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이 근무 환경이 좋아야 하는 이유


미국의 포춘지가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이 좋은 100대 직장을 뽑았는데요. 영광의 1위는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SAS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100기업 중 탑 10안에 든 기업들을 보면, Wegmans Food Markets, Googld, NetApp, Zappos.com, Camden Property Trust, Nugget Market, REI, Dreamworks 가 있습니다. 이 중에 IT와 관련된 업체가 5개나 있다는게 눈에 띕니다.



대체로 IT 기업들의 경우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최대한 배려해 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유명한 구글의 구글플렉스 등이 있습니다. 개발자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지요.




IT 기업은 왜 근무 환경을 최고로 만들어 놓을까?

IT의 정의가 각 나라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처럼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를 IT라고 하지 않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 진정한 의미로는 소프트웨어 기업만이 IT 진짜 기업이라고 하더군요. ) 이 포스트에서도 IT 기업은 삼성이나 LG 같은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라 구글이나 NHN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을 말합니다.

IT 기업들이 왜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최우선시하는가.. 이것은 IT 기업들이 파는 상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형태가 있는 물리적인 물건이 아닌 서비스를 팔고 있지요. 구글의 경우 대표적으로 검색이라는 서비스를 팔고 있고, SAS의 경우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를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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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서 기업이 중요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업과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드웨어를 만들어 파는 회사의 경우 상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습니다. 공장에 투입되는 비용과 상품이 팔려서 생기는 수익간의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공장에서 상품을 만들때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IT기업은 다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물리적인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 것이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어 내는데 효율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기업과 어떻게 다른가, 얼마나 혁신적인가 하는 것, 즉 상품을 만들어내는데에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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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직원들을 최대한 갈궈서 빨리 빨리 뽑아내기 보다는 직원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근무를 해서 효율이 아니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IT 업종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틀에 박힌 생각입니다. 고정관념, 이것들을 깨부숴야 전에 없는 아주 색다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 야후와 알타비스타의 IR 기반의 검색 엔진에서 구글의 두 창업자가 생각해낸 페이지 랭크 기반의 검색엔진으로 넘어간것도 고정관념을 깨고 창의적으로 생각했던 결과이겠지요. )



우리나라 IT 산업은 어떠한가?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과 LG라는 세계적인 전자 기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IT의 기준이 하드웨어쪽으로 많이 쏠려 있는 기분입니다.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어 있는, 성능 좋은 하드웨어를 구동시키는 부가적인 기능일 뿐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습니다.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내기보다는 더 성능이 좋은 하드웨어를 생산해내는 쪽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기업에서 하드웨어를 생산하고 거기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는 외주를 주는 식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감일이 대기업 위주로 잡히고, 하드웨어를 생산하시는 분들이 소프트웨어의 특징을 잘 이해하지 못 하시죠. 그러다보니 마감일을 합리적으로 주지 않고 최대한 빨리 땡겨서 하라고 합니다. 마치 공장에서 물건을 뽑아 내듯이요.

KANDAHAR, AFGHANISTAN - JUNE 27: British paratrooper from 3rd Battalion The Parachute Regiment Pte Lane Miller, 21-years-old from Canada is seen in his tent as he recovers from a non combat related minor incident on June 27, 2008 at his base at the Kandahar Air Field (KAF), Afghanistan. British Paratroopers from 3rd Battalion The Parachute Regiment spend their downtime in between operations recovering from the fatigue of their tasks, at the Kandahar Air Field Base where they have access to fresh food, showers, they can go for a pizza at Pizza Hut or connect to the Internet in one of the several facilities of the base and use a fitness center or a beauty salon or otherwise prepare for the next operations. (Photo by Marco Di Lauro/Getty Images)


당연히 외주를 받은 업체에서는 직원들을 갈굽니다. 마감일에 맞춰서 완성본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다보면 당연히 밤을 새야하고 개발자 눈 및의 다크서클은 턱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그런 근무환경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가 나올까요?

아직 우리나라의 IT가 가야 할 길은 정말 멀고도 멉니다. 개발자, 직원들을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정라인의 기계 부품으로 여기는 한 우리나라 IT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소프트웨어 관련 대기업 위주로 근무 환경이 엄청나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NHN, 다음, NC 소프트 같은 대기업의 경우에는 직원 복지가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구글의 영향이겠지요.

하지만 중소기업 단위로 내려가면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하겠지요. ㅜㅜ 아직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마인드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 해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머리 좋으니까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정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앞으로는 미국을 제치고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최강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클릭 한번에 지구가 더워진다?


여러분은 외출해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어떤 걸 먼저 하시나요? 저는 티비를 켜고 컴퓨터를 부팅시킵니다. 아마 많은 다른 분들도 다르지 않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요즘은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어서 지하철을 타고, 카페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돌아 다닐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인터넷은 우리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이미 우리생활에 깊숙하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가 논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인터넷 서핑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우리가 직접 느끼는 것은 인터넷 서핑의 과정 중 극히 일부분입니다. 우리는 화면을 보면서 특정 링크를 클릭하면 그 링크가 가리키고 있는 웹 페이지가 화면에 뜨게 됩니다.



우리가 느끼는 것은 그저 클릭을 한번 하면 인터넷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받는 동안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의 CPU가 돌아가면서 소모하는 에너지정도가 전부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요.



예를 들어 네이버 메인 화면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기사를 찾았다고 하면, 여러분은 빨간색 네모( 재미있어 보이는 링크 )에 있는 링크를 클릭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컴퓨터에서는 그냥 저 기사에 해당하는 웹페이지가 뜨겠지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숨어있는 컴퓨터가 연산을 하게 됩니다. 바로 서버인데요.



여러분이 네이버든 어디든 웹 페이지의 링크를 클릭하면 여러분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통해서 서버에 링크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그 요청을 받게 되면 서버는 내부적으로 저장되어 있는 자료를 탐색하게 됩니다. 탐색해서 자료가 존재하면 자료의 내용을 요청을 보낸 클라이언트( 여러분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로 보내게 됩니다.

이때 저장 장치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를 찾기 위해서( 요청된 페이지를 찾기 위해서 ) 서버는 전기를 소모해서 저장창지를 조사해야 합니다. 마치 여러분이 여러분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찾기위해 전기를 소모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또 자료를 인터넷 상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신호가 가야하고 이런 신호들 역시 전기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버에는 나만 접속해 있는게 아니죠. 네이버 같은 포털의 경우 엄청난 숫자의 클라이언트가 접속해서 각자 다른 링크를 클릭하여 요청을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서버는 계속해서 연산을 하며 전기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할 일이 계속 밀려서 쉴 시간이 거의 없는 것이지요. ( 물론 이렇게 서버가 바빠야 기업의 경우 서버의 사용률이 올라가서 효율적이 됩니다. )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경우 서버가 한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서버를 가지고 분산처리 환경을 구성하게 됩니다. 즉, 저런 서버 컴퓨터가 수백, 수천대가 있다는 것이지요. 구글의 경우엔 수 만대가 될 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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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서버가 소모하는 전력량입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클릭을 한시도 쉬지않고 하기 때문에 ( 지금도 우리나라 어디선가 링크를 클릭해서 서버가 자료를 찾는 연산을 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 서버는 계속해서 전력을 소비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인터넷 사용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같은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면서 인터넷 사용시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소셜 네트워크 같은 경우에는 단순 정보 검색보다 인터넷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고, 링크를 타고 돌아다니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power overhead
power overhead by mugle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럴수록 소모 되는 전력량은 점점 더 늘어 날 것이고 이는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 파괴 문제나 에너지 고갈 문제와 직결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데이터 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서 에너지의 수요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이런 전력 수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정부와 기업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T의 뒷면에는 이런 전력과 환경이 항상 있는것 같습니다. ㅜㅜ


왕의 귀환 - 구글 CEO 교체,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2011년 새해부터 IT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굵직한 뉴스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먼저 아이폰,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IT시장에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오랜 지병인 췌장암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병으로 병가를 냈습니다. 잘나가는 애플의 미래에 어떻게 보면 적신호가 켜진셈인데요. 그에 맞먹는 커다란 사건이 애플과 경쟁구도를 이루고 있는 구글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바로 구글의 CEO자리가 바뀐 것인데요. 2001년부터 구글을 맡아서 운영해 온 에릭 슈미트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에 구글의 공동 창업자 중에 한명인 래리 페이지가 선임된 것입니다.




구글은 1998년 스탠퍼드 컴퓨터과학 대학원 학생인 래리 페이지( Larry Page )와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에 의해 설립된 웹 검색 엔진 회사입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원래 구골이라는 엄청나게 큰 숫자를 의미하는 단어를 잘 못 표기한 데에서 유래 했습니다. 그 뒤 2001년 구글에 에릭 슈미트가 CEO로 합류하면서 구글은 웹 서비스를 하는 벤쳐기업에서 지금의 세계 최고의 직장으로 손꼽히는 거대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에릭 슈미트(Eric Emerson Schmidt) / 기업인
출생 1955년 00월 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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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는 2001년부터 올해 초까지 구글의 CEO로서 구글을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번 구글 CEO 교체는 의미가 깊은데요. 에릭 슈미트의 경우에는 CEO 자리를 래리 페이지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구글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대외적인 업무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 내치는게 아니에요 ㅋㅋ )

래리 페이지(Lawrence E. Page) / 기업인
출생 1973년 03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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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교체의 의미

그렇다면 구글 CEO의 교체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분명 에릭 슈미트는 훌륭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적자 상태에 있었던 구글이라는 기업을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든 정말 유능한 CEO이지요. ( 물론 의사결정 과정에서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그리고 에릭 슈미트가 함께 결정을 하긴 했지만 슈미트의 능력은 인정해야 합니다. )

세르게이 브린(Sergey Mikhailovich Brin) / 기업인
출생 1973년 08월 8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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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한해에는 구글이 주인공이 아니었죠. 2010년을 빛낸 키워드는 바로 소셜네트워크입니다. 구글이 간과했던 점은 바로 소셜네트워크에 있었습니다. 페이스 북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구글의 새로운 적수로 나타났고, 실제로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통계를 보면 여러 분야에서 페이스 북이 구글을 앞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의 최강자였던 구글이 자신들의 텃밭이라고 믿었던 인터넷 서비스에서 페이스 북에 뒤통수를 얻어 맞은 격이지요. 물론 구글에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오르컷이라는 서비스인데요. 마이스페이스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서비스입니다.



구글의 이런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소극적인 대처때문에 SNS에서의 주도권을 페이스 북에 내주었고 페이스 북은 자신들이 확보한 방대한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합니다. 메일링 서비스라든지 아니면 자신들의 데이터를 플랫폼으로 제공해서 소셜 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도 만들었구요.

구글의 입장에서는 이런 페이스 북의 쾌속 질주가 위협적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 분들이 이번 CEO교체는 구글의 페이스 북에 대한 견제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Talk Nerdy To Me #2
Talk Nerdy To Me #2 by Constantine Belia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011년의 구글

올해 초부터 구글의 CEO가 교체되는 등 구글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페이스 북의 쾌속 질주를 어떻게 견제 할 지,, 또 한 스티브 잡스의 병가와 겹쳐서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OS에서 어떤 위치로 자리매김 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그 동안 에릭 슈미츠가 구글을 재정적으로 안정화 시켜놓았다면 이제는 구글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서비스에 공격적으로 뛰어 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 사악해지지 말자는 초심을 잃지 말고 수익보다는 그 이상의 것을 보는 기업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2011년 IT 세계에도 엄청난 바람이 불겠네요.. 기대되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

트위터 한글화 적용하는 방법, 그 의미는?


어제인가요? 그제 인가요. 트위터가 드디어 한글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 인터페이스 구석구석 영어로 되어 있던 부분이 이제 한글화가 되어서 우리말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소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계정을 만들고 어떻게 한글 인터페이스를 적용 할 수 있는지 간단한 세팅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한글화

트위터가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트위터는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외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서 전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그 다음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서비스입니다.

당연히 인터페이스가 영어로 되어 있겠지요. 그래서 트위터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이 영어 울렁증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버튼이나 메뉴 이름 뿐만아니라 메뉴에 대한 설명들도 영어로 되어 있어서 어지럼증이 나고 속이 메스껍고 그런데요 ㅋㅋ

▲ 트위터 영어 인터페이스

▲ 트위터 영어 인터페이스



이전의 영어 인터페이스 화면을 보시면 모든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윗의 경우에만 한글로 작성된 트윗이 한글로 보여질 뿐이지요. 그래서 어떤 세팅을 하고 싶어도 영어로 읽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불편했었습니다.


▲ 트위터 한글 인터페이스

▲ 트위터 한글 인터페이스



한글로 바뀐 다음에는 전부 한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처럼 번역이 어색하지 않고 딱 와 닿는데요. 트위터를 처음 써보시는 분들도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

트위터가 이번에 한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글은 트위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7번째 언어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더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생겨나리라 생각되고 그에 따라서 많은 응용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위터 한글화 적용해 보기

그럼 영어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있는 트위터를 한글 인터페이스로 바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1 : 세팅버튼

트위터 한글 적용 1 : 세팅버튼



트위터 화면의 오른쪽 윗 부분의 아이디가 표시되어 있는 곳을 클릭합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2 : 세팅버튼

트위터 한글 적용 2 : 세팅버튼



"Settings"라고 하는 메뉴를 선택합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3 : 세팅화면

트위터 한글 적용 3 : 세팅화면



세팅화면을 보시면 여러분의 트위터를 관리 할 수 있는 많은 메뉴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첫 화면인 "Account" 메뉴에서 Language 항목을 봅니다. 영어 인터페이스이신 분들은 "English"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4 : 언어 설정

트위터 한글 적용 4 : 언어 설정



이것을 Korean-한국어로 바꾸어 줍니다. 참 쉽죠? 한국어로 바꾼다고 바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스크롤을 내리시면 "Save" 버튼이 있습니다. Save 버튼을 눌러서 저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5 : 비밀번호 확인

트위터 한글 적용 5 : 비밀번호 확인



저장을 하시면 비밀번호를 한번 더 입력해 달라는 창이 뜹니다. 여러분 트위터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신뒤 엔터 혹은 "Save changes" 버튼을 눌러서 저장을 합니다.


트위터 한글 적용 6 : 트위터 한글 적용

트위터 한글 적용 6 : 트위터 한글 적용



적용이 되면 세팅 화면이 전부 한글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위터.. 이제 어렵지 않아요 ^^ 트위터 해보세요 ~ ㅎ



이용자와의 소통, 네이버 뉴스 캐스트 옴부즈맨의 소통 창


기업들이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일 수도 있고, 투자대비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것을 물어 보는 것이야 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자신들의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경우에도 이런 고객과의 소통을 시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네이버는 그 동안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많은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 자의건 타의건 적지 않은 수의 네티즌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 하지만 이번 네이버 메인 화면 개선을 통해서 사용자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얼마 전에 네이버의 메인 화면이 약간 개편을 하였습니다. 뉴스 캐스트와 오픈 캐스트 부분의 인터페이스가 약간 바뀐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바뀐 부분 중에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의견이라는 버튼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페이스가 바뀌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클릭을 해보면,


"네이버 뉴스캐스트 옴부즈맨" 이라는 카페로 링크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까 클릭한 언론사의 게시판으로 바로 링크가 되어서 의견을 쓸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해당 언론사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이런 기능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불만이 있거나 의견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 게시판에 글을 쓰고 계신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서 언론사의 편집자, 혹은 포털의 메인 화면 관리자가 포털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서 반영 할 수 있도록 하고, 독자는 자신의 의견을 편집자에게 제시를 해서 네이버 메인 화면이 자기 멋대로 흘러가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네이버 옴부즈맨의 경우엔 법적 제제나 그런 것이 없기는 하지만 사용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메인 화면에 노출 시켜놨다는 것이 사용자에게 한걸음 다가가서 귀를 열겠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이런 제도의 경우 이름만 달아놓고 반영을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초기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네이버의 담당자가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선정적인 기사 제목에 대한 지적을 네이버 측에서 수렴하여 해당 언론사에게 수정 요청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언론사에서 제목을 수정하거나 노출이 되지 않게 거두어 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뉴스캐스트 공간을 언론사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측에서 메인 화면의 뉴스캐스트 부분을 직접적으로 수정 할 수 없다고 합니다. ( 계약이 그렇게 되어 있나 봅니다. ) 그래서 사용자들의 요청을 언론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 이렇게 컨트롤하지 않으면 네이버 메인 페이지가 온통 선정적인 기사와 낚시성 기사로 덮이겠지요. 그것을 기사를 읽는 독자들 스스로 정화해 나가자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

But why does Hurri get all the attention?
But why does Hurri get all the attention? by ehpie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 많은 소통 창구

많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의 경우에는 이런 식으로 직접 서비스에 대한 게시판을 운영하기 보다는 고객센터를 열어놔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문의 사항이나 의견이 있어도 고객센터의 화면이 열리면 뭔가 문의를 할 마음이 없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 귀찮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문의 사항을 못 보기도 하니까요. )

이런 식으로 공개적인 소통 창을 마련한다면 기업의 입장, 즉 네이버의 경우 사용자의 실질적인 의견을 많이 모을 수가 있고, 사용자의 경우엔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비단 인터넷 기업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기업들에게 해당 할 것입니다.

사용자의 의견 사용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그런 기업만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것이며,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오랫동안 살아 남을 것입니다. ^^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이야 말로 오랫동안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지요? ^^


애플 앱스토어 100억번째 다운로드 임박, 1만달러의 주인공은?



2019 2009년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2010년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아이폰 화이트라든가 갤럭시 S2의 출시 소식이 하나 둘씩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 물론 루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사용자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횟수가 100억을 돌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카운트 되고 있는 다운로드 횟수 - 출처 : 애플홈페이지


애플의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현재까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횟수가 카운트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카운트되고 있구요. 이제 몇일만 있으면 100억이라는 숫자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100억번째 다운로드를 받는 사용자에게 10,000 달러 상당의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선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00만원을 넘는 액수입니다. 이걸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하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아마 전부 구할 수 있을 겁니다. ㅋㅋ



비슷한 사례로 애플이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인 아이튠즈 스토어의 경우 지난해 2월에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하였고, 같은 이벤트를 실시하여 미국에 사는 Louie Sulcer씨가 조니 캐쉬의 "Guess Things Happen That Way"라는 음원을 구입하고 1만 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음원과 어플리케이션을 두고 봤을 때, 그 상승세가 다른데요.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음원에 비해서 굉장히 짧은 시간에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음원 다운로드 ( 파란색 ),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 빨간색 ) - 출처 : asymco


위 그래프를 보시면 시간에 따른 누적 판매 횟수를 볼 수 있는데요. 아이튠즈 스토어( 음원 )의 경우 67개월의 시간이 걸려 100억을 달성한 반면 앱스토어( 어플리케이션 )의 경우 31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100억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요. 그 만큼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성장했고,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승세는 수그러 들것인가?

어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비율은 점점 늘어날까요? 아니면 점점 줄어들까요? 아마도 다운로드 횟수의 가속도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팟 등 iOS를 사용하는 기기들이 점점 많이 보급되고, 사용자들도 많이 늘어남에 따라서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숫자도 그에 거의 비례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지만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듯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고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의 비율이 예상외로 높았고 계속해서 유입되는 신규유저 같은 경우에도 일정 비율만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 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초창기에만 이것저것 다운로드 받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꼭 필요한 몇가지만 사용하게 되는 패턴을 나타납니다.

하지만 애플의 최대 강점인 이 앱스토어의 저력은 무시하지 못 합니다. 사용자의 요구가 계속 바뀌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들도 계속 나올 것이고, 업무와 생활의 스마트화로 인해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수요 또 한 높아질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 스마트기기(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과 같은.. )를 도입 했을 때,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애플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와도 직결 될 것입니다. 또 교육분야에서도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게 될 때, 교육 컨텐츠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애플 앱스토어에 접근하는 횟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iX-ray
iX-ray by slowbur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즉, 앞으로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질 것이므로 애플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낮아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엄청난 상승세, 그리고 메이져 어플리케이션 제작사들의 경우 아이튠즈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슷한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하드웨어를 보고 선택 할 텐데, 삼성을 필두로 엄청난 스펙을 뽑아내고 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에 아이폰 진영이 어떻게 대응 할 것이며 자신들의 고객을 어떻게 확보, 유지 할 것인가가 애플 시스템의 미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자세한건 제 전문 분야를 벗어 나는 내용이고, 관련 분야에 빠삭하신 블로거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저도 공부 중이네요. ㅎ )

Rear of the Year
Rear of the Year by scottwill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세상이 아직 더 스마트 해 질 곳이 있다면 아이튠즈가 그곳에 어플리케이션을 제공 할 것입니다. ^^ 애플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네요. ㅎ


네이버 홈 뉴스 캐스트 서비스 개선



네이버를 사용하시는 분들 중에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네이버의 홈페이지가 약간의 인터페이스 변화를 보였습니다. 네이버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뉴스 캐스트의 인터페이스가 약간 변화하였는데요. 오늘 포스트에서는 어떤 점이 변화하였고 어떤점이 좋아졌는지, 그리고 불편해진 듯한 사항은 뭐가 있는지 하나하나 찝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단, 좋고 나쁨은 제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


바뀌기 전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화면인 이와 같았습니다. 왼쪽에서 언론사들을 선택 할 수 있고, 오른쪽( 정확히 말하면 화면 가운데 )에 선택한 언론, 주제의 뉴스기사들이 나오는 형식이었습니다. 많은 양의 뉴스 기사들을 내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 한, 뉴스들을 직접 네이버로 가져와서 네이버 페이지에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언론사 홈페이지로 링크를 시켜 주는 색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었습니다. ( 덕분에 언론사의 광고 폭탄에 그대로 노출되었죠;; )


인터페이스가 다소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언론사 카테고리를 선택 할 수 있는 부분이 오른쪽으로 옮겨 갔습니다. 기존에 탭으로 구분했던 주제 / 언론사 / My 부분이 주제별 분류는 상단으로 옮겨갔고 언론사와 My 부분은 오른쪽으로 합쳐져서 스크롤로 구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탭으로 구분했을 때, 클릭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그냥 스크롤로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하는 언론을 그냥 스크롤만해서 선택 한 후 구독하기를 클릭하면 상단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한번에 볼 수 있는 기사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기존의 7개의 기사에서 9개의 기사를 보여주어 더 많은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변화하였습니다.

인터페이스가 바뀌어서 다소 어색하긴 하지만 사용자를 배려한 변화가 곳곳에서 보입니다. 하지만 모두 편안하고 보기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약간 단점으로 작용 할 수 있는 것을 몇 개 찾아 봤습니다.


이건 좀 불편하지 않을까?
 
네이버 뿐만아니라 많은 사용자가 오고 가는 홈페이지의 경우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대부분 레이아웃이나 인터페이스 등에 큰 변화를 주는건 커다란 모험을 의미합니다.

포털 사이트의 홈페이지를 볼 때, 항상 관심있게 보는게 균형입니다. 홈페이지를 이루고 있는 요소들이 얼마나 균형있게 배치되었는지에 따라서 홈페이지의 내용들이 안정적으로 보이고, 나아가서는 신뢰를 좀 더 얻을 수 있습니다. ( 잘 정돈되지 않고 난잡한 홈페이지를 보면 신뢰가 안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

이번에 바뀐 네이버의 홈페이지를 보면 그런 밸런스가 약간 한쪽으로 치우친게 아닌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균형이 오른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메뉴 개념의 부분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모두 오른쪽으로 치우쳐진 느낌입니다. 이전에는 왼쪽에 있던 뉴스 캐스트, 오픈 캐스트의 선택 메뉴가 오른쪽으로 가면서 상대적으로도 더 그렇게 느껴지게 되네요.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지 더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만일 뉴스 캐스트, 오픈 캐스트의 메뉴가 왼쪽에 있었다면 어떨지 한 번 수정을 해 봤습니다.



이렇게 바꾸어 보니 바뀌기 이전의 네이버 메인 화면과 굉장히 비슷한데요. 붉은색 부분이 좌우로 분포하고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바꿔놓고 보니 뭐가 바뀌었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또 좌우로 막혀 있어서 답답함도 살짝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 저만 그런가요? )

하지만 이렇게 좌우로 위치시켜 놓으니 상단의 애드 캐스트와도 잘 어울어져서 전반적인 메인 페이지의 구성이 훨씬 짜임새 있어 보이네요. ^^ 물론 저의 생각이고 네이버 관계자 분들께서도 하나하나 잘 테스트를 하고 장단점을 따지고 긴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ㅎ


아무튼 계속해서 바뀌는 네이버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1위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편리하게 변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계속 변화하고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폐쇄적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다시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네이버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신가요?


악마의 앱 개발자 입건, 숨겨진 법들?




악마의 앱이 처음 공개 되었을 때 애인이 있는 남성분들은 경악을 했습니다. 악마의 앱은 "오빠믿지"라는 어플리케이션의 별명으로 연인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말합니다. 자신의 위치 정보가 연인에게 전송되기 때문에 엄청난 구속력을 발휘하지요. 많은 남성분들은 "나와서는 안될것이 나와버렸다." 면서 반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악마의 앱을 개발한 개발진들이 위치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불구속입건되었습니다. 사업을 하기전에 관련 법을 잘 숙지하지 못 한 결과인데요. 사실 "위치정보보호법"이라는 법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고 개발진들도 그런 법이 있었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Judge using his gavel
Judge using his gavel by IXQUICK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스마트폰에서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자 신고를 한 뒤에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빠믿지' 개발진들은 그러한 법을 잘 몰랐고 당연히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타인에게 알려줄 때 해당 스마트폰 소유자에게 정보를 제공받는 사람과 제공일시, 사용 목적등을 바로바로 통보해야 하지만 그런 절차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수 많은 남성 스마트폰 유저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던 이 악마의 앱은 개발자 들이 입건된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디어만 가지곤..

 이번 사건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교훈을 주었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고 해서 관련 법률도 무시 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아주 뛰어나고 기발해도 관련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현행법에 어떤 법이 있으며, 개발 &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개발자 분들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wimming In The iPool
Swimming In The iPool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이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번처럼 생소한 "위치정보보호법"을 항상 생각해야 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겸하는 경우 어느 정도까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사용할 것인지, 그리고 사용 할 때에 사용자의 동의를 꼭 얻어야 한다는 점 등을 잘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이디어만 가지고는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어나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률에도 눈이 밝아야 할 것 같네요. @.@


편의와 개인정보

인터넷 서비스들이 점점 소셜화 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련된 이슈입니다.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화( Individualization )라고 하는 현상인데요. 사용자가 누구인지, 어떤 특성,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서비스를 맞춤해 주는 형식입니다.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Don't be afraid, it's just a door by Pieter Musterd, blurby busy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 경우 기존의 서비스들 보다 더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마치 옷을 살 때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낸 옷( 기존의 인터넷 서비스들 )을 입는 것과 디자이너가 자신의 신체치수( 개인정보 )를 재서 맞춤옷 ( 개인화 된 서비스 ) 을 입는 것에 비유 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맞춤옷을 입을 때 더 편안하겠지요.

하지만 이럴때에 개인정보라는 민감한 사안을 건드리게 됩니다.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사용 할 것이며 개인 정보의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사용자의 동의는 받았는지 등이 법률에 저촉 될 수가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경우에도 개인정보에 관련 된 내용으로 방통위가 페이스북에 권고를 하기도 했었지요. 앞으로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개인화를 지향하면서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된 법률에 많이 충돌을 할 것입니다.

Geocaching
Geocaching by William Hoo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마찬가지로 개인 개발자 분들도 이런 점을 꼭 생각하셔야 이번처럼 잡혀가는 일이 없을 겁니다. ㅜ


편리한 서비스가 많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개인정보의 보호는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


페이스 북을 제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텀블어폰(StumbleUpon)




2010년 인터넷 최대 이슈는 바로 소셜화였습니다.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강세를 이루었던 한해였지요. 페이스 북의 경우 미국내 방문자 수 랭킹에서 구글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었죠. 페이지뷰 역시 페이스북이 구글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하였습니다. 또 그런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2011년 신묘년 한해에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011년에 들어서면서 아직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강자가 떠오릅니다. 바로 스텀블어폰(StumbleUpon)이라는 서비스입니다. 2011년 신묘년 첫 날 SNS의 최강자 페이스북을 제치고 트래픽 1위를 달성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스텀블어폰은 페이스북과 일일 트래픽 순위 1,2위를 다투곤 했었지만 새해 첫 날에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첫날 미국 전체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의 트래픽 순위를 보면 1위가 스텀블어폰으로 43%의 트래픽을 기록했고, 2위가 페이스북으로 38%를 기록했습니다.


스텀블 어폰(StumbleUpon)

아직까지 우리에겐 생소한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tumble upon'이라는 말은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다.', '우연히 무엇을 발견하다.'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웹 서핑을 하는 유저에게 적용을 해보면, 웹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재미있는, 신기한 자료를 볼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런 상황을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스텀블 어폰 메인화면



즉,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는 나의 관심, 혹은 친구들의 관심사와 잘 맞는 사이트를 모아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저도 이 서비스를 이 소식을 듣고 알아서 정확히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여러분의 사소한 정보들,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나 트위터에 날린 트윗들을 분석해서 여러분에게 적절한, 재미있을 것 같은 사이트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텀블어폰은 아직 전세계적, 적어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 서비스이지만 이미 미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로 주목을 받고 있던 모양입니다.

Source: StatCounter Global Stats - Social Media Market Share


이 스텀블어폰이라는 서비스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개인화 서비스의 시작

  스텀블어폰의 경우 대표적인 개인화 서비스 ( Individualize Service ) 중에 하나입니다. 즉, 사용자의 입맛에 맛도록 서비스를 맞춤한다는 것인데요. 스텀블어폰의 성장세를 보면 2011년에는 소셜화를 넘어서 개인화의 시대가 도래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y See-ming Lee 李思明 SML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예를 들어서 검색엔진의 경우에도 사람마다 검색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자주 검색하는 분야도 다를 것입니다. 이럴경우 개인화가 검색 결과의 질을 높여주는 메커니즘으로 사용될 수가 있는데요. IT계열 논문에서 자주 언급되는 예로 '애플'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평소에 IT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나 아이폰, 맥북 같은 애플과 관련된 자료를 많이 찾아 본 사람이라면 이 애플은 회사를 말하는게 됩니다. 하지만 IT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든지,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검색어는 과일 사과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웹 서비스를 개인의 입맛에 맞도록 맞춤 제작하는 개인화 서비스가 앞으로는 대세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연치 않게도 저 역시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ㅎ )


The Wizard
The Wizard by seanmcgrath 저작자 표시


미래를 예측하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종주국이라고 말하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들은 페이스북을 따라 갈 생각이나 소셜화 바람을 타고 어떻게 어영부영 서비스를 만들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그것보다는 스텀블어폰처럼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등을 만들어야 할 텐데요.

 개인화 바람이 아직 불지 않을 때 얼른 이런 개인화 서비스들을 만들어서 글로벌 시장에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화 시장은 정말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

2011년 올 한해에는 어떤 바람이 불지 정말 기대됩니다. 개인화가 정말로 대세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



구글이 사악해 지고 있다..



인터넷 기업하면 딱 떠오르는 기업이 있지요? 바로 구글입니다. 전세계 모든 문서를 찾아 주겠노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구글은 올해로 창업한지 13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3년전 스탠퍼드 대학교의 대학원생인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라는 두 명의 컴퓨터 공학도가 세운 검색전문회사, 그것이 구글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야후위주의 검색엔진 시장을 단번에 바꾸어 버린 구글은 이후 검색엔진 시장에서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시장, 메일 서비스, UCC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게 됩니다.

창업 초기부터 구글이 내세운 모토 중에 하나가 바로 "사악해 지지 말자(Don't be evil)"이었습니다. 돈에 굴복하지말고 구글을 만들던 그때의 정신을 잃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표어를 구글은 잘 지켰습니다. 돈 보다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개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특히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중국시장에서 철수한 그들의 결단을 보면 사악해지지 않으려는, 즉 돈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그들의 결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구글이 사악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합니다. 돈 보다는 열정을 좇던 20대의 청년 래리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어느덧 40대에 들어섰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요. 구글도 초창기의 그런 순수함을 많이 잃은 듯 보입니다.



구글이 2009년 미국 의회와 정부에 로비 명목으로 지출한 비용이 약 400만 달러( 우리돈 약 46억원 )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한 반 MS진영에서 호의적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애플과의 관계도 그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틀어지게 됩니다. ( 물론 안드로이드의 진출로 스마트폰 혁명이 가속화 된 점은 있습니다...만.. ) 또 한 최근 무선 인터넷 상에서의 망중립성 포기건으로 구글에 대한 비난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글이 변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라는 기업을 검색 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고 어느 정도는 과소평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알 듯이 구글은 구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서비스를 하는 검색 엔진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구글이라는 회사는 검색 서비스만 하는게 아니라 애드센스라는 광고 플랫폼도 서비스하고 있고, 유튜브라는 UCC 네트워크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 한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OS를 서비스하며, 넥서스 원 같은 하드웨어도 제조해서 팔고 있습니다.

즉, 구글은 더 이상 검색 업체가 아닌 새로운 형태로 바뀌었으며 아직도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구글이 전세계에 서비스를 하고 각국에 지사를 두면서 초창기에 그들이 추구했던 가치관을 계속해서 유지 하기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아래에 모인 직원들의 수가 엄청나고 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좋게 변하든 나쁘게 변하든 구글은 예전의 구글이라고 보기 힘들며,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사악해지지는 말았으면 했는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혜성 같이 등장한 페이스북

 이러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바로 페이스 북입니다. 구글에 비해서 6년 정도 후에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의 발전 속도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미 미국내에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 서비스 1위로 등극했으며 앞으로도 2위와의 차이를 계속 벌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이 이렇게 등장하면서 구글을 비난하던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 북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잃어 버렸던 그 순수성을 아직은 가지고 있는 페이스 북이기에 사악해지고 있는 구글에서 등을 돌린사람들이 페이스 북에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페이스 북이 메일링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별다른 충돌이 없었던 구글과의 충돌이 불가피 해지면서, 더 더욱 흥미롭게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a prayer.
a prayer. by notsogoodphotography 저작자 표시


초심을 잃지 않는것

기업이던 일반 사람이던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기업도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므로 사람과 다르지 않겠지요. 초창기 다짐을 했던 상황과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만나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원칙, 초심을 지킬 것이냐 환경에 순응 하고 타협 할 것인가를 정하게 됩니다. 구글의 경우 타협 쪽으로 생각을 돌려 이렇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구요..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정말 어렵겠지요..
저도 블로깅을 하면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끝까지 블로깅해보고 싶습니다. ^^


여러분은 블로그 처음 시작했을 때 다짐했던 것들을 아직 지키고 계신가요??



2010 연말 결산!

2010년이 지나고 2011년이 다가왔습니다. 2010년에도 새로운 다짐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었지만 하고 싶었던 것을 이룬 것도 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있었죠. 새로운 2011년에 이루고 싶은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블로그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은 지나간 일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죠.

더 알찬 2011년을 맞이 하기위해서 2010년을 한번 다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366 / 댓글 약 3175 / 트랙백 39 / 방명록 14 / 방문자 775459
발행 글 수가 366개이지만 1일 1포스팅을 지키지는 못 했습니다. 물론 1년 내내 포스팅을 쉬지 않고 계속하는게 힘들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아쉬웠습니다. 2011년에는 1일 1포스팅을 최대한 이어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제 근성이 어디까지인지 실험을 해 보는 것이지요. ^^ 2011년에는 400개 이상의 포스팅을 목표로 열심히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갯수가 대략으로 표시된 것은 그 중 거의 절반은 제가 달아 놓은 댓글의 댓글이기 때문입니다. 2011년에는 1만개 이상의 댓글을 목표로 활동해 봐야겠습니다. 댓글 1만개라.... 도전해 볼만 하겠지요? ㅎ

 트랙백 갯수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다 질이 좋은 포스팅을 해서 여러 블로거 분들이 인용할 수 있는, 트랙백을 걸만한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2011년에는 100개 이상의 트랙백을 목표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방명록은 많은 분들이 방명록을 달아 주셨지만, 중간에 제가 관리 소홀로 초기화를 해서 전부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또 방명록을 찾아 들어갈 수 있는 메뉴를 없에버려서 방명록에 글이 많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방명록을 다시 살려내서 많은 분들이 한마디씩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방문자 수는 약 77만명의 방문객 분들이 방문을 해주셨는데요. 저도 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2011년에는 더욱 더 좋은 정보를 많이 포스팅해서 1년 방문객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니 구체적인 2011년의 블로그 목표 수치가 잡히는 군요. ㅎㅎ 흥미롭습니다. ^^


댓글 많이 받은 포스트 best 10


페이스 북 글의 20% 악성코드 포함 (159)
티스토리의 알 수 없는 오류 (107)
유튜브에 관한 깜짝 놀랄 사실 - 숨겨진 게임 ( 숨겨진 지렁이 게임 ) (101)
종이 문서가 사라진다? (98)
어마어마하게 긴 URL을 줄여보자. bit.ly (94)
미국 캠퍼스에 부는 이러닝 바람 (94)
페이스북 파워, 미국 전체 페이지뷰 중 1/4 은 페이스북에서 발생!! (89)
블로그 글 재발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83)
티스토리 팁 - 서식을 이용해서 보다 편리한 블로깅을.. (82)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 (79)

댓글을 많이 받은 10개의 포스트입니다. 물론 저 수치 중에서 거의 절반은 제가 답글로 달아 놓은 댓글입니다만 재작년에 비해서 훨씬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2011년 연말 결산을 할 때에는 댓글을 많이 받은 포스트 Top10 모두 댓글이 100개가 넘도록 해봐야겠습니다. ^^ 힘들겠지만 말이죠. ㅎㅎ


댓글 많이 달아 주신 분들 Best 20


DDing (77)
머니야 머니야 (70)
HyunJun.K (70)
mami5 (66)
♣에버그린♣ (65)
*저녁노을* (61)
불탄 (54)
블로군 (48)
spk (47)
Adish Ninsol (46)
설보라 (44)
샤프심 (44)
언알파 (42)
[터프가이] (42)
그냥 아저씨 (41)
아하라한 (39)
티비의 세상구경 (37)
리틴 (35)
멀티라이프 (35)
새라새 (35)

2010년 한해 동안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시고 좋은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중에서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아 주신 20분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물론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2011년에도 많은 관심과 댓글 부탁드려요~~ ㅎㅎ

20분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월별 방문객 추이


2010년 1월 65694
2010년 2월 44744
2010년 3월 72001
2010년 4월 67668
2010년 5월 87397
2010년 6월 66407
2010년 7월 63926
2010년 8월 71837
2010년 9월 54603
2010년 10월 59758
2010년 11월 61209
2010년 12월 60215

월별 방문객 추이는 위와 같군요. 특출나게 방문객 수가 많았던 달은 없었고, 꾸준히 6~7만 정도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1년에는 이 수치를 조금 올려서 월 방문객 10만 명을 유치해 보는게 어떨지 잠깐 생각을 해봤습니다. 검색 엔진 최적화도 신경을 쓰고 여러가지 네트워크들을 이용해서 홍보도 하고 해서 보다 많은 방문객을 유치 하는 또 다른 목표를 세워 봅니다. ^^


2011년을 맞이 하며..


2010년 결산을 하면서 여러가지 수치, 여러가지 통계자료를 보고 2011년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보았는데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2011년에도 블로그를 즐기는 블로거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 2010년에는 중간 중간 블로그를 쉬기도 하고 성의 없는 포스팅을 하기도 했는데요.

2011년에는 그런 모습을 되도록이면 안 보이도록 노력을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 모두 원하는거 다 이루어지는 2011년 되세요 ~^^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

페이스북의 고속 성장, 2010년 매출 20억 달러 넘겨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 대해 많이 알지 못 하는 분들이라도 요즘 소셜화가 대세라는 것은 느끼고 있으실 겁니다. 트위터페이스북을 필두로 여기저기서 소셜화 서비스가 고개를 내밀고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찬란한 서비스는 아마도 페이스북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페이스북이 최근 몇년간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어 내고 있고 있다는 것보다는 아직까지 그 상승세가 진행형이고 앞으로도 어느정도까지는 이런 상승세가 계속 될 예정이라는 것이 더 놀라운데요. 이런 페이스 북의 인기는 『소셜네트워크』라는 영화의 개봉으로 어느정도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이라는 회사가 설립되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이 바로 수익모델의 부재입니다. 서비스 자체는 굉장히 혁신적이고 발상이 좋지만 그 서비스를 지지해 줄 수익 모델, 즉 "뭘로 돈을 벌 것이냐?"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기 어려웠었는데요. 과거 기록을 살펴보아도 굉장히 신선하고 창의적인 인류에 도움을 주는 아이디어나 서비스들이 있었음에도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이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염려 혹은 비관적인 시선을 떨쳐버리기라도 하듯이 페이스북의 올해 매출액이 20억 달러를 넘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20억 달러가 정확히 얼마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환율을 1달러 당 1150원의 환율을 적용했을 때, 무려 2조 3천억원의 매출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익 모델의 부재를 우려하기에는 굉장한 매출액이죠. 또 한 이런 매출액이 2009년 대비 증가추세를 이루고 있다하니 앞으로도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매출액 20억 달러?

20억 달러의 매출액이 굉장하기는 하지만 도무지 규모를 알아 보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 가장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교입니다. 비슷한 업계나 우리가 알만한 업체의 매출액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1. 구글의 매출액 ( 약 240억 달러 : 28조원 )

IT 기업의 대표적인 업체인 구글, 이제는 공룡기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분야에 진출해 있고,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구글의 연 매출액은 약 2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비하면 10배가 넘는 매출 규모인데요. 페이스북이 최근에 주목 받기 시작했고, 구글에 비해서 SNS라는 한가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미뤄 보면 1/10의 매출액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검색엔진의 경쟁은 이제 발전 할 곳이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이지만 페이스북이 이끌고 있는 SNS는 아직 그 개념이 새롭고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아직도 많으며, 페이스북을 플랫폼으로 한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의 미래는 어쩌면 구글보다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이 메일링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메시징 서비스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이 두 기업의 충돌은 어느정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2. 삼성전자의 매출액 ( 136.3 조원 )

산업의 종류가 다르지만( 소프트웨어 기업과 하드웨어 기업 ) 세계적인 전자 기업인 삼성전자의 전년도 매출액과 비교를 해보면 50배 이상 차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매출액과 순이익이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의 규모를 보면 이렇게 비교가 가능하겠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경우 가격 경쟁에서 비교적 안정적이 될 수 있지만 하드웨어 생산 기업인 삼성전자는 미래에 대한 변수가 많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삼성전자의 매출액 규모를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는 군요.

하지만 우리나라도 어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소프트웨어에 강한 기업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BM과 MS의 교훈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엔 안드로이드를 쥐고 있는 구글이 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도 어서 우리만의 플랫폼을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트위터는??

 페이스북은 타겟 광고 등 여러가지 수익 모델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고, 그 결과 이렇게 매출액이 늘어가고 있음이 나타났습니다. 또 5억명 이상의 페이스북 회원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수익은 구글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을 능가 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페이스 북과 함께 SNS 서비스를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서비스인 트위터가 걱정이 됩니다. 페이스 북이야 이렇게 자기 수익을 찾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트위터의 경우 딱히 이렇다 할 수익 모델이 없어서 늘어만 가는 회원을 떠 받칠 수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다가 서비스 운영비용을 감당하지 못 해서 구글이나 야후같은 기존의 기업에게 흡수 합병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많은 인터넷 서비스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수익 모델을 찾지 못 해서 야후 같은 거대 기업에 흡수되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트위터 역시 트위터의 글을 여러 검색 업체에 제공을 하는 등 수익 모델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해 보이고 트위터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거다!! 할 수익 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 서비스,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발생시키는 모델을 구상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요. 또 한 비슷한 다른 서비스들의 난립으로 약간의 상업성만 보여도 사용자가 다른 서비스로 떠나가게 되고, 서로 수익 모델의 도입을 주저하게 되면 비슷한 서비스 모두 굶어 죽게 되는 악순환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del.icio.us logo
del.icio.us logo by Sylvain Thomi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좋은 서비스들이 더이상 굶어 죽지 않고 계속 서비스를 지속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야후의 딜리셔스 서비스에 대한 언급으로 마음 한 구석이 아리네요...

우리나라도 페이스북이나 구글, 트위터 같은 서비스가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트위터 메시지의 변화, 그 의미는?




안녕하세요? 막바지 기말시험과 학기 과제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꼬마낙타입니다. 과제가 어렵고, 시험공부가 빠듯하긴하지만 오늘도 티스토리에 로그인을 하고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바쁜 관계로 이웃분들의 역방문은 수요일까지 미뤄야하겠네요. 수요일이면 모든 기말시험, 과제 러쉬가 끝이 납니다. ^^ 그 때까지 죽지않고 버텨보겠습니다. !!

오늘은 쉬어가는 의미로 트위터의 메인 메시지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가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트위터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일종인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로 140자이하의 단문의 글을 발행 할 수 있으며 발행된 글을 트윗이라고 합니다.



발행된 트윗은 발행한 사람을 팔로우하는 (즉, 따르는) 사람들에게 전파가 됩니다. 즉, 제가 안철수교수님을 팔로우하고 있다면 안철수 교수님이 발행하신 글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와 다른점은 사람들간의 관계라 방향성을 띈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서 싸이월드는 동의하에 일촌이라는 관계가 맺어지지만 트위터는 동의가 없어도 가능한 팔로우라는 관계가 맺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는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의 경우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관계형성이 더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에 비하면 장벽이 굉장히 줄어든것이긴 하지만요) 트위터의 경우에는 동의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팔로우로 이루어진 네트워크가 기존의 소셜네트워크보다 더 많이 연결이 되고 더 빽빽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by pardeshi 저작자 표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어떤 정보가 팔로우 관계에 의해서 퍼져나갈때 기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보다 트위터의 경우 더더욱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트위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기 보단 소셜 미디어의 특징을 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what is twitter a social network or a news media" 라는 논문을 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트위터 메인 메시지의 변화

주저리주저리 이야기가 많았네요. 아무튼 위에서 쓴 몇 문단이 여러분들이 트위터에 대해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트위터를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트위터에 메시지를 발행하는 부분에는 짧은 문구가 있습니다.



요즘 트위터에서는 이 메인 메시지가 "What's happening?" 입니다. 즉,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라는 뜻이지요. 하지만 트위터 초창기의 메인 메시지는 이 "what's happening?" 이 아니었습니다.


바뀌기 전에는 "what are you doing?" 이라는 문구가 떠 있었습니다. 사소한 차이이지요. 단지 몇 글자만 바뀌었을 뿐 트위터의 기능이나 특성들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바뀌었다면 스킨이나 뭐 몇가지만 바뀌었을뿐 140자 제약, 팔로우/팔로워 관계 등 트위터의 대표적인 특성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글자 바뀐 이 트위터 메인 문구,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 의미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소셜미디어로...

트위터의 메인 문구는 물음표로 끝나고 있지요. 마치 트위터가 우리에게 묻는것 같습니다. 트위터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을 하고 있니?" 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니?" 로 바뀐 의미가 무엇일까요?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트위터는 단순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였습니다. 즉, 지인들끼리 짧은 문자들을 주고 받는 작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였던 것이지요. 마치 싸이에 나의 소소한 일상들을 올리듯이 트위터에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짧게 짧게 올릴 수 있는 도구였습니다. 그것을 가까운 지인들이 받아 보고 피드백을 하는 식이었죠.

Not getting Involved
Not getting Involved by TarikB 저작자 표시비영리

하지만 어느샌가 트위터는 우리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니?"라고 묻고 있습니다. 뭐하고 있는거냐는게 아닌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트위터가 소소한 일상을 주고 받는 일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뉴스들을 전파하고 있는 소셜미디어로 변모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아이티 지진이나 칠레지진 등 전세계를 강타한 뉴스 사건들, 그 이면에는 트위터의 활약상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뉴스미디어들이 현장에 특파원을 파견해서 소식을 전하기 전에 현지에 있는 트위터 유저들이 현재 상황들을 트위터로 보냈고, 그 메시지들은 트위터 네트워크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렇듯 최근 몇년간 트위터의 정보 전달속도가 기존의 뉴스미디어를 압도한다는 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트위터도 역시 이제는 자신들이 개인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만을 전달하는 서비스가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 새로운 소식들을 가져다 주는 소셜미디어로의 특성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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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566 by plynoi 저작자 표시비영리

트위터의 메인 문구가 변화한데에는 이렇게 큰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단순히 몇 글자 바뀐것일 뿐인데 말이죠. 트위터의 가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합니다. 트위터를 이용한 여러가지 어플들과 시스템들이 지금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트위터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트위터에서 떠돌아다니는 트윗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이용될지... 아직 잘 모릅니다.

하지만 앞으로 트위터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계속 나올 것이며 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서비스가 나와 우리의 삶을 좀 더 윤활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뒤에는 열심히 연구하는 연구자 분들이 있겠지요. ^^

트위터,,, 알면 알 수록 신기합니다. ^^

ps. 과제 끝마치고 좀 쉬다보니 새벽이네요.. 새벽 4시에 흐릿해진 눈을 비비며 글을 올립니다. ㅜㅜ 요즘 예약 발행이 안되서 미치겠는데.. ㅜㅜ 해결 방법이 없나요? 저만 그런건가요? 아무튼.. 수요일에 시험이 끝나니 그 때 뵙도록 해요~ ㅜㅜ

메신저 네이트온, 기업에 녹아 들다 - 네이트온 비즈



국내 메신저 업계에서 단연 앞서나가고 있는 SK Communications 의 "네이트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메신저에서 기업용 메신저 시장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 비즈"는 기존의 네이트온 서비스에 조직 정보를 보여주는 탭을 추가하고 다른 기업들과 이용자들을 공유 할 수 있는 등 업무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입니다.



출처 : 네이트온 비즈

출처 : 네이트온 비즈


기존의 개인 이용자를 위한 네이트온과 네이트온 비즈가 다른 점은 개인을 위한 네이트온은 친구 요청을 신청한다음 상대가 수락을 해야 정보를 보고 메시지도 보낼 수 있는 반면, 기업용 네이트온인 네이트온 비즈에서는 따로 친구 등록을 하지 않아도 사원 정보와 연동하여 직원들끼리 편리하게 대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자기 회사내의 직원들 뿐만아니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반 네이트온의 친구들과도 연동이 가능하며, 심지어 협력 회사의 인사 시스템과도 연계가 되어서 프로젝트 단위 등으로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협력 회사와도 이런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이용 할 수 있다는게 참 와닿네요.

출처 : 네이트온 비즈

출처 : 네이트온 비즈


또 한 네이트온 비즈는 스마트 워크 시대에 발 맞추어 PC 뿐만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지원을 하여 모바일 환경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런 사내 메신저 서비스의 이용은 장소와 관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의 생명은 커뮤니케이션

이런 네이트 온의 기업용 메신저 시장으로의 진출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특히 편리한 서비스로 사람들 사이에 소통의 통로로 많이 이용되는 메신저 서비스가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닌 기업의 커뮤티케이션에 접목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관심을 끌게 되는데요.

more on 360
more on 360 by Esthr 저작자 표시비영리

기업의 의사 결정은 대부분 수직적인 구조를 나타냅니다. 즉, 결재가 상사로 쭉쭉올라가는 구조라는 것인데요. 세상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구시대적인 기업 조직도는 기업의 도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발빠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환경에의 적응이 더딜 수 밖에 없는 구조이지요.

따라서 상하위, 수직적 기업 구조에서 최근에 벤쳐, 중소기업 중심으로 수평적 기업구조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수평적 기업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이전의 의사소통, 정보의 흐름 구조가 상하위로 오가는 트리 형태를 띄고 있었다면 요즘은 바로 담당자에게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 줄 수 있는게 바로 네이트온 비즈가 되겠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기업마다 설치되어 있었지만 회사 밖에서 사용하는 범용 메신저와 사용법도 다르고 기능도 제한적이며,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 못하고, 모바일 적인 측면도 부족한 점이 많았을 것입니다..

Light My Path
Light My Path by faith goble 저작자 표시

이번 네이트온의 기업용 메신저 시장으로의 진출로 보다 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서 네이트온의 이런 메신저 서비스가 우리나라 기업을 대상으로 하기보단 전세계에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툴로 수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네이트온의 네이트온 비즈, 당장 써볼일은 없겠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

ps. 기말고사 3개 중에 2개가 끝났는데,, 과제 폭탄을 맞았네요..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꼼짝없이 과제에 묶여 있어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종이 문서가 사라진다?



요즘들어 디지털 기기들의 보급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기가 아닌 ( 예를 들어 통화를 목적으로 하는 핸드폰이나 게임을 목적으로 하는 휴대용 게임기 ) 범용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범용기기란 컴퓨터와 같이 하나의 목적이 아니라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 될 수 있는 기기를 말하는 것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입니다.

이런 범용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서 정보의 형태도 기존의 종이 문서에서 디지털 문서로 많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집에서 작성하는 가계부도 예전에는 우체국이나 은행 등에서 나눠 주는 책자등에 작성을 했던 것에 비해서 요즘은 네이버 가계부 같이 온라인 상에 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가장 대표적인 문서인 책도 eBook 의 형태로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현행법상 전자상거래 이용 시 종이 원본을 최소 5년간 보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는 엄청난 자원 낭비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현행법을 고쳐 종이로 보관해야하는 문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하여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이 문서의 디지털화의 장점

인류가 종이를 사용하면서 정보의 전파와 보관이 가능해져 지식과 학문의 엄청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흰색 종이에 검은색 펜으로 어떤 형상을 그려넣는 작업은 단지 쓰기라는 작업에 그치지 않고 종이라는 매개체에 정보를 저장해 놓는 개념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정보가 종이라는 실물에 기록이 되지 않고( 메모리라는 실물에 기록되기는 하지만 우리에겐 잘 다가오지 않지요 ) 디지털 기기안에 저장이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보 전달의 매개체가 종이에서 전자기기로 바뀌게 되면 어떤점이 좋을까요?

A Canyon Oasis
A Canyon Oasis by Stuck in Customs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환경 파괴가 줄어든다.

물로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늘어 날 수 있겠지만 종이의 사용이 줄어든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반길만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종이를 만드는 원재료인 펄프는 대부분 나무에서 얻어지기 때문인데요.

종이의 사용이 줄어들게 되면 원자재의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펄프가 예전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벌목 속도도 줄어들게 되어 숲의 파괴 속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물론 종이 생산을 위한 벌목이 전체 벌목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생각해 봐야겠지요 )



Vanishing
Vanishing by timtom.ch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 정보 보존

종이에 보존되어 있는 정보는 종이의 수명과 그 생명을 같이 합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에 쓰여진 훌륭한 서적들이 임진왜란이나 한국 전쟁시에 많이 훼손이 되었는데요. 복사본이 없을 경우 해당 정보가 쓰여져 있는 종이가 소실되면 정보 또한 함께 소실됩니다.

하지만 디지털화해서 전자 문서로 저장을 해 놓게 되면, 정보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이익을 얻게 됩니다. 물론 전자 문서를 저장해 놓는 서버가 다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서버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2~3개의 백업 본을 함께 운영하게 되죠. 따라서 종이에 저장할 때 보다 정보의 보존이 훨씬 용이 할 수 있습니다.


3d puppet, holding big magnifier
3d puppet, holding big magnifier by 姒儿喵喵 저작자 표시비영리


3. 정보의 이용율

종이에 쓰여진 문서의 가장 큰 단점은 찾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찾으려고 할 때, 혹은 어떤 논문을 찾으려고 할 때, 전산화되어 있는 색인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찾아 다닐 경우 굉장히 찾기가 힘듭니다. 어떤 문서를 찾았다고 해도 문서 내의 특정 내용을 찾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하지요.

반면 전자 문서의 경우 전산화가 자동으로 되어 있어서 문서의 검색이 훨씬 용이 합니다. 내 컴퓨터에 있는 수 많은 문서 중에 내가 원하는 문서를 찾고 싶으면 검색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또 한 문서 내부의 특정 정보에의 접근도 마찬가지로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 문서에서 전자 문서로 옮겨가게 되면, 이렇듯 해당 미디어에 담겨 있는 정보의 이용 효율도 엄청나게 증가 할 수 있게 되어 우리의 지식 학문의 발전 속도를 배가 시킬 수가 있게 됩니다.



고려해야 할 점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전자문서가 아직까지 널리 보급이 되지 않는 이유에는 뭔가 단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전자 문서가 좀 더  종이 문서를 대체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하는 한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iPaid too much" by modenadud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단말기 문제

전자 문서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종이에 쓰여진 문서, 정보 등은 앞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받아 들일 수 있고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책등도 있지요. ) 즉, 종이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는 눈이며 이 눈은 모든 사람에게 내장되어 있습니다. ( 내장되어 있다라는 표현이 거북 할 수도 있겠네요 .)

하지만 전자문서의 경우 직접 인간이 읽을 수 없는 형태로 기록되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읽어서 우리가 볼 수 있도록 표시를 해주는 단말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eBook 단말기나 스마트폰, 컴퓨터 등이 이에 해당되죠.

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 초기 비용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정보의 빈부격차(?)를 발생 시킬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성질입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단말기를 쉽게 구입 할 수 있는데 비해서 돈이 없는 사람은 단말기를 구입 할 수 있는 경제적 여력이 안 되어 정보의 습득에 많은 차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시 빈익빈부익부 현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절대 과대 평가가 아닙니다. )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단말기를 무료 공급하던가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보의 빈부격차는 소득의 빈부격차보다도 더 위험한 일임을 지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eneloop [FRONTPAGE + EXPLORED #1] by realSMILEY 저작자 표시

2. 에너지 문제

전자 문서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는 전부 전기를 사용합니다. 즉, 전자문서의 사용율이 높아지고 단말기가 많이 보급되면 에너지의 수요도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는 비단 이 쪽 분야의 이야기만은 아니고, 여러분야에서 에너지 수요를 조절하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에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단말기 자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이 됩니다.


오늘 저녁은 아메리카노와 치..
오늘 저녁은 아메리카노와 치.. by maumc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몇 가지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시험공부때문에 추가 적인 생각은 나중에 다시 한번 멋진 포스팅으로 조합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인터넷의 보급. 이 두가지 사건이 앞으로는 종이를 없에 버릴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분은 전자 문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아직 종이에 문서 작성을 많이 하는 편인가요?

티스토리의 알 수 없는 오류


어제였었죠. 티스토리 시스템에 트래픽 부하가 걸려서 시스템이 다운 되었었습니다. 얼마나 지속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낮 시간동안 잠깐동안 접속이 안 되었던 것이지만 정말 답답함을 느꼈었습니다. 티스토리로 많은 파워 블로거 분들이 몰려들고 그 분들에 의해서 트래픽이 많이 발생되어 티스토리 서버에 부하가 걸렸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와서 티스토리에 접속을 하고, 로그인을 해보니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주로 제 블로그 주소를 치고 들어와서 'q' 키를 누른다음 로그인을 하는데, q 키를 눌러서 로그인 폼을 띄워보니 아래 화면이 떴습니다. 뭐 알 수 없는 말들만 나오는데요. 황당했습니다. 사실 얼마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지금 또 이러네요.


제가 파이어 폭스를 쓰고 있어서, 파이어 폭스 웹 브라우저만 이런 오류가 나는 건가,, 하고 구글 크롬을 다운받아 설치해 봤습니다. 그리고 로그인을 해봤는데, 마찬가지로 이름모를 코드들이 잔뜩 나왔습니다. 아주 한 가득 나왔네요. 저게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로그인 화면과 관리자 화면만 안뜨고 있는 상황이어서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 가서 로그인을 했는데, 로그인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티스토리 메인 화면에서 제 블로그로 넘어오니 관리자 화면이 떳습니다. 하지만 관리자 페이지 곳곳에서도 코드가 깨진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불안한 모습인데요.




혹시 몰라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해 봤더니,




이건 뭐.. 아예 접속이 안되네요.
그래서 연구실에 있는 컴퓨터에 원격접속을 해서 글을 써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ㅜㅜ
제 컴퓨터에서만 그런것 같은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오후에 있던 서버 다운 현상과 관련이 있는지.. 집에서 접속하니 로그인도 안되고.. 답답합니다... ㅎ

티스토리 조금만 관리에 더 신경써 주세요~~ ㅜㅜ


p.s. 한 두시간 있으니까 다시 접속이 되네요.. 왜 이런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ㅜ

다음 메인화면, 2% 아쉬운 이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맨 처음 만나게 되는 화면이 아마도 포털사이트의 메인화면일 것입니다. 특히 네이버나 다음의 메인화면에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라던지 유익한 정보들이 링크가 되어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듯이 여기에도 한계가 있는데요. 다음의 메인 페이지를 들어가보고 나서 약간 아쉬움이 남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포털의 경쟁력은 메인 화면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음의 메인화면을 한 번 보겠습니다.


다음을 시작 홈페이지로 설정해놓고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익숙한 인터페이스입니다. 하지만 네이버를 홈 페이지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약간 낯설음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네이버와 다음의 메인 페이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볼 수 있는 공간의 차이

네이버의 경우 뉴스캐스트, 오픈 캐스트 등의 캐스팅 시스템이 있어 수 많은 언론사 ( 신문사나 방송국 )의 기사들을 언론사별, 주제별로 나누어서 볼수 있습니다. 또 구독하기 기능으로 포털의 메인페이지를 내 입맛에 맛게 수정 할 수도 있지요.


또 한 탭에 나타나는 기사의 수가 적어서 대부분의 기사는 제목 전체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어떤 글의 전체를 대표하는게 제목인데, 이 제목을 전부 못 보고 제목의 일부만 볼 경우 사용자가 생각한 것과 다른 기사를 클릭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또 이런 클릭은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불만족을 초래하게 되죠. 소위 낚였다고 하는 것인데요. 네이버의 경우 그런 낚임을 방지 할 수 있게 제목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광고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보다 글의 제목이나 이미지 등, 비 광고 영역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광고 투성이의 번쩍번
쩍한 메인페이지는 구시대적인 메인페이지고, 얼마나 깔끔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느냐가 포털의 경쟁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주요한 요인으로 떠오릅니다.


다음 메인의 경우 메인 화면 전체에서 글이 나타나는 부분의 비중이 네이버의 경우보다 훨씬 작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작은 공간에 최대한 많은 기사들을 넣기 위해서 제목을 줄이거나 짧게 만들어야 하는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제목이 짧게 되면 방문자가 자신이 생각하지 않은 기사를 클릭하게 될 우려가 있고 이는 자연스레 다음의 서비스 만족도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 네이버의 경우 메인화면을 자신의 입맛에 맛게 편집 할 수 있었지만 다음의 경우 구독기능 같은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기사가 어느 언론사에서 발행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타나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 탭( 뉴스 / 경제 / 스포츠 / 연예 / Live 이슈 ) 에 몇 개의 글이 있는지, 예를 들면 < > 버튼을 눌렀을 때 내가 몇 번째 페이지를 보고 있는지 네이버에서는 표시가 되지만 다음에선 표시가 안되 불편함을 느낍니다.

적어도 뉴스를 자주 읽으시는 분들은 네이버가 훨씬 편리하게 느껴 지실 겁니다. 다음은 그 보다는 트렌드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많이 치우친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광고에 대처하는 두 회사의 차이

포털의 주요 수익원은 광고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인페이지의 광고는 수 천만원을 넘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도 하는데요. 메인 페이지에서의 광고 배치도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먼저 네이버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이 뜨자마자 보이는 광고는 상단 중앙의 배너 광고와 로그인 폼의 밑에 있는 쇼핑몰 광고가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뉴스기사이거나 오픈캐스트, 네이버 캐스트 등의 관련 글에 대한 정보이고, 광고가 표시되는 영역을 최소화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서 네이버의 광고 단가는 오르겠지만 어째튼 이용자 입장에선 관심 없는 광고 정보가 무의미하게 흘러나오는 부분이 적어 지고, 유익한 정보가 나오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네이버의 메인 페이지에도 광고가 덕지 덕지 붙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메인 페이지를 꽤나 깔끔하게 정리한 모습니다. 이래도 네이버는 잘 먹고 잘 살겠지요? AD 캐스트에 떠 있는 광고들을 보니 엄청 많더라구요..




다음의 경우 광고의 수가 네이버 보다 한 군데 더 많지만 전체적으로 더 답답함을 주고 있습니다. 가운데 기사와 글이 나타나는 부분의 주변을 광고가 포위하고 있는 형세를 띠고 있는데요. 로그인 폼의 밑 쪽을 광고가 아닌 실시간 검색어 순위로 채우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나타나는 부분을 다른 글을 소개하는 부분으로 채워넣었으면 다음의 메인화면이 좀 더 깔끔하고 시원하게 보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수익을 내기 위함 이긴하지만 광고를 하나쯤 덜 게제하고 그 부분을 사용자들이 여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또 다른 메뉴로 채워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이 얼마전 프로필 서비스를 임시로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포털들이 소셜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포털 본연의 모습인 메인 페이지에는 약간 소홀해 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다음과 네이버, 이제 우리나라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일본, 중국으로 진출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파이를 서로 더 먹으려고 싸우기 보단 새로운 파이가 기다리고 있는 이웃 나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 물론 관계자 분들도 시도를 하고 있겠지만, 쉽지는 않겠지요. )

소셜 네트워크도 종주국이었으니 최첨단 포털의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네이버 둘다 화이팅입니다.

포털의 메인 페이지만 놓고 봤을 때, 다음과 네이버 .. 둘 중 어디가 더 편하세요??

다음 소셜네트워크를 꿈꾸다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



요즘 온세상이 소셜네트워크로 시끄럽습니다. 여기서 소셜네트워크는 영화제목이 아니라 페이스북, 싸이월드, 트위터, 미투데이 같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페이스북의 엄청난 성장세가 이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들의 고속성장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국내 포털의 대표적인 기업인 '다음'도 이런 대세인 소셜을 품에 안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프로필 서비스인데요. 인터넷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각각 서로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블로그 같은 플랫폼들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각각 플랫폼들은 독립적인 서비스이고 상호 교류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요. 이런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 프로필"서비스인데요.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프로필 기능에 익숙하실 겁니다. 댓글을 달고 다니면 댓글 옆에 프로필이 나타나서 여러분이 등록한 트위터 주소나 올포스트, 블로그 코리아 등에 있는 개인의 페이지가 뜨는 일종의 명함 같은 서비스인데요. 그런 서비스를 다음에서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나서는 모양입니다.




다음 프로필

다음이 제공하는 세로운 서비스인 '다음 프로필'은 개인화 서비스의 일종으로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다음 프로필에 입력을 하면 그 정보를 토대로 여러분과 맞는 친구를 사귈수 있고, 다음이 서비스하지 않는 외부서비스, 예를들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갖은 서비스도 다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의 여러 서비스들을 사용하면서 '피드백'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회면은 '다음 프로필'의 메인화면으로 여러분의 여러가지 정보를 입력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는 여러분의 사진( 혹은 대표 이미지 )이나 생일, 성별 같은 기본적인 정보부터 출신 학교와 입학년도, 홈페이지 등의 추가적인 정보를 입력 할 수 있습니다. 또 미니 프로필이라는 기능을 공개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다음의 SNS서비스인 요즘이 개설됩니다. 학교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시면 같은 기간이나 비슷한 기간에 같은 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을 친구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제공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프로필 정보를 토대로 다음 아이디를 갖고 있는 회원들간의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시켜주는 서비스로 페이스 북이나 싸이월드에서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다음은 태생이 포털사이트이고 회원 아이디에 이렇게 소셜성을 부여해서 소셜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발상은 정말 참신하고 신선한 발상입니다.


'다음 프로필'의 두 번째 기능인 알리미 기능이 있습니다. 알리미 기능은 여러분이 다음에 로그인을 한 뒤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 여기로 옵니다. 예를 들면,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서 다음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는데, 주인 블로거나 다른 블로거가 내 댓글에 댓글을 달았을때, 혹은 카페나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서 응답이 왔을 때, 알리미 기능을 통해서 손쉽고 빠르게 해당 게시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다음의 서비스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한 눈에 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포털사이트의 가장 큰 단점은 제공하는 서비스가 굉장히 많아서 한번에 다 관리하기 힘들다는 점에 있었는데, 이 알리미 기능을 통해 다음의 서비스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크게 덜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서비스입니다.


'다음 프로필'의 새로운 서비스 중 마지막인 소셜링크는 현재는 다음 블로그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연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되는 방식은 다음 블로그에 글을 썼을 때 그 글을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전송 할 수도 있고, 페이스북에 동시에 올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이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응용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링크 시켜놓은 서비스로 자동으로 포워딩을 시켜주는 것을 보니 홍보 효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다음 블로그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에는 티스토리를 비롯한 다음의 각 서비스로 전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의 소셜화

아무튼 2010년 들어서 국내 포털사이트의 양대산맥인 다음과 네이버가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서비스의 구성 자체에서부터 작게는 검색 인터페이스까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혹은 주도권을 빼앗아오려는 노력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드디어 다음이 소셜화를 선택했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의 반격은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는군요.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가 어서 티스토리에 까지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몇 일 동안은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리뷰 & 팁을 써봐야겠네요. ^^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이제부터라도 즉각즉각 이용해봐야겠어요 ^^
엊그제인가요? 네이버의 발빠른 대응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었는데, 다음도 만만치 않군요. 이런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보이다니요 ㅎ 포털사이트의 본격적인 전쟁.!! 재밌습니다. ^^

다음의 프로필 서비스, 그리고 소셜화.. 과연 잘 먹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북한의 연평도 포격, 그리고 네이버의 발빠른 대응



인터넷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빠른 대처를 해야만 오랫동안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 이전 포스트에서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을 예로 들었죠. )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이 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이슈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어제 사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연평도에서 북한의 포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지요. 물론 이 포스트에서 다룰 이야기는 연평도 포격사건의 의미나 그런것이 아닙니다. 바로 새로운 미디어로 부상하고 있는 포털 사이트들의 발빠른 대처에 대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이슈에 대처하는 네이버의 자세

국내의 포털 사이트 간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간 검색이나 소셜네트워크 검색 등 새로운 검색 기능들이 검색 포털 사이트로 하나 둘 씩 소개 되고 있지요. 이런 가운데 포털 사이트 방문자의 의도를 얼마나 잘 파악하는가가 포털 사이트의 점유율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발빠른 대처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메인에서의 변화인데요. 어제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이버 메인에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제 네이버 메인 페이지


네이버 메인의 "뉴스 캐스트"라는 섹션에 빠른 변화가 있었는데요. 핫이슈라는 부분과 뉴스홈이라는 부분에 연평도에 관련된 소식들을 바로 볼 수 있는 메뉴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연평도에서 북한의 포격 사건이 발생한 다음 연평도, 북한 등의 관련 키워드들이 검색어 순위의 상위를 차지하자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서 아예 메인 화면에 관련 메뉴를 등록시켜 버린 겁니다.

이런 발빠른 대응은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네이버를 정말 편안한 서비스로 느껴주게 합니다.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과 마우스 클릭만으로 정보를 얻는 것은 실제로 별로 힘들지는 않지만 엄청난 정신적인 일의 차이가 있거든요. 이렇게 사소한 것이라도 네이버에 편리함을 느낀 사용자들은 다른 포털사이트로 전향을 하기 힘들어 집니다. ( 익숙해진것도 있고, 편리한것도 있겠지요. )


뉴스 홈의 "연평도"를 클릭했을 떄, 나오는 화면입니다. 연평도와 관련된 기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리하게 정렬된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포털 사이트를 들어오는지 그 트렌드를 굉장히 잘 파악하고 있으며, 대처를 잘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어떤가?

네이버의 최대 라이벌이라고 일컬어지는 다음의 메인 화면은 어떤지 보았습니다.



다음의 경우는 별다른 조치가 없고 로그인을 할 수 있는 부분 바로 밑에 있는 이슈란에 연평도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메인을 보면 컨텐츠 보다 광고가 눈에 많이 띄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또, 그나마 있는 이슈란을 클릭하니,


네이버처럼 별도의 페이지를 만들어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연평도"라는 검색어를 입력한 결과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화면에 연평도라고 입력한 화면과 같았는데요. 약간 아쉬운게 주제, 시간 별로 뉴스기사나 블로그 글 등을 분류해서 보여주는 페이지를 빠른 시간안에 만들어서 연결을 시켜 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털은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해야 한다..

인터넷 유저들이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는 목적에는 정보 검색과 아무 목적 없는 접속, 그리고 뉴스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접속을 하는 것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화면이 메인 화면인데, 이 메인화면을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지, 메인화면에 얼마나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지가 그 포털의 편의성을 좌지우지하고 나아가서는 포털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보여준 이런 발빠른 대응은 네이버가 왜 이토록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단적인 예인 것 같습니다. 다음의 경우에도 보다 빠른 대응과 사용자를 생각한 메인 화면 관리를 해주면 네이버를 따라잡는게 보다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unday Is Gloomy
Sunday Is Gloomy by Hamed Saber 저작자 표시


아무튼 이번 연평도 포격으로 사망한 군인분이 있으시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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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흥망성쇠, SNS의 대명사였던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에 지다.


오늘도 페이스북에 대한 소식입니다.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넘어서 메시징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힌 가운데 페이스북이 무럭무럭 자라날 시기 전세계 소셜네트워크를 주름잡고 있었던 마이스페이스라는 서비스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집니다. 라이벌이라는 것이 한쪽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싸움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도 한때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마이스페이스가 자사의 서비스에 페이스북 커넥트를 도입하면서 사실상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분야에서 페이스북이 이겼음을 인정하였습니다. 마이스페이스는 자사의 사이트 내에서 페이스북의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매쉬업 서비스를 발표하였습니다.

마이스페이스 사이트에 있는 페이스북 커넥터


2000년대 초중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개념이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할 때, 마이스페이스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서비스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전세계적으로 수 많은 유저들을 거느리고 있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이어주는 재미있는 서비스로 얼리어답터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서비스였지요.

페이스북이 막 걸음마 단계에 진입했을 때, 마이스페이스의 입장에선 페이스북이 아무것도 아닌 꼬마아이로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 년이 흐른 지금 마이스페이스를 기억하는 사람들 보다는 페이스북을 기억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졌고, 마이스페이스 역시 자신들이 먼저 시장을 장악했었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서 물러나 연예나 음반, 동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치우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의 매쉬업 API를 사용해서 페이스북의 컨텐츠들과 소셜 네트워크를 자사의 서비스에 응용해서 쓰려고 하는 것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에서 페이스북이 얼마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전 라이벌마저 이제 자신들의 서비스를 가져다 쓰니까요.

Entering Hyperspace
Entering Hyperspace by Éol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속도가 생명인 인터넷 기업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몇 년간 행보를 봐오면서 느낀 점은 예전에 비해서 기업들의 경영속도가 굉장히 빨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웹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웹 서비스 회사들의 경영속도는 곧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얼마나 새롭고 얼마나 독창적인 서비스를 얼마나 사용자에게 빨리 제공 할 수 있는가가 웹 기업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단 기업뿐만아니라 우리 개개인도 굉장히 빠른 의사결정력이 필요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된 요즘과 그렇지 못 했던 10년 20년 전을 비교해보면 1분당 접하는 정보의 양이 엄청나게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충분히 검토를 해보고 신중히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만 요즘 세상은 그럴 시간을 주지 않고, 기다려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이것들이 다 뭔지.. 요즘 갑자기 나타나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배우기는 해야 할 텐데 손은 안가고.. 그런 분들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UW Madison 4x100 Anchor
UW Madison 4x100 Anchor by Mark Sadowski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기업이나 사람이나 현재에 만족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가지 못 하게 되면 도태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ㅜ 그러니 열심히 살아야 겠지요 ^^

ps. 페이스북에 대한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페이스북에 대한 포스트를 지겹게 많이 썼군요.. ㅎ 포스팅 하면서도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그런 느낌이 많이 드네요 ㅜㅜ

페이스북 파워, 미국 전체 페이지뷰 중 1/4 은 페이스북에서 발생!!



요즘 페이스북에 관한 포스팅을 너무 많이 해서 지겨우시죠? 아무래도 소셜에 대세이다보니 소셜의 기반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이 잘 나갈 수 밖에 없나봅니다. 페이스 북이 얼마나 잘 나가는지 객관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왔습니다. 미국내의 페이지 뷰와 방문자수의 통계를 내주는 힛와이즈라는 사이트에서 페이지뷰와 방문자 수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웹 사이트들의 영향력을 판단하는데에 객관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점유율입니다. 이 점유율에는 방문자 수와 페이지 뷰가 대표적으로 사용되는데, 방문자 수는 몇 명의 방문자가 해당 사이트에 방문했는지를 말하며, 페이지 뷰는 몇 개의 페이지가 읽혔는가에 대한 지표입니다.

이 두 가지 지표가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 보기위해서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제 블로그에 A 라는 인터넷 유저가 방문을 합니다. 그리고 각각 101번과 102, 103 번 글을 순서대로 보고 제 블로그를 벗어 납니다. 이 경우 방문자수는 1이고 페이지 뷰는 3이 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지표를 이용해서 어떤 웹 사이트가 얼마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광고효과가 얼마나 될지 측정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메인화면

페이스북의 메인화면




페이스북 구글을 이기다.

힛 와이즈가 공개한 자료를 보시면 11월 13일 미국내의 총 웹 사이트 방문자수의 10% 이상이 페이스 북을 방문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구글( 7.21% )을 훨씬 앞선 수치( 10.28% )로 페이스 북이 얼마나 잘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년 같은 시기에 조사한 자료와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구글이( 6.82% ) 페이스북( 6.41% )을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었음을 비교하면 페이스북의 상승세는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질적인 웹 사이트의 인기도를 측정 할 수 있는 기준인 페이지뷰를 보면 페이스 북의 상승세가 더더욱 두드러 집니다. 페이스북은 24.27%의 점유율을 기록해 6.39%를 기록한 유튜브와 5.32%를 기록한 구글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비 7.59%의 점유율을 끌어 올려 그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제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이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웹 서비스로 접속하는 비율이 날이 갈 수록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 전체 웹 접속의 90% 이상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한정적인 PC에서의 접속을 벗어나 누가 모바일 인터넷 시장을 장악 할 것인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현재 페이스북의 라이벌이라고 마땅히 말할 만한 서비스 업체가 없습니다. 전통의 강호였던 마이스페이스 마저도 사실상 페이스북에 지고 들어가고 있지요.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의 페이스북 커넥터 ( 이것은 GG )



이런 가운데 세계로 뻗어 나가는 페이스 북의 기세를 누를 서비스가 나올 것인가, 그리고 구글의 검색 점유율을 갉아 먹을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것인가. 또 한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어떤 힘을 발휘 할 것인가에 따라서 구글과 페이스 북의 선두 다툼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뭐, 사실 이 두 업체는 서비스하고 있는 분야가 많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는 사실상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페이스 북의 메시징 서비스 이야기에서 구글의 G메일과 겹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에 점점 재미있어 지고 있습니다. ( 사실 페이스북의 경우엔 SNS 회사이지만 구글의 경우엔 순수 검색 업체라고 하기엔 너무 거대하죠. 안드로이드도 있고 기타 API서비스도 있고 전력 관리 시스템? 이런 저런걸 많이 하고 있어서 페이스북이 구글을 당장 이기기엔 굉장히 힘들다고 하겠습니다. ㅎㅎ )


이런 소셜이 대세인 가운데 트위터 티스토리에도 이웃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들, 다시 말하면 소셜적인 특성들을 갖추었으면 좋겠네요. ^^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ㅎ

ps. 에궁.. 정신없이 글을 쓰다보니 트위터라고 썼네요 ㅜㅜ.. 트위터도 SNS서비스인데 이웃관리라고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요 ㅋㅋ.. 실수 죄송합니다. ㅜㅜ


에이즈에 걸린 여성의 90일간의 모습


전세계적으로 에이즈 환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에이즈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중에 하나인 남아프리카에서 에이즈환자를 구호하는 탑시재단의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분 30초 가량되는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셀리나 라고 하는 실제 에이즈를 앓고 있는 환자이며, 그녀의 90일 간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서 동영상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에이즈란 정말 무시무시한 병이지요.























사실 이 영상의 처음 모습이 셀리나의 가장 최근 모습이고 가장 마지막 모습이 셀리나의 최초 모습입니다. 다시말해서 시간을 거꾸로 돌린 영상입니다.
마치 남은 삶의 카운트 다운인듯했던 숫자는 그녀가 에이즈 치료를 받은 날짜를 의미한 것이구요..
이 영상이 주는 의미는 우리의 관심과 지원으로 수 많은 에이즈 환자들을 살릴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영상은 깐느에서 필름부분 Gold 수상, 클리오에서 필름부분 Bronze 수상작이라고 하네요.


사실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힘이 바로 이런 영상들을 통해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아이티 지진, 칠레 지진 등이 발생 했을 때, 현장의 비참한 상황을 인터넷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자연재해에 관심을 갖고 구호의 손길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일들이 계속 된다면,
언젠가는 인터넷이 노벨 평화상을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쾌속 질주 페이스북, 이젠 메일링 서비스까지?


연이어서 계속 페이스북에 대한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요.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이제는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메시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메시징 서비스에는 메일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어서 기존의 메일 시장의 선두주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의 지메일과 큰 경쟁을 벌이게 되겠는데요.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애플과 싸우고 있는 구글에게 이젠 메일 시장까지 페이스북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생기게 생겼습니다.



페이스북이 @facebook.com 계정을 사용하는 메일 서비스를 포함하는 웹기반 실시간 메시징 서비스를 공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 WSJ )을 비롯한 여러 외신들이 보도하였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메시징 서비스는 @facebook.com 형태로 서비스되는 메일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SMS), 인스턴트 메시징(IM) 등의 통합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새로 제안하는 이런 통합 메시징 시스템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현재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메일과 같은 정적인 성격이 강한 도구와 메신저의 메시지나 SMS, 트위터와 같은 굉장히 빠르고 동적인 도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렇게 나뉘어 있는 메시지 도구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 하는 것이구요.




페이스북, 메일링 서비스에 뛰어 들다.

메일링 서비스는 현재 MS의 핫메일, 야후의 야후메일, 구글의 g메일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도입니다. 이런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는 시장에 페이스북이 뛰어 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각 메일링 서비스들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유저들과 메일링 서비스마다 자신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에 어떤 점을 부각시켜 승부를 보려고 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응용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페이스북에서 형성된 친구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나 파일 공유, 메신저 기능 등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크를 전면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메시징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air mail
air mail by 'smi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

계속 말씀드리지만 2010년 이후의 웹은 소셜네트워크와 모바일이 주도를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이 없는 서비스는 앞으로 절대 성공하지 못 할 것이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형성해주는 소셜적인 측면이 들어 있지 않은 서비스는 도태되어 없어질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이런 메시징 서비스 통합의 시도는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의 등장을 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서비스가 등장할지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Some Woman
Some Woman by Arty Smokes (deaf mut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만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웹 서비스 업계를 따라가지 못 하고 뒤쳐지게 될까 걱정입니다. 페이스북이 서비스하려는 메시징 서비스를 단순히 도입,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튼 페이스북이 구글과 더불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망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조금만 있으면 페이스북도 안하는게 없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ㅎㅎ )


페이스북의 메시징 서비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페이스북이 구글과 게임이 될까요? ㅎㅎ


쾌속 질주 페이스 북,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인터넷 기업 3위에 등극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 : Social Network Service )의 대명사로 일컬어 지는 페이스북이 다시한번 잘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15일( 현지시간 ) 블룸버그통신이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410억 달러로 1929억 달러를 기록한 구글과 744억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에 이어 미국 인터넷 기업 중에 3번째로 큰 기업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검색엔진 시장에서 아마존은 도서 판매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페이스 북이 미국 인터넷 기업 순위 3위에 랭크되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world mosaic: a tribute to flickr portraits by pardeshi 저작자 표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대두
 
페이스 북은 다들 아시다시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명사격인 회사입니다. 우리나라의 싸이월드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인데요. 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회사가 미국 인터넷 기업 순위에서 3위를 기록 했다는 것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주요 인터넷 서비스로 대두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업의 수익은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에 얼마나 오래동안 머무는가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서비스 영역안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그 만큼 광고에 노출 될 기회가 높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 TV로 따지면 해당 채널을 오래 틀어 놓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 많으면 해당 방송사의 수익이 올라가지요. )



그런면에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방문자 혹은 사용자의 체류시간이 굉장히 긴 편입니다. 싸이 홀릭, 싸이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를 봐도 다른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로 엄청난 시간을 쏟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엔 단순히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하는 회사에 그치지 않고 소셜네트워크라는 사람사이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징가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 특히 소셜 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 내면서 인터넷 산업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더불어 트위터 역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의 한 종류로 이 두 서비스가 잘 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당분간 소셜이라는 특성이 인터넷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Watching Star Trek
Watching Star Trek by JD Hancock 저작자 표시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더불어서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모바일 인터넷입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S등 스마트폰의 보급, 그리고 갤럭시 탭과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 PC 등이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면서 무선 인터넷의 보급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다시말하면 웹으로의 접속이 늘어나며 웹 서비스에서의 체류시간이 늘어 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모바일 인터넷이 더 더욱 보급이 될 수록 인터넷 기업의 수익이 올라갈 것이라는 걸 쉽게 예상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은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에 안정감을 느끼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모바일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사용하게 될 웹 서비스의 가장 큰 비율을 아마도 소셜 네트워크가 차지 할 것입니다. 이미 스마트폰을 이용한 트위터나 미투데이의 사용은 일반적이 되었고, 이를 통해서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도 더더욱 발전 할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트위터와 비슷한 서비스인 미투데이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금에서야 전세계에 페이스북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이미 비슷한 서비스인 싸이월드가 2004년을 시작으로 열풍을 불러 일으켰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좀 시들시들해지고 요즘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점 휴업한 상태인 분들이 많이 있지요. 서비스 시작일을 기준으로 보면 싸이월드가 거의 세계 최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요. ( 싸이월드는 1999년 9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페이스북은 2004년 2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종주국은 바로 한국입니다. )

하지만 싸이월드는 소셜네트워크의 서비스 확장이 한국의 국경을 넘지 못 했고 그 성장세가 주춤하더니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게 추월을 당하게 됩니다. 그 뒤 싸이월드는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들이 페이스 북처럼 성장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면,

A Little Perspective
A Little Perspective by losw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해외의 네트워크를 포용하라.

싸이월드의 성장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 한국이라는 국경을 넘지 못 함에 있었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인구가 지금 페이스 북의 이용자수 증가율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는한 성장세의 정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물론 다른나라로의 진출이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해당 국가에도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들이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의 협력 등의 노력을 해서 싸이월드의 네트워크를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으로 확장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싸이월드의 경우 지금 싸이월드2 를 런칭 할 계획이며 일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믹시와의 제휴를 하는 등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

Lost In Translation
Lost In Translation by tochis 저작자 표시비영리

2.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하라.

싸이월드는 한국어로 서비스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를 모르면 싸이월드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듭니다. 해외에서 접속하는 경우도 대부분이 해외에 나가있는 동포나 한국과 관련있는 일을 하는 외국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싸이월드와 같은 기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가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언어로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적어도 영어로 서비스를 하는 성실함은 보여줘야 합니다. ( 컨텐츠와 인터페이스를 독립시켜서 같은 컨텐츠를 한국어로도 볼 수 있고, 영어로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글이나 사진은 같이 보이고 서비스 인터페이스만 원하는 언어로 볼 수 있는 것이죠. )

The Giant Twins
The Giant Twins by danorbi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어째튼 페이스 북의 무서운 성장세와 스마트폰의 보급과 같은 이런 상황들을 지켜 볼 때, 웹 서비스 업계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웹 기업들도 이런 기회를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넘어가지 말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나라 인터넷 기업이 세계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이 필요 할까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인터넷이 급속도로 우리 생활에 보급이 되어 왔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무선 인터넷을 통한 웹 접속이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우리의 생활과 웹 환경이 점점 밀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든지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이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일 중에는 온라인 게임에서 이성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된 커플이야기도 있는데요.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고 가상의 아바타만이 보일 수 있는 온라인 상에서 사랑이 싹 틀 수 있다니 정말 흥미로운 일입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로 달아 드리겠습니다.


Tóm được rồi >:)
Tóm được rồi >:) by X.u.k.i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리의 삶이 웹과 점점 더 밀접하게 융합하고 있는 것인지 웹이 점점 소셜화하고 있는 것인지 혹은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웹 서비스를 매개로 배우자를 찾게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군요.


온라인 게임으로 배우자를 만나기 힘든이유

따지고 보면 온라인 게임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웹 서비스 안에서 소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을 보면 온라인 게임이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게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경우인데요. 왜 그럴까요?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Remember Remember... the May Day
Remember Remember... the May Day by The Round Pe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1. 인터넷은 익명성을 전제로 한다.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 알고 있는 지인들보다 그 친밀도가 높지 않은게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의 익명성 떄문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인물을 100% 신뢰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물며 그 상대가 배우자가 될 사람이라고 한다면 신뢰하는게 더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실명제, 본인 확인제를 이용하는 웹 서비스들이 많이 있지만 본인 확인은 서비스 제공업체와 개인 유저사이에 일어 날 뿐 개인과 개인 사이에선 아직 익명성이라는게 존재합니다. 특히 게임의 경우 아이디를 제외하고는 상대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지요. 그래서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던 의심의 여지가 남게 되어 신뢰하기 힘들게 됩니다.


덕후 + 키보드 = ?



2. 기본으로 깔아주고 가는 허풍?

사람의 욕구 중에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부러워 하기를 바라고 내가 남들보다 우위에 있음을 즐기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이런 욕구와 인터넷의 익명성이 결합을 하면, 사칭이나 허풍등이 생기게 됩니다. 어짜피 확인 할 길이 없으니 뻥을 치는 것이죠.

특히나 온라인 게임의 경우 아이디를 생성하고 삭제하는게 너무나도 자유롭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더욱 심합니다. 아마 온라인 게임을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허풍쟁이나 뻥쟁이 사기꾼들을 많이 접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우리나라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 )

이런 상황에서 역시 상대방을 100% 신뢰하기란 어렵겠지요 ^^


달라지는 웹 환경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도 2000년대 초 중반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널리 보급되면서 인터넷 사용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러한 인구들은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251/365 - one happy geek [explored] by joshfassbind.com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명동이나 강남, 압구정 같이 사람이 붐비는 곳이 온라인 공간에도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는 여러가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횟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외향적이신 분들은 오프라인의 물리적 제약을 온라인으로 옮겨가서 엄청난 수의 지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 정말 부러운 분들입니다. ^^ )

또 한국인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극적인 성격, 소심한 사람들도 온라인에서 사람들을 사귀는데 정신적 장벽이 굉장히 낮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면하고 이야기를 하면 말이 잘 안나오는 분들도 온라인 상에서는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인터넷 상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ㅋ )

어째튼 웹이 우리 생활에 점점 스며들면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 형성도 점점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 보다는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들러서 안부를 묻는 비율이 더 늘어나고 있고,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더 일반화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Friendster or Foe
Friendster or Foe by Chris Pirill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앞으로는 온라인 게임, 소셜네트워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나 결혼을 하는 커플이 훨씬 많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 그렇다고 괜찮은 이성 찾으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지는 마세요 ㅋㅋ

온라인에서 만나 결혼을 하는 커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 앞으로 이런 커플들이 더 많아 질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슈퍼스타K2 허각이 트위터에 욕설을??


요즘 연예인은 물론이고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 서비스인 트위터를 아시나요? 140자의 짧은 글을 인터넷에 쓸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이나 웹 브라우저를 실행 할 수 있고,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는 기기를 이용하면 어디에서든지 트위터에 글을 쓸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요즘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슈퍼스타K2에서 우승을 한 허각씨도 다른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고 팬, 혹은 지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허각씨를 팔로우 하고 있는 분들에게 욕설이 담긴 트윗이 날라왔습니다. ( 팔로우는 트위터에 올라오는 트윗이라는 하나하나의 글들을 구독한다는 뜻입니다. )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사건의 개요

슈퍼스타K2에서 우승을 하며 인기를 얻은 허각씨가 의도적으로 욕설을 했을까요? 어떻게 된 일인지 하나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각, 산지 얼마 안되는 스마트폰을 잃어 버림

허각씨가 최근에 구입한 스마트폰을 택시에 두고 내려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후에 해당 스마트폰에서 유심칩을 바꿔 넣었던 기록을 보게 됩니다.

2. 트위터에 글을 올림

허각씨가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발행하면서, 유심칩을 바꿔 낀 분에게 경찰서에서 보자는 내용의 트윗을 발행합니다.

3. 허각, 욕설이 담긴 리플( 멘션 )을 받음

이런 글을 본 허각씨의 안티로 추정되는 인물이 해당 트윗에 욕설이 가득 담긴 트윗을 보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잃어버린 것은 넌데 왜 경찰서 운운하면서 나대느냐.. 정도의 내용으로 보입니다. ( 현재 해당 트위터 유저는 탈퇴한 상태이고 리트윗 되었던 트윗역시 허각씨에 의해서 지워진 상태입니다.

4. 허각, 해당 트윗을 리트윗 해버림

이런 욕설이 가득담긴 트윗을 받은 허각씨가 실수인지 리트윗을 해버립니다. 따라서 허각씨를 팔로우하고 있던 수 많은 트위터리안들이 이런 욕설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 리트윗을 받은 트위터리안들은 "왜 욕을 하느냐,", "본인에게 날라온 욕설을 고발 하는 행위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5. 허각, 욕설의 리트윗은 실수였다고 함.

허각씨는 욕설을 리트윗 한것이 자신의 실수였다고 하며 트위터가 어렵다는 트윗을 발행합니다. 그리고 리트윗 했던 트윗을 삭제하게 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여기서 제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허각씨가 잘 못을 했는지, 아니면 욕설을 한 그 트위터리안이 잘 못인지.. 아니면 허각씨가 의도적으로 리트윗을 했는지 어떤지가 아닙니다. 바로 인터넷 상에서 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생각보다 빠르게 또 한 심각하게 퍼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Twitter is over capacity.
Twitter is over capacity. by Remko van Dokkum 저작자 표시




1. 트위터의 전파력은 상상이상이다.

트위터 유저 자체는 그냥 작은 입력창에 몇 마디 써넣은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팔로워가 많은 트위터의 경우, 예를 들어 허각씨 처럼 1만명에 육박하는 사람이 팔로우 하고 있는 경우 한마디가 그 9천명에게 전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자 자체는 생각없이 쓴 말일 수도 있지만 그 내용에 노출되는 사용자는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지요.

이는 비단 연예인 뿐만이 아닙니다. 일반인들 가운데에도 수 천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저들이 많이 있고, 리트윗 등을 통해서 2단계, 3단계 건너 전파가 되는 것을 보면 실로 엄청난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한마디가 전파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전파력이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요.

특히 인터넷 상에서 떠 돌 수 있는 루머들은 트위터라는 강력한 미디어를 만남으로 인해서 폭탄과 같이 작용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전파력을 인지하지 못 하면 상상이상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Angel Ivy as Masked Midia
Angel Ivy as Masked Midia by C L E E ٩(̾●̮̮̃̾•̃̾)۶ ™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 익명성의 문제

역시 모든 웹 서비스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익명성의 문제입니다. 특히나 트위터의 경우 해외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사칭일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의 사칭 트위터입니다. 트윗의 발행 타이밍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진짜 스티브 잡스로 착각하고 팔로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결국 스티브 잡스를 사칭한 짭스 였던 것으로 밝혀졌었죠.

허각씨의 경우에도 허각씨에게 욕설을 날렸던 트위터리안이 지금 트위터를 탈퇴한 상태이구요. 어떻게 잡을 방법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 코갤 수사대의 경우 정확한 수사가 아니라 아이디 대조, IP 대조 등에 의한 간접 수사지요 ㅋ )

The FlickrVerse, April 2005 poster: flickr's social network
The FlickrVerse, April 2005 poster: flickr's social network by GustavoG moved to http://23hq.com/Gustavo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잘 알고 사용하자!!

어제 발행했던 포스트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웹 서비스, 특히 요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SNS;Social Network Service )를 사용 할 때 해당 서비스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잘 알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서비스를 사용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는 경우가 소셜 네트워크에서 많아 벌어지고 있습니다. 페이스 북의 경우( 위 링크 ) 직장에서 짤리기까지 했구요;;

아무튼 웹 상이라고 경솔하게 행동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허각씨의 욕설 리트윗 사건, 그리고 트위터의 강력한 전파력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국 캠퍼스에 부는 이러닝 바람



인터넷 기술과 웹 서비스가 우리 생활에 점점 스며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무선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유선 인터넷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속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해가 갈 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 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이런 IT 기술이 적극적으로 보급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러닝 ( e-Learning )입니다.

Mac Book Poor y yo... felices
Mac Book Poor y yo... felices by Airí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런 이러닝 기술이 최근 미국 대학 캠퍼스에 많이 보급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느낄 아침 수업에 대한 압박감, 고등학생이라면 0교시 자율 학습이나 아침 자율학습에 대한 스트레스.. 대학생이라면 오전 수업에 대한 미칠듯한 스트레스를 강의실에 나가는 대신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수업을 듣는 식으로 대체 할 수 있다는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겠습니다.



이러닝이란?

이러닝에 대한 정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정의는

E-learning comprises all forms of electronically supported learning and teaching.

- Wikipedia -

배움과 가르침에 있어서 전자적 기술을 이용한다는 뜻인데요. 특히 인터넷을 통한 수업과 수강의 형태가 가장 흔합니다. 교수님이나 선생님이 미리 강의 내용을 녹화해서 그 동영상을 보는 형식이 될 수도 있고,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되 인터넷을 통해서 수강을 하고 채팅과 같은 수단으로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이러닝 수업은 공간의 제약이 없어서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인터넷에 연결된 장비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오전수업도 이런 이러닝으로 대체하면 기숙사나 집에서 학교로 가지 않고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 출석 체크나 강의 진도 등의 관리가 편리해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도입되고 있는 강의 방법입니다.


이러닝을 널리 보급 해야 하는 이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이러닝을 보급해야 한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학생들을 위해서는 강의실에서 수강하는게 더 좋습니다. 기숙사 혹은 집에서 막 일어나서 수업을 들으면 제 정신으로 들을 수 있을리 만무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오히려 학습 효율이 더 줄어 들게 되지요.

그러면 이러닝을 보급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습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고하니 대부분 이러닝으로 제공되는 강의는 실시간으로 강사가 앞에 있고, 학생들이 강의실 혹은 교실에서 수강하는 방법보다 저렴합니다. 특히 동영상 녹화로 진행되는 이러닝 자료의 경우 그 강의 비용이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다시 수강을 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Oh dear
Oh dear by betta design 저작자 표시비영리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경우 학습의 기회역시 돈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돈이 없으면 아이들 교육 문제, 혹은 자기 자신의 교육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돈 없으면 배울 자유도 제한 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닝이 많이 보급이 된다면 좀 더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많이 보급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산층 혹은 저 소득층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좀 더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요즘에 많이 생각하고 있는 분야가 가난의 세습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회가 살기 좋은 사회, 평등한 사회가 되려면 사회 구성원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공정한 기회는 바로 배움의 기회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면서 그런 공정한 기회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공정한 기회를 줄 수 있는 여러가지 타개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러닝의 보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과 배울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어떤 것이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진정 평등한 사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 뭐.. 평소에 이런저런 생각 많이 하는데,, ㅎㅎ 쓸 데 없는 생각인가요? )


이러닝과 블로그?

결론으로 블로거들이 이런 이러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봤습니다. 대부분 이러닝은 전문 교육기관, 이를 테면 대학교나 학원, 정부 교육기관이 컨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배울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블로거 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노하우나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분야의 교육자료를 포스팅 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서 블로거 분들의 자료를 많이 참조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블로거들의 자료를 하나로 모아서 어떤 교육 체계를 만들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now and then
now and then by antonde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제 블로그 사명중 하나가 "배울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뭐든지 배울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만들자"입니다." 비록 제가 모든 분야를 커버 할 수는 없을지라도 제가 배우고 알고 있는 정보들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제 블로그 사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러니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

이러닝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페이스 북의 개인정보법 위반


세계적인 SNS( Social Network Servie )인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개인 정보법 위반을 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소셜 네트워크가 갖는 문제점 중에 하나인 개인 사생활 보호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는데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일정량의 개인정보 수집은 꼭 필요한 수순입니다만, 그 정도가 어디까지 허락되는지는 전세계에 걸쳐서 각 국가마다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이 정한 몇 가지 개인 정보 관련 법률과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각각 22조, 24조, 25조, 27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

현재 페이스북의 국내법인이 설립되지 않은 상태여서 법률 위반에 따른 과태료 등의 처벌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측이 법인 등기를 신청한 상태여서 페이스북 본사에 해당 서비스들을 국내 법에 맞게 바꾸어 줄 것을 요청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페이스북을 쓰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관련 논문들을 몇 개 읽어 봐서 그려러니 하고 있는데, 페이스 북에서 사용자의 이메일 정보를 수집해서 친구로 보이는 메일 주소로 페이스북 가입 권유 메일을 보내는 서비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메일 발송을 본인이 아닌 페이스 북이 발송을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또 개인 정보 수집 동의도 별도의 확인 절차가 아니라 간단한 약관 동의 정도로 넘어가서 이것 또한 국내 법에 어긋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는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나와 비슷한 관심,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을 추천하게 해주는데, 그런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뭔가 국내법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ㅜㅜ 얼리어답터가 아니라서.. ㅎㅎ )


Quotes - 25 / 60
Quotes - 25 / 60 by B.Romai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무튼 외국 기업이, 그것도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운 웹 서비스 기업이 이런 개인정보 수집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로 국내 법에 저촉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 관련된 위법 사례도 있었죠. 제가 기억하기론 스트리트뷰 사진을 찍으면서 주변의 무선 인터넷 망 정보까지 수집을 하는 바람에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비스의 질과 사생활 침해

웹 서비스들이 우리의 삶에 보다 더 깊숙하게 녹아들게 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내용,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내용들이 계속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이슈는 개인정보 유출에 관련된 사건이 많았습니다.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대표적인데요. 서버나 데이터베이스의 보안 관리의 허술함이 드러나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새어 나가는 사고가 바로 그것인데요.

앞으로는 서비스를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 개인정보를 수집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더 많이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웹 서비스들이 개인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범위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summer reading
summer reading by ruminatrix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예를 들어 책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내가 지금까지 관심있게 본 자료들( 구입했던 책 목록이나 리뷰, 클릭해서 본 책의 종류 )을 수집해서 그 자료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책들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습니다. 또 친구 정보를 수집한다면 친구들이 어떤 책을 봤으며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책을 추천해주는 또 다른 서비스도 가능하지요.

이렇게 웹 서비스의 질은 앞으로 개인 정보의 활용성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과 같은 문제, 즉 개인정보 수집과 관리에 대한 법률과 충돌 할 가능성이 더욱 더 커지게 됩니다. 이는 비단 페이스북 뿐만아니라 앞으로 나타날 대부분의 웹 서비스 기업에도 해당 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LOGO2.0 part I
LOGO2.0 part I by Ludwig Gatzk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의 이런 위험성이 있는 서비스들은 충분히 검토되어야 하면 법률적으로도 제지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페이스북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고, 돈을 벌려면 국내 법을 따라야 하겠죠 ^^ IT 강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쪽은 아직 IT 인프라만큼 강력하진 않지만 이런 개인정보 관련 벌률도 하나 둘씩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스 북의 개인정보 침해,, 웹 서비스와 개인정보 간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의 SNG 산업, 고슴도치에게 맡겨라!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는 대한민국 인터넷 유저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회사입니다. 보안 관련 회사인 안철수 연구소에 고슴도치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 게임( SNG : Social Network Game )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고슴도치플러스" 입니다. 고슴도치 플러스는 국내 소셜게임 점유율에서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벤쳐회사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기반을 둔 게임을 말합니다. 게임자체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페이스북, 싸이월드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에서 돌아가는... 즉, SNS를 플랫폼으로 하는 게임들을 말합니다. 해외에는 가장 유명한 징가( Zynga )라는 회사가 있고, 징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 위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게임

세계적 소셜네트워크게임( SNG ) 기업인 징가


최근들어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주목을 받으면서 고슴도치플러스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매출액, 순이익 모두 상승하여 손익분기점을 넘게 되었고, 드디어 안철수 연구소의 사내법인에서 "노리타운스튜디오"라는 독립 법인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노리타운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 말의 "놀이"라는 단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놀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 시장에 대한 강한 도전심을 볼 수 있는 이름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점점 이슈가 되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SNG 시장의 규모와 업체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징가의 경우 아시아 진출을 노리고 있어서 이제 갓 독립한 고슴도치에게는 시련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노리타운스튜디오처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제작, 서비스하는 회사들의 경우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는데요. 몇 가지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그림 : 소셜 네트워크 게임 ]

벤처업체에겐 너무 무서운 징가



1. 징가라는 거대 산맥

중소기업, 그것도 이제 막 독립한 벤쳐기업에게 위협이 되는 것은 당연히 라이벌입니다. 만일 라이벌이 공룡이라면 다가올 시련은 대단하겠죠. 소셜네트워크 게임 분야의 공룡인 징가가 슬슬 아시아권으로 세력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 "팜빌( FarmVille )"로 유명한 징가가 아시아 권으로 진출을 한다면 노리타운스튜디오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검색엔진의 공룡인 "구글( Google )"이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토종 검색 서비스 업체에게 힘을 못 쓰고 있는 것을 보면 그렇게 낙담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 그리고 인터넷 사용패턴 등을 잘 분석한다면 징가가 무섭지 않을 정도의 성공을 바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ird Houses / 20071230.10D.46705 / SML by See-ming Lee 李思明 SML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2. SNS 의 한계

위에서도 말했다 시피 SNG는 SNS를 플랫폼 삼아 서비스를 하는 형태를 가집니다.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는 SNS 업체는 싸이월드가 대표적인데, 싸이월드는 요즘 힘을 못 쓰고 있지요. 싸이월드를 이용하던 유저의 대부분도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서비스로 옮겨간 상황이어서 어떤 SNS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지도 문제입니다. 혹 독립적인 SNS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초기 투자비용 문제와 더불어 같은 SNS끼리도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갓 독립한 벤처회사에겐 어려운 도전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국내 SNS 서비스의 대부분은 그 영역이 대한민국 혹은 한국인에게만 국한되어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만약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한다고 할 때, 그 서비스 분야는 플랫폼인 싸이월드의 범위를 넘지 못 할 것입니다. 싸이월드가 국내에선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당장 일본에서만 보더라도 힘을 못 쓰고 있지요. SNG의 입장에선 이런 제한적인 SNS는 결국엔 한계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징가의 경우엔 페이스북이란 강력한 SNS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전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있는데요. 아직 우리나라  SNS 기업들 중엔 그런 기업이 없지요. 하지만 싸이월드 2가 일본의 믹시와 제휴를 맺어서 이런 한계를 타파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습니다. 즉, 싸이월드, 믹시가 호환성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으로 싸이월드를 플랫폼으로 하는 SNG 업체가 일본으로 진출 할 때, 어려움이 다소 줄어 들 것으로 보입니다. ( 물론 양날의 검입니다. 일본 업체가 한국으로 들어오는 길 또한 넓어 진 것이니까요. )



아무튼 소셜네트워크게임의 성장세는 무시 못 할 정도가 되었으니 국내 기업이 잘 커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으로 발 돋움하는데 첫 발자국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고슴도치야 잘 커라~~ ㅋㅋ



잘 가라 IE6


 인터넷 브라우저의 대명사로 꼽혔던, 인터넷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여겨졌던 IE6 ( 인터넷 익스플로러 6 ) 를 새로운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으로 교체하는 캠페인이 NHN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벌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IE6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사라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굿바이! 익스플로러 6


 더 많은 정보는 "굿바이! 익스플로러6 캠페인"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 기존의 익스플로러 6 ( IE 6 )를 지우고 새로운 버전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8 ( IE 8 )으로 설치를 하시면, 하루에 1명씩 아이패드  16GB를 추첨해서 나눠 준다고 합니다.

- 이벤트 정보 -
일정 : 2010년 6월 21일 ~ 7월 20일 ( 30일간 )
경품 : 매일 1명 - 애플 iPad 16GB Wi-Fi / 매일 300명 -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10,000원권 )

 IE6 를 사용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새로운 버전의 IE8이나 Fire fox, 구글 크롬 등의 다른 웹 브라우저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IE6에 짜증나서 파이어 폭스로 옮겼는데, 지금은 주로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가 되었습니다. 구형 웹브라우저도 바꾸고 아이패드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메인에 걸린 이벤트



1. 익스플로러 6 ( IE6 ) 가 안 좋은 점

  IE6 는 2001년도에 발표된 브라우저 치고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사용되어 오다보니 해커들에 의해 많은 약점들이 노출되어 해킹 당할 우려가 굉장히 높습니다. ( 실제로 IE6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사례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 저 또한 파이어 폭스로 갈아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IE6로 웹 브라우징을 하면 뭔가 더러운 기분이 들기도 했구요. ( 백신 켜놓고 웹 브라우징 하는데 악성코드가 자꾸 다운 받아 지더라구요 )

 또 IE6 는 웹 표준을 잘 지키지 않는 웹 브라우저로 통합니다. 파이어 폭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건데, 우리나라의 많은 웹 페이지, 홈페이지들이 표준을 지키지 않고 있어서 파이어 폭스나 다른 웹 브라우저로 브라우징을 하면 색상이나 구조가 깨져서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반대로 표준을 잘 지킨 웹 페이지가 IE6에서 잘 안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었구요.

Campaña NO IE6
Campaña NO IE6 by ceslava.com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네이버에서 간단히 웹툰 형식으로 이런 IE6의 안 좋은 점을 소개해 주고 있네요.

 IE6의 안 좋은 점 링크

 웹 툰에서 보시면 미국에서 IE6의 장례식까지 벌일 정도로 이미 전세계에서는 IE6를 퇴출하자는 분위기가 주도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정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IE6 를 사용하고 있어서 보안 문제와 지나친 MS 종속성 등에 우려를 받고 있습니다.



2. 익스플로러 8( IE 8 )로 바꾸면 좋은 점

  IE 8으로 갈아타면 위와 같은 문제점이 대부분 해결되게 됩니다. 보다 강력한 보안과 안전한 개인 정보 보호기능은 물론이고, 웹 표준 등도 비교적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툴바 기능으로 추가적인 기능들을 웹 브라우저에 통합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 IE 7에도 있지 않았나요 )

 그리고 IE6 와 비교해서 좋아진 점이 탭의 사용입니다. IE6 를 사용하면 창 단위로 열리게 되어서 많은 창이 지저분하게 떠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IE7 부터는 탭이라는 개념이 추가되어서 비슷한 작업군끼리 하나의 창으로 묶어서 작업을 진행 할 수가 있게 되어서 좀 더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Coffee table
Coffee table by maistor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3. 왜 MS가 나서서 바꾸려 하는가?

  IE6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열풍을 타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온 웹 브라우저로 남고 있습니다. 게다가 IE7과 IE8의 점유율까지 합하면 다른 웹 브라우저와의 격차는 훨씬 벌어지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MS가 왜 나서서 웹 브라우저를 IE6 에서 IE8 으로 바꾸도록 하는 것일 까요?

 IE6의 문제점은 지난 몇 년간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많은 해킹 사고들이 IE6의 취약점이 공략당해 일어난 사건이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MS역시 사용자에게 욕 좀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계속 패치를 해왔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계속 피해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IE 시리즈를 탈피하는 사용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특히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의 파이어 폭스로 갈아 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졌죠. )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IE의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의 독주체제가 위험해지기 때문에 서둘러 기존의 IE6 사용자들을 다른 웹 브라우저가 아닌 IE8로 갈아타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IE6의 취약점을 MS가 인정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4. 대안은?

  이벤트도 있고 하니까 IE8로 일단 갈아타고 써 보시기 바랍니다. 좀 더 새로운 기술과 사용하기 편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을 테니까 아마 사용하시기는 더 편할 텐데, 문제는 IE8만 써보지 말고, 파이어 폭스나 크롬, 사파리와 같은 다른 웹 브라우저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웹 브라우저는 그냥 다운받아서 사용하기만 하면 되니까 여러개의 웹 브라우저를 다운받아서 사용하시고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브라우저를 선택하는게 최선의 대안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나치게 MS에 종속된 삶을 살아왔고 IE8로 바꾸라고 해서 IE8 만 사용하는 일은 예전과 달라질게 없습니다.

 사용해보면 IE 시리즈보다 편리한 웹브라우저도 있고, 불편한 웹브라우저도 있습니다. 이것 저것 많이 써보시고 선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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