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하지만 하늘은 마인드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사람에게 부(富)를 내려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부자들의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uins in Side, Manavgat, Antalya
Ruins in Side, Manavgat, Antalya by ozgurmulazimoglu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근검 절약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대부분 짠돌이라는 것입니다. 돈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부자이기 때문에 100원, 200원도 철저하게 아낍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돈을 많이 벌려면 돈을 사랑해야 합니다. 돈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돈을 아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천원 이천원이 아닌 백원 단위의 잔돈을 아끼는 습관이 돈에 대한 부자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길입니다.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UAE Emarati emarat امارات اماراتي by Bu_Saif 저작자 표시

 우리가 사는 세상은 "편리"라는 이름으로 돈을 지불하는 서비스 산업이 주요 산업이 되어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조금만 불편하면 돈을 아낄 수 있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달 할 수 있는 거리를 자동차를 끌고 나가거나 버스를 타고 갑니다. 당장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900원은 별거 아닙니다. 하지만 900원이 쌓이고 쌓이면 무시하지 못 할 큰 돈이 되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입니다.

 워렌 버핏의 사고방식이 재밌는데,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연이율 4%라고 했을 때, 900원을 벌려고 하면 22500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다보면 잔돈도 함부러 못 쓰게 되더군요.

But I cleaned behind my ears!!!
But I cleaned behind my ears!!! by law_keven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2. 인맥


 성공학에 대한 책들과 특강들을 많이 들어보면 하나같이 요즘은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며, 인맥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의 인맥은 정말 탄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맥의 장점은 크게 2가지로 나타납니다.
 첫 째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원리입니다. 어떤 기회를 비슷한 조건의 두 사람에게 제공한다고 할 때, 당연히 아는 사람을 먼저 고려하게 됩니다. ( 신뢰성의 문제도 있고, 사람의 본능이라고 해야 하나요? )

Curvy Ponds and Palms
Curvy Ponds and Palms by ms4jah 저작자 표시비영리

 둘 째는 "정보의 속도"입니다. 부자들은 항상 양질의 정보를 일반 사람들보다 빠르게 얻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자들은 첫 번째 이유보다는 두 번째 이유에서 인맥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골프 모임을 갖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따끈따끈한 정보를 누구보다도 더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A라는 사람에게 정부의 재건축 정보가 흘러들어갔다고 합시다. 원칙적으로는 이런 정보를 누설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사교 모임을 갖는 동안 이런 재건축에 대한 뉘양스가 섞인 정보를 자주 만나는 지인들인 B와 C에게 흘려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최신의 정보죠. 이런 내게는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정보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Two equestrian riders, girls on horseback, in low tide reflections on serene Morro Strand State Beach
Two equestrian riders, girls on horseback, in low tide reflections on serene
 Morro Strand State Beach by mikeba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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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긴다.

 주변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인 부자들과 성공한 CEO들은 항상 성공만 한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실패를 일반 사람보다 더 많이 했고, 그 실패에서 엄청난 경험들을 배웠기 때문에 지금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그 동안 성공하는 사람이 아닌 실패하지 않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체제였습니다. (이른바 공장형 교육)
개개인의 개성은 철저히 무시되고 획일화 된 평가의 잣대로 사람을 평가해 왔죠. 이런 교육체제하에서 사람들은 무의식 속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키워왔습니다. 실패는 곧 낙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성공에서 얻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교훈, 경험은 실패로 부터 얻어집니다.


 한국의 영웅시대를 이끌었던 故정주영 현대 명예회장님과 故이병철 삼성 회장님도 초창기엔 엄청난 사업 실패와 좌절을 겪었습니다. 특히 정주영 회장님의 성장기를 보면 정말 신화라고 말해야 할 정도이죠. 사업을 편치고 잘 될만 하니까 일본군이 사업을 강탈하고, 다시 여차여차해서 일어나니까 한국 전쟁이 터지고, 하지만 정주영 회장님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 섰습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뭐든 해보고 시도해보는 정신이 부자에게 배우는 세 번째 마인드입니다.

Happy President's Day
Happy President's Day by Cayusa 저작자 표시비영리

4. 가계부 써라.

 재태크 서적에서는 항상 가계부를 쓰라고 권합니다. 가계부는 돈의 입출내역을 기록하는 단순한 개념을 벗어나서 돈의 흐름을 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첫 번째 마인드에서 돈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필수적인 돈은 안 쓸수가 없지요. 예를 들면 식비라던지, 기본적인 생활품들을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면 나의 생활 패턴과 한달, 일주일에 어느 정도 돈을 쓰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계부를 쓰면서 예산을 세워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냥 기록만하고 심지어 매달 지출을 분석하고 반성의 시간도 갖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돈을 많이 벌고 싶으세요? 가계부를 한달동안 써보세요. 내가 한달동안 어디에 돈을 얼마나 썼는지가 보이면서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elinha has more than good looks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5. 끊임없이 공부하라.
 
 공부를 열심히 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듯이 재테크에 대한 지식도 끊임 없이 공부를 해야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을 읽는 것도, 이런 글을 쓰는 것도 공부의 일환이구요. 경제 신문을 읽는 것도 재테크에 대한 공부 일 수 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을 알아야 하고, 돈을 알려면 공부를 해야겠지요.
 
~Cup of Christmas Cheer~
~Cup of Christmas Cheer~ by ViaMo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간단히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해 뒀던 것인데, 글 솜씨가 부족해서 횡설수설 했네요. 아무튼 경제가 다시 풀린다고 하지만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겠죠. 이럴 때 일 수록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부자가 되어야 겠네요. ㅎㅎ


-- 요약 --
부자의 마인드
1. 근검절약
2. 폭 넓은 인맥
3.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정신
4. 가계부를 쓰는 습관
5. 끊임없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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