 의 메인은 이 곳, 대기업들의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른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부스를 지킬 직원 분들도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었구요.



C번 홀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반겨주는 건 SKT의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SKT는 이번에 컨셉을 굉장히 깔끔하게 잡은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 톤에, 잘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시연도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지금의 3G 네트워크가 넘쳐나는 데이터 통화량을 감당하기에는 벅차다는 의견이 많이 있거든요.

실제로 4G 기술과 3G 기술을 이용한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시연을 보면 왼쪽이 4G 영상인데 굉장히 깨끗하고 끊김없이 나오더라구요. 반면 3G 기술의 경우엔 화면이 거의 멈춰 있었습니다. 화면 역시 어두운 편이었구요. 물론 SKT에서 LTE 기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과장을 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4G 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라이벌이어서 그런가요? SKT 전시 공간 바로 건너편에 KT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SKT가 깔끔하고 정돈된 컨셉이었다면 KT는 창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컨셉으로 간 것 같습니다.

파이프 모양에 자사의 서비스들을 보여주고 있네요. 창의적인 분위기를 어필하려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다소 산만한 분위기였습니다. 멋있긴 하네요




KT하면 iPhone, iPad 이지요. 이번에도 역시 애플의 제품이 돋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장면은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캐리커쳐를 해주는 장면입니다. 스마트 패드의 대표주자인 아이패드의 사용을 돋보이게 하는 행사였습니다.

KT 부스에는 계속 와이파이 마크가 돌아다녔는데, 역시 다소 정신 사납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제 성격에는 깔끔한 것 보다는 카오스를 선호하기 때문에 KT 쪽이 더 편안했습니다 ㅋㅋ




세계 최대의 전자회사인 삼성전자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자사가 강세인 모바일 기기에서부터 요즘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 스마트 TV 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치열하게 겨루고 있는 삼성의 다음 타겟 제품은 스마트 TV인가 봅니다. 현빈씨가 나오는 광고가 요즘 TV에서 많이 나오지요. 그 스마트 TV를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컴퓨터 자판과 배열이 같은 쿼티 리모컨은 참 인상깊었는데요.

이런 것들을 체험해보고 나니 집에 스마트 TV 한대 장만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제품 전시에서는 이 스마트 TV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LG 전자의 경우 3D 디스플레이로 승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3D 제품 앞에 한 두개의 3D 안경을 두고 보게 하는 식이었는데, LG의 경우엔 3D 안경을 쓰고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어 어디서든, 누구든 3D를 체험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부분 때문이었을까요. 이번 World IT Show의 승자라고 느껴지는 기업은 LG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큰 무대를 하나 만들어서 프로게이머 이윤열 선수와 장민철 선수를 초청하여 스타크래프트 2 이벤트 매치를 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프로게이머와 이현주 아나운서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 참고로 3D로 감상하는 스타2 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해설하시는 분 말씀대로 저도 하나 들고 가고 싶었습니다 ㅋㅋ )





모바일 시장에서 밀리는 LG라서 그런지 디스플레이 쪽에 힘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성 전자 쪽에도 3D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비교를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만큼은 LG의 판정승으로 보입니다.

3D 화면이 정말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실제 스타크래프트2 게임 화면을 3D로 볼 수 있게 해주어서 공감도라고 할까요?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삼성보다는 LG에 더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C 홀에서 가장 메인은 저렇게 4개의 대기업이었고, 나머지 기업들은 각각 자사의 대표적인 제품들 혹은 신제품들을 출시하였습니다. 돌아다니다가 스피커가 있길래 봤는데 굉장히 예쁘더라구요.


사운드 매니아가 아니라면 스피커는 성능 보다는 디자인을 살피게 되는데, 책상에 조약돌 모양의 스피커 하나 가져다 놓으면 인테리어에도 좋고, 창의력도 쑥쑥 올라갈 것 같습니다. ( 지금 제 책상은 카오스 상태입니다. ~_~ )







둘러보다가 정말 인상깊게 본 게임 장비입니다. 윗 사진은 저 안 쪽에 곡면 디스플레이가 들어 있어서 실제로 레이싱 자동차에 탑승해서 레이싱을 즐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장비입니다. ( 엄청 비싸겠지요 )


아래 사진은 3개의 모니터를 장착한 게임 장비입니다. 핸들을 돌리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좌석이 움직이면서 원심력과 관성 등을 실감나게 체험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동영상 촬영을 해둔 것이 있으니 추후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의 압박이 상당해요 +_+ )






C 홀에서 볼 만한 것들이 많아서 다음 전시장으로 가 봤습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가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부스를 지킬 직원들도 별로 없었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이 쪽에는 딱히 기억나는게 3M에서 만든 필름을 유리에 붙이고 뒤에서 프로젝터로 영상을 비추는 것 밖에 없네요.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기억나는게 없다니 ㅜㅜ





패스트 푸드 점에서 대충 점심식사를 하고, 1층의 ITRC 전시장으로 가봤습니다. ITRC는 제가 다니고 있는 연구실에서도 연구를 참여한 적이 있어서 익숙한 이름인데요. 어떤 학교들이 참가를 했고 뭘 만들어서 전시하는지 돌아 봤습니다.


첫 번째로 눈에 띄는게 건국대학교였나 그럴겁니다. 자유 비행 물체 를 만들었는데, 아쉽게도 시연시간이 아니어서 시연하는 것은 못 봤네요. 저게 붕붕 날아 다닌답니다. +_+





성균관 대학교에서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대한 것입니다. 카트라이더를 손으로 즐기고 있는데요. 방향키나 핸들 같은 인터페이스가 아닌 손을 이용한 카트라이더 게임입니다.


손을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카트가 오른쪽으로 움직이고, 왼쪽으로 기울이면 왼쪽으로 움직이는 방식이지요. 아마 중력 센서 같은 걸 이용하나 봅니다. 근데 저걸로 밤새 카트하긴 어렵겠네요. 어깨에 알배겠어요 ;;





숭실대에선 로봇 같은걸 만들었나 봅니다. 동작은 안하고 가만히 있던데 ;; 뭐하는 물건이냐고 물어볼 걸 그랬어요 ~_~





같은 층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로봇 물고기도 있었습니다. 이게 그 말이 많던 로봇 물고기인가 봅니다. 움직이는 걸 보니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벽에 부딫혀서 방향을 트는 식으로 움직이는 것 같던데, 한 2~3 분 넋 놓고 보다가 왔습니다. ;;




World IT Show 2011을 관람하고 나서 느낀 점은 세상은 참 빨리 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 한 제품들이나 광고에서만 보던 3D TV, 스마트 TV 등을 직접보고 스타2도 3D로 보고...

제품에 대한 광고가 아니라 직접 그 제품들을 체험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물론 좋은 점이 있는 만큼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 포스팅에 너무 때려 넣으면 너무 길잖아요 ㅜㅜ )


내년에도 World IT Show 가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 내년에도 기자단으로 뽑혔으면 좋겠네요  +_+ )



늘어가는 삼성안티, 갤럭시 S2 시판 앞두고 골칫거리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몇년후에는 대부분의 모바일 폰이 스마트 폰이라고 불리우는 것들로 교체가 될 텐데요. 스마트폰 시장의 2강이라고 할 수 있는( 논란의 여지가 아직 많기는 하지만 ) 애플과 삼성전자가 최근 서로 특허와 관련하여 맞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의 초기 스마트폰 라인이었던 "옴니아" 시리즈를 두고 옴니아 사용자들이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옴니아와 옴니아 2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하나같이 삼성에게 속았다며 삼성에게 보상을 바라고 있는 상황인데요. 삼성측에서 적절한 반응을 하지 않아 분노가 쌓였고 점점 폭발하고 있습니다.

옴니아 시리즈는 삼성이 스마트폰 개발 초기에 내놓은 제품으로 "전지전능" 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판매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품질이 광고와 다르고, 기본적인 기능마저도 오류가 나는 등 결점 투성이라는 지적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런 의견이 많았네요. 저는 옴니아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

이런 옴나이 시리즈에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옴니아2 집단 보상 준비 카페라는 곳을 만들어서 옴니아 시리즈의 저품질에 대해 알리고 보상을 받기 위해 뭉치고 있는 것입니다.



▶ 분노의 UCC, 옴니아 부수기

이러한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가로 구입을 했던 옴니아를 부수는 UCC 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옴니아에 대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 동영상을 제작해서 배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옴니아 사형 동영상" 으로 불리우는 동영상들인데요. 지금도 계속해서 옴니아 사형 동영상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 옴니아2 집단보상 준비 카페에 가보니까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더군요 )


1. 옴니아 망치질 동영상





2. 옴니아2 돌말패 동영상




3. 옴니아 불만 동영상






4. 포크레인으로 옴니아 박살내기




지금도 여러 동영상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뭐 영화 300에 자막을 입혀 놓은 동영상도 있었구요. 부숴서 땅에 묻어 버리는 동영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런 동영상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 그들이 부수는 것은 하나의 핸드폰이 아니다

이렇게 삼성의 제품인 옴니아 시리즈에 대한 반발감은 옴니아를 넘어서 삼성 전체에 대한 반발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부수고 있는 것은 그냥 스마트폰, 옴니아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삼성에 대한 신뢰이고 삼성 제품을 사겠다는 의지 일 것입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도 해외에서 판매된 수백만의 옴니아까지 보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이 다시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지 않는 "삼성안티"가 되어 버리면 옴니아를 보상할때 들어가는 비용보다 더 큰 손실이 있지 않을까요?

부디 고객의 신뢰를 가지고 저울질 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삼성측에서도 옴니아 사용자 측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옴니아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 최고의 브랜드는?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굉장히 많은 브랜드들을 접합니다. 브랜드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접하면서 보게 되는, 듣게 되는 일종의 이름입니다. 예를 들어, 명품 하면 루이비통, 샤넬 등등 대표적인 브랜드 이름이 나오게 되지요. 그래서 기업의 마케팅 담당 부서는 이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위해서 노력합니다.

브랜드가 잘 알려져 있다는 것은 해당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고, 그 분야에서 딱 그 제품 혹은 서비스가 생각난다는 뜻이지요. 대표적인 예로는 대일밴드가 있습니다. 손가락이 다쳤을 때, 밴드를 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일밴드" 붙인다라고 말합니다. 비슷한 예로, 봉고차와 미원 등도 자사의 브랜드 이름이 너무 유명해서 거의 고유명사화 된 사례이지요.

이처럼 브랜드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 세계 최고의 브랜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사가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 <구글>

세계 최고의 브랜드 <구글>



이 보고서에서 세계 최고의 브랜드는 "구글"로 나타났습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443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9조 6천억원에 이르는 가격입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의 가격이 그 정도라는 것이지요.

구글이 그럴만도 한게, 사전에도 올라갈 정도로 자주 쓰이는 단어인 구글링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지요. 인터넷 검색을 한다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에 자사의 이름을 집어 넣을 정도이니 얼마나 브랜드가치가 높겠습니까.

마이크로 소프트

마이크로 소프트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428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8조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시리즈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대표적인 PC 소프트웨어의 강자로 등극해 있지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죽지 않았나봅니다. 다만 죽어 갈 뿐.

재미있는 점은 브랜드 가치 순위 상위 10위 안에 컴퓨터와 IT 관련 기업이 5개나 등극해 있다는 점입니다. IBM이 5위, 애플이 8위, AT&T가 10위에 자리매김해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들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IT 열풍을 대변해 주고 있는 뜻이며,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셨겠지만 당연히 삼성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23위에서 5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 중에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하였습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215억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24조 1천억원정도 입니다.



삼성은 일단 삼성전자가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는데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첼시를 스폰싱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런 효과들이 삼성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일조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완성 제품을 비롯해서 메모리나 CPU 같은 전자 제품의 내부 부속품까지 만들고 있는 엄청난 회사이지요.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을 뜯어보면 삼성의 제품이 굉장히 많지요. 삼성의 제 1 고객도 아마 애플인 것 같습니다. ( 적과의 동침인가요 ㅎ )



그 뒤를 이어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주춤했지만 아직 TV나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LG가 뒤를 이었습니다. LG전자가 지난해 203위에서 168위로 올라섰습니다.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약 57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조 3천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튼 이런 브랜드 평가에서 IT 기업 혹은 IT 관련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 앞으로 10년 간은 이런 IT 업체들이 경제 전반을 주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블로그도 브랜딩을 해야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생각을 해 본것이 우리 블로거들도 브랜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딱 IT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블로그, 드라마 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블로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단기간엔 안 되고, 장기간 동안 꾸준히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포스팅을 해야겠지요.

저도 브랜딩을 좀 해야겠습니다. 일단 블로그 네이밍부터 바꿔야 할 까요? 곰곰히 생각해봐야하겠습니다. ㅎ

여러분은 꼬마낙타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ㅎ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이용자 31% 어플 다운경험 없어..



2010년 한해를 달궜던 주제 중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이 있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의 보급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사용자 증가율과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의 인기로 실감을 했었지요.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보급역시 지하철을 타보면 스마트폰으로 영어 공부, 게임 등을 즐기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한 조사 업체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였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중에 31%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경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이유에는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도 있지만 그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을 이용한 재미있고 창의적인 어플리케이션이 있기 때문인데요. 사용자들의 31%가 이런 어플리케이션 사용경험이 없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스마트폰 과연 필요한가?

 물론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이렇게 높다는 것에서 생각을 해보면 "과연 스마트폰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사실 유행이라는게 굉장히 무서운 것이어서 너도 나도 스마트폰을 사게 되는 흐름이 생길 때, 나만 스마트폰이 없으면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누가 최신형 스마트폰을 샀다더라..' 라는 소식을 듣게 되면 지름신이 금방 강림을 하셔서 질러버리는 일도 많이 생깁니다.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A Smart Teenager...No Longer An Oxymoron by Tayrawr Fortun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많은 스마트폰 유저분들이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놀다가 결국에는 그냥 핸드폰으로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다가 이번에 이런 조사 결과까지 나왔으니 과연 스마트폰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일지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이런 회의론적인 의견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휴대폰이 발명되고 인기를 끌 때에도 과연 휴대폰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윤택 하게 할것인가.. 조금 불편하지만 곳곳에 공중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급 할 때에는 언제든지 전화를 할 수 있는게 아닌가.. ( 물론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

컴퓨터가 발명되었을 때도 컴퓨터의 잠재능력은 엄청났지만 주로 과학 실험이나 큰 서비스를 하는 회사에서만 필요했을 뿐 가정용 컴퓨터인 PC 시장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기도 했습니다.

Experimental Tribute - still
Experimental Tribute - still by Chris_Carter_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지난 5년간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기기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도 이런 의견이 많이 나왔을 겁니다.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을 더욱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마법의 도구라는 생각과 스마트폰이라도 어짜피 1~2 개월 가지고 놀다가 질려서 사용하지 않을 장난감에 불과하다라는 생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일 뿐..

  어떤 기술이 시장에 나와서 정점을 찍을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동안은 얼리어답터들에게 평가를 받고 인기를 끌면서 많은 비판과 회의적인 말을 듣게 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스마트폰 역시 이 단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은 얼리어답터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을 흥미, 재미 위주뿐만아니라 일상생활과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그로인해서 생산성 향상이 있게 되면 스마트폰이 더더욱 인기를 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Watching Star Trek
Watching Star Trek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어플리케이션의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이 슬슬 바뀔 단계인것 같습니다. 게임, 음악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에서 업무 위주의 어플리케이션 사용으로 변화한다면 스마트폰도 PC처럼 당연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마트폰은 사치품일까요?



 휴가의 의미는 무엇일 까요? 휴가는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날들의 의미가 아니라 재 충전의 시간이라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특히 리프레시 휴가( refresh leave )는 재충전의 의미가 더 강한데요.

Recharging Asparagus
Recharging Asparagus by Steve Ka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리프레시 휴가( refresh leave )란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를 갖는 직업의 경우 하나의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몇 달이상 소요됩니다. 이런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심신이 모두 지치게 되고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휴가가 필요한데요. 프로젝트로 인한 피로가 크고, 업무의 강도가 강했다면 일주일 이하의 단기간의 휴가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전 프로젝트에서 받았던 피로가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이럴 경우 거의 한달 가량을 업무와 무관한 일을 하던가 휴가를 주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맞도록 하는게 회사나 직원들에게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득을 주게 됩니다. 바로 이런 장기 유급 휴가가 바로 리프레시 휴가입니다.
 
Number 8
Number 8 by OskarN 저작자 표시비영리

 방금 매일경제 기사를 읽었는데요.

 삼성 "휴가 줄이고 일해라" 4년치 앞당겨 8천억 보상 - 매일 경제

  삼성이 이런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기업에서부터 활발히 일을하기 시작한 것 인데요. 기업이라는 곳은 시장의 수요가 생기면 이처럼 열심히 일을 하게 됩니다. ( 좀 더 뛰어서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기 때문이죠. )

 그 동안 국제 경기의 침체와 수요의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휴가를 장려하였습니다. 아마도 유급 휴가지만 휴가 기간에는 인건비를 줄이거나 혹은 무급 장기 휴가를 장려 하였겠지요. 이러한 조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아마도 국제 경기가 살아나서 발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함을 알 수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삼성이 돈을 풀었고, 이런 돈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국내 경기도 좀 더 따뜻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45 Fremont, #1
45 Fremont, #1 by Thomas Hawk 저작자 표시비영리

 그리고 또 하나 생각나는 것은 삼성의 노사관계입니다. 흔히 삼성엔 노조가 없다고들 합니다. ( 있다고는 들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노조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 그 만큼 경영진의 경영방침이 별다른 마찰없이 그대로 적용 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삼성이 이렇게 리프레시 휴가의 폐지를 이용한 생산성 독려가 다른 기업에게 까지 전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기업에는 노조가 존재하고, 분명 휴가의 폐지를 반길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Baby cat
Baby cat by fofurasfelin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여튼 요점은 국내 경기가 빨리 좋아 졌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자본주의에서 경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비용이라는 측면은 품질과 더불어서 굉장한 경쟁력을 갖고 있죠. 한 사업이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면 품질은 증가하지만 가격은 떨어지기가 힘듭니다.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조절이 자유로운 것이 "인건비"입니다.

The Giant Twins reprise
The Giant Twins reprise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인건비는 국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인건비가 높죠. ( 물론 그래서 물가도 높습니다. ) 반면 중국이나 인도의 경우엔 인력이 많기 때문에 인건비가 싸죠. 그런 이유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공장들이 중국으로 몰려가서 중국을 이른바 "세계 공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쟁 후에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서 수출에 집중된 전략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정말 엄청난 성과를 올렸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이 점점 나아지면서 인건비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기업들은 마진율을 높이기 위해서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같은 외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Scanning Rays..
Scanning Rays.. by sigma.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인 휴대폰의 경우 국내 생산량보다 해외 생산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뒤집어 졌다고 합니다. 많은 전자 회사들이 이원화 전략으로 해외에선 중저가의 핸드폰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폰을 생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해외에서도 프리미엄폰을 생산하기 때문에 국내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줄고 있는 것입니다.

 또 IT 분야 수출 품목에서 휴대폰은 2위로 떨어 졌습니다. 다시말해서, 국내 기업의 휴대폰 판매량이 늘어도 우리나라의 수출량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런 휴대폰 수출의 약화는 올해에도 계속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Mall Mobile - IMG_1114
Mall Mobile - IMG_1114 by jeroen020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러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까요? 많은 해답이 있겠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S/W 산업으로 진출을 하고 고급 인력 양성에 투자를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의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 폰이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삼성이나 LG가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에 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또 H/W야 삼성, LG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문제는 S/W입니다. 우리는 MS가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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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 by OndraSoukup 저작자 표시비영리

 MS에 대해서 잠깐 말을 하자면 MS는 원래 IBM에 운영체제( OS )를 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작은 기업에 불과했습니다. MS가 납품하던 PC-DOS에 대한 잠재력을 IBM이 과소 평가하고 브랜드 권리를 양도 받지 않았고 이를 바탕으로 MS는 MS-DOS를 만들었고, 그를 바탕으로 Windows 3.0을 만들었으며 그로부터 MS의 성장이 이루어 졌었습니다.

 같은 일이 삼성에도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은 IBM이 그랬듯이 하드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입니다. 하드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들이 소프트웨어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하드웨어가 없으면 소프트웨어도 없기 때문이죠. ) 하지만 MS가 그랬듯이 플랫폼 독립적인 ( 혹은 하드웨어 독립적인 )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한 성장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라는 OS가 그러고 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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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uperhighway by nickwheeleroz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삼성도 "바다"라는 OS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경쟁력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요. S/W 산업은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은 산업입니다.  국내에서 공장을 돌리기 어렵다면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찾아야 하고 머리가 좋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S/W 산업이야 말로 안성맞춤의 산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 S/W 산업은 소위 "돈이 잘 안되는"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죠. 이유에는 저작권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비롯한 높은 불법 복제 사용률이 있겠고, 기업이나 정부의 투자부족이 있겠습니다. 이제 하드웨어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적어도 수출이라는 측면에서는 말이죠. )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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